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 골프 대표팀, 도쿄 노메달 설욕 나선다…육상 우상혁, 금빛 도약 [오늘의 올림픽][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2024 파리 올림픽 12일 차의 해가 밝았다. 11일 차까지 한국은 금메달 11개, 은메달 8개, 동메달 7개를 따내면서 종합 6위를 기록 중이다. 오늘도 선전이 기대되는 종목과 선수들을 살펴보자. 여자 골프 대표팀이 메달 사냥을 위한 첫 걸음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고진영과 김효주, 양희영은 7일(한국시각) 오후 4시 프랑스 파리 인근 기앙쿠르의 르 골프 나시오날에서 열리는 2024 파리 올림픽 골프 여자부 경기에 나선다. 2024 파리 올림픽 골프 여자부 경기는 10일까지 나흘간 72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펼쳐진다. 출전 선수는 모두 60명이고 컷 탈락은 없다. 장소는 같지만, 남자부 경기(파71·7174야드)와 달리 파72·6374야드로 전장을 줄여 경기한다. 남자부 경기에서 가장 어려운 홀이었던 18번 홀을 파4 홀에서 파5홀로 변경한다. 한국은 골프가 112년 만에 정식종목으로 복귀한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박인비가 금메달을 땄지만, 2020 도쿄 올림픽에서는 충격의 노메달에 그쳤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15승을 거둔 고진영, 나란히 6승씩 거둔 양희영과 김효주가 지난 대회의 아쉬움을 씻겠다는 각오가 대단하다. 6일 발표된 세계 랭킹에서 양희영이 3위, 고진영이 4위, 김효주가 12위에 올라있다. <@1>육상에서도 금빛 도약을 꿈꾼다. 우상혁은 7일 오후 5시 5분 프랑스의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리는 2024 파리 올림픽 육상 남자 높이뛰기 예선에 출전한다. 높이뛰기 경기는 31명이 예선에 출전할 예정이고, 상위 12위에 들어야 10일 오후 7시 시작할 결선 무대를 밟을 수 있다. 우상혁에게는 어느덧 3번째 올림픽이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우상혁은 2m26으로 예선 탈락했지만, 2020 도쿄 올림픽에선 2m28로 예선을 통과해 결선에선 2m35를 뛰며 4위에 올랐다. 한국 육상 트랙&필드 선수가 올림픽 결선에 진출한 것은 1996년 애틀랜타 대회 이진택(남자 높이뛰기) 이후 25년 만이었고, 최종 4위도 최고 순위다. 파리 무대에선 한 걸음 더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우상혁은 도쿄 올림픽을 마친 뒤 각종 국제대회에서 꾸준히 좋은 성과를 냈다. 2022년 세계실내선수권대회 우승(2m34), 세계선수권대회 2위(2m35)를 찍었고, 지난해에는 항정우아시안게임 은메달(2m33),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 우승(2m35)을 차지햇다. 개인 최고기록 2m36(2022년)의 우상혁은 올해 2m33을 넘었다. 도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현역 최강으로 평가 받는 무타즈 에사 바르심(카타르)는 2m31에 머물렀다. 8일 오전 2시 15분에는 김장우가 같은 장소에서 남자 세단뛰기 예선에 출전한다. <@2>탁구도 금빛 스매싱이 기대된다. 임종훈, 장우진, 조대성으로 이루어진 남자 탁구 대표팀은 7일(한국시각) 오후 5시 프랑스 아레나 파리 쉬드 4에서 열리는 2024 파리 올림픽 남자 탁구 단체전 8강에서 세계 최강 중국 대표팀을 만난다. 남자 탁구 대표팀은 지난 6일 같은 장소에서 펼쳐진 크로아티아와 16강전을 치렀고, 매치스코어 3-0으로 꺾으며 8강에 진출했다. 8강 상대는 세계 최강 중국이다. 중국은 이번 대회 단식 금메달리스트 판전둥, 세계랭킹 1위 왕추친, 역대 최고 선수로 꼽히는 마룽 등 초호화 선수진을 갖추고 있어, 한국에는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3>다이빙에서도 메달을 노린다. 우하람과 이재경은 7일 오후 5시 프랑스 파리 상트르 아쿠아티크에서 열리는 2024 올림픽 남자 3m 스프링보드 준결승전에 출격한다. 우하람은 지난 6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예선전에서 1-6차 시기 합계 389.10점으로 12위에 자리하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함께 출전한 이재경은 381.40점으로 16위에 오르며 동반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우하람은 2016 리우 올림픽 남자 10m 플랫폼에서 한국 다이빙 선수로는 최초로 결선에 진출, 11위에 올랐다. 2020 도쿄 올림픽에서는 3m 스프링보드에서 4위에 오르며, 한국 다이빙 올림픽 최고 성적을 달성했다. 이재경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3m 스프링보드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이날 오후 10시에는 김수지가 여자 3m 스프링보드 예선전에 나선다. 태권도도 금빛 발차기를 찰 준비를 마쳤다. 박태준은 7일 오후 5시 10분 프랑스 파리의 그랑 팔레에서 열리는 태권도 남자-58kg 16강에서 요한드리 그라나도(베네수엘라)와 맞붙는다. 박태준은 지난 6월까지 집계한 올림픽 겨루기 랭킹에서 5위에 올라있고, 상대인 그라나도는 29위다. 만약 박태준이 그라나도에 승리하면 16강에서 랭킹 13위 게오르기 구르치예프(개인중립)와 11위 시리앙 라베(프랑스)의 승자와 만나게 된다. 그러나 2연승으로 4강에 오르면 세계 랭킹 1위 모하메드 칼릴 젠두비와 맞대결을 펼칠 가능성이 높다. 레슬링도 자존심을 지키러 간다. 김승준은 7일 오후 6시 프랑스 파리의 아레나 샹 드 마르스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4 파리 올림픽 레슬링 남자 그레코로만형 97kg 패자부활전 라운드에서 루스탐 아사칼로프(우즈베키스탄)를 상대한다. 김승준은 지난 6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아르투르 알렉사니안(아르메니아)과의 16강전에서 0-9로 완패했다. 알렉사니안은 그레코로만형 97kg급 세계 랭킹 1위의 강자다. 김승준을 그를 상대로 분전했지만, 1라운드 1분 44초 만에 무너졌다. 그러나 알렉사니안 덕분에 패자부활전 기회를 얻었다. 그가 3회 연속 올림픽 결승에 진출해 김승준은 다시 한 번 경쟁할 수 있게 됐다. 스포츠 클라이밍에서도 선전을 기대한다. 이도현은 7일 오후 5시 프랑스 파리의 르부르제 클라이밍 경기장에서 열리는 2024 파리 올림픽 스포츠클라이밍 남자 콤바인(볼더링&리드) 준결선 리드에 출전한다. 이도현은 지난 5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스포츠클라이밍 남자 콤바인(볼더링&리드) 준결선 볼더링에서 34.0점을 받아 10위를 기록했다. 콤바인은 볼더링과 리드로 구성된 종목이다. 볼더링은 로프 없이 4.5m 높이의 암벽에 설치된 인공 구조물을 제한 시간 안에 최대한 많이 통과해야 한다. 시간은 준결선에서 5분, 결선에서 4분이 주어진다. 리드는 15m 높이의 암벽에 설치된 인공 구조물을 잡고 6분 안에 가장 높이 오르는 선수가 승리하는 방식이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코리아컵' 한국 남자배구, 호주에 3-0 완승[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이 2024 코리아컵 국제남자배구대회에서 호주에 완벽한 승리를 챙겼다. 이사나예 라미레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16일 오후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호주와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18 25-18 25-21)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로 한국은 대회 2승 1패를 기록했다. 1차전 브라질에 3-1 완승을 거뒀던 한국은 일본을 상대로 '승승패패패' 충격의 2-3 역전패를 당했다. 기세가 꺾일 법 하지만 호주 상대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시작부터 한국이 한 수 위의 실력을 자랑했다. 허수봉이 공격을 이끈 가운데 한국은 큰 위기 없이 1세트를 가져왔다. 2세트 역시 허수봉이 주포로 활약하며 손쉽게 끝났다. 3세트는 쉽지 않았다. 한국은 21-17에서 호주에게 3연속 득점을 허용하며 21-20로 턱 끝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허수봉이 또다시 해결사로 나섰다. 양 팀은 1점씩을 주고받으며 22-21이 됐고, 여기서 호주가 서브 범실을 범하며 23-21로 한국이 우위를 점했다. 허수봉이 서브 에이스 2개를 연달아 터트리며 한국이 3-0 승리를 완성했다. 한편 한국은 17일 중국과 대회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5개국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각각 1번씩 맞붙어 가장 많이 승리한 나라가 우승을 차지한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한국 대표팀 감독 선임 논란에 대해 후배 박지성이 "슬프고 참담하다"는 쓴소리를 던졌고, 이에 홍명보가 직접 답했다한국 대표팀의 사령탑으로 선임된 후 처음으로 취재진 앞에 선 홍명보는 잔뜩 굳은 얼굴이었다.한국 축구대표팀의 홍명보 감독은 15일 오전 9시 30분 외국인 코치 선임을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출국에 앞서 취재진 앞에 선 홍명보 감독은 자신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답했다.우선 그는 이번 출장에 대해 "외국인 코치를 선임해 팀에서 좋은 역할을 할 수 있게끔 하는 것이 이번 출장의 가장 큰 목표다"라고 설명했다.이어 그는 감독 선임의 후폭풍에 대한 질문에 "한국 축구대표팀을 어떻게 하면 강한 팀으로 만들 수 있는지가 내 머릿속
한국 여자배구, 태국 꺾고 U-20 아시아선수권 3위…세계선수권 티켓 획득▲ 한국 U-20 여자배구 대표팀(사진: AVC 홈페이지) [스포츠W 임재훈 기자] 2024 아시아청소년선수권대회에 출전한 20세 이하(U-20)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태국을 꺾고 3위를 차지, 세계선수권 출전 티켓을 따냈다. 장윤희 감독이 이끈 한국 대표팀은 9일 중국 장먼에서 열린 대회 3위 결정전에서 태국을 세트 스코어 3-1(25-21 18-25 25-22 25-23)로 꺾고 3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12개국이 출전한 이번 대회는 상위 4개 팀이 얻는 2025 세계청소년여자배구선수권 출전권을 부여한다. 조별 예선에서 대만과 뉴질랜드를 완파하고 D조 1위로 8강 라운드에 오른 한국은 8강 라운드에서 인도에 이기고 일본에 패하며 4강에 진출, 세계선수권 출전 티켓을 확보한 상태에서 치른 중국과의 준결승에서 3-1로 져 3위 결정전을 치르게 됐다. 그리고 3위 결정전에서 태국을 꺾은 한국은 2022년에 이어 2회 연속 아시아선수권 3위를 차지했다.
한국 여자배구, 풀세트 혈전 끝에 불가리아에 석패[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30연패에서 벗어났던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불가리아와 접전 끝에 패배했다. 페르난도 모랄레스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세계랭킹 38위)은 30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칼리지파크 센터에서 열린 VNL 2주 차 불가리아(세계랭킹 21위)와의 1차전에서 세트 스코어 2-3(23-25 25-20 26-24 21-25 13-15)으로 패배했다. 지난 20일 태국과 1주 차 4차전에서 세트 스코어 3-1로 승리하며 VNL 30연패에서 탈출한 한국 대표팀은 불가리아와 5세트까지 가는 혈전을 벌였지만 패하고 말았다. 한국은 강소휘(한국도로공사)가 23점, 이다현(현대건설)이 17점, 박정아(페퍼저축은행)가 16점으로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을 순 없었다. 한국은 1세트 초반부터 어려운 경기를 이어갔다. 강소휘의 연속 범실로 스코어 5-9까지 벌어졌다. 대표팀은 이다현의 속공과 박정아의 서브 에이스 포함 연속 공격 성공으로 분전했지만 23-25로 1세트를 내줬다. 2세트 초반도 불가리아가 앞서갔다. 그러나 박정아의 블로킹 득점과 이다현의 속공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하며 25-20으로 2세트를 가져왔다. 한국은 분위기를 이어갔다. 1, 2세트 부진하던 강소휘가 공격을 이끌었고, 듀스까지 가는 접전 끝에 정지윤의 블로킹 득점이 터지며 26-24로 3세트도 승리하며 세트 스코어를 2-1로 역전했다. 4세트는 불가리아가 힘을 냈다. 불가리아는 다음 시즌부터 한국 도로공사에서 뛸 예정인 메렐린 니콜로바가 계속해서 공격을 성공시키며 점수 차를 17-10까지 벌렸다. 이다현이 블로킹 3개 포함 6득점을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결국 21-25로 패배하며 경기는 5세트로 향했다. 마지막 5세트에서도 니콜로바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한국은 5세트 초반 강소휘의 맹활약으로 앞서 나갔지만, 니콜로바의 맹공을 막지 못하며 13-15로 패배했다. 결국 한국은 접전 끝에 불가리아에 2-3으로 패배하며 2주 차 첫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한편 한국 대표팀은 31일 폴란드와 2주 차 2번째 경기를 갖는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sports@stoo.com]
[아시안컵] 연장 혈투→승부차기 끝 지쳐보인 김민재 '죄송합니다' 떠났다[스포티비뉴스=알 라이안(카타르) 박대성 기자] 김민재(26, 바이에른 뮌헨)가 고개를 푹 숙인 채 공동취재구역(믹스트존)을 떠났다. 극적인 승리에 기쁠 법도 했지만 표정은 어두워보였다.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대표팀은 31일 오전 1시(
[아시안컵] ‘역대급 졸전’ 클린스만 감독에게 ‘우승할 수 있냐’ 묻자 “당연하다” 단호함[스포티비뉴스=알 와크라(카타르) 박대성 기자] 클린스만 감독이 조별리그에서 연속 실점에 최악의 경기력을 보였다. 특별한 전술적 색깔도 수비에서 단단함도 없었지만 여전히 아시안컵 우승을 확신했다.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5일 오후
[PNC 2023] 이노닉스 "우승으로 2019년 '악몽' 지우겠다""2위를 했던 2019년을 아직도 잊지 못한다. 1위를 계속 달리다 2위를 했기 때문에 웃음이 하나도 안났고 기쁘지도 않았다. 같은 상황을 반복하지 않도록 잘 준비해 우승으로 마무리하겠다"[AP신문 = 배두열 기자] 대한민국 대표팀의 맏형 이노닉스(Inonix·나희주, 다나와 이스포츠) 선수가 배틀그라운드 글로벌 e스포츠 국가대항전인 ‘펍지 네이션스 컵(PUBG Nations Cup, 이하 PNC) 2023’ 최종일을 앞두고 우승에 대한 강한 열망을 드러냈다. 한국은 16일 서울 ‘상암 아프리카 콜로세움’에서 개최된 크래프톤 주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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