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서사: 마주하는 시선’ 서울국제공연예술제, 연극-무용-다원예술 선봬…10월 개막[스포츠W 임가을 기자] 서울국제공연예술제 [2024 SEOUL PERFORMING ARTS FESTIVAL](이하 2024 SPAF)가 오는 10월 3~27일, 총 25일간 17편의 공연을 국립극장 달오름극장, 대학로극장 쿼드, 아르코·대학로 예술극장, 플랫폼엘, 아트코리아랩, LG아트센터 등에서 선보인다. ‘2024 SPAF’는 ‘새로운 서사: 마주하는 시선’을 주제로 젠더, 장애, 예술·기술·과학을 주제로 한 연극, 무용, 다원예술작품 뿐만 아니라, 그동안 국내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웠던 중동·아시아·태평양 제도권 등 다양한 배경의 해외초청작을 선보인다. ▲ 우먼, 포인트 제로 (c) Kurt Van der Elst SPAF의 최석규 예술감독은 이번 주제에 대해 “’새로운 서사: 마주하는 시선’은 전환하고 있는 동시대의 새로운 관점으로 본 서사를 의미한다”며 “관객들은 예술가들이 인도하는 매우 개인적인 서사에서부터 사회·문화·정치적이며, 다른 감각적 경험에서 비롯한 상상의 시선을 마주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주요 작품으로는 이집트 작가이자 여성 인권 운동가 나왈 엘 사다위의 동명 소설을 재구성한 ‘LOD 뮤직시어터’의 오페라 ‘우먼, 포인트 제로’(Woman at Point Zero), 하이파(Haifa) 기반 극단 ‘바샤르 무르쿠스&쿨루드 바젤의 카사비 시어터’가 선보일 ‘뮤지엄’(THE MUSEUM), 청각장애인 예술가 미나미무라 치사토의 ‘침묵 속에 기록된’(Scored in Silence)과 언어로 설명하기 어려운 이야기를 담아내는 극단 코끼리들이 웃는다의 ‘커뮤니티 대소동’을 선보인다. 이외 ‘올해의 작가상 2023’ 수상자이자 SPAF 협력예술가 권병준 작가(알오티씨)가 신작 ‘새들의 날에(On the Bird’s Day)’를 선보인다. 본 작품은 SPAF와 아트코리아랩의 예술X기술 중장기 협력 프로젝트로 기획·제작되어 오는 11월 벨기에 리에주 극장 ‘임팩트 페스티벌’ 무대에 오른다. 또 ‘아비뇽 페스티벌’의 감독이자 연출가인 티아고 호드리게즈가 연출하고 직접 무대에 오르는 관객참여형 연극 ‘바이 하트(By Heart)’, ‘현대무용의 성지’ 벨기에 피핑톰 무용단 출신 정훈목 안무가의 신작 ‘에즈라스(Ezras)’도 주목할 만한 작품이다. 오는 9월 4~5일 양일에 걸쳐서는 중동, 아랍 문화권의 이해를 높일 수 있는 사전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서강대학교 유로메나연구소 박현도 교수, 단국대학교 GCC국가연구소의 엄익란 교수가 강의를 진행하며 대학로극장 쿼드와 협력 운영되는 본 강연은 중동 문화권을 배경으로 하는 ‘우먼, 포인트 제로’(LOD 뮤직시어터), ‘뮤지엄’(바샤르 무르쿠스&쿨루드 바젤의 카사비 시어터) 작품에 대한 심층적인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공연은 인터파크 티켓과 아르코대〮학로예술극장, 국립극장에서 예매가 가능하다. ‘2024 SPAF’의 공연을 가장 먼저 만나볼 수 있는 얼리버드 티켓은 오는 8월 1일 오후 2시부터 8월 8일 오후 1시 59분까지 인터파크 티켓과 아르코·대학로 예술극장에서 예매할 수 있다. 한편 서울국제공연예술제는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한다.
예술 후원 음악 축제 ‘아트 포레스트 페스티벌’ 10월 5일 개최…15일 참여 라인업 공개[스포츠W 임가을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이하 예술위)가 ‘2024 아트 포레스트 페스티벌(ART FOR;REST FESTIVAL)’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에서 오는 10월 5일 개최한다. ‘아트 포레스트 페스티벌’은 온 가족이 함께 대중음악, 크로스오버, 뮤지컬, 전통음악, 재즈 등 다양한 장르의 뮤지션 공연을 즐기면서 예술 후원도 접해볼 수 있는 대규모 음악 페스티벌로, 문화 예술 후원 활성화를 위해 예술위가 펼치고 있는‘예술나무 운동’에 온 국민의 참여를 독려하고자 마련됐다. ▲ 사진=아트 포레스트 페스티벌 해당 페스티벌은 지난해 9월, 예술위 창립 50주년과 ‘예술나무 운동’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처음 열려 관객 9천여 명이 방문한 바 있다. 당시 티켓 판매 수익금은 올해 7월 예술위와 재단법인 햇빛담요가 진행하는 고립·은둔 청년들의 문화예술 활동을 위한 ‘날다람쥐 프로젝트’에 지원된다. 특히 페스티벌에 참여한 팬텀싱어 4 우승팀 그룹 ‘리베란테’의 멤버 김지훈은 ‘예술나무 운동’ 취지에 공감하며 기부까지 동참해 예술 후원을 향한 선한 영향력을 행사했다. 올해 페스티벌은 세대를 초월하고 장르를 대표하는 아티스트들로 출연진을 구성해 지난해보다 더 화려해진 무대로 선보인다. 또한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놀이 프로그램과 소액으로 참여할 수 있는 예술 후원 프로그램도 기획해 더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밀 예정이다. 2024 아트 포레스트 페스티벌의 참여 아티스트 라인업은 오는 15일 공식 SNS를 통해 발표된다. 한편, 페스티벌의 타이틀인 ‘아트 포레스트(ART FOR;REST)’에는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예술을 통해 쉼을 얻고, 그 과정에서 예술나무를 심어 예술의 숲을 만들어 나간다는 ‘예술나무 캠페인’의 메시지가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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