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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Archives - Page 26 of 31 - 뉴스벨

#프로야구 (614 Posts)

  • '세계 스포츠 큰손' 사우디에 프로야구 생긴다 중동·남아시아 프로야구 리그, 사우디 3개 팀 창단 계획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박진형 기자 = 세계 스포츠계의 큰손으로 떠오른 사우디아라비아에 처음으로 프로야구 구단이 생긴다. 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중동·남아시아 프로야구 리그인 '베이스볼 유나이티드'는 사우디 야구·소프트볼 연맹(SBSF)과 사우디에 프로야구 3개 구단을 창설하는 내용의 합의서에 이날 서명했다. 합의에 따라 베이스볼 유나이티드는 사우디 3대 도시로 꼽히는 리야드·제다·담만에 각각 프로야구팀을 창설하고 사우디 내에서 리그 경기를 개최할 권리를 확보했다. 베이스볼 유나이티드는 또 사우디에 자회사를 만들고 아마추어·프로 선수와 코치·심판 훈련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등 사우디 야구 육성을 위해 SBSF와 힘을 합하기로 했다. 베이스볼 유나이티드의 캐시 샤이크 최고경영자(CEO)는 야구가 사우디의 스포츠 산업 육성·투자 계획에 포함돼서 영광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번 합의로 중동 지역에서 베이스볼 유나이티드의 입지와 공간이 상당히 넓어졌다"면서 "중동 최대 국가에서 야구가 성장하도록 돕기 위해 우리가 풀뿌리 수준에서 일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세계 스포츠 큰손' 사우디, 프로야구 생긴다 5일(현지시간) 중동·남아시아 프로야구 리그인 '베이스볼 유나이티드'가 사우디 야구·소프트볼 연맹(SBSF)과 사우디에 프로야구 구단 3곳을 창설하는 합의서에 서명했다. 2024.3.6 [베이스볼 유나이티드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베이스볼 유나이티드는 지난해 7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문을 열었다. 지금까지 뭄바이 코브라스(인도), 카라치 모나크스(파키스탄), 두바이 울브스, 아부다비 팰컨스(이상 UAE) 4개 팀을 창설했으며, 4개 팀을 더 만들어 총 8개 팀으로 오는 11월 리그 경기를 시작할 계획이다. 바톨로 콜론·파블로 산도발·로빈슨 카노 등 미국프로야구(MLB) 스타 출신 선수들이 합류했다. 사우디는 실세인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의 '비전 2030' 프로젝트를 통해 화석연료 산업 비중을 줄이고 관광·비즈니스 허브로 변모를 시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자국 프로축구 리그에 천문학적인 돈을 투자해 세계적인 선수들을 영입하고, 사우디 국부펀드가 후원하는 LIV 골프투어를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와 합병하는 등 세계 스포츠계의 큰손으로 부상했다. jhpark@yna.co.kr [OK!제보] 용변 모습 훤히 들여다 보이는 고속도 화장실 에스파 카리나, 이재욱과 열애에 "놀라게 해드려 죄송" 이강인 '탁구게이트' 뒤 첫 공격P…깊어지는 황선홍의 고민 불륜 의심해 배우자 살해한 남편 징역 15년 확정 한동훈, '이토 히로부미 논란'에 "국민 눈높이 맞는 언행해야" "상태 좀 볼게요"…중고거래 중 롤렉스 들고 튄 20대 구속 민원 시달리다 온라인서 신상 공개된 공무원…숨진 채 발견 영국군 "왕세자빈, 6월 군기분열식 참관"…왕실은 침묵 테일러 스위프트 "투표하세요"…지지후보 언급없이 투표독려 서울 '몸짱소방관 달력'으로 모은 9천만원, 화상환자에 기부
  • 프로야구 연간 중계권료 990억원…구단 살림에 큰 도움 한국시리즈 5차전도 매진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1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KBO 한국시리즈 5차전 kt wiz와 LG 트윈스의 경기에서 관중들이 응원을 펼치고 있다. 이날 한국야구위원회(KBO) 사무국은 한국시리즈 5차전 티켓이 모두 팔렸다고 밝혔다. 올해 한국시리즈는 1차전부터 매진을 이어가고 있다. 2023.11.13 nowwego@yna.co.kr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TV와 유무선을 합친 프로야구 연간 중계권료가 990억원에 이르면서 10개 구단의 살림살이에도 숨통이 트였다. KBO 사무국은 기존 계약과 같은 연평균 540억원에 지상파 방송 3사와 TV 중계권료 계약을 3년 연장했다. 또 동영상 스트리밍(OTT) 서비스업체 티빙을 거느린 CJ ENM과 유무선 중계 독점 계약을 체결하고 3년간 연평균 450억원을 받기로 했다. KBO 사무국은 미디어 기업에서 받는 연간 중계권료 990억원을 3∼4번에 걸쳐 10개 구단에 균등 배분한다. 유무선 중계권료가 종전 연평균 220억원에서 두 배 이상 올라 각 구단이 받는 연간 중계권료 수입은 작년 기준 76억원에서 99억원으로 23억원(30%) 올랐다. 100억원에서 딱 1억원 빠진 액수다. 중계권료 인상에 프로 10개 구단은 반색하는 분위기다. KBO 사무국이 주도하는 통합 마케팅과 KBO닷컴 설립을 탐탁지 않게 여기던 각 구단 대표는 중계권료 협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며 KBO 사무국을 칭찬했다고 한다. 모기업에 요청해야 할 지원금이 그만큼 줄어들어서다. 한 구단의 관계자도 "해마다 국외에서 진행하는 스프링캠프 소요 비용이 10억원 정도 든다고 볼 때 중계권료 인상 수입 23억원은 국외 전지훈련을 두 번 더 갈 수 있는 금액"이라며 "구단별로 용처가 다르겠지만, 마케팅 등 다른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여지가 생겼다"고 짚었다. 구단별 연간 중계권료 수입 99억원은 선수단 운영비를 충당하는 데 적지 않은 비중을 차지한다. '만원 관중' 앞에서 펼쳐진 플레이오프 3차전 (창원=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2일 경남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3 KBO리그 플레이오프 3차전 kt wiz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만원 관중' 앞에서 펼쳐지고 있다. 올해 열린 포스트시즌 7경기에서 만원 관중이 들어찬 건 이번이 두 번째다. 2023.11.2 image@yna.co.kr 5일 금융감독원의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지난해 3월 공시한 각 구단 2022년 감사보고서의 선수단 운영비(활동비)를 살폈더니 관련 항목을 기재한 7개 구단은 적게는 약 262억원에서 많게는 596억원을 썼다. 구단별로 재무제표 양식이 다르고, 비용 산출 방식도 상이해 단순 비교는 어렵지만, 대략 연평균 366억원 정도를 연간 선수단 운영비로 쓴다는 점을 짐작할 수 있다. 그 비용의 27%를 중계권료 수입이 담당하는 셈이다. 운영비를 적게 사용한 구단의 중계권료 수입 의존도는 더욱 높다. 2023년 10개 구단 감사보고서는 이달 중 공시될 예정이다. 유무선 중계권료가 크게 올라가면서 무료 시청 시대가 저물고 유료 시청 시대가 열렸다. 이제 프로야구는 돈을 내고 볼만한 콘텐츠라는 점을 입증할 책임은 프로야구 10개 구단과 선수들에게 있다. cany9900@yna.co.kr 노소영 "비서가 26억원 빼돌려" 고소…경찰 수사 세계 최고병원에 뽑힌 한국 병원, 1곳 빼곤 수도권…일본은 반반 왕세자빈에 정말 무슨일 있나…英 왕실 비밀주의 시험대 김신영, KBS '전국노래자랑'서 돌연 하차…남희석 새 MC 확정 홍준표 "박정희 전 대통령 동상 건립 검토" "진저리, 이젠 정말 끝내고 싶어"…노년층 '이혼상담' 급증 래퍼 비프리, 국힘 후보 선거유세 방해 혐의로 입건 사망사고 내고 "딸이 그랬다" 운전자 바꿔치기한 60대 송치 경찰, 남현희 '전청조 사기 공범 의혹' 무혐의 결론 전 트위터 임원들, 머스크·X에 퇴직금 1천700억원 요구 소송
  • 세종시유소년야구단, 순창군수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 우승…MVP 이유찬, 감독상 장재혁 감독 [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세종시유소년야구단이 올해 시즌 첫 대회인 2024 제9회 순창군수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에서 경기 일산자이언츠유소년야구단을 11대3으로 이기고 우승을 차지하며 유소년야구 최강자에 올랐다.대한유소년야구연맹이 주관한 이번 대회는 2월 23일부터 28일까지 6일간 유소년야구의 메카 순창군 팔덕야구장 등 10개 야구장에서 총 135개 팀 선수 및 학부모 포함 3천 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전을 벌였다.이번 대회는 예선 조별리그를 거쳐 결선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새싹리그(U-9), 꿈나무리그(U-11), 유소년
  • 프로야구 유무선 유료시대…4월까지 무료·5월부터 월 5천500원 KBO, CJ ENM과 3년 1천350억원에 계약…소셜 미디어서 경기 영상 자유롭게 이용 OTT 서비스 티빙, KBO리그 3년간 유무선 중계 [KBO 사무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인터넷과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 유무선 기기로 프로야구를 무료로 관전하던 시대가 끝나고 유료 시대가 막을 올린다. 프로야구를 주관하는 한국야구위원회(KBO)는 CJ ENM과 2024∼2026년 3년간 KBO 리그 유무선 중계방송권 계약을 체결하고 올해부터 CJ ENM의 동영상 스트리밍(OTT) 서비스인 티빙(TVING)을 통해 유무선 중계방송을 실시한다고 4일 발표했다. 계약 규모는 3년간 총 1천350억원(연평균 450억 원)으로 국내 프로 스포츠 사상 최대이며 종전 계약(5년간 1천100억원·연평균 220억원)보다 연평균 금액이 두 배 이상 증가했다. CJ ENM은 이번 계약으로 3년간 KBO리그 전 경기의 국내 유무선 중계방송과 중계방송권 재판매의 독점적 권리를 보유한다. KBO 사무국은 지난 5월 CJ ENM을 유무선 중계 방송권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해 50일간 협상 끝에 최종 합의에 도달했다. 기존 통신·포털 연합이 유무선 중계권을 보유했을 때 프로야구 시청자들은 인터넷과 스마트폰에서 공짜로 경기를 볼 수 있었다. 그러나 올해부터는 돈을 내고 프로야구 경기를 봐야 한다. 프로 스포츠 콘텐츠의 유료 시청은 더는 거스를 수 없는 세계적인 대세가 됐다. 한국시리즈 5차전도 매진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1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KBO 한국시리즈 5차전 kt wiz와 LG 트윈스의 경기에서 2회말 1사 1,3루 LG 박동원이 타석에 들어선 가운데 관중들이 응원을 펼치고 있다. 이날 한국야구위원회(KBO) 사무국은 한국시리즈 5차전 티켓이 모두 팔렸다고 밝혔다. 올해 한국시리즈는 1차전부터 매진을 이어가고 있다. 2023.11.13 nowwego@yna.co.kr CJ ENM은 9일 개막하는 시범경기를 포함해 오는 23일 정규리그 개막전부터 4월 30일까지 티빙 서비스에 회원 가입한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KBO리그를 무료로 시청할 수 있는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 무료 이벤트 기간이 끝나는 5월 일부터는 티빙 이용권을 구매해야 정규리그와 포스트시즌 전 경기를 볼 수 있다. KBO 사무국은 4일 출시되는 티빙의 광고형 스탠더드 요금제를 통해 최저가인 월 5천500원으로 KBO리그 전 경기를 1천80화소 이상의 화질로 즐길 수 있고, 티빙이 보유한 16만개 이상의 다양한 콘텐츠도 볼 수 있다고 소개했다. CJ ENM은 TV 중계권 방송사가 제작하지 않는 시범경기를 직접 제작하고 티빙을 통해 송출할 예정이며 생중계 서비스를 제외한 전체 경기 다시 보기, 전 경기 하이라이트, 주문형비디오(VOD), 문자 그래픽 중계 등의 서비스는 티빙에서 모두 무료 제공한다. 돈을 내고 프로야구를 보는 대신에 프로야구 콘텐츠 활용 폭은 훨씬 넓어졌다. KBO 사무국은 야구를 사랑하는 팬 누구나 40초 미만 분량의 경기 쇼츠 영상을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모든 소셜 미디어 플랫폼에서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야구팬들이 각종 '밈'과 '움짤'을 적극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돼 KBO 사무국과 각 구단은 이를 통해 신규 야구팬들의 접근성이 좋아져 다채로운 영상 활용을 통한 인기 상승을 기대한다. CJ ENM은 기존 유무선 중계방송 사업자를 통해 제공된 전 경기 하이라이트, 전체 경기 다시 보기, 10개 구단 정주행 채널 운영, 놓친 장면을 다시 볼 수 있는 타임머신 기능, 채팅 기능인 티빙 톡 등의 부가 기능을 정규시즌 개막일인 23일부터 정식으로 제공할 참이다. KBO 사무국은 지상파 방송 3사와 3년간 1천620억원(연평균 540억원) 규모의 TV 중계 방송권 계약을 3년 연장한 데 이어 사상 최대 규모의 유무선 중계권 계약으로 KBO리그 산업화의 기틀을 닦았다고 자평했다. cany9900@yna.co.kr 김신영, KBS '전국노래자랑'서 하차…"갑작스럽게 교체 통보받아" 함성득 "尹-文 틀어진 계기는 靑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수사" 대장내시경 받다가 천공 생긴 후 사망…법원, 의료과실 인정 "뉘예뉘예" 경찰 조롱하고 무전취식 일삼은 남아공인 구속영장 '머스크 75조원 보상 무효' 이끈 로펌, 테슬라 주식 8조원 요구 무법천지 아이티, 갱단 교도소 습격…4천명 중 100명 남고 탈옥 이번엔 골수 줄기세포 주사?…반년 새 실손보험금 '줄줄' [삶] 한국의 국회의원들은 의사들과 몇가지 공통점 있다 현대차그룹 양재동 사옥에 회장실이 두 개인 까닭은? 의사면허 무더기 취소될까…면허 다시 받는 것도 '까다롭다'
  • '마운드의 철학자' 롯데 김진욱의 목표는 '생각 덜어내기' "많은 생각으로 3년 해봐야 결과 똑같아…결국 마음가짐의 문제" 롯데 자이언츠 왼손 투수 김진욱 [촬영 이대호]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왼손 투수 김진욱(21)은 '마운드 위의 철학자'라고 해도 무방할 만큼 생각이 많았다. 공이 잘 들어가면 잘 들어간 대로, 생각과는 다르게 들어가면 그 이유를 알고자 내면으로 침잠했다. 강릉고 재학 시절 전국에서 가장 멋진 공을 던졌던 그는 프로에 데뷔한 후에는 별다른 빛을 보지 못했다. 2021년 KBO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롯데에 입단한 그의 3시즌 통산 성적은 103경기 8승 12패 16홀드 평균자책점 6.37이다. 팀에서 누구보다 열심히 훈련하고, 스스로에 대한 성찰을 게을리하지 않았던 '고교 천재 투수'의 성적으로는 만족스럽지 못한 게 사실이다. 일본 오키나와현에서 진행 중인 롯데 스프링캠프에서 2024시즌을 준비 중인 김진욱은 변신을 선언했다. 몸을 키우고, 변화구를 장착하는 변신이 아니다. 생각을 덜어내고자 노력 중이다. 투구하는 김진욱 (광주=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2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에서 롯데 김진욱이 5회에 등판해 투구하고 있다. 2023.5.2 iso64@yna.co.kr 김진욱은 "(많은 생각으로) 3년을 해봐도 결과가 똑같았다. 몸을 더 키울 것도 아니니까, 결국 (성적이 안 나온 건) 마음가짐이 문제라고 생각했다"면서 "이제 완벽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하려고 한다. 못해도 너무 파고들지 않겠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 김진욱의 출발은 화려했다. 4월 내내 10경기에서 한 점도 내주지 않았고, 1승과 홀드 3개를 챙겨 팀 승리 수호신으로 거듭났다. 하지만 다시 기복이 심해졌다. 전반기에는 2승 1패 8홀드 평균자책점 5.46으로 필승조 노릇을 했지만, 후반기는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9.72로 무너졌다. 이제 프로 4년 차 시즌을 맞이하는 김진욱은 '초년병' 혹은 '프로 적응기'라는 구실을 붙이기 어려워졌다. 김진욱은 "올해가 중요한 해인 것은 맞다. 그런데 거기에 집중하면 안 된다"면서 "올해도 (예년과) 똑같이 해도 괜찮다고, 못해도 괜찮다고 생각하려고 한다. '더 못해봐야 얼마나 못하겠어'라는 생각으로 접근하겠다"고 선언했다. 매일 경기가 벌어지는 야구는 건망증이 필요한 종목이다. 투구하는 김진욱 (부산=연합뉴스) 강덕철 기자 = 11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3 프로야구 두산베어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 6회초 롯데 김진욱이 투구하고 있다. 2023.5.11 kangdcc@yna.co.kr 방금 던진 공 하나, 앞선 타석의 헛스윙 하나에 파고들면 생각의 늪에 빠지기 일쑤다. 김진욱이 정신적인 변신을 선언한 이유다. 생각을 바꾸는 것과 동시에 훈련도 게을리하지 않는다. 주형광 투수코치는 제구력 난조로 고전했던 김진욱에게 '많이 던지며 밸런스를 찾는 것도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김진욱은 "(주형광) 코치님이 공 던지는 체력과 뛰는 체력은 따로라며 공을 많이 던졌으면 좋겠다고 하셨다"면서 "그래서 투구를 많이 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훈련량을 묻자 "공 개수에 의미를 두기보다는 훈련하다 보면 많아진다. 다른 선수보다 하나라도 더 던지고, 공 하나하나 집중해서 던지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올해 김진욱은 5선발 후보로 경쟁 중이다. 괌 1차 캠프부터 투구 수를 80∼90개 수준으로 끌어올렸다는 그는 "피칭을 많이 해서 몸 상태는 좋다. (선발은) 감독님께서 딱히 말씀은 없으셨지만, 언제든 기회가 오면 잡을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4bun@yna.co.kr '슬의생'으로 복귀 간청한 정부…'의새' 밈으로 조롱한 의사들 오늘 일반 공개 마지막날…"안녕, '행복을 준 보물' 푸바오!" "트럼프는 여성에 위험해"…'남편 구원투수'로 나선 질 바이든 76세에 방통대 학사모 진관스님 "탑골공원 가는 대신 공부하자" '조폭 저격' 유튜버 폭행 교사 조직원, 구속심사 직전 극단 선택 "유튜브에 이강인 가짜뉴스 361개…2주 새 7억 벌었다" 단서는 '꽁지머리'…5개월 만에 붙잡힌 상습 외제차털이범 與 공천탈락자, 당사 앞에서 분신시도 소동…경찰 제압 딸 결혼에 이재용 불렀던 인도 거부, 아들 결혼엔 리한나 공연 회장님도 즐겨찾는 GS 구내식당…하루 2천명 찾는 '맛집'으로
  • 프로야구 10개 구단 귀국 행렬…9일 시범경기 본격 준비 돌아온 코리안 몬스터의 투구 (야에세[일본 오키나와현]=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한화 이글스와 8년 최대 총액 170억원에 계약한 류현진이 23일 일본 오키나와현 고친다 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 2차 스프링캠프 훈련에서 불펜 피칭을 하고 있다. 2024.2.23 dwise@yna.co.kr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짧게는 12일, 길게는 30일 넘게 국외에서 동계 훈련을 치른 프로야구 10개 구단이 이번 주 속속 귀국해 9일 막을 올리는 시범경기를 준비한다. 가장 먼저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가 4일 돌아오며 NC 다이노스와 롯데 자이언츠가 5일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키움 히어로즈, kt wiz, 두산 베어스, KIA 타이거즈가 6일 차례로 입국장을 메우고, 삼성 라이온즈와 SSG 랜더스는 가장 늦은 7일에 귀국한다. 한화와 8년 170억원이라는 역대 최대 계약에 사인하고 지난달 23일 일본 오키나와현에 차린 스프링캠프 훈련 시설로 넘어간 왼손 투수 류현진은 12일 동안 두 차례 불펜 투구와 한 차례 라이브 투구(타자를 세워두고 실전처럼 던지는 것)를 순차적으로 소화하고 4일 돌아와 대전으로 향한다. 류현진이 12년 만에 KBO리그에 복귀하면서 시범경기의 볼거리는 더욱 풍성해졌다. 오는 23일 LG와 치르는 정규리그 개막전에 등판 시계를 맞춘 류현진은 자체 연습경기인 청백전에서 한 번, 시범경기에서 두 번 등판해 예열을 마칠 참이다. 자연스럽게 류현진의 첫 시범경기 등판도 관심의 대상이 됐다. 올해부터 전격 도입하는 자동 볼 판정시스템(ABS)과 투구 간격 계측 제도인 피치 클록은 시범경기에서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요소다. '로봇 심판'으로 불리는 ABS는 경기장에 설치된 카메라가 투수의 공 궤적과 등을 추적하면 기계가 스트라이크와 볼을 판정하는 시스템이다. 포수 뒤 주심은 기계의 스트라이크와 볼 판정을 이어폰으로 수신하고 이를 그대로 전달한다. KBO 사무국은 스트라이크 존의 좌우 기준을 기존보다 홈플레이트 양 사이드에서 2㎝씩 확대하며, 스트라이크 존 상하는 각각 타자 신장의 56.35%, 27.64% 지점으로 자동 설정해 운영한다. 베이스 크기는 종전 가로와 세로 15인치에서 18인치로 커지고, 수비 시프트도 제한된다. 도루 잘하는 선수가 많은 팀, 좌타자가 많은 팀이 새 제도의 혜택을 누릴 것으로 보인다. 주자가 없을 때 15초, 주자가 있을 때 20초 이내에 투수는 공을 던져야 하는 피치 클록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KBO 사무국은 정규리그 전반기까지 피치 클록을 시범 운영하고 정식 적용은 나중에 더 검토하기로 했다. [KBO 사무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시범경기는 LG-kt(수원케이티위즈파크), 삼성-한화(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 SSG-롯데(부산 사직구장), KIA-NC(창원NC파크), 키움 히어로즈-두산 베어스(마산구장)의 대결로 시작해 팀당 10경기씩 치르고 19일 끝난다. cany9900@yna.co.kr '슬의생'으로 복귀 간청한 정부…'의새' 밈으로 조롱한 의사들 오늘 일반 공개 마지막날…"안녕, '행복을 준 보물' 푸바오!" 與 공천탈락자, 당사 앞에서 분신시도 소동…경찰 제압 딸 결혼에 이재용 불렀던 인도 거부, 아들 결혼엔 리한나 공연 "유튜브에 이강인 가짜뉴스 361개…2주 새 7억 벌었다" '싸울게요 안 죽었으니까'…작가로 돌아온 부산 돌려차기 피해자 단서는 '꽁지머리'…5개월 만에 붙잡힌 상습 외제차털이범 "학원 적응했어?" 공부방 제자들 어깨·팔 주무르며 추행한 50대 회장님도 즐겨찾는 GS 구내식당…하루 2천명 찾는 '맛집'으로 80세 넘어 패션계 접수한 '102세 바비' 아이리스 아펠 별세
  • 'ABS, 피치클락…' 야구 공부 또 해야해? 2024 KBO 가이드북이면 궁금증 해결…'남친짤' 포카까지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2024년 KBO리그는 그 어느 때보다 많은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야구 팬들에게는 어렵고 낯설게 느껴질 수 있는 규칙과 규정의 변화들을 책 한 권으로 적응할 수 있다면?다양한 데이터 인포그래픽과 각 구단 대표 선수들의 각오 한 마디로 개막의 설렘을 느낄 수 있는 책『2024 프로야구 가이드북』가 올해도 찾아왔다.2024년 시즌은 특히 KBO의 규정·규칙에 많은 변화가 예고돼 있다. 자동 투구 판정 시스템인 ABS의 도입, 피치클락 규정 도입, 베이스 크기 확대, 수비 시프트 제한, 투수 세 타자 상대
  • “유명 야구선수인 남편, 현재 업소녀와 불륜 중” 부인이 인터넷방송서 폭로 프로야구 선수의 부인이 인스타 라이브를 통해 남편의 부정행위와 가정 내 폭력을 폭로했다. 이후 온라인에서 논란이 확산되고 신상정보도 퍼졌다. 프로야구 구단과 부인에게 연락을 시도했으나 실패했다.
  • 프로야구 개막 D-25…류현진 vs 엔스 벌써 시선 끄는 선발매치업 12년 만에 한화 유니폼 입은 류현진 (야에세[일본 오키나와현]=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한화 이글스와 8년 최대 총액 170억원에 계약한 류현진이 23일 일본 오키나와현 고친다 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 2차 스프링캠프 훈련에서 불펜 투구를 하고 있다. 2024.2.23 dwise@yna.co.kr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프로야구 2024시즌 정규리그 개막을 25일 앞두고 10개 구단이 내세울 개막전 선발 투수가 서서히 관심을 끈다. 10개 구단 감독은 시즌 출발을 하루 앞둔 3월 22일 미디어데이에서 개막전 선발 투수를 동시에 공개할 예정이나 이미 첫 경기 선발을 예고한 팀도 있다. 서울 잠실구장에서 3월 23일 격돌하는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는 각각 류현진과 디트릭 엔스, 두 왼손 투수를 선발 투수로 내정했다. LG 좌완 디트릭 엔스 [LG 트윈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여정을 마친 류현진이 12년 만의 KBO리그 복귀전을 LG를 상대로 치른다. 지난해 통합 우승팀 LG의 새 1선발 엔스는 트윈스 왕조 시대 구축이라는 원대한 목표를 세운 팀의 올해 첫 경기에서 류현진과 기량을 겨룰 참이다. 이강철 kt wiz 감독은 최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개막전 상대가 삼성(라이온즈)이잖아요"라는 말로 선발의 힌트를 줬다. 2021년 삼성과 치른 정규리그 1위 결정전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등 삼성에 유독 강한 윌리암 쿠에바스를 염두에 둔 말이다. 삼성은 작년까지 빅리그에서 뛴 선수로 신규 외국인 선수 상한액인 100만달러를 주고 영입한 우완 코너 시볼드로 맞불을 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두산 선발 알칸타라 (서울=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16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프로야구 SSG 랜더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1회초 두산 선발 알칸타라가 역투하고 있다. 2023.10.16 ksm7976@yna.co.kr NC 다이노스와 치르는 개막전에 두산 베어스의 에이스인 우완 라울 알칸타라가 등판하지 않는다면 이상한 일일 것이다. 외국인 투수를 모두 교체한 NC는 다니엘 카스타노와 카일 하트, 두 왼손 이방인 중 한 명을 내세운다.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는 아리엘 후라도(키움)와 윌 크로우(KIA)의 대결이 점쳐진다. 프로야구 KIA 새 외국인 투수 크로우·네일, 첫 라이브 피칭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새 외국인 투수 윌 크로우와 제임스 네일이 스프링캠프 첫 라이브 피칭을 했다. KIA는 17일 "호주 캔버라의 나라분다 볼파크에서 진행한 스프링캠프 훈련에서 크로우와 네일이 첫 라이브 피칭을 했다"고 전했다. KIA 타이거즈 새 외국인 투수 크로우. 2024.2.17 [KIA 타이거즈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후라도는 안우진이 빠진 키움 마운드의 명실상부한 1선발 투수다. 빅리그에서 풀타임 선발로 뛰다가 호랑이 유니폼을 입은 크로우는 올해 KIA 마운드의 열쇠를 쥔 선수다.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개막전을 시즌 첫 '유통 대전'으로 장식할 롯데 자이언츠와 SSG 랜더스는 찰리 반즈 또는 에런 윌커슨(이상 롯데)과 김광현(SSG)을 각각 내세울 공산이 크다. cany9900@yna.co.kr 나훈아, 마지막 콘서트 예고하며 은퇴 시사…"박수칠 때 떠난다" 안성 스타필드서 번지점프 추락사고…60대 여성 1명 사망 마약 취해 난동·옷 벗고 강남 거리 활보한 30대 작곡가 구속 영천 아파트 화단서 40대엄마·3살아들 숨진 채 발견 대학 OT서 무대공연 대기 여성 몰래 촬영한 학생 붙잡혀 '심정지 80대' 응급실 7곳서 '전화 퇴짜'…53분 만에 사망판정 '배달원 사망 음주운전' DJ 구속기소…검찰 "벤츠 몰수예정" 엄상필 대법관 후보자 "사형제 폐지 고려할 만하다" "동물에게 성매매까지 시키는게 사람이라니까요" 술취해 지하철서 음란행위한 50대 현직 교사…경찰 입건
  • [단독] 프로야구 중계 유료화 확정… KBO-티빙 협상 마무리 단계, 팬 반발-접근성은 숙제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올해부터 PC나 모바일 환경에서 프로야구를 시청하려면 일정 금액을 지불해야 한다. 전면 유료화를 줄기로 한 프로야구 유무선 사업권 협상이 최종 발표를 앞뒀다. 프로야구 산업화에 긍정적 요소는 있으나 당장 팬들의 반발이 거셀 것이 뻔해 정착까지 극심한 진통이 예상된다.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KBO 마케팅 자회사인 KBOP와 유무선 중계권(이하 뉴미디어) 사업 우선협상대상자인 씨제이이엔엠(CJ ENM)의 협상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유료화 방안을 포함한 전체적인 틀은 이미 합의가 끝난 가운데 최종 조율
  • 김인식·김기태에게 배운 믿음과 소통…촉망받는 이범호 리더십 선수 무한신뢰·탈권위 행보 강조…"감독은 약점이 없다 생각하고 팀 운영해야" 질문 답하는 이범호 KIA감독 (영종도=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1차 스프링캠프를 마친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이범호 감독이 2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4.2.21 cany9900@yna.co.kr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프로야구 선수들의 꿈이라는 감독의 자리에 오른 지 열흘도 안 됐지만, KBO리그 최초 1980년대생 사령탑인 KIA 타이거즈 이범호(42) 감독은 똑 부러진 발언으로 새로운 리더십을 예고했다. 호주 캔버라에서 진행한 KIA의 1차 스프링캠프 도중 지난 13일 타격 코치에서 감독으로 승격된 이 감독은 2차 훈련지인 일본 오키나와현으로 넘어가기 위해 일시 귀국한 21일, 인천공항에서 처음으로 전체 언론을 대상으로 감독 인터뷰를 했다. 선수와 코치들에게 보내는 '무한 신뢰'가 인상적이었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는 장면에서 이 감독을 지도한 김인식 전 한화 이글스 감독과 김기태 전 KIA 감독이 겹쳐 보였다. 김인식 전 감독은 '믿음의 야구'로 한 시대를 풍미했다. 옆집 형처럼 푸근한 김기태 전 감독은 LG 트윈스와 KIA 사령탑 시절 소통의 대명사로 통했다. 김인식 전 한화 감독과 이범호 [연합뉴스 자료사진] 이범호 감독은 김인식 전 감독과 한화에서 2004∼2009년 6년간, 김기태 전 감독과는 KIA에서 2015∼2019년 4년 남짓 호흡을 맞췄다. 2000년 한화에서 데뷔해 10년을 뛰고 2010년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를 거쳐 2011년부터 KIA에서 9년을 더 누빈 이 감독은 현역 때 꾸준히 홈런을 친 장타자다. 특히 김인식 전 감독이 지휘하던 시기 4년 연속 20홈런 이상을 쳐 한국을 대표하는 슬러거로 발돋움했고, 김기태 전 감독과 의기투합하던 때에는 2016년 시즌 최다 홈런(33개)을 날리고 이듬해에는 프로에서 처음으로 한국시리즈 우승의 기쁨을 누리는 등 두 전직 감독과 좋은 궁합을 이뤘다. 두 전 감독에게 크게 영향을 받은 듯한 이범호 감독의 신뢰와 소통의 리더십은 문답에서 고스란히 드러났다. 이 감독은 먼저 "난 초보 감독이지만 우리 선수들은 베테랑"이라며 "선수들을 믿고 즐겁게 해나가겠다"고 의욕을 보였다. 김기태 전 KIA 감독과 이범호 [연합뉴스 자료사진] 또 많은 이들이 KIA의 취약 포지션으로 1루를 거론하는 것을 두고도 "우리 1루수 경쟁 선수들의 실력이 다른 구단 선수들보다 부족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다른 구단 선수들 보다 자신의 포지션에서 충분히 잘할 수 있는 선수들이 우리 팀에 모였다"고 평했다. 장타자로 키울 변우혁과 외야수에서 1루수로 전환을 시도하는 이우성의 경쟁력을 높게 친 셈이다. 이 감독은 아울러 "항상 감독은 약점이 없다고 생각하고 팀을 운영해야 한다고 본다"며 자신만의 확고한 철학도 밝혔다. 타격 코치 시절처럼 '탈권위' 행보도 이어가겠다고 약속했다. 이 감독은 "외국인 선수, 젊은 선수, 고참 선수들에게 스스럼 없이 다가가겠다"며 "팀이 연패에 빠지고 분위기가 안 좋다고 해서 그 분위기 자체를 다운시키고 싶은 생각은 솔직히 없다"고 잘라 말했다. 그만큼 선수들의 능력과 자존심을 믿는다는 뜻으로 읽혔다. 선수단과 인사하는 이범호 KIA 신임 감독 (서울=연합뉴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11대 감독으로 선임된 이범호 감독이 13일 호주 캔버라에 차린 스프링캠프에서 구단의 감독 임명 발표 후 선수단과 인사하고 있다. 2024.2.13 [KIA 타이거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이 감독도 선배 감독들처럼 초보의 통과의례인 시행착오를 숱하게 겪을 것이다. 다만, 팀을 운영하는 확고한 원칙이 있느냐 없느냐는 천양지차의 결과를 낳는다. 믿음과 소통, 조율의 3대 원칙을 공언한 이 감독의 KIA는 희망차게 출발했다. cany9900@yna.co.kr 배우 황정음, 재결합 3년 만에 남편에 이혼 소송 눈 내린 경사로 미끄러지는 차 몸으로 막으려던 30대 숨져 부산 해운대 아파트 70억원→42억원 폭락…'집값 띄우기 의혹' 원희룡 후원회장에 이천수…오늘 출근 인사 동행 "반에서 20~30등 의사 국민 원치않아" 의사단체 인사 발언 도마 20대 부부의 일곱째…서울 중구 '출산지원금 1천만원' 첫 주인공 해변서 놀이로 판 모래구덩이 와르르…7세 미국 소녀 사망 눈 치우다 넘어진 제설차…부천서 한때 차량 통제 [삶] 국민 99%는 평생 못타볼걸요…난 항상 공짜로 이용하는데 대통령실, 여가부 장관 공석에 "법개정 전이라도 폐지공약 이행"
  • '상무 소속 2군 구원왕' 조병현 "이제는 SSG 필승조로" "군 생활 중 구속이 시속 4㎞ 올라…제구는 자신" SSG 랜더스 오른손 투수 조병현 [SSG 랜더스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국군체육부대(상무) 소속으로 2023년 KBO 퓨처스(2군)리그 구원왕에 오른 '예비역' 조병현(21·SSG 랜더스)이 2024년에는 프로야구 1군 무대 필승조 진입을 노린다. 처음으로 1군 스프링캠프 명단에 이름으로 올리며, 현재 미국 플로리다주 비로비치에서 훈련 중인 조병현은 20일(한국시간) 구단을 통해 "이번 시즌 목표는 '1군 풀타임'이다. 또한 홀드나 세이브 중 한 부문에서는 10개를 채우고 싶다"고 말했다. 오른손 투수 조병현은 2021년 2차 3라운드 전체 28순위로 SSG에 지명됐다. 입단 첫 해 짧게 1군 무대(3경기 6⅔이닝 평균자책점 8.10)를 경험한 조병현은 2022년 입대해 상무에서 군 생활을 했다. 2022년 퓨처스리그에서 11경기 4승 1패 1홀드 평균자책점 3.77을 올린 조병현은 2023년에는 44경기 2승 2패 17세이브 4홀드 평균자책점 2.25로 활약하며 '2군 구원왕'을 차지했다. 전역 후에는 2023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APBC)과 아시아선수권에서 태극마크를 달고 뛰었다. SSG 조병현 [SSG 랜더스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군 생활은 조병현에게 변곡점이 됐다. 조병현은 "입대 전보다 힘이 많이 붙었다. 신체 밸런스가 더 좋아진 느낌"이라며 "구속이 시속 4㎞ 정도 오르면서 타자들의 헛스윙을 많이 끌어냈고 덕분에 자신감이 생겼다. 상무에서 투구 폼을 수정, 보완하며 투구 완성도를 높였고 와인드업과 스트라이드 과정도 개선했다"고 떠올렸다. 조병현은 시속 140㎞ 후반의 빠른 공을 던진다. 국제대회를 통해 '제구되는 빠른 공'의 효과도 확인했다. 조병현은 "구속도 중요하지만 제구도 중요하단 걸 느꼈다"며 "원래는 스트라이크만 생각하고 강하게 던지는 스타일이었는데, 지금은 포수가 요구하는 위치에 최대한 비슷하게 던지려고 한다"고 전했다. SSG, 자동 볼 판정·피치클록 미리 경험하며 라이브피칭 (서울=연합뉴스)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13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비로비치 스프링캠프에서 자동 볼 판정 시스템(ABS)과 피치 클록을 미리 경험할 수 있는 환경에서 라이브 피칭을 했다고 전했다. 사진은 조병현(가운데)과 대화 중인 배영수 코치(오른쪽)와 이숭용 감독. 2024.2.14 [SSG 랜더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조병현의 성장을 확인한 SSG는 1군 스프링캠프 명단에 그를 포함했다. 조병현은 "처음 1군 캠프에 참여했다. 설레고 기쁘다"며 "캠프에서 내 공을 보여드리고 싶다. 쓸만한 투수라는 걸 어필하고 싶고, 스스로도 그럴 자격이 있는지 확인하고 싶다"고 당차게 말했다. "제구는 자신 있다"는 조병현은 "가장 자신 있게 던질 수 있는 구종은 슬라이더다. 상무 때부터 던진 포크볼은 이번 캠프에서 계속해서 던져보며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변화구를 추가하고 싶은 생각도 있다"고 1군 진입 전략을 공개했다. SSG는 현재 불펜의 핵인 고효준(41), 노경은(39)을 도울 '젊은 투수'를 찾고 있다. 조병현은 유력한 1군 불펜 후보로 부상했다. 그는 더 나아가, 필승조 진입까지 노린다. 조병현은 "선발 투수에 대한 욕심도 있지만, 어느 보직에서건 내 몫을 다하고 싶다"며 "불펜 투수로 뛴다면, 필승조 한자리를 차지하고 싶다"고 밝혔다. 조병현의 바람이 이뤄지면, SSG는 2024년 목표 중 하나인 '불펜 리모델링'을 더 빨리 완성할 수 있다. jiks79@yna.co.kr 인천서 현금 10억 가로채 달아난 6명…하루만에 붙잡혀 이강인 생일 챙긴 PSG 음바페…"축하해 내 동생" 메시 "홍콩 '노쇼', 정치적 이유 아냐…부상 탓" 재차 해명 푸틴, 김정은에 러시아산 승용차 선물…제재위반 가능성 "테슬라 사이버트럭, 두 달 만에 녹슨 자국"…일부 차주 불만 "형님, 술집서 몰매 맞았어요"…조폭 간 새벽 도심 패싸움 차에 치인 뒤 뒤따르던 차에 8㎞ 끌려간 50대 숨져 "젊은데 일 안해" 훈계했다가 뺨 맞자 흉기로 찔러…징역 5년 英아카데미상 '오펜하이머' 수상 무대에 유튜버 몰래 끼어들어 '화성男 금성女' 원인은…"남녀 기능적 뇌 구조 패턴 달라"
  • 프로야구 7개 구단, 1차 훈련 마치고 일본·대만서 2차 실전캠프 불펜 투구하는 쿠에바스 (서울=연합뉴스) kt wiz 쿠에바스가 16일 부산 기장군 현대차 드림 볼파크에서 열린 스프링캠프 훈련에서 불펜 투구를 하고 있다. 2024.2.16 [kt wiz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한국과 미국, 호주, 괌에서 20여일간의 1차 훈련을 마친 프로야구 7개 구단이 대만과 일본으로 이동해 실전 위주로 2차 훈련을 이어간다. 지난달 말 국외로 나간 프로 9개 구단 중 LG 트윈스, NC 다이노스(이상 미국 애리조나주), 삼성 라이온즈(일본 오키나와현) 세 팀은 한 곳에서만 스프링캠프 훈련을 치르고 3월 초에 귀국한다. 미국 애리조나주에서 팀 훈련을 마친 키움 히어로즈가 가장 이른 17일 2차 훈련지인 대만 가오슝으로 이동했다. 호주 시드니(두산 베어스)와 멜버른(한화 이글스), 캔버라(KIA 타이거즈)에서 땀방울을 흘린 세 팀은 21∼22일 각각 일본 미야자키현(두산), 오키나와현(KIA·한화)으로 올라온다. 프로야구 KIA 새 외국인 투수 크로우·네일, 첫 라이브 피칭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새 외국인 투수 윌 크로우와 제임스 네일이 스프링캠프 첫 라이브 피칭을 했다. KIA는 17일 "호주 캔버라의 나라분다 볼파크에서 진행한 스프링캠프 훈련에서 크로우와 네일이 첫 라이브 피칭을 했다"고 전했다. KIA 타이거즈 새 외국인 투수 크로우. 2024.2.17 [KIA 타이거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괌에서 연습한 롯데 자이언츠도 22일 오키나와에 합류하며, 유일하게 국내 부산 기장에서 겨울을 난 kt wiz도 23일 오키나와로 향하면 삼성, KIA, 한화 5개 팀이 벌이는 '오키나와 리그'가 열린다. SSG 랜더스는 미국 플로리다주 비로비치에서 1차 훈련을 끝내고 25일 대만 자이현으로 옮겨 2차 훈련을 진행한다. 한국팀, 일본 프로팀과 벌이는 오키나와 리그에서 사령탑이 바뀐 롯데와 KIA의 행보가 가장 큰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스프링캠프 청백전에서 투구하는 황준서 (서울=연합뉴스) 15일 호주 멜버른 볼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의 자체 청백전에서 황준서(18)가 투구하고 있다. 2024.2.15 [한화 이글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한국시리즈 7년 연속 진출의 위업을 이룬 김태형 감독은 롯데 지휘봉을 잡고 실전에서 본격적으로 팀을 운영한다. 김종국 전 감독의 갑작스러운 경질로 스프링캠프 도중 타격 코치에서 감독으로 승격한 이범호 KIA 감독 역시 초보 감독이 아닌 타이거즈 감독으로서 쌓아온 내공을 차근차근 경기에서 풀어갈 참이다. SSG, 자동 볼 판정·피치클록 미리 경험하며 라이브피칭 (서울=연합뉴스)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13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비로비치 스프링캠프에서 자동 볼 판정 시스템(ABS)과 피치 클록을 미리 경험할 수 있는 환경에서 라이브 피칭을 했다고 전했다. 사진은 조병현(가운데)과 대화 중인 배영수 코치(오른쪽)와 이숭용 감독. 2024.2.14 [SSG 랜더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프로야구 시범경기는 3월 9일 시작하며, 10개 구단은 그 전에 귀국해 3월 23일 막을 올리는 정규리그를 대비한다. 10개 구단 선수로 구성되는 한국 야구대표팀 '팀 코리아'와 LG, 키움은 3월 20∼21일 미국프로야구(MLB) 정규리그를 치르러 서울 고척스카이돔을 방문하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3월 17∼18일 4차례 연습 경기를 벌여 시즌 개막 분위기를 띄운다. cany9900@yna.co.kr "의대정원 파격 증원에도 외국에선 의사들 집단행동 없어" 나발니 시신 행방불명…측근 "푸틴, 살해 명령 후 흔적 숨긴다" 韓 '탁구게이트' 아르헨서도 입방아…"손흥민을? 믿을 수 없어" 정몽규 4선 도전 시사에 유인촌 장관 "일을 잘하는 게 문제니까" 청년 5명 중 1명만 "부모지원 없이 노력만큼 성공할 수 있어" "가난하지 않은 순간이 없어"…기초수급자 아동의 편지 출산수당 1억? 현실은 68만원…'비과세 한도'의 절반 수준 "124평인줄 알았는데 34평"…70년 전 기록 실수 누구 책임 1천억 혈세 삼킨 월미바다열차…개통 후에도 적자 '눈덩이' 1년여간 행인 17명 폭행·추행한 조현병 30대 실형
  • 메이저리그 진출한 이정후.. 선물로 받은 ‘3억 원대’ 슈퍼카 정체는요 메이저리그 개막을 앞두고 이정후 선수가 타는 차량들을 살펴보았다. 포르쉐 카이엔을 첫 차로 직접 구매하고, 메이저리그 진출 성공 기념으로 맥라렌 아투라 차량을 선물받았다고 한다. 각 차량의 특징을 간단히 살펴보자.
  • 야구방망이 대신 맥주병 휘두른 前 야구선수 정수근, 거듭된 폭행으로 결국… 2009년 음주 물의로 인해 야구선수 정수근이 재판에 넘겨졌고, 최근에는 아내를 폭행한 혐의도 받았다. 정수근은 음주와 관련된 문제들로 계속해서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 최악의 상황 피한 야구계…도처에 도사린 '검은 유혹' 뿌리쳐야 '후원업체서 뒷돈 혐의' KIA 김종국·장정석 구속영장 기각 (의왕=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후원사로부터 거액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김종국 전 감독(왼쪽)과 장정석 전 단장이 구속영장이 기각돼 30일 오후 경기도 의
  • 캡틴 오지환 "시프트 제한, LG에 유리…불펜은 뎁스 느껴질 것" 인터뷰하는 오지환 (영종도=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프로야구 LG 트윈스 3년 차 주장 오지환(33)은 2024시즌 더 무거워진 완장의 무게를 느낀다. 1994년 이후 29년 만의 우승을 달성한 LG가 왕조 시대를 확실하게 구축하기 위한 첫 시즌이기
  • [초점] 프로야구 유무선 중계 유료화되나… 팬들 궁금증 커진다 끝나지 않은 KBO-티빙 협상, 결론은?[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지난 8일 ‘2024~2026 KBO 리그 유무선 중계권 사업’ 우선협상 대상자로 CJ ENM을 선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CJ ENM은 자사 OTT(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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