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깥은 중요하지 않아” 두아 리파, 비상 계엄 뚫고 한국 팬 만난 7년 만의 내한 공연[SWTV 스포츠W 임가을 기자] 팝스타 두아 리파가 비상계엄 사태를 뚫고 7년 만에 한국 팬들을 만나 무대를 선보였다. 두아 리파가 지난 4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단독 콘서트 ‘Radical Optimism’을 개최해 약 2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알바니아계 영국 가수 두아 리파는 2015년 싱글 ‘New Love’로 데뷔해 2017년 첫 정규 앨범 ‘Dua Lipa’를 발표하며 주목받기 시작했고, 정규 앨범 2집 ‘Future Nostalgia’와 3집 ‘Radical Optimism’을 통해 ‘New Rules’, ‘Don't Start Now’, ‘Levitating’ 등의 히트곡을 탄생시켰다. ▲ 사진=라이브네이션코리아 이번 내한 공연은 3집 발매 이후 진행된 ‘Radical Optimism’ 월드 투어의 일환으로, 지난 2018년 5월 공연 이후 약 7년 만에 진행되는 무대다. 전날 발생한 비상계엄 사태로 공연 여부에 대해 우려가 일었지만, 예정대로 콘서트가 진행됐다. 블랙 보디슈트를 입은 채 스탠딩마이크를 들고 나온 두아 리파는 ‘Training Season’으로 공연의 포문을 열었다. 라이브 밴드와 함께 등장한 그는 붉은 터널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것같은 이미지를 연상시키는 영상과 함께 관객들을 두아 리파의 세계로 끌어당겼다. 관능적인 안무의 ‘One Kiss’와 ‘Illusion’을 연달아 선보여 오프닝 무대를 마친 그는 “오늘 밤 여러분과 춤추고 노래할 수 있어서 정말 기쁘다”면서, “오늘 밤은 우리에 관한 것이다. 바깥은 아무것도 중요하지 않다”면서 계엄 사태를 염두에 둔 듯한 말을 하기도 했다. 다음 곡으로 선보인 ‘End Of An Era’는 분위기를 반전시켜 몽환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넘겨지는 책장 속 보이는 애니메이션 영상과 함께 실크 손수건을 활용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 사진=라이브네이션코리아 대표곡 중 하나로 꼽히는 ‘Break My Heart’는 반짝이는 도시 숲 가운데서 돌출 무대와 계단 세트를 오르내리며 댄서들과 함께 합을 맞췄고, ‘Whatcha Doing’은 선글라스를 쓴 거대한 두아 리파의 영상을 배경으로 무대를 펼쳐 강한 인상을 남겼다. ‘Levitating’은 노래의 포인트에 맞춰 관객들이 박수를 치는 등 가수와 하나 되어 즐기는 무대를 만들어냈다. 그의 앨범과 콘서트의 타이틀인 ‘Radical Optimism’을 펜으로 쓰고 혀로 핥는 도발적인 분위기의 영상 이후로 새로운 의상과 함께 다시 등장한 두아 리파는 ‘These Walls’ 무대로 시원시원한 에너지를 터뜨렸다. 이어지는 ‘Be The One’ 무대에서는 공연을 함께하는 밴드 멤버들을 소개하며 박수를 전해주는 훈훈한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강렬한 바이올린 독주로 시작한 ‘Love Again’ 무대에서는 손짓으로 스탠딩 관객부터 4층 관객까지 차례대로 함성을 끌어냈다. 열정적인 음악으로 팬들을 열광케 한 그는 ‘Pretty Please’에서는 각기 다른 장르를 선보이는 댄서들의 솔로를 넣어 다채로운 무대를 꾸렸다. 하얀색 옷으로 갈아입은 두아 리파는 ‘Hallucinate’에 이어 그를 본격적으로 알린 노래인 ‘New Rules’를 선보였다. 가사에 맞게 여성 댄서들로 채운 무대는 관객들을 웅크리게 한 뒤 3초를 세고 한꺼번에 일으켜 환호케 했고, ‘Electricity’까지 선보이며 흥겨운 분위기를 이어갔다. ▲ 사진=라이브네이션코리아 엘튼 존과 함께 불렀던 ‘Cold Heart’ 무대에서는 관객들이 일제히 휴대폰 플래시 라이트를 켜서 박자에 따라 흔들며 장관을 이뤘다. 피아노 한 대와 함께한 ‘Anything For Love’에서는 마지막 소절을 무반주로 가창하며 가창력을 뽐내기도 했다. 자유로운 모습으로 꾸린 ‘Happy For You’를 부른 두아 리파는 “서울 땡큐 쏘 머치, 굿 나잇”이라 인사하고 퇴장했다. 식지 않는 열기에서 이어지는 함성 속 다시 등장한 두아 리파는 마마무 화사와의 컬래버레이션으로도 유명한 ‘Physical’로 앙코르 무대를 시작했다. 앙코르 무대는 두아 리파의 히트곡 메들리로 꾸려졌다. ‘하이 바비’라는 인사와 함께 시작한 영화 ‘바비’의 OST ‘Dance The Night’와 ‘Don't Start Now’로 디스코 파티를 이어간 그는 마술처럼 사라질 것이라는 의미를 담은 가사의 ‘Houdini’를 마지막으로 공연을 마쳤다. 한편 두아 리파 내한 공연은 5일까지 양일간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다.
하성운 "제 목소리 많이 사랑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대기실 습격 인터뷰][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하성운이 다양한 매력으로 '2024 케이 월드 드림 어워즈'를 빛냈다. 하성운은 지난 22일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 케이 월드 드림 어워즈'(2024 K WORLD DREAM AWARDS)에서 '베스트 퍼포먼스상'을 수상했다. 하성운은 프로젝트 그룹 워너원 데뷔조에 합류했다. 이 그룹이 신드롬에 가까운 인기를 끌며 K팝 스타 반열에 오른 그는 그룹 활동 종료 후 솔로 가수로 전향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4월 전역 직후 인기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의 OST '선물', 최근 미니 8집 '블레스드'를 발매하며 또 다른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1> Q. 팬들을 만나는 소감 무대에서 팬들을 만나는 게 반갑기도 해요. 사실 팬들 만날 때는 매번 설레요. 팬들이 좋아하실 생각에 기대하고 있습니다. Q. 오늘의 의상 포인트 특별 무대가 있어요. 이전엔 힙한 의상이었는데, 특별무대에선 다른 분위기의 의상으로 체인지된다는 점이에요. Q. 보통 대기실에서 뭘 하면서 시간을 보내나요? 목도 풀고 몸도 풀고, 스태프들이랑 지내기도 하고 휴대폰으로 검색도 하고 그런 시간을 가지는 것 같아요. Q. 앞으로 꼭 이루고 싶은 목표 아무래도 많은 대중분들이 저의 목소리를 사랑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또 음원 사이트에서 (제 노래가) 보였으면 좋겠어요.(웃음)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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