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 구제 후 회수' 문제점 많아…정부 '선 경매 후 지원'이 더 현실적"정부가 전세사기 피해자들을 위한 더불어민주당의 '선 구제 후 회수' 방안에 대해 "사실상 운영이 어렵다"고 재차 반대 입장을 밝혔다.3일 LH 서울지역본부에선 '전세사기 피해자 주거안정 지원 강화방안' 토론회가 개최됐다.이날 토론회는 지난달 27일 정부가 경매차익으로 전세사기 피해자를 지원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전세사기 피해자 추가 지원방안에 대한 전문가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김규철 국토부 주택토지실장은 "(이번 대책이) 장기적으로 피해자 주거안정을 꾀할 수 있고, 피해보증금 상당 부분의 보전이 가능하단 평가가 있었고 일부 비…
22대로 넘어간 전세사기특별법…정부·국회 줄다리기, 피해고통 계속야당을 주도로 ‘선 구제 후 회수’를 골자로 한 전세사기 특별법 개정안이 지난 28일 국회 문턱을 넘었으나, 정부가 즉각 거부권 행사를 결정하면서 답보상태에 머물러 있다. 전세사기 피해 지원 방안을 둘러싼 정쟁이 계속되면서 22대 새 국회가 꾸려지더라도 진통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29일 정부는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임시 국무회의를 열고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및 주거 안정에 관한 특별법(전세사기 특별법)에 대한 재의요구안(거부권)을 심의·의결했다.한 총리는 전세사기 특별법 개정안과 관련해 “법안이 시행되면 임차보증금반환채권 매입에…
박상우 “전세사기 선구제 후회수, 국민에 부담 전가…경매 차액으로 손실 보전”선구제 후회수를 골자로 하는 ‘전세사기피해자 지원 및 주거안정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을 강행 처리하려는 야당의 움직임에 정부가 반발하고 있다.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27일 세종시 국토교통부 기자실에서 ‘전세사기 피해자 주거안정 지원 강화 방안’을 발표하며 “야당이 정부, 여야 간의 실질적인 실현 가능성에 대한 충분한 논의 없이 단독으로 개정안을 국회 본회의에 부의해 의결을 앞두고 있다”고 지적했다.그는 “개정안은 보증금 채권의 가치를 평가하는 방법과 절차가 미비해서 현실적으로 시행하는 데 많은 어려움이 있다고 판단했다”며 “무주택…
35조원 쪼그라든 주택도시기금…특례대출·임대공급 등 주거복지 어쩌나아시아투데이 김다빈 기자 = 특례대출·임대공급 등 서민 주거복지에 쓰이는 주택도시기금 여유자금이 2년 새 35조원 급감하며 기금 고갈 우려가 증가하고 있다. 신생아 특례대출·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연착륙 지원·공공주택 공급 등 자금이 쓰일 정책적 지원은 늘고 있지만, 자금은 줄고 있는 점 때문이다. 3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주택도시기금 조성액은 95조4377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21년 말 기준 116조9141억원이었던 기금이 불과 2년 새 21조원 급감한 수치다. 주택도시기금은 청약저축 납입금과 건축 인허가·부동산 소유권 이전 등기 때 매입하는 국민주택채권 판매액을 통해 조성된다. 조성된 기금은 주로 임대주택 공급과 디딤돌·버팀목 대출, 신생아 특례대출 등 주택 구입자금·전세자금 지원에 사용된다. 90조원이 넘는 기금 규모가 30조원대로 가파르게 감소한 이유로는 부동산 경기 침체가 꼽힌다. 이 중 청약저축 납입액 감소하며 기금이 가파르게 감소했다..
[서미숙의 집수다] 여의도 달구는 전세사기 피해자 '선구제 후회수' 방안야당 "피해 보증금 선지원해달라" 요구…특별법 개정안 직권 처리도 검토 정부 "선례 없고 형평 어긋나" 신중…총선 앞두고 '뜨거운 감자' 전문가 "최우선변제금 등 재정 지원시 회수 쉽지않아…사회적 합의 필요" (서울=연합뉴스) 서미숙 기자 = 전세사기
당정 "전세사기 범죄수익 전액 몰수"…경매유예·임차인 우선매수권 추진아시아투데이 박지은 기자 = 국민의힘과 정부가 20일 국회에서 열린 '전세사기 근절 및 피해지원 관련 당정협의회'에서 범죄수익 전액 몰수, 경매 유예 조치, 피해 주택 임차인에게 우선 매수권 부여, 찾아가는 법률·심리 상담 제공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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