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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Archives - 6 중 3 번째 페이지 - 뉴스벨

#프로농구 (102 Posts)

  • 뛰는 배스 위에 나는 허웅…12년전 '문태종-조성민 명승부' 소환 그땐 '패장' 이젠 '승장' 전창진 감독 "스타들만 할 수 있는 플레이" 12년 전 기뻐하는 문태종 [KBL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수원=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허웅(KCC)과 패리스 배스(kt)의 승부처 맞대결이 프로농구 팬들 사이에서 화제다. 12년 전 프로농구 대표 슈터 자리를 놓고 경쟁한 문태종(은퇴)과 조성민(현 안양 정관장 코치)의 '명승부'를 떠올리게 해서다. 7일 경기도 수원kt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는 부산 KCC가 접전 끝에 수원 kt를 96-94로 꺾었다. 경기 막판 극적 상황이 연속으로 펼쳐졌다. kt가 91-92로 끌려가던 경기 종료 13.2초 전 허웅이 자유투를 얻어내며 승부의 추가 KCC 쪽으로 기우는 듯했다. 그런데 84.5%의 높은 성공률을 기록 중인 허웅은 두 번째 자유투를 놓쳤다. 리바운드를 따낸 문정현이 건넨 공을 받은 kt의 주포 배스는 지체 없이 상대 코트로 넘어갔다. 라건아가 막아서자 자신 있게 3점을 던졌다. 배스의 3점이 림을 가른 게 종료 4.9초 전이었다. 이 3점으로 94-93으로 역전한 kt가 안방에서 극적으로 승리를 챙기는 듯했다. 그러자 허웅이 한희원의 수비를 뚫고 재빨리 kt의 3점 라인까지 전진했다. 이어 하윤기를 앞에 두고 어렵게 던진 3점이 종료 버저가 울리는 순간 림을 통과했다. 허웅이 환호하며 세리머니를 펼쳤고, 배스는 황망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이 장면은 12년 전 국가대표 슈터로 활약한 문태종과 조성민이 연출한 명승부와 유사하다. 2012년 1월 10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펼쳐진 정규리그 경기에서는 인천 전자랜드(현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부산 KT(현 수원 kt)를 76-74로 이겼다. 3점슛을 시도하는 KCC 허웅 (서울=연합뉴스) 7일 경기도 수원kt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KCC 대 kt 경기에서 KCC 허웅이 3점 슛을 시도하고 있다. 2024.3.7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71-73으로 뒤진 경기 막판 당시 KT를 이끌던 전창진 감독은 작전 시간을 요청, 마지막 승부수를 던졌다. 조성민이 전 감독의 전술대로 스크린 사이를 돌아 나온 후 3점을 터뜨렸다. 경기 종료 5초가량 전이었다. 스코어가 74-73으로 바뀌자 전 감독은 승리를 확신한 듯 오른손을 번쩍 치켜들었다. 그사이 문태종이 재빨리 상대 진영으로 넘어간 후 하프라인과 3점 라인 사이 먼 지점에서 기습적으로 3점을 던졌다. 이 슛이 깨끗하게 림을 갈랐고, 그대로 종료 버저가 울리면서 전자랜드의 승리가 확정됐다. 문태종이 기뻐하는 사이 조성민은 코트에 누운 채 아쉬움을 숨기지 못하고 침울한 표정을 지었다. 당시 패장이었으나 12년 후 똑같은 상황에서 승장이 된 KCC의 전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그때는 졌다"고 웃었다. 전 감독은 "배스가 던지는 순간 포물선을 봤는데 들어가는 포물선이었다. 들어가고 나서 곧바로 시간을 봤다"며 "사실은 마지막에 라건아가 달렸다. (허웅이) 건아에게 주면 참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허웅이 해결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운이 좋았지만 결국 이기고자 하는 정신이 있었기 때문에 (마지막 슛이) 들어간 것"이라며 "스타들만 할 수 있는 그런 플레이가 아닐까 싶다"고 덧붙였다. 허웅은 "(그 순간에) 내가 쏘지 않으면 누가 쏘냐"며 "공을 잡으면 공간을 만들어서 쏴야 한다"고 말했다. 공교롭게도 12년 전 마지막 순간 문태종을 수비한 선수가 바로 kt의 송영진 감독이었다. 이번에는 허웅의 한방으로 안방 승리를 눈앞에서 놓친 송 감독은 "마지막에 그 슛을 얻어맞지 말았어야 했다. 하지만 여지를 준 게 우리"라며 "이런 부분에서는 KCC 쪽에 운이 더 따랐던 것 같다"고 말했다. 12년 전 조성민과 문태종 [KBL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pual07@yna.co.kr 90세 아르헨 할머니, 축구선수 메시 덕분에 '하마스 인질' 모면 인기 치어리더 박기량, 롯데 떠나 두산 응원 줄리엣의 오른쪽 가슴을 만지면 사랑이 이뤄진다? 원희룡 "거리인사하던 이천수 폭행당해…드릴 든 남성이 협박도" '전국노래자랑' 측 "시청률 하락세로 MC 교체…김신영도 이해" 3년만에 방송 복귀한 '풀소유' 혜민스님 "참회…본분 힘쓸 것" 뇌경색인데 항응고제 끊어…환자는 반신불수 '날벼락' 장애인 고교생 유서 남기고 숨져…경찰 수사 아내 출산하는 동안 지적장애 후배 성폭행 20대 징역 5년 구형 '관리 사각지대' 무인 헬스장서 50대 숨져…"CCTV도 없었다"
  • 달라진 KCC, 달리고 또 달린다…허웅 "이 농구로 더 밀겠다" 공격 속도 올린 전창진 감독 "허웅과 면담…우리 장점 나올 것" 허웅 [KBL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수원=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프로농구 부산 KCC가 달라졌다. 지공을 통한 골밑 공략을 선호하던 팀이 이제 달리고 또 달린다. 올 시즌 프로농구 10개 팀은 평균적으로 한 경기에 슛을 68개, 자유투를 11.4개를 시도했다. 7일 수원kt아레나에서 열린 수원 kt와 원정 경기에서 KCC는 76개 필드골을 던졌다. 자유투는 무려 29개를 시도했다. 공격 속도를 크게 높였다는 방증이다. 실제로 1초 만에 공격에 성공하는 장면이 나오기도 했다. 3쿼터 종료 2분여 전 공격권을 가져온 후 1초 만에 정창영-허웅-라건아로 이어지는 연계로 득점과 동시에 자유투를 얻어냈다. 전창진 감독은 지공을 통해 안정적으로 점수를 쌓는 전통적인 농구를 선호해왔다. 그런 전 감독도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출신 포워드 2명이 동시에 부상으로 이탈하자 고민이 많아졌다. 최준용, 송교창이 빠진 팀 구성상 구현할 수 있는 최고의 농구는 결국 '빠른 농구'라는 결론을 내렸다. 경기 속도가 올라가면 공격할 때마다 지도자가 원하는 대로 세밀하게 그림을 그리기 어려워진다. 선수들에게 체력적 부담도 쌓인다. 특히 골밑에서 상대 골밑까지 쉬지 않고 왕복해야 할 빅맨들이 힘들어진다. 이런 단점에도 전 감독은 공격 속도를 높이기로 했다. 이 농구를 플레이오프에서도 밀고 가겠다고 한다. 에이스 허웅의 강력한 '확신'을 반영한 판단이다. 이날 종료 버저와 함께 3점을 터뜨려 96-94 승리를 결정한 허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KCC가 성공할 길은 빠른 농구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허웅은 "득점 분포도 고르다. 훨씬 재미있지 않나"라며 '10점 차로 이기고 있다가도 5점 차로 좁혀지면 감독님은 하이로우 전술을 이행하라고 하신다. 하지만 우리는 더 밀어붙일 생각"이라고 말했다. 전창진 감독 [KBL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그러면서 "팬분들도 이 농구가 즐겁겠지만 우리에게는 이 농구에 특화된 강력한 무기 2명이 있다. 내가 DB에 있을 때 보니 최준용과 송교창이 SK와 KCC에서 공을 잡고 뛰면 아무리 붙어도 한 골씩 먹힌다"고 덧붙였다. 허웅은 "이게 우리 구성을 고려했을 때 최선의 방식이라 생각해서 말씀드린 것"이라며 "두 선수가 양 측면에서 뛴다. 알리제 드숀 존슨과 라건아까지 2m 선수들이 드리블 3, 4번에 공격을 끝낸다고 생각해보라"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공 상황에서 미스매치를 이용한 농구가 확률적으로는 바람직하겠지만 나머지 4명이 다 서 있게 된다. 그런데 오늘은 5명 모두가 움직이고 뛰었다"며 "누구나 공격할 수 있고 누구나 뛴다. 이 농구가 이상적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날 KCC에서는 6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달성했다. 외국인 선수 2명을 빼고도 허웅(18점), 이승현(15점), 이호현(13점), 정창영(10점)까지 국내 선수들의 득점력이 살아났다. 허웅은 '결단'을 내린 전 감독에게 고마움과 미안함을 동시에 드러냈다. 그는 "감독님께서 나를, 선수들을 믿어주시니까 감사하다"며 "그래도 이런 농구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전 감독은 "허웅과 면담을 했을 때 (송)교창이, (최)준용이가 들어오면 장점이 발휘될 거라고 해서 한번 해보기로 했다"며 빠른 농구를 수용한 빅맨들을 칭찬했다. 전 감독은 "사실 라건아와 이승현이 이 속도를 쫓아가는 게 쉽지 않다"며 "그래도 라건아가 정말 열심히 달려주지 않냐. 센터가 이렇게 달려주니 가드진에서 쉬운 득점이 나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18점을 올린 라건아는 공격 리바운드 7개를 비롯해 리바운드 15개를 따내며 골밑에서 제 몫을 했다. pual07@yna.co.kr 3년만에 방송 복귀한 '풀소유' 혜민스님 "참회…본분 힘쓸 것" '전국노래자랑' 측 "시청률 하락세로 MC 교체…김신영도 이해" 90세 아르헨 할머니, 축구선수 메시 덕분에 '하마스 인질' 모면 뇌경색인데 항응고제 끊어…환자는 반신불수 '날벼락' YS와 65년 고락 '내조 9단' 손명순 여사 별세…향년 95세 아내 출산하는 동안 지적장애 후배 성폭행 20대 징역 5년 구형 '관리 사각지대' 무인 헬스장서 50대 숨져…"CCTV도 없었다" 민원 시달리다 숨진 공무원…이번엔 가해자 신상털기 악순환 잠자던 부친 살해하려 한 10대 구속돼…범행은 미수에 그쳐 줄리엣의 오른쪽 가슴을 만지면 사랑이 이뤄진다?
  • '허웅 결승 3점슛' 프로농구 KCC, MVP 2명 없이 kt 제압 KCC, kt에 96-94 접전승…허웅 18점 8어시스트 맹활약 KCC 선수들 [KBL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수원=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2명이 빠진 프로농구 부산 KCC가 에이스 허웅의 극적인 결승 3점포를 앞세워 2위 팀 수원 kt를 물리쳤다. KCC는 7일 경기도 수원kt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kt를 96-94로 어렵게 제압했다. 25승째를 찍은 5위 KCC(20패)는 4위 서울 SK(28승 18패)와 격차를 2경기 반으로 줄였다. 반면 시즌 막판 3연패를 당한 kt(29승 16패)는 6강 플레이오프(PO)를 건너뛰고 4강 PO에 진출하는 순위인 2위 확보를 장담할 수 없게 됐다. KCC는 핵심 자원인 최준용과 송교창 없이 연승을 따냈다. 각각 2021-2022, 2020-2021시즌 정규리그 MVP에 선정된 두 선수는 2m가 넘는 신장에 기동력까지 갖춘 귀한 자원이라 허웅, 이승현이 함께 버티는 KCC는 개막 전 우승 후보로 꼽혔다. 기대와 달리 중위권에서 줄곧 경쟁한 KCC는 최근 두 포워드가 나란히 부상으로 이탈하며 위기가 찾아온 듯했다. KCC의 전창진 감독 [KBL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그러나 지난 5일 둘 없이 치른 고양 소노전에서 117점을 퍼부은 KCC는 이날도 96점을 올리며 매서운 공격력을 자랑했다. 정상적 팀 운영이 어려워진 전창진 감독이 시즌 내내 강조해온 '지공 농구'를 버리면서 KCC의 공격 속도가 빨라졌기 때문이다. 올 시즌 10개 팀은 평균적으로 한 경기에 슛을 68개, 자유투를 11.4개를 시도한다. 이날 KCC는 전반에만 필드골 40개, 자유투 21개를 시도할 정도로 빠르게 공격했다. 속공으로만 10점을 더해 전반을 52-42로 앞선 KCC는 3쿼터 중반 패리스 배스를 중심으로 추격한 kt에 3점 차로 쫓기며 위기를 맞았다. KCC는 이번에도 '빠른 농구'로 반격했다. 쿼터 종료 2분여 전 공격권을 가져온 후 1초 만에 정창영-허웅-라건아로 이어지는 연계로 득점과 동시에 자유투를 얻어내며 kt의 기세를 꺾었다. kt는 4쿼터 집중력을 발휘해 막판 접전을 만들었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문정현이 경기 종료 1분여 전 89-90으로 따라붙는 3점을 성공했으나 다음 공격에서 배스의 실책이 KCC의 속공으로 연결돼 땅을 쳤다. 배스는 종료 4초 전 역전 3점을 성공했지만, 허웅이 종료 버저가 울리는 동시에 맞불 3점을 터뜨리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허웅이 18점 8어시스트를 올리며 KCC의 공격을 이끌었고, 라건아도 18점 15리바운드로 골밑에서 맹활약했다. kt의 송영진 감독 [KBL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pual07@yna.co.kr 3년만에 방송 복귀한 '풀소유' 혜민스님 "참회…본분 힘쓸 것" '전국노래자랑' 측 "시청률 하락세로 MC 교체…김신영도 이해" YS와 65년 고락 '내조 9단' 손명순 여사 별세…향년 96세 아내 출산하는 동안 지적장애 후배 성폭행 20대 징역 5년 구형 손톱 깎아주다 난 출혈 숨기려다 환자 손가락 괴사시킨 간병인 '관리 사각지대' 무인 헬스장서 50대 숨져…"CCTV도 없었다" 민원 시달리다 숨진 공무원…이번엔 가해자 신상털기 악순환 잠자던 부친 살해하려 한 10대 구속돼…범행은 미수에 그쳐 밀양서 폐비닐 수거하던 40대, 기계에 연결된 비닐에 감겨 숨져 "마지막 빙하 지켜라"…베네수엘라 '특수 이불' 덮는다
  • 프로농구 SK 오재현 "정관장 만나면 더 불타 올라" SK, 지난 시즌 EASL·챔프전 결승에서 모두 정관장에 무릎 꿇고 준우승 (왼쪽부터) 오재현, 렌즈 아반도, 조지프 린 [EAS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프로농구 서울 SK의 오재현이 안양 정관장과의 동아시아슈퍼리그(EASL) 준결승전을 앞두고 투지를 불태웠다. 오재현은 7일(이하 한국시간) 필리핀 세부 두짓타니 리조트에서 열린 2023-2024시즌 EASL 파이널 포 미디어데이에서 "정관장을 만나면 더 불타오른다"고 강조했다. SK는 정관장과 오는 8일 오후 6시 필리핀 세부의 라푸라푸 훕스 돔에서 EASL 준결승전을 치른다. SK는 지난해 3월 열린 EASL 초대 대회 결승전에서 정관장에 무릎을 꿇고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어 2022-2023시즌 프로농구 정규시즌 3위를 차지한 SK는 지난해 5월 챔피언결정전에서 정규리그 1위를 차지했던 정관장과 맞붙어 7차전까지 가는 명승부를 펼쳤지만 끝내 정관장의 통합우승을 눈앞에서 바라봐야 했다. 오재현은 "이번 대회 4강에서는 정관장에 객관적 전력은 앞선다고 생각한다"며 "모든 선수가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 이기고 있다고 방심하지 않을 것이고, 지고 있어도 포기하지 않겠다"고 설욕을 다짐했다. SK 오재현(가운데) [EAS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오재현은 압박 수비로 상대의 실책을 유도한 뒤 속공 득점으로 마무리하는 패턴과 탄탄한 외국인 선수 라인업을 SK의 장점으로 꼽았다. "3∼4년을 함께 한 외국인 선수들을 비롯해 우리는 모두 자신감이 넘친다. 개인적으로도 경기력이 많이 좋아졌다"는 오재현은 "정관장은 최근 몇 년 동안 가장 많이 맞대결한 팀인데, 서로에 대해 잘 알고 있는 만큼 누가 더 간절하고 집중하느냐에 따라 승부가 갈릴 것"이라고 예측했다. SK의 핵심이었던 가드 김선형의 공백도 문제가 되지 않을 거로 봤다. 오재현은 "선형이 형은 부상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 뛸 수 없다"며 "내가 선형이 형 역할을 대신하는 것에 책임감도 크지만, 선형이 형만의 장점도, 나만의 장점도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어 "(안)영준이 형의 팀 내 비중도 외국인 선수 다음으로 크기 때문에 큰 힘이 된다"며 "SK 경기력은 점점 좋아지고 있다. 다 같이 의기투합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렌즈 아반도 [EAS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한편 부상을 털고 돌아온 정관장의 필리핀 출신 외국인 선수 렌즈 아반도는 고향 팬들 앞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의욕을 다졌다. 지난해 12월 프로농구 고양 소노와 경기 도중 허리뼈 골절, 손목 인대 염좌, 뇌진탕 등 진단을 받아 2개월 넘게 치료와 재활에만 매진했던 아반도는 지난 3일 소노전에서 복귀전을 치렀다. 아반도는 "필리핀 팬들 앞에서 뛰고 싶어서 재활에 박차를 가했다"며 "EASL 파이널 포에서 뛸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soruha@yna.co.kr '관리 사각지대' 무인 헬스장서 50대 숨져…"CCTV도 없었다" 3년만에 방송 복귀한 '풀소유' 혜민스님 "참회…본분 힘쓸 것" 아내 출산하는 동안 지적장애 후배 성폭행 20대 징역 5년 구형 손톱 깎아주다 난 출혈 숨기려다 환자 손가락 괴사시킨 간병인 "날 죽인다고 달라지는 건 없어"…나발니 생전 인터뷰 공개 나사풀린 서울경찰…청장 경고에도 경찰이 술취해 경찰 폭행 잠자던 부친 살해하려 한 10대 구속돼…범행은 미수에 그쳐 밀양서 폐비닐 수거하던 40대, 기계에 연결된 비닐에 감겨 숨져 의사 커뮤니티, 현장 남은 전공의 '색출 목록' 공개 논란 "마지막 빙하 지켜라"…베네수엘라 '특수 이불' 덮는다
  • 프로농구, 5라운드까지 관중 61만8284명 동원…지난 시즌 총 관중 수 돌파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프로농구 관중 증가세가 가파르다. 5라운드 만에 지난 시즌 총 관중 수를 돌파했다. 5일 5라운드를 마친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가 총 관중 61만8284명을 동원, 지난 시즌 정규경기 총 관중 59만9572명을 넘어서며 프로농구 상승세 지속을 보여주고 있다. 입장수입도 37%나 늘었다. 6라운드에는 1위팀 원주 DB의 매직넘버 카운트를 비롯해 상위권 순위 싸움 및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한 중위권 싸움으로 리그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20년만에 부활된 개인 타이틀 경쟁도 치열하게 이어질 전망이다. 득점상, 3점슛상, 리바운드상, 어시스트상, 스틸상, 블록슛상 총 6개 부문이며 32경기 이상 출전하거나 일정 개수 이상을 기록한 선수 중 1위에게 주어진다. 기량발전상과 식스맨상은 구단이 각 1명의 후보를 추천해 수상자를 가린다. 기량발전상은 MVP, 베스트5, 신인상, 기량발전상 역대 수상자는 제외된다. 식스맨상은 정규경기 1/3경기(18경기) 이상 선발출전 선수와 MVP, 베스트5, 신인상 역대 수상자가 제외된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 프로농구 가스공사, 니콜슨 공백에도 삼성 격파…벨란겔 24점 가스공사의 샘조세프 벨란겔(27번)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앤드류 니콜슨의 부상 공백에도 최하위 서울 삼성을 꺾고 연패를 피했다. 가스공사는 4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삼성을 81-75로 따돌렸다. 2일 원주 DB에 1점 차로 지며 3연승이 불발됐던 가스공사는 반등에 성공하며 시즌 19승 27패로 7위를 지켰다. 플레이오프 진출 마지노선인 6위 울산 현대모비스(24승 21패)와는 5.5경기 차다. 가스공사와의 맞대결 4연패를 떠안은 10위 삼성은 10승 35패가 됐다. 발목이 좋지 않은 니콜슨이 결장한 가스공사는 1쿼터 샘조세프 벨란겔이 9점을 책임지며 26-17로 기선을 제압했다. 2쿼터 삼성이 이정현의 노련한 볼 배급 속에 득점을 쌓아 나가며 5분 15초를 남기고 29-29 동점을 만들었으나 이후 박봉진이 내외곽에서 연속 5득점을 올린 가스공사가 34-29로 도망가 한숨을 돌렸다. 전반전 스코어는 40-32였다. 가스공사의 김낙현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가스공사는 박봉진, 벨란겔, 김낙현의 3점포가 연이어 폭발하며 3쿼터 종료 5분 24초 전 53-37로 격차를 더 벌렸으나 삼성은 3쿼터 후반부 이정현과 이스마엘 레인의 분전 속에 50-58로 따라붙었다. 4쿼터 초반엔 이정현이 외곽포 2개와 3점 플레이 등으로 맹활약을 펼친 가운데 4분 38초를 남기고 68-70까지 턱 밑 추격했다. 하지만 이후 수비 집중력이 살아난 가스공사가 맥스웰의 3점 플레이, 김낙현의 자유투 2득점으로 75-68을 만들었고, 끝까지 리드를 놓치지 않았다. 벨란겔이 24점 6어시스트 5리바운드, 김낙현이 3점 슛 4개를 포함해 18점, 맥스웰이 17점 13리바운드를 올려 가스공사의 승리를 합작했다. 삼성에선 이정현이 20점 10어시스트, 이원석이 14점 11리바운드, 코피 코번이 14점 15리바운드로 3명이 더블더블을 작성했으나 웃지 못했다. songa@yna.co.kr 연세대 총장 "증원 힘들다는 의대교수들 의견, 대학본부에 제시" 김신영, KBS '전국노래자랑'서 돌연 하차…남희석 새 MC 확정 래퍼 비프리, 국힘 후보 선거유세 방해 혐의로 입건 "진저리, 이젠 정말 끝내고 싶어"…노년층 '이혼상담' 급증 사망사고 내고 "딸이 그랬다" 운전자 바꿔치기한 60대 송치 부천 아파트 단지서 20대 흉기로 찌른 피의자 검거 "20대라고 해달라"…여론조사 거짓응답 유도 혐의 후보 고발돼 "뉘예뉘예" 경찰 조롱하고 무전취식 일삼은 남아공인 구속 경찰, 남현희 '전청조 사기 공범 의혹' 무혐의 결론 [삶] 내 인생 괜찮았는데, 이젠 그좋다는 국회의원 한번 해봐야겠다
  • 프로농구 KCC, kt에 4쿼터 역전승…6강 티켓에 한걸음 더 DB는 한국가스공사에 1점차 진땀승 KCC 최준용의 레이업 [KBL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 프로농구 부산 KCC가 이번 시즌 약세를 면치 못했던 수원 kt를 잡고 6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KCC는 2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4쿼터 역전극을 펼치며 kt에 101-94로 승리했다. 최준용이 26점, 허웅이 22점을 터뜨린 KCC는 이번 시즌 kt와의 대결에서 3연패 뒤 처음으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이번 시즌 전 구단 상대 승리의 기쁨도 누렸다. 23승 19패가 된 KCC는 7위 대구 한국가스공사(18승 27패)와의 격차를 6.5 게임으로 벌려 플레이오픈 진출의 가능성을 한층 높였다. 3쿼터까지 68-77로 뒤져 패색이 짙었던 KCC는 4쿼터에 맹반격을 시작해 역전에 성공했다. 최준용이 4쿼터에만 10점, 허웅이 13점을 몰아쳐 역전승의 주역이 됐다. kt는 막판까지 8점 차로 추격했지만 KCC 라건아(16점·14리바운드)가 종료 51초를 남기고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골밑 슛을 넣고 추가 자유투까지 성공, 101-92를 만들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kt는 7연승 뒤 1패를 당해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DB 김종규 [KBL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선두 원주 DB는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홈 경기에서 한국가스공사에 75-74, 진땀승을 거뒀다. 한국가스공사는 4쿼터 종료 1분 16초를 샘조세프 벨란겔(29점)의 3점 슛과 듀반 맥스웰(10점)의 2점슛으로 74-75, 1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DB는 이어진 공격에서 디드릭 로슨(22점)의 턴오버로 역전의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종료 3초 전 김종규(12점)가 한국가스공사 박봉진의 2점슛을 블록해 승리를 지켰다. DB는 4연승을 거두며 변함없이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cty@yna.co.kr 딸 결혼에 이재용 불렀던 인도 거부, 아들 결혼엔 리한나 공연 민주 "하얼빈에서 임시정부 독립선언?…행안부, 의도적 실수" "선처했는데 또" 짧은 바지·원피스 여성들 몰카 50대, 법정구속 '만년과장' 애환 연기하고 떠난 오현경…"아흔 앞두고 연극 열정" '싸울게요 안 죽었으니까'…작가로 돌아온 부산 돌려차기 피해자 임종석, '컷오프 재고' 불수용에 "이재명 속내 충분히 알겠다" 세계에서 가장 큰 뱀…신종 아나콘다, 아마존에서 발견 흉기 들고 지구대 진입 시도…마약 검사에서 '양성' 차범근 전 감독 "이강인 부모님과 나도 회초리 맞아야" 15년 전 성범죄 공소시효 만료 직전 재판행…30대 2명 집행유예
  • 프로농구 kt, 최하위 삼성 꺾고 7연승…허훈은 복귀전서 11점 kt, 삼성에 106-86 완승…'국가대표 빅맨' 하윤기 21점 선두 DB도 14점 차로 KCC 제압…로슨 32점 14리바운드 폭발 허훈 [KBL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프로농구 수원 kt가 국가대표 소집 휴식기 이후 첫 경기에서 서울 삼성을 꺾고 7연승을 질주했다. kt는 29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삼성을 106-86으로 물리쳤다. 29승(13패)째를 찍은 2위 kt는 3위 창원 LG(26승 17패)와 격차를 3경기 반으로 벌리며 4강 플레이오프(PO)행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이달 들어 치른 7경기에서 전승이다. 프로농구 정규리그 1, 2위는 6강 PO를 건너뛰고 4강 PO로 직행한다. 반면 최근 6경기에서 4승 2패로 선전하던 삼성은 휴식기 후 안방에서 열린 첫 경기부터 완패하며 상승세가 주춤해졌다. 9승 34패가 된 삼성은 이대로라면 3년 연속 꼴찌라는 불명예를 뒤집어쓰게 된다. 1997년 출범한 프로농구에서 세 시즌 연속 최하위로 떨어진 팀은 아직 없다. 9연패 끝에 9위로 떨어진 안양 정관장(13승 30패)과 격차는 4경기다. kt에서는 지난달 8일 원주 DB전에 다리 근육을 다친 허훈이 11점을 올리며 복귀를 알렸다. 하윤기 [KBL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31-21로 앞선 1쿼터 종료 37초 전 코트를 밟은 허훈은 2쿼터 초반 가볍게 3점을 성공하며 부상을 완벽히 털어냈음을 보였다. 국가대표 빅맨 하윤기가 2쿼터까지 12점을 올린 kt는 전반 종료 시점 56-41, 15점 차로 달아났다. 이어 3쿼터 종료 7분여 전에는 주포 패리스 배스가 득점해 20점이 넘는 점수 차를 냈다. 삼성은 210㎝가 넘는 대형 센터 코피 코번이 3~4쿼터에 21점을 몰아치며 분전했으나 승부를 뒤집기에는 점수 차가 너무 컸다. kt의 정성우가 4쿼터에만 10점을 퍼부으며 경기를 매조졌다. 지난 25일 열린 우리나라와 태국의 2025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예선 A조 2차전(96-62 승)에서 13점 14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올린 하윤기는 이날도 펄펄 날았다. 21점 9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하윤기, 허훈을 비롯해 배스(21점), 정성우(15점), 한희원(10점)까지 총 5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고르게 활약했다. 삼성에서는 코번이 양 팀 통틀어 최다인 30점을 올렸으나 패배로 빛이 바랬다. 선두 DB도 부산 KCC를 원정에서 92-78로 완파하고 3연승을 달렸다. 34승 10패가 된 DB는 무섭게 추격하는 kt와 격차를 4경기로 유지했다. 반면 전날 정관장을 꺾은 울산 현대모비스(24승 19패)에 5위를 내준 6위 KCC(22승 19패)는 연패 끝에 순위 탈환에 실패했다. 원주 DB 선수들 [KBL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이달 초 부상으로 이탈한 간판 포워드 최준용이 안방 경기를 통해 복귀했으나 선두 DB의 기세는 당해내지 못했다. DB의 주포 디드릭 로슨이 32점 14리바운드를 폭발하며 승리의 선봉에 섰다. 필리핀 가드 이선 알바노도 25점 8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외곽에서 KCC 가드들의 기를 꺾었다. 국가대표 빅맨 듀오 김종규(9개)와 강상재(8개)는 리바운드 17개를 합작하며 골밑 싸움에 힘을 보탰다. KCC에서는 송교창이 17점 8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외국 선수 싸움에서 크게 밀리며 아쉬움을 삼켰다. 복귀전을 치른 최준용은 9점 4리바운드에 그쳤다. 실책 4개를 저질렀고, 필드골 성공률도 23%까지 떨어졌다. pual07@yna.co.kr 차범근 전 감독 "이강인 부모님과 나도 회초리 맞아야" 오타니 "일본인 여성과 결혼했습니다"…SNS로 깜짝 발표 동해요금소 회차로에 세워진 트럭운전자 심정지로 숨져 KBS '아침마당' 고정 출연…송수식 전 서울적십자병원장 별세 롯데 나균안 측 "배우자 폭행 사실무근…외도 사실 없어" 재확인 가수 벤, 결혼 3년 만에 이욱 이사장과 이혼 3년 동안 9차례 사고 낸 버스기사 '고의사고' 혐의 무죄 갑자기 사라진 치매 노인…길 건너다 덤프트럭에 치여 숨져 쪽지로 '집단 커닝' 한림대 의대생들…업무방해 혐의로 고발 [삶-특집] 우크라처럼 침략당할 일 없을까요, 우리 아이 정말 괜찮을까요
  • 프로농구 재개, 막바지 치열한 다툼 예고 아시아투데이 정재호 기자 = 잠시 중단됐던 프로농구가 막바지 치열한 순위 다툼을 재개한다. 27일 한국프로농구연맹(KBL)에 따르면 2025 국제농구연맹(FIBA) FIBA 아시아컵 예선으로 인해 잠시 휴식기를 가졌던 정규리그가 28일 다시 시작된다.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는 3월 31일 마무리될 예정인데 나머지 경기들에서 순위와 개인 타이틀 등이 결정된다. 정규경기 6라운드 중 5라운드 후반에 들어선 만큼 플레이오프 진출을 향한 순위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모든 팀에게 상대 전적이 앞서고 있는 원주 DB를 선두로 수원 KT, 창원 LG, 서울 SK가 4강 플레이오프 직행이 가능한 2위 자리를 두고 경쟁하고 있다. 이번 시즌에는 2004-2005시즌 이후 폐지됐던 계량 부문 개인상이 부활해 이 부분도 관심사다. 시상 항목은 득점, 3점슛, 리바운드, 어시스트, 스틸, 블록 총 6개 등이다. 득점 부문에서는 KT 패리스 배스가 평균 25.6점으로 1위를 달리고 있다..
  • 프로농구 휴식기 마치고 리그 재개…MVP·신인상 등 경쟁 계속 MVP 알바노·강상재·이정현 등 경쟁, 팀 순위는 어느 정도 윤곽 프로농구 DB와 SK 경기 모습. (원주=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13일 오후 강원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KBL 프로농구 원주 DB와 서울 SK의 경기. DB 이선 알바노가 레이업슛을 시도하고 있다. 2024.2.13 yangdoo@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프로농구 정규리그가 국가대표 경기 휴식기를 마치고 28일 재개한다.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는 15일 경기를 끝으로 국가대표 소집 관계로 잠시 중단됐다. 약 2주간 휴식기를 보낸 프로농구 정규리그는 28일 울산 현대모비스와 안양 정관장, 서울 SK와 고양 소노 경기로 남은 정규리그 일정을 이어간다. 팀당 11∼14경기를 남긴 가운데 주요 순위 경쟁은 어느 정도 윤곽을 드러낸 상황이다. 1위 원주 DB(33승 10패)가 2위 수원 kt(28승 13패)와 승차를 4경기로 벌렸고, 4강 플레이오프에 직행할 수 있는 2위 kt 역시 3위 창원 LG(26승 17패)에 3경기를 앞서 있다. 또 플레이오프 진출 마지노선인 6위 현대모비스(23승 19패)는 7위 대구 한국가스공사(17승 26패)에 무려 6.5경기를 앞서 사실상 안정권에 들어 있다. 최하위 경쟁도 사실상 끝난 것과 다름없다. 9위 정관장(13승 29패)과 10위 서울 삼성(9승 33패)도 4경기 차로 벌어져 있다. 팀당 10경기 남짓 남은 상황에서 한 팀이 연승을 길게 타거나, 연패 수렁에 빠질 경우 주요 포인트에서 순위 변동이 생길 수도 있지만 가능성이 크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신기성 SPOTV 해설위원은 "2, 3위 차이가 비교적 크지 않기 때문에 아셈 마레이(LG)나 김선형(SK)이 부상에서 돌아올 경우 추격 가능성이 있지만 kt 역시 허훈의 복귀가 가능하다"며 "최하위 삼성이 휴식기 전에 흐름이 좋았는데, 남은 경기에서 상위권 팀들에게 얼마나 고춧가루를 뿌릴 것인지도 변수"라고 말했다. 이정현 골밑슛 (고양=연합뉴스) 임병식 기자 = 5일 고양소노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고양 소노와 수원 kt의 경기에서 소노 이정현이 골밑슛하고 있다. 2024.2.5 andphotodo@yna.co.kr 오히려 남은 정규리그에서 경쟁은 개인상 부문에서 더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먼저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후보로는 1위 팀 DB의 이선 알바노, 강상재, 김종규 등이 거론된다. 아시아 쿼터 선수인 알바노는 평균 15.4점, 6.7어시스트, 3리바운드를 기록 중이다. 이 가운데 어시스트는 전체 1위다. 지난해 현대모비스 소속 아시아 쿼터 선수인 론제이 아바리엔토스가 신인상을 받았고, 올해는 MVP까지 아시아 쿼터 선수에게 돌아갈 가능성이 있다. 강상재 역시 14.5점, 6.2리바운드, 4.2어시스트로 DB의 고공비행을 이끌고 있다는 점에서 MVP 후보로 손색이 없다. 부산 KCC 허웅(15.6점, 3.4어시스트)이나 소노 이정현(21.5점, 6.7어시스트)도 MVP 후보에 이름을 올릴 만하다. 이정현은 팀 성적이 8위에 머물러 있지만 국내 선수 득점 1위, 어시스트 전체 2위의 성적이 탁월하다. 국내 선수 득점 2위는 16.2점의 하윤기(kt)로 이정현과 차이가 크다. 알바노와 이정현이 벌이는 어시스트 타이틀 경쟁의 결과가 MVP 기자단 투표 표심에 영향을 줄 가능성도 있다. 2023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 (서울=연합뉴스) 21일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3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유기상(창원 LG), 문정현(수원 kt), 박무빈(울산 현대모비스), 조준희(서울 삼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3.9.21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신인상 경쟁 역시 치열하다. 현대모비스 박무빈이 9.2점, 4.4어시스트, 3리바운드를 기록 중이고 LG 유기상은 7.8점, 2.1리바운드의 성적을 내고 있다. 개인 기록은 박무빈이 앞서지만, 팀 순위는 LG가 더 높다. 박무빈이 고려대, 유기상은 연세대를 나와 대학 때부터 라이벌 관계였다. 신기성 위원은 "MVP는 시즌 내내 1위를 달린 DB에서 나올 가능성이 크다"며 "이정현은 팀 순위가 아쉽지만 국내 선수 가운데 워낙 좋은 활약을 펼쳐 대항마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신 위원은 "신인상은 박무민, 유기상에 1순위 신인 문정현도 최근 활약이 좋다"며 "투표로 정해지는 만큼 시즌 막판 누가 더 인상적인 모습을 보이느냐가 중요하다"고 내다봤다. emailid@yna.co.kr 나훈아, 마지막 콘서트 예고하며 은퇴시사…"마이크 내려 놓는다" '후배 괴롭힘 혐의' 여자배구 페퍼 오지영 '1년 자격정지' "해병대 창설 처음 제안한 아버지가 '해상인민군'이라니…" 野, 명품백 영상 재생하자 與 "법카로 과일 1천만원 사먹고" "명령조 기분 나빠" 응급실 환자가 의료진 폭행하고 난동 日경찰, '49년 도주 끝 사망' 수배범 신원 확인…"용의자 맞다" 안성 스타필드서 번지점프 추락사고…60대 여성 1명 사망 술취해 지하철서 음란행위한 50대 현직 교사…경찰 입건 울진 해안서 큰머리돌고래 추정 개체 발견…산 채로 떠밀려 와 "동물에게 성매매까지 시키는게 사람이라니까요"
  • 프로농구, 정규경기 6라운드 주말 경기 시간 변경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KBL은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경기 6라운드 주말 경기 시간을 중계방송사 사정으로 인해 변경한다고 22일 알렸다. 변경 대상 경기는 총 20경기다. 3월 9일, 16일, 17일 14시 경기는 각각 15시, 17시로 변경되며 16시 경기는 17시로 변경된다. 또한 3월 23일, 24일 14시 경기는 각각 15시, 18시로 변경되고 16시 경기는 18시로 변경되며, 정규경기 마지막 날인 3월 31일 경기는 모두 14시에서 18시로 변경된다. 한편 프로농구는 봄 농구를 향해 막바지 레이스를 펼치고 있다. 10위 서울 삼성 홀로 6강 탈락을 확정 지은 가운데, 어느 팀이 플레이오프에 참여할지 관심이 쏠린다.<@1>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 프로농구 LG 조상현 감독 "유기상, 신인상 당연히 받아야" "내겐 항상 부족한 선수지만…수비력 등 공헌도 높아" LG 조상현 감독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프로농구 순위를 3위로 끌어 올린 프로농구 창원 LG의 조상현 감독이 15점으로 팀 내 최다 득점을 올린 유기상이 신인상을 당연히 받아야 한다며 칭찬했다. LG는 15일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서울 SK를 76-67로 꺾고 3위에 올라섰다. 유기상은 이날 3점슛 4방을 포함해 15점을 올렸고, 리바운드도 5개를 잡아내며 만점 활약을 펼쳤다. 조상현 LG 감독은 신인상 후보로 언급되는 유기상에 대해 "내겐 항상 부족한 선수"라면서도 "(상을) 당연히 받아야 한다. 수비력 등 보이지 않는 공헌도가 높다"며 호평했다. 조 감독은 "오늘은 허일영(SK)을 막게 하는 등 상대 주축 선수의 수비를 맡기고 있다"며 "신인 문정현(kt·1순위), 박무빈(현대모비스·2순위)도 좋은 선수지만, 3순위로 뽑아온 유기상이 너무 훌륭하게 잘해주고 있다. 정말 잘 뽑았다고 생각한다"며 웃음 지었다. 유기상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LG에서 슛이 가장 좋은 선수는 누구냐'는 질문에 자신을 꼽으며 농담을 던진 조 감독은 "그날그날 컨디션에 따라 다르지만, 이관희, 이재도를 비롯해 유기상도 좋다"고 말했다. 무릎 부상 중인 외국인 선수 아셈 마레이 없이도 3위에 올라선 LG는 이제 2025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예선으로 인한 휴식기를 맞는다. 조 감독은 "양홍석이 대표팀에 합류하기 때문에 팀에서 빠진다. 이재도 등 베테랑 선수에게 충분히 휴식을 줄 생각"이라며 "제일 좋은 건 마레이가 어떻게 돌아오느냐다. 잡아 놓은 연습게임을 통해 마레이와 다시 맞춰 나갈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조 감독은 이날 SK를 상대로 승리를 거둔 요인에 대해서는 "팀이 위기인 상황에서 다른 선수들이 좋은 활약을 펼쳐 결과를 얻었다"며 "유기상, 저스틴 구탕, 양홍석 등이 뛰는 농구를 해서 이길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저스틴 구탕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14점 4어시스트로 승리를 이끈 구탕도 "우리 팀은 속공이 가장 좋은 공격 중 하나이고, 감독님이 계속 요구하신다"며 "최대한 많이 뛰려고 노력한다"고 거들었다. 이어 "자밀 워니(SK)가 항상 평균 득점 25점 이상 기록하는 선수인데, 오늘은 20점 이하로만 막자는 게 목표였다"며 "워니를 잘 수비한 게 성공적이었다"고 짚었다. 한편 후반기 맹추격전에도 끝내 승부를 뒤집지 못한 SK의 전희철 감독은 "질 수밖에 없는 경기였다. 분명히 에너지와 활동력이 없으면 힘든 경기가 된다고 얘기했지만, 1쿼터 리바운드를 뺏긴 것부터 첫 단추를 잘못 끼웠다"고 답답해했다. 이어 "선수들이 전투력에서 진 것"이라며 "전반전 경기가 잘 풀리지 않을 때는 내가 알던 SK 선수들의 모습이 아니었다. 선수들에게 실망했다"고 혹평했다. soruha@yna.co.kr 클린스만의 변명 "선수단 내부 불화 탓…전술은 문제없어" 이강인 측 "'손흥민에 주먹질' 사실과 달라…조만간 직접 설명" 코미디언 이혜지-정호철, 5년 열애 끝에 내달 결혼 현주엽 학교폭력 의혹 제기자, 허위사실 명예훼손 혐의 '무죄' 이런 황당한 실수가…시립화장장서 2명 유골가루 뒤섞여 클린스만호 불화에 얽힌 설영우…"선수는 축구 외적으로도 중요" [삶] 한국 대 스웨덴, 9 대 0…너무 창피하고 부끄럽다 자산가 행세는 기본, 교제 빌미로 돈 뜯는 '로맨스 스캠' 주의보 판소리 고법 이수자 박정아 명창 별세…'미스트롯2' 김태연 스승 서울대공원 국내 최고령 코끼리 사쿠라…하늘로 떠난 주인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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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토S] 구탕, '덩크 콘테스트 우승을 향해!' [스포티비뉴스=고양, 곽혜미 기자] 2023-2024 프로농구 올스타전이 14일 오후 경기도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렸다. 구탕이 덩크 콘테스트에서 덩크슛을 시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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