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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Archives - 뉴스벨

#하이브 (154 Posts)

  • 민희진은 정말 몰랐나, 뉴진스 라이브 방송 미스터리 [이슈&톡] [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25일까지 민희진을 어도어 대표로 복귀시켜 달라." 9월 11일, 걸그룹 뉴진스는 라이브 방송을 켜고 모회사 하이브에 구체적이고 노골적인 요구 사항 한 가지를 전달했다. 매니저가 인사를 받지 않았다는 등 지엽적인 에피소드를 차치하면, 이날 주요 메시지는 현 어도어 민희진 사내이사에 대한 직급(대표이사) 복귀 요구다. 그야말로 비장한 통첩이다. 멤버들의 첫 멘트도, 마지막 멘트도 민희진이다. 민희진 전 대표는 자리하지 않았지만 함께 있는 것 같은 존재감을 자랑했다. 멤버들은 라이브 방송을 켜며 “민희진 (전) 대표님이 지시해 라이브 방송을 하는 것이 아니"라며 말문을 열었다. 점차 접속자가 몰리며 관심이 고조됐다. 그도 그럴 것이 하이브와 어도어 민희진 전 대표가 치르는 전쟁의 핵심인 뉴진스 멤버들이 직접 입장을 표명하는 첫 자리였다. 민희진 전 대표는 내내 하이브가 뉴진스에게 소홀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뉴진스는 복잡한 이해관계에 얽힌 당사자다. 멤버들의 입에서 구체적인 정황들과 입장이 나올 것이라고 예상됐지만, 이들이 밝힌 에피소드는 매니저가 뉴진스 멤버들의 인사를 받지 않아 불쾌했다는 감정 고백과 (하이브가) 연습생 시절 영상과 의료기록을 공개한 것은 불합리하다고 토로한 것이 전부다. 멤버들이 왜 현재의 인기를 만들어 준 연습생 시절 영상 공개에 불쾌함을 느끼는지 알 수 없다. 의료 기록 공개에 대한 우려는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지만 멤버들의 불만에는 알맹이가 빠져있다. 의료 기록은 민희진 전 대표의 ‘멤버 강탈’ 논란에서 촉발됐다. 알려진 것처럼 뉴진스 멤버들의 태생은 쏘스뮤직이고, 데뷔도 쏘스뮤직을 통해 이뤄질 예정이었다. 이는 뉴진스 멤버들의 연습생 시절 영상과 의료 기록이 공개되면서 팩트로 확인 됐다. 굳이 이를 팩트로 체크해야 했던 이유, 민희진 전 대표가 의도적으로 뉴진스의 데뷔를 미루고 멤버들을 어도어로 이적시켜 달라고 요구한 정황이 보도되는 과정에서 비롯됐다. 민희진 전 대표의 주장이 사실인지 체크하기 위한 일종의 증거 자료였던 셈이다. 멤버들은 이 모든 시작이 민희진 전 대표의 주장에서 시작됐다는 사실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 분위기다. 이날 라이브 방송에서 멤버들은 “어도어 직원들도 전혀 모를 정도로 극비리에 준비됐다”고 밝혔다. “민희진 (전) 대표님께서 시킨 거 아니냐는 그런 엉뚱한 말들이 나올 수도 있을 것 같아 걱정된다”는 말과 함께 방송을 시작했다.촬영 장소 섭외나 장비 세팅 등은 믿고 신뢰하는 감독들에게 도움을 받았다고 한다. 멤버들은 연신 라이브 방송이 누구의 개입도 없이 비계획적으로로 이뤄졌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대다수 누리꾼들은 멤버들이 자발적인 방송이었다고 강조했음에도 불구하고 ‘기획에 의해 짜여진 것 같다’고 의심하고 있다. 이들이 뉴진스의 라이브 방송이 기획된 것이라고 의심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유튜브 라이브 방송 자체가 애초 즉흥적으로 진행할 수 없는 까닭이다. 유튜브는 계정, 채널을 개설한 후 곧바로 모바일 라이브 방송을 하는 게 불가능 하다. PC건, 노트북건 모바일이건 라이브 스트리밍을 하려면 최소 하루 전에 계정을 만들어야 한다. ▶이날 뉴진스의 라이브 방송은 계정의 구독자수는 1,250명으로 표기됐다. 계정의 주인이 뉴진스라는 사실이 공개되지 않았고, 어떤 콘텐츠도 없는 계정이었음에도 천 단위의 구독자를 미리 형성하고 있던 것이다. 채널의 소유자는 누구였을까. 유튜브 라이브 방송은 노트북의 경우 구독자 수와 시청자 수 모두 제한이 없지만, 모바일의 경우엔 최소 50명의 구독자 수가 있어야 라이브 방송이 가능하다. 여기에 시청자 수 제한을 풀려면 구독자 수는 1,000명 이상이어야 한다. 1,000명을 모은다 해도 시청자층 제한을 없애려면 또 몇 주가 소요된다. 한마디로 어떤 경우든 라이브 방송을 하려면 ‘천 단위의 구독자를 모은 계정이 사전에 준비돼 있어야 한다는 뜻이다. 누군가 이미 만들어진 계정을 제공하지 않는 한 뉴진스 멤버들이 극비리에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는 것은 힘들다는 합리적 의심이 가능하다. ▶계정은 방송이 끝나자 마자 폭파 됐다. 자신들의 목소리를 담은 영상을 굳이 곧바로 삭제하는 것도 의아한데 멤버들은(?) 계정 자체를 삭제해 계정의 주인이 누군지 알 수 없게 했다. 멤버들의 말한 것처럼, 뉴진스의 의도를 널리 알리기 위해서는 계정이 주인이 뉴진스라는 사실을 강조하는 것이 더 유리하지만 굳이 삭제 시켰다. 일각에서 계정 제공자가 누구인지 알 수 없도록 빠르게 조치를 취한 게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되는 이유다. ▶그 누구에게도 알리지 않고, 극비리에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는 멤버들의 주장도 의구심을 자아낸다. 영상 곳곳에 조력자들의 흔적이 등장하기 때문이다. 이날 방송을 살펴보면 라이브가 시작되고 암전 화면이 지속되다 2분 13초께 카메라 덮개를 치우는 손이 등장한다. 덮개가 치워지자 멤버 5명의 모습이 카메라에 잡힌다. 카메라를 핸들링하는 별도 인력이 있다는 의미다. ▶이날 멤버들은 수시로 카메라 우측을 힐끗힐끗 바라봤다. 자신의 의지를 피력하는, 자발적으로 말을 하는 사람의 행동으로는 보이지 않는 제스쳐가 종종 포착됐다. 지시를 따르는 듯한 모습으로 비춰질 수 있는 행동이다. 실제로 라이브 시작 5분 52초께 카메라 옆에서 여성의 음성으로 ‘음~’하는 소리가 나자 멤버들은 물을 마시면서 방송을 시작했다. ▶‘기획’이 의심되는 부분은 또 있다. 해당 계정은 라이브 방송이 끝나자마자 곧바로 폭파됐지만, 곧바로 일본어 번역본 영상이 업로드 됐다. 번역본 영상은 사전에 준비됐다. 뉴진스는 오로지 자신들의 의도, 계획 아래 라이브 방송을 극비리에 준비했다고 강조했다. 그래서 의아하다. 멤버들은 어떻게 단시간에 천 단위의 구독자가 미리 형성된 계정을 만들었을까. 멤버들이 구독자를 직접 섭외했을 가능성은 ‘비밀리에 진행 됐다’고 밝힌 만큼 정황상 불가능하다. 멤버들은 직접 일본어 번역본 영상을 게재한 것인지도 의문스럽다. 이날 뉴진스 멤버들이 자신들이 이익 만을 최우선에 뒀다면 적어도 라이브 방송의 의도에 대한 의구심은 제기되지 않았을 것이다. 이날 멤버들이 직접적으로 요구한 건 단 한 가지 뿐이다. 25일까지 민희진을 대표직으로 복귀시켜 달라는 것. 이날 라이브로 가장 이득을 본 자, 뉴진스가 아니다. 민희진 전 대표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news@tvdaily.co.kr]
  • 민희진 뉴진스 최악의 국면으로 가나 민희진 하이브 분쟁이 역대급으로 복잡하게 이어지는 가운데 사태 초기 많은 이들이 우려했던 최악의 국면으로까지 치닫고 있다. 바로 진흙탕 공방전에 아티스트의 직접 등판이다. 이런 첨예한 이슈에 아티스트가 나서면 어떤 식으로든 이미지에 손상이 갈 수 있다. 그래서 보통은 아티스트 자신도 뒤로 물러서기 위해 노력하고, 주위에서도 아티스트만은 보호하려 애쓰는 편이다.하지만 이번 분쟁에서 민희진은 뉴진스가 자신의 편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자꾸 뉴진스를 끌어들였다. 그것만 해도 문제가 됐었는데 이번엔 급기야 아티스트 본인이 결국 등판하고 말았다…
  • 하이브, '엔하이픈 더 시티' 자카르타 성료…'팬경험 확장→현지 활성화' 가치입증 하이브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를 배경으로 한 엔하이픈 첫 ‘더 시티’를 통해 또 하나의 성공적인 팬비즈 사례를 마련했다. 9일 하이브 측은 최근 한달간 자카르타에서 진행된 ‘엔하이픈 ’페이트 플러스‘ 더 시티 자카르타’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전했다. ‘엔하이픈 ’페이트 하이브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를 배경으로 한 엔하이픈 첫 ‘더 시티’를 통해 또 하나의 성공적인 팬비즈 사례를 마련했다. 9일 하이브 측은 최근 한달간 자카르타에서 진행된 ‘엔하이픈 ’페이트 플러스‘ 더 시티 자카르타’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전했다. ‘엔하이픈 ’페이트
  • '슈가 응원+7인 방탄소년단 지지'…해외 아미들, 하이브에 트럭 보내 [이슈&톡] 방탄소년단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글로벌 팬클럽 아미(ARMY)가 전동 스쿠터 음주 운전 사건으로 부침을 겪고 있는 멤버 슈가(본명 민윤기·31)를 응원하고, 7인의 방탄소년단을 지지하는 트럭을 소속사 하이브(HYBE)에 보내 화제다. 방탄소년단의 해외 팬들(라틴아메리카 팬덤)은 28일 오후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하이브 사옥 인근에 해당 내용을 담은 현수막을 걸었다. 택시 정류장 내 광고판에도 같은 내용과 함께 방탄소년단의 사진을 게재했다. '슈가를 사랑하고, 슈가를 믿는다' '괜찮을 거다'라는 등의 내용을 담은 전광판 트럭은 이날 오후부터 하이브 사옥 인근을 순회하고 있다. 역시 라틴아메리카 팬덤이 보낸 것으로 트위터 등에 해외 팬들이 직접 촬영해 올린 인증샷들도 다수 게재된 상태다. 이는 슈가의 구설 이후 분열된 팬덤을 다잡기 위한 해외 아미들의 노력으로 보인다. 슈가는 지난 6일 오후 11시 15분쯤 서울 한남동 자택 근처에서 만취 상태로 전동 스쿠터를 운전하다가 넘어진 채 경찰에 발견돼 입건된 바 있다. 슈가는 최근 자필 사과문을 통해 "잘못된 행동을 했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 중인 그는 경찰 조사 등에 성실히 임하며, 수사 기관의 판단을 기다리고 있다. 아미의 반응은 나뉘고 있다. 국내 팬 일부는 슈가가 방탄소년단의 명예를 실추시켰다며 탈퇴란 극단적인 방법 까지제시하고 있다. 이들은 최근 역시 하이브 사옥 앞에 슈가의 탈퇴를 요구하는 근조 화환과 트럭을 보내기도 했다. 하지만 해외 팬들을 비롯한 대다수의 아미들은 국내 팬들의 이와 같은 반응을 이해할 수 없다는 분위기다. 일부 해외 매체는 한국 언론과 한국 팬들이 슈가를 상대로 집중적인 공격을 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마녀사냥을 우려하고 있다. 이들은 한국 팬들이 연예인들에게 과한 도덕적 기준을 제시한다고 지적하며, 이러한 태도가 K팝 산업 발전에 부정적 영향을 끼칠 수 있을 것이란 우려도 내비치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트위터]
  • 하이브에 손발 잘린 민희진…‘엄마’ 잃은 뉴진스는 괜찮을까 [D:이슈] 그룹 뉴진스의 소속사인 어도어 민희진 대표가 27일 해임됐다. 하이브 자회사인 어도어는 이날 이사회를 소집해 민 대표를 어도어 대표이사에서 해임했다. 어도어에 따르면 민 전 대표의 사내이사직은 유지되며, 뉴진스의 프로듀싱 업무 역시 계속 맡을 수 있다.어도어의 후임 대표이사로 선임된 김주영 사내이사는, 하이브 출신의 인사관리(HR) 전문가다. 김 사내이사가 대표 자리에 앉게 되면서 어도어는 경영과 제작이 명확히 분리된다. “다른 모든 레이블에 일관되게 적용돼왔던 멀티레이블 운용 원칙이었으나, 그간 어도어만 예외적으로 대표이사가 제작…
  • "민희진 전 대표 의사와는 무관" 어도어 대표 해임된 민희진: 그의 변호사가 딱 한 문장을 날렸고 그럴 줄 알았다 어도어 대표이사는 이제 민희진이 아니다. 27일 어도어는 공식 입장을 통해 "이날 이사회를 열고 김주영 어도어 사내이사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전했다. 어도어는 대표 교체가 이사회를 통해 결정된 사안이며, 민희진 전 대표는 어도어 사내이사직을 맡아 계속 뉴진스의 프로듀싱을 맡아갈 예정이라고 밝혔다.어도어는 김주영 대표이사에 대해 "다양한 업계에서 경험을 쌓은 인사관리(HR) 전문가"라고 설명하며, "어도어 조직 안정화와 내부정비 역할을 맡을 예정"이라고 전했다.뒤이어, 어도어는 "다른 모든 레이블에 일관되게 적용해왔던 멀티레
  • '민희진 리스크' 딛고 반등…하이브 주가↑, 모처럼 웃었다 [이슈&톡] 방탄소년단 BTS 진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하이브 주가가 모처럼 상승세다. 7일 하이브는 전 거래일 대비 +5.89%(10,100원) 오른 18만1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하이브는 최근 소속 레이블 어도어 민희진 대표와의 갈등으로 투자심리가 악화돼 주가 흐름이 지지부진했다. 지난 5일엔 16만 원, 연중 최저점을 경신하기도. 그러나 올해 2분기 실적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데다, 지난 6월 전역한 방탄소년단(BTS) 멤버 진의 컴백 소식까지 더해지면서 반등을 꾀하는 모양새다. 하이브는 7일, 2분기에 연결 기준 6405억 원의 매출액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는 역대 최고 분기 매출을 기록했던 지난해 2분기(6210억 원)를 뛰어넘는다. 아울러 2년 연속 상반기 매출 1조 원을 돌파했다. 특히 주력인 방탄소년단의 단체 활동이 전무한 상황에서 달성한 성과라 더욱 고무적이다. 이는 세븐틴(SEVENTEEN), 투모로우바이투게더(TOMORROW X TOGETHER), 뉴진스(NewJeans) 등 하이브 소속 주요 아티스트들의 복귀 앨범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면서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풀이됐다. 실제로 상반기 빌보드 핫100에 5곡, 빌보드200에는 총 12개의 앨범이 차트인에 성공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다만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7% 하락했다. 이는 게임 등 다양한 신사업의 본격 론칭으로 초기 비용이 집행된데다, 신인 아티스트 라인업이 확대된 점이 영향을 미쳤다. 하이브 진의 컴백 소식 역시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하고 있다. 진은 하반기 중 솔로 앨범을 선보일 예정이다. 여기에 세븐틴의 신보와 월드투어, 엔하이픈(ENHYPEN) 해외 앵콜 공연, 르세라핌(LE SSERAFIM) 컴백 등도 기대 포인트다. 또한 내년에는 뉴진스의 월드투어까지 계획돼 있어 기대감이 매우 높다. 이에 증권가 전망도 긍정적이다. 한편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병역복무 중인 방탄소년단 슈가의 전동 킥보드 음주운전 소식이 전해지면서 급등하던 주가가 주춤하긴 했으나, 상승 마감했다. 소속사와 슈가 모두 곧장 사과문을 발표한 바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하이브, DB]
  • 버니즈의 '민희진을 지켜라'…하이브 사옥 앞 시위, 뉴진스 보호는 뒷전 [이슈&톡] 뉴진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그룹 뉴진스의 팬덤 버니즈가 하이브(HYBE) 사옥 앞에서 시위를 진행 중인데, 시위의 ‘목적’을 두고 다양한 말들이 나오고 있다. 타 아이돌의 팬덤이 응원하는 아티스트 보호를 목적으로 시위를 계획하고 진행하는 것과는 달리, 버니즈의 이번 시위는 소속사 어도어(ADOR)의 민희진 대표를 옹호하고 하이브를 공격하는 데 목적을 둔 것 같다는 지적이 제기돼 논란이 예상된다. 뉴진스의 팬덤 버니즈는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하이브 사옥 정문 앞에 근조화환을 배치하는 시위를 진행한다. 시위 주최 측은 온라인 커뮤니티 디씨인사이드 내 뉴진스 갤러리다. 당초 30일부터 3일간으로 이 시위를 계획했지만, 관할인 서울 용산 경찰서에서 30일 집회가 불가하다는 통보를 받고 시위 날짜를 미룬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갤러리는 소속원 다수가 민 대표를 지지하는 세력들로 구성돼 있는데, 하이브와의 갈등으로 세간의 입에 오르내리고 있는 민 대표의 편에 서서 이와 같은 이벤트를 기획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화환 시위에 앞서 29일부터 시작한 트럭 시위의 방향도 민 대표를 옹호하고 하이브를 공격하는 것으로 설정했다. ‘버니즈는 뉴진스와 어도어를 지지한다 하이브는 불법행위 즉각 중단하라’ ‘아티스트 공격하면 묵묵부답 회사 임원 공격하면 즉각 대응’ ‘앞에선 웃으면서 독자적 멀티 레이블 뒤에선 레이블 왕따와 차별하기’ ‘개인정보 불법유출 역바이럴 위법행위 하이브가 배임이다’ 등 트럭에 등장하는 문구들이 민 대표의 편에 서서 하이브를 공격하는 내용들로 채워졌다. 타 팬덤들이 소속사를 상대로 비슷한 시위를 진행할 때, 아티스트 보호와 권리 향상 등을 위해 내용을 꾸리는 것과는 차이가 있어 보인다. 지난 4월 말, 소위 말하는 ‘민희진 사태’ 초반까지만 해도 뉴진스 팬덤이 보낸 시위 트럭에는 어른들 다툼에 뉴진스가 상처받지 않길 바라는 마음들이 담겼다. 뉴진스를 우려하는 문구로 팬덤을 결집을 보여줬다면, 최근 들어서는 민 대표의 주장을 바탕으로 하이브를 공격하는 내용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 이를 두고 한 엔터테인먼트 업계 관계자는 “경영권을 다투고 벌이는 양측의 시비 내용 중에 민희진 대표의 주장을 그대로 반복하며 하이브 경영진을 공격하고 있다는 점에서, 순수하고 자발적인 타 팬덤의 시위와는 양상이 조금 다른 게 사실”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팬덤 내부적으로도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아티스트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 이와 같은 시위를 강행해야 하는지에 의문을 품는 시각들이 등장했다. 트럭 시위에 이어 진행될 근조화환 시위는 시작도 전부터 강한 비판 여론에 직면했다. 근조화환을 보내는 날짜와 장소가 하필 그룹 르세라핌 멤버 김채원의 생일 이벤트 날짜, 장소와 겹치기 때문이다. 생일 이벤트가 예정된 장소에 근조화환을 보낸다는 발상 자체를 이해하기 어렵단 반응들이 적지 않은 가운데, 뉴진스의 팬덤 역시 시위를 기획하는 단계에서 이 사실은 인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김채원의 생일 이벤트는 근조화환 이벤트 공지 보름여 전에 알려진 바 있다. 이 때문에 내부적으로도 만류하는 목소리가 일부 있었지만 수용되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르세라핌의 팬덤 역시 시위 주최 측에 시위 날짜 변경을 요청했지만 이 또한 받아들여지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당한 신고 후 진행하는 시위 자체를 비난할 수는 없지만 내용과 방법 등이 뉴진스에게 오히려 해가 될 수 있단 우려가 곳곳에서 나오고 있는 가운데, 버니즈의 이와 같은 ‘기행’이 어떤 결과를 초래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송선미 기자]
  • 여론 2차전 돌입…잠잠하던 하이브, 쏘스뮤직 내세운 대리전 시작 [D:이슈] 한동안 잠잠했던 민희진 어도어 대표와 모회사인 하이브의 여론 싸움이 다시 불붙었다. 일본 데뷔 활동을 마친 뉴진스는 휴식기에 들어갔지만, 어른들의 진흙탕 싸움이 이어지면서 이들 역시 계속해서 싸움에 소환되고 있다.하이브는 민 대표가 신청했던 개처분 신청이 인용된 이후 해당 재판 결과에 따라 “법이 정한 테두리 안에서 후속 절차에 나설 계획”이라는 공식입장문 외에 사실상 이렇다 할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심지어 민 대표가 기자회견을 열고 하이브에 화해의 손길을 내밀었음에도 말이다.이런 가운데 하이브가 침묵을 깬 건, 또 다른 산하 레…
  • 커져가는 민희진 주술 경영 의혹, 자취 감춘 '지영님0814' [TD현장 종합] 민희진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민희진 어도어 대표의 주술 경영 의혹이 하나둘 사실로 드러나며 큰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민 대표는 "단순 지인일 뿐"이라는 입장만을 밝힌 뒤 해당 의혹에 대해 침묵을 지키고 있으며, '지영님0814'로 알려진 무속인 이 모 씨 역시 자취를 감춘 상태다. 티브이데일리는 26일 오후 이 씨가 운영 중인 것으로 알려진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H빌라에 위치한 M법당을 찾았다. 하나 이 씨는 이미 이곳을 떠나 종적을 감춘 상태였고, 기존에 등록된 전화번호로도 연락을 받지 않고 있다. 해당 법당은 또 다른 무속인 H씨가 이름을 바꿔 운영 중이었다. H씨는 초인종 소리에 문을 살짝 열고 경계 가득한 눈빛으로 취재진을 바라봤다. 현관문에는 어떤 상호도 걸려있지 않았지만 잠시 열린 내부로는 일반적인 점집의 모습이 펼쳐졌고, H씨는 "민희진 대표와 어떤 관계냐"는 물음에 "어떤 관계도 아니고 언급되고 있는 해당 무속인도 아니"라고 조심스레 답했다. 이어 그는 "올해 1월부터 새롭게 들어와 O법당을 운영 중에 있다. 이전 세입자가 누구였는지는 잘 모른다"라며 자신은 이번 사태와 무관하다 설명했다. 최근 그저 일방적인 하이브 측 주장인 줄로만 알았던 민 대표의 주술 경영 의혹이 하나둘 사실로 드러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논란을 예상하기라도 한듯 '지영님0814'로 알려진 무속인 이 씨는 자취를 감췄고, 앞서 "그저 친한 지인 사이일 뿐"이라며 주술 경영 의혹을 부인했던 민 대표는 공개된 이 씨와의 메신저 대화 내용에도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는 중이다. 무속인 이 씨의 점집이 있던 건물 한편 하이브가 처음 민 대표의 주술 경영 의혹을 제기한 건 지난 4월 25일. 어도어에 대한 내부 감사를 진행하던 하이브는 민 대표와 무속인 이씨와의 대화에서 주술 경영 정황을 발견했다. 인사 채용 등 주요한 회사 경영사항을 코치 받아 이행해온 게 드러난 것이다. 특히 어도어를 하이브로부터 뺏어올 방안을 함께 모색해온 것은 물론,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병역 이행 문제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고 해 충격을 자아냈다. 이에 민 대표는 "내가 언제 사주를 했냐'라고 반박하며 "그런데 하이브는 내가 마치 사주를 한 것처럼 묘사했더라. 하이브가 워낙 내게 지긋지긋하게 구니까, 답답한 마음에 '뉴진스 엄마'의 마음으로 고민을 털어놓은 거다. 그리고 굿이 무슨 잘못이냐. 굿으로 군대를 가고 안 가고가 결정되면 모든 사람들이 굿을 하지 않겠냐. 해당 무속인은 내 지인인데 무속인일 뿐이다. 무속인은 지인으로도 두면 안 되냐. 원래 난 점을 보러도 다니지 않는다"라고 해명했다. 이때까지만 하더라도 여론은 민 대표 쪽으로 기울었지만, 이후 민 대표와 무속인 이 씨의 대화 내용이 하나둘 공개됨에 따라 분위기는 반전됐다. 실제로 주술 경영을 의심할 만한 말들이 오갔기 때문. 민 대표와 무속인의 '작전'은 3년 전인 2021년 봄부터 시작됐다. 당시는 민 대표가 쏘스뮤직의 주관으로 진행되던 '하이브 첫 걸그룹 프로젝트'의 브랜딩 책임자로 일하고 있던 때. 민 대표는 브랜딩 책임자로서 걸그룹의 콘셉트, 프로모션 계획 등을 쏘스뮤직 측에 제공해야 했으나, 미팅을 차일피일 미루고 무속인과 계획을 세우기 바빴다. 이 과정에서 굿을 무속인에 부탁하기도 했는데, 당시 민 대표는 '방시혁 간섭 없이 내 뜻대로 걸그룹 프로젝트가 진행되길' '5월에 발표할 내 레이블 반응이 좋길' 등의 기도 내용으로 굿을 올렸다. 2021년 민 대표가 굿으로 쓴 비용은 7000만 원에 달한다. 두 사람의 작전은 계획대로 착착 진행됐다. 더 이상 걸그룹 프로젝트를 미룰 수 없었던 하이브와 쏘스뮤직은 뉴진스가 데뷔한 이후인 2022년 1분기에 선보일 예정이었던 르세라핌을 먼저 대중에 공개해야겠다는 결단을 내렸고, 민 대표는 "하이브가 약속을 어겼다"는 핑계를 대며 쏘스뮤직 소속 연습생들(현 뉴진스)을 자신의 레이블로 데려오는 데 성공했다. 이때 민 대표가 쏘스뮤직 측에 건넨 건 투자 관리 비용 명목의 20억 원이 전부였다. 이후에도 무속인은 다양한 방면으로 경영에 일조했다. 당초 민 대표는 사명을 '올조이'로 짓길 원했으나 무속인의 추천으로 '어도어'라는 사명을 사용하게 됐고, 멤버 선별에 있어서도 무속인의 검토를 거쳤다. 이 과정에서 무속인은 한 연습생을 보더니 "얜 완전 바보다. 눈에 제2의 영혼이 있다. 눈 밑이 검고 정신 나가기 일보 직전"이라고 조언했고, 민 대표는 무속인의 말만 듣고 "귀신 씌였냐. 탈락 확정"이라며 해당 연습생을 데뷔조에서 제외했다. 무속인은 민 대표에 직원 채용을 부탁하기도 했다. 그는 "내가 이 아이 몸에 들어가야 한다. 내년까지만 이 사람으로 언니 옆에서 활동하고 싶다"라며 일자리를 청탁했고, 실제로 해당 지원자는 채용이 진행되다 최종 면접 단계에서 타 회사에 입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밖에도 무속인은 어도어가 처음 설립되는 과정에서 풋옵션 배수에 대해 조언하는가 하면, "딱 3년 만에 기업합병되듯 가져오는 거다"라며 레이블 탈취 계획을 민 대표와 함께 의논하기도 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 '비상경영체제' 카카오, AI 신사업 등 향방은? 아시아투데이 김민주 기자 =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 겸 CA협의체 경영쇄신위원장의 구속 이후 정신아 대표를 중심으로 비상경영체제를 구축한 카카오가 가장 시급한 과제 중 하나인 AI 신사업을 계획대로 추진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전날 카카오는 정신아 CA협의체 공동의장 겸 카카오 대표이사를 주재로 그룹 회의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한시적으로 경영쇄신위원장 대행을 맡는 비상경영체제를 구축할 계획을 전했다. 이와 함께 매달 열리던 그룹 협의회를 주 1회로 정해 주요 경영 현안을 협의하고 대응하기로 했다. 업계에서는 최근 카카오가 추진하던 경영 쇄신과 AI 신사업 추진에도 차질이 생길 것으로 내다봤다. 이미 카카오는 자체 개발 초거대 AI 모델 '코GPT 2.0'을 상반기 출시하겠다고 했으나 연이은 잡음으로 공개가 늦춰졌는데, 그룹 컨트롤타워 격인 CA협의체 공동의장을 맡은 김 위원장의 부재로 중요 의사 결정이 더욱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한국어 특화 AI 모델 코GPT..
  • '내기분상해죄', 어도어는 민희진 것이 아닙니다 [이슈&톡] [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어도어 민희진 대표를 둘러싼 의혹들이 첩첩산중이다. 무속인 경영 참여 의혹에 이어 이번엔 사내 성희롱 은폐 의혹에 휩싸였다. 디스패치는 25일 민 대표가 무속인 A씨, 회사 임원 B씨와 나눈 문자메시지를 공개했다. 대화에는 민 대표가 어도어 사내에서 발생한 성희롱 사건에 대해 피해자를 탓하며, 증거가 없다면 무고로 맞고소를 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내용이 실렸다. 이미 수차례 논란이 된 바 있는 무속인 A씨와의 대화도 공개됐다. 민 대표는 멤버 선발 등 경영 전반에 대한 의견을 A씨와 상의했고, 무속인에게 연습생의 얼굴을 보여주며 '귀신이 쓰였냐‘고 묻기도 했다. 또 뉴진스 멤버들의 외모를 비하하는 발언도 공개됐다. 공개된 대화록에 따르면 민 대표는 지난 3월 여직원 C씨가 사내(어도어)에서 성희롱을 당했다며 문제를 제기하자 임원들에게 진상을 정확히 조사하라고 지시하는 게 아니라 무고로 B씨를 맞고소하라고 말했다. 사실 경위가 무엇인지 파악하라는 지시는 없었다. 오히려 민 대표는 여직원 C씨를 비난했다. 그는 해당 사건에 대해 보고하는 임원 B씨에게 “(C씨를) 기껏 가르치고 기회줬더니 내 기분상해죄지 않냐”며 화를 냈다. 그룹을 이끄는 리더, 경영인이라면 중립성을 갖춰야 하지만 민 대표는 사건의 실제 가해자와 피해자가 누군지 진실을 파악하는 것에는 관심이 없었다. ‘(내) 기분상해죄’, 자신의 기분이 상한 것 자체에 불만을 가졌다. 감히 사내에 문제를 제기한 C씨가 괘씸했을까. 민 대표의 분노는 C씨를 이어 여직원들 전체를 향했다. 자신도 여자지만 여자와 함께 일하기 피곤하다고 말하거나. 여성들을 ‘페미X’, ‘개줌마’ 등으로 지칭하며 편향된 발언을 쏟아냈다. 민 대표의 기분을 상하게 한 죄를 저지른 C씨는 어떻게 됐을까. 퇴사했다. 어도어는 C씨가 제기한 사건에 대해 어떤 진상 조사를 거쳤는지, 어떤 대책을 마련했는지 전혀 밝히지 않고 있다. 그저 하이브가 개인 문자 메시지를 유출한 것은 잘못이라는 말만 되풀이할 뿐이다. 민 대표 측은 개인 메시지를 짜깁기한 보도라며 법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의 말대로 맥락은 중요하기에 오해가 발생할 수도 있다. 민 대표는 그럴수록 진실을 밝히기 위해 해당 사건에 어떻게 대처했는지 그 경위를 자세히 공개해야 할 것이다. 또 사실이라면 경영인으로서 자질이 의심되는 ‘무속인 경영 참여 의혹’에 대해서도 신속히 입을 열어야 한다. 민 대표는 멤버 선발부터 지분 문제 등 어도어 경영과 관련한 대외비 사안들을 무속인과 상의했다. 중요한 건 ‘개인 문자 메시지 유출’이 아니라 어도어가 건강히 운영되고 있는지 여부다. 굿 비용으로 7000만원 상당을 지출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밝혀야 한다. 민 대표는 거대한 자본을 가진 기업(하이브)의 권력에 맞서는 여전사, 정의의 사도의 이미지를 어필했다. 그렇다면 어도어 대표인 그 역시 경영인으로서 한 치의 부끄러움도 없어야 한다. 민 대표의 현 관심사는 ‘하이브가 나의 사적(?) 문자 메시지를 공개했다’에 대한 분노에 맞춰져 있는 듯하다. 민 대표가 어도어의 수장으로서 건강하게 조직을 이끌고자 한다면 ‘사내 성희롱 은폐 의혹’ 및 ‘무속인 경영 참여 의혹’과 같은 불명예스런 논란들을 어도어 직원들이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을지, 그 혼란을 어떻게 극복할지 생각하는 게 먼저다. 민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하이브는 방시혁 의장만의 것이 아니라고 말했다. 그가 자신에게 해야 할 말이기도 하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news@tvdaily.co.kr]
  • 박지원 사퇴에 하이브 게임 사업 급제동? 박지원 대표가 사임하면서 하이브의 게임 사업에도 제동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지난 24일 하이브는 박지원 최고경영자(CEO) 후임으로 이재상 최고전략책임자(CSO)를 새로운 대표이사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하이브 박지원 대표는 넥슨코리아 CEO와 넥슨 재팬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COO)를 지내다 2020년 5월 하이브에 합류했다.이직 다음 해 2021년 대표이사 자리에 올라 하이브 경영전략과 운영 전반을 총괄했으며, 2022년에는 게임 전문 자회사 하이브IM(Interactive Media)을 설립하는 한편 넥슨 출신 인사들을 대거 등용했다.특히 하이브IM은 정우용 전 넥슨 디렉터, 정상원 전 넥슨 부사장 등이 합류했는데, 넥슨에서 박지원 대표와 손발을 맞춘 것으로 알려진 인사들이 주를 이뤘다. 그러나 박지원 대표가 하이브 대표직을 내려놓으면서 하이브IM에도 영향이 미칠것으로 분석된다. 게임 사업의 핵심 키를 쥔 박지원 대표가 빠진 데다가, 하이브 게임 사업의 신호탄이 된 '별이되어..
  • 대한체육회, 2024 파리하계올림픽대회 코리아하우스 개관식 개최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는 7월 25일 오후 2시(프랑스 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메종 드 라 시미'에서 '2024 파리하계올림픽대회 코리아하우스 개관식'을 개최하며 18일간의 운영 일정을 시작한다. 이번 개관식에는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을 비롯하여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정강선 대한민국 선수단장, 이혁렬 코리아하우스 단장, 최재철 주프랑스 대한민국 대사, 김재열 IOC위원, 유승민 IOC위원 등 주요 내빈들과 김홍기 CJ㈜ 대표이사 등 참여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파리올림픽 기간 동안 대한민국의 스포츠 및 문화예술을 널리 알릴 코리아하우스의 개관을 축하할 예정이다. 아울러, 본 행사는 오프닝 영상, 코리아하우스 단장 개관사, 대한체육회장 환영사,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및 주프랑스 대한민국 대사 축사, 축하공연, 테이프커팅, 한식진흥원 및 퀴진케이와 협업한 케이터링 등의 순으로 개최된다. 이번 파리올림픽에서 운영되는 코리아하우스는 대한민국 선수단을 위한 단체응원전 및 기자회견, 메달 세리머니 진행은 물론, 국제스포츠교류 및 외교, K-콘텐츠(푸드, K팝, 패션, 예술, 관광, 실감콘텐츠 등)로 대변되는 대한민국 문화예술 콘텐츠를 알리는 스포츠 외교 및 종합 홍보의 장으로 거듭나게 된다. 특히 코리아하우스 타이틀 스폰서인 CJ를 비롯하여 비비고, 카스, 포토이즘, 파리바게뜨, 하이브, 한국관광공사, 문체부 전통문화과, 한국콘텐츠진흥원, 한국도자재단 및 한국국제교류문화진흥원 등 역대 최다 참여기관과 함께하여 보다 풍성한 한국의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으며, 팀코리아 단체응원전, 기자회견 및 메달 세리머니, 국립발레단 공연,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한복패션쇼,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의 한국-프랑스 청소년의 무용 공연,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K-BOOK 콘서트 등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되어 있다. 한편, 코리아하우스는 이번 개관식을 시작으로, 국내외 주요 스포츠 인사를 초청하는 '한국의 날' 행사(8월 1일) 및 대회 기간 최선을 다한 대한민국 선수단을 격려하는 '선수단의 날' 행사(8월 10일)를 차례로 개최할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 민희진, 하이브 명예훼손 경영진 고소…하이브 “무고로 대응” 하이브가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경영진에 대해 업무방해와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소한 것과 관련해 무고로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민 대표 측은 24일 박 대표 등을 업무방해, 전자기록 등 내용탐지,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정보통신망침해 등),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명예훼손) 혐의로 이날 용산경찰서에 고소했다고 밝혔다.고소 대상자엔 박지원 대표 외에 임수현 감사위원회 위원장, 정진수 최고법률책임자, 이경준 최고재무책임자, 박태희 최고커뮤니케이션 책임자 등이 포함됐다.민 …
  • 하이브 "박지원 대표 사임? 결정된 바 없다" [공식입장]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소속사 하이브(HYBE) 측이 박지원 대표 사임 소식과 관련 입장을 밝혔다. 하이브 측 관계자는 24일 오후 스포츠투데이에 박지원 대표의 사임 보도에 대해 "결정된 바 없다"는 입장을 전했다. 앞서 머니투데이방송은 박지원 대표가 하이브에 합류한 지 4년 만에 사임한다고 보도했다. 한편 박지원 대표는 2014년부터 넥슨코리아 대표를 역임하다 2018년부터 넥슨 글로벌 COO(최고운영책임자)를 맡았으며, 2020년 5월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합류했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합류한 이후 박 대표는 IPO(기업 공개)와 상호 변경, 멀티 레이블 체제 개편 등을 단행했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 하이브 측 "박지원 대표 사임? 결정된 바 없다" [공식입장] 하이브 박지원 대표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소속사 하이브(HYBE) 측이 박지원 대표 사임 소식과 관련 입장을 밝혔다. 하이브 측 관계자는 24일 오후 티브이데일리에 박지원 대표의 사임 소식에 대해 "결정된 바 없다"는 입장을 전했다. 앞서 머니투데이방송은 박지원 대표가 하이브에 합류한 지 4년 만에 사임한다 보도한 바 있다. 해당 매체는 박지원 대표가 최근 하이브 산하 계열사 중 한 곳의 외부 투자 유치 작업을 일단락한 후 거취를 공유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박지원 대표는 2014년부터 넥슨코리아 대표를 역임하다 2018년부턴 넥슨 글로벌 COO(최고운영책임자)를 맡았으며, 2020년 5월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합류했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합류한 이후 박 대표는 IPO(기업 공개)와 상호 변경, 멀티 레이블 체제 개편 등을 단행해š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하이브]
  • 'SM엔터 시세조종' 혐의 김범수 운명의 날…오늘 오후 영장심사 아시아투데이 설소영 기자 = 'SM엔터테인먼트(SM) 시세 조종' 혐의를 받는 카카오 창업주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의 구속 여부가 이르면 오늘 결정된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부장 장대규)가 김 위원장 대상의 구속영장을 청구한 지 5일 만이다. 서울남부지법 한정석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2일 오후 2시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의 김 위원장에 대한 영장 실질심사를 진행한다. 앞서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부장검사 장대규)는 지난 17일 오전 김 위원장에 대해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당시 검찰은 지난 9일 김 위원장을 소환해 20시간에 걸쳐 밤샘 조사를 벌였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2월 SM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경쟁사인 하이브의 공개 매수를 방해하기 위해 SM엔터 주가를 하이브의 공개매수가인 12만원보다 높게 설정·고정할 목적으로 시세조종을 벌인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카카오가 약 2400억원을 동원해 총 533회에 걸쳐 SM엔터 주식을 고가에 매수한 것으..
  • ’총수 구속‘ 카카오…“정신아 대표 중심 경영 공백 최소화” 아시아투데이 김민주 기자 = 김범수 총수의 구속으로 사상 초유의 위기를 맞은 카카오가 김범수 창업자 겸 경영쇄신위원장의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상 대책 마련에 나섰다. 카카오 측은 정신아 대표를 중심으로 경영 공백을 최소화하겠다고 전했다. 23일 서울남부지법 한정석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전날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받는 김 위원장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연 뒤 "증거인멸과 도주의 염려가 있다"며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검찰은 최대 20일인 구속기간 동안 김 위원장을 상대로 시세 조종에 직접적으로 개입했는지 여부 등을 조사한 뒤 재판에 넘길 예정이다. 검찰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지난해 2월 SM엔터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경쟁사인 하이브의 공개매수를 방해하기 위해 SM엔터 주가를 하이브의 공개매수가인 12만원보다 높게 설정 및 고정할 목적으로 시세를 조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카카오 측은 정신아 대표를 중심으로 비상체제에 돌입하며 총수 부재 공백을 최소화하겠다..
  • 근거없는 '뉴진스 카피' 주장하던 민희진, 표절 의혹 받으니 "분석 리포트 내놓으세요" [이슈&톡] 뉴진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어도어(ADOR) 민희진 대표가 두 개의 표절 의혹을 두고 서로 상반된 입장을 보이고 있다. 앞서 명확한 증거나 근거 없이 타 걸그룹이 뉴진스를 모방했다고 주장할 때와는 달리, 막상 본인이 표절 의혹을 당하니 당사자에게 "공신력 있는 분석 리포트를 제출하라"는 입장을 보이고 있는 것. 그의 이중적인 면모에 대중들도 의아함을 보이고 있는 중이다. 18일 문화일보 보도에 따르면 영국 밴드 샤카탁(Shakatak)의 곡 '이지어 새드 댄 던'(Easier Said Than Done)에 대한 권리를 갖고 있는 영국 와이즈 뮤직 그룹(WISE MUSIC GROUP)는 지난달 국내 법무법인을 선임, 어도어 등에 6곳에 공식 항의서를 전달했다. 샤카탁 측이 내세운 표절의 근거는 ▲작곡상 동일한 리듬과 음을 포함하고 독특한 멜로디 후크가 같다 ▲전자 기타와 베이스 사용 등이 유사하다 ▲리듬이 실질적으로 동일하게 진행된다는 것은 두 곡을 나란히 비교해 보면 증명된다 ▲'Easier Said Than Done'의 템포는 약 104BPM, '버블 검'은 약 105BPM으로 거의 비슷하다 ▲매우 유사한 화성을 선택했다 등 총 5가지다. 이와 함께 샤카탁 측은 "사용 중단, 수익의 보고, 권리자의 변경, 서면 보장, 손해배상 등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음을 정확히 확인하여 숙지하시길 바란다. 첨부된 문서에 명시된 기한(7일) 내에 요구사항의 준수 내지 보장을 확인하는 조치를 그대로 이행하고 이를 와이즈 뮤직 그룹에 직접 통보해달라"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하기도 했다. 논란이 일자 어도어 측은 지난 6월 17일 샤카탁 측으로부터 내용 증명을 받았고 '버블검' 작가 퍼블리셔의 법무팀에서 같은 달 21일에 회신했다 인정하며, 해당 회신 내용에는 ''버블검'은 샤카탁의 작곡을 무단 사용하지 않았다. 이에 대한 공신력 있는 분석 리포트를 제출해 줄 것을 요청한다'는 내용이 담겼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어도어 측은 "표절을 입증할 리포트는 문제를 제기한 당사자가 보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민희진 대표 물론 표절 시비를 당할 경우 그에 대한 근거는 문제를 제기한 쪽이 내놓는 게 당연하다. 어도어 측이 샤카탁 측이 제시한 표절 의심 근거보다 더 확실한 증거를 필요로 하는 것도 이해가 된다. 하나 이는 민희진 대표가 타 걸그룹을 저격하며 뉴진스 유사성 의혹을 제기했을 때와는 다른 모양새라 의아함을 안긴다. 민 대표와 하이브의 갈등이 처음 시작된 이유는 하이브 소속 타 걸그룹의 뉴진스 모방 의혹 탓이었다. 당시 민 대표가 든 근거는 스타일링과 콘셉트 사진, 안무와 자체 콘텐츠가 뉴진스와 유사하다는 것. 다만 명확한 근거가 있기보단 "뉴진스를 연상케한다" "뉴진스가 했던 것과 유사하다"는 등의 이유만을 내세울 뿐이었다. 근거 자체도 의문투성이었다. 한복을 입고 화보를 찍는 건 신인 아이돌이라면 매년 명절 때면 늘 거치는 과정 중 하나고, 자체 콘텐츠도 '뉴진스만의 것'이라고 하기엔 현재 대부분의 아이돌이 진행 중에 있으며 '오리지널' 딱지를 붙이기도 어렵다. 또 안무는 애초에 저작물로 여겨지지 않으며, 스타일링 역시 비슷하다고 하기엔 거리가 멀다. 아직 표절 여부에 대한 진실이 명확히 밝혀지지 않은 상태였지만 민 대표는 긴급 기자회견을 진행하던 중 이에 대해 폭로했고, 그의 일방적인 주장으로 인해 모든 화살은 해당 걸그룹에게 쏠리게 됐다. 그리고 현재, 어도어 측은 샤카탁 측의 표절 시비와 관련 '명확한 표절 입증 자료'를 제공하라 요구 중이다. 당연한 수순이다. 만약 억울하게 표절 의혹을 받고 있는다면 어떻게든 누명을 벗고 싶을 것이기 때문. 다만 막상 민 대표는 누군가를 의심할 때 이런 적법하고 당연한 절차를 받지 않았기에, 이런 이중적인 태도를 보여주고 있는 어도어를 향한 시선은 차갑기만 하다. 더욱이 뉴진스는 전 세계적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그룹인 만큼, 표절이 사실로 드러날 시 그에 따른 후폭풍도 거셀 것으로 보인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어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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