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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자책점 Archives - Page 2 of 6 - 뉴스벨

#평균자책점 (106 Posts)

  • 이정후, 첫해부터 지구 우승 도전하나… SF 스넬과 2년 계약, 다저스 대항마 떠올랐다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대대적인 전력 보강을 천명하며 2023-2024 메이저리그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을 벼른 샌프란시스코가 마지막 퍼즐까지 맞췄다. 지난해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수상자이자 통산 두 차례 사이영상 수상에 빛나는 좌완 블레이크 스넬(32)을 영입해 선발 로테이션을 보강했다. 비록 오프시즌의 주인공 자리는 지구 최대 라이벌인 LA 다저스에 내줬지만, 샌프란시스코도 섭섭하지 않은 전력 보강으로 올해 지구 우승 및 포스트시즌에 도전장을 내밀었다.‘뉴욕포스트’의 칼럼니스트이자 메이저리그 대표 소식통 중 하나인 존 헤이
  • SSG 새 외국인 투수 더거, KBO 첫 등판서 2⅓이닝 5피안타 3실점 추운 날씨 탓인지 제구에 어려움 겪어 SSG 랜더스 외국인 투수 로버트 더거 [SSG 랜더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프로야구 SSG 랜더스 새 외국인 투수 로버트 더거(28)가 KBO리그 첫 공식 경기 등판에서 흔들렸다. 더거는 1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시범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 2⅓이닝 61구 5피안타 1탈삼진 3실점(2자책점)으로 흔들렸다. 볼넷도 3개나 내주면서 불안정한 제구력을 노출했다. SSG는 지난해 잦은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커크 맥카티와 재계약을 포기하고 더거와 총액 90만 달러에 계약했다. 더거는 메이저리그 통산 27경기 7패 평균자책점 7.17로 강한 인상을 남기지 못했지만, 마이너리그에서는 통산 154경기 39승 42패 2세이브 평균자책점 4.21로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지난 시즌은 트리플A 퍼시픽리그 평균자책점(4.31)과 탈삼진(143개) 1위에 올랐다. 더거는 스프링캠프에서 일찌감치 최고 시속 151㎞를 찍으며 기대감을 키웠다. 이숭용 SSG 감독은 "인성과 기량 모두 100점을 주고 싶다. 건강만 유지하면 10승 이상을 달성할 투수"라고 신뢰를 보낸 바 있다. 그러나 첫 KBO 시범경기 등판에서는 강한 인상을 남기지 못했다. 라이브 피칭하는 SSG 더거 (서울=연합뉴스) 프로야구 SSG 랜더스의 새 외국인 투수 로버트 더거(28)가 14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비로비치 재키 로빈슨 트레이닝 콤플렉스에서 라이브 피칭을 하고 있다. 2024.2.15 [SSG 랜더스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photo@yna.co.kr 쌀쌀한 날씨 탓인지 최고 시속은 149㎞에 그쳤고, 제구도 흔들렸다. 더거는 1회 볼넷 2개로 2사 1, 2루 위기를 자초한 뒤 더블스틸 때 포수 조형우의 송구 실책까지 나오면서 1점을 내줬다. 2회에는 안타 2개와 볼넷 1개로 1사 만루에 몰린 가운데서도 김혜성과 로니 도슨을 범타 처리해 위기에서 벗어났다. 하지만 3회 연달아 정타를 허용해 마운드를 내려왔다. 선두타자 김휘집에게 왼쪽 펜스 상단 직격 단타, 최주환에게 오른쪽 펜스 직격 3루타를 맞았다. 1사 3루에서는 김동헌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고, 결국 조병현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4bun@yna.co.kr 유연수 꿈 앗아간 음주운전자 820만원 공탁…판사 "조롱하나" "러시아 피겨 발리예바, 13∼15세에 56가지 약물 투여받아" 나사 풀린 육군 간부들…한미연합훈련 현장서 '술파티' 태국 군함 정박 중 함포 오발…자국 함정 파괴·최소 3명 부상 황의조 형수 징역 3년…"죄질 무겁지만 黃 선처요청 고려" "방송하느라 훈련불참"…휘문고 농구부 현주엽 감독 민원 접수돼 "뭐 먹어도 될까" 그러자 사과 건넸다…오픈AI 로봇 쇼크 인제대, 새학기 맞이 학식 '랍스터·돈마호크' 제공 눈길 1만7천원짜리 레이저 한발로 목표물 명중…무기 판도 흔드나 아이 낳으면 18세까지 1억…인천시, 임산부 교통비부터 지원
  • 벌써 시속 150㎞…새 외국인 더거를 향한 SSG의 기대감 상승 SSG 새 외국인 투수 더거 [SSG 랜더스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지난해 SSG 랜더스 선발진은 프로야구 10개 구단 중 평균자책점 최하위(4.53)에 그쳤다. 외국인 투수의 부상이 가장 큰 원인이었다. 에니 로메로가 어깨 통증으로 단 한 경기도 던지지 못한 채 방출되고, 에이스 역할을 하던 커크 맥카티도 잦은 부상으로 130이닝만 소화했다. SSG는 2024시즌에는 외국인 투수 로버트 더거와 로에니스 엘리아스가 토종 에이스 김광현과 함께 강력한 1∼3선발을 구축하길 기대한다. 일단 스프링캠프에서는 희망을 봤다. 특히 새 외국인 투수 더거에게 눈길이 쏠린다. 더거는 지난 3일 대만에서 벌인 웨이좐 드래건스와 평가전에 등판해 2⅔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 1볼넷 2탈삼진으로 막았다. 직구 구속은 최고 시속 150㎞, 최저 시속 146㎞였다. 커브와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 변화구도 적절하게 섞으며 공 38개로 2⅔이닝을 채웠다. 더거는 구단을 통해 "몸 상태가 좋다. 여러 구종을 구사했는데 직구 움직임에 만족하고, 커브도 원하는 곳에 들어갔다"며 "시범경기에서 투구 수를 늘려가면서 컨디션을 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선발 등판한 엘리아스도 2이닝 무피안타 무실점 1볼넷으로 '대만프로야구 디펜딩 챔피언' 웨이좐 타선을 제압했다. 이숭용 SSG 감독은 "외국인 선발 투수 2명의 상태를 잘 점검했다"고 만족스러워했다. 불펜피칭하는 SSG 새 외국인 투수 더거 [SSG 랜더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더거의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경력은 통산 27경기(선발 13경기) 7패 평균자책점 7.17로 화려하지 않다. 하지만, 마이너리그에서는 꾸준히 선발로 등판했다. 더거의 마이너리그 통산 성적은 154경기(선발 127경기) 39승 42패 4세이브 평균자책점 4.21이다. 트리플A 통산 성적은 75경기 15승 22패 평균자책점 5.25다. 2023년에는 7승 10패로 승운은 따르지 않았지만, 트리플A 퍼시픽리그 평균자책점(4.31)과 탈삼진(143개) 1위에 올랐다. SSG는 "더거는 풍부한 선발 경험과 안정적인 경기 운영 능력을 갖췄다"며 "큰 약점이 없는 완성형 선발 투수"라고 소개했다. 더거는 일찌감치 직구 구속을 시속 150㎞까지 끌어 올리고, 공을 숨기는 '디셉션 동작'도 선보였다. SSG는 지난해 로메로의 대체 선수로 영입한 엘리아스가 전반기(4승 3패 평균자책점 4.02)보다 후반기(4승 3패 평균자책점 3.52)에 더 좋은 경기력을 보인 점에 주목해 재계약했다. 김광현은 "2023년(9승 8패 평균자책점 3.53)은 답지를 밀려 쓴 느낌"이라며 절치부심하고 있다. SSG는 더거를 보며 10개 구단 최정상급 1∼3선발 구축의 희망을 품는다. jiks79@yna.co.kr 이선균한테 3억 뜯은 협박범들…공소장에 담긴 사건 전말 노소영 "비서가 26억원 빼돌려" 고소…경찰 수사 세계 최고병원에 뽑힌 한국 병원, 1곳 빼곤 수도권…일본은 반반 고양 대곡역 진입로 대혼잡…원인은 공무원 '무사안일' 왕세자빈에 정말 무슨일 있나…英 왕실 비밀주의 시험대 김신영, KBS '전국노래자랑'서 돌연 하차…남희석 새 MC 확정 머스크, '세계 최고 부자' 자리 베이조스에게 내줘 홍준표 "박정희 전 대통령 동상 건립 검토" 래퍼 비프리, 국힘 후보 선거유세 방해 혐의로 입건 日어린이에 생체 폐·간 동시 이식 수술 성공…"세계 최초"
  • '류현진 이후 전무한' 1점대 평균자책점…류현진이 재현할까 KBO리그 마지막 1점대 평균자책점, 2010년 류현진의 '1.82' 류현진 스프링캠프 인터뷰 (야에세[일본 오키나와현]=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류현진이 25일 일본 오키나와현 고친다 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 2차 스프링캠프에서 취재진과 인터뷰하고 있다. 2024.2.25 dwise@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이제 현실적으로 류현진(36·한화 이글스)에게 한 시즌 200이닝 가까이 던지는 걸 기대하면 안 된다. 당장 지난해까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경쟁력을 보여준, 기량만 놓고 본다면 현역 메이저리거나 다름없다. 그러나 네 차례 수술 전력에 30대 후반에 접어든 나이를 고려하면, 한화는 이제 류현진을 '아끼고 아껴서' 써야 한다. 12년 만에 KBO리그에 복귀한 류현진이 다승이나 탈삼진과 같은 '누적 기록 타이틀'을 수확하기 어려운 이유다. 10승 이상 거둔 선수를 대상으로 한 승률은 투수 기량과 비례하지 않는다. 류현진만 하더라도 KBO리그에서 마지막 시즌인 2012년 182⅔이닝을 던져 삼진 210개를 뽑아내는 압도적인 투구를 펼쳤으나 승운이 따르지 않아 9승 9패로 승률 5할에 그쳤다. 현실적으로 류현진이 가장 도전해볼 만한 타이틀은 평균자책점이다. 훈련 준비하는 류현진 (야에세[일본 오키나와현]=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류현진이 25일 일본 오키나와현 고친다 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 2차 스프링캠프에서 훈련을 준비하고 있다. 2024.2.25 dwise@yna.co.kr 류현진은 2006년(2.23)과 2010년(1.82) KBO리그에서 두 차례 평균자책점 타이틀을 차지하고, 미국으로 건너가 2019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소속으로 평균자책점 2.32를 찍어 사상 최초의 'KBO리그-MLB 평균자책점 1위'를 달성한 선수가 됐다. 야구계에서는 류현진이 올 시즌 내내 건강만 유지한다면, 평균자책점 타이틀은 충분히 노려볼 만할 것으로 내다본다. 류현진은 14년 전 자신이 KBO리그에서 마지막으로 세운 이정표인 '1점대 평균자책점'에 다시 도전할 기회를 얻었다. 최원호 한화 감독은 류현진이 에릭 페디(전 NC 다이노스·현 MLB 시카고 화이트삭스)보다 수준 높은 선수라는 말로 '1점대 평균자책점' 도전 가능성을 암시했다. 최 감독은 "MLB 기준으로 봐도 류현진이 페디보다 윗급이다. 몸만 괜찮다면 잘 던질 거다. 페디가 국내 기준으로는 최정상급이라도, MLB에서 똑같은 공으로 통할지 의문이다. 지금 공으로 MLB에서 안정적으로 던진 류현진의 수준이 더 높다"고 말했다. 활짝 웃는 류현진 (야에세[일본 오키나와현]=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류현진이 25일 일본 오키나와현 고친다 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 2차 스프링캠프에서 밝은 표정으로 인터뷰하고 있다. 2024.2.25 dwise@yna.co.kr 페디는 지난 시즌 20승 6패 209탈삼진 평균자책점 2.00으로 다승과 평균자책점, 탈삼진까지 투수 삼관왕을 차지했다. 페디는 2010년 류현진 이후 첫 1점대 평균자책점에 도전했으나 아쉽게 기록을 놓쳤다. 페디가 던진 변형 슬라이더의 한 종류인 스위퍼가 주목받았지만, KBO리그 타자들이 공략하는 데 가장 어려움을 겪은 구종은 투심 패스트볼이다. 류현진은 페디보다 수준 높은 변형 패스트볼을 던지는 선수다. 류현진의 불펜 투구를 지켜본 한화 구단 관계자는 "류현진의 컷 패스트볼은 KBO리그 타자들에게 '마구' 수준으로 느껴질 것"이라고 예측하기도 했다. 지난달 23일 류현진의 첫 불펜 투구를 받은 한화 불펜 포수가 컷 패스트볼을 슬라이더라고 표현할 정도로, KBO리그에서는 보기 어려운 공이다. 수비 훈련하는 류현진 (야에세[일본 오키나와현]=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류현진이 25일 일본 오키나와현 고친다 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 2차 스프링캠프에서 수비훈련을 하고있다. 2024.2.25 dwise@yna.co.kr 또한 류현진이 재활을 마치고 지난해 복귀한 뒤 쏠쏠하게 활용한 커브도 자동 볼 판정 시스템(ABS) 도입으로 더욱 빛날 것으로 보인다. 현장에서는 커브와 같이 상하 움직임이 심한 구종이 유리한 판정을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 양현종(KIA 타이거즈)은 "(류)현진이 형 커브는 워낙 각도가 크다. 물론 모든 구종이 뛰어나지만, ABS 도입으로 더 유리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 개막전에 등판할 예정인 류현진은 일본 오키나와 캠프에서 두 차례 불펜 투구와 라이브 투구(타자를 세워두고 실전처럼 던지는 것)를 소화했다. 류현진은 4일 귀국해 7일 팀 청백전을 통해 연습경기 첫선을 보이고, KBO 시범경기에서 두 차례 등판해 최종 점검에 나선다. 등판 간격을 고려하면 류현진의 시범경기 복귀 무대는 12일 대전 KIA 타이거즈전이 될 전망이다. 4bun@yna.co.kr 김신영, KBS '전국노래자랑'서 하차…"갑작스럽게 교체 통보받아" 함성득 "尹-文 틀어진 계기는 靑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수사" 대장내시경 받다가 천공 생긴 후 사망…법원, 의료과실 인정 "뉘예뉘예" 경찰 조롱하고 무전취식 일삼은 남아공인 구속영장 '머스크 75조원 보상 무효' 이끈 로펌, 테슬라 주식 8조원 요구 무법천지 아이티, 갱단 교도소 습격…4천명 중 100명 남고 탈옥 이번엔 골수 줄기세포 주사?…반년 새 실손보험금 '줄줄' [삶] 한국의 국회의원들은 의사들과 몇가지 공통점 있다 현대차그룹 양재동 사옥에 회장실이 두 개인 까닭은? 의사면허 무더기 취소될까…면허 다시 받는 것도 '까다롭다'
  • '마운드의 철학자' 롯데 김진욱의 목표는 '생각 덜어내기' "많은 생각으로 3년 해봐야 결과 똑같아…결국 마음가짐의 문제" 롯데 자이언츠 왼손 투수 김진욱 [촬영 이대호]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왼손 투수 김진욱(21)은 '마운드 위의 철학자'라고 해도 무방할 만큼 생각이 많았다. 공이 잘 들어가면 잘 들어간 대로, 생각과는 다르게 들어가면 그 이유를 알고자 내면으로 침잠했다. 강릉고 재학 시절 전국에서 가장 멋진 공을 던졌던 그는 프로에 데뷔한 후에는 별다른 빛을 보지 못했다. 2021년 KBO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롯데에 입단한 그의 3시즌 통산 성적은 103경기 8승 12패 16홀드 평균자책점 6.37이다. 팀에서 누구보다 열심히 훈련하고, 스스로에 대한 성찰을 게을리하지 않았던 '고교 천재 투수'의 성적으로는 만족스럽지 못한 게 사실이다. 일본 오키나와현에서 진행 중인 롯데 스프링캠프에서 2024시즌을 준비 중인 김진욱은 변신을 선언했다. 몸을 키우고, 변화구를 장착하는 변신이 아니다. 생각을 덜어내고자 노력 중이다. 투구하는 김진욱 (광주=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2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에서 롯데 김진욱이 5회에 등판해 투구하고 있다. 2023.5.2 iso64@yna.co.kr 김진욱은 "(많은 생각으로) 3년을 해봐도 결과가 똑같았다. 몸을 더 키울 것도 아니니까, 결국 (성적이 안 나온 건) 마음가짐이 문제라고 생각했다"면서 "이제 완벽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하려고 한다. 못해도 너무 파고들지 않겠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 김진욱의 출발은 화려했다. 4월 내내 10경기에서 한 점도 내주지 않았고, 1승과 홀드 3개를 챙겨 팀 승리 수호신으로 거듭났다. 하지만 다시 기복이 심해졌다. 전반기에는 2승 1패 8홀드 평균자책점 5.46으로 필승조 노릇을 했지만, 후반기는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9.72로 무너졌다. 이제 프로 4년 차 시즌을 맞이하는 김진욱은 '초년병' 혹은 '프로 적응기'라는 구실을 붙이기 어려워졌다. 김진욱은 "올해가 중요한 해인 것은 맞다. 그런데 거기에 집중하면 안 된다"면서 "올해도 (예년과) 똑같이 해도 괜찮다고, 못해도 괜찮다고 생각하려고 한다. '더 못해봐야 얼마나 못하겠어'라는 생각으로 접근하겠다"고 선언했다. 매일 경기가 벌어지는 야구는 건망증이 필요한 종목이다. 투구하는 김진욱 (부산=연합뉴스) 강덕철 기자 = 11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3 프로야구 두산베어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 6회초 롯데 김진욱이 투구하고 있다. 2023.5.11 kangdcc@yna.co.kr 방금 던진 공 하나, 앞선 타석의 헛스윙 하나에 파고들면 생각의 늪에 빠지기 일쑤다. 김진욱이 정신적인 변신을 선언한 이유다. 생각을 바꾸는 것과 동시에 훈련도 게을리하지 않는다. 주형광 투수코치는 제구력 난조로 고전했던 김진욱에게 '많이 던지며 밸런스를 찾는 것도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김진욱은 "(주형광) 코치님이 공 던지는 체력과 뛰는 체력은 따로라며 공을 많이 던졌으면 좋겠다고 하셨다"면서 "그래서 투구를 많이 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훈련량을 묻자 "공 개수에 의미를 두기보다는 훈련하다 보면 많아진다. 다른 선수보다 하나라도 더 던지고, 공 하나하나 집중해서 던지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올해 김진욱은 5선발 후보로 경쟁 중이다. 괌 1차 캠프부터 투구 수를 80∼90개 수준으로 끌어올렸다는 그는 "피칭을 많이 해서 몸 상태는 좋다. (선발은) 감독님께서 딱히 말씀은 없으셨지만, 언제든 기회가 오면 잡을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4bun@yna.co.kr '슬의생'으로 복귀 간청한 정부…'의새' 밈으로 조롱한 의사들 오늘 일반 공개 마지막날…"안녕, '행복을 준 보물' 푸바오!" "트럼프는 여성에 위험해"…'남편 구원투수'로 나선 질 바이든 76세에 방통대 학사모 진관스님 "탑골공원 가는 대신 공부하자" '조폭 저격' 유튜버 폭행 교사 조직원, 구속심사 직전 극단 선택 "유튜브에 이강인 가짜뉴스 361개…2주 새 7억 벌었다" 단서는 '꽁지머리'…5개월 만에 붙잡힌 상습 외제차털이범 與 공천탈락자, 당사 앞에서 분신시도 소동…경찰 제압 딸 결혼에 이재용 불렀던 인도 거부, 아들 결혼엔 리한나 공연 회장님도 즐겨찾는 GS 구내식당…하루 2천명 찾는 '맛집'으로
  • 선발 변신 시도한 kt 이채호·NC 김영규, 부상으로 조기 귀국 이채호는 발목 염좌, 김영규는 팔꿈치 통증 kt wiz 잠수함 투수 이채호 [kt wiz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야구 팀들의 스프링캠프가 막바지로 향하는 가운데, 핵심 불펜에서 선발 투수로 변신을 시도하던 kt wiz 잠수함 투수 이채호(25)와 NC 다이노스 왼손 투수 김영규(24)가 부상으로 조기 귀국했다. kt 관계자는 29일 "이채호가 25일 일본 오키나와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연습경기에서 오른쪽 발목을 다쳤다"면서 "실전 경기가 많은 2차 스프링캠프 특성상 국내에서 회복하는 것이 낫다고 판단해 27일 귀국했다"고 전했다. 이어 "일본 현지 검진에서 단순 염좌 소견이 나왔다"라며 "시범경기 개막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회복에 전념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2022년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에서 kt로 이적한 이채호는 그해 불펜으로 38경기에 등판해 5승 3홀드 평균자책점 2.95로 맹활약했다. 그러나 지난 시즌엔 25경기 1패 1홀드 평균자책점 6.93으로 다소 부진했다. 이강철 kt 감독은 지난 시즌 이채호가 '주전 2년 차 징크스'를 겪었다고 판단하고 새 시즌 5선발 혹은 롱릴리프 투수로 활용할 계획을 세웠다. 아울러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주권, 김민수 등 기존 불펜 투수들을 선발 경쟁에 참여시켰다. 이채호는 성실히 훈련하며 변신을 시도했으나 아쉽게 부상으로 스프링캠프를 조기 종료했다. NC 김영규 [연합뉴스 자료사진] NC에서 선발 경쟁을 펼치던 김영규도 조기 귀국했다. NC 관계자는 "김영규는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에서 열리는 스프링캠프 훈련 중 왼쪽 팔꿈치 미세 통증을 호소해 27일 귀국길에 올랐다"고 전했다. 김영규는 NC에 없어서는 안 될 핵심 자원이다. 그는 지난해 정규시즌 63경기에서 2승 4패 24홀드 평균자책점 3.06의 성적을 내며 불펜을 이끌었다. SSG와 준플레이오프 3경기에선 모두 무실점하며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고,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승선해 금메달 획득을 합작하기도 했다. 최고의 한 해를 보냈던 김영규는 새 시즌 더 큰 도약을 준비하고 있었다. 강인권 감독의 권유를 받고 선발 보직에 도전했다. 그러나 김영규의 보직 변경은 잠시 쉼표를 찍게 됐다. 김영규는 국내에서 정밀 검진을 받은 뒤 진단 결과에 따라 향후 회복 및 훈련 일정을 다시 짤 예정이다. cycle@yna.co.kr 가수 벤, 결혼 3년 만에 이욱 이사장과 이혼 완주 모악산서 백골 발견…"1년 6개월 전 실종된 70대 추정" '학비면제' 통큰 쾌척에 美의대생들 감격…"인생 바뀌었다" 정세진 아나운서, KBS 입사 27년 만에 특별명예퇴직 '외설스러운 동작' 호날두…1경기 출전 정지+벌금 360만원 "우린 또 당할수 없다…자체 핵무장, 여성 군복무 검토하자" "물, 끓이기만 해도 나노·미세 플라스틱 최대 90% 제거된다" 영국 왕실에 무슨 일…수술받은 왕세자빈 음모론 확산 한국여성 왜 아이 안 낳나…英 BBC 저출산 집중 조명 불법체류 부모 출국후 홀로 남겨진 칠삭둥이, 중환자실서 백일상
  • 류현진 복귀 초읽기, 당장 달성 가능한 대기록은? 한화 구단 메이저리그에 신분조회, 계약 초읽기 복귀 후 2승만 더하며 역대 33번째 통산 100승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7)의 KBO리그 복귀가 다가오고 있다. 행선지는 친정팀 한화 이글스다. 한화 구단은 20일 한국야구위원회(KBO)를 통해 미국 메이저리그 사무국에 류현진의 신분 조회를 요청했다. 신분 조회 요청은 계약 성사 직전 이뤄지는 경우가 많다. 이에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4일 이내 요청 결과를 KBO 사무국에 전달한다. 따라서 한화는 공식 절차를 모두 마친 뒤 류현진의 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 양 측은 긍정적인 기류 속에 세부적인 계약 조건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006년 한화에 입단한 류현진은 7년간 KBO리그 무대서 활동하며 최고 투수로 군림했다. 입단 첫해 신인왕과 MVP를 동시에 수상하며 ‘괴물’이라는 수식어를 얻었고, 7시즌 동안 98승 52패 1238탈삼진 평균자책점 2.80의 놀라운 성적을 내며 차원이 다른 투구를 선보였다. 이후 2013년 포스팅으로 통해 메이저리그에 진출했고 LA 다저스에서 7년, 토론토에서 4년을 뛰는 등 성공적인 빅리그 생활을 보냈다. 특히 토론토로 이적했을 당시에는 4년간 8000만 달러의 대형 계약을 따내며 가치를 입증 받기도 했다. 한화 유니폼을 입게 될 류현진은 사실상 4년 계약을 맺을 게 유력하다. 그도 그럴 것이 포스팅을 통해 해외 무대에 진출했다 복귀한 선수들은 4년간 팀을 떠날 수 없다는 조항이 있고, 최근 도입된 비FA 다년 계약까지 마련돼 장기간 입지 걱정 없이 공을 던질 수 있다. 액수는 역대 최고액(양의지 4+2년 152억원) 경신이 확실시된다. 부상 후유증으로 인한 몸 상태가 다소 걱정이나 건강한 류현진은 여전히 메이저리거의 기량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한화를 대표했던 선수라는 상징성까지 더해져 섭섭하지 않은 대우를 받을 전망이다. 어느덧 30대 후반의 나이가 된 류현진은 선수 생활 막바지를 향해 가고 있다. 12년 만에 돌아온 그가 KBO리그서 남길 기록은 무엇이 있을까. 가장 먼저 달성 가능한 기록은 KBO 통산 100승이다. 류현진은 데뷔 후 6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를 쌓았으나 마지막 해인 2012년 타선의 지원을 지독할 정도로 받지 못하며 9승에 그쳤고, 통산 승수도 98승에 멈춘 채 미국으로 떠났다. 류현진이 앞으로 2승을 더 보태면 역대 33번째 100승 투수가 될 수 있다. 류현진하면 떠오르는 기록이 바로 평균자책점과 탈삼진이다. 류현진은 7년간 1269이닝을 던지며 2.80의 평균자책점을 남겼다. 류현진보다 이닝 수가 많은 투수 중 통산 평균자책점이 낮은 투수는 ‘전설’ 선동열(1.20), 최동원(2.46)뿐이며 구원 투수 오승환을 제외하면 현역 선발 투수 중 1위에 해당한다. 탈삼진은 7년간 1238개를 따내며 역대 공동 17위에 위치해있다. 다만 류현진은 메이저리그에서 정교한 제구를 바탕으로 한 ‘맞춰 잡는 투수’로 변신을 꾀했는데 KBO리그 복귀 후 투구 스타일을 어떻게 가져갈 것인가에 따라 삼진 수 증가도 달라질 전망이다. 탈삼진 부문 역대 1위는 2048개를 기록한 송진우이며 현역 중에서는 1947개의 양현종이 2위에 올라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강인 향한 도 넘은 비판, 이대로 괜찮을까 '걱정 말아요' 다저스 오타니, 라이브 배팅서 호쾌한 홈런 '신분조회 요청' 류현진, 한화 복귀 초읽기…진짜 행복야구 시작? '류현진 합류하면' 한화 5강 기대, 5선발 경쟁마저 치열 몸집 불린 샌프란시스코…이정후 안고 짝수해 우승?
  • 한화, 류현진에 4년 170억원+α 최고대우 약속…21일 결론날 듯 한화 구상은 21일 계약 후 22일 오키나와 캠프 합류 류현진, 한화 복귀 임박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홍규빈 기자 = 한화 이글스가 류현진(36)에게 '4년 170억원 이상'의 역대 한국프로야구 KBO리그 최고 대우를 약속했다. 다만, 협상과 계약 절차를 완전히 마무리하지는 못했다. 일단 한화와 류현진이 구상하는 '현재 가장 이상적인 일정'은 21일 계약을 완료하고, 22일 일본 오키나와 스프링캠프에 합류하는 것이다. 20일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한화는 최근 한국야구위원회(KBO)를 통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에 류현진의 신분 조회를 요청했고, 이날 류현진이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라는 회신을 받았다. 한화는 '서류 작업'과 '협상'을 동시에 진행했다. 서류 작업 중에는 '임의해지 선수 신분 해제 요청'이 남았다. 더 중요한 류현진과의 협상도 아직 100% 완료하지는 않았다. 일단 한화는 '4년 기준 총 170억원+α'를 제시했다. 170억원은 모두 보장 금액인 것으로 알려졌다. 4년 170억원은 총액과 평균 연봉(42.5억원) 모두 KBO리그 최고액이다. 류현진이 도장을 찍는 순간, 양의지가 2023시즌을 앞두고 두산 베어스와 계약한 4+2년 최대 152억원의 종전 총액 기록, 김광현이 2022년 3월 빅리그 생활을 접고 SSG 랜더스로 복귀하며 사인한 4년 최대 151억원의 종전 평균 연봉(37억7천500만원) 기록을 훌쩍 넘어선다. 여기에 한화 구단은 보너스 또는 류현진의 편의를 위한 계약 조항도 추가할 것으로 보인다. 역투하는 류현진 (인천=연합뉴스) 하사헌 기자 = 28일 오후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SK-한화 경기. 한화 선발투수 류현진이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2011.6.28 toadboy@yna.co.kr 류현진은 2012시즌이 끝난 뒤, 한화의 동의를 구해 포스팅(비공개 경쟁입찰)으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렸고,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6년간 총액 3천600만 달러에 계약했다. 한화는 당시 환율로 약 280억원(2천573만7천737달러33센트)의 이적료를 받았다. 한국인 최초의 메이저리거 박찬호 등 류현진보다 먼저 빅리그에 진출한 '한국 선배'는 모두 KBO리그를 거치지 않고 미국으로 건너가 마이너리그 생활을 견디고서 빅리그 무대에 섰다. 류현진은 KBO리그에서 7시즌을 보낸 뒤, 포스팅으로 빅리그에 직행하며 다른 한국 동료들에게 새로운 길을 제시했다. 빅리그에서 류현진은 186경기에 등판해 78승 48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3.27을 올렸다. 메이저리그 전체 평균자책점 1위(2019년), 올스타전 선발 등판(2019년) 등 코리안 빅리거 최초 기록도 세웠다.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평균에 미치지 못하는 직구 구속으로도 최정상급 선발 투수로 활약하며 현지 전문가들로부터 '연구 대상'으로 꼽히기도 했다. 5차전 관전하는 류현진 (서울=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1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KBO 한국시리즈 5차전 kt wiz와 LG 트윈스의 경기. 류현진이 관중석에서 경기를 관전하고 있다. 2023.11.13 utzza@yna.co.kr 빅리그 생활이 순탄했던 것만은 아니다. 류현진은 야구 인생에서 총 네 차례 수술대에 올랐는데 이 중 세 번의 수술을 미국에서 받았다. 2015년 5월에 선수 생활을 건 왼쪽 어깨 관절와순 봉합 수술을 받은 류현진은 2016년 9월 왼쪽 팔꿈치 괴사 조직을 제거하고자 또 한 번 수술대에 올랐다. 2016년에 받은 수술은 인대 접합 수술에 비해 재활 기간이 짧은 상대적으로 가벼운 수술이었다. 2022년 6월에는 고교 시절 이후 개인 두 번째로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을 받았다. 빅리그에서 세 번의 수술을 받고, 재활을 위해 인고의 시간을 견딘 류현진은 늘 기대 이상의 성과를 냈다. 어깨와 팔꿈치 괴사 조직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은 뒤인 2019년에 개인 최고 성적(14승 5패 평균자책점 2.32)을 올렸고, "30대 중반에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을 받은 투수가 재기에 성공하는 건 매우 어려운 일"이라는 미국 현지 언론의 비관적인 전망에도 류현진은 지난해 8월 마운드에 복귀해 3승 3패 평균자책점 3.46의 준수한 성적을 올렸다.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4년 계약(2020∼2023년 총 8천만 달러)이 만료된 류현진은 한화 복귀와 빅리그 잔류를 두고 고민했다. 류현진의 마음은 KBO리그 복귀로 조금 더 기울어진 상태였다. 복수의 메이저리그 구단이 영입 제의를 했지만, 류현진의 마음을 흔들 정도는 아니었다. 결국 류현진은 한화 복귀를 택했다. 한화와 류현진은 '12년 만의 복귀'에는 합의한 채 구체적인 계약 내용을 손보고 있다. jiks79@yna.co.kr "인생은 구름 같은 것…" '서울 탱고' '첫차' 부른 방실이 별세 [르포] "한 번이라도 투석 거르면 우리 엄마 돌아가실 수도 있는데…" '의새' 발음 논란…"복지부 차관이 의사 비하" vs "단순 실수" '회삿돈 횡령' 박수홍 친형 징역 2년에 쌍방 항소 엄마 된 '전 리듬체조 스타' 손연재, 산부인과에 1억원 기부 "잘 키울 자신 없어서" 5살 아들 살해한 엄마 2심도 징역 10년 8개국 1억명 코로나19 백신 부작용 조사…"심근염 등 연관" 방심위, '바이든, 날리면' MBC에 과징금…YTN '관계자 징계' 검찰, 내연녀 숨지기 전 협박한 경찰관 집행유예 불복 항소 2톤짜리 위성, 이번주 지구로 떨어진다
  • '상무 소속 2군 구원왕' 조병현 "이제는 SSG 필승조로" "군 생활 중 구속이 시속 4㎞ 올라…제구는 자신" SSG 랜더스 오른손 투수 조병현 [SSG 랜더스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국군체육부대(상무) 소속으로 2023년 KBO 퓨처스(2군)리그 구원왕에 오른 '예비역' 조병현(21·SSG 랜더스)이 2024년에는 프로야구 1군 무대 필승조 진입을 노린다. 처음으로 1군 스프링캠프 명단에 이름으로 올리며, 현재 미국 플로리다주 비로비치에서 훈련 중인 조병현은 20일(한국시간) 구단을 통해 "이번 시즌 목표는 '1군 풀타임'이다. 또한 홀드나 세이브 중 한 부문에서는 10개를 채우고 싶다"고 말했다. 오른손 투수 조병현은 2021년 2차 3라운드 전체 28순위로 SSG에 지명됐다. 입단 첫 해 짧게 1군 무대(3경기 6⅔이닝 평균자책점 8.10)를 경험한 조병현은 2022년 입대해 상무에서 군 생활을 했다. 2022년 퓨처스리그에서 11경기 4승 1패 1홀드 평균자책점 3.77을 올린 조병현은 2023년에는 44경기 2승 2패 17세이브 4홀드 평균자책점 2.25로 활약하며 '2군 구원왕'을 차지했다. 전역 후에는 2023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APBC)과 아시아선수권에서 태극마크를 달고 뛰었다. SSG 조병현 [SSG 랜더스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군 생활은 조병현에게 변곡점이 됐다. 조병현은 "입대 전보다 힘이 많이 붙었다. 신체 밸런스가 더 좋아진 느낌"이라며 "구속이 시속 4㎞ 정도 오르면서 타자들의 헛스윙을 많이 끌어냈고 덕분에 자신감이 생겼다. 상무에서 투구 폼을 수정, 보완하며 투구 완성도를 높였고 와인드업과 스트라이드 과정도 개선했다"고 떠올렸다. 조병현은 시속 140㎞ 후반의 빠른 공을 던진다. 국제대회를 통해 '제구되는 빠른 공'의 효과도 확인했다. 조병현은 "구속도 중요하지만 제구도 중요하단 걸 느꼈다"며 "원래는 스트라이크만 생각하고 강하게 던지는 스타일이었는데, 지금은 포수가 요구하는 위치에 최대한 비슷하게 던지려고 한다"고 전했다. SSG, 자동 볼 판정·피치클록 미리 경험하며 라이브피칭 (서울=연합뉴스)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13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비로비치 스프링캠프에서 자동 볼 판정 시스템(ABS)과 피치 클록을 미리 경험할 수 있는 환경에서 라이브 피칭을 했다고 전했다. 사진은 조병현(가운데)과 대화 중인 배영수 코치(오른쪽)와 이숭용 감독. 2024.2.14 [SSG 랜더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조병현의 성장을 확인한 SSG는 1군 스프링캠프 명단에 그를 포함했다. 조병현은 "처음 1군 캠프에 참여했다. 설레고 기쁘다"며 "캠프에서 내 공을 보여드리고 싶다. 쓸만한 투수라는 걸 어필하고 싶고, 스스로도 그럴 자격이 있는지 확인하고 싶다"고 당차게 말했다. "제구는 자신 있다"는 조병현은 "가장 자신 있게 던질 수 있는 구종은 슬라이더다. 상무 때부터 던진 포크볼은 이번 캠프에서 계속해서 던져보며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변화구를 추가하고 싶은 생각도 있다"고 1군 진입 전략을 공개했다. SSG는 현재 불펜의 핵인 고효준(41), 노경은(39)을 도울 '젊은 투수'를 찾고 있다. 조병현은 유력한 1군 불펜 후보로 부상했다. 그는 더 나아가, 필승조 진입까지 노린다. 조병현은 "선발 투수에 대한 욕심도 있지만, 어느 보직에서건 내 몫을 다하고 싶다"며 "불펜 투수로 뛴다면, 필승조 한자리를 차지하고 싶다"고 밝혔다. 조병현의 바람이 이뤄지면, SSG는 2024년 목표 중 하나인 '불펜 리모델링'을 더 빨리 완성할 수 있다. jiks79@yna.co.kr 인천서 현금 10억 가로채 달아난 6명…하루만에 붙잡혀 이강인 생일 챙긴 PSG 음바페…"축하해 내 동생" 메시 "홍콩 '노쇼', 정치적 이유 아냐…부상 탓" 재차 해명 푸틴, 김정은에 러시아산 승용차 선물…제재위반 가능성 "테슬라 사이버트럭, 두 달 만에 녹슨 자국"…일부 차주 불만 "형님, 술집서 몰매 맞았어요"…조폭 간 새벽 도심 패싸움 차에 치인 뒤 뒤따르던 차에 8㎞ 끌려간 50대 숨져 "젊은데 일 안해" 훈계했다가 뺨 맞자 흉기로 찔러…징역 5년 英아카데미상 '오펜하이머' 수상 무대에 유튜버 몰래 끼어들어 '화성男 금성女' 원인은…"남녀 기능적 뇌 구조 패턴 달라"
  • '류현진 합류하면' 한화 5강 기대, 5선발 경쟁마저 치열 류현진(37)이 올해 합류한다면 한화 이글스는 단숨에 5강을 기대할 수 있는 팀으로 뛰어오른다. 18일 오후부터 야구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류현진이 올해 한화로 복귀할 가능성이 크다”는 말이 돌았다. 이미 한화는 류현진에게 국내 복귀 시 계약 조건을 제시한 상태다. 1월 보다는 2월 들어 더 가능성이 높아진 것은 사실이다. 한화 관계자들도 “류현진과 복귀에 대해 꾸준히 이야기를 나눠왔다. 류현진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라며 사실상 계약 임박 상태임을 밝혔다. ‘슈퍼 에이전트’ 보라스의 고객인 류현진을 향해 메이저리그(MLB) 구단들은 여전히 오퍼를 넣고 있어 빅리그 잔류 가능성은 지울 수 없지만, 그 규모가 흔쾌히 받아들일 수준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한화 이글스의 제시 규모 보다야 크지만, 빅리거로서는 받아들이기 어려울 수 있다. 전날 KBS 보도에 따르면, 류현진이 토론토에 보관 중이던 개인 짐을 한국으로 보내기로 결정했다. 여러 정황상 류현진의 한국 복귀 가능성은 매우 높아진 상태다. 국내로 복귀한다면 지난 2022년 김광현의 4년 151억원 규모는 넘어설 것이 확실시된다. 류현진 복귀는 KBO리그의 역사적인 컴백이다. 류현진은 한화를 넘어 한국이 자랑하는 특급 좌완이다. 고졸 출신으로 2006년(2차 1라운드 2순위) 한화서 데뷔한 류현진은 한국 최고의 좌완 투수로 떠올랐다. 데뷔 시즌 다승(18승) 평균자책점(2.23) 탈삼진(204개) 부문에서 모두 1위에 오르며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하면서 신인왕·최우수선수(MVP)·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KBO리그 통산 190경기(1269이닝) 98승 52패 1세이브 1238탈삼진 평균자책점 2.80. 이런 활약을 바탕으로 2013년 미국프로야구(MLB) LA 다저스와 포스팅 비용 약 2574만 달러(약 345억원)에 6년 3600만 달러(약 490억원) 계약을 체결해 빅리그에 진출했다. ‘MLB 평균자책점 1위(2.32)’라는 타이틀을 달고 2019년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4년 8000만 달러에 계약한 뒤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토론토에서 활약했다. 1년의 재활을 마친 뒤 지난해 7월 빅리그에 복귀, 시즌 11경기(52이닝) 3승3패 평균자책점 3.46의 준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MLB 통산 186경기(1055.1이닝) 78승48패1세이브 평균자책점 3.27. 투구 능력 자체는 여전히 MLB에서 버티기 가능한 수준이지만, 30대 후반인 나이와 팔꿈치 부상 이력이 걸림돌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류현진의 복귀가 확정된다면 한화는 올 시즌 KBO리그 5강 판도를 출렁이게 할 큰 변수가 된다. 일단 마운드의 무게와 높이가 류현진 가세 하나로 급상승한다. 류현진과 ‘신인왕’ 문동주, 펠릭스 페냐, 리카르도 산체스까지 탄탄한 로티이션을 가동할 수 있고, 이태양-김서현-김기중-장민재-황준서 등 5선발 경쟁까지 치열하게 전개될 수 있다. 홈런·타점왕 노시환이 버틴 가운데 지난해와 올해 FA로 합류한 채은성-안치홍까지 떠올리면 5강은 충분히 기대할 수 있다. 한화는 2018년 이후 가을 야구에 진출하지 못했다. 3시즌 연속 최하위에 그쳤다가 지난 시즌 9위로 한 계단 오른 상태다. 그럼에도 변함 없는 성원과 사랑을 보내며 "나는 행복합니다"를 외쳤던 한화 야구팬들에게 진짜 행복야구를 선사할 기회가 오고 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 내년 아닌 올해 한화 이글스행? 류현진이 한화 복귀한다면? 역대 최고액 계약 찜 이강인·클린스만 논란만 부각…더 중요한 정몽규 회장 숙제 음바페 레알행, 수차례 오류 끝에 갈락티코 3기 완성 ‘언팔에 탁구게이트까지’ 손흥민이 계속 주장해도 될까
  • 프로야구 KIA 새 외국인 투수 크로우·네일, 첫 라이브 피칭 KIA 타이거즈 새 외국인 투수 크로우 [KIA 타이거즈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새 외국인 투수 윌 크로우와 제임스 네일이 스프링캠프 첫 라이브 피칭을 했다. KIA는 17일 "호주 캔버라의 나라분다 볼파크에서 진행한 스프링캠프 훈련에서 크로우와 네일이 첫 라이브 피칭을 했다"고 전했다. 크로우는 포심, 투심,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 스위퍼를 섞어 공 33개를 던졌다. 네일은 싱커, 커터, 스위퍼, 체인지업으로 공 25개를 채웠다. KIA는 "크로우와 네일 모두 최고 구속 시속 148㎞ 던지며 총 25개의 투구를 마쳤다. 두 선수 모두 최고 구속 시속 148km를 찍었다"고 밝혔다. 크로우는 "준비한 대로 잘 던져 만족스럽다. 마운드에서 투구 리듬과 구종별 릴리스 포인트에 집중해 던졌다"며 "지금은 단계적으로 컨디션을 끌어 올리는 중이다. 시즌 개막에 맞추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게 잘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0시즌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크로우는 4시즌 간 워싱턴 내셔널스, 피츠버그 파이리츠 유니폼을 입고 통산 94경기(선발 29경기) 10승 21패 16홀드 5세이브 평균자책점 5.30을 거뒀다. 2021시즌에는 피츠버그 로테이션을 꿰차 25경기에 선발 등판해 4승 8패 평균자책점 5.48의 성적을 남겼다. 2023시즌에는 5경기에 구원 등판해 9⅔이닝을 던져 평균자책점 4.66을 기록했다. 마이너리그 통산 성적은 5시즌 75경기(선발 59경기) 21승 16패 1홀드 평균자책점 4.01이다. KIA 타이거즈 새 외국인 투수 네일 [KIA 타이거즈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네일은 "올해 타자를 상대하는 첫 투구였기 때문에 집중하며 던졌다. 빠른 공과 변화구의 제구에 신경 쓰며 던졌고, 모든 구종이 스트라이크 존에 잘 들어가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운 투구였다"며 "선발 풀타임을 소화할 수 있도록 체력을 더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전했다. 네일은 메이저리그에서 통산 17경기에 등판해 승패 없이 1홀드 평균자책점 7.40을 남겼다. 트리플A에서는 155경기(선발 35경기)에 나서서 27승 17패 3세이브 20홀드 평균자책점 4.15로 활약했다. 크로우와 네일 모두 2024시즌 KIA 마운드를 책임져야 하는 핵심 자원이다. 라이브 피칭을 지켜본 정재훈 투수코치는 "오늘 피칭에서는 세트포지션 등 다양한 상황에서의 투구를 점검했다. 두 선수 모두 착실히 몸 상태를 올리고 있다"며 "지금처럼 캠프 일정을 잘 소화한다면 좋은 컨디션으로 시즌을 맞이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jiks79@yna.co.kr 나발니 마지막 게시물은 아내에게 보내는 밸런타인 사랑 메시지 '탁구게이트' 손흥민·이강인, 3월 태극마크 달 수 있을까 KT, 이강인 포스터 철거…"S24 프로모션 종료 따른 것" [OK!제보] 한입 먹은거 같은데…튀김 반죽 잘못이라고 10대 남학생 4개월간 성추행한 30대 학원강사 집행유예 尹에 고함친 카이스트 졸업생 끌려나가…대통령실 "적법한 집행" 채팅서 의문의 은어·물음표…마약 함께할 사람 찾은 30대 집유 9명 출산 中 30대부부 "띠별로 아이 가질것"…남편 '7조원 거부' "가족과 보기에 민망" 논란 경주 보문단지 남녀 나체조각상 철거 직장내 괴롭힘·성희롱 해고되자 동료들 스토킹…끝은 징역형
  • 151km 재능 아까운데…韓 오타니, 투타겸업 도전 계속하나 [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올해도 투수와 타자 모두 하지 않을까요?”키움 히어로즈 김건희(20)는 입단 당시 큰 주목을 받았다. 원주고 시절 포수로 뛰면서도 150km에 육박하는 패스트볼을 뿌리는 파이어볼러로 각광을 받았다. 키움은 김건희의 잠재력에 주목했고, 김건희는 2023년 1라운드 전체 6순위로 버건디 유니폼을 입게 됐다. 김건희는 프로에서도 ‘투타겸업’을 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고, 키움도 선수의 뜻을 존중해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입단 당시 ‘한국판 오타니 쇼헤이’로 주목을 받았던 김건희다.자신의 욕심을 채우기 위
  • ‘고우석 경쟁자 또 늘었네‘ 샌디에이고 불펜 보강 끝나지 않았다…페랄타와 4년 1650만 달러 계약 [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고우석(26·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경쟁자가 또 늘었다.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은 1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가 왼손 투수 완디 페랄타(33)와 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아직 공식 발표는 이뤄지지 않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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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승' LG 연봉대박 파티…홍창기 5억 돌파, 신민재 생애 첫 1억, 유영찬 인상률 1위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지난 해 29년 만에 통합 우승을 차지한 LG가 2024시즌 선수단 연봉 계약을 완료했다.LG 트윈스는 19일 "2024년 재계약 대상 33명과 연봉 계약을 완료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LG는 지난 해 염경엽 감독 체제로
  • “2군에서만 야구할래” 쓴소리, 퓨처스 다승왕 이 악물었다 [스포티비뉴스=고척, 최민우 기자] “이제는 정말 잘해야죠.”이종민(23)은 성남고를 졸업하고 2020년 드래프트에서 2차 1라운드 전체 7순위로 키움 히어로즈에 입단했다. 높은 지명 순위에서 알 수 있듯이 이종민은 키움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프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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