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현숙, 로버트 할리 마약 사건 언급 "학생수 줄어 학교 운영 어려워"(한이결) [텔리뷰][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한 번쯤 이혼할 결심' 명현숙 씨가 남편 로버트 할리의 마약 사건을 언급했다. 20일 밤 방송된 MBN '한 번쯤 이혼할 결심'(이하 '한이결')에서는 방송인 로버트 할리와 아내 명현숙 씨의 가상 이혼이 그려졌다. <@1> 이날 명현숙 씨는 로버트 할리와 가상 이혼 첫날을 맞이했다. 직장인 학교에 출근한 명현숙 씨는 "일할 때 남편이 큰 도움이 됐다. 변호사니까 계약서나 교사 고용할 때 여러 절차들을 비롯해 선생님들이 다 외국 분들이시니까 소통할 때도 남편의 역할이 컸다"고 말했다. 그러나 명현숙 씨는 "그 사건이 일어나고 나서 학교가 학생수가 줄어들며 어려워졌다. 그때 남편에게 굉장히 화를 냈다"며 로버트 할리의 마약 사건을 언급했다. 앞서 명현숙 씨는 로버트 할리와 말다툼 도중 "그 일만 없었으면 학교가 이 정도로 어렵진 않을 것 같아"라고 쏘아붙였다. 이에 로버트 할리는 "힘들면 우리 그냥 이혼하자고. 내가 어떻게 할 수가 없어"라고 냉담한 반응을 보였다. 이에 대해 명현숙 씨는 "그 사람이 어떻게 살아갈지, 대책은 있는지 걱정이 된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예전의 삶과 다르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받아들이고, 앞으로 어떻게 헤쳐나갈지 생각을 깊게 해봐야 할 것 같다"고 털어놨다. VCR로 아내의 속마음을 알게 된 로버트 할리는 "나한테 그 정도 의지하고 있다는 걸 몰랐다. 말을 안 했다. '당신 진짜 필요하다' 이 한 마디만 했으면"이라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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