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열 마쳤다' 아모레퍼시픽, 中 뷰티 '재도전'…'에이피' 팝업 오픈[더구루=김형수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에이피 뷰티(AP BEAUTY) 팝업스토어를 중국에 오픈하고 현지 뷰티 시장 재공략을 위한 예열을 마쳤다. 에이피 뷰티 화장품의 기능성을 내세운 마케팅을 강화하며 중국에서 확산하는 안티에이징 트렌드에 적극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13일(현지 시간) 중국 상하이 지우광백화점에 에이피 뷰티 팝업스토어를 열고 에이피 뷰티 대표 화장품 듀얼 리페어 리프트크림 현지 론칭 행사를 개최했다. 배우 정수정, 중국 배우 쩡리(증려) 등 셀럽과 인플루언서 등 1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지난 1월 리브랜딩을 통해 고효능 하이엔드 스킨케어 브랜드로 재탄생한 에이피 뷰티를 중국에 처음 선보이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더 퓨처 스킨 랩'(The Future Skin Lab)을 콘셉트로 기획된 해당 팝업스토어는 에이피 뷰티 브랜드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됐다. 에이피 뷰티 브랜드 철학, 듀얼 리페어 리프트 크림 개발 단계·기술력·성분·효능 등을 살펴볼 수 있게 했다. 아모레퍼시픽이 해당 팝업스토어를 통해 집중 홍보하고 있는 듀얼 리페어 리프트크림은 안티에이징 기능성을 갖춘 화장품이다. 독자 개발 특허 성분 PDRN과 엑소인(EXOYNE)이 시너지 효과를 일으켜 단기간에 강력한 피부 리페어 및 리프팅 효과를 제공한다는 것이 아모레퍼시픽의 설명이다. 에이피 뷰티를 내세워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중국 안티에이징 수요를 선점하고, 현지 실적을 반등시키려는 아모레퍼시픽의 전략으로 분석된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Euromonitor)는 오는 2026년 중국 안티에이징 시장 규모가 1532억위안(약 29조174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 2021년 820억위안(약 15조6150억원) 규모였던 시장이 5년간 연평균 성장률 13.3%를 기록할 것이란 예상이다. 중국 주요 소비자층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Z세대를 중심으로 노화 방지, 슬로우 에이징 등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고 있는 것이 시장 성장 요인으로 꼽힌다. 아모레퍼시픽이 지난 1분기에 올린 아시아 매출은 2316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14% 감소한 수치다. 아시아 전체 매출의 약 64%를 차지하는 중화권 매출이 19% 줄어든 1482억원을 기록하면서 전체 아시아 실적이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종하 아모레퍼시픽 럭셔리 브랜드 디비전장은 "세계 최대 규모의 하이엔드 스킨케어 시장인 중국에서 검증된 성분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고효능 스킨케어 제품이 지속 성장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 에이피 뷰티를 선보이게 됐다"면서 “아모레퍼픽그룹이 70년 이상 축적한 피부 연구 자산 중 최고 수준의 성분과 기술만을 적용한 에이피 뷰티를 통해 중국 하이엔드 럭셔리 고객들에게 새로운 차원의 스킨케어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클리오, 日 오사카서 안유진 냥생역전 팝업…女心 공략[더구루=한아름 기자] 클리오가 글로벌 브랜드 앰배서더 안유진과 함께 일본에 냥생역전 코숏 팝업스토어를 열고 여심 공략에 나선다. 현지에서 탄탄한 팬덤을 보유 중인 안유진을 마케팅 전면에 내세워 빠르게 성장하는 K뷰티 수요에 부응한다는 전략이다. 18일 일본 멀티브랜드숍 아토코스메(@Cosme) 오사카에 따르면 클리오가 오는 23일까지 냥생역전 코숏 팝업스토어 이벤트를 진행한다. 냥생역전 코숏 신규 라인업을 소개하고 현지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서다. 특히 팝업스토어가 열리는 아토코스메 오사카는 유행에 민감한 젊은 여성들이 즐겨 찾는 뷰티 쇼핑 성지로 알려져 클리오의 인지도와 매출을 키우는 데 힘을 보탤 것으로 전망된다. 클리오는 팝업스토어에 △냥생역전 코숏 킬커버 스킨 픽서 쿠션 △프로 아이 팔레트 에어 △글래스 앤 하이라이터 △크리스탈 글램 틴트 등을 판매한다. 특히 크리스탈 글램 틴트에는 일본 소비자 취향을 고려한 전략형 제품 2종을 포함시켰다. 사은품 증정 이벤트도 진행해 현지 소비심리를 확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제품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헤어스크런치 △고양이 키링 등을 선물로 준다. 냥생역전 코숏 라인업은 제품 패키지에 보석과 선글라스로 치장한 고양이 사진을 적용해 속칭 고양이 덕후를 집중 타깃해 개발된 메이크업 제품이다. 안유진이 냥생역전 라인업으로 메이크업한 화보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서 이목을 끌면서 단숨에 국내 인기 품목으로 자리잡았다. 이에 일본에서도 안유진을 전면에 내세워 마케팅에 돌입하고 일본 사업 경쟁력을 공고히한다는 계획이다. 팝업스토어 매장 전면에 안유진의 메이크업 화보와 입간판을 설치해 현지 소비자의 이목을 사로잡겠다는 것. 지난해 올리브영에서 매출 1000억원을 돌파하며 대표 K-뷰티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만큼 올해에는 해외에서 브랜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클리오는 지난해 해외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 이 기간 클리오의 해외 매출은 1463억원으로, 전체 매출(3253억원)의 45%를 차지한 바 있다. 증권가에서도 올해 클리오에 대해 장밋빛 전망을 내놓고 있다. KB증권은 올해 클리오의 연간 영업이익은 437억원으로 지난해보다 29%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일본을 포함한 해외 매출이 고루 성장하고 있다는 분석에서다. 하나증권도 클리오가 일본에서 핵심 제품군 론칭을 통해 매출이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박은정 연구원은 "이 기간 클리오의 일본 매출은 전 분기보다 47% 늘어날 것"이라며 "올해 클리오의 연결 매출은 전년 대비 21% 증가한 4000억원, 영업이익은 28% 늘어난 434억원으로 전망한다"고 전했다.
수장 바뀐 日 아모레퍼시픽, '이니스프리'로 열도 공략 가속화[더구루=한아름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일본 법인장을 교체하며 현지 사업 강화에 본격 나선다. 지난 5월 나정균 법인장 체제 이후 조직 재점검을 마친 아모레퍼시픽은 이니스프리를 내세워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해 경쟁력을 키운다는 계획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주춤하고 있는 중국 시장 대안으로 일본 시장 공략에 힘쓴다는 전략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이니스프리가 오는 9월 일본에 레티놀 피디알엔 스킨부스터 앰플(이하 레티놀 앰플)을 론칭한다. 레티놀 앰플은 3중 레티놀 컴플렉스와 그린티 피디알엔 원액 포뮬러로 구성돼 △모공 △피부결 △속광 △미백 △탄력 개선에 도움을 준다. 레티놀 앰플은 레티놀 연구 30년, 녹차 연구 40년 끝에 개발된 품목인 만큼 이니스프리 매출을 이끌 핵심 품목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일본 뷰티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아모레퍼시픽 매출을 견인하는 톱 브랜드로 자리매김한다는 복안이다. 일본 리더십 교체 카드를 꺼내든 아모레퍼시픽이 매출 확대를 꾀하고 있다. 앞서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5월 나정균 전 북미 RHQ 법인장을 일본 법인장으로 발탁했다. 수장 교체로 사업 현황을 점검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는 인사로 풀이된다. 아모레퍼시픽이 일본 시장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일본이 미국과 함께 중국 사업 부진을 메꿀 수 있는 대안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어서다. 일본은 한국 콘텐츠에 대한 영향으로 K뷰티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는 점도 매력 포인트로 꼽힌다. 관세청 무역 통계에서 올해 1∼5월 화장품류 수출 금액을 국가별로 보면 최대 수출국 중국은 10억5000만달러(약 1조4642억원)로 지난해 동기 대비 11.6% 줄었다. 반면 일본은 4억1000만달러(약 5718억원)로 26.6% 증가했다. 이는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성장세다.한편 지난 2018년 도쿄에 첫 매장을 연 이니스프리는 현재 11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지난 13일부터 이틀간 일본 최대 국제 전시장 도쿄 빅사이트에서 개최되는 '메가 코스메 랜드 2024'에 참가하는 등 사업 보폭을 넓히고 있다.
푸마, 블랙핑크 로제 내세워 일본 공략 본격 시동[더구루=김형수 기자] 푸마가 글로벌 브랜드 앰배서더로 활동하고 있는 아이돌그룹 블랙핑크의 멤버 로제를 내세워 일본 시장 공략에 나선다. 로제와 손잡고 스니커즈 신제품 '팔레르모 빈티지'(Palermo Vintage) 마케팅을 펼치며 고객몰이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푸마는 로제와 손잡고 일본 시장을 겨냥한 '리라이트 더 클래식'(Rewrite the Classics) 마케팅 캠페인을 전개한다. 지난달 글로벌 앰배서더로 발탁한 로제와의 협력을 토대로 진행하는 첫번째 공식 캠페인이다. 푸마는 글로벌 K팝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한 로제가 하나의 스타일 아이콘으로 인정받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그녀를 브랜드 앰배서더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리라이트 더 클래식 마케팅 캠페인은 로우탑(Low-top) 스니커즈 팔레르모 빈티지를 홍보하기 위해 기획됐다. 팔레르모 빈티지는 1980년대 테라스 스타일을 상징하는 푸마 대표 스니커즈 팔레르모를 리뉴얼한 모델이다. 오는 19일 일본 론칭 예정이다. 푸마는 해당 캠페인을 통해 다양한 팔레르모 빈티지 홍보 이미지를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로제가 검은색, 옥색 등 다양한 컬러의 팔레르모 빈티지와 스포츠 저지 스타일의 푸마 어패럴을 매치한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로제는 "팔레르모는 1980년대 축구경기장을 찾은 축구팬들이 애용하면서 인기를 얻기 시작한 스니커즈로, 이후 시대의 흐름에 맞춰 변화를 거듭하고 있다"면서 "저만의 스타일을 살려 팔레르모 빈티지를 착용한 모습을 선보이며 그 새로운 매력을 전달하고 싶다"고 전했다. 푸마는 신발 라인업을 확대하며 일본 시장을 겨냥한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달 29일 레이싱 슈즈를 기반으로 개발된 스피드캣OG를 론칭했다. 앞서 지난 2월 안전성과 최적의 쿠셔닝 성능를 겸비한 러닝화 벨로시티 나이트로3를 선보였다. 푸마는 "리라이트 더 클래식 캠페인의 일환으로 로제가 팔레르모 빈티지 착용한 이미지를 공개한다"면서 "검은색을 시작으로 다양한 컬러의 팔레르모 빈티지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아모레, 인도 여배우 이니스프리 앰배서더 선정…印 삼각편대 구축[더구루=김형수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인도 유명 여배우 와미카 가비(Wamiqa Gabbi)를 이니스프리 브랜드 앰배서더(홍보대사)로 발탁했다. 라네즈, 에뛰드에 이어 이니스프리까지 인도 셀럽 브랜드 앰배서더 삼각편대를 구축하고 현지 시장을 넓힐 발판을 마련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와미카 가비를 이니스프리 인도 브랜드 앰배서더로 기용했다. 아모레퍼시픽이 이니스프리 인도 브랜드 앰배서더로 선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와미카 가비가 지닌 자연스러운 아름다움과 우아한 매력이 이니스프리 브랜드 이미지와 부합한다는 판단 아래 그녀를 브랜드 앰배서더로 발탁했다고 설명했다. 와미카 가비는 지난 2007년 영화 '잽 위 멧'(Jab We Met)에 출연하며 데뷔했다. 이후 지난 2015년 '식스틴'(Sixteen), '발레 만치 로주'(Bhale Manchi Roju) 등의 영화에서 연달아 주연을 맡았다. 지난 2017년 영화 '고다'(Godha)에서 수준 높은 연기를 보여준 그녀는 '플라워스 인디안 필름 어워드'(Flowers Indian Awards)에서 수상하며 이름을 널리 알렸다. 와미카 가비는 351만명이 넘는 인스타그램 팔로워를 보유한 인플루언서기도 하다. 아모레퍼시픽은 와미카 가비와 협력해 △수퍼 화산송이 모공 마스크 △그린티 씨드 히알루론산 세럼 등 이니스프리 간판 화장품을 인도 시장에 알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니스프리 인도 인스타그램 계정 등에 와미카 가비와 손잡고 제작한 이들 제품 홍보 이미지를 게시했다. 수퍼 화산송이 모공 마스크는 제주 화산송이 스피어가 함유된 포뮬러가 과다 피지를 흡착해주는 기능을 지닌 화장품이다. 고수분 뷰티 그린티, 캡슐 히알루론산 등이 들어있는 그린티 씨드 히알루론산 세럼은 보습, 진정 등의 효과를 선사한다. 미니 수드 바네르지(Mini Sood Benerjee) 아모레퍼시픽 인도 어시스턴트 디렉터는 "자신이 지닌 고유의 개성을 나타내고, 자신감을 발산할 수 있도록 영감을 주는 와미카 가비는 이니스프리를 위한 이상적 파트너"라면서 "그녀와의 협력을 토대로 인도 뷰티 시장 내 이니스프리 입지를 강화하고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다. 인도 셀럽으로 구성된 브랜드 앰배서더 트리오를 내세워 현지 시장 공략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전략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5월 인도 톱모델 사라 텐둘카르(Sara Tendulkar)를 라네즈 브랜드 앰배서더로 발탁했다. 이어 지난달 인도 유명 여배우 팔락 티와리(Palak Tiwari)를 에뛰드 브랜드 앰배서더로 선정했다.<본보 2024년 6월 29일 참고 아모레 에뛰드, 인도 여배우 '팔락 티와리' 앰배서더 선정…신흥시장 개척 박차> 아모레퍼시픽이 아시아 시장 다각화를 추진하며 실적 반등을 노리는 것으로 해석된다. 아모레퍼시픽 지난 1분기 아시아 매출은 231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14% 감소했다. 아시아 전체 매출 가운데 약 64%를 차지하는 중화권 매출이 19% 급감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아모레퍼시픽, 서성환 선대회장 탄생 100년 기념 회고전아모레퍼시픽은 창업자 서성환 선대회장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영상 회고전을 개최한다. 전시는 19일부터 8월 16일까지 아모레퍼시픽 용산 본사에서 열리며, 관람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서성환 선대회장의 평전 개정판 또는 사진집을 증정한다.
그라운드플랜, 일본 뷰티 시장 출사표[더구루=한아름 기자] 국내 코스메틱 브랜드 그라운드플랜이 일본 뷰티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일본을 시작으로 아시아 시장 공략에 나서 지속 성장 토대를 마련한다는 복안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그라운드플랜이 현지 화장품 유통 업체 '카에타스(Caetus)'와의 협업을 통해 오는 25일 일본에 스킨케어·코스메틱 라인업을 판매한다. 판매 제품은 미스트와 △클렌징폼 △에센스 △젤 모이스처 △오일 △쿠션 파운데이션 총 여섯 가지다. 일본 내 백화점뿐 아니라 대형 멀티브랜드숍 등 오프라인 유통망에 입점될 예정이다. 카에타스는 일본 도쿄와 나고야에 사업장을 둔 화장품·헬스케어 용품 유통 기업으로, △이세탄 △미츠코시 △타카시마야 등 유명 백화점을 파트너사로 확보한 바 있다. 그라운드플랜은 핵심 제품인 미스트를 필두로 제품력 알리기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그라운드플랜 미스트는 강력한 진정 보습 성분인 버지니아 풍년화 추출물을 함유한 고농축 앰플로 구성돼 있어 예민한 피부, 건조한 피부에 차별화된 진정 수분 케어를 선사한다는 설명이다. 국내에서도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미스트는 론칭 9년 만에 누적 판매 500만개를 돌파했으며 국내 화장품 리뷰 사이트 화해에서 4년 연속 미스트 부분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아울러 현지 소비자에 브랜드 철학과 제품력을 알리기 위한 마케팅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일본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후 아시아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고 지속적인 매출 기반을 마련한다는 복안이다. 그라운드플랜은 '땅으로부터 시작된 모든 계획(All Plans From Ground)'라는 슬로건 아래 땅으로 시작된 모든 이로운 성분으로 피부에 이로운 해답을 주겠다는 철학을 가지고 있는 브랜드다. 유해 성분과 화학 성분을 배제하고 전 제품 안전성 저자극 인체적용시험 및 민감성 피부 자극 테스트 인체적용시험을 모두 완료했다. 지난해에는 신세계면세점 명동점과 신세계 뷰티 편집숍 시코르 오프라인 매장 10곳에 입점하면서 국내 소비자들에게 알려졌다.
더네이쳐홀딩스, 20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더네이쳐홀딩스는 약 2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하고, 이후 연내에도 추가 매입할 예정이다. 이는 주주환원 정책을 성실히 이행하고 주가 안정과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결정이다.
한섬, 협력사 대상 ESG 컨설팅... 우수기업에 무이자 대출 지원도현대백화점그룹 계열 기업 한섬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ESG 컨설팅 프로그램을 도입한다. 첫 컨설팅 대상은 주력 브랜드를 가공하는 중소 협력사로, 중대재해처벌법 관련 교육과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지원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섬은 ESG 경영 개선에 나
카카오스타일, 상반기 거래액 1조 육박… 반기 흑자 달성카카오스타일은 올해 상반기 거래액이 1조원에 육박했으며, 매출은 27% 증가했다. 지그재그는 매월 거래액이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성장하고 있으며, 특히 뷰티 카테고리 거래액이 154% 급증했다. 포스티도 상반기 거래액이 56% 증가하였고, 연간 거래액
휠라홀딩스, 520억가량 '아쿠쉬네트홀딩스' 지분 매각[더구루=김형수 기자] 휠라홀딩스가 자회사 휠라코리아를 통해 미국 자회사 아쿠쉬네트홀딩스(Acushnet Holdings·이하 아쿠쉬네트) 주식을 처분하고 520억원 규모의 자금을 확보했다. 휠라홀딩스는 마련한 실탄을 지속가능한 경영을 추진하는 데 사용한다는 방침이다. 15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서류에 따르면 휠라코리아는 지난 11일 아쿠쉬네트 주식 58만7520주를 매각했다. 매각가는 주당 63.82달러(약 8만7880원)로, 총 3749만5530달러(약 516억3130만원) 규모다. 이번 지분매각은 휠라코리아가 아쿠쉬네트가 진행하는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Share Repurchase Program)에 참가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휠라코리아는 지난 3월14일 아쿠쉬네트와 자사주 매입 관련 계약을 체결했다. 아쿠쉬네트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지난 2018년부터 자사주를 매입하고 있다. 아쿠쉬네트는 앞으로도 자사주 매입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지난 2월 이사회를 개최하고 3억달러(약 413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 시행을 위한 자금 활용방안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아쿠쉬네트가 지난 2018년 이후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에 투입하는 자금 규모는 10억달러(약 1조3770억원)로 늘어나게 됐다. 아쿠쉬네트는 사들인 자기주식을 소각하고 있어 이번 거래에 따른 지분율 변화는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휠라홀딩스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주주환원, 브랜드 투자 등에 투입하며 지속가능한 경영의 토대를 마련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전망된다. 휠라홀딩스는 지난 2022년 글로벌 5개년 전략 '위닝 투게더'(Winning Together)를 발표하고 주주환원 정책을 적극 시행하고 있다. 오는 2026년까지 합산 최대 6000억원을 주주환원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마녀공장, '땡스베리 그린 티 마스크 시트' 日 론칭…열도 사업 확장[더구루=김형수 기자] 마녀공장이 마스크 신제품을 일본에 론칭하고 현지 사업 확장에 나섰다.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신규 수요를 창출한다는 전략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마녀공장은 일본에 땡스베리 그린 티 마스크 시트(이하 땡스베리 마스크)를 론칭했다. 일본 대형 온라인쇼핑몰 큐텐, 라쿠텐 내 마녀공장 공식 온라인스토어를 통해 판매하고 있다. 땡스베리 마스크는 마녀공장이 지난 5월 국내에 출시한 제품이다. 고품질 하동 녹차와 티트리시카 성분이 들어있어 피부 진정 및 수분 케어에 효과적이라는 것이 마녀공장의 설명이다. 전통 한약재 추출법과 저온 추출법을 응용한 콜드 데콕션(Cold Decoction) 공법을 적용해 진정 효과를 높였다. 피부 진정에 좋은 비타민이 풍부한 라즈베리·스트로베리 등 5가지 베리 성분도 들어있다. 고흡수성 시트가 늘어짐 없이 피부에 밀착돼 피부를 촉촉하게 관리하는 데 도움을 준다. 마녀공장은 해당 제품을 뽑아 쓰는 대용량 마스크팩 형태로 개발했다. 소비자들의 사용 편의성을 높이고, 잦은 마스크팩 사용 시 배출되는 포장 쓰레기 저감을 위해서다. 마녀공장은 "땡스베리 마스크는 예민하고 자극에 약한 피부를 진정시키는 데 효과적인 화장품"이라면서 "피부에 좋은 성분 만을 배합한 마스크로 걱정없이 매일 사용하며 피부를 건강하게 가꿀 수 있다"고 전했다. 마녀공장은 신제품을 꾸준히 선보이며 일본 판매를 확대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5월 인기 애니메이션 미니언즈 콜라보 제품을 선보였다. 베스트셀러로 꼽히는 △비피다 바이옴 콤플렉스 앰플 △갈락토미 나이아신 에센스 △퓨어&딥 클렌징폼 △퓨어 클렌징밤 등의 패키지에 미니언즈 캐릭터 이미지를 적용했다.<본보 2024년 5월 29일 참고 마녀공장, 일본서 미니언즈 협업 제품 론칭…열도 온라인 공략> 앞서 지난 3월 벚꽃 에디션을 론칭했다. 해당 에디션은 △퓨어 클렌징 오일 △갈락 나이아신 2.0 에센스 △비피다 바이옴 컴플렉스 앰플 △판테토인 에센스 토너 등 마녀공장 인기제품으로 이뤄졌다.<본보 2024년 3월 6일 참고 마녀공장, '벚꽃 에디션' 日 론칭…열도 공략 박차>
코오롱FnC 왁, 파리올림픽 골프 국가대표 선수복 후원왁이 파리올림픽 골프 국가대표 선수복을 제작했다. 선수복은 선수들의 후기를 반영한 디자인과 기능성 원단으로 제작되었으며, 조끼, 바람막이, 우비 등도 함께 제작되었다. 골프 국가대표 선수단 선전을 기원하는 기획전도 진행된다.
연남동 인디 향수 유쏘풀, 일본 큐텐 입점…K향수 도전장[더구루=한아름 기자] 서울 연남동에서 시작한 향수 브랜드 유쏘풀이 일본 시장에 도전장을 던진다. 현지 최대 온라인 오픈마켓 큐텐(Qoo10)에 공식 브랜드숍을 오픈한다. 유쏘풀은 큐텐 입점을 시작으로 오프라인으로 유통망을 확대하고 글로벌 사업 저변을 늘린다는 목표다. 12일 큐텐에 따르면 유쏘풀과 입점 및 마케팅 파트너십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공식브랜드숍을 연다. 유쏘풀은 큐텐에서 △향수 11종 △디퓨저 7종 △핸드크림 2종 등을 판매한다. 유쏘풀은 국제 향료 협회(IRFA)의 인증을 받은 최상 등급의 향료를 사용해 안전성을 입증했다. 전문 조향사가 원료 수급부터 배합 과정까지 직접 관리해 차별화를 꾀한 점도 특징이다. 오는 23일 도쿄에서 열리는 피알타임즈(PRTimes) 터치업 이벤트에도 참가한다. 다수의 디지털 홍보대행사가 모이는 이번 행사에서 파트너사를 모집하고 현지에서 실질적인 사업 기회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유쏘풀이 글로벌 영토 확장에 본격 나서는 모습이다. 최근 글로벌 영업 담당자(BM) 모집에 나선 것도 같은 맥락이다. 국내에서 △연남동 △삼청동 △부산 전포동 총 로드숍 3곳과 △더현대서울 △신세계백화점 천안아산점 △수원스타필드 △파르나스몰(코엑스) 등에 판매 거점을 확보하며 글로벌 사업화의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업계에서도 글로벌 향수 시장 성장세가 가파르기 때문에 흥행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 조사기관 퓨처 인사이츠(Future Insights)는 2034년 글로벌 향수 시장 규모를 1217억5000만달러(약 167조9907억원)로 추정하고 있다. 올해(514억3000만달러)부터 10년간 연평균 성장률은 9%에 달한다.
'아모레퍼시픽 투자' 얼터너티브스테레오, 日 멀티숍 로프트 입점[더구루=한아름 기자] 에이에스씨씨의 뷰티 브랜드 얼터너티브스테레오가 일본 오프라인 매장을 확대해 열도 K뷰티 수요를 공략한다. 지난 4월 온라인 채널에 이어 3개월 만에 현지 대형 멀티브랜드숍에 입점한다. 지난해 1월 에이에스씨씨에 투자한 아모레퍼시픽이 결실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12일 일본 대형 멀티브랜드숍 로프트(Loft)에 따르면 얼터너티브스테레오의 '립 포션 아쿠아 글로우'가 입점된다. 일본 미발매 컬러인 △핑크 소다 △슈가 퍼플 총 두 가지 제품을 판매한다. 제품 구매 고객에게는 립 포션 스티밍 밀크 미니 2㎖를 선물로 준다. 립 포션 아쿠아 글로우는 얼터너티브스테레오의 대표 제품이다. 수분 보습 성분을 80% 이상 보유하고 있는 데다 광택감을 오래 지속할 수 있어 국내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었다. 로프트는 일본에서 134개 매장을 운영 중인 대형 멀티브랜드숍으로, 현지 젊은 소비자들 사이에서 'K뷰티 성지'로 일컬어진다. 이에 따라 얼터너티브스테레오의 해외 매출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얼터너티브스테레오가 일본 온라인몰을 토대로 브랜드 인지도를 끌어올린 다음 오프라인 매장에 입점하며 소비 저변을 확대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앞서 얼터너티브스테레오는 지난 4월 일본 대형 온라인몰 라쿠텐(Rakuten)·아마존 재팬(Amazon Japan)에 립 포션 아쿠아 글로우 8가지를 출시한 바 있다. 국내 제품 6종과 함께 일본 현지화 전략 제품 2종(더스티모브·코랄앰버)을 선보였다. 얼터너티브스테레오가 일본 뷰티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면서 아모레퍼시픽의 투자 선구안도 눈길을 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지난해 10억원을 투자했다. 한편 에이에스씨씨가 2021년 첫 론칭한 얼터너티브스테레오는 패션잡지 마리끌레르, 뷰티편집숍 세포라가 선정한 '2022 넥스트 K-뷰티'에서 색조 단독 부분 파이널리스트로 선정되며 국내외 이름을 알렸다.
스마트플로우, 코스나인과 K-뷰티 협력 강화…MOU 체결[더구루=이연춘 기자] 스마트플로우가 코스나인과 함께 K-뷰티 사업 강화에 나선다. 스마트플로우는 11일 화장품 전문 기업 코스나인과 함께 K-뷰티 상품개발 및 판매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맺고 관광객을 대상으로 맞춤형 K-뷰티사업을 본격화 하는데 협의했다고 밝혔다. 코스나인은 기초화장품과 색조, 바디&헤어 제품을 전문 생산하는 기업으로 그동안 면세점에 특화된 다양한 뷰티 제품들을 꾸준히 기획해왔다. 특히 코스나인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맞춤형 K-뷰티 제품을 기획, 생산할 예정인 만큼 외국인 관광객들의 니즈에도 잘 부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최근에는 K-드라마의 열풍으로 주춤했던 외국인 관광객도 급증세를 보이고 있고, K뷰티 역시도 이러한 추세에 발맞춰 핵심 쇼핑리스트에 포함될 만큼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여행사, 화장품기업, 면세점 간의 긴밀한 협업은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에게 큰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 관계자는 "서울 시내 주요 면세점들과 송객 계약을 체결하고 지속적으로 관광객을 입점시켜 활발한 매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며 "이번 코스 나인과의 MOU를 통해 중국인 관광객에 대한 뷰티, 화장품 부문의 추가적인 매출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새롭게 출시되는 제품들은 협력사인 화청 여행사 등과 제휴하여 더욱 공격적인 판매를 진행 할 것"이라며 "면세점들 과의 추가 제휴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신라免, 창이공항에 카일리 코스메틱 매장 연다…美 '코티'와 협업[더구루=한아름 기자] 신라면세점이 심기일전한다. 국내외 최고 인기 화장품 브랜드와 파트너십을 강화한다. 글로벌 뷰티 회사 코티(Coty)과 손잡고 싱가포르 창이공항점에 '카일리 코스메틱'(Kylie Cosmetics) 매장을 연다. 카일리 코스메틱을 시작으로 코티와 전략적 협업 관계를 확대하고 실적 개선 작업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11일 코티에 따르면 신라면세점과 손잡고 이달 싱가포르 창이공항 제4터미널에 카일리 코스메틱 매장을 오픈한다. 싱가포르에서 카일리 코스메틱 오프라인 매장이 열리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신라면세점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카일리 코스메틱을 활용한 메이크업 시연 서비스와 뷰티 클래스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밖에 상품 체험 서비스도 준비돼 있다. 신라면세점이 글로벌 시장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카일리 코스메틱은 미국 유명 인플루언서 킴 카다시안의 이부동생 카일리 제너가 론칭한 브랜드로, 지난 2019년 코티가 지분 51%를 6억달러(약 7000억원)에 인수하며 유명세를 얻었다. 전 세계적으로 품귀 현상을 빚고 있는 인기 브랜드인 만큼, 젊은 층 고객을 끌어모은다는 전략이다. 앞으로도 코티의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을 강화하고 실적 개선 작업에 나선다는 목표다. 신라면세점은 중국 경기 부진이 계속되면서 핵심 고객층인 단체 관광이 아직 재개되지 않은 만큼 실적 반등에 부침을 겪고 있다. 앞서 신라면세점은 1분기 매출 830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59억원으로 77% 급감했다. 시장에선 신라면세점 운영사 호텔신라에 대해 하반기 전망도 밝지 않다. 한국투자증권은 호텔신라의 실적 개선 속도가 기대보다 더디다며 호텔신라의 2분기 연결 매출을 1조494억원, 영업이익은 31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는 시장 기대치를 각각 4.0%, 16.9% 밑도는 수준이다. 김명주 연구원은 "중국 경기의 불확실성으로 인하여 따이공(중국 보따리상) 매출 회복 또한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며 "올해 들어 강달러까지 이어지면서 내국인의 해외 여행 수요 정상화에도 불구하고, 공항 면세점 매출 또한 크게 증가하지 못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호텔신라는 투자와 긴축경영 등으로 분위기 반전을 꾀한다는 계획이다. 호텔신라는 지난 10일 자사주를 담보로 1328억원 규모의 교환사채를 발행하는 등 비상경영체제로 돌입했다. 교환사채 발행으로 확보한 자금은 인천공항 면세점 투자 등에 쓴다는 계획이다. 신라면세점은 지난해 인천공항 출국자 면세점 사업자로 선정돼 대대적인 개보수를 진행해 왔다.
색조 전문 브랜드 롬앤, 일본 로손·로프트와 맞손…콜라보 컬렉션 론칭[더구루=한아름 기자] 아이패밀리에스씨의 국내 색조 전문 브랜드 롬앤이 일본 시장 확대에 본격 나선다. 현지 편의점·버라이어티숍 등과의 협업을 통해 현지 비즈니스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 10일 일본 편의점 로손(Lawson)에 따르면 오는 30일부터 롬앤·이나피스퀘어 콜라보레이션 제품 '앤드바이롬앤' 브랜드를 론칭한다. 앤드바이롬앤은 롬앤과 로손이 지난해 3월 공동 론칭한 색조 브랜드다. 롬앤·이나피스퀘어 틴트 2종·섀도 팔레트 2종이 30만개 한정수량으로 판매된다. 버라이어티숍 로프트(Loft)는 팝업스토어 진행한다. 오는 19일까지 시부야 로프트에서 롬앤·이나피스퀘어 콜라보 제품을 소개하는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롬앤·이나피스퀘어의 △블러셔 3종 △틴트 2종 △글래스팅 멜팅 밤 3종 등 총 19개 품목이 한정 판매된다. 콜라보 제품을 2종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블랙 스펙트럼 파우치 등 사은품을 선물로 준다. 이번 콜라보레이션 론칭은 K뷰티 열풍을 타고 현지 젊은 층의 인기를 끌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했다. 이들 제품은 국내에서 지난 1일 CJ올리브영 등에 론칭, 일부 품목이 품절 대란을 빚는 등 반응이 뜨겁다. 롬앤 측은 "블랙과 화이트로 개성 있는 일러스트를 표현해 20·30대에게 두터운 팬층을 갖고 있는 이나피스퀘어와 만나 특별한 컬러 변주를 선보인 점이 일본 시장에 먹힐 것"이라고 전했다. 롬앤은 외부 협업 전략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와 시장 입지를 강화한다는 목표다. 로손과 로프트는 현지에서 각각 1만5000개, 130개 점포를 운영 중인 대형 유통망인 만큼 이용자 수가 많다. 분위기도 긍정적이다. 롬앤은 2019년 일본 시장에 첫 진출, 최근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지난해 3월 출시한 앤드바이롬앤은 발매 3일 만에 약 30만개가 판매됐다. 그 중 아이섀도 팔레트 '멜로 아이 팔레트'는 일본 최대 화장품 플랫폼 '립스'(LIPS)에서 트렌드 어워즈 1위를 차지했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는 립스와 아토코스메 등에서 속눈썹 영양제와 마스카라, 틴트, 네일 등이 상반기 결산 어워즈 1위를 포함해 상위권을 꿰찼다. 한편 아이패밀리에스씨의 일본 성적표는 합격점이다. 올해 1분기 일본 시장 매출은 20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6% 증가했다.
이랜드, '만다리나덕' 제품 다변화…글로벌 친환경 패션 시장 정조준[더구루=김형수 기자] 이랜드의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만다리나덕(Mandarina Duck)이 '에코 코티드'(Eco Coated) 라인을 출시하고 글로벌 패션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지속가능한 소재로 제작한 가방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전세계에서 확산하고 있는 친환경 소비 트렌드에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이랜드는 2011년 이탈리아 부라니(Burani) 그룹과 만다리나덕 지분 인수 본계약(SPA)을 체결하고 만다리나덕을 품에 안았다. 당시 만다리나덕 인수를 위해 700억원가량의 자금을 투입했다. 다만 국내의 경우 만다리나덕 상표권을 보유한 나자인이 만다리나덕 제품을 수입·판매하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만다리나덕은 에코 코티드 라인을 론칭했다. 올해 가을·겨울 시즌을 겨냥해 선보인 라인이다. 전세계에 자리한 만다리나덕 오프라인 매장, 만다리나덕 공식 온라인 스토어 등의 채널을 통해 순차적으로 판매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만다리나덕 에코 코티드 라인은 △백팩 △더플백 △소형 크로스백 △여행용 캐리어 등의 가방으로 구성됐다. 검은색과 노란색을 메인 컬러로 활용해 이들 가방을 디자인했다. 만다리나덕은 에코 코티드 라인 가방이 지속가능한 소재로 제작됐다는 점을 알리는 데 매진하고 있다. 페트(PET)병을 재활용한 폴리에스터(Polyester)로 에코 코티드 라인 가방을 생산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발수코팅 처리한 원단을 사용하고 있으며 내구성도 뛰어나다는 것이 만다리나덕의 설명이다. 지난 1일부터 나흘간 독일에서 개최된 '베를린 패션위크'에 참가해 홍보전을 펼치기도 했다. 홍보관을 운영하며 현지 소비자들에게 에코 코티드 라인 가방을 살펴보고 브랜드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홍보관 내부에 '재활용 페트병 소재로 생산된다'(made of recycled PET plastic bottles) 등의 문구를 새겨 제품 특징을 강조했다. 에코 코티드 라인 출시를 통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는 한편,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글로벌 친환경 패션 수요를 선점하기 위한 만다리나덕의 전략으로 분석된다. 미국 시장조사기관 코그니티브마켓리서치(Cognitive Market Research)는 올해 글로벌 친환경 패션시장 규모가 79억1520만달러(약 10조9550억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오는 2031년까지 향후 6년간 연평균 성장률 23.50%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환경 이슈에 대한 글로벌 소비자들의 인식 제고와 이에 따른 지속가능한 소비 트렌드 확산이 시장 성장 요인으로 꼽힌다. 만다리나덕은 "페트병 재활용 소재로 제작한 에코 코티드 라인 가방은 지속가능성, 기능성, 스타일 등을 두루 갖추고 있다"면서 "에코 코티드 라인 출시는 만다리나덕이 지속가능한 내일을 향해 내딛는 한걸음이자 패션과 지속가능성을 동시에 추구한다는 증거"라고 전했다.
바노바기 코스메틱, 日 큐텐 입점…'NCT 텐' 전면 내세워[더구루=한아름 기자] 바노바기 코스메틱이 일본 오픈마켓 채널 큐텐(Qoo10)에 입점, 본격 열도 공략에 나선다. 브랜드 모델 K팝 보이그룹 엔시티(NCT)의 멤버 텐(TEN)을 내세워 현지 젊은 층을사로 잡는다는 계획이다. 큐텐은 바노바기 코스메틱이 오는 10일 '텐 픽 스페셜 기획 세트'를 48% 할인 판매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텐 픽 스페셜 기획 세트는 △비타 제닉 젤리 마스크 △디엑스 마스크 △인젝션 마스크 △알파 래디언스 세럼 등 텐이 평소 피부 관리할 때 즐겨 쓰는 제품들로 구성돼 있다. 피부 고민에 따라 △모공 케어 △탄력 개선 △수분·미백 케어 총 세 가지로 기획됐다. 비타 제닉 젤리 마스크는 미백 기능성 성분인 나이아신아마이드와 비타민 콤플렉스가 포함돼 있어 어둡고 칙칙해진 피부를 맑고 깨끗한 피부로 가꾸는 데 도움을 준다. 디엑스 마스크는 카페인·카올린 등 유효 성분으로 피부 고민을 해결하는 시트 마스크와 촉촉한 물광 피부를 완성하는 슬리핑 마스크로 이루어진 투스텝 제품이다. 바노바기 코스메틱은 프로모션 기간 사은품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텐의 미니 아크릴 등신대를 선착순으로 증정해 K팝·뷰티에 관심이 젊은 소비자를 집중 타깃한다는 방침이다. 바노바기 코스메틱은 일본 뷰티 시장 공략에 확대에 힘을 쏟는 모습이다. 큐텐에 이어 오프라인 유통망도 지속적으로 늘려 매출 성장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 돈키호테와 도큐핸즈, 크리마레, 트라이얼 등 다양한 채널에 입점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편의점 미니스톱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올해에도 본격 행보를 보이고 있다. 1월에는 현지 뷰티 전문 플랫폼 아토코스메에서는 제품 테스트 팝업 매대를 운영하며 제품력을 알렸다. 5월 일본 내 탄탄한 코어 팬층을 보유한 텐을 아시아 지역 브랜드 모델로 선정한 것도 대표 K더마 코스메틱 브랜드로서 입지를 강화하겠다는 전략의 일환이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