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7 연합예배 후속 재단 설립...'성경적 가치 수호'아시아투데이 황의중 기자 = 10.27 연합예배의 취지를 이어받을 후속 재단이 설립된다. 이 재단은 동성결혼 반대와 포괄적 차별금지법 입법 저지 등 연합예배가 추구하는 성경적 가치를 수호하는 데 힘을 쏟는다.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21일 열린 '10.27 한국교회 200만 연합예배 및 큰 기도회 성료 감사 및 보고회'에서 조직위 측은 이 같은 향후 계획을 밝혔다. 조직위는 드론과 AI로 분석한 결과 10.27 연합예배 현장 참석자가 110만명에 이르며, 전국 17개 시·도·광역시에서 대형버스 3000대가 동원됐다고 밝혔다. 또한 행사 후원금은 21억54729만원이 모였고 22억3766만원이 지출돼 현재로서는 약 8000만원의 적자를 기록했지만, 여러 교회들의 추가 후원이 들어오고 있어 이는 곧 해결될 것이라고 봤다. 행사를 앞두고 조직위는 사랑의열매에 200억원 후원을 약정했다. 이 가운데 1차로 약 100억원을 기증했고, 나머지 금액은 사랑의열매와 약정 기간 중 완납할 예정이..
'나부터 캠페인 2차 포럼' 개최...사회 갈등 해소 논의아시아투데이 황의중 기자 = '나부터 캠페인'은 전날 오전 11시, 한국프레스센터 매화홀에서 '갈등에서 통합으로 포럼을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나부터 캠페인'은 2017년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아 한국교회와 함께 종교개혁의 정신을 우리 사회와 교회의 이슈를 분석하고 나부터 실천과 개혁에 앞장서겠다는 취지로 만들어진 단체다. 이번 포럼 주제는 '갈등에서 통합으로, 건강한 사회로 가는 마중물'이다. 지난 4월 '축소 시대가 달려온다'라는 주제로 첫 번째 포럼을 마련한 이후 '갈등 해소'를 내 걸고 두 번째 포럼을 개최한 것이다. 이번 포럼은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부 개회식과 2부 발제와 토론으로 열렸다. 1부 사회는 나부터 캠페인 실행위원장 변창배 목사가 맡았다. 나부터 캠페인 대표 류영모 목사는 개회사에서 "오늘의 포럼이 한국 사회갈등의 현주소를 점검하고, 한국교회가 갈등 해소에 기여할 수 있는 대안과 마중물이 되어 건강한 사회와 갈등을 넘어 통합으로 나아가는 지혜를..
광복 79주년 맞은 한국교회, 한반도 평화 기도아시아투데이 황의중 기자 = 오는 15일 광복 79주년을 맞아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한장총(한국장로교총연합) 등 한국교회 연합기관이 기념예배를 드리고 한반도 평화를 기도했다. 13일 교계에 따르면 NCCK는 지난 11일 서울 마포구 공덕감리교회에서 '2024년 세계교회와 함께하는 한반도 평화통일 공동기도주일 예배'를 올렸다. NCCK 화해통일위원회는 남북공동기도문에서 "서로의 손을 잡고 오랜 담을 넘나들던 게 엊그제 같은데, 이제 서로를 자매 형제가 아니라 적이라 부르고 있다"며 갈등이 심해지고 있는 남북 관계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이어 "거짓과 폭력을 일삼는 모든 이들이 한(조선)반도에 발붙이지 못하게 하소서. 그리하여 남북·북남 모든 사람들이 손을 잡고 함께 살아가게 하소서"라고 염원했다. NCCK는 1989년부터 북한 조선그리스도교련맹(조그련)과 한반도 평화통일 남북 공동기도문을 발표하고 이를 바탕으로 공동기도 주일예배를 올렸다. 하지만 남북..
광복79주년 한국교회 연합예배 개최...한교총 헌신 다짐아시아투데이 황의중 기자 = 한국교회가 광복 79주년을 맞아 한반도 평화와 국가 위기 극복을 위해 기도했다.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은 11일 서울 구로구 소재 연세중앙교회에서 '광복 79주년 한국교회 기념예배'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보라! 하나님은 구원이시라'라는 주제로 설교한 예장합동 총회장 오정호 목사는 "하나님께서 우리 민족에게 광복 79주년을 선물로 안겨주셨고, 우리의 상상을 뛰어넘는 광복의 선물을 주셨다"며 "광복 79주년을 맞이하며 우리 한 사람이 교회에서, 가정에서, 일터에서 성도다운 성도, 구별된 성도로 살아가자"고 강조했다. 이어 본회 총무 기하성 총무 엄진용 목사와 예장고신 사무총장 이영한 목사의 성명서를 낭독이 있었다. 한교총은 성명서에서 "한국교회는 진리 안에서 참된 자유를 전하는 하나님 나라의 증인으로서 남북 화해와 평화통일, 이념·정치·세대 갈등과 계층의 양극화 해소, 저출생·기후 위기 극복과 같은 국가적 문제를 풀어가며 평화롭고 지속가능한 대한..
한국전쟁 74주년 이틀 앞둔 주일 개신교·천주교 다양한 행사아시아투데이 황의중 기자 = 한국전쟁 발발 74주년을 이틀 앞둔 23일 개신교와 천주교는 참전 용사들의 공로를 기리고 한반도 평화를 기원하는 의식을 거행했다. 개신교 연합기관인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은 이날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소속 교단 대표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6·25 한국전쟁 74주년 한국교회 기념예배'를 거행했다. 참석자들은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친 참전 용사와 순국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에 감사와 경의를 표한다"며 "한국교회는 민족의 화해와 공존, 평화 통일을 위해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성명을 발표했다. 대표회장 장종현 목사는 기념사를 통해 "지금까지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을 평화와 안정으로 지켜주시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백성들이 6.25 한국전쟁 74주년 한국교회 기념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인도하신 여호와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린다"하며 "한국교회는 신앙 선배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며, 전 세계의 자유와 평화·번영을 위해 함께 노력하고, 나눔과 섬김에 힘써야 할 때이..
한교총, 협력 기관장 간담회 "반성경적 법안 대처하겠다"아시아투데이 황의중 기자 = 한국교회총연합(이하 한교총)은 전날 여의도 CCMM에서 협력기관장을 초청하여 조찬 간담회를 가졌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월드비전, 평화통일연대(이하 평통연대), 한국국제기아대책(이하 기아대책), 한국교회봉사단(이하 한교봉), 한국호스피스협회(이하 호스피스협회), 세계성시화운동본부(이하 성시화운동본부), 한국기독교공공정책협의회(이하 기공협), 극단 하늘에, 더불어배움, 나부터캠페인, 사단법인 한국교회법학회, 한국기독교문화유산보존협회(이하 한기문), 한국기독교군선교연합회(이하 군선교연합회), 굿피플에서 참석했다. 한교총은 설립 초기부터 협력기관 대표들을 초청, 사역을 공유하며 협력의 폭을 넓히고 있다. 공동대표회장 이철 감독회장은 "복음에 집중하라" 제하의 설교를 통해 "한국교회의 많은 교단과 기관은 복음 전파를 위해 존재한다. 그렇기에 한국기독교 상황이 어렵더라도 희망이 있는 것은, 복음의 기쁨이 있기 때문이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하나님의..
황우여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한교총과 NCCK 예방아시아투데이 황의중 기자 = 황우여 신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전일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과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를 만난 데 이어 21일 보수·진보성향의 양대 개신교 연합기관과 만나 조언을 듣고 좋은 정치를 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황 위원장은 이날 오전 10시 보수 성향의 개신교 연합기관인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 대표회장 장종현 목사를 신임 인사차 내방했다. 이 자리에서 황 위원장은 "기독교는 3.1운동부터 대한민국을 지탱해 온 정신적 지주로 큰일을 해오고 있고, 최근에는 저출생 문제에 앞장서고 있어 감사하다"며 "여당인 국민의힘은 정부의 성공도 뒷받침해야 하며 야당과 국론도 논의해야 하는 막중한 책임이 있기에 기도를 부탁한다"고 인사를 전했다. 이에 장종현 대표회장은 "나라가 어려운 때 비대위원장을 맡아주셨다. 여야가 잘 합의해서 국민이 편하게 살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주시고 경제가 살려면 국회가 화합해야 한다. 위원장님의 경륜으로 여야가 하나가 되어 국민..
한교총 연합운동 공로자 초청 오찬..."한기총·한교연 하나로"아시아투데이 황의중 기자 =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과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한국교회연합(한교연) 등으로 나눠진 개신교 연합기관의 하나됨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한교총은 지난 14일 서울 메이필드호텔에서 '연합운동 공로자 초청 오찬'을 열고 한국교회 연합을 위한 노력을 다짐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각 교단 증경총회장을 비롯해 연합기관 증경회장, 교단별 총무 등이 참석했다. 진보성향의 연합기관인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를 제외한 한교총·한기총·한교연 등의 통합 논의를 촉진하기 위한 자리기도 했다. 장종현 대표회장은 "한국교회 연합과 일치를 위해 힘써주신 모든 목사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여러분의 수고가 헛되지 않도록 한국교회 연합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교파 교리 문제로 분열을 거듭한 한국교회 역사는 매우 부끄러운 일"이라며 "한기총과 한교연 등 연합기관이 하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오찬 설교..
소강석 목사 "복음 여전히 유효...새해 교회 제자리 잡아야"아시아투데이 황의중 기자 = 새에덴교회 소강석 담임목사는 '청년'이다. 1962년생으로 62세란 생물학적 나이는 그가 내뿜는 열정 앞에선 숫자에 불과하다. 열정과 소명은 소강석 목사의 삶을 이해하는 열쇠다. 소 목사는 1962년 전북 남원에서 태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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