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 휘는 '사교육비' 또 경신…고교생 月사교육비 '74만원'아시아투데이 박지숙 기자 = 사교육비가 3년 연속 최고치를 경신했다. 특히 고등학교 사교육비 총액이 가장 많이 늘어났고 사교육을 받는 고교생은 1인당 74만원이나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5개월 앞두고 정부가 '킬러문항' 배제 방침을 밝히면서 고교생의 사교육비 총액과 참여율 등이 크게 증가한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에 사교육 대책의 사실상 '실패'라는 지적과 실효성을 높일 보완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14일 교육부와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사교육비 총액은 27조1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4.5%(1조2000억원) 늘었다. 지난해 교육부는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를 물가상승률 이내(2023년 기준 3.6%)로 잡겠다고 밝혔지만 목표 달성에 실패했다는 지적이다. 다만, 교육부는 사교육비 증가세가 꺾인 것을 강조하고 있다. 배동인 교육부 정책기획관은 이날 "목표로 하는 부분을 달성 못한 것은 반성해야 할 부분이고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서도 "다..
초등학교 교권침해 34%는 학부모가…중·고교는 5% 이하교육부 "민원창구·관리자 역할 등 고민…민원시스템 종합적 개선" (서울=연합뉴스) 고유선 기자 = 학생이 아닌 학부모가 저지른 교권침해의 비율이 초등학교의 경우 중·고교의 7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는 학부모의 악성 민원으로부터 교사를 보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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