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그룹형지, 타지키스탄 섬유패션 클러스터 구축…'K패션' DNA 이식[더구루=이연춘 기자] 패션그룹형지가 타지키스탄에 섬유패션 클러스터 구축에 나선다. 타지키스탄 근간 산업 발전에 조력하는 한편, 성장 잠재력이 높은 중앙아시아 지역에 K패션의 성공 DNA를 심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또한 양국의 수출입 확대를 위해서도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입장이다. 최준호 형지 부회장은 지난 10일 인천 송도 형지글로벌패션복합센터에서 타지키스탄 차관급 경제 대표단을 만났다. 일홈 마흐무도브 재무부 투자관리실 수석전문가, 아크말 샤리포브 공업 및 양잠부 부처장, 세르보니 나브주보노브 산업신기술부 정책실 부국장 등 타지키스탄 정부 인사들이 함께 자리했다. 또한 실질적인 수출입 교류 협력 방안 논의를 위해 한국수출입은행 등 국내 유관기관 관계자와 타지키스탄 섬유패션 및 경제혁신교류 기업 관계자도 참석했다.이날 최 부회장은 타지키스탄 섬유패션 산업 활성화를 위한 기술 지원과 수출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형지는 까스텔바작, 형지엘리트 등 주요 계열사의 해외 공장 운영, 기술이전, 상품 노하우 등을 활용해 타지키스탄 섬유패션 클러스터 구축에 협력할 방침이다. 타지키스탄은 중앙아시아의 섬유산업 강국으로, 면화 등 섬유작물이 수출 주력 상품을 차지한다. 실제 연간 면화 생산량 10만톤 중 90%를 수출하고 있는데, 원료 수출 위주의 현 산업 구조에서 벗어나 완제품 생산까지 원스톱으로 이어지는 국가 섬유패션 클러스터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앞서 지난해 11월 최준호 부회장은 타지키스탄 정부 초청으로 수도 두샨베에서 열린 ‘타지키스탄 2023 유니버설 전시 페어’를 참관하며 교류 협력의 물꼬를 튼 바 있다. 패션그룹형지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는 양국의 섬유패션 산업 비즈니스 협력를 강화하기 위한 초석을 마련한 자리였다”라며 “자원이 풍부하고 높은 성장 잠재력을 가진 타지키스탄과의 협력을 통해 K패션의 위상을 널리 알리고 글로벌 형지의 실현을 더욱 앞당기겠다”라고 밝혔다.
세포라·에스티로더·로레알, AI·AR 활용 '뷰티테크' 서비스[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뷰티∙퍼스널케어 시장에 인공지능(AI)과 증강 현실(AR)을 활용한 '초개인화 마케팅'이 등장하면서 비접촉 체험 뷰티가 뜨고 있다. 과거 내 피부 톤에 맞는 화장품을 찾기 위해 매장을 방문하고 상담받던 전통적인 소비 방식이 이제는 디지털 기술로 인해 패턴이 바뀌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뷰티 편집샵 세포라(Sephora)와 울타 뷰티(Ulta Beauty), 글로벌 뷰티 브랜드 에스티 로더(Estée Lauder)등은 AI와 AR의 맞춤화된 뷰티 제품을 체험하는 뷰티 테크(Beauty Tech) 서비스를 제공한다. 뷰티 테크는 AI와 AR과 같은 첨단 기술을 뷰티 산업에 도입해 소비자 경험을 혁신하고 개인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의미한다. AI는 소비자 데이터와 선호도를 분석해 피부 타입에 맞는 맞춤형 제품을 추천하며, 이를 통해 고객 경험을 향상시키고 브랜드 충성도 및 매출을 높인다. AR 기술은 실시간으로 메이크업 제품을 가상으로 시험해볼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 구매 결정 과정에서의 불확실성을 제거하고 고객 만족도를 높인다. 소비자들은 이 두 기술의 결합으로 매장에 직접 가지 않고도 집에서 편안하게 다양한 화장품을 시험해 볼 수 있으며, 새로운 판매 패러다임을 창출하고 있다. AI 기반 맞춤형 제품과 정보를 제공하는 업체는 △올레이(Olay) △프로븐 스킨케어(Proven Skincare) △에스티 로더(Estée Lauder) △러쉬(Lush) 등이다. 이들은 AI를 활용해 사용자의 피부 상태와 라이프 스타일 분석해 개인별 피부 관리 요구에 맞는 최적의 제품을 추천하고 있다. 에스티 로더는 AI 기반 서비스를 제공한 후 매출이 최대 2.5배 증가하고 반품률은 8% 이상 감소했다. AI에 AR 기술을 더해 가상 체험을 제공한 브랜도도 있다. △세포라(Sephora) △로레알(L'Oréal) △가르니에(Garnier) △울타뷰티(Ulta Beauty) 등은 AR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메이크업과 헤어 컬러 제품을 가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글로벌 리서치 전문기관인 스태티스타(STATISTA)에 따르면 2021년 전 세계 뷰티 테크 기반 화장품, 스킨케어, 퍼스널 케어 제품 구매는 약 37억77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후 5년간 지속적으로 증가해 2026년에는 약 89억30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뷰티 테크가 뷰티업계에 완전히 정착되기까지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대부분의 매장에서는 아직 AI 기반 디지털 기술 도입이 저조하고, 소비자들은 여전히 매장을 방문해 제품을 선택하기 때문에 실제 매장에서의 판매 전환율을 높일 수 있을지는 불확실하다. 코트라 관계자는 "AI 기술이 접목된 쇼핑 과정은 점점 더 개인화돼 각 고객이 제품을 경험하며 느끼는 가치를 다양화하고 있다. "며 "한국 기업들도 AI와 AR을 활용한 초개인화 마케팅 전략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고 고객 경험을 개선하는 방향으로 뷰티 테크 분야의 역량을 키워 해외 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도모해야 한다"고 밝혔다.
설화수, 베트남 호치민서 팝업…윤조·자음생 홍보전[더구루=김형수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베트남에 설화수 팝업스토어를 열고 대표 화장품 홍보전을 나섰다. 베트남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설화수 마케팅을 강화하며 현지 시장 장악력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오는 19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에 있는 대형 쇼핑센터 크레센트몰(Crescent Mall)에서 설화수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크레센트몰은 호반공원을 끼고 자리한 쇼핑몰로 아디다스·바나나 리퍼블릭 등 유명 브랜드 매장과 CGV 극장 등이 있어 쇼핑, 여가 등을 즐기기 위한 현지인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명소다. 아모레퍼시픽은 해당 팝업스토어에서 △윤조 에센스 △자음생 세럼·크림 등 설화수 간판 라인 화장품을 본격 알린다는 방침이다. 윤조에센스는 10초에 한 병씩 판매되는 설화수 베스트셀러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해 2월 윤조에센스 6세대를 론칭하고 제품 경쟁력을 제고했다. 독자 성분인 '설화수 마스터 콤플렉스'이 함유된 화장품으로 노화 징후 개선 효과를 제공한다. 자음생 세럼은 지난 2018년 론칭 이후 지난해 2월까지 국내외 누적 판매량 190만병을 기록한 인기 상품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2022년 2월 자음생 세럼을 리뉴얼 출시했다. 진세노믹스 성분이 제공하는 강력한 피부 자생 에너지와 3중 탄력 효과가 특징이다. 자음생 크림은 피부 치밀도, 탄력, 주름 개선 등에 도움을 주는 화장품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설화수 메인 컬러인 주황색을 활용해 팝업스토어를 꾸미고 자음생 세럼 조형물을 설치해 방문객들이 설화수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설화수 브랜드 캐릭터 설화몬 열쇠고리·스티커, 설화수 브랜드 앰배서더로 활동 중인 아이돌그룹 블랙핑크 멤버 로제와 대만 배우 허광한 이미지를 활용해 제작한 포토카드 등 다양한 선물도 준비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설화수의 뷰티 철학과 제품을 살펴볼 수 있는 팝업스토어를 준비했다"면서 "다양한 설화수 화장품을 쇼핑하고 선물도 받아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설화수를 내세워 베트남 럭셔리 뷰티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베트남 하노이 소재 초대형 상업복합단지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에 설화수 부티크·스파매장을 오픈했다. 스파 트리트먼트 5개 프로그램을 마련해 로컬 소비자들이 설화수 화장품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본보 2023년 11월 16일 참고 아모레 설화수, 베트남에 부티크·스파 매장 '아시아 1호점' 오픈…亞 공략 연장선>
'여심 저격' 안다르, 바캉스용 스윔웨어 라인업 확대[더구루=이연춘 기자] 안다르가 워터 컬렉션을 강화하기 위해, 하이엔드 감성을 담은 고기능성 스윔웨어 등을 대거 출시했다. 지난해 선보인 워터 컬렉션이 좋은 반응을 얻은데다가 국내외 여행 수요까지 꾸준히 늘면서 본격적으로 라인업 확대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14일 안다르에 따르면 새로 선보인 스윔웨어는 세련된 하이엔드 감성의 디자인에 V컷, 셔링 등 트렌디한 요소를 더한 것이 특징이다. 무엇보다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발랄한 컨셉의 비키니부터 우아함을 강조한 원피스 수영복 등 다양한 스타일을 선보인다. 여성용 스윔웨어 대표 제품을 살펴보면 발랄, 화사한 컨셉의 ‘풀앤비치 트위스트 비키니’와 ‘풀앤비치 V컷 비키니’가 있다. 씨트러스 그린과 홀리데이 오렌지 등 해변에서 눈에 띄는 화사한 색상과 패턴이 강조된 원단, 그리고 가슴 부분에 꼬임과 V자 형태의 파임 등의 과감한 디자인 요소도 추가했다. 고급 호텔 수영장에 어울리는 우아하고 럭셔리한 컨셉의 스윔웨어 제품들도 있다. ‘셔링 원피스 수영복’과 ‘랩스타일 원피스 수영복’은 물결을 연상시키는 부드러운 셔링 패턴과 채도가 낮은 색상을 사용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여성의 곡선을 살려주는 입체 패턴을 적용해 군살을 잡아주며 상체는 볼륨감을 주고, 하체는 윗선이 날카롭게 절개된 하이컷 레그 컷팅으로 다리가 길어 보이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스윔웨어 외에도 여성용 래시가드와 그래픽 티셔츠 등 다양한 워터 컬렉션 제품들을 선보인다. 수상 스포츠를 비롯해 비키니만 단독으로 착용하기 부담스러울 때 커버업으로 착용해도 좋다. 트렌디한 크롭 기장의 제품 등 선택의 폭도 넓다. 이 밖에도 남성의 어깨 핏을 살려주는 안다르 맨즈 레시가드와 스윔웨어도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다.안다르 워터 컬렉션 전 제품은 수상 스포츠도 즐길 수 있을 만큼 뛰어난 기능성까지 겸비했다. 염도가 높은 해수에도 높은 내구성을 자랑하며, 빠른 건조력과 변색과 퇴색 걱정없이 입을 수 있는 견뢰도 테스트도 마쳤다. 뛰어난 신축성의 안감으로 편안함을 살리면서 조직감이 탄탄해 비침 우려가 적고 몸매 보정 효과도 뛰어나다. 공성아 안다르 대표는 “새롭게 선보인 안다르 워터 컬렉션은 휴가지에 따라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다양하고 폭 넓게 구성했다”며 “동시에 바디라인을 더욱 멋지게 보일 수 있도록 탄탄한 원단과 디자인에 심혈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이어 “수상 스포츠를 즐기면서 예쁜 수영복도 입고 싶어하는 니즈를 모두 충족시킬 수 있는 제품들로 고객분들의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뷰티 브랜드 쿠오카, 일본서 핸드&바디 케어 라인 확대[더구루=한아름 기자] 국내 스킨케어 브랜드 쿠오카가 일본에 신제품을 선보이고 소비자 접점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쿠오카는 제품 라인업 다각화에 속도를 내고 일본 매출을 견인하겠다는 목표다. 향후 백화점·드럭스토어 등 오프라인 매장을 확대하겠다는 계획도 세웠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쿠오카가 일본에 신규 핸드&바디케어 라인업 '바질 소르베'를 론칭한다. 신규 라인업은 이달 1일부터 일주일간 한큐백화점 우메다본점 팝업스토어에서 선출시, 현지의 뜨거운 인기에 힘입어 공식 온라인몰과 현지 백화점 매장 등에 입점했다. 바질 소르베 라인업은 △핸드&바디 워시 △로션 △핸드크림 세 가지로 구성돼 있다. 싱그러운 바질잎을 으깨어 만든 소르베와 슈가 시럽이 코팅된 무화과, 검붉은 베리의 스파이시하고 프루티한 과즙이 입안 가득 터지는 순간을 생동감 있게 그려낸 향기가 특징이다. EWG 그린 등급의 스킨케어 성분으로 민감한 피부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저자극 고보습 클린 포뮬러로 제작됐다. 앞서 쿠오카는 지난해 9월 도쿄 대형 쇼핑몰 시부야 스크램블 스퀘어에 처음 입점하며 시장에 진입했다. 올해 1월에는 이세탄백화점 신주쿠본점에 정식 입점하며 고객 접점을 확보해 왔다. 한편 올해 일본 화장품 시장 규모는 2조4500억엔(약 22조1213억원)으로, 전년 대비 3.4%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K-뷰티 수입액은 전년 대비 19% 늘어나 5억8000만달러(약 8083억원)로 추정된다.
K-더마 대표 브랜드 바노바기, 일본 미니스톱 입점…유통망 확대[더구루=한아름 기자] 바노바기코스메틱이 일본 유통망 확대에 나서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 3월 온라인몰의 할인 행사에 참여한 데 이어 오프라인 매장에 입점하는 등 고객몰이에 나섰다. 바노바기코스메틱은 바노바기 메디컬그룹(성형외과·피부과)이 만든 더마코스메틱 브랜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바노바기코스메틱이 일본 편의점 미니스톱에 비타 제닉 젤리 마스크를 입점했다. 현지 미니스톱 1890개 매장에 △리프팅 △화이트닝 △시카 △바이탈라이징 △포어타이트닝 5종이 입점했다. 미니스톱의 지난해 일본 편의점 시장 점유율은 7.5%로, 현지에서 네 번째로 인기가 많다. 비타 제닉 젤리 마스크의 고객 접점을 늘린 만큼 일본에서 '마스크팩 맛집'으로 자리매김하고 매출을 견인할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앞서 바노바기코스메틱은 지난달 현지 대형 버라이어티숍 도큐핸즈와 플라자, 로프트 등에 입점을 완료한 바 있다. 온라인 유통망으로는 큐텐과 라쿠텐 등을 확보했다. 특히 큐텐에서는 지난 3월 대형 할인 행사에 참가하며 제품력을 알리기도 했다. <본보 2024년 3월5일 바노바기코스메틱, 큐텐 프로모션 참여…"일본 고객 유치" 참고> K-팝 마니아층 공략에도 나선다. 지난해 K-팝 페스티벌 '케이콘 재팬'과 인기 뷰티 유튜버 '스이카'에서 제품 홍보전을 펼친 데 이어 지난 4일에는 인기 K-팝 보이그룹 엔시티(NCT)의 멤버 텐(TEN)을 브랜드 홍보모델로 발탁했다. 텐은 올해 첫 솔로 미니 앨범 '텐'(TEN)을 발매해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28개 지역 1위를 달성하는 등 탄탄한 팬덤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다.
아모레퍼시픽 헤라, 日 '이세탄 미러' 입점…팝업 넘어 공식 진출[더구루=김형수 기자] 아모레퍼시픽 헤라가 일본 도쿄 소재 뷰티 편집숍에 입점하며 현지 유통망 확대에 나섰다. 지난해 현지 시장에 선보인 팝업스토어에서 인기를 입증하기도 했다. 아모레퍼시픽은 헤라 브랜드를 내세워 'K뷰티' 바람이 뜨거운 일본 시장에 본격 드라이브를 건다는 계획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헤라는 지난 10일 일본 도쿄에 오픈 한 뷰티 편집매장 '이세탄 미러 루미네 이케부쿠로점'(イセタン ミラー ルミネ池袋店)에 입점했다. 지난해 9월 일본 멀티 브랜드숍 아토코스메(@cosme) 도쿄점·오사카점에 이어 현지 유통망을 확장한 것이다. 이세탄 미러는 일본 백화점기업 미츠코시이세탄이 전개하는 럭셔리 코스메틱 편집숍이다. 도쿄, 요코하마, 히로시마 등의 도시에서 20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세탄 미러 루미네 이케부쿠로점에서는 헤라를 비롯해 랑콤, 아베다, 샤넬 등 여러 뷰티 브랜드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헤라에 앞서 이니스프리, 에뛰드, 라네즈 등 중저가 제품을 먼저 선보이며 일본 시장을 개척해 왔다. 코로나19 기간 동안 중국에서 에뛰드와 아이오페 브랜드의 오프라인 매장을 철수한 데 따른 만회 전략이었다. 현재 일본에서는 ‘K뷰티’ 인기가 확산되며 한국 화장품 수입액이 프랑스산을 넘어서는 등 시장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 앞서 지난해 3차례 도쿄에서 팝업스토어를 오픈했다. 올해 1월 나고야, 지난 3월 도쿄, 이달 오사카에 팝업스토어를 진행하며열도 공략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오는 14일까지 운영되는 오사카 소재 한큐백화점 우메다 본점 팝업스토어에선 △센슈얼 누드 글로스 △센슈얼 파우더 매트 리퀴드 등을 알리는 데 매진하고 있다.<본보 2024년 4월 30일 참고 아모레퍼시픽, 日 '헤라 팝업' 잇따라 오픈…고객 체험 확대> 헤라는 "이세탄 미러 루미네 이케부쿠로점에 입점해 대표 화장품을 상시 판매한다"면서 "이세탄 미러를 통해 화장품을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전했다.
코스맥스, 일본 OBM 시장 노크…와커와 협업[더구루=한아름 기자] 화장품 제조업자개발생산(ODM) 업체 코스맥스가 일본 OBM(제조업자 브랜드 개발·생산) 사업을 본격 확대한다. 현지 파트너사와 추가적인 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OBM 사업을 본격화하고 글로벌 수익모델을 다변화한다는 전략이다. 13일 일본 마케팅 기업 와커(WAKER)에 따르면 코스맥스와 OBM사업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현지 영업에 나선다. 와커는 일본 화장품·에스테틱 분야에서 기업 홍보·마케팅 및 영업 지원을 하는 업체다. 아모레퍼시픽(아이오페)와 애경산업(원씽) 등 국내 대형 화장품 기업과 호흡을 맞춰오면서 K-뷰티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평가다. 이밖에 △마녀공장 △VT코스메틱 △토리든 △구딸 △메디힐 △넘버즈인 △정샘물 등 브랜드 마케팅을 도맡아 왔다. 코스맥스와 와커는 이번 계약을 통해 일본 OBM 사업 파트너사를 모색하고 수익모델 다변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OBM이란 고객사가 원하는 제품을 기획·개발·생산하는 ODM(주문자 개발 생산) 방식에서 나아가 브랜딩과 마케팅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 화장품 제조·개발부터 브랜드 컨설팅까지 모두 제공하는 원스톱 서비스로 현지 시장에 통달해야 하는 고차원 비즈니스 모델로 통한다. 특히 와커는 코스맥스의 신속성과 유연성을 강조해 현지 영업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일본에서 브랜드 개발부터 제품 생산까지 걸리는 시간이 1~3년 걸리는 반면 코스맥스는 몇달 내 완성할 수 있는 점을 높이 샀다. 코스맥스는 이를 통해 화장품 업체뿐 아니라 뷰티 인플루언서와 브랜드를 개발하거나 온오프라인 쇼핑몰과 함께 PB(자체 브랜드)를 내놓는 등 일본 OBM 사업 역량을 강화해 미래 기업 가치를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앞서 코스맥스는 러시아의 최대 화장품 편집숍 '레뚜알(L’etoile)'의 PB(Private Brand) 상품을 OBM 방식으로 공급한 바 있다. 한국에서는 색조 브랜드 '라카(LAKA)' 전담팀을 꾸려 대응하고, 중국에서는 광저우법인을 중심으로 중국의 온라인 화장품 기업을 고객으로 유치해 활로를 찾고 있다. 코스맥스가 수익 다변화 전략에 적극 나서면서 장밋빛 전망이 쏟아지고 있다. 메리츠증권은 코스맥스의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대비 24.2% 오른 5010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05.6% 상승한 422억원을 전망했다. 하누리 연구원은 "해외 법인의 신규 거래선 유치가 늘어날 예정"이라고 전했다. NH투자증권 역시 코스맥스가 미국·중국 등에서 신제품 발주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며 외형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판단했다. 올해 매출액 2조1350억원, 영업이익 1160억원을 낼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와 비교해 매출은 20.1%, 영업이익은 55.2% 증가다.
애경산업 에이지투웨니스, 'UV케어 시리즈' 日 론칭…여름 시장 정조준[더구루=김형수 기자] 애경산업이 뷰티 브랜드 에이지투웨니스(AGE20’S) 자외선 차단 기능성 화장품을 일본에 론칭하고 열도 여름 뷰티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신규 수요를 창출한다는 전략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애경산업은 일본에 에이지투웨니스 UV케어 시리즈를 론칭했다. 해당 시리즈는 △선 에센스 카밍 롱프로텍션 팩트 △스킨핏 수분 선크림 플러스 등으로 구성됐다. 현지 대형온라인쇼핑몰 큐텐(Qoo10) 내 애경뷰티 공식 온라인스토어를 통해 판매하고 있다. 선 에센스 카밍 롱프로텍션 팩트는 히트 상품 롱프로텍션 에센스 선팩트를 애경산업이 리뉴얼 출시한 화장품이다. 롱프로텍션 에센스 선팩트는 지난 2020년 1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14만개에 육박하는 누적 판매량을 기록했다. 기존 제품 대비 진정 효과는 강화하고 자외선 차단 지속시간은 13시간에서 16시간으로 길어졌다는 것이 애경산업의 설명이다. SPF50+/PA++++ 수준의 자외선 차단 효과를 지니고 있다. 스킨핏 수분 선크림 플러스도 SPF50+/PA++++ 수준의 자외선 차단 효과를 제공한다. 자외선 차단은 물론 피부 보습 기능도 지니고 있다. 비타민C와 히알루론산이 결합된 비타-히알루론산, 글로타치온 등의 성분이 들어있어 피부를 생기있고 투명하게 가꾸는 데도 도움을 준다 애경산업은 에이지투웨니스 신제품 론칭 등 열도 뷰티 시장 내 입지 다지기를 강화하고 있다. 지난달 5일 일본 도쿄에 위치한 아카사카인터시티빌딩에서 일본 전용 제품 '에이지투웨니스 베일 누디 에센스 팩트 글로우' 론칭을 기념한 제품 설명 세미나를 개최했다. 애경산업은 "에이지투웨니스 UV케어 시리즈 화장품은 자외선 차단 이외에도 다양한 효과를 지니고 있다"면서 "선 에센스 카밍 롱프로텍션 팩트는 피부 진정, 스킨핏 수분 선크림 플러스는 수분 충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라네즈, '립 글로이 밤' 망고·블루베리 美 론칭…흥행 잇는다[더구루=김형수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미국에 라네즈 립 글로이 밤(Lip Glowy Balm) 신제품 2종을 출시하고 현지 뷰티 시장 공략에 나섰다.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며 미국 내 립 글로이 밤 흥행을 이어나가겠다는 전략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미국에 △립 글로이 밤 망고 △립 글로이 밤 블루베리 등을 론칭했다. 글로벌 뷰티 편집숍 세포라가 운영하는 현지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립 글로이 밤 망고에 노란색, 립 글로이 밤 블루베리에 보라색을 적용해 해당 상품이 각각 망고와 블루베리에서 영감을 얻어 개발한 제품이라는 점을 나타냈다. 영양과 수분을 공급해 건강하고 촉촉한 입술을 가꾸는 데 도움을 주는 화장품이다. 작은 사이즈로 개발돼 휴대하며 사용하기에도 좋다는 것이 아모레퍼시픽의 설명이다. 아모레퍼시픽은 362만명이 넘는 인스타그램 팔로워를 보유한 현지 인플루언서 알릭스 애슐리 얼(Alix Ashley Earle)과 손잡고 립 글로이 밤 신제품 2종을 알리는 데 매진하고 있다. 알릭스 애슐리 얼이 출연해 이들 신제품을 소개하는 영상을 인스타그램에 게시했다. 해당 콘텐츠는 업로드된 지 나흘 만에 1만2000여개에 '좋아요'를 받는 등 현지 소비자들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끌고 있다. 라인업 확대를 통해 립 글로이 밤 인기를 이어나가려는 아모레퍼시픽의 전략으로 해석된다. 립 글로이 밤 베리향은 지난해 12월 아마존 베스트셀러 립 밤·보습제 부문 2위에 올랐다. 끈적거리지 않는 사용감, 우수한 보습 효과 등이 인기 비결로 분석된다. 아마존에서 1만8000여개에 달하는 소비자 평가를 받은 라네즈 립 글로이 밤은 별점 5점 만점 중 4.7점을 받는 등 호평을 받고 있다.<본보 2023년 12월 8일 참고 아모레퍼시픽 라네즈, 美 아마존 립 화장품 랭킹 휩쓸어> 아모레퍼시픽은 "망고향, 블루베리향을 더한 립 글로이 밤 신제품 2종을 미국에 선보인다"면서 "포켓 사이즈로 제작된 해당 화장품은 입술을 촉촉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전했다.
LG생건 힌스, 봄맞이 선물세트 대만서 론칭...7조 시장 정조준[더구루=한아름 기자] LG생활건강의 색조 브랜드 힌스가 대만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봄·여름 메이크업룩을 공개하고 선물세트 마케팅에 돌입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힌스가 오는 31일까지 대만에서 한정판 선물세트 '스프링 데이' 할인 판매 이벤트를 연다. 선물세트에는 △아이섀도 2종 △하이라이터 △립스틱 총 네 가지 품목이 들어 있다. 핑크 젤리와 오렌지 소다 총 두 가지 색상으로 품목을 기획해 웜톤, 쿨톤 모두 사용하기 좋은 색 조합으로 구성했다. 힌스는 선물세트 구성품을 활용한 메이크업 스타일링 화보를 공개하며 현지 소비자 눈길 끌기에 나섰다.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봄·여름을 맞아 선물세트 판매 마케팅을 펼치고 소비자 접점과 매출 모두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올해는 지난 20220년부터 2년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기간 위축됐던 대만 화장품 시장이 반등을 시작해 팬데믹 이전 수준을 능가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힌스가 매출 증진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LG생활건강은 힌스를 핵심 브랜드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LG생활건강은 지난해 9월 힌스 운영사 비바웨이브의 지분 75%를 425억원에 인수하며 힌스를 품에 안았다. 힌스의 지난 2022년 기준 매출액은 218억원이며, 매출 비중은 국내 50%, 해외 50%다. 한편 시장 조사기관 유로모니터 조사 결과 오는 2027년 대만 화장품 시장 규모는 1700억대만달러(약 7조1825억원)로, 지난해(1465억대만달러)부터 5년간 연평균 성장률은 5%에 달한다. 올해 대만 화장품 시장은 1540억대만달러(약 6조5065억원)로 추정된다.
"글로벌 애슬레저 시장, 입지 굳힌다"…젝시믹스, 포트폴리오 강화[더구루=이연춘 기자]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젝시믹스(XEXYMIX)가 애슬레저 카테고리를 강화해 올해 신성장동력 확보에 나선다. 브랜드만의 차별성을 갖고 국내를 넘어 해외 애슬레저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목표다. 10일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에 따르면 지난해 젝시믹스는 골프, 맨즈, 슈즈 등으로 카테고리를 강화하며 판매 성장세를 이루는데 성공하며, 브랜드 매출 2214억원을 달성, 6년 연속 성장세를 기록했다. 특히 골프, 맨즈, 슈즈 판매량은 각각 전년대비 119%, 52%, 25% 성장해 새로운 캐시카우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젝시믹스는 비즈니스 캐주얼과 러닝 등 신규 카테고리를 출시하고, 슈즈 신제품을 선보이며 포트폴리오 강화에 힘써 성장 모멘텀을 확보해가고 있다. 지난 3월부터 출시된 비즈니스 캐주얼은 출·퇴근복, 일상복, 골프 라운딩복으로 활용도가 높은 제품으로 구성됐다. 남성라인의 경우, '올뉴 베이직 피케 폴로 숏슬리브', '매직밴딩 맨즈 트윌 슬랙스' 등이 대표 제품으로 꼽히고 있다. 피케 폴로 숏슬리브의 경우, 우수한 통기성으로 하루 종일 쾌적한 착용이 가능하며, 슬랙스는 깔끔한 일자핏에 허리밴딩을 적용해 편안함을 더하고, 길이도 9.1부와 9.6부 2가지로 제작돼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 맨즈라인은 기존 짐웨어 및 애슬레저 제품 외 비즈니스 캐주얼 라인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국내 자사몰 기준 4월 판매량이 전월(3월) 대비 73.8% 큰 폭으로 성장했다. 슈즈 카테고리는 러닝화 ‘젝시믹스 맥시 러너’를 필두로, 올해 SS시즌 새롭게 선보인 뮬 캔버스화 ‘데이라이즈 뮬’, 슬리퍼와 샌들 2가지로 활용 가능한 ‘레디폼 맥시 샌들’ 등이 출시됐다. ‘데이라이즈 뮬’은 젝시믹스 자체 제작 레디폼을 적용해 쿠션감이 뛰어나며, 경량 캔버스 소재를 적용해 가볍고 부드러운 착화감을 주는 제품이다. 슈즈 카테고리는 이달 중순 출시되는 레인부츠까지 라인업을 완성해 판매 성장세를 이어갈 예정이다. 젝시믹스 관계자는 “운동을 즐기는 고객 니즈에 발맞춰 다양한 카테고리 제품을 선보이고 있는 가운데, 더 나은 제품을 위한 연구개발에 총력을 다 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리브영 MD 픽' 색조화장품 코링코, 日 로프트 입점[더구루=한아름 기자] 국내 색조화장품 코링코가 일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지난달 에이블리 일본 온라인 유통 플랫폼 아무드에 입점한 데 이어 현지 오프라인 유통망을 확장한다. 코링코는 가닥 속눈썹으로 지난해 올리브영 어워즈에서 MD픽 부문 수상한 데다 아이브 장원영 등 K-팝 아이돌이 즐겨 쓰는 제품으로 알려지면서 국내외 명성을 얻었다. 9일 일본 유통 플랫폼 로프트(LOFT)·아토코스메(@Cosme)에 따르면 코링코 톡톡하라 필터 속눈썹, 샤라라 오르골 립밤 전색상(6종)을 입점한다. 로프트와 아토코스메는 일본에 각각 117개, 36개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 중인 유통 플랫폼으로, K-뷰티 쇼핑 성지로 꼽히고 있다. 코링코는 'K-팝 아이돌 메이크업'을 위한 필수품이라는 점을 강조, 현지 소비자 접점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아이브 장원영을 비롯한 K-팝 아이돌이 풍성하고 긴 속눈썹과 탕후루처럼 반짝이는 립 표현을 즐겨하면서 일본 메이크업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실제 일본 시장에서 K-뷰티의 영향력이 지속 확대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2달간 한국의 일본 화장품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31.3% 증가한 1억5400만달러(약 2106억7200만원)로 집계됐다. 코링코가 일본 온오프라인 유통망을 확보함에 따라 매출 증진 기대감이 커진다. 특히 톡톡하라 필터 속눈썹은 지난해 올리브영을 비롯한 에이블리, 지그재그 등에서 속눈썹 부문 판매 1위를 기록하며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해외에 '꼭 사봐야 할 한국 속눈썹'이란 입소문을 타기도 했다. 샤라라 오르골 립밤은 살구씨 오일, 시어버터 등이 들어있어 광택감을 극대화했다. 한편 코링코는 지난 2012년 일본 온라인몰 라쿠텐에 메이크업 브러시를 처음 판매, 이듬해 버라이어티숍 돈키호테에도 제품을 입점시켰다. 이후 지난해부터 가닥속눈썹, 립밤 등 제품 다각화에 나서면서 종합 색조화장품 브랜드로 탈바꿈했다.
伊 메트로시티, 소녀시대 서현 내세워 日 시장 공략[더구루=한아름 기자] 이탈리아 네오 클래식 패션잡화 브랜드 '메트로시티'가 7억800만달러(약 9620억원) 규모의 일본 핸드백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소녀시대 서현을 전면에 내세워 마케팅에 돌입, 소비자 접점 확대에 나선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메트로시티가 일본 미츠코시이세탄백화점·한큐백화점 등 온라인몰에 핸드백 라인업을 론칭한다. 미츠코시이세탄백화점과 한큐백화점 온라인몰은 구매력이 높은 고객들이 인터넷에서 즐겨찾는 럭셔리 패션 쇼핑 성지다. 메트로시티는 현지 백화점 온라인몰에 백팩과 숄더백, 토트백 등 다양한 제품과 함께 여름 한정 제품인 핫 썸머 쇼퍼백을 입점시켰다. 서현 패션 화보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서현은 회색 티에 청 반바지를 매치한 심플한 룩에 메트로시티 빅토리아 숄더백으로 캐주얼한 포인트를 주며 키치한 무드가 돋보이는 여름 패션을 완성했다. 빅토리아 숄더백은 안정된 쉐입과 클린한 복스타입의 소재에서 느껴지는 세련된 라인이 특징이다. 또한 볼륨감 있는 베루형태에 정교한 턴타임 장식은 고급스러움을 더해준다. 메트로시티는 이번 화보를 통해 간절기에 현지 여성들이 쉽게 따라 들고 싶은 가방 스타일을 다양하게 제안하며 소비자 접점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서현은 수년간 현지에서 인기 아이돌로 자리매김한 만큼 현지 여성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전망했다. 지난 2010년 일본에 진출한 소녀시대는 2012년 앨범 '걸스제너레이션'으로 오리콘차트 1위를 석권하며 K-팝 열풍을 일으켰다. 서현은 쿨한 무대 매너와 동시에 여동생 같은 귀엽고 사랑스러움으로, 현지 K-팝 마니아층으로부터 절대적인 지지를 얻고 있다. 엠티콜렉션이 일본 핸드백 시장 공략을 강화하는 이유는 매출 성장성이 높기 때문이다. 글로벌 시장 조사기관 테크나비오에 따르면 지난 2021년부터 5년간 일본 핸드백 시장 연평균성장률은 7.48%에 달한다. 앞서 엠티콜렉션은 지난 2015년 일본에 첫 해외지사를 설립하고 메트로시티 사업을 시작했다. 이후 공식 온라인몰을 설립한 데 이어 현지 대형 백화점인 도쿄 신주쿠 타카시마야백화점에 팝업스토어를 오픈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해 왔다.
[단독] 삼성물산 패션 '에잇세컨즈', 러시아 시장 '노크'[더구루=김형수 기자]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러시아 패션 시장의 문을 두드린다. 지난 2012년 이서현 삼성물산 전략기획담당 사장의 주도로 론칭한 SPA 브랜드 에잇세컨즈를 내세워 현지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달 이 사장의 경영 일선 복귀와 무관치 않다는 게 업계의 시선이다. 7일 러시아 유력 경제매체 코메르산트(Kommersant)는 러시아 유통기업 LR리테일(LR Retail)이 삼성물산 패션부문과 손잡고 에잇세컨즈 러시아 론칭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LR리테일은 러시아 모스크바에 위치한 대형 쇼핑몰인 아비아파크(Aviapark)와 오세아니아(Oceania)에 각각 매장을 오픈하는 방안이 유력하다고 전했다. 특히 LR리테일은 러시아 억만장자 사업가 아르카디 로텐베르그가 사실상 운영하고 그의 자녀들이 쇼핑몰인 아비아파크와 오세아니아를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LR리테일은 이미 에잇세컨즈를 일본 SPA 브랜드 유니클로의 '대항마'로 삼는 마케팅 전략도 세우고 관련 도메인과 SNS 계정도 확보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유니클로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이유로 지난 2022년 3월 현지 영업 중단한 바 있다. 유니클로는 러시아에 50여개 매장을 운영했었다. 안나 렙삭-클레이만스 러시아 패션컨설팅그룹 최고경영자(CEO)는 "러시아 소비자들은 유니클로가 현지 시장에서 철수한 것을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다"면서 "에잇세컨즈가 뛰어난 기술력, 합리적인 가격으로 러시아에 론칭할 경우 승산이 있다"고 전했다.에잇세컨즈 러시아 진출 추진은 이 사장의 경영 복귀와 무관치 않다는 분석도 있다. 이 사장은 지난달 초 삼성물산 전략기획담당 사장을 맡으며 경영 활동을 재개했다. 이는 지난 2018년 12월 삼성물산 패션부문 사장 자리에서 물러난 지 5년여 만이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에잇세컨즈를 글로벌 영토 확장에 재시동을 거는 방안을 계획하고 있다. SPA 특성상 글로벌 사업이 성장의 촉매제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다. 한류 열풍이 거세게 불고 있는 중국, 동남아시아 등이 유력한 후보지로 꼽힌다. 특히 중국은 2019년 철수 이후 5년 만에 재진출 나설 채비를 하고 있는 모양새다. 중국에 이어 중장기적으로 동남아시아 진출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앞서 지난 2022년 베트남 호치민시 인근 동나이성 소재 쇼핑몰에 에잇세컨즈 매장을 열었다.<본보 2020년 10월 7일 참고 '이서현의 야심작' 에잇세컨즈, 베트남 SPA 시장 공략 첫 발> 러시아 패션 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전망돼 시장성도 높다는 평가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스태티스타(Statista)는 오는 2029년 러시아 패션 시장 규모가 155억7000만달러(약 21조1320억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84억1000만달러(약 11조4140억원) 규모인 현지 시장이 향후 5년간 연평균 성장률 13.11%을 기록할 것이란 예상이다. 온라인쇼핑 활성화, 1인당 GDP 증가 등이 시장 성장 요인으로 꼽힌다.
퓌, 태국 여배우 내세워 亞 공략…日 버라이어티숍 입점[더구루=한아름 기자] 국내 뷰티 브랜드 퓌가 글로벌 앰버서더로 태국 여배우인 바이뻐어(Baipor Thitiya Jirapornsilp)를 내세워 일본 시장 공략에 나선다. 국내에서 큰 반응을 얻고 있는 인기 제품을 일본에 먼저 선보이고 출시국을 아시아 전역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퓌가 일본 오프라인 매장에 △립앤치크 블러리 푸딩팟 △쿠션 글래스 내추럴 등 신제품을 출시한다. 현재 로프트와 플라자, 아토코스메(@Cosme), 도큐핸즈 등 현지 버라이어티숍에 순차적으로 입점 중이다. 로프트와 플라자, 아토코스메, 도큐핸즈는 일본 도쿄, 오사카, 나고야 등 주요 도시 곳곳에 매장을 운영 중인 만큼 현지인과 해외 관광객에게 브랜드를 알릴 수 있는 최적의 플랫폼으로 평가받고 있다. 립앤치크 블러리 푸딩팟과 쿠션 글래스 내추럴은 다채로운 소비자 취향을 고려한 것이 특징이다. 립앤립앤치크 블러리 푸딩팟과 쿠션 글래스 내추럴은 제품 가짓수가 각각 30개, 6개로 구성돼 있다. 특히 립앤치크 블러리 푸딩팟은 몽실몽실하실하고 부드러운 신개념 푸딩 텍스처가 특징이다. 기존 국내 뷰티 시장에서 볼 수 없었던 제형인 만큼 올리브영, 더현대 서울 팝업 등에서 품절 사태가 빚어질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쿠션 글래스 내추럴 역시 발림성과 보습력에서 호평받았다. 퓌는 일본에서 브랜드 앰버서더 바이뻐어의 메이크업 화보를 소개하고 마케팅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바이삐어는 지난해 글로벌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태국 영화 낫 프렌즈(Not Friends)에서 여주인공 역할을 맡아 화제가 된 바 있다. 샤넬 태국 독점 모델로도 활동하며 연기 뿐 아니라 뷰티 및 패션 업계에서도 종횡무진 활약을 보여주고 있어 현지 소비자들 사이에서 큰 관심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한편 퓌는 비나우가 지난 2021년 5월 국내에 론칭한 뷰티 브랜드다. 국내에서는 올리브영에 이어 무신사 뷰티, 에이블리, 지그재그 등에 입점하며 소비자 접점을 확보했다. 일본에서는 지난 2022년 인터넷 쇼핑몰 큐텐(Qoo10) 입점을 시작으로 온오프라인 유통망을 확대해 왔다. 비나우는 퓌와 넘버즈인, 라이아 등 3개 뷰티 브랜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KGC인삼공사 동인비, 비건 뷰티 '랩 1899' 日 론칭…열도 공략 박차[더구루=김형수 기자] KGC인삼공사 동인비가 일본에 비건 뷰티 브랜드 '랩 1899'를 론칭하고 열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오랜 기간 축적한 홍삼 노하우를 토대로 개발한 비건 화장품 내세워 뷰티 마케팅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2일 일본 파트너업체인 유통기업 MXN재팬(MXN JAPAN)에 따르면 KGC인삼공사는 현지에 랩 1899를 출시했다. 동인비 일본 온라인스토어, 현지 대형 온라인 쇼핑몰 큐텐(Qoo10) 내 동인비 공식 온라인숍 등을 통해 랩 1899 화장품을 판매하고 있다. 랩 1899는 지난 1899년부터 홍삼을 연구한 KGC인삼공사의 노하우를 토대로 탄생한 레드진생 비건 뷰티 브랜드다. 홍삼의 진세노사이드 5종에서 추출한 진세닉베리어 성분이 들어있다. 글로벌 비건 인증기관 프랑스 이브 비건(EVE VEGAN) 인증을 획득했다. KGC인삼공사는 일본에서 랩 1899 △레드 진생 펩타이드 세럼 △레드 진생 콜라겐 크림 △레드 진생 히알루론산 크림 등을 선보이고 있다. 레드 진생 펩타이드 세럼에는 홍삼 유래 식물성 단백질을 특허 받은 공법으로 추출한 펩타이드가 들어있어 주름 개선에 도움을 준다. 레드 진생 콜라겐 크림에는 홍삼에서 유래한 식물성 비건 콜라겐이 함유돼 피부 탄력 개선 효과를 지니고 있다. 레드 진생 히알루론산 크림은 홍삼과 히알루론산이 배합된 화장품으로 피부 보습에 도움을 준다. KGC인삼공사는 랩 1899 일본 론칭 기념 이벤트를 전개하며 고객몰이에 주력하고 있다. 오는 12일까지 큐텐(Qoo10) 내 동인비 공식 온라인숍에서 5000엔(약 4만4000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랩 1899 레드 진생 펩타이드 세럼(10ml), 레드 진생 콜라겐 크림(7ml) 등 샘플로 이뤄진 트라이얼 키트를 사은품으로 제공한다. KGC인삼공사는 브랜드 포트폴리오 강화를 통한 일본 뷰티 시장 내 입지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2021년 정관장의 뷰티 브랜드 동인비를 현지에 처음 선보였다. KGC인삼공사는 "지난 1899년부터 홍삼을 연구해온 정관장이 개발한 고기능성 비건 뷰티 브랜드 랩 1899를 선보인다"면서 "고농축 세럼이 피부를 건강하고 탄탄하게 가꾸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전했다.
미샤, '자외선 차단' 글로우톤업 로즈팩트 日 론칭…여름 시장 겨냥[더구루=김형수 기자] 에이블씨엔씨 뷰티 브랜드 미샤가 일본에 자외선 차단 기능을 강조한 화장품을 론칭하고 열도 여름 뷰티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현지 판매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미샤는 일본에 자외선 차단 기능을 갖춘 '글로우 톤업 로즈팩트'를 출시했다. 일본 잡화점 돈키호테, 슈퍼마켓 아피타·피아고 등의 채널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글로우 톤업 로즈팩트는 미샤가 지난 2019년 국내에 선보인 제품이다. 자외선 차단제, 톤업크림, 프라이머, 광채 베이스, 하이라이터, 탄력 에센스 등 6가지 효과를 한번에 제공하는 화장품이다. SPF50+/PA++++ 수준의 자외선 차단 효과를 지니고 있다. 피부 보습 기능이 있는 불가리안 로즈 오일, 피부를 건강하게 가꾸는 데 도움을 주는 알펜로제 잎세포배양추출물 파우더 등의 성분도 들어있다. 미샤는 소비자들이 부드럽고 섬세한 원단으로 제작한 크림 퍼프를 활용해 화장품을 손쉽게 원하는 부위에 바를 수 있도록 했다. 퍼프로 피부 결을 따라 화장품을 펴바르고 가볍게 두드려 마무리하면 된다는 설명이다. 미샤는 "색조 화장 이전 단계에서 자외선 차단제 겸 기초 화장품으로 사용거나, 하이라이터처럼 활용해 포인트를 주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다"면서 "바쁜 아침 시간 빠르게 메이크업을 완성하고 싶은 분, 이동 중에도 간편하게 화장을 고치고 싶은 분들께 추천한다"고 전했다. 미샤는 신제품을 꾸준히 출시하며 일본 뷰티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달 비폴렌 리뉴 앰플 크림을 선보였다. 슈퍼 비폴렌을 함유한 앰플층과 허니쉴드 시스템으로 피부 장벽을 강화해주는 크림층의 2가지 제형을 함께 담아낸 화장품이다. 오래 시간 동안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앞서 지난해 10월 일본에 '비타씨플러스 잡티씨 집중앰플'을 현지에 론칭했다. 비타민C를 비롯해 세라마이드, 알란토인 등의 유효성분이 들어있어 잡티 관리에 도움을 주는 화장품이다.<본보 2023년 10월 2일 참고 미샤, '비타씨플러스' 일본 라인업 확대…열도 공략 박차>
아모레퍼시픽, 日 '헤라 팝업' 잇따라 오픈…고객 체험 확대[더구루=한아름 기자] 아모레퍼시픽 헤라가 일본에 팝업스토어를 열고 현지 고객 체험 확대에 나선다. 도쿄·나고야에 이어 오사카에서 팝업스토어를 열고 고객 접점을 늘리는 동시에 매출 볼륨을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헤라가 다음달 8일부터 6일간 한큐백화점 우메다본점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한큐백화점 우메다본점은 오사카 랜드마크인 스카이빌딩, 햅파이프와 교토, 고베 등 인기 관광지를 연결하는 우메다역 인근에 있는 만큼 현지인과 해외 관광객에게 브랜드를 알릴 수 있는 최적의 입지로 평가받고 있다. 팝업스토어에서 △센슈얼 누드 글로스 △센슈얼 파우더 매트 리퀴드 등을 판매한다. 한큐백화점 우메다본점 한정판 세트도 선보인다. 한큐백화점 우메다본점 한정판 세트에는 △센슈얼 누드 글로스 얼리 라벤더 컬러 △센슈얼 파우더 매트 리퀴드 베이비치크 △UV 프로텍터 멀티 디펜스 △블랙 쿠션 등이 포함돼 있다. 헤라 메이크업 아티스트도 총출동한다. 이들은 팝업스토어에서 두 개 이상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메이크업 레슨을 진행한다. 헤라 파운데이션 구매 고객에게는 브랜드 앰배서더 제니의 포토카드를 선물로 준다. 헤라는 일본에 새로운 제품을 지속 출시해 브랜드 입지를 강하고 아모레퍼시픽 매출을 견인하는 핵심 사업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헤라는 일찌감치 일본 시장 저변을 닦아왔다. 일본 시장 공식 진출 전인 지난해 7월 현지 유통사, 미디어, 인플루언서 등 300여 명이 참가한 VIP 행사를 개최했다. 해당 행사를 통해 브랜드 대표 메이크업 룩, 루틴, 주요 제품군을 소개했다. 올해 1월에는 일본 나고야 타카시마야 백화점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했다. <본보 2023년 12월 21일 아모레퍼시픽 헤라, 열도 집중 공략…도쿄 찍고 나고야 팝업 오픈 참고> 지난달에는 일본 도쿄에 있는 긴자 미츠코시백화점에 팝업스토어를 오픈한 바 있다. <본보 2024년 3월 25일 아모레퍼시픽, 日 도쿄 긴자에 '헤라 팝업' 오픈…고객 접점 확대 참고>
홈케어 뷰티 시장, ‘안티에이징’ 성장세 好好[더구루=이연춘 기자] 국내 홈케어 뷰티 디바이스 시장이 인구 고령화와 안티에이징 기술 향상, 제품 다양화 등에 힘입어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30일 다올투자증권 ‘안티티티티 에이징’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홈케어 뷰티 디바이스 판매량이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해 오는 2028년 167만8,800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지난해 판매량 89만4,000대보다 약 88% 증가한 수치로, 향후 5년간 연평균 약 17.6% 성장할 것으로 추정된다. 뷰티 업계는 고령화 사회에 접어들면서 높아진 안티에이징에 대한 관심이 홈케어 뷰티 디바이스 판매량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전 세계적으로 K-뷰티가 각광을 받으면서 국산 홈케어 뷰티 디바이스 역시 인기가 높아지고 있어 향후 수요가 더욱 늘어날 것이란 예상이다. 홈케어 뷰티 디바이스는 얼굴 및 전신 피부를 유지하거나 개선, 보호하기 위한 기기로 주름‧탄력 개선과 클렌징, 제모 등에 사용된다. 전문 피부 관리보다 저렴하고 편리하면서도 화장품보다 높은 효과를 원하는 안티에이징 수요를 충족시키면서 급성장하고 있다. 이에 세계 각국의 바이어들이 국내 홈케어 뷰티 디바이스에 큰 관심을 나타내고 있으며 국내 업체와의 비즈니스 협력에 열을 올리고 있다. 뷰티‧헬스케어 이지템 역시 국내외 바이어들로부터 다양한 비즈니스 제안을 받고 있다. 이 회사는 국내외 각종 뷰티 전시회에서 안티에이징 기술력을 입증하면서 국내 ODM(제조업자 개발생산) 사업 증대와 해외 수출 계약 등 큰 성과를 내고 있다. 특히 첨단 기술력을 통한 제품 다양화에 성공하면서 국내 1위 뷰티 디바이스 생산 업체로서의 선도적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이지템의 ‘니들프리 E-MTS’는 지난달 열린 ‘2024 코스모프로프 볼로냐’에서 “매우 혁신적인 제품”이란 호평을 받으며 해외 바이어들에게 큰 반향을 일으킨 바 있다. ‘니들프리 E-MTS’는 기존 MTS(미세침치료)의 단점이었던 위생관리와 통증, 감염문제를 개선한 제품으로 이지템의 독자적 기술인 아크포레이션(AP)을 활용해 미세바늘을 전기적으로 구현한 신개념 뷰티 디바이스다. 아크포레이션은 아크방전 기반의 순간적인 고전압(1kV 이상)을 이용해 피부에 마이크로 홀을 생성해 유효성분 흡수를 촉진하는 기술이다. 이지템 관계자는 “홈케어 뷰티 디바이스 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소비자들의 니즈가 더욱 다양해지고 있어 혁신적이지 않은 제품으로는 더 이상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며 “당사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뷰티 첨단 기술 연구에 주력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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