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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 골드버그 전 주한 미국대사가 비상계엄 당일 머릿속에 떠올린 두 글자는 '충격'이다 비상계엄 당시 주한 미국대사였던 필립 골드버그가 입을 열었다. 22년 7월 주한 미국대사로 부임해 지난달 7일 이임한 골드버그 전 대사는 최근 연합뉴스와의 화상 인터뷰에서 '비상계엄 당일 어떤 생각이 들었는가?'라는 질문을 받자 "첫 반응은 '충격'이었다고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엄청난 실수(huge error)라고 느꼈고, 민주주의 국가에서는 설명할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했다. 충격을 받은 것 외에, 분명히 '비민주적인 행동'(undemocratic act)이었다고 생각한다." 골드버그 전 대사는 지난해 12월 3일 윤석열 대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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