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타와 버디’ 버치힐 지배하려는 자, 누구?해발 1458m의 고산을 지배하게 될 선수는 과연 누구일까.2024시즌 KLPGA 투어 열다섯 번째 대회인 ‘맥콜·모나 용평 오픈 with SBS Golf’(총상금 8억 원, 우승상금 1억 4400만원)가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강원도 용평에 위치한 버치힐 CC(파72, 6435야드)에서 개최된다.대회가 열리는 버치힐 CC는 국내에서 12번째로 높은 해발 1458m의 고산인 발왕산에 위치하고 있다. 즉, 대표적인 산악형 코스다.당연히 정확한 티샷이 요구되며 페어웨이를 잘 지켰다면 높은 확률로 버디를 획득할 수 있다. 실제…
윤이나의 첫 여름나기, 체중 유지·심폐 지구력·수분 섭취윤이나(21, 하이트진로)가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제대로 된 여름을 맞이한다.윤이나는 14일 충북 음성에 위치한 레인보우힐스CC에서 열린 ‘제38회 한국여자오픈골프선수권대회’ 2라운드서 1언더파 71타를 기록, 중간 합계 3언더파 141타로 전날보다 3계단 떨어진 공동 7위에 위치했다.한국여자오픈은 2년 전 윤이나의 오구플레이가 나왔던 그 대회이며 장소 역시 똑같다. 조기에 징계가 풀린 윤이나는 올 시즌 KLPGA 투어에 복귀했고, 만감이 교차하는 레인보우힐스CC에 2년 만에 섰다.2라운드까지 마치며 본선행을 확정한 윤이나는 “오…
‘메이저 헌터’ 홍지원, 고감도 샷으로 대회 2연패?‘메이저 헌터’ 홍지원(24, 요진건설)이 개인 통산 세 번째 우승을 위해 팔을 걷어붙인다.홍지원은 13일부터 충북 음성에 위치한 레인보우힐스CC에서 열리는 ‘제38회 한국여자오픈골프선수권대회’에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출전한다.홍지원은 프로 데뷔 후 2승을 메이저 대회로 장식했다. 2022년 한화 클래식과 바로 지난해 열린 이 대회다. 두 대회 모두 홍지원의 이름 석 자를 각인시키기에 충분했다.2022년 한화 클래식이 펼쳐진 제이드팰리스는 페어웨이가 좁고 러프가 긴 환경이 조성되었는데 이로 인해 선수들의 보기가 속출했다. 홍지원 …
메이저 여왕 놓고 이예원-방신실 제대로 붙는다아시아투데이 정재호 기자 = 내셔널 타이틀이 걸린 최고 권위 대회에서 이예원(21)과 홍지원(24)·방신실(20)과 한판 승부를 에고하고 있다. 까다로운 대회 코스는 우승의 최대 걸림돌로 떠올랐다. 대한골프협회(KGA)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는 13일부터 나흘간 충북 음성의 레인보우힐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DB그룹 제38회 한국여자오픈(총상금 12억원·우승상금 3억원)을 개최한다. 총 132명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 조 편성 결과 디펜딩 챔피언 홍지원과 올해 3승에 빛나는 이예원, 장타자 방신실이 동반 라운드를 펼치게 돼 흥미롭다. 2003~2004년 송보배 이후 20년 만에 역대 5번째 타이틀 방어를 노리는 홍지원은 KGA를 통해 "올해까지 우승이 없어 다소 아쉽기는 하지만 전년도 흐름을 잘 살리면서 버디를 많이 기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까다로운 코스는 최대 난관이다. 홍지원은 "어려운 코스이고 디펜딩 자격으로 참가하기 때문에 매우 긴장되지만 진지하..
박민지, 5년 전 우승 코스서 4언더파 "기분 좋게 마쳤다"[양평=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5년 전 우승했던 코스로 돌아온 박민지가 산뜻한 출발을 했다. 박민지는 31일 경기도 양평의 더스타휴 골프&리조트(파72/예선 6787야드, 본선 6689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Sh수협은행 MBN 여자오픈(총상금 10억 원, 우승상금 1억8000만 원)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아직 오후조 경기가 진행 중인 오후 2시 30분 현재, 박민지는 박결, 윤민아 등과 공동 선두 그룹을 형성하고 있다. 박민지는 올 시즌 아직 우승은 없지만 지난주 E1채리티 오픈에서 공동 3위를 기록하며, KLPGA 통산 상금 랭킹 1위로 올라섰다. 기세를 몰아 이번 대회에서도 첫날부터 선두권에 자리하며 시즌 첫 승, 통산 19승 달성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날 10번 홀에서 출발한 박민지는 13번 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불안한 출발을 했다. 이후에도 파 행진을 이어가며 좀처럼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그러나 박민지는 18번 홀에서 첫 버디를 낚으며 분위기를 바꿨다. 이어 후반 4번 홀부터 7번 홀까지 4개 홀 연속 버디를 성공시키며 순식간에 선두권으로 도약했다. 남은 홀을 파로 막은 박민지는 기분 좋게 1라운드를 마무리 지었다. 박민지는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나 "이번 시합 전에 연습을 많이 했는데, 전반에 잘 안 풀려서 속상한 느낌이 있었다"면서 "오버파만 치지 말자는 생각으로 꾸역꾸역 버티다가 후반을 기다리니 좋은 날이 왔다. 기분 좋게 마쳤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박민지에게 이번 대회는 특별한 인연이 있는 대회다. 지난 2019년 같은 코스에서 열린 이 대회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고, 다음해에는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며 2연패를 달성했다. 만약 박민지가 올해 우승 트로피를 되찾는다면, 이 대회 사상 첫 3회 우승자가 된다. 박민지는 "5년 전 (더스타휴에서 우승했을 때는) 루키에서 벗어난지 얼마 안돼서 풍경은 보이지 않고 페어웨이와 그린만 보였다. 5년 만에 다시 오니 풍경이 너무 예쁘다"며 "처음으로 디펜딩 챔피언으로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던 대회다. 올해도 1라운드를 잘 마쳤으니, 남은 2, 3라운드도 열심히 해서 우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박결과 윤민아도 각각 4언더파 68타를 기록하며 박민지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박결은 버디 7개와 보기 3개, 윤민아는 버디 6개와 보기 2개로 4타를 줄였다. 지난 2018년 10월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에서 생애 첫 승을 수확했던 박결은 이번 대회에서 6년 만의 정상 등극을 노린다. 윤민아는 올 시즌 톱10 2회를 기록했으며, 현재 신인상포인트 랭킹 2위를 달리고 있다. 올 시즌 아직 루키 우승자가 탄생하지 않은 가운데, 첫 루키 우승에 도전한다. 한편 '디펜딩 챔피언' 황유민은 2언더파 70타를 기록, 이예원, 성유진 등과 공동 11위권에 자리하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유카 사소, 美 여자골프 '메이저' US오픈 첫날 선두...김세영 5위▲ 유카 사소(사진: USGA)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유카 사소(일본)가 미국 여자 골프 메이저 대회 US여자오픈(총상금 1200만 달러) 첫날 단독 선두에 나서 3년 만의 정상 탈환을 향한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사소는 31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랭커스터의 랭커스터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에 보기 3개를 묶어 2언더파 68타를 쳐 1언더파 69타를 친 안드레아 리(미국), 위차니 미차이(태국), 아마추어 아델라 서누섹(프랑스) 등 공동 2위 그룹에 한 타 앞선 단독 선두로 경기를 마쳤다. 지난 2021년 필리핀 국적으로 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사소는 이로써 3년 만에 일본 국적 선수로서 생애 두 번째 우승을 바라보게 됐다. 사소는 이날 평균 보다 9.4야드 더 먼 266.6야드의 장타와 11%가 높은 71%의 정확도로 페어웨이를 공략했다. 퍼터수 27개로 평균보다 6.01타 앞섰다. 한국 선수 중에는 김세영이 버디와 보기 3개씩 교환하면서 이븐파 70타를 쳐 신지은, 이민지(호주), 이와이 치사토(일본) 등과 공동 5위로 마쳤다. 김세영은 1, 4번 홀 보기로 출발했으나 9번, 11번 홀에서 버디로 만회했다. 16번 홀에서 보기로 다시 주춤했으나 파3 17번 홀에서 4미터 거리의 버디 퍼트를 넣고 이븐파로 마쳤다. 경기를 마친 김세영은 “바람이 많이 불었고 오전에 약간 추울 때 경기했으나 인내심을 유지했다”면서 “쉽지 않은 코스로 2015년에 경기할 때 페어웨이를 잘 지켰던 기억이 있는데 몇 홀은 파를 적어내는 것이 최고”라고 말했다. 파3 12번 홀에서는 앞 조 선수들의 경기에 도움을 받았다고 말했다. “앞 조 선수들의 샷이 물에 빠진 걸 봤다. 그래서 8번을 고민하다가 7번 아이언으로 좀 넉넉하게 쳐서 5야드 더 길게 갔고 결국 파를 잡아냈다.” 어려웠지만 만족스럽다고 했다. “굉장히 어려웠지만 한 홀 한 홀 잘 끝냈다. 못 친다고 안 좋아할 필요없고 매홀 최선을 다했다.” 10번 홀에서 출발한 신지은은 12번 홀에서 1미터 지점에 티샷을 보내 버디를 잡았다. 이후 16, 18번과 2,3번 홀 연속 보기로 타수를 잃었으나 4번 홀에서 버디로 만회하고 7,8번 홀 연속 버디를 추가했다. 예선전을 통해 출전권을 획득한 주수빈이 1오버파 71타를 쳐서 시부노 히나코, 아야카 후루에(이상 일본) 등과 공동 15위이고 김민별이 2오버파를 쳐서 8번 홀에서 홀인원을 한 소피아 포포브(독일) 등과 공동 22위다. 신지애는 3오버파 73타를 쳐서 임진희, 김수지 등과 공동 35위, 안나린이 4오버파 74타를 쳐서 이소미, 김아림, 박현경, 이미향 등과 공동 51위다. 기대를 모은 세계 골프랭킹 7위로 가장 높은 고진영을 비롯해 10위 김효주, 최혜진, 전인지, 이정은6 등은 5오버파 75타를 쳐서 공동 70위다. 세계 골프 랭킹 1위 넬리 코다(미국)는 파3 12번 홀에서 7오버파를 치는 등 이날 10오버파 80타를 쳐서 리디아 고 등과 함께 137위로 마쳤다. 고진영도 3오버파, 리디아 고도 더블 보기를 적어내는 등 이 홀이 많은 선수들이 악몽을 경험하게 했다.
데상트코리아 매치플레이 포토콜, 2024년 ‘매치킹’ 누구?‘제14회 데상트코리아 매치플레이(총상금 8억 원, 우승상금 1.6억 원)’ 개막을 하루 앞둔 29일 대회장인 충북 충주 소재 킹스데일 골프클럽(파72. 7,334야드)에서 포토콜이 진행됐다.이 날 포토콜에는 ‘디펜딩 챔피언’ 이재경(25.CJ)을 포함해 김영수(35), 전성현(31.웹케시그룹) 함정우(30.하나금융그룹), 정찬민(25.CJ), 배용준(24.CJ)이 참석해 대회의 성공 개최를 기원했다.선수들은 7번 홀 티잉 구역과 페어웨이에서 다양한 포즈를 취하며 선전을 다짐했다.대회 최초 2연패를 노리는 이재경은 “이번 시즌 가장…
[KLPGA] '첫 우승' 배소현 "비거리 매년 늘어...현경이가 '회춘샷'이라 놀렸죠"▲ 배소현 우승 기자회견(사진: KLPGT) [스포츠W 임재훈 기자] 153번의 기다림을 뒤로 하고 154번째 출전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대회였던 ‘제12회 E1 채리티 오픈’(총상금 9억 원, 우승상금 1억 6천2백만 원)에서 감격의 첫 우승을 차지한 배소현(프롬바이오)이 기자회견을 통해 첫 우승에 이르기까지 과정과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 밝히는 시간을 가졌다. 배소현은 26일 경기도 여주에 위치한 페럼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4개로 이븐파 72타를 쳐 최종 합계 9언더파 279타를 기록, 2위 박도영(삼천리, 6언더파 282타)을 3타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은 1억6천200만원으로 배소현은 단숨에 상금 순위를 10위로 끌어올림과 동시에 향후 2년간 KLPGA투어 풀시드를 확보했다. 지난 2011년 KLPGA 입회 이후 점프투어(3부투어)와 드림투어(2부투어)에서 한 차례씩 우승을 차지한 배소현은 다음 달 31번째 생일을 앞두고 154번째 출전한 1부 투어 대회에서 첫 우승을 수확했다. 아울러 E1 채리티 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달성한 6번째 선수가 됐다. 아래는 배소현의 기자회견 주요 코멘트 - 우승 소감 2011년도에 프로로 전향하고 2부 투어 우승 한 번, 3부 투어 우승 한 번 그리고 정규투어는 오늘 처음 우승을 했다는 게 기분 좋다. 말하기에는 긴 우여곡절도 있었고 오늘도 쉽지 않을 거라 예상은 했지만 다행스럽게도 우승을 만들어내서 스스로에게 잘했다고 칭찬을 해주고 싶다. - 전날(3라운드 단독 선두) 인터뷰에서 '독하게 치겠다'고 이야기 했는데 배소현 프로에게는 처음 듣는 말이었다. '이 대회 전에 우승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됐다' 이런 얘기를 어제 했는데 특별하게 그런 마음을 갖게 된 계기가 있었는지? 지난 대회가 매치 플레이 대회이기도 했고 그 동안에도 몇 번이나 우승을 할 수 있었던 기회는 있었다고 생각을 한다. 근데 특히나 지난주에 물론 샷 쪽으로 아쉬운 부분도 있었지만 심적으로 제가 좀 너무 유하게, 쉽게 생각하는 느낌이 들었다. 며칠 전에는 조금 더 독하게 쳤던 것 같은데 계속해서 그런 느낌을 잘 쳤을 때의 느낌이랑 많이 다르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게 스트로크 상황에서도 포함이 되겠구나' 싶고 또 버디 퍼트 성공률이랑 파 퍼트 성공률이랑 스스로 비교를 했을 때 '파 퍼트는 잘 넣었는데 왜 더 가까운 버디 퍼트를 넣지 못하는가'에 대해서 좀 생각을 했을 때 좀 그게 심리적인 부분이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했었다. - 드라이버 비거리(2024시즌 현재 KLPGA투어 드라이브 비거리 5위)가 작년, 재작년보다 늘어난 느낌인데 비거리 늘리기는 나름대로 준비한 것인지? 허리를 재활하면서 해마다 계속 늘고 있긴 하다. 올해도 사실 얼마 전 '트랙맨'으로 쟸을 때 헤드 스피드는 최고도 한 번 찍었었고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서 이번 대회 공식 연습 돌면서 (박)현경이가 '회춘샷'이라고 놀리기도 했다. 그거는 제가 계속해서 노력하고 있는 부분이다. 30대 선수가 롱런을 하기 위해서는 가져야 되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정확한 정확성도 중요하지만 특히나 오늘 같은 경우에도 페어웨이가 좁아서 저는 페어웨이에 넣을 생각을 안 하고 쳤다. 그냥 짧은 클럽으로 그린에 좀 잘 세울 수 있도록만...그래서 캐디 오빠도 페어웨이에 넣을 생각하지 말고 치라고 그 얘기를 했다. 그게 오늘, 이번 주 내내 도움이 많이 됐던 거는 사실인 것 같다. - 전반 라운드에서 경기가 안 풀렸던 이유? 지난주 매치 플레이에서 아쉬웠던 부분이 웨지 거리가 계속 짧아지고 아이언이 좀 당겨지는 문제가 있었는데 (아이언의) 라이 각을 조절하고 웨지를 바꾸면서 그게 이번 주에 많이 도움이 됐다. 근데 (오늘은) 우승 기회라서 그런지 몰라도 저도 모르게 조금 힘이 들어가서 그런지 몰라도 아이언 샷에서 조금씩 당겨지는 샷들이 나오긴 했다. 그래서 버디 찬스를 많이 만들지 못했던 거 그리고 2번 홀에서 버디 찬스를 놓치고 흐름을 계속 못 탔던 부분이 좀 어렵게 만들지 않았나 생각한다. - 방송 인터뷰에서 아버지 이야기를 했는데 아버지에 대해 이야기 해달라 투어 생활을 같이 하셨다. 제가 아빠한테 골프를 배우고 그다음에 제가 프로 되고 정규 투어 와서도 아버지께서 한 2년 정도 캐디도 하셨다. 근데 중간에 갑자기 좀 병이 생기셔서 1년 반 정도 투병하시다가 돌아가시게 됐다. 다른 것보다도 제가 골프 선수로서 2부 투어를 뛸 때 제가 저를 믿지 못하는 순간에도 되게 많았는데 아버지는 그때도 저를 믿어주셨다. 그래서 그 말(감사하다)을 좀 전해드리지 못했던 게 아쉽다. 아버지께서 캐디를 하셨기 때문에 어머니랑 지금 같이 투어를 다니는데 그때 아버지가 캐디 하셨던 코스도 지금 같이 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엄마한테 '이때 아빠랑 어떤 일이 있었다' 이런 얘기도 하기도 하고 저도 가끔 라운드 돌면서 '이때 아빠가 이런 일이 있었다' 그런 생각도 한다. 계속해서 투어를 뛰고 싶은 게 나름대로 저한테는 골프를 치면서 아버지를 추억할 수 있는 방법이어서 그게 이번 우승으로 조금 더 연장이 돼서 너무 기분이 좋다. (기자석에서 한 기자가 눈물을 보이자) 왜 우세요(웃음) - 방송 인터뷰에서 내내 담담하게 얘기를 하다가 이시우 코치 이야기가 나왔는데 무너졌다.(말을 잇지 못하고 눈물 흘림) 그렇게 무너진 특별한 이유가 있나?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저를 골프 선수를 만들어준 거는 아버지지만 골프 선수로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게 해주신 분은 이시우 프로님이라고 생각한다. 사적인 부분 뿐만 아니라 선수로서 가져야 될 마음가짐이라든지 다양한 부분에서 많이 도움을 주고 계신다. 그 기간이 오래되다 보니까...평상시에도 스승의 날 때도 감사하다고 편지 쓰기는 했는데 모르겠다. 제가 프로님을 많이 따라서 그런 것도 있고 지금도 굉장히 감사하게 생각한다. - 퍼트 이야기를 하면서 이승현 코치에 대해 '사람처럼 퍼트를 하게 만들어줘서 고맙다' 이런 얘기를 했는데... 이시우 프로와 함께 하면서 샷은 좋은 선수가 됐지만 항상 제 발목을 잡은 거는 퍼트였다. (퍼팅) 스트로크가 약간 들려맞으면서 걷어치는 스트로크를 거의 반대로 바꾼지 1년이 넘었다. 그 기간 동안 (퍼팅 레슨 시간이) 이른 시간인데도 저한테 많이 신경을 써주시고 계속 잘하고 있다고 응원해 주시고 그 그런 부분 너무 언니한테도 (고맙다). 또 사실 퍼트 뿐만이 아니고 매치 플레이 할 때도 그렇고 '언니 우승할 때는 어떠셨어요?' '이때는 어떠셨어요?' 그런 거 물어보면 선수 선배로서 많은 조언도 해주셔서 그 부분도 감사드린다. - 다음 달에 제 31살 생일이다. 서른이라는 나이에 어떻게 보면 자기 자신을 뛰어넘었다고도 볼 수 있는데 선수로서 이제 가지고 있는 목표에 대해서도 분명히 다시 좀 정립을 해야 될 시기인 것 같다. 사실은 또 이번 주에 제가 독하게 해야겠다라고 마음먹은 계기 중 하나가 저희 팀의 (박)현경이도 그렇고 (김)수지도 그렇고 US오픈을 하러 떠났다. US오픈을 하기 위해서는 세계랭킹이 많이 올라야 되고 세계랭킹에 오르려면 저한테는 우승이 필요했다. 제가 생각했을 때 저는 골프 선수로서 할 수 있는 경험을 많이 해보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해외에서 여러 가지 여러 다양한 코스에서 다양한 환경에서 내가 내 스스로를 계속해서 테스트를 해봐야 한다고도 생각을 하고 그래서 좀 부럽기도 하고 스스로 아쉽기도 했다. 골퍼로서 그런 여러 가지 새로운 경험을 많이 하는게 목표다.
방신실, E1 채리티 첫날 '프로 첫 홀인원'아시아투데이 이장원 기자 =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E1 채리티 오픈(총상금 9억원)에서 디펜딩 챔피언 방신실이 프로무대 첫 홀인원을 기록했다. 방신실은 24일 경기도 여주시 페럼 클럽(파72)에서 진행된 대회 1라운드에서 퍼팅 난조 속에서도 홀인원으로 타수를 만회하며 1오버파 73타로 첫날을 마무리했다. 방신실은 8번 홀(파3) 146야드 거리에서 9번 아이언으로 티샷한 볼이 홀에 빨려 들어가 프로 무대 첫 홀인원을 기록했다. 방신실은 이번 홀인원으로 4000만원짜리 덕시아나 고급 침대 세트를 부상으로 받으며 지난해 생애 첫 우승을 한 이 대회와의 좋은 기억을 이어갔다. 다만 방신실은 퍼팅에서 다른 선수보다 3.62타를 더 치는 등 난조를 보였다. 10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방신실은 마지막 9번 홀(파5)도 3퍼트 보기로 끝내며 어려움을 겪었다. 이날 홀인원에 대해 방신실은 "안 그래도 연습 라운드 때 홀인원 부상으로 걸린 침대가 갖고 싶었다"라며 "침대가 낡아서 바꾸려던..
[KLPGA] 이제영, '75전 76기' 첫 우승 찬스…교촌 1991 오픈 2R 단독 선두▲ 이제영(사진: KLPGT)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이제영(MG새마을금고)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제10회 교촌 1991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8억 원, 우승상금 1억 4천4백만 원)에서 이틀 연속 5언더파 67타의 맹타를 휘두르며 단독 선두로 치고 나왔다. 이제영은 4일 경상북도 구미에 위치한 골프존카운티 선산(파72/6,602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 5언더파 67타를 쳐 중간 합계 10언더파 134타를 기록, 공동 2위 박현경, 박지영(이상 한국토지신탁), 윤민아(동부건설), 김재희(SK텔레콤, 이상 7언더파 137타)에 3타 앞선 단독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KLPGA투어 데뷔 76번째 출전 대회에서 첫 우승을 바라보게 된 이제영은 이로써 대회 최종일인 오는 5일 박현경, 박지영과 함께 시즌 첫 챔피언조 플레이를 펼치게 됐다. 이제영은 경기 직후 "어제랑 같은 스코어로 잘 마무리했기 때문에 기분이 좋고, 티샷이나 아이언 샷에 있어 부족한 점 없이 잘 플레이 했던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남은 최종 라운드에 대해 "여기는 그린이 많이 튀는 편이기 때문에 아이언 샷 적중률(그린 적중률)을 많이 신경 써야 할 것 같은데 그 부분에 있어서 일단 티샷도 좀 페어웨이로 잘 보낼 수 있도록 해야 될 것 같다"고 말했다. KLPGA투어에서 한 차례 준우승을 경험했고, 챔피언조 플레이도 경험했으나 아직 우승과는 인연을 맺지 못한 이제영은 "지금까지 챔피언조에 갔을 때는 우승 생각을 많이 해서 잘 안 풀렸다고 생각을 하기 때문에 내일은 우승에 대한 생각은 아예 하지 않고 그냥 제가 할 수 있는 플레이만 하도록 하려고 한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날 이제영과 함께 5타를 줄이며 우승 경쟁에 합류한 박현경은 "전체적으로 플레이가 잘 돼서 좋은 성적으로 마친 것 같다. 이 코스는 티샷이 페어웨이로 갔을 때 기회를 잡아야 하는데 그 때마다 버디를 잡으면서 좋은 흐름을 가져간 것 같다."고 돌아봤다. 이어 그는 최종 라운드에 대해 "올해 몇 차례 우승 경쟁을 했는데, 너무 우승에 대한 생각이 많아서 내 플레이가 안나온 것 같다. 이번에는 선두와 타수 차이도 나는 만큼 우승 생각보다 최대한 재미있게 플레이 하자는 생각으로 임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현재 신인상 포인트 선두를 달리고 있는 윤민아는 이틀 연속 선두권을 지켜내며 시즌 첫 루키 챔피언 탄생 가능성을 밝혔다. 윤민아는 "이번 대회 때 우승 경쟁을 할 거라고 예상하지 못했다. 실감이 안 나지만 선두권에서 플레이하는 게 기대되고 재미있을 것 같다."고 루키 시즌 첫 우승 경쟁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최종 라운드가 열리는 5일 비가 내린다는 예보데 대해 "그린이 비가 오면 잘 받아주겠지만, 언듈레이션이 많기 때문에 세컨드 샷 공략에 더 신경 써야할 것 같다."고 밝힌 뒤 "공격적으로 플레이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우승권에서 플레이하는 만큼 차분하게 코스 공략에 신경 쓰면서 플레이 하겠다."고 최종 라운드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KLPGA] '데뷔 첫 64타' 배소현, "첫 우승에 필요한 것은 찬스를 잡는 능력"▲ 배소현(사진: KLPGT) [스포츠W 임재훈 기자] 배소현(프롬바이오)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총상금 10억 원, 우승상금 1억 8천만 원) 첫 날 자신의 공식 경기 한 라운드 최소타 기록을 작성하며 선두 경쟁에 뛰어들었다. 배소현은 11일 인천 중구에 위치한 클럽72의 하늘코스(파72/6,648야드-예선, 6,685야드-본선)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잡아내는 무결점 플레이로 8언더파 64타를 쳐 9언더파 63타를 친 공동 선두 윤이나(하이트진로), 김서윤(등록명: 김서윤2, 셀트리온)에 한 타 뒤진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2011년 KLPGA에 입회한 배소현이 공식 경기에서 8언더파 64타를 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배소현은 경기 직후 "일단은 (티오프 시간이) 이른 시간이어서 피곤하지 않을까 생각했었는데 오히려 바람도 많이 없었고 좋은 코스 상태에서 플레이 했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 이어 그는 "솔직히 좋은 아이언 샷은 아니었는데 퍼터가 좀 괜찮았다."며 "오늘은 그냥 찬스를 많이 잘 잡은 하루여서 감사한 하루"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대회가 열리고 있는 클럽72 하늘코스는 지난해 9월 OK금융그룹 읏맨오픈이 열렸던 장소다. 배소현은 당시 대회에서 공동 31위를 기록했다. 대회 코스가 지난해와 달라진 점이 있는 지 묻자 배소현은 "크게 다른 부분은 없는 것 같다. 대신에 작년에는 (대회가) 여름철에 열려서 러프가 좀 더 길었었던 것 같은데 올해는 러프가 좀 없어지고 그린 주변이라든지 거기가 좀 타이트해진 거 그거 외에는 크게 다른 부분은 없다"고 말했다. 특별히 달라진 점이 없는 코스에서 약 7개월 만에 자신의 골프 역사에 남을 좋은 스코어를 낼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배소현은 "제가 생각했을 때는 러프도 없는 데다가 그린도 무척 깨끗해서 공이 정직하게 가고 지금 페어웨이에 디봇이 굉장히 많은데 그거를 프리퍼드 라이를 적용해서 공이 디봇에 안 빠진 상태에서 플레이를 할 수 있다 보니까 스코어가 잘 나오는 원인이 되지 않았나 싶다."고 나름의 분석을 내놨다. 이날 경기위원회는 좋지 않은 페어웨이 상태 때문에 프리퍼드 라이를 적용했다. 이에 따라 선수는 공이 페어웨이에 떨어진 상태에서라면 집어 올려서 깨끗하게 닦은 뒤 한 뼘 이내 거리 좋은 라이에 내려놓고 칠 수 있었다. 다만 프리퍼드 라이가 적용된 라운드에서 기록된 코스 레코드 등 각종 기록은 공식 기록으로 인정 받지 못한다. 실제로 이날 공동 선두에 나선 윤이나와 김서윤은 코스 레코드 타이 기록을 작성했지만 프리퍼드 라이 적용으로 인해 공식적인 인정을 받지 못했다. 30대에 접어든 나이로, 2016년 KLPGA투어에 첫 출전한 이후 2018년을 제외하고 8년째 투어에서 활약하는 '베테랑' 선수로서 새로운 시즌을 맞아 어떤 목표를 설정했는지 묻자 배소현은 "사실 베테랑이라는 생각은 안 한다. 어차피 투어에 온 이상 그냥 루키 선수나 다 똑같은 선수라고 생각한다. 아직까지 우승이 없는 선수이기 때문에 저도 우승을 하는 게 목표고 그거 외에는 크게 생각을 안 했다."고 말했다. 배소현은 1부 투어인 KLPGA투어에서만 지난 8년간 147개 대회 출전해 아직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여러 차례 챔피언조에서 경기를 펼칠 기회를 갖기도 했지만 번번이 우승 문턱을 넘지 못했다. 배소현은 첫 우승에 필요한 요소에 대해 묻자 "집중력도 중요하고 찬스를 잘 잡을 수 있는 능력이라고 생각을 한다"며 "그러니까 '할 때 할 줄 아는 것' 그거라고 생각하는데 흐름을 잘 타는 방법이라고 얘기하기도 한다. 그 부분만 잘할 수 있으면 조금 더 나은 플레이를 할 수 있겠다라는 생각한다"고 밝혔다.
괴력의 윤이나, 복귀 2경기 만에 우승 경쟁아시아투데이 정재호 기자 = 장타자 윤이나(21)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복귀 2경기 만에 정상급 실력을 발휘하며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윤이나는 11일 인천 영종도 클럽72 하늘코스(파72·6685야드)에서 개막한 KLPGA 투어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9개를 잡아내는 무결점 활약 속에 9언더파 63타를 쳤다. 윤이나는 오전 조 선수들 중 김서윤2와 함께 공동 선두에 올라 이후 라운드에서 우승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윤이나는 지난 2022년 7월 에버콜라겐 퀸즈크라운에서 KLPGA 첫 우승을 거둔 바 있다. 이번이 투어 2승 기회다. 오랜 징계가 무색할 만큼의 활약이었다. 오구플레이 논란에 휩싸여 1년 9개월간 필드를 떠나있었던 윤이나가 복귀 후 단 2경기 만에 우승권의 실력을 발휘했다. 앞서 윤이나는 지난주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을 통해 복귀전을 치렀고 공동 34위로 무난한 성적표를 손에 들었다. 이번이 징계..
방신실, KLPGA 개막전 첫날 버디 7개…마지막 홀에선 '버저비터'경기중단 사이렌과 동시에 9번 홀 버디…"비거리보단 정확도 집중" 티샷하는 방신실 (서울=연합뉴스) 방신실이 7일 싱가포르 타나메라CC에서 열린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 1라운드 10번 홀에서 티샷하고 있다. 2024.3.7 [KL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싱가포르=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4시즌 개막전 첫날 '버저비터'가 나왔다. 방신실은 7일 싱가포르의 타나메라 컨트리클럽 탬피니스 코스(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총상금 110만 싱가포르 달러)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몰아쳤다. 10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방신실은 12번 홀(파4)에서 페어웨이를 놓치고도 버디를 낚은 이래 전반에만 버디 5개를 잡았고 후반에도 2개를 곁들였다. 농구에서 경기 종료와 함께 들어간 골을 뜻하는 '버저비터'는 마지막 9번 홀(파4)에서 나왔다. 방신실이 9번 홀에서 퍼트 자세를 잡고 있을 때 싱가포르골프협회(SGA) 경기위원장이 낙뢰 예보로 인한 경기 중단을 알리려던 참이었다. 그런데 SGA 경기위원장이 사이렌을 한 번에 울리지 못하고 버벅거렸다. 그 사이 방신실이 퍼터를 휘둘렀고 공은 사이렌 소리와 함께 홀컵으로 들어갔다. 경기는 방신실의 버디를 마지막으로 한국시간 오후 2시 32분부터 중단돼 5시에야 재개됐다. 방신실은 5시를 기준으로 단독 2위 서연정(6언더파)에게 1타 차 앞선 단독 선두다. 경기 중단으로 코스에서 철수하는 선수들 [KL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기분 좋게 1라운드를 마친 방신실은 "(9번 홀에서) 티샷하고 나서 먹구름이 몰려오길래 '빨리 쳐야겠다'고 생각했다"면서 "다행히 제가 치고 나서 (사이렌이) 울렸다. 운이 좋았다"고 웃으며 말했다. 경기 내용에 대해서도 흡족해했다. 이날 그린과 페어웨이를 놓친 홀이 각각 2개뿐이었다고 그는 복기했다. 특히 비시즌 동안 샷 정확도에 집중했던 터라 더욱 뿌듯한 성적이다. 방신실은 2023시즌 드라이브 거리 1위에 올랐으나 페어웨이 안착률은 112위에 그쳤다. 5주가량 태국에서 전지훈련을 가진 방신실은 "재작년에는 비거리 위주로 훈련을 했는데 이번엔 드라이브 정확성을 높이는 훈련을 많이 했다"면서 "스윙도 교정했고, 타깃을 정해놓고 (스윙하는) 훈련을 많이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작년 경기 영상을 많이 봤는데 몸이 경직돼있더라. 리듬에 집중하며 부드러움을 가지려고 했다"고 말했다. 지난달 대만여자프로골프(TLPGA) 투어 대회에 출전했던 그는 "저보다 (비거리가) 50m 정도 더 나가는 선수들이 진짜 많더라"면서 "골프에서 거리가 꼭 중요하진 않음을 느꼈다. 거리에 대한 미련을 내려놨다"고 말했다. 방신실 [KL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샷뿐만 아니라 시즌 성적에도 안정감을 더하려 한다. 방신실은 데뷔 시즌 다승(2승)에 성공했으나 25개 대회 중 7차례 컷 탈락했다. 방신실은 "작년 중반부에 기복이 좀 있었던 만큼 올해는 꾸준히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톱 10에 최대한 많이 드는 것이 목표다. 더 욕심을 가진다면 작년보다 더 많은 우승을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bingo@yna.co.kr '관리 사각지대' 무인 헬스장서 50대 숨져…"CCTV도 없었다" 3년만에 방송 복귀한 '풀소유' 혜민스님 "참회…본분 힘쓸 것" 아내 출산하는 동안 지적장애 후배 성폭행 20대 징역 5년 구형 민원 시달리다 숨진 공무원…이번엔 가해자 신상털기 악순환 손톱 깎아주다 난 출혈 숨기려다 환자 손가락 괴사시킨 간병인 "날 죽인다고 달라지는 건 없어"…나발니 생전 인터뷰 공개 나사풀린 서울경찰…청장 경고에도 경찰이 술취해 경찰 폭행 잠자던 부친 살해하려 한 10대 구속돼…범행은 미수에 그쳐 밀양서 폐비닐 수거하던 40대, 기계에 연결된 비닐에 감겨 숨져 "마지막 빙하 지켜라"…베네수엘라 '특수 이불' 덮는다
다가오는 골프 시즌...클럽 회원권에 관심 증가국내 골프 인구는 2021년 564만 명으로 세계 2위의 골프 국가인 일본의 520만 명을 추월했다. 골퍼라면 누구나 최고의 코스, 최상의 잔디 컨디션에서 여유로운 라운드를 즐기고 싶은 니즈가 있다. 그러나 골프인구 증가로 초과수요현상이 나타나며 부킹난으로 이어지고 있다.명문 클럽은 멋진 풍광 속에서 프라이빗한 라운드를 통해 힐링과 동반인들과의 친분을 다질 수 있어 인기가 높다.소수 회원제로 회원 구좌가 한정돼 있어 희소 가치가 더욱 높다. 특히 세심한 코스 관리, 최상의 잔디 컨디션, 여유로운 티오프 간격 등으로 명문 클럽 회원권은 골퍼의 열정과 품격을 나타내기도 해 봄을 앞두고 회원 가입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북한강변에 위치한 제이드팰리스 골프 클럽은 해발 453m 월두봉의 능선과 골짜기를 따라 조성돼 가장 풍광이 아름다운 클럽 중 하나로 꼽힌다. 국내 최초로 세계적인 골프코스 디자인 회사인 그렉 노먼 사에서 디자인한 코스로, 매 홀마다 지형의 특성을 살리면서도 플레이의..
김세영, '39개월 만의 우승' 쾌조의 스타트…혼다 타일랜드 1R 2타차 2위▲ 김세영(사진: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스포츠W 임재훈 기자] 김세영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아시안 스윙' 혼다 타일랜드(총상금 170만 달러) 첫 날 2위에 오르며 우승을 향한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김세영은 22일(한국시간) 태국 촌부리 시암 컨트리클럽 올드코스(파72·6576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1개로 6언더파 66타를 쳤다. 선두 첸페이윤(대만, 8언더파 64타)과는 2타 차. 인 코스(10번 홀)에서 출발한 김세영은 12번 홀(파3) 보기를 범했다. 만회를 시작한 것은 14번 홀(파4)부터다. 16번 홀(파3)까지 3홀 연속 버디에 이어 18번 홀(파5) 버디를 기록했다. 전반 9홀 3타를 줄인 김세영은 3번 홀(파4), 5번 홀(파4), 8번 홀(파3) 버디 3개를 추가하며 하루를 마쳤다. 김세영은 "코치와 함께해서 긴장이 풀렸다. 더 나은 플레이 방법을 알려줬다. 하루를 잘 마무리해서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이어 김세영은 "첫 몇 홀은 편하지 않았다. 보기 이후에 편해졌다. 그냥 플레이했다. 약이 된 것 같다. 그리고 버디가 찾아왔다. 미래에 대해 너무 많이 생각하지 않는다. 스트레스를 받기 때문이다. 즐기고 있다. 오늘 퍼팅이 정말 좋았다. 남은 사흘도 유지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김세영은 페어웨이를 두 차례, 그린을 세 차례 놓쳤다. 퍼트 수는 27개다. 2015년 LPGA투어에 데뷔한 이후 12승을 거두고 있는 김세영은 2020년 펠리컨 위민스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오른 이후 지금까지 약 39개월째 통산 13번째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하고 있다. 김세영이 단독 2위로 좋은 출발을 한 가운데 이미향, 신지은, 김효주도 공동 3위(5언더파 67타)에 이름을 올리며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신지은은 "오랜만에 이 대회에 출전했다. 집 같은 느낌"이라며 "실망스러운 부분도 있었지만, 67타를 기록해 기분이 좋다. 퍼팅이 잘 됐다. 내일도 잘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부상을 딛고 돌아온 고진영은 4언더파 68타로 공동 11위, 김아림은 3언더파 69타로 공동 19위에 자리했다. 디펜딩 챔피언 릴리아 부(미국)는 1오버파 73타로 공동 60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시우 코치와 손잡은 리디아 고 "파리 올림픽 기대"리디아 고의 경기 모습. [AFP/게티이미지=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앞서 두차례 올림픽에서 모두 메달을 딴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2024년 파리 올림픽에 남다른 기대감을 드러냈다. 리디아 고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임성재, PGA 투어 개막전서 힘찬 출발…1R 8언더파 공동 2위(종합)김주형·안병훈도 5언더파 68타로 가벼운 발걸음 선두는 9언더파 64타 친 시갈라…랭킹 1위 셰플러는 7언더파 더 센트리 1라운드에서 공동 2위에 오른 임성재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 한국남자프로골프의 '영건'
최종홀 승부수로 3억3천만원 날린 포스턴…"후회는 없다"PGA투어 3M오픈 최종 라운드 18번 홀 트리플보기 J.T. 포스턴 J.T. 포스턴의 티샷.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지난달 31일(한국시간) 끝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3M오픈에서 공동 2위에 오른 J.T. 포스턴(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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