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석, 성장의 기회다" 박동원 부상에도 염갈량은 흔들리지 않았다[잠실=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LG 트윈스 염경엽 감독이 주전 포수 박동원 부상에도 의연한 모습을 보였다. LG는 1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 경기를 치른다. 선발로 박해민(중견수)-문성주(좌익수)-김현수(지명타자)-오스틴 딘(1루수)-김범석(포수)-홍창기(우익수)-문보경(3루수)-오지환(유격수)-신민재(2루수)가 출전한다. 선발투수는 케이시 켈리다. 경기에 앞서 염경엽 감독은 박동원의 부상 상황을 전했다. 염경엽 감독은 "다음 주 정도면 지명타자는 될 것 같다. 2주 정도면 충분히 포수까지 될 것 같다"면서 "열흘 정도에 맞춰 올릴 생각이다. (박동원이) 자고 일어나서 훨씬 좋다고 하더라"라고 설명했다. 박동원의 빈자리는 김범석이 채운다. '포수'라는 특수 포지션, 그것도 주전 선수가 빠져 심란할 만도 하지만 염경엽 감독은 흔들리지 않았다. 외려 염경엽 감독은 "(김)범석이에겐 엄청나게 성장할 수 있는 기회"라면서 "어차피 누구를 써야 한다면 (김)범석이를 쓰는 게 앞으로 팀을 봐서도 훨씬 도움이 된다. 과감하게 써 볼 생각"이라고 전했다. 김범석의 수비력에도 만족감을 드러냈다. 염경엽 감독은 "송구도 나쁘지 않다. 포구하면서 블로킹하는 것을 봤을 때 포수로서 충분히 빨리 성장할 수 있는 조건 중 하나가 순발력인데, 대처하는 순발력을 봤을 때 높게 평가한다"고 말했다. 당분간 김범석이 메인 포수로 활약한다. 염경엽 감독은 "(김범석을) 웬만하면 많이 쓸 생각이다. 경기 후반에 허도환을 활용하면서 선발로 웬만하면 내보내려고 한다"고 답했다. <@1> 최근 부진한 켈리는 피칭 디자인을 조정했다. 염경엽 감독은 "노석기 전력분석팀장과 피칭 디자인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야기한) 부분을 오늘 잘 실행한다면 이전 피칭보다 좋을 거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게임의 승부처에서 어떤 볼을 던지느냐가 굉장히 중요한데, 가장 구종 가치가 높은 볼이 아니라 가치가 떨어지는 볼을 선택해서 계속 맞는 게 켈리의 문제다. 구속이 올라오지 않는 건 다음 문제"라고 설명했다. 한편 LG는 전날(13일) 코치진 보직 이동을 단행했다. 공석이었던 전력강화 코디네이터 자리에 서용빈 2군 감독을 승격시키고, 2군 감독에는 김정준 1군 수석코치를, 1군 수석코치에는 이호준 QC(Quality Control) 코치가 들어갔다. 염경엽 감독은 "육성 총괄 쪽을 구단에서 준비했는데 외부에서 사람을 찾지 못했다"면서 "서용빈 감독이 육성의 시스템과 운영 방향을 이해하고 있어서, 서용빈 감독이 가는 게 가장 낫다고 차명석 단장님이 생각하는 것 같았다"라고 전했다. 2군 감독과 수석코치 보직은 염경엽 감독이 직접 정했다. 염경엽 감독은 "2군 감독으로 누구를 보내느냐 고민을 했다. 그 선택권은 단장님이 저에게 줬다"면서 "어떤 것이 가장 효과적인지 고민을 했을 때 (김)정준 코치가 (2군 감독으로) 더 낫다고 생각했다. 김정준 코치와 면담을 해봤을 때 본인도 한 번 해보고 싶어 했다"고 답했다.<@2>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김동수 이후 첫 트윈스 우승 포수 탄생 “2차전 역전포 죽을 때까지 못 잊어…우리 너무 강하다.”1990년 ‘V1’, 1994년 ‘V2’ 당시 LG 트윈스 우승 포수는 ‘KBO 레전드 포수’ 김동수였다. 하지만, LG는 1994년 이후 29년 세월 동안 우승 포수를 배출하지 못했다. 그리고 2023년 이적 첫 시즌 만에 박동원이 29년 만에 트윈스 우승 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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