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삭둥이 (1 Pos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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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결혼식에서 남편과 동시입장했던 오은영: 그에게 늘 엄청난 긍정의 힘을 선사했던 부친에 대한 슬픈 소식이 전해졌다 "아버지의 긍정이 내 인생의 힘이었다." 오은영 박사가 2018년 한국일보와의 인터뷰에서 했던 말이다. 당시 그는 "주위에서 '쟤는 애가 왜 저렇게 빌빌거려 보여요. 어디 아파요?' 하면 아버지가 '쟤가 팔삭둥이로 태어났지만, 달리기를 엄청 잘해요'라고 맞받아쳤다"는 일화를 들려주며 "아버지가 제게 미친 영향은 엄청났고, 굉장히 존경했다"고 했던 바. 오래전 결혼식에서도 "아버지로부터 남편에게 넘겨지는 걸 받아들일 수 없다"고 했던 딸의 뜻을 받아들여, 오은영 박사는 그 시절 보기 드문 '신랑 신부 동시 입장'을 진행하기도 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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