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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Archives - Page 8 of 12 - 뉴스벨

#한국은행 (235 Posts)

  • '고금리 터널' 5대 은행 가계대출 11개월 만에 감소 국내 5대 은행의 가계대출이 11개월 만에 감소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생각보다 길어지고 있는 고금리 터널과 부동산 거래 부진 등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31일 연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28일 기준 KB·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개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693조6834억원으로 전월 말보다 2조1088억원 줄었다. 월말까지 남은 기간을 고려하면 지난해 4월 이후 첫 감소가 확실시된다. 대출 종류별로 보면 전세자금대출을 포함한 주택담보대출이 536조307억원으로 1조657억원 줄며 11개월 만에 처음 뒷걸음쳤다. 신용대출 역시 103조497억원으로 6354억원 감소하며 지난해 10월 이후 5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가계대출의 역성장 배경에는 2년 반 가까이 이어져 온 통화 긴축정책과 그에 따른 고금리가 자리하고 있다. 한국은행은 지난 14일 국회에 보고한 통화신용정책보고서를 통해 금융권 가계대출 증가세가 당분간 약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그 근거로 고금리와 부동산 시장 회복 지연,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을 비롯한 대출 규제 등을 들었다. 이에 따라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신용 비율이 올해 1분기 100%를 밑돌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만약 해당 비율이 90%대로 떨어지면, 2020년 3분기에 100.5%를 기록하며 100%를 뚫고 올라간 뒤 3년 반 만에 처음 두자릿수 대를 기록하게 된다. 국제금융협회의 세계 부채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한국의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100.1%로 세계 34개 나라(유로 지역은 단일 통계) 가운데 가장 높았다. 하지만 1년 전과 비교해 한국 가계부채 비율의 내림 폭은 4.4%포인트(p)로 영국(-4.6%p)에 이어 두 번째로 컸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남의 식당 앞에서 오줌싼 女…CCTV에 더 충격적 장면이 피로 잊은 손흥민, 시즌 15호골 폭발…절정의 골 감각 막말 논란 유시민, 尹 겨냥 "미친X" 한동훈에 "가끔 맞아야 되는데" "왜 지지율 떨어뜨리는 질문만 하나" 인터뷰 중 발끈한 나경원 [현장] '광진구' 김병민·오신환, 한동훈과 손 번쩍…뒤집어진 중곡사거리
  • 금융위, 과도한 CD 수익률 의존 지적···KOFR 중심 지표금리 체계로 전환한다 아시아투데이 김동민 기자 = 금융위원회·한국은행은 현재 과도하게 의존하고 있는 양도성정기예금증서(CD) 수익률에서 벗어나 KOFR 중심의 지표금리 체계로 전환해 나가는 것을 향후 과제로 삼았다. 금융위·한국은행은 29일 제3차 지표금리·단기금융시장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정부·한국은행·관계기관 및 학계 전문가들이 함께 모여 한국무위험지표금리인 KOFR(Korea Overnight Financing Repo Rate, 국채·통안채 담보 익일물 RP 금리) 활성화를 위한 의견을 공유하고, 민·관 실무 워킹그룹 구성 등 향후 계획을 논의했다. 해외 주요국의 경우 2012년 리보(LIBOR) 조작 사건을 계기로 촉발된 글로벌 지표금리 개혁과정을 거치면서 실거래기반 무위험지표금리(이하 RFR; Risk-Free Reference Rate)가 파생상품 거래 등의 기준이 되는 지표금리로서 확고히 정착됐다. 그러나 국내시장에서는 한국무위험지표금리 KOFR의 산출이 이루어지고 있음에도..
  • [금안보고서]한은 "부동산PF 부실 확산 가능성 제한적" 아시아투데이 정금민 기자 = 최근 저축은행을 중심으로 PF(부동산프로젝트) 대출 연체율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금융안정 보고서'에 따르면 업권별 PF대출 잔액은 보험·저축은행·여전사는 2022년 말, 상호금융은 2021년 말을 정점으로 점차 축소되고 있다. 은행·증권사의 PF대출 잔액은 소폭 증가했다. 은행과 보험의 연체율은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상호금융은 상승세가 둔화되고 있다. 증권사는 대손상각, 채무보증의 대출 전환 등으로 지난해 2분기 이후 연체율이 하락 전환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저축은행·여전사의 경우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PF대출과 연체액의 자본 대비 비율을 살펴보면 상호금융의 PF대출 비율은 상대적으로 크지만 연체액 비율은 작았다. 반면 저축은행은 PF대출과 연체액 비율이 모두 타 업권 대비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은 PF사업장 관련 리스크가 다소 증대됐지만 시공사를 통한 PF사업장의 부실 확산 가능성은 제한적인 것으로..
  • 정부 “제2금융권 연체율·부동산PF 충분히 관리 가능” 주요국 통화정책 차별화…금융시장 모니터링 정부가 제2금융권의 연체율 상승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우려 등 잠재 리스크에 대해 충분히 관리 가능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1일 서울 전국은행연합회관에서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를 개최해 이같이 밝혔다. 회의에는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주현 금융위원회 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등이 참석했다. 정부와 한은은 “저축은행 등 제2금융권의 경우 그간 금리 인상 등의 여파로 연체율이 다소 상승하고 있으나 여전히 과거 평균을 하회하는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또 자본비율도 규제비율을 큰 폭으로 상회하는 등 양호한 손실 흡수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지난해 말 기준 저축은행의 자본적정성은 14.4%, 상호금융은 8.1%, 카드는 19.8%, 캐피탈은 17.9%로 규제비율을 웃돌았다. 부동산 PF는 대출 연체율이 다소 상승하고 있으나 정상 사업장은 적시에 유동성을 공급하고, 사업성이 부족한 곳은 재구조화를 유도하는 등 연착륙이 진행되고 있다고 했다. 정부와 한은은 “금융권 자체적으로 충분히 감내 가능한 상황이므로 타 분야로 리스크가 전이될 가능성은 극히 제한적”이라고 밝혔다. 이에 정부는 PF 대출 보증 규모를 확충하고 PF 사업장 정상화 지원펀드 지원대상을 확대해 현장의 자금 애로를 완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사업성 평가 기준 개편과 대주단 협약 개정 등을 통해 시장 자율적인 재구조화가 촉진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간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공개시장위원회(FOMC) 금리 동결 결정에 대해 국제금융시장 안정세 유지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정부와 한은은 최근 일본은행과 연준 등 주요국 통화정책 차별화가 가시화되는 상황에서 변동성 확대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만큼 관계기관 간 긴밀히 공조해 대응할 예정이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단독] 불공정 약관심사에 AI 활용한다…공정위, 3년내 적용 '비례정당투표' 국민의미래 34.2% 조국혁신당 29.2% 민주연합 18.7% [데일리안 여론조사] 복통 느낀 81세 할머니, 뱃속에서 태아 나왔다 이재명, 박용진 네 번 욕보였다…'朴 득표율' 공개, 개딸들은 환호 차기 대통령감 묻자 '이재명 45.3% VS 한동훈 37.6%'…2개월새 뒤집혀 [데일리안 여론조사]
  • [AI요약] 그런 이유로 주식시장은 계속 오를 겁니다 f. DB금융투자 문홍철 팀장 1. 코인 시장의 상승과 돈의 흐름 코인 시장에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비롯한 알트코인들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이유는 돈의 흐름과 관련이 있다. 돈의 흐름을 보는 관점에서 코인 시장의 상황을 해석할 수 있다. 연준과 정부가 돈을 푸는 주체로 작용하여 시스템 내의 유동성을 증가시키고 있다. 정부와 연준은 대규모 부채를 내고 돈을 써서 경제를 부양하고 있는
  • [0308마감체크] 외국인·기관 양시장 동반 순매수... 코스피·코스닥 상승 [인포스탁데일리=허준범 기자]■ 코스피 지수코스피 지수는 1.24% 상승한 2,680.35에 마감했다.밤사이 뉴욕증시가 파월 Fed 의장 올해 금리 인하 시사 발언 등에 상승했고, 유럽 주요국 증시도 ECB 금리 동결 속 연내 금리 인하 전망 등에 일제히 상승했다.이날 코스피지수는 2,676.79로 갭상승 출발했다. 장초반 상승폭이 둔화되기도 했지만, 재차 상승폭을 확대하며 오전 중 2,688.00에서 장중 고점을 형성했다. 이후 2,680선 부근에서 등락을 보이던 지수는 오후 들어 일부 상승폭을 반납해 2,668.38에서 저점을
  • “손님이 계산할 때 이런 돈을 냈는데요…” 사장님이 올린 글, 반응 난리 났다 (+사진) 자영업자가 겪는 고충들에 대한 사장님들의 이야기가 소상공인 커뮤니티에 올라왔다. 그 중 하나는 손님이 낸 가짜 돈의 문제였는데, 실제로는 1973년에 발행된 가 만원권이었다. 이에 사람들은 놀라움을 표했고, 일부는 이 돈을 간직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렸
  • 2023년 1인당 국민소득 3만 3745달러 달성…2022년보다 2.6% 증가 한국의 1인당 국민소득(GNI)은 2023년에 3만 3745달러로 증가하여 전년보다 2.6% 상승했다. 이는 원화 가치의 안정화로 인한 영향이다.
  • 지난해 1인당 국민소득 3만3745달러…1년 만에 2.6% 반등 지난해 우리나라 1인당 국민총소득(GNI)이 약 3만4000 달러를 기록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3년 4분기 및 연간 국민소득(잠정)'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인당 GNI는 3만3745 달러로 전년 대비 2.6% 늘었다. 원화 기준으로는 4405만1000원으로 전년보다 3.7% 증가했다. 우리나라 1인당 GNI는 2017년 3만1734 달러를 기록하며 처음 3만 달러대에 진입한 이후 2018년 3만3564 달러까지 증가했다가 2019년(3만2204 달러), 2020년(3만2004 달러) 2년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2021년(3만5523달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부터 경기가 회복되고 원·달러 환율이 연평균 3% 떨어지면서 3년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하지만 2022년 급격한 원화 절하와 달러 기준 1인당 GNI도 다시 7.4% 하락했다. GDP디플레이터는 지난해 2.1% 상승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진보당, 2012년 통진당 부활의 완벽한 재연 '광주 출마' 이낙연 "부족한 제가 돌아왔다…어머니 같은 마음으로 받아달라" '머스크 74조원 승소' 변호인단, 테슬라에 "7조 내놔" "국회 출근 전 불륜男과 호텔서…" 증거사진까지 나와 '발칵' 아이돌에게 떠미는 ‘670억’의 책임 [기자수첩-연예]
  • 국내 기관투자가 외화증권투자 잔액 224.7억 달러↑ 아시아투데이 정금민 기자 = AI(인공지능)·반도체 열풍으로 글로벌 주가가 상승하면서 지난해 국내 주요 기관투자가의 외화증권투자 잔액이 전년 대비 224억7000만 달러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은 28일 지난해 말 국내 주요 기관투자가의 외화증권투자 잔액(시가 기준)이 3877억6000만 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1년 새 224억7000만 달러 증가한 수준이다. 한국은행은 "미 경제 호조, AI·반도체 기업의 실적 개선 등에 따른 주요국 주가 상승으로 평가이익이 발생한 데다 주식 투자가 확대된 데 주로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기관투자가별로 살펴보면 자산운용사(200억8000만 달러), 외국환은행(47억 달러), 증권사(15억 달러)는 증가한 반면 보험사(-38억1000만 달러)는 감소했다. 상품별로는 외국주식(237억6000만 달러)은 증가한 반면, 외국채권(-12억4000만 달러)은 감소했다. 외국채권은 외국환은행과 증권사의 투자 확대에도 불구하고 보유채권의 평가..
  • 1월 외화예금 58억 달러↓…넉 달 만에 감소 전환 지난달 우리나라 거주자 외화예금이 58억 달러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거주자 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 외화예금 잔액은 981억 달러로 전월 대비 57억8000만 달러 줄면서 감소 전환했다. 거주자 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 진출 외국 기업 등의 국내 외화예금을 말한다. 주체별로 살펴보면 기업예금(828억7000만 달러)과 개인예금(152억3000만 달러)이 각각 53억9000만 달러, 3억9000만 달러 감소했다. 통화별로는 미국 달러화 예금(804억 달러)과 엔화 예금(94억 달러)이 각각 53억9000만 달러, 3억 달러 줄었다. 반면 유로화 예금(58억9000만 달러)은 9000만 달러 증가했다. 달러화 예금은 원·달러 환율의 추가 상승 기대 약화에 따른 기업의 달러화 확보 유인 축소 등으로 감소했다는 게 한은의 설명이다. 엔화 예금은 엔화 절하로 인한 달러화 환산액 감소로, 유로화 예금은 일부 기업의 수입결제대금 일시 예치 등으로 증가했다. 은행별로 보면 국내은행(865억6000만 달러)과 외은지점(115억4000만 달러)이 각각 52억 달러, 5억8000만 달러 감소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자와 셀카' 허세남 최후 '영정 사진' 먹이주던 남성 물어죽인 맹견…핏불테리어 어떤 견종? 호주 한인 일가족 3명 피살…용의자는 태권도 사범 "아주 급하면 외국 의사 수입해라…40살 개원의 2억8천, 많지 않아" [정부 비웃는 의사들 2] LG이노텍, 협력사와 동반성장 및 공정거래 협력 다짐
  • 통안증권까지 쌓아둔 은행들…다가오는 '채권의 시간' 1년도 안 돼 7조 급증…55조 육박 금리 인하로 자산 가치 확대 '베팅' 국내 은행들이 품고 있는 통화안정증권이 1년도 안 돼 7조원 넘게 불어나면서 55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만간 금리가 내리막길로 접어들면서 채권 자산의 가치가 오를 것이란 관측에 국채는 물론 통화량 조절을 위해 쓰이는 통안증권까지 사들이는 모습이다. 금융권이 금리 인하에 대비하는 가운데 채권 자산 운용을 둘러싼 은행권의 셈법은 더욱 복잡해질 것으로 보인다. 2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말 은행 계정 기준 20개 전체 은행이 보유한 통안증권 자산은 총 54조6611억원으로 전년 말보다 15.7%(7조4000억원) 늘었다. 통안증권은 한국은행이 통화량을 조절하기 위해 발행하는 단기채권이다. 주로 한은이 시중은과 사고파는 방식으로 유동성을 확대하거나 흡수하는 용도로 활용된다. 은행별로 보면 IBK기업은행의 통안증권 보유량이 12조4267억원으로 같은 기간 대비 2.4% 줄었지만 여전히 최대를 기록했다. 그 다음으로 한국씨티은행이 7조2214억원으로, 신한은행이 6조4401억원으로 각각 26.9%와 0.2%씩 증가하며 해당 금액이 큰 편이었다. 이밖에 ▲KB국민은행(5조5430억원) ▲하나은행(4조9799억원) ▲SC제일은행(4조9779억원) ▲우리은행(4조3064억원) ▲KDB산업은행(2조9202억원) ▲NH농협은행(2조5987억원) ▲토스뱅크(2조370억원) 등이 통안증권 자산 규모 상위 10개 은행에 이름을 올렸다. 은행권이 통안증권 매입을 적극적으로 확대한 배경에는 금리 변화에 대한 전망이 자리하고 있다는 해석이다. 은행 입장에서 금리가 내려가기 전에 통안증권을 사두면 평가 이익을 기대할 수 있어서다. 채권 가격은 금리와 뚜렷한 반비례 관계를 보인다. 금리가 내려가면 채권 가격이 상승하고, 반대로 금리가 오르면 채권 가격은 하락하는 구조다. 그런데 최근 금융권에서는 현재의 시장 금리가 정점으로, 연내 인하 사이클에 돌입할 것이란 예상이 지배적이다.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아직 신중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지만, 시기와 폭의 문제일 뿐 올해 안에는 본격적인 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란 예측이다. 연준은 가장 최근 열린 지난 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까지 기준금리를 5.25~5.50%로 동결해오고 있다. 지난해 9월과 11월, 12월에 이은 네 번째 동결이다. 시장에서는 연준이 상반기까지는 지금의 금리를 유지하겠지만, 올해 최대 6~7차례까지 금리를 지속적으로 내릴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연준은 지난해 12월 FOMC 정례회의 직후 발표한 전망에서 올해 말 기준금리가 현재보다 0.65~0.90%포인트 낮은 4.6%(중간값)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이를 두고 세 차례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이 때문에 은행들은 통안증권뿐 아니라 채권 보유량 자체를 전반적으로 확대하는 분위기다. 은행들이 보유한 국채 자산 역시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189조6197억원으로 전년 말보다 11.3% 늘면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결국 관건은 실제로 금리 인하가 언제, 어느 정도 폭으로 이뤄질지가 될 전망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금융사 입장에서는 금리가 내려가면 그 동안 쌓아둔 채권 가격이 오르면서 자산 가치 확대에 따른 평가 이익을 기대할 수 있다"며 "다만 금리 인하 시기가 미뤄지면 수익률이 다소 떨어지는 안전 자산의 단점이 부각될 수도 있는 만큼 타이밍이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민주당 대선 패배 최대 책임자는 이재명" 32.8%…이낙연보다 5.5%P↑ [데일리안 여론조사] 대선 가상대결 '한동훈 46.4% VS 이재명 40.2%'…오차범위 내 최대차 [데일리안 여론조사] '시스템 공천' 누가 더 잘하나?…국민의힘 45.6%, 민주 35.4% [데일리안 여론조사] 국민의미래 39.7% vs 민주비례연합 26.8%…정당투표 與 우세 [데일리안 여론조사] 윤 대통령 지지율 45.1%…'의대 정원 증원 추진' 긍정평가 [데일리안 여론조사]
  • 기준금리 9연속 동결...물가·부동산·미국 등 눈치볼 게 많은 국내 금리 한국은행이 22일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국내 기준금리는 3.50%로 물가 상승 등을 고려해 통화 긴축 기조를 유지한 결정으로 보인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사진=연합뉴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열린 새해 두 번째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현재 기준금리(연 3.50%)를 동결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22일 금융통화위원회 회의를 마친 후 "올해 상반기 내에는 금리를 인하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라는 의견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은행은 소비자물가가 충분히 안정화되지 않았다고 판단하고 서둘러 금리인하를 단행할 경우 오히려 물가가 다시 오를 수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해석된다. 또한 미국(5.25∼5.50%)과의 금리 격차가 최대인 2.0%p까지 격차를 벌였기 때문에 한은이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보다 먼저 금리를 낮출 경우 외국인 자금 유출과 환율 불안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남아있다.  자료=통계청   하지만 반대급부도 상존한다. 2021년 8월 이후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발 대출 부실 위험과 고금리로 인한 소비 위축이 자칫 경제성장률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한은이 9연속 동결을 결정한 가장 큰 이유는 물가·가계부채·부동산 PF·경제성장 등 여러 요소들이 복합적으로 불안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특히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지난해 12월(3.2%)까지 5개월 연속 3%대를 유지하다가 1월(2.8%) 반년 만에 2%대로 내려왔지만, 식료품·에너지 가격 등 생활경제와 관련해 지표들의 변동성은 여전히 남아있다. 또한 가계부채가 계속 늘고 있다는 점과 총선 공약과 관련된 부동산 시장  한은이 조기 금리 인하를 머뭇거리는 이유다. 물가와 가계부채를 억누르기 위해 기준금리를 인상하는 방안도 쉽지 않다. 금리가 올라 이자 부담이 더 커지면 태영건설과 같은 부동산 PF 대출 부실이 연쇄적으로 발생할 수 있다.   미국 역시 소비자물가가 불안정지면서 금리 인하 시점을 지난해 말 예상과 달리 계속 늦춰지고 있어 국내 기준금리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 저축은행 예금 금리 매력 '뚝'…소비자 발길 '주춤' 1년 만에 이자율 최저 고객 유입 증가 둔화세 저축은행의 정기예금 평균 금리가 1년 만에 최저 수준까지 추락했다. 기준금리 인상 기조 속에 조달비용 상승, 건전성 악화 악재로 대출을 줄이면서 높은 예금금리를 내세울 필요성이 사라졌기 때문이다. 다만 이로 인해 고객들의 발걸음도 조금씩 줄면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20일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전날 기준 전체 79개 저축은행의 1년 만기 정기예금 평균 금리는 3.74%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3월 이후 1년 만에 최저다.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평균 예금금리(3.50~3.60%) 상단과 불과 0.18%포인트 차이다. 가장 높은 4%대의 금리를 제공하는 7개의 저축은행은 중‧소형저축은행이다. 참‧청주저축은행이 4.10%로 가장 높았고, 이어 CK‧대백‧드림‧MS‧평택저축은행 4.00%의 금리를 제공하고 있다. 반면 자산규모 상위 5대 저축은행의 경우 OK저축은행이 3.81%로 가장 높았고, 이어 ▲웰컴‧한국투자저축은행 3.80% ▲SBI저축은행 3.70% ▲페퍼저축은행 3.50% 순이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자연스럽게 수신 이탈이 지속되고 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 저축은행권의 수신은 110조7858억원을 기록했다. 금융권의 금리경쟁이 최고조에 달했던 전년 11월(120조2384억원) 대비 약 10조원 가량 줄어든 것이다. 게다가 저축은행을 찾는 고객 발길도 점차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저축은행의 수신금리리 매력이 떨어지면서 고객들이 시중은행으로 이동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5대 저축은행의 지난해 3분기 거래 고객은 총 383만6088명으로, 전년 대비 3.01% 늘었다. 그러나 전분기 대비로는 1.68% 증가에 그친 수준이다. 수신금리를 공격적으로 올렸던 2022년 같은 기간에 5.85% 늘어난 것과 비교하면 1년 만에 증가세가 눈에 띄게 둔화된 것이다. 심지어 2022년 2분기는 1분기보다 고객 유입이 8.41% 늘어나는 등 10%대에 달하기도 했다. 저축은행업계는 당분간 건전성 관리에 집중해야 하는 만큼 수신금리를 인상할 여력이 없다는 입장이다. 특히 금융당국이 저축은행‧캐피탈사 등 제2금융권에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 리스크 해소를 위한 충당금 적립 강화를 주문하고 있어 앞으로 ‘몸집 줄이기’는 가속화될 것이란 전망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저축은행이 외형성장보다 건전성 관리 등 내실 경영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 기준금리 인하 등 금융시장 불안 요인이 해소되지 않는 이상 이같은 흐름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로또1107회당첨번호 '6·14·30·31·40·41'…1등 당첨지역 어디? 예전만 못한 트롯 오디션…송가인 임영웅 만한 ‘스타’ 나올까 [D:가요 뷰] 한동훈 "보조금 사기가 개혁이냐"…이준석에 일침 연정훈♥한가인 아들 최초공개…'이목구비 무슨 일이야' [텐트밖은유럽] 이강인 또 때린 홍준표 "좀 떴다고 안하무인, 마음은 콩밭에"
  • 한국은행, 기준금리 9연속 동결 유력…"물가 여전히 높아" 아시아투데이 정금민 기자 =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오는 22일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다. 아직 금리를 내릴 만큼 물가가 안정되지 않았고 가계 부채 증가세가 완전히 잡히지 않았기 때문이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김웅 한국은행 부총재보는 최근 물가 상황 점검회의에서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수요 압력 약화, 국제유가 하락 등의 영향으로 둔화 흐름을 이어가고 있지만, 지정학적 리스크(위험)로 유가 불확실성이 커지고 농산물 등 생활물가도 여전히 높다"고 진단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12월 3.2%를 보이다 올해 1월(2.8%) 2%대로 내려왔지만 여전히 한국은행의 목표치를 상회하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물가 관리 기조를 내세우며 정책금리 인하를 주저하고 있는 점도 변수다. 미국 노동부가 지난 16일(현지 시각) 발표한 1월 생산자물가지수(PPI) 상승률(0.3%)이 전문가 전망치(0.1%)를 상회해 금리 인하 결정 기대감도 한층 꺾였다...
  • 한국은행 금고로 들어갔더니 이런 공간 나왔습니다” (+영상) 원도심 중구에 자리 잡고 있는 옛 한국은행 부산본부가 시민들에게 개방되었는데요.부산의 역사를 고스란히 담고 있는 곳으로 현재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지하 1층은 금고 미술관, 1층은 카페와 편의시설, 2~4층은
  • 저축은행 '현금 보따리' 사상 첫 20조…위기 대응 '안전판' 고금리 충격파에 커지는 '경보음' 리스크 대비 위한 자산 확보 총력 국내 저축은행들이 품고 있는 현금 자산이 사상 처음으로 20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생각보다 길어지고 있는 고금리 충격 탓에 곳곳에서 부실 경보음이 울리자, 혹시 모를 리스크에 대비해 안전 자산을 최대한 확보해 두려는 모습이다. 올해도 당분간 지금의 높은 금리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면서, 유동성 안전판을 확보하려는 저축은행업계의 움직임은 더욱 분주해질 전망이다. 1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79개 저축은행들이 직접 현금으로 갖고 있거나 다른 금융기관에 예치해 둔 자산은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총 21조7998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4.7% 늘었다. 저축은행업계의 해당 자산이 20조원을 돌파한 건 이번에 역대 최초다. 저축은행별로 보면 SBI저축은행의 현금·예치금 자산이 2조6841억원으로 같은 기간 대비 69.1% 증가하며 최대를 기록했다. OK저축은행 역시 2조1865억원으로, 한국투자저축은행도 1조9962억원으로 각각 34.7%와 35.1%씩 늘며 관련 자산이 많은 편이었다. 이밖에 ▲웰컴저축은행(9419억원) ▲모아저축은행(8998억원) ▲다올저축은행(7737억원) ▲예가람저축은행(6670억원) ▲애큐온저축은행(5780억원) ▲상상인저축은행(5669억원) ▲KB저축은행(5472억원) 등이 현금·예치금 자산 규모 상위 10개 저축은행에 이름을 올렸다. 저축은행업계의 현금 보따리 확대 배경에는 최근 몸집을 불리고 있는 부실채권이 자리하고 있다는 해석이다. 혹여 리스크가 가시화할 가능성에 대비해 현금을 쌓아두고 있다는 얘기다. 실제로 저축은행들이 떠안고 있는 고정이하여신은 지난해 9월 말 6조9216억원으로 1년 전보다 67.7% 급증했다. 고정이하여신은 금융사가 내준 여신에서 3개월 넘게 연체된 대출을 가리키는 말로, 통상 부실채권을 분류할 때 잣대로 쓰인다. 유동성 확보가 예전보다 어려워진 상황도 선제적인 현금 자산 확대의 유인이 되고 있다. 자금 조달의 불확실성이 크다는 판단에 현금을 들고 있는 경우가 많아졌다는 뜻이다. 이런 배경에는 모두 고금리 기조가 자리하고 있다. 쌓여 가는 이자 부담에 대출을 제 때 갚지 못하는 움직임이 확산되면서 부실채권이 누적되는 흐름이다. 금융사의 자금 조달 역시 높아진 금 때문에 부담이 커진 실정이다. 한국은행은 2022년 4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사상 처음으로 일곱 차례 연속 기준금리를 인상했다. 이중 7월과 10월은 기준금리를 한 번에 0.5%p 올리는 빅스텝을 단행했다. 이에 따른 한은 기준금리는 3.50%로, 2008년 11월의 4.00% 이후 최고치다. 문제는 고금리가 새해에도 이어지면서 경기 회복이 더딜 것으로 보인다는 점이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의 기준금리 인하 시점이 계속 미뤄지면서, 한은도 올해 하반기나 돼야 손을 댈 수 있을 것이란 관측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고금리 기조가 지속되는 동안은 저축은행들의 보수적 유동성 관리도 계속될 것"이라며 "다만 과도한 현금 자산 보유는 자산운용 수익률 측면에서 부정적 요인일 수 있는 만큼 적정 수준을 찾는 게 관건"이라고 말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손흥민 은퇴 시사, 이강인 주먹질 때문이었나 [인터뷰] 장예찬 "개혁신당·민주당 위성정당은 '진보좌파 잡탕밥'…조국신당은 '잡탕 후보'" "나랑 살고 싶으면 죽여" 불륜女 요구에 15층서 자식들 던진 男 문학진 주장 '이재명 비선 여론조사 파문' 일파만파…권노갑·정대철도 우려 표명 LG화학, CJ제일제당과 바이오 나일론 사업화…합작사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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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행권서 손실 처리한 자영업자 대출 2배 '폭증' 상각 규모 1년 새 139%나 늘어 코로나 이어 고금리까지 이중고 금융지원發 잠재 리스크도 복병 국내 은행들이 자영업자들에게 내준 대출에서 불거진 부실을 정리하면서 손실로 처리한 금액이 한 해 동안 두 배 넘게 불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신종 코로나바이
  • 달러 강세에…외환보유액 석 달 만 감소 전환 아시아투데이 정금민 기자 = 외화자산의 미국 달러 환산액 감소 등의 영향으로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석 달 만에 감소로 전환됐다. 4일 한국은행의 '2024년 1월 말 외환보유액'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외환보유액은 4157억6000만 달러로 전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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