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파워] 절치부심 SKC, 군살 빼고 SK리비오 ‘생분해 플라스틱’ 승부수아시아투데이 이지선 기자 = SKC가 6분기째 적자에도 불구하고 친환경 화학의 미래라 할 수 있는 썩는 플라스틱에 수년에 걸쳐 3000억원 가까이 쏟아붓고 이제 결실을 기다리고 있다. 비주력 사업을 줄줄이 매각하며 실탄도 9000억원 가량 마련하는 등 전사차원의 군살빼기에 들어간 그룹 경영 방침을 가장 충실히 수행 중이다. 세계 최대 규모 생분해소재 공장 뿐 아니라, 반도체 소재인 글라스 기판, 고함량 실리콘 음극재 등의 신사업이 내년 중 상업화를 예고하며 반등의 시기를 재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SKC의 친환경 소재사업 투자사 SK리비오는 지난 10일 베트남 하이퐁시에 PBAT 생산공장 건립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SK리비오는 지난 2022년 SKC와 식품기업 대상이 합작 설립한 에코밴스가 모태다. 당시 에코밴스 설립에는 SKC와 대상, LX인터내셔널 등 3곳이 참여했으나, 향후 LX인터내셔널이 투자를 철회하면서 SKC가 해당 지분까지 흡수, 총 1400억원으로 인수를 완료..
[2024 중소기업 우수제품]부림제지 '코주부 나무대신 3겹휴지'부림제지가 우유갑을 원료로 활용한 ‘코주부 나무대신 3겹휴지’를 출시했다. 부림제지는 버려지는 우유갑을 직접 수거해 휴지를 생산한다. 열대우림 훼손과 탄소 발생, 수질 오염 등 천연펄프 생산 과정에서 벌어지는 환경 파괴를 막는다. 회사는 우유팩 1㎏을 재활용하면 두루마 부림제지가 우유갑을 원료로 활용한 ‘코주부 나무대신 3겹휴지’를 출시했다. 부림제지는 버려지는 우유갑을 직접 수거해 휴지를 생산한다. 열대우림 훼손과 탄소 발생, 수질 오염 등 천연펄프 생산 과정에서 벌어지는 환경 파괴를 막는다. 회사는 우유팩 1㎏을 재활용하면 두루마
폐자원·바이오연료 통한 '자원 선순환' 구축세계 폐플라스틱 재활용 시장은 2027년 638억 달러(81조 6800억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 잠재력이 큰 시장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수 중 하나가 바로 HD현대오일뱅크다. 8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오일뱅크는 순환경제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석유 대신 폐타이어·폐플라스틱 등에서 추출한 '열분해유'를 정제해 제품을 생산하는 것이다. 회사는 2022년 1월 국내 정유사 최초로 국제 친환경 제품 인증제도인 ISCC PLUS를 취득했으며, 현재 글로벌 시장에 폐플라스틱 열분해유 기반 납사를 판매하고 있다. 폐비닐을 새 비닐로 탈바꿈하는 사업도 진행 중이다. HD현대오일뱅크는 지난달 현대백화점과 플라스틱 순환경제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현대백화점에서 사용되는 1000t에 달하는 폐비닐은 열분해유 공정을 거쳐 새로운 비닐봉투 제품으로 재탄생된다. 이 제품은 다시 전국 현대백화점에 공급될 예정이다. 이와 비슷한 과정을 거치는 '재활용 타이어'는 올해 만나볼 수 있..
"참가자에 감탄용기 제공" 락앤락, 자원 순환 캠페인 전개아시아투데이 이수일 기자 = 락앤락은 오는 9월 30일까지 자원 순환 캠페인 '러브 포 플래닛'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2020년부터 시작한 러브 포 플래닛'은 오래된 플라스틱 밀폐용기를 수거해 생활용품, 공공시설물 등으로 재탄생시키는 활동이다. 지난해엔 캠페인을 통해 플라스틱 밀폐용기를 7.5톤 수거했으며, 이를 활용해 제주올레 길에 모작 벤치를 설치했다. 이번엔 다회용기 사용을 독려하기 위해 제조사와 관계없이 안 쓰는 오래된 플라스틱 밀폐용기를 가져오면, 캠페인 참가자들에게 락앤락의 '감탄용기'를 제공한다. 개인뿐만 아니라 50인 이상 기업, 학교 등 단체 참여도 가능하며, 단체일 경우 락앤락몰을 통해 신청서를 접수하면 담당자 검토를 통해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다. 이번 캠페인은 오프라인 참여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아름다운가게 서울, 경인 지역 46개 매장과 제주올레를 통해서도 진행할 예정이다. 오는 8월까지 제주올레 15개 안내소에서 '러브 포 플래닛 캠페인'을 만나볼 수..
KB금융 양종희 회장, 세상 바꾸는 ‘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 동참[AP신문 = 홍사헌 기자] KB금융그룹은 양종희 회장이 ‘바이바이 플라스틱(Bye Bye Plastic) 챌린지’에 동참했다고 29일 밝혔다. ‘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는 불필요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려는 목적으로 환경부가 추진하는 범국민적 캠페인이다. ‘안녕(Bye)’이라는 의미로 양손을 흔드는 사진이나 영상과 함께 탈 플라스틱을 위한 실천 각오를 밝히고, 다음 참가자를 지목해 사회 관계망 서비스(SNS)에 게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기 위해 오래 전부터 친환경 문화 확산을 지속 추진해 온 KB금융은 이
"개발에만 4년 걸렸어요"…스타벅스가 선보인 '일회용 컵'"개발에만 4년 걸렸어요"…스타벅스가 선보인 '일회용 컵' 스타벅스가 차가운 음료를 담는 일회용 컵의 플라스틱을 최대 20% 줄인 새로운 컵을 개발해 도입한다 최근 AP통신은 스타벅스가 이번 달부터 플라스틱 사용을 최대 20% 줄인 새로운 일회용 컵을 v.daum.net ... 최근 AP통신은 스타벅스가 이번 달부터 플라스틱 사용을 최대 20% 줄인 새로운 일회용 컵을 사용한다고 보도했다. 새 일회용 컵은 우선 미국과 캐나다 매장에서 사용을 시작한다. 스타벅스 제품혁신 담당 부사장 어밀리아 랜더스는 "새 일회용 컵을 개발하는 데 4년 걸렸다"면서 "업계를 선도하는 제품"이라고 말했다. 새 컵을 개발한 엔지니어들은 컵의 튼튼함을 유지하면서 플라스틱을 얼마나 많이 줄일 수 있을지를 확인하기 위해 수천번의 반복 테스트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스타벅스가 새롭게 개발·도입하는 일회용 플라스틱 컵의 모습[사진출처=스타벅스 제공, AP 연합뉴스] ... 새 일회용 컵은 디자인도 새롭게 바뀌었다. 컵 바닥 근처에 톨, 그란데, 벤티 등 컵 크기를 점자로 표시해 시각장애인 바리스타 등이 컵의 크기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으며, 톨 사이즈 컵은 더 큰 사이즈 컵과 같은 크기의 뚜껑이 맞도록 더 짧고 넓어졌다. 이 밖에도 스타벅스는 내년까지 유럽, 중동, 아프리카 매장에 다회용 컵 프로그램을 도입할 예정이다. 고객이 음료 구매 시 보증금을 내고 최대 30회까지 사용할 수 있는 다회용 컵을 이용한 뒤 매장 등에 컵을 반납하면 보증금을 돌려받는 방식이다. 스타벅스는 장기적으로는 2030년까지 모든 포장재를 재사용, 재활용, 퇴비화가 가능하게 만들 계획이다. 전문출처
몸에 좋은 효소?…넘쳐나는 플라스틱 쓰레기도 '효소 다이어트'페트병, 의류쓰레기 생분해 후 재활용…기존 대비 에너지·비용 ↓ 프랑스 바이오테크, 2025년 효소 이용한 플라스틱 재활용 상업화건강보조식품으로 잘 알려진 '효소'가 넘쳐나는 플라스틱 쓰레기를 처리할 구원투수로 떠오른다. 유럽에선 효소를 이용해 페트병, 의류 등에서 나온 PET(폴리에틸렌 테레프탈레이트)를 고순도로 분해해 재활용하는 기술이 연구실을 넘어 이미 산업 단계로 접어들었다. 지난 19일 경남 창원에서 열린 '2024 한국생물공학회 춘계학술발표대회 및 국제심포지엄'에 기조 강연자로 참석한 우베 보른쇼이어 독일 그라이프...
현대모비스, ‘지구와 아름다운 동행’ 순환경제 구현현대모비스는 ‘순환 경제’ 구현을 위해 제품 생산 전 과정에서 원부자재 사용을 절감하고 폐기물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발생원을 세분화해 관리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플라스틱 소재에 대한 재생 원료 사용 비율을 높이고 제품 폐기 단계에서 재생 가능한 원자재를 적극 활용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또 철과 알루미늄 같은 금속 스크랩을 분리해 재활용하고, 물류센터에서 발생하는 불용 팔레트와 폐부품을 지속적으로 재활용해 자원 순환에 기여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으로 현대모비스의 지난 2022년 국내 사업장 기준 재활용률은 77.1%를 기록했다. 현대모비스의 폐기물 재활용률(국내 기준)은 지난 2020년 59.4%, 2021년 63.6%로 매년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자동차 업계 최초로 국제 안전 검증 시험업체 UL로부터 ‘폐기물 매립 제로’ 사업장으로 인정 받았다. 현대모비스 창원 공장은 폐지, 고철과 폐합성수지류 등을 원자재나 연료로 자원화하는 방식으로 폐기물 재활용률 96.8%
LG화학, 세계 최대 뷰티 박람회서 '이산화탄소 플라스틱' 첫선(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 LG화학[051910]이 오는 21일 이탈리아 볼로냐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뷰티 박람회 '코스모프로프 볼로냐 2024'에서 이산화탄소로 만든 친환경 플라스틱 소재를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LG화학, 이산화탄소로 만든 차세대 혁신소재 PEC 적용한 화장품 용기 첫선 (서울=연합뉴스) LG화학의 연구ㆍ마케팅 담당자가 이산화탄소 플라스틱으로 만든 화장품 용기를 들고 있다. 2024.3.20. [LG화학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코스모프로프 전시회는 뷰티 산업의 소재, 패키지, 제조업자 개발 생산(ODM), 브랜드 등 3천여개 코스메틱 회사가 참가하는 글로벌 최대 뷰티 산업 박람회다. LG화학은 친환경 파트너사인 코스맥스의 에코존에서 이산화탄소로 만든 차세대 친환경 소재인 폴리 에틸렌 카보네이트(PEC)를 적용한 화장품 용기를 처음 선보인다. PEC는 공장에서 포집한 이산화탄소와 산화에틸렌을 사용해 만드는 차세대 친환경 플라스틱이다. LG화학은 PEC 제조를 위해 이산화탄소를 플라스틱으로 전환하는 핵심 소재인 촉매와 공정 기술을 독자 개발, 현존 이산화탄소 플라스틱 중 가장 높은 생산성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PEC는 주로 화장품 용기와 식품 포장재에 사용되며, 다른 플라스틱 제품과 섞어서 부드러운 필름부터 단단한 케이스까지 다양한 용도로 사용이 가능하다. LG화학의 이산화탄소 플라스틱 PEC (서울=연합뉴스) LG화학이 오는 21일 이탈리아 볼로냐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뷰티 박람회 '코스모프로프 볼로냐 2024'에서 이산화탄소로 만든 친환경 플라스틱 소재를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사진은 LG화학의 이산화탄소 플라스틱 PEC. 2024.3.20. [LG화학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최근 화장품 산업 분야에서는 친환경 용기로 전환하려는 움직임이 확대되는 추세다. 최근 유럽연합(EU)의 탄소국경세 도입 등 친환경 관련 법규 강화로 많은 글로벌 코스메틱 회사가 2030년까지 제품에 탄소발자국을 부착하며 재활용 플라스틱 사용량을 확대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LG화학 관계자는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만든 차세대 소재 PEC를 기반으로 화장품 고객사들과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지구온난화 방지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hanajjang@yna.co.kr '탁구게이트' 이강인, 환하게 웃으며 입국…팬들에 손들어 인사 여러 차례 구설에 오른 오재원, 마약 투약 혐의까지 손해 무릅쓰고 국민연금 일찍 타는 수급자 85만명 달해…왜? '매국노' 파문 일으킨 안산 "상처 입은 모든 분께 사과" 50여년전 죽은 태아가 뱃속에…브라질 80대, 수술 후 사망 '집단 성폭행 실형' 정준영, 만기 출소… 마스크로 얼굴 가려 엘리자베스 2세 생전 찍은 왕실 사진도 '미화' 논란 오메가엑스 前소속사 "멤버가 강 전 대표 강제추행"…CCTV 공개 구스범스, 노엘 폭행 사과…"흥분 못 참고 주먹 휘둘러" 에일리 측 "비연예인과 열애…내년 결혼 목표"
모든 국민이 "기후변화 심각"…환경문제 관심도는 감소세'플라스틱 쓰레기'도 사실상 전 국민이 "심각하다" 대응 방안은 '규제', 재원조달 방안은 '부담금·과세' 꼽혀 국민 다수 "탄소중립 이름만 알아" 플라스틱 폐기물.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거의 모든 국민이 기후변화와 플라스틱 쓰레기 문제가 심각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플라스틱 쓰레기 문제 해결과 일회용품 사용량 저감을 위한 방안으론 '규제'가, 환경보전 재원을 마련할 방안으로는 '부담금'과 과세가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규제 완화와 감세, 부담금 전면 재검토 등 현 정부 정책은 적어도 환경 분야에선 여론의 흐름과 맞지 않는다고 풀이될 수 있는 대목이다. 환경문제 관심도는 감소세를 이어갔다. 환경부가 국민 1천501명과 전문가 5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환경보전에 관한 국민의식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작년 9월 20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런던자연사박물관 기후변화체험전'에서 경기도꿈나무기자단 학생들이 전시물을 관람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 환경문제 관심도 하락…남성보다 여성이 관심 높아 10일 조사 결과를 보면 일반 국민 75.6%와 전문가 97.6%가 "환경문제에 관심이 있다"고 밝혔다. 직전 조사인 2018년 조사에 견줘 국민은 3.0%포인트, 전문가는 2.4%포인트 줄었다. 일반 국민 환경문제 관심도는 1995년 82.4%로 출발해 2013년 91.8%로 정점을 찍은 뒤 두 차례 조사에서 연속 하락했다. 전문가 관심도는 2008년, 2013년, 2018년 세 차례 조사에서는 모두 100%를 기록했으나, 이번엔 아니었다. 일반 국민 중엔 여성과 40대에서 환경문제 관심도가 높았다. 여성과 남성 환경문제 관심도는 각각 78.8%와 72.6%로 6.2%포인트 차였다. 우리나라 국민 환경의식수준에 대해 일반 국민 평가점수는 100점 만점에 56.9점, 전문가 점수는 60.5점이었다. 2018년과 비교하면 일반 국민 점수는 3.2점, 전문가 점수는 16.7점 상승했다. 눈길을 끈 점은 자신의 환경의식수준에 대해 일반 국민은 59.7점을 줘 다른 국민과 비슷하게 봤지만, 전문가는 78.3점을 매겨 다른 국민보다 훨씬 높게 평가한 것이다. 환경보전을 위한 가장 바람직한 재원 조달 방안으로는 '환경오염 유발 제품에 부담금 부과 강화'가 꼽혔다. 일반 국민 44.1%와 전문가 28.6%가 이를 가장 바람직한 방안으로 선택했다. 두 번째로 많은 선택을 받은 방안은 '환경오염물질 배출기업에 과세'로 일반 국민 25.8%와 전문가 27.8%가 이를 지지했다. 탄소중립 (PG) [장현경 제작] 일러스트 ◇ 국민 96% "기후변화 심각"…71% "불편해도 탄소중립 참여" 이번 조사에서 '지구 차원 기후변화가 얼마나 심각하다고 생각하느냐'라는 질문에 일반 국민 96.3%와 전문가 96.6%가 "심각하다"라고 답했다. "매우 심각하다"라고 답한 이는 일반 국민과 전문가 각각 23.0%와 61.9%였다.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가장 시급히 해야 할 일로 일반 국민과 전문가 모두 '저탄소 대체에너지 개발·보급'(일반 국민 30.6%·전문가 38.5%)을 가장 많이 꼽았다 두 번째로 많이 꼽힌 과제는 일반 국민 사이에서는 '범국민 온실가스 줄이기 운동', 전문가 사이에서는 '온실가스 배출 사업장·자동차 제재'였다. 대다수 국민이 탄소중립과 정부의 탄소중립 추진 전략을 안다고 했다. 탄소중립 의미를 안다는 일반 국민과 전문가는 92.4%와 98.8%,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등 정부의 전략을 안다는 비율은 86.9%와 99.0%였다. 다만 일반 국민 사이에서는 탄소중립 의미와 정부의 전략을 '이름만 들어본 정도'라고 답한 비율이 59.0%와 64.1%에 달했다. 정부가 탄소중립을 위해 최우선으로 해야 할 정책은 '탄소중립 예산 증액과 정책 선순위 설정'이 꼽혔다. 이를 정부가 할 일 중 1순위로 꼽은 응답자는 일반 국민 중에선 37.0%였고 전문가 중에선 34.7%였다. 일반 국민 71.2%와 전문가 91.6%는 불편과 비용이 있어도 탄소중립 활동에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일회용컵 보증금제 전국 시행을 촉구하는 환경단체들. [연합뉴스 자료사진] ◇ 국민 97% "플라스틱 쓰레기 심각"…46% "규제 강화해야" 우리나라 플라스틱 쓰레기 문제에 대해 일반 국민 96.8%와 전문가 98.0%가 심각하다고 여겼다. 매우 심각하다고 본 응답자는 일반 국민 사이에서 36.9%, 전문가 사이에서 69.0%였다. 재활용이 어려운 플라스틱 제품이 여전히 많이 쓰이는 데 대한 책임이 누구에게 있는지 묻자 일반 국민과 전문가 모두 40% 정도(40.3%와 40.7%)가 정부를 꼽았다. 제품 생산자(일반 국민 36.5%와 전문가 31.5%)나 소비자(13.7%와 15.7%)보다 정부에 책임이 있다고 본 응답자가 많았다. 플라스틱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가 할 일을 중요도를 기준으로 꼽아달라고 했을 때 1순위로 '플라스틱 사용 규제 강화'를 꼽은 응답자가 일반 국민 중엔 45.6%, 전문가 중엔 43.7%로 두 집단 모두에서 가장 많았다. 이어서는 플라스틱 재활용 시설·인프라 개선을 1순위로 꼽은 경우가 많았다. 플라스틱 쓰레기 관련 정책 만족도는 30%에 못 미쳤다. 이번 조사에서 일반 국민 29.0%와 전문가 24.2%만이 정부가 시행하는 플라스틱 쓰레기 정책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음식을 배달할 때나 카페 등에서 음료를 테이크아웃할 때 사용되는 일회용품을 줄여야 한다는 데는 일반 국민 94.2%와 전문가 94.8%가 동의했다. 20세 이상 일반 국민은 모든 연령대에서 일회용품 저감 동의율이 90%를 넘었지만, 10대(15~19세)에서는 87.5%로 80%대에 머물렀다. 일회용품을 줄이기 위해 가장 적합한 방안으로는 '사용 규제'를 꼽은 응답자가 일반 국민 중 45.9%, 전문가 중 43.3%로 최다였다. 현 정부가 추진하는 '업체의 자발적 참여를 통한 저감'을 최적합 방안으로 꼽은 일반 국민은 29.8%였고, 전문가는 18.8%였다. 환경보전에 관한 국민의식조사는 5년 주기로 실시되며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 전문업체를 통해 작년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만 15세 이상 국민 1천501명(일반 국민)과 환경 분야 전문가 504명을 각각 개별면접과 이메일로 조사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일반 국민 조사 결과는 표본오차가 95% 신뢰수준에서 ±2.53%포인트다. jylee24@yna.co.kr 순천시의원, 식사 중 호흡 곤란…의식 불명 "한동훈 친척인데…" 비례대표 당선시켜준다며 돈 받은 70대 아르헨서 프로축구 선수 4명이 기자 성폭행 의혹…여론 '공분' 배우 내털리 포트먼, 안무가 밀피에와 11년 만에 이혼 전기톱으로 땔감 자르던 80대 절단 사고로 숨져 새벽 강변북로서 스포츠카가 화물차 추돌…2명 중상 "멍키스패너로 폭행한 전 남친, 전자발찌도 없이 출소한다면…" "정상적 고아들에게 정신질환 약 먹이는 의사들 있다" 학교 앞서 남자 동급생과 다투다 흉기 휘두른 여중생 검거 '2년간 직원 임금체불' 방송인 홍록기 파산
'저독성 용매에 녹고 재활용 가능' 화학연, 플라스틱 소재 개발왼쪽부터 화학연 정지은·유지홍·김진철 박사 연구팀 [한국화학연구원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대전=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열경화성 플라스틱은 한번 굳어져 제품화하면 잘 녹지 않아 재활용이 불가능한 소재인데, 국내 연구진이 저독성 용매에도 잘 녹는 열경화 플라스틱 소재를 개발했다. 4일 한국화학연구원에 따르면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되는 열경화성 플라스틱은 열가소성 플라스틱과 달리 높은 안정성 때문에 녹지 않고, 재활용이 어려워 매립·소각 등 방법으로 폐기해야 한다. 열경화 플라스틱을 녹이기 위해서는 강하고 독하며, 인체에 해로운 유기용매 및 유기 주석 화합물 기반 촉매가 필요한 경우가 많아 재활용 공정 중 2차 환경 오염이 될 수 있다. 화학연 김진철·정지은·유지홍 박사 연구팀은 열경화성 고분자 네트워크에 열·빛 등 자극이 가해지면 결합이 깨지거나, 주변 다른 결합과 교환될 수 있는 화학 결합 방식인 '동적 공유결합' 구조를 도입했다. 연구 모식도 [한국화학연구원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이를 통해 인체 유해성이 적은 용매로 추가 원재료 소모 없이 재성형·재활용이 가능한 새로운 폴리우레탄 고분자 플라스틱 소재를 개발했다. 폴리우레탄은 대표적인 열경화성 고분자 중 하나로, 연구팀은 리포산과 폴리에틸렌이민을 활용한 열경화성 폴리우레탄 합성에 성공했다. 이영국 화학연 원장은 "연구팀 개발 기술은 재활용이 어려운 열경화 플라스틱을 인체 유해성이 적은 용매를 이용해 저온·무촉매 조건에서 재활용하는 기술"이라며 "후속 연구를 통해 탄소 저감 및 화학 소재 재자원화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과학기술 분야 국제학술지 'ACS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앤드 인터페이시스' 1월호에 게재됐다. kjunho@yna.co.kr 김신영, KBS '전국노래자랑'서 하차…"갑작스럽게 교체 통보받아" 함성득 "尹-文 틀어진 계기는 靑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수사" 의사면허 무더기 취소될까…면허 다시 받는 것도 '까다롭다' 대장내시경 받다가 천공 생긴 후 사망…법원, 의료과실 인정 "뉘예뉘예" 경찰 조롱하고 무전취식 일삼은 남아공인 구속영장 '머스크 75조원 보상 무효' 이끈 로펌, 테슬라 주식 8조원 요구 무법천지 아이티, 갱단 교도소 습격…4천명 중 100명 남고 탈옥 이번엔 골수 줄기세포 주사?…반년 새 실손보험금 '줄줄' [삶] 한국의 국회의원들은 의사들과 몇가지 공통점 있다 현대차그룹 양재동 사옥에 회장실이 두 개인 까닭은?
거북이 히치하이킹하다 사랑 찾은 게.gif출처 : 여성시대 악의꽃 존잼. https://youtu.be/4RfpV6WGFi4?feature=shared 제목이 무슨 소리인가 싶겠지만 진짜ㅇㅇ BBC Planet Earth3 중에서 매년 1200만 톤 이상의 플라스틱 쓰레기들이 바다로 가는데 이런 버려진 그물망으로 죽는 동물들이 어마어마함ㅠ 몇몇 생물들은 이를 쉼터나 집으로 이용하기도 함 여기 그물 속 조난당한 콜럼버스 게가 있는데 이 글의 주인공임 사실 그물에 걸려있는 거 x 게가 붙잡고 있음 바다에서 떠다니다가 붙잡은 거로 보임 다 커서 이제 짝을 찾아야 하는데 ㅠ 이 게는 수영을 잘 못한대 ㅠ 그때 보이는 거북이 어쩌면 이 거북이가 기회가 될 수 있음 준비 출발 열심히 게헤엄으로 거북이한테 다옴 무사히 히치하이킹 성공 ㆍ ㆍ 사실 이 거북이 등에는 다른 손님도 있었는데 똑같이 생긴 암컷 게가 먼저 타고 있었음 ㄴㅇㄱ 망망대해에서 거북이 등에 탔더니 똑같이 생긴 짝이 있을 확률..? 암튼 좋아함 (바로 짝짓기 함) 평생 짝이 된 거래 그래도 히치하이킹 보답은 하나 봐 등딱지 이끼 처리해 주는 게로 급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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