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의대증원 1년 유예 후 협의체 구성 제안…전당대회? 룰부터"아시아투데이 박지은 기자 = '4선' 고지를 밟은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1일 아시아투데이와 인터뷰에서 "일단 의대증원을 1년 유예하고 협의체를 구성해 과학적 데이터로 몇명의 의사가 더 필요한지 결론을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의사들과 정부의 갈등, 즉 '의정갈등'은 안 의원이 최근 가장 깊게 관여하고 또 목소리를 내고 있는 분야다. 그가 지난달 30일 경고했던 대학병원 교수 피로도 누적에 따른 진료 축소는 3일 서울아산병원, 서울성모병원 교수들이 휴진에 동참하겠다고 밝히며 현실화됐다. 윤석열 정부들어 주호영·정진석·한동훈에 이어 네 번째 '황우여 비대위' 체제를 맞는 당내 상황에 대해서는 "비대위원 구성이 관건"이라고 진단했다. 안 의원은 "수도권 강북에서 어렵게 당선된 사람이라든지, 수도권에서 아슬아슬하게 낙선한 분이라든지. 청년과 여성처럼 우리당 지지세가 약한 계층 분들을 대표할 수 있는 분들이 비대위원으로 합류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여당 참패' 속에서 이뤄진 인..
尹, 아산 어린이병원 방문…"정부믿고 대화 나와 달라"아시아투데이 홍선미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18일 의료진을 만나 "정부를 믿고 대화에 나와 달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아산 어린이병원을 찾아 "증원을 단계적으로 하자는 의견도 있지만, 오랜 시간에 걸쳐 단계적으로 이뤄졌다면 좋겠지만 정치적 리스크 때문에 역대 정부들이 엄두를 내지 못해 너무 늦어버렸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이 직접 병원을 방문해 의료진을 만난 것은 지난 2월 정부가 의대 정원 확대를 발표한 이후 처음이다. 윤 대통령은 "(의대) 증원 수를 조정하지 않으면 대화에 응할 수 없다고 고수하지 마시고, 앞으로 미래를 내다보고 후배들을 설득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윤 대통령은 "필수 의료 분야 의료진들이 정당한 보상을 받고 보람을 느끼며 일하고, 병원이 재정난을 겪지 않을 수 있도록 정부가 확실히 챙기겠다"고 약속하며 소아청소년과와 산부인과 정책지원 수가 추가 상향 조정 계획을 밝혔다. 윤 대통령은 참모진에게 "제대 후 전임의로 병원에 복귀 예..
尹, 의대 정원 2천명 증원 재강조..“매번 진통 겪을 수 없다”윤석열 대통령은 18일 의대 2000명 정원 증원의 당위성 다시 한번 강조했다. 역대 정부가 정치적 리스크로 엄두를 내지 못해 늦었다며 “매번 이런 진통을 겪을 수는 없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아산병원 어린이병원을 방문해 중증 어린이 환자 진료 현장을 살펴 윤석열 대통령은 18일 의대 2000명 정원 증원의 당위성 다시 한번 강조했다. 역대 정부가 정치적 리스크로 엄두를 내지 못해 늦었다며 “매번 이런 진통을 겪을 수는 없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아산병원 어린이병원을 방문해 중증 어린이 환자 진료 현장을 살펴
"전공의 돌아오라"…범시민사회, 한목소리로 '대화' 촉구여성계 및 아동·장애인 단체 등 "의료 현장 복귀" 호소 분주한 2차 병원 (대구=연합뉴스) 윤관식 기자 = 전공의 집단이탈 일주일째인 26일 대구 한 2차 병원 수술실에서 의료진이 환자를 옮기고 있다. 2024.2.26 psik@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상서 기자 = 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발한 전공의들이 단체로 병원을 이탈하며 '의료대란'이 장기화하자 여성계와 아동계 등 시민 사회에서는 이들이 의료 현장으로 복귀할 것을 촉구했다. 한국여성단체협의회는 26일 "위급환자까지 버리는 의사들의 무책임한 행동에 실망을 금치 못한다"며 "환자를 둔 절박한 어머니의 심정으로 환자 곁으로 돌아오길 간절히 호소한다"고 밝혔다. 단체는 이날 성명을 내고 "의사들이 정부의 의대 학생증원 정책에 반발해 집단 사직하고 의료 현장을 떠나고 있다"며 "위급한 환자들이 제때 수술이나 응급 처치를 받지 못하는 불행한 사태가 속출하는 상태"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환자를 치료하고 목숨을 구하는 의료행위는 더없이 신성한 영역"이라며 "더는 국민이 실망하게 하지 말고, 존경받는 '의사 선생님'의 자리로 조속히 복귀할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도 이날 기자회견에서 의사와 정부에 대치 국면을 끝내고 대화를 통해 진료 정상화에 나설 것을 당부했다. 단체는 "작년 12월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국민 89.3%가 의대 정원 확대에 찬성했다. 의사가 부족하지 않다는 대한의사협회의 주장에 국민들은 동의할 수 없다"고 말했다. 아울러 "의대 증원과 필수 의료 정책 패키지를 백지화하기 위해 날짜를 정해 사직서를 내고 일제히 환자를 버려두고 의료현장을 떠난 것은 직업 선택의 자유가 아닌 명백한 집단 진료 거부"라며 "국민 생명을 위태롭게 하면서 국민과 맞서지 말고 환자 곁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의료진의 복귀를 호소하는 목소리는 의료 약자인 아동·장애인 단체에서도 흘러나왔다. 한국아동복지학회는 전날 발표한 성명에서 "전공의 선생님들께서 하루속히 의료 현장으로 돌아오셔서 572만명 아동의 건강권을 지켜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했다. 학회는 "유엔(UN) 아동권리협약에서도 명시되고 있듯이 아동은 건강하게 자랄 권리가 있으며 건강권은 법적으로 보장되어야 한다"며 "자라나는 아동들에게 적절한 시기의 치료는 아동과 가족의 삶의 질에 절대적으로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도 "평소에도 장애인들은 병원에 가기조차 힘들고, 지방에서 오거나 이동이 불편한 이들은 외래 진료를 예약하기 위해 한 달 이상을 기다려야 하는데 이번 사태로 더욱 생명에 위협을 느끼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의료진들께서는 환자 생명의 가치를 한 번 더 생각하고 속히 의료 현장으로 돌아와 달라"고 요청했다.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주요 100개 수련병원 점검 결과 23일 저녁 기준 소속 전공의의 80.5% 수준인 1만34명이 사직서를 제출했다. 분주한 2차 병원 (광주=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정책에 반발한 전공의들의 사직 사태가 이어지고 있는 26일 광주 서구 한 2차 병원이 진료받으려는 환자들로 붐비고 있다. 2024.2.26 iso64@yna.co.kr shlamazel@yna.co.kr '건국전쟁' 감독, '파묘' 흥행에 "좌파들 몰리고 있다" 영천 아파트 화단서 40대엄마·3살아들 숨진 채 발견 술취해 지하철서 음란행위한 50대 현직 교사…경찰 입건 대전서 '심정지 상태 80대', 이송 지연으로 53분 만에 사망 판정 "내 애인 무시해" 흉기 들이밀고 폭행…조폭 추종세력 구속 '로또 청약' 개포아파트, 신청자 몰려 청약홈 사이트 접속 지연 10살·15개월 두 아이 엄마, 뇌사장기기증으로 5명에 생명 나눠 "동물에게 성매매까지 시키는게 사람이라니까요" "너무 예민해…" 성희롱 피해자 2차 가해한 공공기관 간부들 포항 해안서 사람 뼈 추정 물체 발견…해경 조사
의협, 서울 도심 집회…"의료계와 합의없는 의대증원 결사반대"전국의사총궐기대회에서 외치는 구호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17일 오후 서울 동화면세점 인근 세종대로에서 대한의사협회 '대한민국 의료붕괴 저지를 위한 범의료계대책특별위원회' 주최로 열린 전국의사총궐기대회에서 범대위 위원장인 이필수 의협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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