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노벨문학상 만들어낸 한국현대사한강이 한국 최초 노벨문학상의 주인공이 됐다. 정치적 의미도 담긴 노벨평화상 이외에, 지적 활동의 소산에 수여하는 노벨상 수상자가 우리나라에 지금까지 단 한 명도 없었기 때문에 그간 열패감이 컸다. 일본엔 그런 노벨상 수상자가 다수 존재한다. 노벨문학상 수상자도 두 명이다. 해마다 노벨문학상 후보 1순위로 무라카미 하루키가 거론되기도 했다.한국은 고은 시인의 수상에 다년간 기대를 걸었지만 매번 좌절됐고 그에 따라 희망이 희미해진 상태였다. 올해엔 노벨문학상 관련 보도조차 거의 없을 정도로 관심이 사그라졌는데 그때 한강의 수상이라는 …
"어떻게 축하할 계획?" 한강의 답변: 나같음 신나게 파티하고 동네방네 자랑할 것 같은데 역시 한강은 한강이었다스웨덴 한림원은 물었다. “한국 최초의 노벨문학상 수상자인데, 기분이 어떠신가요?”작가 한강(54)은 답했다. “저는 어렸을 때부터 책과 함께 자랐어요. 한국 문학과 함께 자랐다고 할 수 있지요. 매우 가깝게 느껴집니다. 그래서 제 소식이 한국 문학 독자들과 제 친구들, 작가들에게도 좋은 소식이 되면 좋겠어요.”한림원이 2024년 노벨문학상 수상자와 인터뷰하기 위해 작가 한강에게 전화한 시간은 저녁 8시께다. 작가는 아들과 막 저녁식사를 마친 뒤였다. “일을 안 하고, 책도 좀 읽고 산책도 하며” 전화 받기 전까지도 “아주 평화로운
[2024 노벨상] 문학상에 ‘채식주의자’ 한강 수상 영예올해 노벨 문학상은 우리나라 소설가 한강(54)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인이 노벨상을 수상한 것은 2000년 평화상을 받은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에 이어 두 번째다. 그는 2016년 소설 ‘채식주의자’로 노벨상, 프랑스 공쿠르상과 함께 세계 3대 문학상 중 하나인 영국의 맨부커상도 수상했다.스웨덴 한림원은 10일(현지시간) 올해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한강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한림원은 “역사적 트라우마(강한 충격을 겪은 뒤 나타나는 정신적인 질병)를 직시하고 인간 삶의 연약함을 드러내는 강렬한 시적 산문을 선보였다”고 선정 …
현역 시인들이 꼽은 '최애 소설' 압도적 1위는? 제목 듣자 마자 첫 문장 떠오르는 걸 보니 난 역시 한국인이다당대 시인들이 사랑하는 소설은 뭘까. 누구의 어떤 장르일까. 2024년 현역 시인들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조세희의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이 첫손에 꼽혔다. 15명이 치올린 결과로, 후순위 작품들에 견줘 갑절의 지지를 받았다. 이른바 ‘난쏘공’은 올해로 150만부 이상이 팔린 현대문학의 고전이자, 2022년 말 타계한 조세희 작가의 독보적 유산이다.이어 김승옥의 ‘무진기행’, 박상륭의 ‘죽음의 한 연구’, 최인훈의 ‘광장’(이상 7표씩), 한강의 ‘소년이 온다’(6표), 박경리의 ‘토지’, 이문구의 ‘관촌수필’(5표씩)
[신간] 복간 한국문학 ‘엔드리스(Endless)’ 시리즈【투데이신문 김지현 기자】 우수한 구간 한국문학을 발굴해 재출간하는 ‘엔드리스(Endless)’ 시리즈가 출간됐다.‘엔드리스(Endless)’ 시리즈는 도서출판 넥서스가 우수한 구간 한국문학을 발굴해 복간하는 프로젝트로, 시대를 초월하는 탁월한 한국문학 작품을 엄선해 독자들에게 널리 소개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넥서스는 1990년 이후 출간된 한국의 현대소설(장편소설과 소설집)을 대상으로 하여 절판도서로 복간 및 개정판 재출간을 추진했다. 작품 선정 기준은 작품성, 화제성, 작가 인지도를 고려해 출간 당시 문단과 독자들에게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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