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61분' 토트넘, 뉴캐슬과 호주 친선전서 1-1 무승부 후 승부차기 패배[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호주에서 펼쳐진 뉴캐슬과의 친선경기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토트넘은 22일(한국시각) 호주 멜버른의 멜버른 크리켓 그라운드에서 열린 뉴캐슬과의 친선경기에서 1-1로 비겼다. 두 팀은 지난 20일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종 라운드 경기를 소화한 뒤 곧바로 호주로 이동해 친선경기를 가졌다. 혹독한 일정 속에서도 양 팀은 주축 선수들을 선발 출전시키며 치열한 경기를 펼쳤지만, 승부를 가리진 못했다. 손흥민은 이날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후반 16분 브라이언 힐과 교체될 때까지 약 61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손흥민은 왼쪽과 중앙에서 활발한 움직임으로 여러 차례 찬스를 만들었지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진 못했다. 먼저 포문을 연 팀은 토트넘이었다. 전반 2분 상대 진영에서 공을 가로챈 뒤 곧바로 중거리슛을 시도했다. 공은 페널티 박스 안에 있던 수비수의 손을 맞고 나왔지만, 심판은 페널티킥을 선언하지 않았다. 이날 경기는 비디오판독(VAR) 없이 진행됐는데, 만약 VAR이 진행됐다면 무조건 페널티킥이 선언됐을 장면이었다. 손흥민의 불운은 계속 됐다. 전반 25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키어런 트리피어와 충돌해 넘어졌지만 심판은 반칙을 선언하지 않았다. 그러나 토트넘은 전반 32분 뉴캐슬의 골문을 여는 데 성공했다. 제임스 메디슨이 상대 패스미스를 틈타 공을 가로챘고, 그대로 페널티 박스 안으로 돌파한 뒤 강력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기세를 탄 토트넘은 전반 39분 손흥민이 왼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낮고 빠른 크로스를 연결했지만, 브레넌 존슨의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혀 아쉬움을 삼켰다. 한숨을 돌린 뉴캐슬은 전반 45분 알렉산더 이삭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다. 전반전은 양 팀이 1-1로 맞선 채 종료됐다. 후반 들어서도 양 팀은 팽팽한 경기를 이어갔다. 손흥민은 후반 16분 힐과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하지만 양 팀 모두 후반전에는 상대팀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경기는 1-1 무승부로 종료됐고, 토트넘은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힐의 실축으로 4-5로 패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황희찬 풀타임' 울버햄튼, 크리스탈 팰리스에 1-3 완패[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울버햄튼 원더러스가 크리스탈 팰리스에 완패했다. 울버햄튼은 11일(한국시각) 영국 울버햄튼의 몰리뉴에서 열린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7라운드 팰리스와의 홈경기에서 1-3으로 졌다. 울버햄튼은 13승7무17패(승점 46, -13)를 기록하며 13위로 내려앉았다. 반면 팰리스는 12승10무15패(승점 46, -6)를 기록, 12위로 올라섰다. 황희찬은 이날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지난달 27일 루턴 타운전과 지난 5일 맨체스터 시티전에서 2경기 연속 골을 터뜨리며 상승세를 탔었지만, 이날 경기에서는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이날 울버햄튼과 팰리스는 전반 중반까지 팽팽한 균형을 유지했다. 하지만 전반 26분 팰리스가 먼저 상대의 골문을 흔들었다. 페널티 박스 부근에서 공을 잡은 마이클 올리세가 중앙으로 파고든 뒤 왼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기세를 탄 팰리스는 2분 만에 추가 골을 터뜨렸다. 페널티 박스 안에서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왔지만, 장-필립 마테타가 재차 슈팅을 시도해 득점에 성공했다. 순식간에 2골을 내준 울버햄튼은 뒤늦게 전열을 정비하고 추격을 시도했지만, 별다른 효과를 거두지 못했다. 후반전 초반까지 팰리스의 2골차 리드가 이어졌다. 끌려가던 울버햄튼은 후반 21분에서야 만회 골을 터뜨렸다. 페널티 박스 오른쪽에서 공을 잡은 황희찬이 크로스를 시도했고, 공은 수비수를 맞고 굴절됐지만 마테우스 쿠냐에게 연결됐다. 쿠냐는 침착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분위기를 바꾼 울버햄튼은 내친김에 동점골을 노렸다. 하지만 팰리스는 후반 28분 에베레치 에제의 추가골로 응수하며 2골 차로 도망갔다. 울버햄튼은 후반 40분 팰리스의 나우이루 아하마다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며 수적 우위를 차지했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경기는 울버햄튼의 1-3 패배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호주전 환상 프리킥 득점' 손흥민, 아시안컵 베스트 골 후보 선정[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호주전 극장 골이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최고의 골 후보로 뽑혔다. AFC는 21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아시안컵 베스트 골 후보를 발표했다. 이번 아시안컵에선 총 132골이 터졌고, AFC는 그중 8개를 후보로 올렸다. 한국 선수로는 손흥민이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지난 3일 열린 아시안컵 8강 호주전에서 천금 같은 결승 프리킥 역전 골을 터트렸다. 호주전 손흥민의 활약은 대단했다. 손흥민은 후반 추가시간 상대 페널티 박스 안에서 걸려 넘어지며 페널티킥을 유도했다. 황희찬이 키커로 나서 침착하게 골을 성공시키며 경기는 연장으로 향했다. 연장 전반 14분 황희찬이 페널티 박스 바깥에서 얻은 프리킥을 직접 슈팅으로 연결해 호주의 골망을 갈랐다. 손흥민의 득점으로 한국은 2-1 승리를 거두고 4강전으로 진출했다. AFC는 "한국은 8강전 호주에 밀려 연장전을 치렀고, 손흥민이 스스로 문제를 해결했다"고 평했다. 한편 한국의 실점 상황도 베스트 골 후보에 선정됐다. 조별리그 말레이시아전 파이살 할림의 골과 4강전 한국의 결승행 꿈을 꺾은 무사 알타마리의 슈팅이 포함됐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PL REVIEW] '마이누 극장골' 맨유, 울버햄튼과 난타전 끝 4-3 진땀승[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달아나면 따라왔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2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울버햄튼을 4-3으로 이겼다.최근 7경기에서
아스널, PSV 4-0 대파 7년만의 완벽 챔스 복귀전 [UCL]아스널이 PSV 에인트호번을 대파하고 7년만의 챔스 복귀전을 완벽하게 치렀다. 아스널은 21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스타디움에서 열린 PSV(네덜란드)와의 2023-24 UEFA 챔피언스리그 B조 1차전에서 4-0으로 완승을 거뒀다. 아
‘극장골 폭발’ 아스널, 맨유에 극적인 3-1 승리...4경기 무패 질주후반 추가 시간에만 2골을 몰아넣으며 극장골이 폭발한 아스널이 맨유를 꺾고 4경기 무패 질주를 이어갔다. 아스널은 4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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