'사랑 후에' 사카구치 켄타로가 밝힌 다작의 이유 [인터뷰][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이미 한국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일본 배우 사카구치 켄타로는 배우 연차에 비해 많은 작품을 소화한 것으로 유명하다. 애정을 느낄 수 있는 작품들만 선택하며 자신의 필모를 다지고 있는 사카구치 켄타로가 이번에는 '사랑 후에 오는 것들'을 통해 첫 한국 작품에 도전한다. 오는 27일 공개되는 쿠팡플레이 시리즈 '사랑 후에 오는 것들'은 공지영·츠지 히토나리 작가의 소설 '사랑 후에 오는 것들'을 원작으로 한 로맨스 드라마다. 일본 유학 중이던 최홍(이세영)이 준고(사카구치 켄타로)를 만나 애절한 사랑과 이별을 겪은 후 5년 만에 한국에서 재회하면서 펼쳐지는 운명적인 사랑을 그린다. 사카구치 켄타로는 극 중 준고의 역할을 맡았다. 켄타로는 해당 작품에 대해 "4,5년 전쯤 영화로 제안받았다. 두 사람의 감정을 한두 시간의 영화로 담을 수 있을까 싶어 시리즈로 제작하게 됐다. 두 사람의 우여곡절과 많은 시간을 표현하는 가운데 애정을 다양하게 보여줄 수 있다는 작품에서 매력을 느꼈다"라고 합류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20년 전부터 베스트셀러였던 '사랑 후에 오는 것들'을 시각화하는 것에 대한 부담감은 없었을까. 그는 "20년 전 작품이어도 충분히 드라마로 인기를 끌었을 작품이다. 예전에는 서로 연락이 바로바로 닿지 않아, '뭐 하고 있지'하는 서로에 대한 생각을 더 했었을 것이다"라며 "지금은 한국과 일본의 거리감만 다르다. 20년 전과 다를 바 없다. 지금은 애정의 교환 또한 밀접하게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라고 대답했다. 일본과 한국의 사랑을 표현하는 방식의 차이도 체감했을 켄타로다. 그는 "대본을 완성하기 전 의견을 나누는 시간이 있었다. 준고의 시선에서의 두 나라의 차이는 한국은 '사랑한다'는 말을 많이 쓰고, 일본은 정말 중요할 때만 쓴다는 사실이다. 제가 대본을 보고 너무 자주 쓰인다고 말했지만 감독과 세영은 더 적혔으면 좋겠다더라. 문화적 차이가 아닐까 싶었다"라며 "감독님이 준고가 그렇게 생각했다면 그게 정답일 것이라며 도움을 주셨다. 그래서 그들이 이별한 것 아닐까"라고 덧붙였다. 켄타로는 주조연을 가리지 않고 대중들에게 다양한 자신의 모습을 선보여왔다. 작품을 고르는 기준을 묻자 그는 "결과적으로 그렇게 됐다. 처음부터 작품을 선택하려 한 건 아니다. 애정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을 해왔다. 연인, 친구, 가족, 스승 등 어떤 형태의 사랑이든 애정을 느낄 수 있는 부분들에 대해 선택해 왔다. 애정을 느낀다는 건 작품을 사랑할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라고 밝혔다. 선호하는 장르와 배역에 대해서는 "애정도가 중요하다. 제 속에는 장르를 선택하는 무언가가 있겠지만, '이 장르가 좋아'이런 건 없다. 저에겐 애정이라는 게 어떤 의미에선 장르가 아닐까 싶다"라고 재치 있게 답했다. 켄타로는 한국에서의 첫 도전에 인상적인 제작시스템도 언급했다. 그는 "감독님과 스태프들이 신선한 것을 담으려 노력하셨다. 차가운 두 사람의 분위기를 촬영하는 신에서 감독님이 저에게 '왜 다른 곳을 쳐다봤냐'라고 물어보시고 제가 대답하면 감독님은 '그것도 준고의 감정'이라며 이해하셨다. 일본은 모든 순간을 담진 않기에 그런 차이가 느껴졌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에게 이번 도전은 어떤 의미로 다가왔을까. 켄타로는 "이제 하나의 작품을 찍으면 다양한 국가에서 작품을 공유할 수 있는 무대가 넓어졌다. 많은 분들이 봐주실 수 있다는 사실이 기쁘다"라며 "그러나 현장은 변하지 않았기에 저에 대한 평가만 내릴 수 있겠다. 4개월 정도의 촬영동안 저에게 충실한 시간이었다. 제가 사랑을 줄 수 있고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시간이라 판단해 높게 평가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켄타로가 언급한 OTT의 급부상으로 콘텐츠의 장르에선 나라의 경계는 허물어지고 있다. 켄타로는 "스트리밍 채널이 늘어나면서 작품 수가 늘었다. 경쟁률이 늘어나면서 좋은 작품만 평가받는 시대에 들어섰다. 변화는 분명히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늘어만 가는 인기에도 켄타로는 자신이 왜 인기 있는지 모르겠다고 밝힌 바. 그는 "조금 자신감이 붙은 건 사실이다. 한국에서 인기 있다고 들어도, 내가 여기서 작품을 한 게 아니라 인기 있다고 하기 애매했다. 접근 허들이 낮아지다 보니 더 당당히 '나 한국에서 인기 있다'라고 말하고 싶다"라며 자신의 한국 활동에 대한 목표를 제시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제공=쿠팡플레이]
‘사랑 후에 오는’ 감정들로 소통한 사카구치 켄타로 [D:인터뷰]일본 배우 사카구치 켄타로가 쿠팡플레이 시리즈 ‘사랑 후에 오는 감정들’로 한국 시청자들을 만난다. 한국 스태프, 배우들과 소통하는 것도, 일부 한국어 대사를 소화하는 것도 쉽지는 않았지만 홍을 향한 준고의 ‘깊은’ 사랑에 집중하며 이것이 시청자들에게 ‘잘’ 전달되기를 바랐다.쿠팡플레이 오리지널 시리즈 ‘사랑 후에 오는 것들’은 운명 같던 사랑이 끝나고, 모든 것을 잊은 여자 홍과 후회로 가득한 남자 준고의 사랑 후 이야기를 그린 멜로 드라마다. 사카구치 켄타로는 홍을 잊지 못하는 남자 준고 역을 맡아 애틋한 연기를 선보인다.영화 …
'사랑 후에' 사카구치 켄타로가 밝힌 다작의 이유 [인터뷰][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이미 한국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일본 배우 사카구치 켄타로는 배우 연차에 비해 많은 작품을 소화한 것으로 유명하다. 애정을 느낄 수 있는 작품들만 선택하며 자신의 필모를 다지고 있는 사카구치 켄타로가 이번에는 '사랑 후에 오는 것들'을 통해 첫 한국 작품에 도전한다. 오는 27일 공개되는 쿠팡플레이 시리즈 '사랑 후에 오는 것들'은 공지영·츠지 히토나리 작가의 소설 '사랑 후에 오는 것들'을 원작으로 한 로맨스 드라마다. 일본 유학 중이던 최홍(이세영)이 준고(사카구치 켄타로)를 만나 애절한 사랑과 이별을 겪은 후 5년 만에 한국에서 재회하면서 펼쳐지는 운명적인 사랑을 그린다. 사카구치 켄타로는 극 중 준고의 역할을 맡았다. 켄타로는 해당 작품에 대해 "4,5년 전쯤 영화로 제안받았다. 두 사람의 감정을 한두 시간의 영화로 담을 수 있을까 싶어 시리즈로 제작하게 됐다. 두 사람의 우여곡절과 많은 시간을 표현하는 가운데 애정을 다양하게 보여줄 수 있다는 작품에서 매력을 느꼈다"라고 합류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20년 전부터 베스트셀러였던 '사랑 후에 오는 것들'을 시각화하는 것에 대한 부담감은 없었을까. 그는 "20년 전 작품이어도 충분히 드라마로 인기를 끌었을 작품이다. 예전에는 서로 연락이 바로바로 닿지 않아, '뭐 하고 있지'하는 서로에 대한 생각을 더 했었을 것이다"라며 "지금은 한국과 일본의 거리감만 다르다. 20년 전과 다를 바 없다. 지금은 애정의 교환 또한 밀접하게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라고 대답했다. 일본과 한국의 사랑을 표현하는 방식의 차이도 체감했을 켄타로다. 그는 "대본을 완성하기 전 의견을 나누는 시간이 있었다. 준고의 시선에서의 두 나라의 차이는 한국은 '사랑한다'는 말을 많이 쓰고, 일본은 정말 중요할 때만 쓴다는 사실이다. 제가 대본을 보고 너무 자주 쓰인다고 말했지만 감독과 세영은 더 적혔으면 좋겠다더라. 문화적 차이가 아닐까 싶었다"라며 "감독님이 준고가 그렇게 생각했다면 그게 정답일 것이라며 도움을 주셨다. 그래서 그들이 이별한 것 아닐까"라고 덧붙였다. 켄타로는 주조연을 가리지 않고 대중들에게 다양한 자신의 모습을 선보여왔다. 작품을 고르는 기준을 묻자 그는 "결과적으로 그렇게 됐다. 처음부터 작품을 선택하려 한 건 아니다. 애정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을 해왔다. 연인, 친구, 가족, 스승 등 어떤 형태의 사랑이든 애정을 느낄 수 있는 부분들에 대해 선택해 왔다. 애정을 느낀다는 건 작품을 사랑할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라고 밝혔다. 선호하는 장르와 배역에 대해서는 "애정도가 중요하다. 제 속에는 장르를 선택하는 무언가가 있겠지만, '이 장르가 좋아'이런 건 없다. 저에겐 애정이라는 게 어떤 의미에선 장르가 아닐까 싶다"라고 재치 있게 답했다. 켄타로는 한국에서의 첫 도전에 인상적인 제작시스템도 언급했다. 그는 "감독님과 스태프들이 신선한 것을 담으려 노력하셨다. 차가운 두 사람의 분위기를 촬영하는 신에서 감독님이 저에게 '왜 다른 곳을 쳐다봤냐'라고 물어보시고 제가 대답하면 감독님은 '그것도 준고의 감정'이라며 이해하셨다. 일본은 모든 순간을 담진 않기에 그런 차이가 느껴졌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에게 이번 도전은 어떤 의미로 다가왔을까. 켄타로는 "이제 하나의 작품을 찍으면 다양한 국가에서 작품을 공유할 수 있는 무대가 넓어졌다. 많은 분들이 봐주실 수 있다는 사실이 기쁘다"라며 "그러나 현장은 변하지 않았기에 저에 대한 평가만 내릴 수 있겠다. 4개월 정도의 촬영동안 저에게 충실한 시간이었다. 제가 사랑을 줄 수 있고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시간이라 판단해 높게 평가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켄타로가 언급한 OTT의 급부상으로 콘텐츠의 장르에선 나라의 경계는 허물어지고 있다. 켄타로는 "스트리밍 채널이 늘어나면서 작품 수가 늘었다. 경쟁률이 늘어나면서 좋은 작품만 평가받는 시대에 들어섰다. 변화는 분명히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늘어만 가는 인기에도 켄타로는 자신이 왜 인기 있는지 모르겠다고 밝힌 바. 그는 "조금 자신감이 붙은 건 사실이다. 한국에서 인기 있다고 들어도, 내가 여기서 작품을 한 게 아니라 인기 있다고 하기 애매했다. 접근 허들이 낮아지다 보니 더 당당히 '나 한국에서 인기 있다'라고 말하고 싶다"라며 자신의 한국 활동에 대한 목표를 제시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제공=쿠팡플레이]
한국배우들 몸값 보고 찾아본 헐리웃 배우들의 드라마 출연료"드라마 스타급 주연, 회당 출연료 7억까지도 불러"…제작사들 "자괴감" 한국 드라마 제작사 관계자들이 스타 배우들의 출연료와 관련해 목소리를 냈다. 지난 16일 사단법인 한국드라마제작사협회는 서울 마포구 상암동 협회 사무실에서 드라마 제작사와 방송 플랫폼 n.news.naver.com 뉴스를 보고 흥미돋아서 찾아본 헐리웃 배우들 출연료 약 5억 3460만원 약 4억6천만~5억 삼천이상 약 5억 3460만원 약 5억 3460만원 약 5억 6800만 약 7억 6800만~ 약 8억 천육백 약 8억 천육백 약 8억 천육백 약 8억 6800만 약 8억 6800만~10억 2000만 약 13억 3600만 약 18억 7000만 애초에 헐리웃과 한국은 제작 규모가 다름 헐리웃이 진짜 넘사임 그런데도 불구하고 한국의 대다수 드라마제작비율을 크게 차지하는게 배우들의 몸값임... 정확히 말하면 남자배우들의 몸값.... 문제시 댓글로
'아이유·소주·오징어 게임'…'찐팬' 외국인들의 한국 문화 체험아시아투데이 이장원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2024 한국 방문의 해'를 맞아 초청한 외국의 한국 '찐팬'들이 방한했다. 한국과 특별한 인연이 있는 24개국 49명의 찐팬들은 21일 서울에서 시티투어 버스를 타고 둘러본 후 서울 성북구 삼청각에서 열린 환영 행사에 참석했다. 이들은 이날 서울 성동구 원밀리언 댄스 스튜디오에서 K팝 춤을 배우고, 저녁에 '치맥'을 먹으며 한국에서의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이들은 문체부와 관광공사의 '코리아 인바이트 유' 행사를 통해 3200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한국에 왔다. 가수 아이유의 팬이자 한국 드라마를 소개하는 유튜브 채널의 운영자인 미국인 제브 라테트(76), 한국어능력시험(TOPIK·토픽) 최고 등급인 6급을 6개월 만에 취득한 영국 출신 제시카(17), 한국인 4세대 후손이자 항일 독립운동을 한 증조부 둔 쿠바 출신 넬슨(38) 등 한국에 대해 남다른 애정을 가진 이들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한국 문화에 대한 찐팬들의 이..
디즈니플러스에서 만든 오리지널 한국 드라마 모음출처 :https://www.dmitory.com/issue/3200055712022년~2024년 현재 공개된 것들 가져옴(송강호 주연인 삼식이삼촌은 2일 후 공개된다고함)
한국 드라마가 바꿔버린 스위스 시골 마을출처: https://m.fmkorea.com/best/6211031066K 드라마가 바꿔 놓은 스위스 시골 마을.jpg인구 400명 남짓의 작은 호수 마을이 전 세계적으로 유명해졌는데바로 한국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때문임. 드라마 팬들이 많이 몰려서 이제는 저 선착장에서 사진 찍으려면 돈 내야 됨. m.fmkorea.com인구 400명
"관짝·호상 엔딩?" '눈물의 여왕' 주인공 묘비 장면: 이게 백현우·홍해인 부부의 해피엔딩인가 싶어 많은 생각이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간다드라마 '눈물의 여왕'이 여자 주인공의 묘비를 보여주며 해피엔딩으로 끝을 맺었다.28일 방송된 tvN 토·일 드라마 '눈물의 여왕' 마지막회(16회)에는 홍해인의 죽음이 그려졌다. 백현우·홍해인 부부의 꽁냥 거리는 현재 결혼 생활 보다는 행복하게 살다가 죽음을 맞이했다는 '호상 엔딩'이 나왔다. 홍해인의 묘비 앞에서 백발의 백현우가 묘비를 닦는 장면이 나왔다. 홍해인은 2074년 4월 7일에 세상을 떠났다. 2024년을 기준으로 50년 뒤의 일이다.홍해인의 묘비에는 "당신과 함께 한 시간이 내 인생의 기적이었습니다"는 문구가 새겨져
한류 경험자 10명 중 7명, K콘텐츠에 ‘긍정적’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는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원장 정길화, 이하 진흥원)과 함께 해외 주요 국가의 한류 콘텐츠 이용 현황과 인식을 확인할 수 있는 ‘2024년 해외 한···
"김은희·오정세 보자"…한류팬 북새통 이룬 로마 대학伊 최고 명문 라 사피엔차대서 K-콘텐츠 열풍 비결 소개 이탈리아 첫 한국 드라마 페스티벌 14일 소렌토서 개막 로마서 'K-콘텐츠 작가, 배우, 제작자와의 만남' (로마=연합뉴스) 신창용 특파원 = 13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의 라 사피엔차 대학 한국자료실에서 'K-콘텐츠의 힘, 한국 영화·드라마 열풍 비결은? 작가, 배우, 제작자와의 만남' 행사가 열렸다. 행사에 참석한 김은희 작가, 오정세 배우, 장원석 영화제작자가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4.03.13 changyong@yna.co.kr (로마=연합뉴스) 신창용 특파원 = "대본을 쓰지 않으면 불안해요. 경쟁에서 질 수 있다는 생각 때문이죠. 그런 치열함이 원인인 것 같아요." (김은희 작가) "제 주변에는 작가든, 제작자든, 배우든 그 일을 사랑하는 사람이 많이 있습니다. 그게 한국 드라마가 사랑받는 원동력인 것 같습니다." (오정세 배우) 한국을 대표하는 드라마 작가 중 한 명인 김은희 작가, 영화와 드라마를 넘나들며 팔색조 매력을 뽐낸 오정세 배우, 영화 '범죄도시' 시리즈 등을 제작한 장원석 비에이엔터테인먼트 대표가 13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의 라 사피엔차 대학을 찾았다. 이들이 라 사피엔차 대학이 주최하는 'K-콘텐츠의 힘, 한국 영화·드라마 열풍 비결은? 작가, 배우, 제작자와의 만남' 행사에 참석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행사장 입구는 일찍부터 몰려든 학생과 일반 시민으로 북새통을 이뤘다. 행사는 라 사피엔차 대학 한국자료실에서 열렸다. 넓지 않은 공간에 워낙 많은 인원이 들어차 상당수가 서서 행사를 지켜봤고 계단과 난관도 빼곡하게 들어찼다. 장 대표는 "여기 올 때 몇 명이나 오실까 걱정됐다"며 "10명만 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많이 와주셔서 감사드리고 영광"이라고 말했다. 오 배우는 "눈빛 하나하나에 관심, 애정, 사랑이 가득 찬 것 같아서 긴장이 풀린다"며 감사를 표했다. 김 작가는 "로마에는 2003년에 처음 와봤는데 당시만 해도 저는 작은 그릇에 갇혀 있었다. 로마의 레푸블리카 광장을 보고 더 큰 세계와 접할 수 있었다"며 "로마는 저를 작가로 만들어준 도시"라고 인연을 소개했다. 로마서 'K-콘텐츠 작가, 배우, 제작자와의 만남' (로마=연합뉴스) 신창용 특파원 = 13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의 라 사피엔차 대학 한국자료실에서 'K-콘텐츠의 힘, 한국 영화·드라마 열풍 비결은? 작가, 배우, 제작자와의 만남' 행사가 열렸다. 행사에 참석한 김은희 작가, 오정세 배우, 장원석 영화제작자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4.03.13 changyong@yna.co.kr 이들은 각자의 시선으로 한국 콘텐츠가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게 된 비결을 짚었다. 장 대표는 "하루아침에 벌어진 일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그전부터 한국 드라마는 일본, 중국, 중동에서 인기를 끌었다. 싸이, 블랙핑크, BTS 등 K-팝의 역할도 빼놓을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2020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비영어권 작품으로는 처음으로 작품상을 받았던 게 크게 작용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은 땅덩이가 좁아 경쟁이 상당히 치열하다. 엄청난 경쟁을 이겨낸 작품만 드라마와 영화로 만들어지고 있다"며 "그런 노력이 누적돼 '오징어게임'과 같은 한국 콘텐츠가 전 세계적으로 흥행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김 작가도 한국 시장에서의 치열한 경쟁 때문에 질 좋은 콘텐츠가 나온다는 장 대표의 주장에 동의했다. 그는 "아침에 일어나면 자연스럽게 노트북 앞에 앉고 밥 먹고 나서도 다시 노트북 앞으로 돌아온다"며 "지금 이 자리도 영광스럽지만 한편으론 대본을 쓰지 않고 있어 불안하다. 경쟁에서 질 수 있다는 생각 때문이다. 그런 치열함이 원인인 것 같다"고 말했다. 오 배우는 "제 주변에 작가든, 제작자든, 배우든 그 일을 사랑하는 사람이 많이 있다"며 "머리로 사랑하는 게 아니라 가슴으로 사랑하는 사람이 주변에 많다. 그게 한국 드라마가 사랑받는 원동력이 된 것 같다"고 했다. 행사에 참석한 이탈리아 팬들은 김 작가에게 어디에서 영감을 얻는지, 대본을 쓸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무엇인지 등을 물었다. 오 배우에게는 연기는 어디에서 배웠고 어떻게 작품을 준비하는지, 배역에 어떤 방식으로 몰입하는지 등 다양한 질문을 쏟아냈다. 이들은 2023년 드라마 '악귀'에서 함께 손발을 맞춘 바 있다. 장 대표가 김 작가와 함께 드라마 '시그널' 시즌2를 준비 중이라는 소식을 전하자 곳곳에서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이번 행사는 라 사피렌차 대학이 주최하고 주이탈리아 한국문화원과 국립중앙도서관이 협력해 마련됐다. 이 대학은 700여년의 역사를 지닌 이탈리아 최고의 명문대학이다. 한국학과는 2001년 설립된 이래 이탈리아 대학 중에서는 최초로 학부부터 석·박사까지 전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 K-콘텐츠의 인기에 힘입어 해마다 신입생 수가 증가하고 있으며 현재 한국학과 재학생이 400여명에 달한다. 안토네타 브루노 한국학과 교수는 "한국 작가·배우·영화 제작자와의 이번 만남이 한국학과 학생들에게는 큰 의미를 지닌다"며 "여러분의 이야기와 경험이 학생들에게 큰 영감을 줬을 것으로 믿는다"고 감사를 표했다. 로마서 'K-콘텐츠 작가, 배우, 제작자와의 만남' (로마=연합뉴스) 신창용 특파원 = 13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의 라 사피엔차 대학 한국자료실에서 'K-콘텐츠의 힘, 한국 영화·드라마 열풍 비결은? 작가, 배우, 제작자와의 만남' 행사가 열렸다. 김은희 작가, 오정세 배우, 장원석 영화제작자가 행사 뒤 건물 외부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03.13 changyong@yna.co.kr 이들은 이날 행사를 마치고 이탈리아 남부 소렌토로 내려가 14∼17일 이곳에서 열리는 이탈리아 최초의 한국 드라마 페스티벌인 'K-드라마 페스타 소렌토'에 참석한다. 라 사피엔차 대학의 로마 기호학연구소(LARS)와 한국 백봉정치문화교육연구원(원장 라종일)이 준비한 이번 행사에는 이들 외에도 영화 '1947 보스톤'의 강제규 감독, 예지원·김혜은·유준상 배우 등이 이탈리아 현지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changyong@yna.co.kr "아파트 9층서 강아지 2마리 던져" 신고…40대 주민 수사 의협 홍보위원장 음주운전 사망사고 논란…"유족에 용서 구했다" 샤론 스톤 "30년전 영화 제작자가 케미 살리라며 성관계 요구" 떠돌이개에 화살 쏴 관통시킨 40대 징역 10개월…법정구속 포레스텔라 강형호, 4월 기상 캐스터와 결혼 김밥 팔아 모은 전재산 내놓고 하늘로 떠난 박춘자 할머니 이란서 4천년 전 붉은 립스틱 발견…"세계 최고(最古) 추정" 류승룡 "닭강정이 진짜 딸로 보여…'테이큰'처럼 몰입했죠" 전통미인 뽑던 춘향선발대회, 외국인에 문호 시범 개방 폴란스키 감독에 또 '미투' 폭로…美 미성년자 성범죄 민사소송
LPGA 신예 분짠의 휴식법은 K-드라마 시청…"워라밸에 도움"대학 시절 '최애 골퍼'는 박성현 "한국 대회 가면 일주일 행복" "훈련만큼 휴식 중요함 깨달아…올 시즌엔 골프 즐기고파" 짜라위 분짠 [KL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싱가포르=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잘생겼어요. (웃음)" 짜라위 분짠(24·태국)은 7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 2라운드를 마친 뒤 인터뷰에서 한국어를 불쑥 구사했다. 자신이 대학 시절에 한국 골퍼 박성현(30)을 좋아했던 이유를 말하면서다. 수줍게 웃은 분짠은 이내 영어로 "2017년 그가 많은 대회에서 우승하는 모습을 봤는데 큰 동기부여가 됐다. 그가 코스 위에서 보여주는 모습을 좋아한다"고 설명했다. 분짠은 짜네띠 완나샌, 나타끄리타 웡타위랍과 함께 '신흥 골프 강국' 태국의 주목받는 신예다. 태국은 작년 여자골프 국가대항전인 한화 라이프플러스 인터내셔널 크라운에서 한국 등을 꺾고 우승했다. 여자골프 강국 위상이 흔들리는 한국을 맹렬히 쫓는 추격자인 셈이다. 작년 한화 라이프플러스 인터내셔널 크라운에서 우승한 태국팀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하지만 국가 간 경쟁 구도가 코스 밖으로까지 이어지진 않는다. 앞으로 수년간 LPGA 투어 우승컵을 놓고 한국 선수들과 다툴 분짠은 사실 한국 문화의 열렬한 팬이다. 분짠은 "대회를 치르러 (한국에) 갈 때마다 그 일주일을 온전히 즐긴다. 한 해를 통틀어 가장 행복한 일주일 중 하나일 것"이라고 말했다. 하나금융그룹의 후원을 받는 분짠은 2021년부터 매해 KLPGA 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 출전하고 있다. 특히 한국 드라마에 대한 사랑이 각별하다. 짧은 한국어 문장도 드라마에서 배웠다. 대학 시절엔 넷플릭스 드라마 '킹덤'을 좋아했고 요즘에는 재작년 방영된 SBS 드라마 '소방서 옆 경찰서'를 보고 있다. "한국 드라마는 내가 라운드를 마치고 즐기는 취미"라는 분짠은 "한국 배우들은 캐릭터를 잘 표현하기 때문에 보는 내내 푹 빠진다"고 말했다. 골프에도 선순환으로 작용한다. 분짠은 "골프를 잠시 잊고 과몰입하지 않을 수 있다"면서 "일과 삶의 균형을 잡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티샷하는 분짠 [KL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올해 분짠의 한국 드라마 시청 시간은 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투어 2년 차인 올해에는 작년보다 좀 더 여유로운 마음가짐으로 골프에 임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분짠은 지난해 투어 총 32개 공식 대회 가운데 25개 대회에 출전했다. 최고 성적은 다나 오픈 공동 7위다. 특히 7월 첫째 주 US여자오픈부터 9월 첫째 주 크로거 퀸시티 챔피언십까지 10주 연속 출전하는 강행군을 치르기도 했다. 분짠은 "피곤하고 스트레스가 많은 시즌이었다"면서 "일정을 잘 계획해두지 않은 탓에 너무 많은 대회를 치렀다. 육체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고갈됐었다"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휴식이 훈련과 대회만큼 중요하다는 점을 깨달았다"면서 "올 시즌에는 작년과 달리 골프를 즐기고 싶은 마음"이라고 말했다. 출발은 산뜻하다. 지난달 분짠은 올해 LPGA 투어 첫 출전이었던 혼다 타일랜드를 공동 9위로 마쳤다. 지난 6일 개막한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에선 2라운드까지 3언더파 141타를 기록, 상위권을 넘보고 있다. 에리야(왼쪽)·모리야 쭈타누깐 자매 [EPA=연합뉴스] 한편 분짠은 태국 여자골프의 약진 배경으로 에리야·모리야 쭈타누깐 자매를 꼽았다. 태국인 최초로 LPGA 투어 대회 우승을 거머쥔 에리야는 통산 12승을 쌓아 '태국의 박세리'로 불린다. 언니 모리야도 통산 2승을 보유하고 있다. 분짠은 "에리야와 모리야가 길을 개척해준 덕분에 우리 세대도 LPGA 투어에 도전하고 성공을 거둘 기회가 생겼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bingo@yna.co.kr "멍키스패너로 폭행한 전 남친, 전자발찌도 없이 출소한다면…" 아르헨서 프로축구 선수 4명이 기자 성폭행 의혹…여론 '공분' 배우 내털리 포트먼, 안무가 밀피에와 11년 만에 이혼 새벽 강변북로서 스포츠카가 화물차 추돌…2명 중상 학교 앞서 남자 동급생과 다투다 흉기 휘두른 여중생 검거 '2년간 직원 임금체불' 방송인 홍록기 파산 "의사들 돈벌려고 정상적 고아들에게 정신질환 약 먹인다" 아르헨정부, 밀레이 열성지지 23살 대학생 '요직 꽂아넣기' 논란 허벅지 차고 드릴 위협도…CCTV에 이천수 피해 상황 담겨 근무지서 총기 반출한 30대 해경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
"드라마 수가 반토막"…인기 배우인데, 출연할 작품이 없다이동건·이장우·한예슬 등이 솔직하게 밝힌 연기 공백의 이유 왼쪽부터 배우 이동건·이장우·한예슬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오명언 기자 = "작품을 너무 하고 싶은데 섭외가 없다", "캐스팅이 안 된다", "1년에 대본 2권 받아본다" 무명 배우들의 신세 한탄이 아니라 이름만 대면 누구나 알 법한 유명 배우들이 직접 말한 요즘 드라마 시장의 현실이다. 1일 방송가에 따르면 방송사와 토종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Over the Top) 플랫폼이 드라마를 줄이면서 배우들도 녹록지 않은 현실에 대해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배우 이동건은 최근 절친한 사이로 알려진 김지석의 유튜브 '김지석 [내 안의 보석]'에 출연해 "요즘 드라마 제작 편수가 어마어마하게 줄어서 나도 진짜 힘들더라"고 밝혔다. 유튜브 '김지석 [내 안의 보석]' [유튜브 쇼츠 화면 캡처·재판매 및 DB 금지] 그는 "전에는 차기작을 고민할 때 두세권 정도를 놓고 작품을 고를 수 있었는데, 요즘은 1년에 대본이 총 두 권 정도 들어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그래도 예능 '미운우리새끼'를 통해 계속 시청자에게 보여지고 있어서 그나마 마음이 편한데, 만약 이게 아니었다면 '과연 배우 하면서 먹고 살 수 있는 건가?' 싶어서 쫄렸을 것 같다"고 고백했다. 1998년 가수로 데뷔한 이동건은 드라마 '세 친구', '파리의 연인',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등을 흥행시킨 주연급 배우다. 2008년 MBC 연기대상 우수상, 2016년, 2017년 KBS 연예대상 우수연기상을 받았을 만큼 연기력도 안정적이다. 요즘 고민이 많다는 그는 "원하는 작품을 할 수 있을 때까지 기다리고 싶은데, 요즘같이 어려운 시기에는 타협하는 게 맞는 것 같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이장우도 유튜브를 통해 비슷한 고민을 전했다. 유튜브 채널 '장금이장우' [유튜브 화면 캡처·재판매 및 DB 금지] 드라마 '오자룡이 간다', '하나뿐인 내편', '오! 삼광빌라!' 등 주말극에 출연하며 '주말극의 왕자'로 불리던 이장우는 요즘 본업보다 예능에서의 활약이 더 돋보이는 배우다. 최근에는 본인의 이름을 건 식당을 오픈하기도 했다. 유튜브 채널 '장금이장우'를 운영 중인 그는 '이장우가 먹는 거에 올인하는 이유'라는 문장으로 시작하는 악플을 읽으며 배우로서 연기 공백기가 길어지는 이유에 대해 직접 설명했다. 그는 "드라마 판이 개판"이라고 꼬집으며 "너무 힘들다. 요즘은 카메라 감독님들도 다 놀고 계신다"고 말했다. 이어 "(방송가) 황금기에 있던 자본은 다 어디 갔는지 모르겠다. 진짜 슬프다. 제가 한때는 MBC, KBS '주말의 아들'이었는데, 요즘은 주말 드라마들도 시청률이 너무 안 나온다"고 짚었다. 실제로 올해 방송 편성표를 살펴보면 드라마 감소 추세는 뚜렷하게 드러난다. 드라마 '오늘도 사랑스럽개' [에이앤이 코리아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SBS는 평일 드라마가 한 편도 없다. '국민사형투표' 이후 후속 수목드라마를 아직 편성하지 않았고, 월화드라마 역시 작년 5월 종영한 '꽃선비 열애사' 이후로 맥이 끊겼다. MBC도 마찬가지다. 월화드라마는 진작 없어졌고, 수목드라마 역시 2021년부터 편성이 뜸해졌다. 주 1회 수요일 방송하던 '오늘도 사랑스럽개'가 연초 종영한 뒤로는 후속 작품을 편성하지 않았다. 많은 인기작을 쏟아냈던 tvN은 꾸준히 드라마를 편성해온 수목 저녁 시간대에 작년 5월 '스틸러: 일곱 개의 조선통보'가 종영한 것을 끝으로 더는 새 드라마를 내놓지 않고 있고, 종편 중 가장 많은 드라마를 방송해온 JTBC도 3개월 공백기 끝에 새로운 수목드라마를 편성했다. 유튜브 'Oh!윤아' [유튜브 화면 캡처·재판매 및 DB 금지] 배우 오윤아는 지난 23일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작품을 해야 하는데 (출연할) 작품이 없다. 요즘은 드라마 편성 수가 반으로 줄어서 이미 찍어놓은 드라마도 편성을 못 잡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디즈니+ '형사록' 시즌2, '최악의 악', 드라마 '연인', '7인의 탈출' 등에 출연했던 다작 배우 지승현도 비슷한 말을 했다. KBS 드라마 '고려 거란 전쟁' 방송 중 진행했던 인터뷰에서 그는 차기작을 묻는 말에 "올해 드라마가 없다. 제작을 많이 못 하고 있다고 들었다"고 답했다. 급격한 출연료와 제작비 상승, 광고 시장의 침체가 맞물린 상황에서 올해는 작년보다 드라마가 더 줄어들 것으로 우려된다. 제작사들은 드라마를 납품할 플랫폼이 미리 정해지지 않으면 사전제작을 하지 않으려 잔뜩 웅크린 상황이고, 캐스팅 단계에서 알려져 관심을 모았던 작품들의 제작 무산 소식도 심심찮게 전해진다. 배우 한예슬도 4년 만에 드라마 '서울에 여왕이 산다'(가제)로 안방극장에 복귀할 예정이었으나, 제작이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예슬은 최근 개인 유튜브를 통해 "드라마나 영화가 너무 하고 싶은데 요새 작품이 너무 없다"며 "'환상의 커플' 속 이미지는 그만 묻어두고 연기자로서 이제 새로운 모습으로 인사를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유튜브 '한예슬 is' [유튜브 화면 캡처·재판매 및 DB 금지]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작품을 수도 없이 쏟아내던 방송사들이 드라마 편성을 줄이고, 활발하게 활동하던 배우들이 기근에 시달리는 이유는 무엇일까. 업계 관계자들은 천정부지로 치솟는 제작비를 원인으로 꼽는다. 넷플릭스와 디즈니+ 등 글로벌 OTT가 한국 드라마 시장에 뛰어들면서 특정 인기 배우들의 몸값이 감당하지 못할 수준으로 올랐고, 그 결과 캐스팅 과정에서 부익부 빈익빈 현상은 더욱 심화하고 있다는 것이다. 배우 김지훈은 최근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수제' 속 아나운서 장성규가 진행하는 웹예능 '아침먹고 가'에 출연해 본인이 체감하는 배우들의 출연료 차이에 대해 솔직하게 얘기한 바 있다. 그는 "OTT는 제작비가 거의 무한정이라고 봐도 되니까 수요가 많은 '슈퍼스타'급 배우들에게는 원하는 만큼 줄 수 있고, 나 같은 배우들은"이라며 뒷말을 흐렸다. 배대식 한국드라마제작사협회 사무총장은 "배우들뿐 아니라 제작사, 방송사, OTT 등 업계 관계자 모두가 드라마 산업이 위축되고 있다는 것을 체감하고, 문제의식을 느끼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해 관계자들이 머리를 맞대고 허심탄회하게 논의할 장을 시급하게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coup@yna.co.kr 차범근 전 감독 "이강인 부모님과 나도 회초리 맞아야" 오타니 "아내는 평범한 일본 사람…함께 있으면 즐거워" 진주서 단독사고 후 튕긴 40대 잇따라 친 운전자 3명 입건 수순 "드라마 수가 반토막"…인기 배우인데, 출연할 작품이 없다 SUV가 길건너던 70대·차량 9대 들이받아…1명 사망·13명 부상 KBS '아침마당' 고정 출연…송수식 전 서울적십자병원장 별세 동해요금소 회차로에 세워진 트럭운전자 심정지로 숨져 롯데 나균안 측 "배우자 폭행 사실무근…외도 사실 없어" 재확인 가수 벤, 결혼 3년 만에 이욱 이사장과 이혼 [삶-특집] 우크라처럼 침략당할 일 없을까요, 우리 아이 정말 괜찮을까요
결말까지 완벽했던 한국 드라마 모음.jpg레알 마드리드 리그 20경기 무패중 gif 밀가루 음식 중독자의 건강상태.jpg 인생이 지루하지 않을것 같은 사람 나비야 밥먹자 쿠팡 오배송을 받아버린 디시인…jpg
21세 때 전 국민 울린 ‘연기력’으로 톱스타된 ‘배우’배우 고현정은 1991년, 전국적인 인기를 얻었던 드라마 '여명의 눈동자'에서 안명지 역으로 열연을 펼쳤다. 안명지 캐릭터는 주인공 장하림(박상원)이 북한에 공작원으로 갔을 때 만난 내부 스파이. 원래는 꽤나 명망있는 친일파의 딸이었는데, 인민재판 때
21세 때 전 국민 울린 '연기력'으로 톱스타된 '배우'배우 고현정은 1991년, 전국적인 인기를 얻었던 드라마 '여명의 눈동자'에서 안명지 역으로 열연을 펼쳤다. 안명지 캐릭터는 주인공 장하림(박상원)이 북한에 공작원으로 갔을 때 만난 내부 스파이. 원래는 꽤나 명망있는 친일파의 딸이었는데, 인민재판 때
여진구 좋아서 한국까지 날아온 싱가포르 국민배우[리뷰:포테이토 지수 83%] 싱가포르 '아줌마', 한국서 자아찾기 대모험 "화장하고 머리를 자르고 멋진 여자로 태어날 거야..." 영화의 시작과 동시에 익숙한 언어의 노래가 나온다. 다비치, 씨야, 티아라가 부른 곡 '여성시대'는 외로워도 사는 게
300억∼700억 투입에도 '고전' K드라마…"본질은 규모 아닌 서사"8월 '마스크걸' 이후 시청수 세계 1위 작품 안 나와 700억 대작 '경성크리처' 초반 혹평 딛고 흥행 반등할까 (서울=연합뉴스) 황재하 기자 =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업체들과 방송사들이 거액의 제작비를 들인 K드라마들이 잇달아 흥행
천하의 김수현 작가도 극찬했는데 돌연 사라졌던 아역배우의 현재시청률 40% '엄마가 뿔났다'서 시청자들 눈물 쏙 뺀 아역배우 조수민 놀라운 근황 2006년 '서울 1945'에 출연하며 아역배우로 활동을 시작한 조수민. 2008년 한국 드라마계의 대모인 김수현 작가가 집필한 드라마 '엄마가 뿔났다'에 출연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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