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까지는 만나보자, ‘하얼빈’ 눈길 뺏는 2인 [홍종선의 명장면⑰]영화 제목이 ‘하얼빈’이다. 1909년 10월 26일 제1대 조선통감 이등박문(이토 히로부미)을 처단하기 위한 하얼빈 거사를 준비했던 모든 독립운동가, 대한의군이 주인공인 작품이다.배우 현빈의 안중근, 단연코 무게감 있다. 그러나 주인공만으로 영화가 만들어지지는 않는다. 아니, 진정한 1번 주연이야말로 영화의 바탕이자 이야기 수레를 끄는 역할이고, 강렬한 캐릭터나 눈길 끄는 장면은 동료들에게 맡겨지기도 하고 주연급이나 조연 배우가 수행해내야 하는 임무이기도 하다.영화 ‘하얼빈’(감독 우민호, 제작 ㈜하이브미디어코프, 배급 CJ EN…
의료대란 이후 첫 메디컬 히어로 드라마…설연휴 넷플릭스 최고 기대작 드디어 'D-3'2025년 설 연휴 넷플릭스 드라마 '중증외상센터'가 24일 공개된다. 주지훈이 천재 외과의사 역할로 출연하며,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오징어게임2', '나의 완벽한 비서' 꺾고…4회 만에 첫 1위 오른 '19금 한국 드라마'드라마 '원경'이 1월 넷째 주 콘텐츠 랭킹에서 1위를 차지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태종 이방원과 원경왕후의 복잡한 관계를 그린 이 작품은 OTT에서 19금 버전으로도 공개된다.
'하얼빈' 현빈이 안중근 의사에게 하고 싶은 말'하얼빈' 현빈이 안중근 의사에게 하고 싶은 말
배우 브랜드 1위 현빈, 그 뒤를 바짝 쫓은 2위는?2025년 1월 영화배우 브랜드평판 1위는 현빈으로, 영화 '하얼빈'과 기부활동으로 호평받았다. 2위는 이준혁, 3위는 이제훈이다.
현빈X이동욱, '하얼빈' 비주얼 양대산맥...팽팽 대립 스틸[SWTV 스포츠W 노이슬 기자] 2025년을 여는 화제작 '하얼빈'의 두 비주얼 양대산맥 현빈과 이동욱의 케미스트리 스틸을 공개한다. 2025년을 여는 새해 극장가의 화제작 '하얼빈'의 비주얼 양대산맥 현빈, 이동욱에 대한 반응이뜨겁다. 연기력부터 비주얼까지 완벽한 두 배우의 스크린 최초 호흡은 '하얼빈' N차 관람 및 장기 흥행에 강력한 관전 포인트로 작용 중이다. ▲현빈X이동욱, '하얼빈' 비주얼 양대산맥 투샷...팽팽한 대립 스틸/CJ ENM 대한 독립이라는 목표는 같지만 방식은 달리하는 두 인물의 대립과 우정이 시너지를 내며 극에 더욱 활력을 불어넣었다는 호평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것. 공개된 스틸은 '하얼빈 의거'를 위해 작전을 짜는 안중근과 이창섭, 긴장감 속에 서로의 진심을 내비치는 장면, 그리고 긴박한 추격전을 앞두고 서로의 안녕을 도모하는 장면까지 영화 속에서 두 캐릭터의 케미스트리가 빛났던 장면 위주로 공개됐다. 안중근을 누구보다 고결한 인간이라 여겼던 이창섭의 진심과 이창섭을 누구보다 소중한 동지로 여겼던 안중근의 진심은 극장을 나서는 관객들에게 뜨거운 울림을 전하고 있다. 특히, 안중근과 이창섭 단둘이 담배를 피우며 대화를 하는 장면은 현빈 배우가 가장 좋아하는 장면 중 하나로 꼽으며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 촬영 전날 우민호 감독의 즉흥적인 제안으로 구상된 신으로, 이동욱은 "연기하면서 오랜만에 느낀 짜릿함이었다. 그 신 하나가 이창섭과 안중근의 전사를 다 보여주는 것 같았다. 둘의 우정도 보여주고 서로에 대한 단단한 믿음을 보여주는 것 같아서 좋았다"는 비하인드를 전하기도 했다. 영화 '하얼빈'은 1909년, 하나의 목적을 위해 하얼빈으로 향하는 이들과 이를 쫓는 자들 사이의 숨 막히는 추적과 의심을 그린 작품. 개봉 이후 굳건한 입소문을 발판 삼아 폭발적인 흥행력을 보이고 있는 '하얼빈'은 대한민국 관객들 사이에서 "극장에서 꼭 봐야 할 압도적인 전율의 영화", "T가 보면 심장이 뜨거워지고 F가 보면 오열할 영화", "연초에 가족들끼리 보기에 안성맞춤", "강렬하게 시네마틱한 경험을 제공하는 영화"등 뜨거운 추천행렬이 이어지고 있는 '하얼빈'은 절찬 상영 중이다.
'하얼빈' 현빈이 안중근 의사에게 꼭 건네고 싶은 말: 존경 아닌 단어 나와 심장 철렁했다독립운동가 안중근 의사의 시신은 아직도 발견되지 않았다.12일 JTBC '뉴스룸'에 영화 '하얼빈'의 우민회 감독과 배우 현빈이 출연해 영화 관련 비하인드, 현 시국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현빈은 '하얼빈'에서 주인공 안중근 장군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1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하얼빈'의 누적 관객 수는 이날 4백만 명을 돌파했다. 현빈은 "작품을 준비하고 촬영이 끝날 때까지 우리나라를 위해서 헌신하신 독립운동가분들에게 감사를 느끼며 촬영했다. 그분들께 전달하고 싶은 진심을 다해서 촬영에 임했는데
"나를 주인공으로...." 김건희 여사가 박찬욱 감독에게 한 말: 여러모로 역대급이다팟캐스트 ‘매불쇼’에서 김건희 여사가 박찬욱 감독에게 자신을 주인공으로 하는 작품을 제안했다고 언급됐다.10일 방송된 ‘매불쇼’에 개봉 중인 영화 ‘하얼빈’ 우민호 감독이 출연해 영화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다가 이런 에피소드가 나왔다. 프로그램에서 출연진들은 ‘내부자들’ ‘남산의 부장들’ 등 현대사 소재와 현실 비판적 주제를 연출해온 우민호 감독에게 최근의 정치 사태를 영화로 만들어볼 의향이 없는지 질문했다. “다른 분들이 하실 것 같다. 배우가 어떻게 하냐에 따라 (작품 색깔이)달라 질 것 같다”고 우 감독이 답하자 진행자 최욱은
압도적이다… 2주 연속 '통합 콘텐츠 랭킹' 1위 차지한 한국 드라마OTT 콘텐츠 통합 검색 플랫폼 키노라이츠가 발표한 1월 2주차 콘텐츠 랭킹에서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시즌2가 1위를 차지하며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볼 거리 풍년이다… 새해 첫 주 최고 '인기 콘텐츠 1위' 등극한 한국 드라마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시즌 2가 새해 첫 주 인기 콘텐츠 1위에 올랐다. 글로벌 흥행을 예고하며, 박성훈의 연기가 주목받고 있다.
제작비 300억 대작 제쳤다… 공개 4일 만에 화제성 1위 휩쓴 '한국 드라마'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시즌 2'가 전 세계 93개국에서 1위를 기록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지만, 시청자 반응은 갈라지고 있다.
에스파 닝닝의 고향 하얼빈에서 열리는 ‘눈 뒤집히는 얼음 축제’중국 하얼빈(Harbin)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실내 빙설 테마파크가 열려 화제다. 신화통신(Xinhua)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전 10시 ‘빙설대세계’ 테마파크가 26번째 개장식을 맞···
‘하얼빈’ 안중근, 우리의 예상을 빗나가야 했던 이유 [홍종선의 명장면㉕]시작이 반이다. 서점에 서서 책의 첫 페이지만 읽어도 계속 읽고 싶은 책인지, 내 취향에 맞는 책인지, 어느 정도의 완성도를 지녔을지 갈피를 잡을 수 있다. 영화도 그렇다.영화 ‘하얼빈’(감독 우민호, 제작 ㈜하이브미디어코프, 배급 CJ ENM)은 상영 시작 10분 만에 만족도에 관한 판가름이 선다.1908년 함경북도 신아산에서 모리 소좌가 이끄는 일본 부대를 기습 공격하는 안중근 대한의군 참모중장의 군대. 숫자는 절반이요 열등한 무기들에 화력은 택도 없지만, 나라의 주권을 되찾아 독립 국가를 이루겠다는 충의와 절박함이 모든 부족을…
예비 관객 55만 '하얼빈', 50년만의 폭설이 완성한 아비규환 신아산 전투 씬[SWTV 스포츠W 노이슬 기자] 올겨울 극장가 최고의 기대작 '하얼빈'이 바로 오늘 개봉한 가운데, 치열한 전투의 현장감을 느낄 수 있는 아비규환 전투 스틸을 공개한다. 영화 '하얼빈'이 24일 오전 9시 기준, 예매 관객수만 55만을 돌파, 오늘 개봉을 알린 가운데 장엄한 전투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아비규환 전투 스틸을 공개해 단숨에 시선을 사로잡는다. ▲예비 관객 55만 '하얼빈', 50년만의 폭설이 완성한 아비규환 신아산 전투 씬/CJ ENM 공개된 스틸에서는 치열한 전투의 한가운데 목숨을 던진 채 싸우는 안중근(현빈), 우덕순(박정민), 김상현(조우진), 이창섭(이동욱)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스틸로는 다 담아낼 수 없을 만큼 리얼한 현장감은 실제 전장을 방불케 해 예비 관객들을 치열한 전장 속으로 완벽히 몰입하게 만든다. 이처럼 압도적인 스케일과 리얼리티를 선보일 '하얼빈' 속 전투 씬들은 우민호 감독과 제작진의 깊은 고민과 구상 끝에 탄생한 씬들이다. 특히 신아산 전투는 안중근 장군을 비롯한 대한의군이 일본군을 상대로 대승을 거둔 전투로, 처절한 대결이 펼쳐졌던 전투이기에 아비규환의 현장을 영화에 담는 것에 큰 공이 들었다. 제작진들의 이러한 준비에 화답하듯 신아산 전투씬을 촬영하던 당시 국내 촬영지에 유례없던 폭설이 내려 실제 100%의 눈을 담아 촬영했다는 후문. 이처럼 대한민국 대표 제작진들의 노하우와 자연이 완성한 놀라운 현장 프로덕션이 '하얼빈'에 꽃을 피워 관객들에게 압도적인 영화적 쾌감을 전달할 예정이다. 1909년, 하나의 목적을 위해 하얼빈으로 향하는 이들과 이를 쫓는 자들 사이의 숨 막히는 추적과 의심을 그린 작품 '하얼빈'은 우민호 감독과 '내부자들'부터 모든 영화를 제작해온 ㈜하이브미디어코프가 다시 한번 의기투합한 작품. 겨울 극장가의 최고 기대작으로 주목받고 있는 영화 '하얼빈'은 오늘부터 절찬 상영 중이다.
[리뷰] 숭고한 '하얼빈', 탄핵정국 국민들에 전하는 안중근의 응원과 용기[SWTV 스포츠W 노이슬 기자] 우민호 감독의 '하얼빈'은 역사책 한페이지에 남겨진 한 장의 사진 같다. 안중근 장군을 중심으로 하지만 그를 극적으로 클로즈업하지 않는다. 독립군들의 발자취를 담아냈다. 영화 '하얼빈'은 1909년, 하나의 목적을 위해 하얼빈으로 향하는 이들과 이를 쫓는 자들 사이의 숨 막히는 추적과 의심을 그린 작품이다. '내부자들' '남산의 부장들'을 연출한 우민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현빈, 박정민, 조우진, 전여빈, 박훈, 유재명, 릴리 프랭키, 이동욱이 출연했다. ▲ 역사가 스포이고, 안중근을 다룬 작품은 많았다. 우민호 감독은 독립군을 이끈 안중근의 장군 면모와 인간적인 고뇌를 영화의 중심에 뒀다. 이에 영화의 시작을 알리는 안중근(현빈 분)은 지독하게 외롭고 고독하고, 쓸쓸하다. 끝을 알 수 없는, 꽁꽁 언 두만강을 홀로 건너는 모습이야말로 '하얼빈'이 비추고자 하는 안중근의 모습이다. 안중근은 대한의군 참모중장으로서 함경도 신아산 전투에서 일본군을 격파했지만, 윈리원칙 주의자로서 일본군 포로를 풀어준다. 하지만 자신의 잘못된 신념과 판단으로이로 인해 수많은 독립군 동지들을 잃은 후 죄책감에 휩싸인다. 꽁꽁 언 얼음 위를 홀로 걷는 안중근은 지독히 절망적이고 쓸쓸하지만, 죄책감을 끌어 안고 포기하지 않고 블라디보스토크로 무거운 발걸음을 옮긴다. 안중근을 연기한 현빈은 거사를 행했던 의인 안중근의 단면이 아닌, 의로운 일을 행하는 용기 속의 보통의 인간이 갖는 두려움과 공포, 자책의식 등의 내면을 표현하며 본적 없는 새로운 얼굴을 선보였다. 특히 거사를 앞두고 방안 한구석에 어둠속에서 두려움에 떨면서 아이처럼 울부짖는 모습은 영화의 명장면이다. 매 작품 여심을 자극했던 현빈은 '하얼빈'에는 없다. 안중근만 존재할 뿐이다. ▲ 우덕순을 연기한 박정민, 김상현을 연기한 조우진, 여성 독립군으로서의 강인함을 대변한 공부인 역의 전여빈, 최재형을 연기한 유재명, 가상인물이나 안중근과 대립하는 인물 이창섭을 연기한 이동욱까지, 배우들은 독립군의 고된 과정과 숭고함을 대변한다. 그 중 조우진은 역대급 캐릭터 소화력으로 관객들의 눈시울을 붉게 하고, 이동욱은 특별출연이 무색하게 묵직한 존재감을 과시한다. 여기에 선과 악을 오가는 스펙트럼 넓은 배우 박훈이 '하얼빈'의 최고 빌런인 일본군 육군소좌 모리 다쓰오를 연기하며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는다. 일본의 국민배우 '어느 가족'으로 국내에서도 유명한 릴리 프랭키가 이토 히로부미를 연기, 일본 제국주의 전략가로서의 면모를 특유의 카리스마 넘치는 아우라로 완성했다. 마적단 두목으로 깜짝 등장하는 정우성도 인상깊다. 우민호 감독은 영화적 상상을 더해 기차씬 액션 시퀀스로 서스펜스 장르도 추가했다. 여기에 '밀정'이라는 상상력 역시 긴장감을 더하며 극적인 재미를 안긴다.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의 목표만을 향해 달려가는 독립군의 의지와 결개는 몽골, 라트비아, 한국의 광활한 대자연을 스타일리시한 영상미로 그려냈고, 독립군들의 여정을 웅장한 소리와 영상으로 차원이 다른 몰입감을 선사했다. 하지만 신파는 없다. 오히려 그들의 처절함과 불의에 맞서는 용기와 기개있는 모습을 비추고, 거사를 행하기까지의 지난한 여정을 정적으로 담으며 새로운 스타일의 독립군 영화를 완성해냈다. 극 중 이토 히로부미(이등박문)는 자신의 계획을 방해하는 독립군, 의병들을 골칫거리 정도로만 여긴다. 안중근, 우덕순을 비롯한 독립군들도 자신들이 이등이 하나를 죽인다고 독립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럼에도 그에게 총을 겨누고 러시아 한복판에서 "까레아 우라!"를 외쳤다. 안중근 장군은 포기하지 말고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불을 들고 어둠속을 걸어갈 것이라고'도. 한치 앞도 볼 수 없는 어둠속에서 포기하지 않고 빛을 향해, 불을 들고 걸어가겠다는 장군의 의지는 그 누구도 상상하지 못한 2024년의 계엄정국에 응원봉을 들고 거리에 나선 국민들의 모습과 겹치며 더욱 큰 울림을 안긴다. 지금 대한민국에 가장 필요한, 국민들에게 용기와 응원을 주는 '하얼빈'은 올해 꼭 극장에서 봐야만 할 것이다. 15세이상 관람가, 상영시간은 115분, 크리스마스 이브인 12월 24일 개봉한다.
현빈 표 안중근 '하얼빈', 묵직한 메시지와 영상미의 컬래버 [ST종합][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더 나은 내일을 향해, 같은 목표를 가진 이들이 '하얼빈'에 모였다. 과거와 현 시대를 관통하는 이야기다. 18일 오후 서울시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하얼빈'(연출 우민호·제작 하이브미디어코프)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려 배우 현빈, 조우진, 전여빈, 박훈, 유재명, 이동욱, 우민호 감독이 참석했다. '하얼빈'은 1909년, 하나의 목적을 위해 하얼빈으로 향하는 이들과 이를 쫓는 자들 사이의 숨 막히는 추적과 의심을 그린 작품이다. 이날 우민호 감독은 "'하얼빈'은 실화이고, 안중근 장군에 대한 이야기다. '하얼빈'으로 하나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모이는 독립군들의 이야기"라며 "그분들의 마음과 정신, 그리고 여정을 숭고하게 담고 싶었다. 그렇게 로케이션을 찾아다녔다. '하얼빈'으로 향하는 여정을 스펙타클하게 담고 싶었다. 클래식하게 찍었다. 한국 영화계가 쉽진 않지만, OTT와는 다른 차별성을 두고 싶었다. 진지하게 고민하면서 작품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극 중 안중근을 연기한 현빈은 "제가 할 수 있는 게 별로 없었다. 할 수 있는 걸 찾아봤는데 그게 지금까지 남아있는 안중근 장군에 대한 자료들과 기념관에 가서 발자취를 찾아보고, 알아가고, 연구하고, 생각하고, 상상하는 것들이었다"며 "준비하면서 끝날 때까지 단 하루도 그 과정을 안 한 날이 없었다. 매일 상상하고 생각했다. 과거의 거사를 치르시기 전까지 모습이 글로만 남아있어서 상상과 함께 감독님과 만들어 나갔다"고 이야기했다. <@1> 특히 안중근은 대한민국 역사상 가장 존경받는 실존인물 중 하나다. 이를 연기하는 배우 입장에선 부담감도 상당했을 터다. 현빈은 "처음엔 안중근 인물 자체가 우리나라에서 엄청 큰 존재감과 상징을 갖고 있어서 거절했었다. 제가 감당할 수 있는 역할이 아니라고 생각했다. 몇 차례 더 감독님이 제안을 주셨다. 제 어떤 모습을 보셨는진 모르겠다"며 "시나리오를 다시 보면서 이렇게 좋은 인물을 연기할 수 있는 배우가 몇 명이고, 얼마나 기회가 될까 싶었다. 굉장히 큰 기회고, 큰 영광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 이후에 감독님 제안에 대해 감사함을 표현했다"고 전했다. 우민호 감독은 "현빈을 캐스팅한 이유는 눈빛에 쓸쓸함이 있었기 때문이다. 때론 연약함도 있었다. 그러면서도 강함이 있었다. 거기서 안중근을 봤다. 포기하지 않고 목표를 향해 걸어가는 모습과, 눈빛, 걸음이 현빈에게 있다고 생각했다"고 캐스팅 비화를 밝혔다. 이와 함께 현빈은 "저희 영화에서 안중근 장군과 함께 했던 동지들이 어떤 힘든 역경이 와도 한 발 한 발 신념을 가지고 나아갔더니 결국 좋은 결과를 만들었듯이, 지금 또한 힘을 모아 한 발 한 발 내딛으면 더 나은 내일이 있을거라고 분명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하얼빈' 해외 포스터엔 '포 어 베럴 투모로우'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지금보다 나은 내일을 위해 간다는 문구가 지금 저희에게 의미있는 말인 것 같다. 많은 분들이 저희 영화를 보시고, 용기를 얻고, 희망을 얻으셨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전했다. 일본군 모리 다쓰오 역을 맡은 박훈은 "오늘 다른 동료 배우분들 장면을 보다가 계속 울컥했다. 너무 진심을 다하고 있다는 것이 보였다. 저도 최선을 다했다. 머리도 깎고 제가 할 수 있는 것들에 대해서 최선을 다하려고 했다. 그런 것들에 비하면 더 했어야 하지 않나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우민호 감독은 "일본어 때문에 박훈이 힘들었을거다. 박훈을 캐스팅하면서 '일본에서 이 영화가 개봉하길 바란다. 일본 사람들이 봐도 일본어가 어색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꿈도 일본어로 꿨다더라. 릴리 프랭키도 인정했다. 불가능에 가까운 것을 해냈다"고 감탄했다. 아울러 현빈은 "이 영화가 독립군분들의 희생과 헌신에 조금이라도 누가 되지 않도록, 모두 진심을 다해서 임했다. 이 진심이 조금이라도 관객분들에게 전달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끝으로 우민호 감독은 "이 작품을 준비하면서 지난 몇 년간 수도 없이 포기하려고 했다. 제 아내의 권유로 박경리 작가님의 '토지'를 읽었다. 그 책을 읽으면서 용기를 얻고, 가닥을 잡았다. 그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건 한 민족의 모진 생명성이다. 아무리 짓밟혀도 다시 살아난다. 포기하지 마시고, 끝까지 한발한발 앞으로 나아가다보면 좋은 결과가 있을거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하얼빈'은 24일 개봉한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T현장] 우민호 감독, “영화 '하얼빈', 혼란을 이겨낼 자긍심 되길”우민호 감독이 신작 '하얼빈'과 함께, 최근 사회적 혼란을 극복해나가는 대중의 힘을 응원했다. 18일 서울 용산구 CGV 아이파크몰 15관에서는 영화 '하얼빈'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언론시사회에 이어 펼쳐진 이날 간담회는 현빈, 조우진, 전여빈, 박훈, 유재명, 이동욱 우민호 감독이 신작 '하얼빈'과 함께, 최근 사회적 혼란을 극복해나가는 대중의 힘을 응원했다. 18일 서울 용산구 CGV 아이파크몰 15관에서는 영화 '하얼빈'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언론시사회에 이어 펼쳐진 이날 간담회는 현빈, 조우진, 전여빈, 박훈, 유재명, 이동욱
"목숨 걸고 하얼빈으로 간다"...비장함-긴박함 담은 작전 스틸[SWTV 스포츠W 노이슬 기자] 올겨울 최고의 기대작 영화 '하얼빈'이 긴장감 넘치는 순간을 포착한 결의의 작전 스틸을 공개했다. 영화 '하얼빈'은 1909년, 하나의 목적을 위해 하얼빈으로 향하는 이들과 이를 쫓는 자들 사이의 숨 막히는 추적과 의심을 그린 작품. ▲"목숨 걸고 하얼빈으로 간다"...비장함-긴박함 담은 작전 스틸/ CJ ENM 영화 '하얼빈'이 강렬한 긴장감을 담은 결의의 작전 스틸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공개된 스틸에서는 이토 히로부미(릴리 프랭키)를 처단하기 위해 행동에 나선 독립군들의 숨 막히는 긴장감을 담고 있어 눈길을 사로잡는다. 단 하나의 목표를 위해 목적지로 향하는 이들은 날 선 눈빛과 함께 주변을 면밀히 관찰하며 움직이기 시작한다. 그들을 쫓는 자들이 언제 나타날지 모르는 상황 속 한시도 놓을 수 없는 팽팽한 긴장을 유지하며 관객들을 극 속으로 빠져들게 만든다. 특히 공개된 스틸을 통해 독립군들의 비장한 감정까지 고스란히 전해져 영화에 대한 호기심을 증폭시키기에 충분하다. 이처럼 베일을 벗을수록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는 영화 '하얼빈'은 우민호 감독과 '내부자들'부터 모든 영화를 제작해온 ㈜하이브미디어코프가 다시 한번 의기투합한 작품. '서울의 봄',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등에 참여한 제작진의 내공이 '하얼빈'에도 담겨 기대감을 높인다. 겨울 극장가의 최고 기대작으로 주목받고 있는 영화 '하얼빈'은 12월 24일 개봉한다.
[청년 독서모임 북갈피] ‘하얼빈’, 독립을 향해 불타오르는 청춘의 열정을 그리다대학생부터 직장인까지 독서를 통해 인생의 갈피를 찾고 싶은 청년들이 독서모임 ‘청년살롱 북갈피’에 모였다. 투데이신문 청년플러스 독서모임 ‘북갈피’는 청년과 여러 분야의 책들을 읽고 소통하며 풍부한 인사이트를 얻고자 개설됐다.북갈피의 다섯 번째 책은 김훈 작가의 이다. 책을 읽은 청년들이 서로 어떠한 생각을 나눴는지 지금부터 소개한다. 다만, 자유로운 토의를 위해 실명 대신 가명을 사용했다.“―여기는 이미 이토의 땅이다. 나는 살아 있기 때문에 살길을 찾아가겠다. 이것은 벌레나 짐승이나 사람이 다 마찬가지다. 이것이 장자의
조우진, “'하얼빈' 김상현 역, 큰 각오 필요했다”…캐릭터 비하인드 공개배우 조우진이 영화 '하얼빈'을 통한 또 한 번의 인생연기를 선보일 것을 예고했다. 22일 CJ ENM 측은 영화 '하얼빈' 속 김상현 역을 맡은 배우 조우진의 비하인드 토크를 공개했다. '하얼빈'은 1909년 하나의 목적을 위해 하얼빈으로 향하는 이들과 이를 쫓는 자 배우 조우진이 영화 '하얼빈'을 통한 또 한 번의 인생연기를 선보일 것을 예고했다. 22일 CJ ENM 측은 영화 '하얼빈' 속 김상현 역을 맡은 배우 조우진의 비하인드 토크를 공개했다. '하얼빈'은 1909년 하나의 목적을 위해 하얼빈으로 향하는 이들과 이를 쫓는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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