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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당구 Archives - 뉴스벨

#프로당구 (71 Posts)

  • '여제' 김가영, LPBA 최초 '4연속-통산 11승'…쿠드롱 넘어 최다 연승 新 '위업' ▲ 김가영(사진: PBA) [스포츠W 임재훈 기자] 김가영(하나카드)이 남녀를 통틀어 프로당구 투어 사상 개인 최다 연승 신기록을 쓰며 여자프로당구(LPBA)투어 사상 최초로 시즌 4연승과 함께 통산 11번째 우승을 달성하는 위업을 이뤘다.. 김가영은 10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NH농협카드 PBA-LPBA 챔피언십 24-25’ LPBA 결승전서 김민영(우리금융캐피탈)을 상대로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4:3(4:11, 7:11, 11:0, 2:11, 11:2, 11:8, 9:3)으로 대역전승을 거두고 우승컵을 들었다. 통산 10승을 이룬 김가영의 침착하고 노련한 경기운영이 돋보이는 결승전이었다. 김가영은 4세트까지 세트스코어 1:3으로 밀리며 패배 직전에 몰렸지만, 5세트부터 내리 3세트를 따내며 역전 우승을 일궈냈다. 이로써 김가영은 지난 10월 ‘휴온스 LPBA 챔피언십’에서 프로당구 최초 통산 10번째 우승을 달성한 지 2주 만에 또 하나의 우승 트로피를 획득하며 11번째 우승의 금자탑을 쌓았다. 아울러 김가영은 2개의 대기록도 새로 썼다. 기존 이미래(하이원리조트)가 달성했던 LPBA 3연속 우승을 넘어 LPBA 최초 4연속 우승(3차투어~6차투어)을 달성했다. ▲ 김가영(사진: PBA) 또 이번 결승전 승리로 24연승을 달성, PBA 프레드릭 쿠드롱(벨기에)의 23연승을 넘어 PBA-LPBA 통산 최다 연승 기록도 경신했다. 여기에 우승 상금 4,000만원을 추가, LPBA 최초 누적 상금 5억원(5억 180만원)도 돌파했다. 반면, 프로당구 출범투어(파나소닉 오픈)부터 LPBA 무대에서 꾸준히 활약한 김민영은 프로 데뷔 후 5년만에 첫 결승 무대에 올랐지만, 아쉽게 고배를 마셨다. 한 경기 최고 애버리지를 기록한 선수에게 주어지는 ‘웰컴톱랭킹’(상금 200만원)은 64강에서 애버리지 1.923을 기록한 스롱 피아비(캄보디아·우리금융캐피탈)이 수상했다. 결승전 초반 분위기는 김민영의 기세가 좋았다. 김민영은 1세트 2이닝째 장타 5점을 뽑아낸 후 6이닝째 1득점, 7이닝째 다시 5점 장타로 11점을 채워 11:4(7이닝)로 순조롭게 출발했다. 김민영은 1세트에만 뱅크샷 4개를 성공시키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기세를 몰아 김민영은 2세트도 11:7(9이닝)로 가져가며 세트스코어 2:0으로 달아났다. 김가영은 3세트서 11:0(7이닝) 완승하며 한 세트를 만회했지만, 김민영이 4세트서 6:2로 앞서던 8이닝째 뱅크샷 2방을 포함, 5점을 한 번에 올려 11:2(8이닝)로 승리하면서 세트스코어 3:1 리드, 김민영의 우승이 가까워졌다. 한 숨 고른 김가영은 5세트부터 다시 반격에 나섰다. 4세트 첫 이닝부터 4이닝 연속 1-2-1-2 득점으로 6:0으로 앞서 나갔고, 6이닝째 4점, 7이닝째 1점을 더해 11:2(7이닝)로 승리, 한 세트를 따라붙었다. 흐름을 뒤집은 김가영은 6세트서도 김민영의 거센 추격을 뿌리치고 11:8(13이닝)로 승리, 기어코 승부를 마지막 세트로 끌고 갔다. ▲ 김가영(사진: PBA) 승부를 결정짓는 7세트서 김가영의 집중력이 빛났다. 김민영이 먼저 2이닝째 3점으로 3:0 앞섰으나 김가영은 침착하게 3이닝째 5점 장타로 5:3으로 뒤집은 후 4이닝째 3점을 더해 8:3으로 격차를 벌렸다. 이어 5이닝째 마지막 공격을 득점으로 연결하며 9:3 극적인 역전 우승에 성공했다. 김가영은 우승 직후 기자회견서 “정말 우승할 줄 몰랐다. 너무 기쁘다. 새로운 기록에 대해서는 감사하기도 하지만 큰 의미를 두지는 않는다. 나를 포함해 모든 선수들이 열심히 하지만, 내가 조금 더 운이 좋았을 뿐”이라면서 “여기서 만족하지 않고 더욱 열심히 해서 더 좋은 실력을 갖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대회 마지막날인 11일에는 PBA 준결승전과 결승전이 진행된다. 오후 12시에는 오태준(크라운해태)-이충복(하이원리조트)이 맞붙으며, 오후 3시에는 김영원-다비드 마르티네스(스페인·크라운해태)이 격돌한다. 준결승전 승자는 오후 9시30분 우승 상금 1억원을 두고 7전 4선승제로 결승전서 맞붙는다. 다음은 김가영의 우승 기자회견 전문(자료 제공: PBA) ▲ 김가영(사진: PBA) ◆ 우승 소감 = 오늘은 정말 우승할 줄 몰랐다. 분명히 4강까지는 컨디션이 좋았는데… 초반에 김민영 선수가 잘 쳤다. 반대로 나는 잘 안 풀렸다. 정말, 정말 우승할 줄 몰랐다. 경기 내내 집중도 잘하지 못했다. 나도 (또 우승했다는 사실을) 못 믿겠다. 어떻게 계속 우승하는지 잘 모르겠다. 기분 좋은 얼떨떨함을 느낀다. ◆ 결승전 초반에 집중을 잘 못했던 이유 = 경기 중반부까지 집중하지 못하는 이유를 찾았다. 경직됐을 때나 경기가 잘 안 풀릴 때 굳는다. 스트로크도 평소와 달리 둔탁해진다. 이런 생각을 하면 안 되는데, “왜 결승전만 되면 이럴까”하고 생각했다. 그러면서 조금 더 흔들렸다. 그런 생각을 털어버리기 위해 노력했다. ◆ 김민영 선수를 결승전서 상대한 소감은 = 김민영 선수가 위협적이었다. 초반에 뱅크샷을 굉장히 깔끔하게 처리했다. 팀리그에서도 김민영 선수를 만나왔고, 얼마 전 열렸던 4차 투어(크라운해태 LPBA 챔피언십 2024 한가위) 4강에서도 상대했기 때문에 상대를 잘 알고 있었다. 기량이 많이 늘었고, 자신의 장단점을 아는 선수다. 노력도 많이 한다. 틈을 보이면 파고들어올 거라고 예측했다. 아니나다를까 내가 초반에 주춤하니까 강력한 공격력으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후반에는 다소 긴장한 것 같다. 내가 경험에서 우위였기에 후반부에 더욱 힘을 발휘할 수 있었다. ◆ 경기 종료 후 김민영 선수 손을 번쩍 들어줬는데 = 큰 의미는 없었다. 김민영 선수가 열심히 하는 게 보였다. 의도하거나 계획한 행동은 아니었다. 이날 경기뿐만 아니라 예전부터 성장하는 것을 지켜봤다. 노력하는 게 예뻐 보였다. 김민영 선수가 첫 결승이어서 크게 아쉬울 것이다. 2등의 아픔을 느끼지 않았으면 좋겠다. 정말 잘했고, 많이 성장했다. 나도 2등을 많이 했다. 2등에 힘들어하지 않았으면 한다. ◆ 오늘 경기에서 고쳐야 한다고 느낀 점은 = 정말 많다. 매 경기 고칠 점을 느낀다. 결승전에서 유난히 집중하지 못하는 이유부터 냉정하게 파악해야 한다. 어떤 마음가짐으로 결승전에 임하는지 분석하겠다. 실력 부족인 것인지, 결승전에 심리적으로 문제를 보이는 건지 확인해야 한다. 또 스트로크, 테이블 파악 등 아쉬운 점은 늘 많다. ◆ PBA-LPBA 최다 연속 우승 동률(4연속 우승)을 달성했고, 최다 우승(11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뛰어난 기록이 스스로를 자극하는지, 오히려 부담을 야기하는지 = 기록에 관해서는 정말 별 생각 없다. 나도 내가 어떻게 기록을 세우는지 모르겠다. 좋은 기록을 내고 있다는 것에 감사하다. 많은 선수, 많은 사람이 열심히 최선을 다한다. 하지만 모든 사람이 노력에 비례한 보상을 얻지는 못한다. 내 운이 다소 좋은 것 같다. 나는 당구 실력을 더 늘리고 싶다. 더 늘릴 것이다. 지금 실력이 내 당구의 끝은 아니다. 몇 번 우승하고, 몇 연승을 하는지는 크게 관심을 두지 않는다. ◆ 시즌 목표는 무엇인가 = 경기력에 관한 목표를 세운다. 24-25시즌에 애버리지를 높이겠다고 다짐하고 나섰다. 애버리지 1.3을 바라보고 있다. 아직 크게 못 미친다. 애버리지 1.3이 정말 쉬운 게 아니라는 것을 느끼고 있다. 동시에 불가능한 목표도 아니라고 느낀다. 이번 시즌 안에 목표 애버리지를 달성하고 싶다.
  • 김가영, LPBA투어 시즌 4연승 도전…‘NH농협카드 챔피언십’ 11월 3일 개막 ▲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올 시즌 여자프로당구(LPBA)투어에서 독보적인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당구여제' 김가영(하나카드)이 시즌 4연승 도전에 나선다. 프로당구협회(PBA·총재 김영수)는 “11월 3일부터 11월 11일까지 9일간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프로당구 PBA-LPBA 2024-2025시즌 여섯 번째 투어인 ‘NH농협카드 PBA-LPBA 챔피언십 24-25’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NH농협카드가 타이틀스폰서로 참여하는 이번 대회는 PBA-LPBA 통합형으로 진행된다. 다음달 3일 오전 11시 LPBA 예선 PPQ(1차예선)라운드를 시작으로 4일 오전 11시부터 PQ(2차예선)라운드가, 같은 날 오후 4시부터 64강전이 이어진다. 이후 5일 오후 12시30분에는 대회 개막식에 이어 낮 1시 PBA 128강으로 본격적인 막을 올린다. 10일 밤 10시에는 LPBA 결승전이 펼쳐지며, 11일 밤 9시에는 우승 상금 1억원이 걸린 PBA 결승전으로 대회가 마무리된다. 이번 대회 최대 관전 포인트는 역시 김가영의 연승 행진이 이어질지 여부와 김가영의 연승을 저지할 선수가 나올 것인지 여부다. 김가영은 지난 27일 막을 내린 ‘휴온스 LPBA 챔피언십’을 제패하며 시즌 3연승과 함께 남녀를 통틀어 프로당구 투어 사상 최초로 개인 통산 10승 달성의 위업을 이뤘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시즌 4연승과 통산 11번째 우승을 이루게 된다. ▲ 최혜미(사진: PBA) 김가영은 올 시즌 치러진 5개 투어 가운데 절반이 넘는 3개 투어서 우승을 차지하는 압도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김가영에 대항할 선수로는 LPBA 최다 우승 2위(7회) 스롱 피아비(캄보디아·우리금융캐피탈)을 비롯해 한지은(에스와이) 김세연(휴온스) 등이 거론된다. 여기에 지난해 이 대회에서 '동호회 출신 신화'를 쓰며 데뷔 4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디펜딩 챔피언' 최혜미(웰컴저축은행)도 타이틀 방어와 함께 김가영의 독주를 저지할 후보로 주목할 만하다.
  • '해냈다' 김가영, LPBA투어 시즌 3연승…프로당구 최초 10승 달성 '위업' ▲ 통산 10회 우승을 차지한 김가영(사진: PBA) [스포츠W 임재훈 기자] '당구여제' 김가영(하나카드)이 여자프로당구(LPBA)투어 시즌 3연승과 함께 남녀를 통틀어 프로당구(PBA) 사상 최초로 통산 10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위업을 이뤘다. 27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휴온스 LPBA 챔피언십’ 결승전서 김가영은 권발해(에스와이)를 세트스코어 4:1(11:3 11:8 11:6 7:11 11:1)로 꺾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지난 9월 ‘크라운해태 LPBA 챔피언십 2024 한가위’서 통산 9회 우승으로 프로당구 최다 우승자에 등극한지 정확히 39일 만의 기록이다. 이번 우승으로 김가영은 상금 4000만원을 획득, 누적 상금 랭킹 1위(4억 6,180만원)를 견고하게 지켰다. 최고의 시즌이다. 이번 시즌 치러진 5개 투어 가운데 절반이 넘는 3개 투어를 휩쓸었다. 지난 3차 투어(2024 LPBA 에스와이 바자르 하노이 오픈)부터 이번 우승까지 이미래(하이원리조트)에 이어 2번째로 LPBA 3연속 우승을 달성도 동시에 이뤘다. 반면 ‘당찬 신예’ 권발해는 이번 대회서 자신의 최고 성적인 16강을 넘어 결승까지 올라 프로당구 최연소 우승(20세 3개월)에 도전했지만, ‘여제’의 벽을 넘지 못했다. 한 경기 최고 애버리지를 기록한 선수에게 주어지는 ‘웰컴톱랭킹’(상금 200만원)은 64강전에서 애버리지 1.786을 기록한 이유주가 수상했다. ▲ 우승 후 환호하는 김가영(사진: PBA) 김가영은 1세트 초반 2이닝간 공타에 머무르는 등 부진하게 출발했으나 3이닝째 2득점으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5이닝째 1득점을 추가한 김가영은 7이닝째부터 공타 없이 1-1-1-2-3득점을 올리며 1세트를 11:3(11이닝)으로 따냈다. 2세트서도 5이닝까지 1득점에 그친 김가영은 6이닝째 3득점을 시작으로(4:1) 11이닝까지 공타 없이 11:8을 만들어 세트스코어 격차를 벌렸다. 3세트도 흐름은 김가영이 쥐었다. 4이닝째 터진 하이런 4점으로 8:4를 만든 후 7이닝 2득점으로 10:4, 11이닝째 남은 1득점을 추가해 11:6으로 우승까지 한 걸음을 남겼다. 첫 결승에 오른 권발해도 한 세트를 만회했다. 16이닝 7:7 상황서 권발해가 3이닝 연속 1-2-1점을 추가해 11:7로 쫓았다. 그러나 김가영은 더 이상 추격을 허용하지 않고 5세트 6이닝 4:1 상황서 하이런 7점을 쓸어담아 11:1, 세트스코어 4:1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 우승 후 기자회견서 인터뷰하는 김가영(사진: PBA) 김가영은 우승 직후 ”통산 10승을 달성해서 정말 기쁘지만, 아직 멀었다. 스스로 성장했다고 생각한 적도 있었다. 하지만 위기에 빠졌을 때 헤쳐 나가는 능력은 한참 부족하다. 연습을 게을리해서는 안 되겠다고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 NH농협카드가 파죽의 6연승...프로당구 팀리그 3R 우승 'PS 티켓' ▲ NH농협카드 선두들(사진: PBA) [스포츠W 임재훈 기자] NH농협카드가 파죽의 6연승 질주 끝에 프로당구(PBA) 팀리그 3라운드 정상에 올랐다. NH농협카드는 14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 최종일 경기에서 우리금융캐피탈에 세트스코어 4:1로 승리했다. 승점과 관계없이 승리만 해도 자력 우승이 가능했던 NH농협카드는 이날 승리로 우승 경쟁 팀들의 추격을 뿌리치고 6승2패(승점17)로 라운드 정상에 섰다. 지난 시즌(23-24) 3라운드 우승 이후 1년1개월 만이다. NH농협카드는 3라운드 초반만 하더라도 2연패로 부진했다. 그러나 이후 뒷심을 발휘하며 6연승을 달렸다. 특히 1세트(남자복식) 7승1패, 2세트(여자복식) 6승2패, 4세트(혼합복식) 6승2패로 복식전서 초강세를 보였다. 이날 NH농협카드는 경기 초반부터 기선 제압에 성공하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1세트(남자복식)서 조재호-김현우1이 다비드 사파타(스페인)-엄상필을 3이닝 만에 11:2로 돌려세웠고, 2세트(여자복식)서는 6:8로 뒤지던 6이닝째 정수빈이 뱅크샷을 포함, 내리 3득점을 올리며 9:8(6이닝) 역전승했다. ▲ 우승 후 울움을 터트리는 NH농협카드 정수빈(사진: PBA) 3세트(남자단식)서 NH농협카드는 조재호가 사파타에 2:15(9이닝)로 패하며 한 세트를 내줬지만, 4세트(혼합복식)서 김현우1-김보미가 강민구-김민영을 9:2(8이닝)로 꺾은 데 이어 5세트(남자단식)서 안토니오 몬테스(스페인)가 강민구를 11:9(10이닝)로 제치고 1승을 보태며 세트스코어 4:1, 우승을 확정했다. 3라운드 MVP(상금 100만원)는 김현우1로 선정됐다. 김현우1은 3라운드서 복식 15경기에 나서 13승2패를 기록하며 NH농협카드의 우승을 견인했다. 그는 시상식 후 “MVP를 수상하게 돼 너무 기쁘다. 이번 라운드 내 성적이 이렇게 좋은지 이틀 전에야 알았다. 복식에서 내가 자신이 있다고 어필을 해서 복식에 주로 나섰고, 함께 호흡을 맞추는 선수들도 나를 잘 믿어줘서 3라운드를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SK렌터카(1R 우승), 웰컴저축은행(2R 우승)에 이어 NH농협카드가 이번 시즌 포스트시즌 진출권을 확보한 가운데, 팀리그는 12월 중순 4라운드로 재개될 예정이다. 한편, PBA는 오는 20일부터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서 시즌 다섯 번째 투어인 ‘휴온스 PBA-LPBA 챔피언십’에 돌입한다.
  • PBA 팀리그 순위, 3라운드 최종일에 우승팀 가려진다 PBA 팀리그 최종일, NH농협카드가 1위, 우리금융캐피탈 2위, 하이원리조트 3위로 결정. 우승팀은 14일 경기 결과에 따라 가려진다.
  • 웰컴저축은행, 프로당구 팀리그 2R 역전 우승 'PS직행'…최혜미 MVP ▲ 웰컴저축은행 우승(사진: PBA)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웰컴저축은행이 ‘웰컴저축은행 프로당구(PBA) 팀리그 2024-25’ 2라운드에서 극적인 역전 우승을 차지하며 포스트시즌에 직행했다. 웰컴저축은행은 3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경기에서 우리금융캐피탈과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4:3으로 이겼다. 이로써 웰컴저축은행은 2022-23시즌 후기리그 우승 이후 두 시즌만에, 라운드별 우승제가 도입된 이후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포스트시즌 직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웰컴저축은행은 전날까지 우승 레이스를 펼치던 SK렌터카와 크라운해태가 이날 승점 획득에 실패하면서, 짜릿한 '뒤집기 쇼'를 연출할 수 있었다. 선봉으로 나선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그리스)와 김영원이 다비드 사파타(스페인)-엄상필을 상대로 2이닝 만에 1:11로 패배했으나 2세트에 나선 김예은-김도경이 스롱 피아비(캄보디아)-서한솔을 상대로 9:5(9이닝)로 승리하며 균형을 맞췄다. 다시 3세트서 필리포스가 하이런 12점을 쓸어 담는 활약에도 강민구에 13:15(4이닝) 패했으나, 다시 서현민-최혜미가 4세트서 강민구-김민영을 9:2(3이닝)으로 제압하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5세트서는 반대로 김임권이 찬차파크(튀르키예)를 11:8(7이닝)으로 물리치며 한 세트를 앞섰으나 6세트서 최혜미가 스롱에 7:9(7이닝) 패배하며 승부는 풀세트로 흘렀다. 7세트에선 ‘대체선수’ 김영원이 나섰다. 김영원은 상대 사파타가 초구를 놓친 실수를 틈타 한 차례의 공격 실패 없이 그대로 11점을 몰아치며 ‘퍼펙트큐’를 완성(11:0), 경기를 세트스코어 4:3 승리로 마무리했다. 웰컴저축은행이 최종일 경기를 풀세트 승리로 장식한 가운데 우승의 향방은 마지막 경기였던 SK렌터카와 하나카드의 경기 결과가 갈랐다. 승점 1만 추가해도 자력으로 우승을 확정할 수 있었던 SK렌터카는 이날 경기에서 하나카드에 세트스코어 2:4로 패하면서 승점 획득에 실패, 웰컴저축은행과 승점(15), 승수(5승3패)까지 동률이 됐다. 승점-승수 이후에는 세트득실률에 따라 순위를 가르는 규정에 따라 결국 웰컴저축은행(세트득실률 1.444)이 SK렌터카(세트득실률 1.368)를 제치고 우승팀으로 결정됐다. ▲ 최혜미(사진: PBA) 웰컴저축은행의 최혜미는 이번 라운드서 9승4패(단식 1승1패·복식 8승3패)를 기록, 라운드 MVP(상금100만원)로 선정됐다. 최혜미는 “뒤에서 서포트하는 역할에 집중하다보니, MVP를 받을 수 있을거라는 생각도 못했다. 너무 기쁘고 감사하다. 더 열심히 하라는 의미로 주신 줄 알고 앞으로도 팀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라운드를 마무리한 PBA 팀리그는 3일간 휴식을 가진 후 오는 6일부터 3라운드에 돌입한다.
  • '강지은 2승' SK렌터카, NH농협카드꺾고 프로당구 팀리그 2연승 '첫 걸음' ▲ SK렌터카 강지은(사진: PBA) [스포츠W 임재훈 기자] SK렌터카가 '강적' NH농협카드에 짜릿한 풀세트 승리를 거두고 프로당구(PBA) 팀리그 2연승을 향한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SK렌터카는 25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4-25’ 2라운드 첫 날 NH농협카드를 상대로 2승씩을 책임진 강지은, 응오딘나이(베트남)의 활약을 앞세워 세트스코어 4:3으로 승리를 거뒀다. 1라운드 우승팀 SK렌터카는 이날 1,2세트를 에디 레펀스(벨기에)-응오, 강지은-히다 오리에(일본)가 나란히 따내며 세트스코어 2:0으로 리드했으나 3세트부터 강동궁이 마민껌(베트남)에 11:15(8이닝), 조건휘-조예은이 조재호-김민아에 4:9(5이닝), 레펀스가 조재호에 3:11(4이닝)로 패하며 세트스코어 2:3 분위기를 내줬다. 그러나 6세트서 강지은이 분위기를 다시 뒤집었다. 김민아를 상대한 강지은은 5이닝만에 9점을 채우며 9:4로 승리,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고 이를 응오가 이어받아 안토니오 몬테스(스페인)를 11:8(6이닝)로 제압, 세트스코어 4:3으로 경기를 승리로 마쳤다. 같은 날 에스와이는 혼자 2승을 거둔 ‘얼음공주’ 한지은의 맹활약으로 휴온스에 4:3 역전승을 거뒀다. ▲ 에스와이 한지은(사진: PBA) 세트스코어 1:3으로 밀린 5세트 박인수가 최성원을 11:5(8이닝)로 꺾고 추격을 시작 6세트 한지은이 이신영을 18이닝 장기전 끝에 9:8, 7세트서는 모리 유스케(일본)가 로빈슨 모랄레스(스페인)를 11:1(5이닝)로 물리치고 세트스코어 4:3 승리를 완성했다. 하이원리조트도 웰컴저축은행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1:3 패배 직전서 이충복-이미래-부라크 하샤시(튀르키예)가 나란히 서현민-김예은-김영원을 제압하고 세트스코어 4:3으로 승리했다. 우리금융캐피탈은 사파타가 단-복식서 승리를 챙기는 등 하나카드를 4:2로 물리치고 2라운드 소중한 첫 승리를 챙겼다. 2라운드 2일차인 26일에는 크라운해태와 휴온스의 첫 경기(12:30)를 시작으로 하이원리조트-하나카드(15:30) 에스와이-SK렌터카(18:30) 우리금융캐피탈-NH농협카드(21:30) 경기로 이어진다. 웰컴저축은행은 하루 쉬어간다.
  • 김가영, 크라운해태 챔피언십 정상 'LPBA 2연승'…프로당구 첫 통산 9승 ▲김가영(사진: PBA) [스포츠W 임재훈 기자] '당구여제' 김가영(하나카드)이 여자프로당구(LPBA)투어 2연승과 함께 남자프로당구(PBA)까지 통틀어 프로당구 개인 통산 최다승 기록을 9승을 늘렸다. 김가영은 17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라운해태 LPBA 챔피언십 한가위’ 결승전서 한지은(에스와이)과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4:3(10:11 11:4 11:7 6:11 6:11 11:10 9:7)으로 승리, 우승컵을 번쩍 들었다. 지난 달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에스와이 바자르 하노이 오픈’에서 정상에 올랐던 김가영은 이로써 2연속 우승에 성공하면서 최근 6시즌 동안 9승을 기록, 프레드릭 쿠드롱(벨기에·8회)을 제치고 프로당구 최다 우승자가 됐다. 아울러 이번 우승으로 상금 4,000만원을 추가한 김가영은 LPBA 선수 최초로 우승 상금 4억원(4억 2,180만원)도 돌파했다. 김가영은 이번 대회서 16강전, 준결승전, 결승전까지 세 차례 풀세트 접전을 벌였지만 특유의 독보적인 경기 운영으로 상대 선수들의 도전을 뿌리치고 정상에 섰다. 김가영은 이번 결승전서 애버리지 1.016을 기록했다. 반면, 지난 시즌 LPBA 무대에 입성한 한지은은 14번째 대회 만에 처음 결승전에 진출, ‘여제’ 김가영을 위협하는 등 훌륭한 경기력을 보였으나 프로 첫 우승 문턱에서 고배를 마셨다. 한 경기 최고 애버리지를 기록한 선수에게 주어지는 ‘웰컴톱랭킹’(상금200만원)은 PPQ(1차예선)라운드에서 애버리지 2.273을 기록한 하야시 나미코(일본)가 수상했다. 경기 첫 세트부터 두 선수의 경기력이 돋보였다. 한지은이 장타 2방을 앞세워 3이닝만에 11:10(3이닝) 역전 승리했다. 곧바로 김가영도 맞불을 놨다. 2세트서 매 이닝 공타 없이 득점을 올린 김가영은 4:2로 앞선 4이닝째 6점 장타를 앞세워 10:2까지 달아난 후 5이닝째 남은 1점 채워 11:2로 승리했다. 앞선 두 세트와 달리 3세트는 장기전으로 펼쳐졌고, 김가영의 집중력이 앞섰다. 김가영은 6:7으로 밀리던 12이닝째 뱅크샷으로 8:7로 역전한 이후 14이닝째 1점을 추가, 9:7로 격차를 벌렸고 16이닝째 또 한번 뱅크샷으로 11:7 세트를 마무리했다. 한지은의 뒷심도 거셌다. 4세트부터 곧장 집중력을 되찾고 반격에 나섰다. 한지은은 4세트를 11:6(7이닝)으로 따내며 세트스코어 2:2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후 5세트도 11:6(8이닝)으로 승리, 세트스코어 3:2로 리드하기 시작했다. 한지은은 여세를 몰아 6세트 8:9로 뒤지던 13이닝째 뱅크샷으로 10:9 역전, 먼저 챔피언포인트를 밟았다. 그러나 마지막 득점을 놓치면서 기회는 김가영에 넘어갔고, 김가영이 침착하게 남은 2점을 올리면서 승부를 마지막 7세트로 끌고갔다. 마지막 세트 역시 한지은의 초반 분위기가 좋았다. 한지은은 4:3으로 앞서던 8이닝째 3득점을 추가해 7:3까지 달아났다. 그러나 이후 3이닝 연속 공타로 돌아섰고, 그 사이 김가영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2득점씩 추가로 득점했다. 결국 9:7 역전에 성공하고 우승을 확정, 큐를 번쩍 들었다. 김가영은 우승 직후 “최초 9회 우승이라는 타이틀을 얻어 정말 기쁘다. 다른 사람들이 이루지 못한 기록을 써내려 간다는 것은 상당히 기분이 좋은 일이다. 하지만 우승 횟수 보다는 실력으로 많은 후배들과 많은 사람들에게 인정받고, 스스로 만족할 만한 경기력을 보여주는 것을 내 선수 생활의 동기부여로 삼겠다”고 말했다. ▲ 김가영(사진: PBA)
  • 우리금융캐피탈 창단, PBA 돌풍의 핵 떠올라 아시아투데이 정재호 기자 = 2024-2025시즌 프로당구협회(PBA) 투어 타이틀 스폰서인 우리금융캐피탈이 공식 창단식을 갖고 새 출발을 다짐했다. 프로당구 9번째 팀으로 합류한 우리금융캐피탈은 새 시즌 돌풍의 핵으로 떠올랐다. 우리금융캐피탈은 지난 12일 서울 우리은행 본점에서는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을 비롯해 정연기 구단주, 장광익 부사장, 선수단, 장상진 PBA 부총재, 김영진 전무이사, 배상봉 와우매니지먼트그룹 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우리금융캐피탈 프로당구 팀 창단식을 개최하고 공식 출범을 알렸다. 우리금융캐피탈은 신규 팀 창단과 함께 차기 시즌 1개 투어의 메인 스폰서를 맡을 예정이다. 임종룡 회장은 창단식에서 "우리금융그룹 직원 모두가 기쁘게 생각하는 창단"이라며 "이번 시즌 우리WON위비스가 서로 합심해 항상 멋진 경기를 선보이고 나아가 국민들에게 큰 사랑을 받는 스포츠단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장 엄상필은 "우리 선수단 전원을 받아준 회장님 이하..
  • "내가 왜 김가영인지, 왜 최고인지 다시 확인시켜 주겠다" ▲ 시즌 각오 밝히는 LPBA 김가영(사진: PBA)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제가 왜 김가영이고, 십 수년간 이 자리에서 최고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지, 이번에 다시 확인시켜 주겠다” 지난 3월 남녀를 통틀어 프로당구 최초의 월드챔피언십 2연패와 여자프로당구(LPBA) 최다승 타이 기록(7승)을 달성하며 ‘2022-2023시즌 프로당구 PBA 골든큐 시상식’에서 대상을 포함한 5관왕에 올라 명실상부한 LPBA 최고의 선수로 우뚝 선 '당구여제' 김가영(하나카드)이 새 시즌을 맞아 내놓은 출사표다. 프로당구협회(PBA·총재 김영수)는 지난 10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2024-25시즌 PBA-LPBA 개막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김가영(하나카드), 스롱 피아비(캄보디아·우리금융캐피탈), 조재호(NH농협카드) 다니엘 산체스(스페인·에스와이), 김영원 등 프로당구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참석해 시즌 개막전을 맞이하는 각오를 전했다. ▲ 김가영(사진: PBA) 김가영은 “작년에 굉장히 좋은 마무리를 했다. 올해는 지난 시즌 보다 조금 더 단단해진 선수로서의 모습을 보여드리는 게 목표”라면서도 “하지만 제가 왜 김가영이고, 십 수년간 이 자리에서 최고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지, 이번에 다시 확인시켜 주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새 소속팀에서 새 출발을 하게 된 ‘캄보디아 특급’ 스롱 피아비는 “이제 우리금융캐피탈 소속이 됐다. 새로운 시작이니까 새롭게 도전하겠다. 조용하게 레슨을 많이 받고 있다. 지켜봐 달라”며 “당구 선수로서 어려운 사람들을 당구를 통해 돕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시즌부터 여자부의 총 상금이 1억원(우승 4천만원)으로 증액됐다. 지난 시즌 스폰서 자율 방식을 통해 여자부 우승 상금을 기본 2000만원에서 최대 3000만원으로 책정한 바 있는데, 우승 상금이 늘어나며 선수들의 치열한 경쟁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프로당구는 또한 올 시즌부터 글로벌 투어로서의 첫 발을 뗀다. 오는 8월 시즌 3차 투어인 베트남 하노이에서 ‘에스와이 바자르 PBA-LPBA 하노이오픈’으로 대회를 연다. 또 드림투어(2부)와 챌린지투어(3부)가 통합된다. 통합 드림투어는 정규 7개 투어와 파이널 투어 체제로 변환된다. 투어별 총 상금은 4천만원, 우승자는 1천만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파이널의 경우 총 상금 6천만원을 놓고 경쟁한다. 이밖에 LPBA 32강과 16강의 선승제 변경, 초구배치 등 경기 속도감을 더하기 위한 규정을 손봤다. 프로당구는 오는 16일부터 시즌 개막전인 ‘우리금융캐피탈 PBA-LPBA 챔피언십’으로 막을 올린다. 16일부터 이틀간 LPBA 예선이 치러지며, 18일 낮 12시30분 개막식을 통해 본격적인 대회에 돌입한다. 결승전은 LPBA가 23일 밤 10시, 남자프로당구(PBA)는 이튿날인 24일 밤 9시에 결승전을 갖는다.
  • 프로당구 PBA-LPBA 투어, 새 시즌 공인구로 '헬릭스 비전' 선정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새 시즌을 앞둔 프로당구 PBA-LPBA 투어의 공식 경기용품으로 '헬릭스'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헬릭스 비전'이 선정됐다. 프로당구협회(PBA·총재 김영수)는 7일 "오는 16일 개막하는 프로당구 2024-25시즌 개막전부터 PBA 공인구 '헬릭스 비전'을 사용한다"고 발표했다. PBA 투어의 공인구 교체는 지난 2020년 '헬릭스'가 출시된 지 4년 만이다. '헬릭스'는 PBA 공인구 제작사 코스모스(대표 김종희)가 기존 당구공과 차별화를 두기 위해 개발했던 공인구다. 점 3개가 표시돼 있는 일반적인 당구공과는 확연히 다른 디자인으로 공의 회전이나 진행 방향을 파악하는데 훨씬 용이해 호평을 받았다. 프로당구는 현재 PBA 투어에 '헬릭스'가, PBA 팀리그에는 '아라미스'가 공식 경기 용품으로 사용되고 있다. 이번 시즌부터 PBA-LPBA 투어에 사용될 공인구 '헬릭스 비전'은 210-211g(오차범위 ±1g)으로 기존의 3선에서 총 6개의 얇고 짧은 선으로 디자인됐다. 시각적으로 편안하고 안정된 모습을 보여주며 특히 공이 회전할 때 모습은 앞선 모델보다 더욱 선명하고 뚜렷하게 구현된다는 것이 특징이다. 색상은 기존 레드, 블루 모델 이외에 블랙 모델이 추가됐다. 또한 코스모스가 보유하고 있는 독보적인 기술력인 '특수 코팅'(글라스 코팅)된 볼은 디테일의 완성도를 더했다. 공의 단단함은 높아졌음에도 구름은 더욱 부드러워져 경기하는 선수들 역시 확연하게 느낄 수 있다는 것이 제작사 측 설명이다. 코스모스 김종희 대표는 "이번 '헬릭스 비전'의 출시가 당구공이 발전하는 또 한번의 큰 계기가 될 것이라 생각하며, 앞으로도 선수들에게는 최상의 경기력을 위한, 팬들에게는 보기 즐거운 당구공을 개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PBA는 오는 16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서 '우리금융캐피탈 PBA-LPBA 챔피언십'으로 새 시즌의 막을 올린다. 앞서 10일에는 오후 2시 30분부터 한국프레스센터에서 2024-25시즌 PBA 투어 시즌 개막 미디어데이를 실시한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 프로당구 PBA 합류, 우리금융캐피탈의 각오 아시아투데이 정재호 기자 = 우리금융캐피탈이 프로당구(PBA) 팀 리그를 창단하며 최고 구단으로 도약을 다짐했다. 27일 프로당구협회(PBA)에 따르면 우리금융캐피탈은 지난 24일 서울 강남구 우리금융캐피탈 본사에서 PBA 투어 개최 및 팀리그 구단 창단식에 대한 협약식 및 선수 상견례를 가졌다. 이번 PBA 팀 창단으로 우리금융그룹은 프로배구, 프로농구, 여자 사격단에 이어 네 번째 스포츠팀을 보유하게 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장상진 PBA 부총재를 비롯해 배상봉 와우매니지먼트 상무이사, 정연기 우리금융캐피탈 대표이사, 박강 경영전략본부 전무 등이 참석했다. 우리금융캐피탈 소속이 되는 엄상필, 잔 차파크, 강민구, 스롱 피아비, 서한솔, 김민영 등도 함께 자리를 빛냈다. 우리금융캐피탈은 차기 시즌부터 PBA-LPBA투어 1개 대회를 개최하고 PBA 팀리그 팀을 창단, 팀리그에 합류한다. 팀명은 우리WON위비스다. 앞서 우리금융캐피탈은 블루원엔젤스 팀을 인수해 팀원을 전원 보호선수..
  • 조재호·김가영, 프로당구 PBA 시상식 대상 영예 돌풍 일으킨 사이그너와 한지은은 나란히 신인상 프로당구 대상을 차지한 조재호(왼쪽)와 김가영 [PB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슈퍼맨' 조재호(NH농협카드)와 '당구 여제' 김가영(하나카드)이 이번 시즌 프로당구 PBA 최고의 별로 선정됐다. 조재호와 김가영은 프로당구협회(PBA)가 19일 오후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 서울에서 개최한 '2023-24시즌 프로당구 PBA 골든큐 시상식'에서 나란히 대상을 받았다. 조재호는 남자부 PBA에서 시즌 7차 투어(하이원리조트 챔피언십) 우승에 이어 지난 17일 'SK렌터카 제주특별자치도 PBA 월드챔피언십 2024'서도 정상을 밟아 우승상금 2억원을 획득, 총상금 3억1900만원으로 시즌 1위에 올랐다. 김가영 역시 5차 투어(휴온스 챔피언십) 우승에 이어 LPBA 월드챔피언십 정상에 올라 우승 상금 1억2005만원으로 시즌 랭킹 1위,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조재호는 팀 동료인 김현우와 함께 베스트 복식상, 베스트 단식상, '제비스코 상금랭킹' 상금왕까지 4관왕을 차지했다. 조재호는 "내년 목표는 월드챔피언십에서 한 번 더 우승하는 것으로 잡겠다. 정규 투어에서 빠르게 우승해 부담을 내려놓아야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가영은 여자부 LPBA에서 5관왕에 올랐다. 베스트드레서상을 받은 전애린-다비스 마르티네스 [PB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번 시상식에서 대상과 베스트 애버리지, 뱅크샷, 상금왕, 팀리그 대상을 차지한 그는 "선수로서 이렇게 영광스러운 날이 또 있을까 싶다. 개인 대상도 좋지만, 혼자서는 못할 팀리그 우승이 영광이고 기적이었다"고 감격을 전했다. 이밖에 신인상은 개막전인 경주 블루원리조트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세미 사이그너(튀르키예·휴온스)와 월드챔피언십 준결승에 오른 한지은(에스와이)이 수상했다. 장가연(휴온스)은 영스타상, 하비에르 팔라손(스페인·휴온스)은 뱅크샷상과 애버리지상 2관왕에 올랐다. 팀리그 여자 복식에서는 백민주-임정숙(이상 크라운해태), 혼합 복식에서는 황득희-이우경(이상 에스와이), 단식상 여자 부문은 김예은(웰컴저축은행)이 받았다. 베스트드레서 상은 다비드 마르티네스(크라운해태)와 전애린(휴온스)이 받았고, 경기 부문 공로상은 방기송 특보와 임정완 경기위원장이 수상했다. 후원사 부문 공로상은 SY(에스와이) 그룹, 지자체 부문은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수상했다. 신인상을 차지한 한지은과 세미 사이그너, 가운데는 윤상배 휴온스 대표이사 [PB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4bun@yna.co.kr '탁구게이트' 이강인, 환하게 웃으며 입국…팬들에 손들어 인사 여러 차례 구설에 오른 오재원, 마약 투약 혐의까지 손해 무릅쓰고 국민연금 일찍 타는 수급자 85만명 달해…왜? '매국노' 파문 일으킨 안산 "상처 입은 모든 분께 사과" 50여년전 죽은 태아가 뱃속에…브라질 80대, 수술 후 사망 '집단 성폭행 실형' 정준영, 만기 출소… 마스크로 얼굴 가려 엘리자베스 2세 생전 찍은 왕실 사진도 '미화' 논란 오메가엑스 前소속사 "멤버가 강 전 대표 강제추행"…CCTV 공개 구스범스, 노엘 폭행 사과…"흥분 못 참고 주먹 휘둘러" 에일리 측 "비연예인과 열애…내년 결혼 목표"
  • 프로당구 PBA, 국내 최대 스포츠레저산업전 스포엑스 참가 LPBA 스타 선수 차유람 [PB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프로당구 PBA가 'K-당구용품'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국내 최대 스포츠레저 산업전에 나선다. 프로당구협회(PBA)는 22일부터 나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2024 서울국제스포츠레저산업전'(SPOEX·스포엑스)에 참가한다. 2001년부터 개최한 스포엑스는 스포츠와 레저 산업을 대표하는 아시아 대표 스포츠 전시회다. 국민체육진흥공단과 한국무역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이번 산업전은 국내외 350여개 스포츠 기업이 참가한다. PBA는 프로당구를 알리고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국내 당구용품과 PBA 공식 용품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전시관을 마련했다. PBA를 대표하는 선수 조재호 [PB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시관에서는 PBA 공식 용품업체 프롬(테이블)과 코스모스(당구공), 고리나(당구 천·큐)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방문객을 대상으로 PBA 전시관 내 마련된 당구 테이블에서 조재호(NH농협카드), 차유람 등 PBA를 대표하는 선수와 직접 대결할 수 있는 'PBA 선수를 이겨라' 등 다양한 행사로 연다. 한 번에 가장 많은 점수를 내는 '하이런 이벤트'와 인스타그램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내달 3일까지 진행되는 크라운해태 PBA-LPBA 챔피언십 결승전 무료 티켓과 당구용품, 커피 기프티콘 등 다양한 선물을 증정한다. 2024 서울국제스포츠레저산업전(SPOEX 2024) 홍보 이미지. [PB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4bun@yna.co.kr 이강인, 런던 찾아 사과 "해선 안 될 행동 했다"…손흥민은 포용 서울시, 친일파가 첩에 지어준 '옥인동 윤씨가옥' 리모델링 돈 안벌고 육아 전담한 남성 1만6천명 '역대 최대'…절반이 40대 '애주가' 성시경, 주류 브랜드 '경' 첫선…막걸리 출시 우크라에 6만9천원 기부했다고…러, 자국서 미 이중국적자 체포 "인생은 구름 같은 것…" '서울 탱고' '첫차' 부른 방실이 별세 여의도서 한우 먹고 서촌 카페…샬라메 목격담 이어져 FT아일랜드 출신 송승현, 연예계 은퇴·결혼 발표 '회삿돈 횡령' 박수홍 친형 징역 2년에 쌍방 항소 엄마 된 '전 리듬체조 스타' 손연재, 산부인과에 1억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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