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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 Archives - Page 53 of 168 - 뉴스벨

#프로그램 (3351 Posts)

  • [남구 소식] 대구 남구, 청년 도전 지원 공모 선정… 국비 4억원 확보 外 대구 남구청은 고용노동부에서 실시한 2024년 청년도전지원사업 공모에 선정, 구직에 어려움을 겪어온 지역 청년의 자신감 회복과 사회진출을 돕는다.사업대상은 최근 6개월 이상 취업 및 교육·직업훈련 이력이 없는 18~34세 구직단념청년, 자립준비청년, 청소년복지시설 입·퇴소 청년, 북한 이탈 청년이며, 지역특화 참여대상으로 18~39세(대구 남구 조례) 청년 중 생계형 아르바이트 청년, 경력단절여성, 폐업자영업 청년, 취업 등의 문제로 졸업을 유예하거나 1년 이상 장기 휴학 중인 대학생 등을 포함한다.프로그램은 ▲단기(최소 5주 이상
  • '어 저 사람은...?!' 3.1절 기념식서 문득 발견한 '김연아 남편' 고우림: 비스듬히 누운 몸 0.1초만에 일으켜 세우게 된다 눈치챈 사람은 손! 1일 오전 3.1절 기념식 행사를 본 사람이라면 반가운 얼굴을 눈치챘을 수 있다. 장엄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된 이날 기념식에서는 애국가 제창도 당연히 이뤄졌는데, 국방부 성악대로 참석한 이는 바로 그룹 포레스텔라의 고우림. 2017년 크로스오버 보컬 오디션 프로그램인 JTBC '팬텀싱어 시즌2'에 출연했던 고우림은 김연아의 5살 연하 남편으로도 유명하다. 2018년 올댓스케이트 아이스쇼 축하 무대를 계기로 처음 만난 두 사람은 3년의 교제 끝에 2022년 10월 결혼했으며, 고우림은 지난해 입대해 육군 군악대에서
  • 일본과 증시 환경 다른데…맞춤형 정책 제도 필요 [밸류업 성공 열쇠③] 목표 상이해 정책 차별화 요구 대두 韓 저성장 고착화…타계 역할 기대 “중장기적 관점서 방안 마련 중요” 코리아 디스카운트(국내 증시 저평가) 해소를 위한 정책으로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세부 방안이 발표됐다. 저PBR(주가순자산비율) 기업이 스스로 기업 가치를 끌어 올릴 수 있도록 유도해 증시를 부양하겠다는 목적이다. 올 들어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미국과 일본 증시와 달리 국내 증시는 상대적으로 지지부진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회심의 카드로 정부는 증시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당장 시장에서는 현실성에 대한 의문부호와 함께 실효성에 대한 우려의 반응도 감지된다.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시장과 기업들의 현장 목소리와 함께 정책의 성공하기 위해 필요한 요건들을 살펴본다. [편집자 주]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이 실효성을 거두기 위해선 국내 시장 환경에 맞춘 구체화된 정책 수립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온다. 일본의 성공 사례를 따라가기에는 양국이 마주한 시장 환경이 다르다는 지적이다. 정부도 일본과 정책적 차별화를 꾀하겠단 방침이라 밸류업 프로그램의 방향성이 다를 것으로 전망된다. 정책이 ‘한국형’을 표방한 만큼 중장기적 관점에서 치밀하게 구성해야 한단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정부가 지난달 26일 발표한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에 대해 정책의 세밀함과 차별화가 부족하다는 의견이 나온다. 정책의 본래 취지에 맞춰 정책을 구체화 시켜나가야 한다는 지적이다. 먼저 이를 시행한 일본과는 본래부터 정책이 나아갈 방향이 다르다는 것이다. 일본이 오랜 경계 불황인 ‘잃어버린 30년’을 타계하기 위한 장기 프로젝트로서 기업 가치제고에 나섰지만 우리는 가계 부채 증가와 기업 투자 위축 등 저성장 고착화 초입에서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 밸류업 프로그램이 추진된다는 점이 그렇다. 실제로 금융위는 이번 정책 추진 배경에 대해 경제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자본의 효율적 활용 및 생산성 향상이 긴요한 시점이라는 점을 강조한다. 국민들 입장에서도 근로소득 외에 자산소득을 통한 안정적 현금흐름 확보 필요성도 커진 상황이라고 설명한다. 업계는 국내 시장 환경에 맞춘 구체화된 전략이 갖춰질 경우, 일본과는 다른 방향에서 성공 신화를 쓸 수 있을 것으로 봤다. 밸류업 지원 구체안이 드러나는 2차 세미나까지 약 3개월에 시간이 남은 만큼 충분한 의견수렴을 거쳐 중장기적 관점에서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온다. 우선 밸류업 프로그램을 통해 배당소득세와 상속세 정비가 이뤄질 경우 국내 증시 환경을 고려할 때 파괴력을 발휘할 것이란 의견이 나온다. 높은 상속세는 그동안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 증시 저평가)’ 주요 원인으로 지목돼 왔다. 가치 제고 우수기업 선정과 이를 통한 인센티브 부여, ‘코리아 밸류업 지수’ 구성도 세부 내용에 따라 영향력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치 제고 노력의 강제성을 간접적으로나마 부여해줄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이진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시장은 (도쿄거래소가 시행한) 정책의 유효성을 의심했지만 정책의 강도가 높아지면서 반응하는 수순으로 연결됐다”며 “우리 정책은 아직 세밀함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라고 진단했다. 이와함께 일본이 제도 시행시 긍정적인 효과를 거둔 점들은 적극적으로 벤치마킹해 반영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제도 이행의 의무 부여라는 점이 가장 크게 대두되고 있다. 금융당국은 이번 방안에서 기업 가치 제고 계획을 적극 수립해 이행하는 기업에 인센티브는 주되 참여가 저조한 기업에게 패널티는 부과하지 않겠단 방침을 내세웠다. 일본과 달리 기업의 가치 제고를 자율성에 맡긴 점이 시장 실망감으로 이어지고 있는 분위기다. 먼저 밸류업 프로그램을 시작한 일본의 경우 한국과 달리 강한 패널티 내세우는 등 정책에 일정 부분 강제성을 부여하고 있다. 도쿄거래소는 주가순자산비율(PBR) 1배 미만 기업에 가치 제고 의무를 부과 후 일정 기간 내 유효한 결과를 내지 못할 경우 상장폐지도 검토하겠단 입장이다. 시장에서 자율적 권고의 실효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면서 당국은 ‘패널티 카드’도 검토하겠단 입장으로 선회하는 분위기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최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주주환원 등 일정 기준에 미달하는 상장사는 증권시장에서 적극적으로 퇴출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이는 당초 당국의 입장과 전면 배치되는 내용이어서 최종안이 나올때까지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 업계에서는 결국 우리 시장 환경에 맞는 정책을 마련하면서도 해외에서 이미 좋은 효과를 거둔 선례가 있는 것들은 보다 적극적으로 수용하려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또 단기적인 성과가 아닌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명확한 방향성을 갖는 것이 중요하며 이를 바탕으로 최종안에는 보다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내용들을 담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유승민 삼성증권 연구원은 “한국의 밸류업 정책이 (일본처럼) 성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지속적·장기적 추진이 필요하다”며 “시장에서 잘못 해석해 밸류업 프로그램의 의미를 단기 주가 부양에 집중하는 것은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단독] 검찰 "송영길, 매주 수요일마다 '국회의원 모임'…이성만 지지 호소" "임영웅에 박살나봐라" 이찬원, 예능감 터졌다…'1박 2일' 대활약 이재명 민주당, 홍영표도 내쳤다…안민석·기동민도 공천 배제 27년 '민주당 진짜 당직자'도 탈당…정춘생 "조국신당서 새 여정" 이수진 의원은 왜 "이재명 거짓말하고 있다" 했을까? [법조계에 물어보니 360]
  • [수성구 소식] 수성구,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선정 外 대구 수성구(구청장 김대권)가 28일 교육부와 지방시대위원회가 추진한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에 선정됐다.교육발전특구는 지방 주도 교육 혁신을 통해 지역 인재 양성과 정주를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교육부 공모 사업이다. 3년간 시범운영 후 평가를 거쳐 정식 특구로 지정된다.1차 시범지역 공모에서 수성구는 대구시, 대구시 교육청, 9개 기초자치단체가 참여한 광역단위 2유형으로 공동 신청했다.수성구는 교육부 교육발전특구 추진계획이 발표되기 전부터 대구시 9개 구·군 가운데 가장 먼저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하는 등 지역 특성에 맞는 추진 과
  • 김준현 “번 아웃 이후? 수렁에서 나온 느낌…들어오는 건 다 해” (르크크) [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개그맨 김준현이 번 아웃을 극복하고 현재는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28일 유튜브 채널 ‘르크크 이경규’에선 ‘오랜만에 만난 김준현이 이경규에게 최악이라고 외친 사연은? l 예능대부 갓경규 EP.32’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 피겨 서민규, 주니어세계선수권 쇼트 1위…韓 남자 최초 금 눈앞 여자 싱글 신지아에 이어 남자싱글 서민규도 쇼트 선두…'동반 우승' 청신호 이재근은 12위…프리 진출 서민규 [ISU 소셜미디어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기대주 서민규(경신중)가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 쇼트 프로그램에서 1위에 오르며 '한국 남자 선수 최초 금메달'을 눈앞에 뒀다. 서민규는 29일 대만 타이베이 아레나에서 열린 2024 국제빙상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44.33점과 예술점수(PCS) 36.25점을 합쳐 80.58점으로 1위에 올랐다. 지난 9월 2023-2024 ISU 주니어 그랑프리 3차 대회에서 세운 쇼트프로그램 개인 최고점(75.67점)을 뛰어넘었다. 2위에 오른 프랑스의 프랑수아 피토(78.79점)와는 1.79점 차다. 한국 남자 싱글에서는 주니어, 시니어를 통틀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딴 선수가 아직 없다. 서민규가 프리스케이팅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는다면 한국 남자 싱글 최초로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을 차지하는 영광의 주인공이 된다. 특히 전날 치러진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신지아(영동중)가 선두에 오른 상황에서 한국 피겨는 이번 주니어 선수권대회 남녀 싱글 동반 우승의 기회도 잡았다. 서민규 프리 스케이팅 (의정부=연합뉴스) 임병식 기자 = 7일 의정부실내빙상장에서 열린 제78회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 남자 시니어 프리 스케이팅에서 서민규(경신중)가 연기를 펼치고 있다. 2024.1.7 andphotodo@yna.co.kr 마지막 그룹 2번째, 전체 37번째로 은반에 나선 서민규는 첫 과제인 트리플 악셀을 완벽하게 뛰며 수행점수(GOE) 1.49점을 챙기고 산뜻하게 시작했다. 이어 트리플 러츠에서는 어텐션(에지 사용주의)이 떴으나 GOE 0.67점을 받아냈다. 체인지 풋 카멜 스핀과 플라잉 싯 스핀을 모두 최고 난도인 레벨 4로 처리한 서민규는 스텝 시퀀스에서도 다양한 스케이팅 기술을 선보이며 레벨 4를 받아냈다. 가산점 10%가 붙는 후반부 과제인 트리플 플립-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도 군더더기 없이 성공한 서민규는 마지막 과제인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도 레벨 4로 처리하며 점수를 끌어올렸다. 함께 출전한 이재근(수리고)은 TES 38.17점, PCS 32.98점, 감점 1.00점, 합계 70.15점으로 12위에 올랐다. 이재근은 2022-2023 주니어 그랑프리 7차 대회에서 세웠던 쇼트프로그램 개인 최고점(69.47점)을 갈아 치웠다. 이재근은 첫 점프 과제였던 트리플 악셀에서 엉덩방아를 찧으며 넣어졌으나 이후 트리플 러츠와 트리플 루프-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 등 구성 요소를 모두 안정적으로 수행했다. 서민규와 이재근은 한국시간 3월 2일 17시 15분 프리스케이팅에서 시상대를 목표로 연기를 펼친다. 앞서 3월 1일에는 신지아가 오후 6시45분부터 프리스케이팅 연기에 나선다. soruha@yna.co.kr 차범근 전 감독 "이강인 부모님과 나도 회초리 맞아야" 오타니 "일본인 여성과 결혼했습니다"…SNS로 깜짝 발표 동해요금소 회차로에 세워진 트럭운전자 심정지로 숨져 KBS '아침마당' 고정 출연…송수식 전 서울적십자병원장 별세 롯데 나균안 측 "배우자 폭행 사실무근…외도 사실 없어" 재확인 가수 벤, 결혼 3년 만에 이욱 이사장과 이혼 3년 동안 9차례 사고 낸 버스기사 '고의사고' 혐의 무죄 갑자기 사라진 치매 노인…길 건너다 덤프트럭에 치여 숨져 쪽지로 '집단 커닝' 한림대 의대생들…업무방해 혐의로 고발 [삶-특집] 우크라처럼 침략당할 일 없을까요, 우리 아이 정말 괜찮을까요
  • “이름지어주세요!!” 스코다 인도 시장 SUV 신형 티저 공개 스코다 인도 시장 전략적 중요성 스코다 는 인도 시장 소형 SUV 부문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이는 인도가 소형 SUV의 주요 시장으로 부상함에 따라, 브랜드가 이 시장에 특별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음을 시사한다. Skoda는 팬들에게 직접 새로운 SUV의 이름을 제안하도록 초대하는 등 창의적인 마케팅 전략을 채택했다. Skoda의 인도 2.0 프로그램 Skoda는 폭스바겐 그룹과 함께 인도 시장 […]
  • 피겨 신지아 '라이벌' 시마다 넘어 주니어 세계선수권 쇼트 1위 3년 연속 메달·김연아 이후 18년 만의 금메달 조준 쌍둥이 김유성 9위, 김유재 18위…프리스케이팅 출전 신지아 깔끔한 착지 (강릉=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1일 강릉아이스아레나 열린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팀 이벤트 여자 싱글에서 한국의 신지아가 점프 연기 후 착지하고 있다. 2024.2.1 hkmpooh@yna.co.kr (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간판 신지아(영동중)가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 쇼트 프로그램에서 1위에 오르며 김연아 이후 18년 만의 대회 금메달을 정조준했다. 신지아는 28일 대만 타이베이 아레나에서 열린 2024 국제빙상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41.31점, 예술점수(PCS) 32.17점, 합계 73.48점을 받아 1위에 올랐다. 지난해 3월 이 대회에서 세운 쇼트 프로그램 개인 최고점(71.19점)을 뛰어 넘었다. 신지아는 2022년과 지난해, 2년 연속 이 대회 여자 싱글 은메달을 획득했다. 올해 3회 연속 입상을 노리는 신지아는 김연아 이후 18년 만의 주니어 세계선수권 금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2위는 72.60점을 받은 2008년생 동갑내기 라이벌 시마다 마오(일본)다. 신지아는 2022-2023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2023-2024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 이어 지난달 열린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강원 2024)에서 모두 시마다의 벽을 넘지 못했다. 신성 신지아의 우아한 연기 (강릉=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1일 강릉아이스아레나 열린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팀 이벤트 여자 싱글에서 한국의 신지아가 연기를 펼치고 있다. 2024.2.1 hkmpooh@yna.co.kr 시마다가 전체 45번째, 신지아가 가장 마지막 순서인 46번째로 은반 위에 나섰다. 신지아는 첫 점프 과제인 트리플 플립-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완벽하게 성공하고 수행점수(GOE) 1.51점을 추가하며 가뿐하게 출발했다. 이어진 더블 악셀까지 깔끔하게 착지한 신지아는 플라잉 싯 스핀을 최고 난도인 레벨 4로 처리하며 더욱 점수를 끌어 올렸다. 가산점 10%가 붙는 후반부 점프 과제인 트리플 러츠도 안정적으로 뛰어 GOE 2.11점을 추가로 받아냈고,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 역시 레벨 4를 받아 완벽한 연기를 이어갔다. 서정적인 선율에 맞춰 다양한 스케이팅 기술을 선보인 스텝 시퀀스도 레벨 4로 처리하며 완성도를 끌어 올린 신지아는 마지막 과제인 레이백 스핀까지 레벨 4의 클린 연기로 마무리했다. 신지아와 함께 출전한 쌍둥이 자매 김유성과 김유재(이상 평촌중)는 각각 9위(59.58점), 18위(54.98점)에 올라 쇼트프로그램 상위 24명에게 주어지는 프리스케이팅 진출권을 따냈다. 최종 순위가 결정되는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은 한국시간으로 내달 1일 오후 6시45분에 열린다. soruha@yna.co.kr 완주 모악산서 백골 발견…"1년 6개월 전 실종된 70대 추정" 영국 왕실에 무슨 일…수술받은 왕세자빈 음모론 확산 정세진 아나운서, KBS 입사 27년 만에 특별명예퇴직 성탄 전날 계모한테 쫓겨난 형제, 사랑으로 품어준 '엄마' 검사 롯데 나균안 "논란 일으켜 팬들에게 죄송"…외도 의혹은 부인 불타는 승용차 두고 사라진 운전자…경찰 "행적 조사중" 검찰, '사생활 폭로·협박' 황의조 형수 징역 4년 구형 '아내살해' 변호사 "고의 없었다"…전 국회의원 부친 증인 신청 "아직도 남편 사랑하는지"…세기의 '삼각관계' 편지 경매에 켈로그 CEO "가난한 사람들, 저녁은 시리얼로"…분노 촉발
  • 초1, 늘봄학교에서 무용도 배우고 이야기 할머니도 만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저출산·돌봄 공백 해소를 위해 지난 5일 정부가 발표한 올해 늘봄학교 추진방안에 따라 1학기부터 초등학교에 갓 입학한 1학년에게 맞춤형 문화예술·체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첫 학교생활의 적응을 돕는다고 28일 밝혔다.늘봄학교 초1 맞춤형 프로그램은 늘봄학교를 이용하는 초등학교 1학년에게 맞춤형 프로그램을 매일 2시간 무료로 제공하는데, 프로그램 중 일부를 학생들이 즐기면서 창의력과 사회성을 키울 수 있도록 놀이 중심의 다양한 문화예술·체육 프로그램으로 채운다.우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은 기존 방과후·돌봄 프로그램과는
  • [광주시교육청 소식] 광주시교육청, 늘봄학교 운영 본격 시작 外 광주시교육청은 ‘학생 행복 · 부모 만족 · 교직원 보람된 늘봄학교’ 비전을 가지고 오는 3월 4일부터 초등학교 32교를 대상으로 1학기 늘봄학교 운영을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앞으로 늘봄학교에 참여를 희망하는 초 1학년 학생들은 정규수업 종료 후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매일 2시간 이내에 걸쳐 재미있고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무료로 들을 수 있다. 전통놀이, 스포츠놀이, 보드게임 등 학교 여건에 맞는 다양한 놀이 중심 프로그램으로 제공된다. 또 작은 도서관과 마을 교육공동체 등 지역 유관기관과 함께하는 민간위탁 돌봄 사업인 ‘
  • '글로벌 풀소유' 논란의 혜민스님, 방송 복귀한다 서울 남산뷰 고급 주택 생활을 공개했다가 '풀(Full) 소유' 논란을 빚어 활동을 중단했던 혜민스님이 방송에 복귀한다. BTN불교TV에 따르면 혜민 스님은 오는 4일 첫 방송하는 '마음이 쉬어가는 카페 혜민입니다'에 출연한다. 프로그램에 대해 BTN불교TV는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잠시 멈추고, 삶의 깊은 의미와 진정한 행복을 되새겨 보는 시간. 혜민 스님과 함께 우리의 마음을 돌아보고 일상 속에서 잊어버리기 쉬운 평화와 여유를 찾는다"고 소개했다. 앞서 혜민스님은 지난 2020년 11월 tvN 예능프로그램 '온앤오프'에 출연해 2015년 8억 원에 매입한 것으로 알려진 서울 삼청동 집을 공개했다. 방송 이후 누리꾼들은 혜민스님을 향해 '무소유'가 아닌 '풀소유'라고 지적했다. 여기에 혜민스님의 해외 부동산 소유 의혹, 스타트업 수익활동 등 재산 관련 논란이 잇따라 불거졌다. 결국 혜민스님은 같은 해 12월 소셜미디어에 사과문을 올리고 방송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혜민스님은 "이번 일로 상처받고 실망하신 모든 분께 참회한다"며 "모든 활동을 내려놓고, 대중 선원으로 돌아가 부처님 말씀을 다시 공부하고 수행 기도 정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그는 삼청동 저택, 뉴욕 아파트, 스타트업 수익활동 등에 관련한 구체적인 언급을 하지 않았다. 이후 혜민스님은 2022년 5월 법보신문에 '힘내라 우크라이나!'라는 제목의 기고문을 내고 독일 베를린과 폴란드 바르샤바를 오가며 우크라이나 난민을 돕는 구호 활동을 한다고 알렸다. 같은 해 9월에는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배식 봉사활동을 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호날두, 보란듯 '더러운 행동'…관중석 발칵 뒤집혔다 "임영웅에 박살나봐라" 이찬원, 예능감 터졌다…'1박 2일' 대활약 "롯데 나균안, 장인 선물 외제차서 업소녀와 불륜" 아내 폭로 "북한 아냐, 제대로 불러" 한국기자 말 자른 北축구감독 밤만 되면 술집 접대부…20대女 어린이집 교사의 이중생활
  • 한전·한수원과 손잡고 만드는 지역 명문고…자공고 40개교 지정 협약기관 자원 활용해 '과학·정보 보안·K콘텐츠' 등 특화 교육과정 운영 5년간 매년 2억원 지원…인적지원·각종 규제특례도 혁신도시 교육력 제고 간담회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지난해 11월 21일 나주혁신도시 봉황고에서 열린 혁신도시 교육력 제고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교육부 제공.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연합뉴스) 김수현 기자 =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 한국전력(한전) 등 기업, 대학, 지방자치단체와 손잡고 특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공립 고등학교가 올해 40곳 생긴다. 교육부는 '2024년 자율형 공립고 2.0'에 부산 장안고, 전남 나주고·봉황고·매성고 등 9개 시도의 40개교가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자율형 공립고 2.0은 지자체, 대학, 기업 등 지역 내 여러 주체와 협약을 체결하고, 협약 기관이 보유한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인문학·과학·인공지능(AI) 등 특성화된 프로그램을 운영하거나 각종 심화학습·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자율적으로 편성해 운영하는 학교다. 2009년 도입된 자율형 공립고가 지자체와의 협약으로 운영됐던 반면 협약 기관이 다양화하고, 자율성 역시 자율형사립고·특수목적고 수준으로 확대된 것이 차별점이라고 교육부는 설명한다. 교육부가 자율형공립고 '부활'에 나선 것은 공교육 경쟁력을 높여 지역 명문고를 키워내겠다는 취지다. 자녀 교육을 위해 서울로 떠나는 사람을 줄여 궁극적으로 지역소멸 위기를 돌파하겠다는 목표다. [교육부 제공] 부산에서는 한수원과 협약을 맺은 장안고가 자율형 공립고로 지정됐다. 농어촌 지역인 부산 기장군에 소재한 장안고는 한수원과의 협약으로 과학 중점 특색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원자력 관련 과학 중점 교육과정·과학 분야 학교장 개설 과목을 신규 개발해 운영할 예정이다. 전남에서는 한전, 한국에너지공과대, 한국인터넷진흥원, 한국콘텐츠진흥원 등과 손잡고 원도심 학교인 나주고와 혁신도시 내 학교인 봉황고·매성고 3개교가 연합해 자율형 공립고를 운영한다. 3개교는 전력·반도체 분야, 정보 보안 분야, K콘텐츠 분야 등에서 협약 기관과 함께 공동 교육과정을 개발해 운영한다. 전통적인 역사·문화 도시인 충남 공주 소재 공주고는 공주시와 협약을 맺고 수업모델 전반의 혁신을 추진한다. 협약·운영위원회 내 당연직 위원으로 공주시청과 공주고 관계자를 일대일 비율로 위촉해 지역사회 의견을 학교 운영 전반에 반영하고, 지자체와 학교 인프라를 공유하는 등 협조를 강화한다. 지자체 지원을 통한 인문·문화 예술 교육과정이나 국제 역사·문화 교류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할 수 있을 것으로 이 학교는 기대하고 있다. 경북 안동여고는 글로컬 대학으로 선정된 국립안동대 등과 협약을 맺고, 지역-대학과 연계한 교육과정 개발에 나선다. 지자체, 한국국학진흥원, 안동대 K-인문과정과 연계해 '고교 K-인문학' 과정을 개발해 운영한다는 것이 이 학교의 목표다. 안동시 내 바이오 산업단지 의약 연구소와 연계해 전문 인력을 고교 교수 인력으로 초빙해 바이오 제약 교과를 담당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교육발전특구 1차 시범지역 지정 결과 발표하는 이주호 부총리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지난 28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별관 브리핑룸에서 교육발전특구 1차 시범지역 지정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이번 자율형 공립고 2.0 시범운영 신청 공모에는 총 9개 시도의 40개교가 지정을 희망했다. 교육부는 선정평가 결과에 따라 신청한 모든 학교를 자율형 공립고 2.0으로 지정했다고 설명했다. 지정된 학교는 학교별 추진계획에 따라 올해 3월(23개교) 또는 9월(17개교)부터 운영을 시작한다. 5년간 매년 교육부·교육청 대응투자로 2억원을 지원받을 예정이다. 교육부는 다양하고 창의적인 운영을 위해 자율형 공립고에 교장 공모제를 적용하고, 정원의 100%까지 교사를 초빙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교사 추가 배정도 허용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희망하는 모든 학교에 전문가 상담(컨설팅)을 제공하고, 각종 규제 완화 특례도 준다. 김연석 교육부 책임교육정책실장은 "자율형 공립고가 만드는 공교육의 변화가 현장에 안착하고 확산할 수 있도록 교육청·협약기관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porque@yna.co.kr "물, 끓이기만 해도 나노·미세 플라스틱 최대 90% 제거된다" 완주 모악산서 백골 발견…"1년 6개월 전 실종된 70대 추정" "아직도 남편 사랑하는지"…세기의 '삼각관계' 편지 경매에 영국 왕실에 무슨 일…수술받은 왕세자빈 음모론 확산 정세진 아나운서, KBS 입사 27년 만에 특별명예퇴직 성탄 전날 계모한테 쫓겨난 형제, 사랑으로 품어준 '엄마' 검사 롯데 나균안 "논란 일으켜 팬들에게 죄송"…외도 의혹은 부인 불타는 승용차 두고 사라진 운전자…경찰 "행적 조사중" 검찰, '사생활 폭로·협박' 황의조 형수 징역 4년 구형 '아내살해' 변호사 "고의 없었다"…전 국회의원 부친 증인 신청
  • "전업주부 남편 환영!" 28세 모태솔로 19기 영자의 직업은 생소하지만 가장 핫~한 분야라 콧구멍이 무한 확장한다(나는 솔로) 핑크레드 빛 화련한 헤어 스타일로 '나는 솔로' 19기 모태솔로 특집에 출연한 96년생 영자(28)의 직업은 통통 튀고 핫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SBS 플러스·ENA 예능 프로그램 '나는 솔로'(나는 SOLO)에서는 19기 모태솔로들이 '자기소개 시간'을 가졌다. 그중 영자의 직업이 시선을 끌었다. 이에 이이경이 “’나는 솔로’ 최초로 등장한 직업 아니에요?”라며 신기해하고 데프콘은 “개성을 뽐낼 수 있는 직업 맞네”, 송해나는 “어쩐지 통통 튀더라”라는 찬사를 쏟았는데. 그의 직업은 N사 웹툰 작가였다. 2017년부터 무려 7
  • [단독] "나도 재능기부"…尹, 늘봄학교 야구 교사 직접 나선다 아시아투데이 홍선미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3월부터 전국적으로 시행되는 '늘봄학교'의 재능기부 교사로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재능기부 과목은 윤 대통령이 평소 좋아하는 야구가 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진다. 29일 대통령실 복수의 관계자 따르면 윤 대통령은 늘봄학교 일일 교사로 초등학생을 만나는 일정을 검토 중이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늘봄학교가 3월 전국 2700여개 학교, 전체 초등학교의 44%에서 시행된다"며 "절반 가까운 초등학교에서 하게 되니까 대통령이 직접 가서 (교사를) 할 만한 곳을 찾아볼 것"이라고 말했다. 늘봄학교는 초등학교에서 아침 수업 시작 전인 오전 7시부터 방과 후 저녁 8시까지 원하는 학생에게 교과 과정 학습은 물론 문화·예술·스포츠 등 다양한 교육·돌봄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윤석열 정부의 대표적인 교육정책이다. 정부는 올해 상반기 2700여개 학교에서 늘봄학교를 실시하고 하반기 전국 모든 초등학교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또 오는 20..
  • 기업 자율에 맡긴다는데...상장사들의 현실은 [밸류업 성공 열쇠②] 세제혜택 등 유인책 기대 이하...기업 반응 ‘냉담’ 근본적 문제 외면…4월 총선 이후 지속성 의문도 코리아 디스카운트(국내 증시 저평가) 해소를 위한 정책으로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세부 방안이 발표됐다. 저PBR(주가순자산비율) 기업이 스스로 기업 가치를 끌어 올릴 수 있도록 유도해 증시를 부양하겠다는 목적이다. 올 들어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미국과 일본 증시와 달리 국내 증시는 상대적으로 지지부진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회심의 카드로 정부는 증시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당장 시장에서는 현실성에 대한 의문부호와 함께 실효성에 대한 우려의 반응도 감지된다.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시장과 기업들의 현장 목소리와 함께 정책의 성공하기 위해 필요한 요건들을 살펴본다. [편집자 주] 정부가 고질적인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하기 위한 밸류업 프로그램을 발표했지만 상장사들은 기대 이하라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만한 유인책이 보이지 않는 데다 상속세 개편과 경영권 방어 제도 등 핵심 내용이 모두 제외되면서 허탈감이 커진 분위기다. 29일 증권가와 산업계에 따르면 금융당국이 지난 26일 발표한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운영방안’에 대해 기업들은 대체로 반쪽짜리 대책이라는 반응이 지배적이다. 상장사에 기업가치 향상 방안을 매년 자율 공시하도록 했지만 참여를 유도할 ‘당근책’이 부족하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정부는 강제성을 부여하기보다 기업에 인센티브를 부여해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겠다는 취지다. 이에 페널티가 없다는 비판이 일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28일 일정 기준을 미달하는 상장사를 퇴출하는 안을 고려할 수 있다고 언급하면서도 밸류업 프로그램을 판단하기는 이르다고 강조했다. 일단은 상장사들의 적극적인 호응에 밸류업의 성패가 달린 셈이다. 기업들이 기대했던 배당소득 분리과세와 자사주 소각시 법인세 감면 등 세제 혜택은 이번 발표에 담기지 않았다. 대신 금융당국은 매년 기업 밸류업 표창을 진행해 모범납세자 선정 우대 등 세제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오는 6월 중 최종 가이드라인을 확정할 예정이지만 아직 시장의 반응은 미지근하다. 재계 한 관계자는 “의무 조항이 없는 상황에서 상장사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려면 확실한 세제 혜택이 필요하다”며 “이번이 첫 발표라는 것을 감안해도 중요한 내용들이 모두 빠져있어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이 나올 때까지 지켜보려는 기업들이 대부분”이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금융당국은 기업가치 성장이 예상되는 기업으로 구성된 ‘코리아 밸류업 지수’를 개발한 뒤 12월에 해당 지수를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도 상장한다는 계획에 대해서도 불만이 나오고 있다. 한 기업 관계자는 “ETF에 들어가지 않으면 문제 있는 기업인가에 대해서 생각할 수 있는데 단순히 주가순자산비율(PBR)이 낮지 않다고 해서 나쁜 기업인 건 아니지 않나”라며 “몰아가는 식이 되는 것은 위험하기 때문에 정부도 고민 끝에 모호한 정책을 내놓은 것 같다”고 지적했다. 규제 개선 등 가장 근본적인 문제를 다루지 않았다는 점에서 실효성이 의심된다는 지적도 잇따르고 있다. 주주가치 제고의 선결 과제인 괴도한 상속세 개편과 취약한 경영권 방어 제도 도입 등이 이번 방안에서 거론조차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국내 상속세 체계는 대주주의 주가 부양을 방해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현행 상속세 및 증여세법상 최대 세율은 50%, 대기업은 경영권 프리미엄에 대한 추가 과세가 적용돼 최대 60%를 적용한다. 이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결국 주가를 낮게 형성시켜야 상속세를 절감할 수 있어 주주 환원에 인색할 수밖에 없는 구조다. 자사주 소각이 자칫 경영권 약화로 이어질 수 있어 기업들이 부담을 안고 있다는 것도 문제점으로 지적된다. 자사주는 그간 상장사 대주주가 지배력을 강화하는 경영권 방어 수단으로 활용됐다. 자사주 자체는 의결권이 없지만 이를 백기사(우호 주주)에게 매각하면 의결권이 살아나 경영권 방어 무기로 쓸 수 있다는 점에서다. 이에 재계는 정부가 경영권 방어제도를 도입해야 자사주 소각이 더 늘어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대표적으로 포이즌필(기존 주주에게 시세보다 싼 값에 신주 발행)과 차등의결권(1주당 2개 이상의 의결권 부여), 황금주(단 1주만 보유해도 기업 주요 의사 결정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는 주식) 등이 언급된다. 상장사들이 회의적인 시선을 보내자 정부는 상법 개정을 추진하고 세재 개선안을 마련할 예정인 만큼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지켜봐 줄 것을 당부했다. 기획재정부도 향후 상법 개정 추진 계획을 밝힌 상태다. 다만 기업들 사이에선 오는 4월 총선 이후 선거 결과에 따라 정부의 지원 여부가 달라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코스닥 상장사 한 관계자는 “4월 총선 결과에 따라 정부의 밸류업 정책이 달라질 수 있어 기업들의 관심이 낮다”며 “정부가 총선이 끌날 때까진 지금처럼 일단 구조적인 문제에서 한발 물러서 있으면서 강력한 의지를 보이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위한 첫 걸음에도 ‘첩첩산중’ [밸류업 성공 열쇠①] 이복현 “기업 밸류업, 자산·증시 측면서 목표 구체화 필요” 한투證 “日 증시,밸류업 프르그램만으로 반등한 것 아니야” 금융위, 싱가포르서 IR 개최…“밸류업 지원, 긴 호흡 꾸준히 추진” 저평가株 담는 밸류업 ETF 관건은 ‘차별성’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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