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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순천 피살 18세 고교생과 아버지의 마지막 통화 내용: 천사가 하늘로 떠났다는 게 믿기지 않아 코끝이 찡하다 경찰관을 꿈꾸던 착한 딸이었다.지난 26일 전남 순천의 한 대로변에서 일면식도 없는 남성에게 살해당한 10대 여성 청소년을 향한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 사건이 발생한 대로변에는 세상을 떠난 A양을 추모하는 메시지와 딸기 우유, 바나나 우유, 초콜릿 등의 간식이 놓였다.팻말에는 "사랑하는 내 친구, 잊지 않을 거야", "6년 동안 친구로 지내며 우리 참 다사다난했지. 항상 그리워할게", "안전한 거리, 안전한 사회. 지켜주지 못해 죄송합니다" 등의 문구가 담겼다.30일 뉴스1과 A양 아버지의 통화에 따르면, A양은 몸이 불편한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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