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오, 쿠션 라인업 美 확장…북미 공략 속도[더구루=한아름 기자] 클리오가 쿠션 파운데이션 포트폴리오 확대를 통해 북미시장 공략에 고삐를 죈다. 다양한 쉐이드(색상) 라인업을 갖춰 현지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고 핵심 수익원으로 삼겠다는 구상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클리오가 미국에 인기 제품 '메쉬 글로우 쿠션' 4호(진저)를 새롭게 선보인다. 앞서 출시한 스킨 픽서 쿠션의 신상 쉐이드 2W샌드가 현지에서 뜨거운 반응을 보이자 메쉬 글로우 쿠션에도 동일한 색상을 선보이게 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4호(진저)와 2W샌드 모두 건강하고 자연스로운 뉴트럴톤을 선호하는 현지 소비자들을 위해 기획됐다. 메쉬 글로우 쿠션에는 스킨 필름 폴리머, 스킨 픽서 쿠션에는 마이크로 파우더 기술력이 적용된 점이 특징이다. 메이크업 지속력을 높이고 얇고 섬세한 피부 표현을 하는 데 도움을 준다. 메쉬 글로우 쿠션은 수분광, 스킨 픽서 쿠션은 보송 매트한 질감을 지니고 있다. 클리오는 두 제품 라인업의 신상 쉐이드를 소개하고 특장점을 강조해 고객 접점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실제 현지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제품 체험 이벤트도 펼쳤다. 이는 아시아에서 북미로 사업 영토를 확장하고 성장 기반을 확대한다는 전략적 판단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현지에서도 K뷰티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은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한국 화장품을 가장 많이 수입한 나라 2위에 올랐다. 이 기간 미국 화장품류 수출 금액은 7억2000만달러(약 1조12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동기 대비 67.8% 늘어난 규모다. 시장에서도 클리오에 대해 장밋빛 전망을 내놓고 있다. 박은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클리오는 올해 글로벌 점유율 확대를 통해 연결 기준 매출 4000억원을 돌파할 것"이라며 "국내보다는 미국, 일본, 중국, 동남아 사업이 성장 모멘텀을 이끌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난해 클리오의 해외 비중은 36%이었으며, 올해는 41%까지 확대될 것으로 관측했다. 한편 클리오는 지난 1분기 매출액 930억원, 영업이익 85억원으로 전년 분기 대비 각각 24%, 63% 성장했다. 북미 매출은 48% 성장률을 기록했다. 베트남 및 싱가포르 등 동남아에서는 129%의 고성장률을 나타냈다.
플라워 테라피 스킨케어 파뮤, 일본서 팝업 열고 라인업 확대[더구루=한아름 기자] 플라워 테라피 스킨케어 브랜드 '파뮤'(Femmue)가 일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도쿄에 팝업스토어를 열고 파뮤의 브랜드 철학과 핵심 라인업을 선보인다. 일본 내 K-뷰티 열풍에 발맞춰 현지 소비자에게 브랜드를 적극적으로 알리고 매출 볼륨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5일 일본 공간대여 기업 씬(Seeen)에 따르면 파뮤가 오는 6일부터 이틀간 오모테산도에서 팝업스토어를 연다. 오모테산도는 일본 트렌드 리더들이 즐겨 찾는 '럭셔리 쇼핑 성지'인 만큼 파뮤의 브랜드 이미지가 크게 제고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팝업스토어에서 드림 글로우 마스크를 선출시한다. 오는 17일 전국 판매를 앞둔 마스크를 미리 선보여 고객 관심을 끌어오겠다는 전략이다. 드림 글로우 마스크는 바이오 셀룰로오스 시트와 식물 성분, 나이아신마이드가 함유돼 있어 피부톤을 투명하게 가꿔준다. 또한 파뮤는 뤼미에르 바이탈C 세럼·버블 심포니 무스 등 기존 베스트셀러 제품을 미니어처 사이즈로 제작해 판매할 예정이다. 가격 장벽을 낮춰 더 많은 소비자들이 제품을 체험해볼 수 있도록 한다는 전략이다. 동시에 여름휴가 준비에 나선 소비자들도 타깃한다는 방침이다. 파뮤는 2018년 코스메키친 입점을 시작으로 일본 시장에 진출했다. 현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라이브 쇼핑 등을 통해 고객 접점을 강화하는 등 온오프라인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 파뮤 관계자는 “더 많은 고객이 파뮤 브랜드를 접할 수 있도록 체험형 마케팅을 포함한 오프라인 채널 다각화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5년 국내에서 설립된 파뮤는 꽃의 향과 성분을 사용해 피부에 건강한 윤기를 되살려주는 플라워 테라피를 응용한 스킨케어 브랜드다. 국내에선 시코르·29cm 등에 입점해 있으며 일본의 경우, 아마존재팬·큐텐·코스메키친 등에서 판매 중이다.
'립슬마 데이' 이어 팝업…일본 유혹하는 아모레 라네즈[더구루=김형수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일본에 라네즈 팝업스토어를 오픈하고 립슬리핑마스크(이하 립슬마) 알리기에 박차를 가한다. 아모레퍼시픽이 립슬마 데이로 지정한 오는 7일을 맞아 관련 마케팅을 강화하며 열도 뷰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오는 10일부터 일주일 동안 일본 도쿄 하라주쿠에 위치한 아토코스메도쿄(@cosme TOKYO)에서 '라네즈 립 페스티벌'(Laneige Lip Festival)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아토코스메 도쿄는 일본 최대 규모의 리뷰 기반 뷰티 정보 플랫폼 아토코스메의 체험형 플래그십 스토어다. 도쿄 대표 번화가 가운데 한 곳인 하라주쿠 중심부에 자리하고 있어 젊은 일본 소비자들과 방일 해외여행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핫플레이스'다. 아모레퍼시픽은 해당 팝업스토어에서 지난해 기준 전세계에서 2초에 하나씩 판매된 라네즈 글로벌 베스트셀러 립슬마를 집중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베리프룻콤플렉스(Berry Fruit Complex), 코코넛 오일 등의 성분이 들어있어 수면을 취하는 동안 입술을 촉촉하고 윤기있게 가꿀 수 있다는 점이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지난 3월 일본에 론칭한 바운시 슬리핑 마스크(이하 바슬마), 립슬마·바슬마·워터 슬리핑 마스크 등으로 구성한 라네즈 드림 트리오 키트 등도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달 초 현지에 출시한 일본 한정판 립슬마 워터멜론 팝 소르베도 적극 알린다는 방침이다. 여름철 대표 과일 수박에서 영감을 얻어 개발한 화장품이다. 수박을 연상시키는 초록색과 빨간색 등의 컬러로 패키지를 디자인했다.<본보 2024년 6월 5일 참고 '2초마다 하나 꼴'…아모레 라네즈, '립 슬리핑 마스크' 한정판 日 론칭> 아모레퍼시픽은 바슬마 대표 컬러 분홍색과 립슬마 제품 이미지 등을 활용해 팝업스토어를 꾸며 방문객들이 브랜드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팝업스토어를 찾은 소비자에게 바슬마 또는 시카 슬리핑 마스크 샘플을 선물하는 행사도 마련했다. 2200엔(약 1만8800원 이상 구입 고객에겐 라네즈 오리지널 에코백을 증정한다. 7월7일을 립슬마 데이로 정한 아모레퍼시픽은 관련 라네즈 마케팅을 꾸준히 펼치며 일본 판매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달 26일 립슬마 데이를 앞두고 위시 앤 러브(Wish & Love) 컬렉션을 한정 출시했다. 베리·그레이프푸르트 등 립슬마 2종과 바슬마·크림스킨로션 미니어처로 이뤄졌다.<본보 2024년 6월 27일 참고 아모레퍼시픽, 일본서 라네즈 '립슬마' 데이 연다> 일본 시장 확대를 통해 중국에서의 부진을 만회하려는 아모레퍼시픽의 전략으로 해석된다. 아모레퍼시픽이 지난 1분기 아시아에서 올린 매출은 2316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14% 감소한 수치다. 아시아 전체 매출 가운데 약 64%를 차지하는 중화권 매출이 19% 급감하며 전체 아시아 실적이 하락했다. 아모레퍼시픽은 "7월7월 라네즈 립 데이를 기념해 도쿄에 팝업스토어를 오픈한다"면서 "립 케어의 즐거움과 소중함을 알리기 위한 이벤트의 일환으로 라네즈 립 데이를 지정했다"고 전했다.
밀크터치, 브랜드 리뉴얼 이어 신제품 론칭…日 완판 신화 잇는다[더구루=김형수 기자] 밀크터치가 일본에 립 틴트 신제품을 론칭하고 뷰티 시장 공략에 나선다. 브랜드 리뉴얼에 이어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며 완판 신화를 잇는다는 계획이다. 4일 일본 마케팅·에이전시업체 쿠지에 따르면 밀크터치는 오는 13일 현지에 젤리핏 틴디드 글로우 틴트를 출시한다. 밀크터치 일본 온라인스토어를 통해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젤리핏 틴디드 글로우 틴트가 입술에 맑고 탱글한 워터젤리 같은 수분광을 더해주는 화장품이라고 회사측은 소개했다. 뉴피치베어를 비롯해 △피치온톱 △쿨타임베리 △뮤트피셜플럼 △애플폼 △체리셔스 등 6종의 컬러를 준비했다. 밀크터치는 젤리핏 틴디드 글로우 틴트가 고수분 텍스처 기반 화장품으로 사용감이 가볍고, 여러번 덧발라도 부담스럽지 않다고 전했다. 복숭아·사과·자두·딸기 등 4종의 과즙 추출물, 스쿠알란 성분 등이 들어있어 보습효과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지난 5월 브랜드 리뉴얼을 단행한 이후 라인업을 확대하며 일본 내 흥행을 이어나가려는 밀크터치의 전략으로 해석된다. 밀크터치는 '당신의 피부 톤을 더 아름답고 빛나게'(For Your Shining Day あなたのトーンをもっと美しく、輝くものに)라는 새로운 슬로건을 내걸고 이미지 변신을 시도했다. 또 브랜드 리뉴얼과 함께 △서양송악 그린 히알루론 데일리 수딩 마스크 △서양자두 핑크 글루타치온 데일리 스페셜 마스크 △산삼 골드 PDRN 데일리 스페셜 마스크 등 마스크 3종을 현지에 선보였다. 피부 보습, 피부 미백, 피부 재생 등에 효과적인 성분을 기반으로 개발한 마스크다.<본보 2024년 5월 28일 참고 밀크터치, 일본서 브랜드 리뉴얼…디자인 첫 공개> 밀크터치가 지난해 2월 일본에 출시한 '서양송악 데일리 앤 퀵 수딩 마스크'는 론칭 2시간 만에 2000개가 완판되며 히트 상품으로 자리매김했다. 일본 대형 온라인쇼핑몰 큐텐(Qoo10) 전체 및 뷰티 카테고리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쿠지는 "밀크터치가 기분좋은 상쾌함을 선사하면서도 도톰한 입술을 연출하는 데 도움을 주는 젤리핏 틴디드 글로우 틴트를 론칭한다"면서 "브랜드 리뉴얼 이후 두번째로 선보이는 화장품"이라고 전했다.
닥터자르트, 앰버서더 '엔하이픈' 내세워 일본 뷰티시장 재도전[더구루=한아름 기자] 닥터자르트가 글로벌 앰버서더 엔하이픈과 함께 일본 시장 공략에 재시동을 건다. 현지에서 탄탄한 팬덤을 보유 중인 엔하이픈을 마케팅 전면에 내세워 빠르게 성장하는 K뷰티 수요에 부응한다는 전략이다. 4일 일본 최대 뷰티 플랫폼 아토코스메(@Cosme)에 따르면 닥터자르트가 다음달 14일부터 6일간 아토코스메도쿄에서 팝업스토어를 연다. 닥터자르트의 일본 시장 재진출을 기념하기 위해서다. 앞서 닥터자르트는 지난 2013년 일본 시장에 진출했으나 경쟁이 과열되면서 현지 사업을 일시 중단한 바 있다. 그러나 최근 몇년새 K뷰티에 대한 현지 소비자들의 호감도가 급증하며 사업 성장 잠재력이 있다고 판단, 시장 재공략에 나선 것이다. 팝업스토어가 열리는 아토코스메도쿄는 유행에 민감한 젊은이들이 즐겨 찾는 뷰티 쇼핑 성지로 알려져 닥터자르트의 인지도·매출을 키우는 데 힘을 보탤 것으로 보인다. 스킨케어 신규 라인업인 '바이탈 하이드라 솔루션'을 선보일 방침이다. 트리트먼트 에센스와 워터크림, 오버나이트 마스크, 마스크팩 등 바이탈 하이드라솔루션의 전 라인업이 현지에 출시된다. 바이탈 하이드라 솔루션은 보습 성분 SJC GG와 펜타비틴이 들어가 있어 보습장벽이 약해진 건조한 피부에 수분을 더해주고 하루종일 촉촉한 피부를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엔하이픈 굿즈 증정 이벤트도 진행해 현지 소비심리를 확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제품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젤리베어 스마트폰 그립과 엔하이픈의 포토 ID카드 등을 선물로 준다. 한편 닥터자르트는 건축학도 출신 이진욱 대표가 지난 2005년 서울에 설립한 스킨케어 브랜드다. 에스티로더는 아시아태평양 사업 강화의 목적으로 지난 2019년 닥터자르트와 모회사 해브앤비의 지분 전량을 인수하며 닥터자르트를 손에 쥐었다. 당시 해브앤비의 기업가치는 2조원으로 평가되면서 시장의 눈길을 끌었다.
아모레퍼시픽, 헤라 日 포트폴리오 다변화…'프리미엄 전략'[더구루=한아름 기자] 아모레퍼시픽 헤라가 일본 뷰티 프리미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메이크업뿐 아니라 프리미엄 스킨케어로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브랜드를 확장해가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이 중국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일본에서 헤라의 수익 창출 기반을 다지고 있다고 업계 측은 보고 있다. 4일 마쓰야 긴자 백화점에 따르면 오는 8일부터 헤라가 장기 팝업스토어를 연다. 눈길을 끄는 대목은 헤라가 일본에 처음으로 프리미엄 스킨케어 라인업을 선보이는 것이다. 헤라는 이번 팝업스토어에서 '시그니아'를 처음 선보인다. 지난 2015년 국내에 출시한 시그니아는 수선화의 나르시스 스템셀 성분을 함유한 안티에이징 라인이다. 50여년간의 독자적인 셀 안티에이징 기술이 들어가 헤라의 최고급 스킨케어 라인업으로 꼽힌다. 헤라 스킨케어 전 라인업 가운데에서도 재구매율이 가장 높다. 헤라는 △전속 아티스트 메이크업 레슨 △증정품 이벤트 등 다양한 마케팅을 펼쳐 현지 고소득층 소비자들에게 시그니아의 눈도장을 찍고 매출을 끌어 올린다는 전략이다. 특히 마쓰야 긴자 백화점은 고소득층 소비자들이 주 고객인 만큼 시그니아에 대한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회사 측은 전망하고 있다. 마쓰야 긴자 백화점은 도쿄 최고 부촌으로 일컬어지는 긴자에 위치하고 있는 데다 루이비통과 샤넬, 에르메스 등 명품 브랜드도 입점해 있어 고소득층 소비자들이 즐겨 찾는다. 마쓰야 긴자 백화점의 모회사 J.프론트 리테일링(J. Front Retailing Co., Ltd.)의 백화점 회원 분석 결과, 연간 100만엔(약 855만원) 이상 구매 고객 객단가도 매년 높아지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헤라 팝업 스토어를 테스트베드 삼아 일본 시장 공략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메이크업 제품으로 인지도와 호감도를 쌓은 다음 최고급 스킨케어 제품으로 록인 효과를 꾀해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마련한다는 행보로 풀이된다. 한편 지난해 9월 일본에 진출한 헤라는 △한큐백화점 우메다본점 △긴자 미츠코시백화점 등 현지 대형 백화점에서 팝업스토어를 열고 브랜드 인지도 제고 및 판매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휠라, 테니스화 맞춤 서비스 ‘커스텀 스튜디오’ 론칭[더구루=이연춘 기자] 휠라(FILA)가 업계 최초로 본인만의 취향과 족형을 고려한 테니스화 커스텀 서비스 ‘커스텀 스튜디오(CUSTOM STUDIO)’를 선보였다. 브랜드 역사 속 오랜 테니스 헤리티지를 지닌 휠라가 국내외 최정상급 선수들을 후원하며 쌓아온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선보이는 서비스다. 4일 휠라에 따르면 공식 온라인 스토어의 ‘테니스’ 카테고리에 있는 ‘휠라 커스텀 스튜디오(FILA CUSTOM STUDIO)’에서 이용할 수 있다. 먼저 원하는 테니스화 모델을 고른 다음, 내 발에 맞는 핏(일반 발볼을 위한 스탠다드 핏, 넓은 발볼을 위한 와이드 핏)을 선택하면 된다. 자주 이용하는 코트의 특성에 따라 바닥면 디자인(클레이 코트용, 잔디 코트용, 하드 코트용)도 커스텀 할 수 있어 완벽한 착화감의 맞춤 테니스화를 제작할 수 있다. 또한 신꾸(신발 꾸미기) 등 나만의 개성이 담긴 슈즈를 원하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고려해 최대 14가지 컬러 옵션을 두어 테니스화 전면, 측면, 설포(베라), 신발 끈, 아웃솔(밑창) 로고 등을 원하는 스타일로 조합할 수 있도록 했다. 신발 후면에 각인 커스텀으로 이니셜이나 원하는 문구를 추가하면 세상에 하나뿐인 테니스화를 만들 수 있다. 현재 테니스화 커스텀 서비스로 제작 가능한 슈즈는 ‘스피드 서브(SPEEDSERVE)’와 ‘엑실러스 3(AXILUS 3)’ 두 가지이다. 휠라 테니스화 라인업 최상위 모델 ‘스피드 서브’는 신발 내외측 측면에 ‘서포티브 레이싱 시스템(Supportive Lacing System)’을 적용해 발 모양에 맞게 착화가 가능하다. 또 힐 열가소성 폴리우레탄(Heel TPU)이 안정적인 방향 전환 및 발의 뒤틀림을 방지해 안정성을 극대화했다. ‘엑실러스 3’는 오솔라이트 인솔을 사용해 발바닥 부분 쿠션감을 극대화했다. 지면 접촉 시 발이 뒤틀리는 현상을 방지해주는 바닥 면에, 격렬한 마찰이 발생하는 갑피 부분에 폴리우레탄 캐스팅(PU casting) 공법을 적용해 안정성을 강화했다. 휠라코리아 관계자는 “국내외 최정상급 테니스 선수들을 후원하며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보다 의미 있는 테니스화를 제공하고자 이번 서비스를 론칭하게 됐다”라며 “발모양과 취향에 맞춘 특별한 테니스화가 코트위에서 경기력 향상과 개성 있는 연출에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유니레버 럭스, 트와이스 내세워 日 헤어케어 시장 공략 시동[더구루=김형수 기자] 영국 소비재 기업 유니레버(Unilever)가 아이돌그룹 트와이스를 내세워 일본 헤어케어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일본에서 두터운 팬덤을 보유한 트와이스와 협력해 헤어케어 브랜드 럭스(LUX) 홍보전을 펼치며 현지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유니레버는 지난 2일 럭스 일본 유튜브 채널을 통해 트와이스와 손잡고 제작한 럭스 브랜드 홍보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은 올해로 3년째 트와이스와 동행하고 있는 유니레버가 브랜드 슬로건 '#BeHairSelf 나답게 빛나는 머리카락에'(#BeHairself 私らしく輝く髪へ)를 콘셉트로 제작한 콘텐츠다. 검은색 의상을 맞춰입은 트와이스 멤버들이 거울을 보며 외모를 점검하는 모습이 해당 영상에 담겨 있다. 트와이스는 해당 영상을 통해 "우리들은 세상의 편견, 룰 등에 얽매이지 않는 결단을 계속 내리면서 우리다운 선택을 해왔다"면서 "머리카락도 마찬가지, 우리답게 존재하기 위해 언제든 우리다운 머리카락을 유지하고 싶다"라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유니레버는 해당 럭스 브랜드 홍보 영상 배경음악으로 트와이스 콜라보 곡(曲) '인사이드 오브 미'(Inside of me)를 사용했다. 오는 17일 발매를 앞두고 있는 트와이스 신규 앨범 '다이브'(DIVE)에 수록된 곡이다. 여성들이 자신감을 갖고, 용감하게 앞으로 나아가기를 희망한다는 메시지를 담은 곡이다. 해당 영상은 유튜브에 업로드된 지 하루 만에 조횟수 7만회를 돌파했다. 트와이스 인기에 힘입어 초기 흥행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트와이스는 지난 2022년 일본에 발매한 네번째 베스트앨범 '#TWICE4'(해시태그트와이스4)로 오리콘 주간 앨범 랭킹 1위를 차지했다. 통상 8번째 정상에 오르며 해외 여성 아티스트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유니레버는 "트와이스 신규 앨범 다이브 수록곡을 럭스 홍보 영상에 사용하는 등 트와이스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트와이스 콜라보 콘텐츠를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LG생건 '더후' K-뷰티 글로벌 브랜드가치 순위 '넘버1'…설화수 '주춤'[더구루=김형수 기자] LG생활건강 대표 럭셔리 브랜드 더후(The Whoo)가 'K-뷰티' 글로벌 브랜드가치 순위 정상에 올랐다. 아모레퍼시픽 럭셔리 브랜드 설화수를 처음 넘어섰다. 다만 더후와 설화수 모두 40위권으로 밀려나며 주춤했다. 7일 영국 브랜드 컨설팅 전문기업 브랜드파이낸스(Brand Finance)에 따르면 더후는 '2024 글로벌 뷰티 브랜드 가치 순위' 43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34위에 비해 9계단 떨어졌으나 K-뷰티 브랜드 가운데 가장 높은 자리다. 브랜드파이낸스는 △재무 성과 △지속가능성 등에 대한 평가를 토대로 기업들의 브랜드 가치를 계산해 해당 순위를 매겼다. 지난해 33위를 기록했던 설화수는 올해 46위로 13계단 하락했다. 더후 보다 큰 폭의 낙차를 보이며 글로벌 K-뷰티 순위 1위 자리를 더후에 내줬다. 글로벌 시장 대표 K-뷰티 브랜드로 꼽히는 더후와 설화수의 순위는 지난 2021년 정점을 찍은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 더후의 순위는 △2021년 28위 △2022년 28위 △2023년 34위 △2024년 43위를 기록했다. 설화수 순위도 △2021년 31위 △2022년 29위 △2023년 33위 △2024년 46위로 내려앉았다.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이 해외 시장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LG생활건강이 지난해 올린 해외 매출은 2조323억원으로 전년 대비 6.9% 감소했다. 전체 해외 매출의 37.0%를 차지하는 중국 매출이 19.6% 줄어든 7511억원을 기록하며 전체 실적을 끌어내렸다. 같은 기간 일본 매출도 3709억원으로 8.9% 감소했다. 아모레퍼시픽의 지난해 해외 매출은 5.5% 줄어든 1조3918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미주 매출은 58.1%,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매출은 61.9% 급증하며 선전했으나 전체 해외 매출의 75.7%를 차지하는 아시아 시장에서의 부진을 만회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같은 기간 아시아 매출은 16.4% 급감한 1조533억원을 기록했다. ‘K뷰티 빅2’인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은 최대 위험 요인으로는 중국 의존도가 높다는 점이 지목돼왔다. 그동안 중국 비중을 줄이기 위해 일본과 미국, 유럽으로 공략 지역을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한편 이번 순위 상위권은 서양의 뷰티 브랜드들이 휩쓸었다. 1위는 프랑스 로레알이 차지했다. 이어 △미국 질레트 2위 △독일 니베아 3위 △프랑스 겔랑 4위 △프랑스 랑콤 5위 등이 '톱5'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미국 에스티로더 6위, 미국 도브 7위, 미국 팬틴 8위, 프랑스 가르니에 9위, 미국 메이블린 10위 순으로 나타났다.
클리오 '구달', 日 큐텐 입점…유튜버와 컬래버 제품 론칭[더구루=한아름 기자] 클리오 기초화장품 브랜드 구달이 일본 유명 인플루언서와 손잡고 현지 시장 공략에 고삐를 죈다. 현지 Z세대 고객 잡기를 위한 마케팅을 확대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구달이 일본 최정상급 뷰티 인플루언서 '무쿠에나'(むくえな)와 컬래버레이션 박스를 출시한다. 제품은 일본 온라인 쇼핑몰 큐텐(Qoo10)에 입점됐다. 정상가(7700엔)에서 29% 할인한 5450엔(약 4만8000원)에 판매된다. 컬래버레이션 박스는 무쿠에나가 추천하는 구달 제품인 △청귤 비타C 잡티 케어 패드 △세럼 △앰플로 구성돼 있다. 무쿠에나 사인과 포토카드, 라이브 이벤트 추첨 QR코드도 포함된다. 라이브 이벤트에 당첨되면 오는 8월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에서 열리는 무쿠에나 투어 콘서트에 초청받을 수 있다. 구달은 무쿠에나와의 컬래버레이션 마케팅으로 신규 소비자를 유치하고 일본 시장 입지를 더욱 공고히한다는 계획이다. 무쿠에나는 유튜브 구독자 수 121만명,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 89만명에 달할 정도로 파급력이 크다. 일본 연예전문 매체 모델 프레스가 지난 2022년 독자 4만40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무쿠에나가 떡상(급등)할 것 같은 유튜버 1위로 선정되기까지 했다. 특히 여자 중고등학생 등 Z세대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는 설명이다. 현재 분위기도 긍정적이다. 지난 2020년부터 일본에 구달 사업을 전개 중인 클리오의 실적이 고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클리오의 올해 1분기 실적은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한 93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63% 늘어난 85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했다. 시장에선 클리오의 올해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20% 증가한 3964억원 영업이익은 39% 늘어난 470억원을 추정했다. 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구달이 클리오의 주요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하희지 현대차증권 연구원도 "일본뿐 아니라 미국, 동남아 등 해외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에도 수익성 개선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했다.
포렌코즈, 日애니마인드그룹과 파트너십…열도 유통망 확대[더구루=한아름 기자] 국내 뷰티 브랜드 포렌코즈가 일본 비즈니스 공급망 테크기업과 손잡고 열도 공략을 본격화한다. 올해 1월 일본 대형 온라인몰 큐텐(Qoo10)과 아마존재팬에 공식스토어를 오픈한지 5개월 만에 본격 드라이브를 걸고 시장 입지를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5일 일본 비즈니스 공급망 테크 기업 애니마인드그룹(AnyMind Group)에 따르면 포렌코즈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포렌코즈의 △일본 판매 채널 입점 확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홍보 콘텐츠 기획 △인플루언서 네트워크 강화 등 다양한 협업에 나선다. 포렌코즈는 애니마인드그룹의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활용해 고객 편의성을 극대화하고 디지털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목표다. 구체적으로 △전자 상거래 관리 플랫폼 '애니엑스'를 비롯해 △인플루언서 마케팅 플랫폼 '애니태그' △디지털 마케팅 플랫폼 '애니디지털' △모바일 마케팅 플랫폼 '퍽트' △국제 배송 플랫폼 '애니로지' △대화형 커머스 플랫폼 '애니챗' 등을 활용할 예정이다. 포렌코즈 측은 "애니마인드그룹과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일본에서 보다 탄탄한 성장 기반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며 "전문성, 비전, 글로벌 시장에 대한 통찰력을 바탕으로 현지 뷰티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포렌코즈는 지난 1988년 설립된 국내 뷰티 브랜드로, 주요 품목으로는 △퓨어 블러셔 △타투 스카 컨실러 △속타투 수영장 틴트 등이 있다.
'2초마다 하나 꼴'…아모레 라네즈, '립 슬리핑 마스크' 한정판 日 론칭[더구루=한아름 기자] 아모레퍼시픽 라네즈가 일본에 한정판을 론칭하고 현지 뷰티 공략에 드라이브를 건다. 글로벌 시장에서 2초에 하나 꼴로 판매되는 '립 슬리핑 마스크' 출시한다. 한정판 론칭을 토대로 브랜드 라인업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라네즈가 다음달 일본에서 한정판 화장품 '립 슬리핑 마스크 워터멜론 팝 소르베'를 선보인다. 립 슬리핑 마스크는 지난해 글로벌 기준 2초마다 1개씩 팔렸다. 신제품은 큐텐(Qoo10)·라쿠텐·아마존 재팬 등 일본 주요 온라인 쇼핑몰과 버라이어티숍 플라자·로프트 등 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판매된다. 지난해에는 '핑크 레모네이드' 한정판을 선보인 데 이어 올해에는 '워터멜론 팝 소르베' 제품을 새롭게 선보이게 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라네즈가 립 슬리핑 마스크를 내세워 일본 고객몰이에 힘쓰는 모습이다. 립 슬리핑 마스크는 지난해 7월 큐텐 립메이크업 판매 랭킹 5위에 오르기도 했다. 이에 한정판을 지속 출시해 소비자의 뜨거운 관심을 이어가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당시 소비자들은 립 슬리핑 마스크에 대해 탁월한 각질관리와 보습충전 효과와 좋은 향기를 극찬했다. <본보 2023년 8월 10일 참고 아모레 라네즈 '립 슬리핑 마스크', 日 큐텐서 7월 매출 '톱5'> 아모레퍼시픽은 "여름철 대표 과일 수박 느낌을 살려 신선하고 시원한 풍미를 느낄 수 있다"면서 "패키지 색상도 수박 모양을 본떠 만들어 소장 욕구를 극대화했다"고 전했다. 한편 라네즈는 지난 2022년 9월 일본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 아토코스메 온라인과 아토코스메 도쿄에 입점해 립 슬리핑 마스크와 △네오쿠션 △시카 슬리핑 마스크 등을 선보였다. 같은 해 2월에는 큐텐, 라쿠텐, 아마존 재팬 등에 공식 온라인숍을 열었다. 기존보다 빠른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다양한 한정판 상품을 선보이며 현지 시장 내 영향력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LG생활건강 오휘, 日 라쿠텐서 대규모 판촉…슈퍼 세일전 참가[더구루=김형수 기자] LG생활건강이 유명 비주얼 아티스트와 손잡고 개발한 오휘 콜라보 화장품을 내세워 일본 뷰티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일본 대형 온라인쇼핑몰 라쿠텐(Rakuten)과 협력해 프로모션을 펼치며 현지 판매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5일 LG생활건강 일본 파트너사인 유통업체 JD재팬에 따르면 LG생활건강은 일본에 오휘 얼티밋 커버 리프팅 쿠션 플라워 에디션 01호(이하 오휘 얼티밋 플라워)를 출시했다. 라쿠텐 내 LG생활건강 공식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오는 19일까지 본제품 1개와 리필용 제품 2개로 이뤄진 세트 상품에 대한 예약 판매 접수를 받은 이후 오는 20일부터 순차적으로 발송한다는 계획이다. 오휘 얼티밋 플라워는 LG생활건강이 비주얼 아티스트 사키(Saki)와 협력해 개발한 한정판 화장품이다. 오휘 인기 화장품 얼티밋 커버 리프팅 쿠션 패키지에 사키의 꽃 일러스트, 핸드라이팅 타이포 등을 적용해 화사한 감성을 더했다. 사카이는 2030세대의 감성을 반영한 일러스트로 주목받고 있는 아티스트다. 래트 바이 티, 앳코너, 탐베레 등과의 패션 브랜드와 콜라보를 진행하며 유명세를 탔다. 오휘 얼티밋 플라워에는 베타카로틴, 토코페롤, 해바라기씨 오일, 아스코빌 팔미테이트, 아세틸헥사 펩타이드-8 등의 성분이 들어있어 피부를 탄력있게 가꾸는 데 도움을 준다. 이마주름, 팔자주름, 미간주름 등 얼굴 7개 부위를 밀착 커버해주며 리프팅 효과가 24시간 지속된다는 것이 LG생활건강의 설명이다. LG생활건강은 라쿠텐이 오는 11일까지 개최하는 '라쿠텐 슈퍼세일'에 참가해 판촉행사를 실시하며 고객몰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오휘 얼티밋 플라워 구매 고객에게 미라클 토닝 글로우 세럼(10ml) 1개, 미라클 토닝 워터패드(7ml) 2팩 등으로 구성된 '오휘 미라클 토닝 2-스텝 키트'를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JD재팬은 "LG생활건강이 라쿠텐을 통해 주변 사람들에게 선물하기 좋은 오휘 얼티밋 플라워를 선보인다"면서 "라쿠텐 슈퍼 세일 기간 중 구입 시 사은품도 받아갈 수 있다"고 전했다. LG생활건강은 일본 대형 전자상거래업체들과의 협력을 토대로 현지 시장을 겨냥한 온라인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4월 이베이재팬이 운영하는 온라인쇼핑몰 큐텐(Qoo10)에서 뷰티 브랜드 글린트의 립세린, 하이라이터, 스틱 하이라이터, 블러셔 등을 20% 할인 판매하는 이벤트를 실시했다.<본보 2024년 4월 6일 참고 LG생활건강, 글린트 日 큐텐서 할인…소비심리 판 키운다> 앞서 지난 1월 아마존재팬에서 ‘LG뷰티위크’를 개최했다. VDL, 글린트, CNP, 피지오겔, 오휘, 숨37°, 리치 등의 브랜드에서 출시한 화장품을 24% 할인된 가격에 판매했다.<본보 2024년 1월 25일 참고 LG생활건강, 열도 공략 드라이브…'LG뷰티위크' 개최>
신안코스메틱 ‘션리', 日 롯데免 팝업…열도 공략 박차[더구루=한아름 기자] 신안코스메틱의 뷰티 브랜드 션리(Shionle)가 일본 판로 개척을 본격화한다. 현지 면세점과 쇼핑몰 등 다양한 오프라인 채널 유통망을 확보에 나섰다. 여기에 브랜드 모델 인기 아이돌그룹 '트레져'와의 시너지를 통해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션리가 오는 8일 일본 도쿄 긴자 롯데시내면세점에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팝업스토어에서는 △토너 △패드 △세럼 △크림 등 다시마 스킨케어 라인업이 판매된다. 라인업에는 완도산 다시마 추출물이 들어가 있어 피부 진정 및 수분 충전 효과가 뛰어나다는 설명이다. 션리는 팝업스토어에서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는 동시에 스타 마케팅을 펼치고 고객 접점을 확대한다는 목표다. 앞서 션리는 트레져와 브랜드 모델 계약을 체결하고 화보 촬영을 시작으로 다양한 프로모션을 기획하고 있다. 트레져 멤버들이 화보 촬영 시 사용한 물품을 전시하고 등신대를 설치하는 등 포토존을 설치해 K-팝 마니아층 공략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션리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팔로우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트레져 공식 굿즈도 선물로 준다. 한편 션리는 신안코스테믹이 지난 2018년 론칭한 뷰티 브랜드로, 스킨케어와 메이크업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맥넬리, 韓 명동 찍고 日 시장 도전장…큐텐 입점[더구루=한아름 기자] 맥넬리가 일본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지난해 'K-뷰티 성지' 명동 공략에 이어 일년 만에 일본 대형 온라인몰 큐텐에 입점하는 등 열도 공략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4일 큐텐에 따르면 오는 13일까지 맥넬리가 할인 행사 '메가와리'에 참여한다. 지난달 30일 큐텐에 입점하자마자 메가와리를 통해 고객 접점을 늘린다는 전략이다. 맥넬리는 이 기간 △V10 올데이 마스크 △핸드크림 △선크림 △롤 온 아이크림 △필링 젤 △클렌징폼 △크림 △세럼 등을 최대 80% 할인 판매한다. 핸드크림과 선크림 등 일부 품목에 한해 원플러스원(1+1) 혜택을 제공한다. 스킨케어 라인업은 피부 유효 성분인 △판테놀 △아줄렌 △레티놀 △나이아신아마이드 △바쿠치올 △콜라겐 등을 고함량으로 넣어 각각 다르게 제품화한 점이 특징이다. 소비자마다 피부 고민이 제각각인 만큼 이를 반영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한 것이다. 맥넬리는 큐텐 입점을 시작으로 일본내 유통망을 확보하고 고객 접점 확대에 본격 나선다는 계획이다. 현지 분위기도 좋다. 일본에서 한류 콘텐츠가 인기를 끌면서 K-뷰티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 올해 일본 화장품 시장 규모는 2조4500억엔(약 22조1213억원)으로, 전년 대비 3.4%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K-뷰티 수입액은 전년 대비 19% 늘어나 5억8000만달러(약 8083억원)로 추정된다.
미샤, 엠버서더 사나 내세워 日 마케팅 강화[더구루=한아름 기자] 에이블씨엔씨 뷰티 브랜드 미샤가 트와이스 사나를 내세워 열도 공략에 고삐를 죈다. 사나 굿즈 이벤트를 열어 소비를 진작하고 매출 활성화를 꾀한다는 전략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미샤가 오는 7일부터 일본 버라이어티숍 플라자·미니플라에 비타C 플러스 굿즈 이벤트를 연다. 이벤트는 굿즈 소진 시까지 진행된다. 미샤는 △클렌저 △토너 △세럼 △데일리 마스크 △마이크로니들 패치 등 비타씨플러스 라인업을 구매한 고객에게 사나 엽서를 경품으로 증정한다. 사나 엽서는 총 2장으로 랜덤으로 증정한다. 미샤가 일본 인지도가 높은 사나와 함께 일본 시장을 공격적으로 공략해 활로를 찾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사나는 트와이스 일본인 멤버로, 현지에서 호감도가 높고 미디어도 우호적이다. 이 때문에 미샤는 올해 3월 일본에서 사나 포토카드 증정 이벤트를 펼치고 비타C 라인업 육성에 주력한 바 있다. <본보 2024년 3월15일 미샤, 앰버서더 사나 내세워 '비타씨플러스' 日 공략…굿즈 마케팅 참고> 이는 미샤가 지난해 사나를 앞세워 비타씨플러스 라인의 마케팅에 주력한 결과, 매출 상승효과를 확인한 데 따른 것이다. 올해 1월 기준 해당 라인의 일본 시장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156% 성장했다. 주력 제품인 비타씨 앰플과 토너의 경우, 동일 기간 매출이 각각 193%, 74% 급증했다. 조예서 에이블씨엔씨 마케팅본부 본부장은 "올 한 해 사나와 함께 다채로운 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미샤는 지난 2005년 일본 시장에 첫발을 내딛었다. 2005년 1월 온라인 채널 미샤 재팬을 오픈한 데 이어 같은 해 나고야와 도쿄에 오프라인 매장을 오픈했다. 이듬해 약 7억원을 출자해 일본 법인을 설립하면서 현지 시장 공략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미샤가 일본 시장에서 인기를 얻으면서 에이블씨엔씨의 매출도 성장세다. 에이블씨엔씨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 늘어난 66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영업이익은 27% 늘어난 51억원이다.
아모레퍼시픽, '코스알엑스' 매출 효자로 키운다…유통망 확대[더구루=한아름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코스알엑스 사업을 대폭 강화한다. 해외 인지도가 높은 코스알엑스 사업을 키워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의 눈길을 사로잡는다는 전략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이 '한국에서 코스알엑스 찾기' 캠페인을 연다. 코스알엑스 국내 유통망을 확대해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에게 제품력을 경험할 기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코스알엑스는 외국인 관광객이 자주 방문하는 매장에 전문 상담사를 배치하고 △일대일 피부관리 카운슬링 및 솔루션 △제품 텍스처 테스트 △맞춤형 화장품 추천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캠페인은 △신라아이파크면세점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CJ올리브영 명동글로벌점 △CJ올리브영 홍대타운점 △CJ올리브영 강남타운점 △CJ올리브영 이태원 중앙지점 총 12개 매장에서 진행된다. 코스알엑스는 "올해에만 45개국 이상의 외국인 관광객이 국내 면세점을 방문했고, 그중 일부만 코스알엑스 매장을 찾았다"며 "뷰티 제품 특성상 오프라인에서의 고객 경험이 중요하다는 것을 체감해 다각적인 채널에서 접점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코스알엑스는 해외 매출 비중이 전체의 90% 정도로 높다. 북미를 비롯해 유럽과 동남아, 일본 등 140여개국에 진출하며 안정적인 이익을 내 아모레퍼시픽의 매출 효자 역할을 하고 있다. 코스알엑스는 올해 1분기에도 매출 1563억원, 영업이익 595억원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코스알엑스가 영업이익률이 38%에 달하는 수익성을 보여주자 아모레퍼시픽이 사업을 확대하기로 한 것이다. 시장 전망도 밝다. 현대차증권은 코스알엑스 실적 반영을 고려해 아모레퍼시픽의 올해 매출 증가율을 30%에서 50%로 높였다. 하반기에 반영될 코스알엑스 영업이익 규모를 1320억원으로 추정하며 아모레퍼시픽 영업이익의 절반을 차지할 것으로 봤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2021년 코스알엑스의 지분을 인수했다. 인수 당시 잔여 지분을 매수할 수 있는 매수청구권(콜옵션)을 부여받았고 지난해 10월 해당 콜옵션을 행사했다. 코스알엑스의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잔여 지분 28만8000주를 7551억원에 인수하며 완전한 주인이 됐다. 현재 아모레퍼시픽이 보유한 코스알엑스 지분은 93.2%다.
"뉴욕 맨해튼에 ‘한글벽’ 생긴다"…키스그룹, '한글벽 캠페인’ 공식 후원[더구루=이연춘 기자] 글로벌 뷰티기업 키스그룹이 오는 9월 뉴욕한국문화원과 세계적인 설치미술가 강익중 작가가 손잡고 진행하는 ‘한글벽 캠페인’에 공식 후원사로 참여하고 25만 달러를 기탁한다. 3일 키스그룹에 따르면 ‘한글벽 캠페인’은 미국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높이 22m, 가로 8m 크기의 벽에 한글 작품이 세워지는 세계 최초이자 최대의 한글 공공미술 작품이다. 오는 30일까지 한글벽 캠페인 공식 웹사이트에 ‘세상과 나누고 싶은 이야기’를 주제로 한글 메시지를 보내면 1000개 작품을 선정해 초대형 벽화를 만드는데 활용한다. 배우 한효주, 이하늬, 한지민, 류승룡, 이병헌을 비롯해 보이그룹 보이넥스트도어 등 약 4000여명이 프로젝트의 취지와 중요성에 공감하며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공식 후원사로 나선 키스그룹은 ‘진정한 아름다움은 마음에서 피어난다’라는 문구로 캠페인에 참여하고 후원금 25만 달러를 전달하며 한글의 가치를 세계에 알리는데 동참했다. 키스그룹 관계자는 “세계 곳곳에서 막강한 힘을 발휘하며 공감을 얻어내고 있는 한국 문화의 중요한 기반인 한글의 가치를 전세계적으로 널리 알리는 강익중 작가 작품에 동참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전세계인들이 한글벽을 통해 한글의 숨은 매력과 가치를 알아가고, 더 나아가 문화의 확장성과 포용성을 볼 수 있는 뜻 깊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골프웨어 '카루셀', 日 여성 골퍼 노린다…도쿄서 팝업[더구루=김형수 기자] 에스와이지유니버스의 여성 골프웨어 브랜드 카루셀(Carousel)이 일본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일본 도쿄에 있는 백화점에 팝업스토어를 오픈하고 신제품 홍보전을 펼치며 현지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카루셀은 송유진 디자이너가 전개하는 골프웨어·라이프스타일 브랜드다. 시그니처 프린트를 기반으로 한 레트로풍의 하이엔드 패션 골프웨어 아이템을 선보이고 있다. 3일 카루셀 일본 파트너사인 현지 유통기업 미누에루(ミヌエール)에 따르면 카루셀은 오는 11일부터 일주일 동안 일본 도쿄 신주쿠 마루이백화점 본관 3층에 자리한 미누에루 매장 내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신주쿠 마루이백화점은 JR신주쿠역을 중심으로 형성된 번화가에 자리하고 있다. 애플, 룰루레몬, 케이스티파이 등 유명 브랜드 매장이 입점해 있어 현지 소비자는 물론 일본을 방문한 해외여행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쇼핑 명소로 꼽힌다. 카루셀은 해당 팝업스토어에서 2024S/S 컬렉션을 집중 홍보한다는 방침이다. 해당 컬렉션은 시그니처 패턴이 적용된 베로나 스커트, 레터링과 카라 디자인이 특징적인 슬리브리스 말리부 셔츠, 리본 디테일로 여성미를 강조한 리본 선바이저 등으로 구성됐다. 국내 골프웨어 시장이 위축되자 일본 사업 확대를 통해 돌파구를 마련하려는 카루셀의 전략으로 풀이된다. 코로나19 판데믹 기간 젊은 신규 골프 인구가 유입되며 활성화됐던 국내 시장은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침체에 빠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장 성장을 주도했던 젊은 소비자들 사이에서 테니스 트렌드가 확산하며 관련 수요가 감소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반면 일본의 경우 젊은 여성층을 중심으로 골프 인기가 지속되며 관련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일본 야노경제연구소 조사 결과 현지 골프웨어 시장 규모는 △2020년 794억엔(약 6950억원) △2021년 960억엔 △2022년 1120억엔(약 9810억원) △2023년 1145억엔(약 1조30억원)을 기록하며 꾸준히 늘어났다. 카루셀은 "오는 11일 도쿄 신주쿠에 위치한 미누에루 매장에 팝업스토어를 오픈하고 일본 시장에 진출한다"면서 "해당 팝업스토어를 방문하면 카루셀 2024 S/S 신상품과 인기 아이템 등을 살펴보고 착용해볼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골프웨어 '카루셀', 日 여성 골퍼 노린다…도쿄서 팝업[더구루=김형수 기자] 에스와이지유니버스의 여성 골프웨어 브랜드 카루셀(Carousel)이 일본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일본 도쿄에 있는 백화점에 팝업스토어를 오픈하고 신제품 홍보전을 펼치며 현지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카루셀은 송유진 디자이너가 전개하는 골프웨어·라이프스타일 브랜드다. 시그니처 프린트를 기반으로 한 레트로풍의 하이엔드 패션 골프웨어 아이템을 선보이고 있다. 3일 카루셀 일본 파트너사인 현지 유통기업 미누에루(ミヌエール)에 따르면 카루셀은 오는 11일부터 일주일 동안 일본 도쿄 신주쿠 마루이백화점 본관 3층에 자리한 미누에루 매장 내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신주쿠 마루이백화점은 JR신주쿠역을 중심으로 형성된 번화가에 자리하고 있다. 애플, 룰루레몬, 케이스티파이 등 유명 브랜드 매장이 입점해 있어 현지 소비자는 물론 일본을 방문한 해외여행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쇼핑 명소로 꼽힌다. 카루셀은 해당 팝업스토어에서 2024S/S 컬렉션을 집중 홍보한다는 방침이다. 해당 컬렉션은 시그니처 패턴이 적용된 베로나 스커트, 레터링과 카라 디자인이 특징적인 슬리브리스 말리부 셔츠, 리본 디테일로 여성미를 강조한 리본 선바이저 등으로 구성됐다. 국내 골프웨어 시장이 위축되자 일본 사업 확대를 통해 돌파구를 마련하려는 카루셀의 전략으로 풀이된다. 코로나19 판데믹 기간 젊은 신규 골프 인구가 유입되며 활성화됐던 국내 시장은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침체에 빠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장 성장을 주도했던 젊은 소비자들 사이에서 테니스 트렌드가 확산하며 관련 수요가 감소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반면 일본의 경우 젊은 여성층을 중심으로 골프 인기가 지속되며 관련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일본 야노경제연구소 조사 결과 현지 골프웨어 시장 규모는 △2020년 794억엔(약 6950억원) △2021년 960억엔 △2022년 1120억엔(약 9810억원) △2023년 1145억엔(약 1조30억원)을 기록하며 꾸준히 늘어났다. 카루셀은 "오는 11일 도쿄 신주쿠에 위치한 미누에루 매장에 팝업스토어를 오픈하고 일본 시장에 진출한다"면서 "해당 팝업스토어를 방문하면 카루셀 2024 S/S 신상품과 인기 아이템 등을 살펴보고 착용해볼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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