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자 늪' 하이투자 성무용號, PF 리스크에 상반기 '먹구름'하이투자증권이 작년에 이어 올해 첫 분기에서도 적자를 기록했다. 거래대금 증가로 위탁매매 수익에선 성장세를 보였지만, 나머지 기업금융(IB), 상품운용 부문 등에선 역성장했다. IB 부문에선 전년 동기 대비 70% 넘게 감소했는데, 이는 부동산 경기 침체로 PF(프로젝트파이낸싱) 딜이 감소한 영향이다. 또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이번 분기에도 대규모 충당금을 쌓으면서, 손실 폭을 키웠다. 충당금 적립 이슈는 2분기까지도 이어질 전망이다. 회사의 PF 익스포저 규모가 여전히 높은 상태이기 때문이다. 이로 인한 추가적인 손실도 예상되자, 업계에선 하이투자증권이 상반기에도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내다봤다. 성무용 대표로선 부담이 크다. 전 사업 실적 개선과 PF 리스크 관리가 주요 과제로 꼽히는 이유다. 일각에선 성 대표가 DGB금융지주에서 부사장까지 지낸 만큼 지주의 자본확충 과정에서 증권에 대한 지원을 얻어낼 수 있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하이투자증권이 작년부터 적자 늪에 빠져있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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