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웠던 1분기 비상장 시장…IPO 훈풍 타고 나도 ‘디토(Ditto) 투자’2024년 투자 트렌드로 ‘디토(Ditto)’가 주목받고 있다. ‘디토’는 ‘마찬가지’, ‘나도’라는 뜻을 가진 라틴어(Ditto)에서 파생된 용어다. 1분기 유통업계 가장 주목해야 할 트렌드로 부상한 디토 소비 열풍은, 의미가 점차 확장돼 일상의 변화를 칭하는 신조어로 자리잡았고, 최근 금융 투자 분야로까지 전파됐다. 바로 ‘디토(Ditto) 투자’다.올해 금융 업계에서 디토 투자가 가장 두드러진 곳은 비상장 시장이다. IPO(기업공개) 활황 소식에 그동안 주춤했던 선학개미들이 시장으로 모여들고 있기 때문. 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
하나은행, 뱅킹앱 '하나원큐' 자산관리앱으로 개편하나은행은 디지털 금융환경 변화에 발맞춰 자사 모바일뱅킹 앱 '하나원큐'를 자산관리 중심으로 개편했다고 7일 밝혔다.하나은행에 따르면, 새롭게 바뀐 하나원큐 앱은 고객의 자산을 면밀히 진단해 개인화된 맞춤형 관리를 제공한다. '자산관리 중심의 종합 금융 플랫폼'으로 한 단계 도약하겠다는 목표다.먼저, 하나원큐 메인 화면에서 총자산‧총지출 정보를 한 눈에 확인하고, 심화된 자산관리 영역으로 자연스럽게 연결되도록 개편했다. 이를 위해 시스템 간 분리 구축되어 있는 마이데이터 '하나 합'을 통합하고, 기존에 화면 연동으로 제공했던 방식을
보험사 1분기 대출잔액 269조···중소기업 연체율 상승[알파경제=이준현 기자] 올해 1분기 보험사들의 대출채권 잔액이 줄었지만, 연체율과 부실채권비율은 오히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이 7일 발표한 '2024년 3월 말 보험사 대출채권 현황'에 따르면, 1분기 말 보험사 대출채권 잔액은 268
[개장] 뉴욕증시, 고용 보고서 발표 앞두고 혼조..아마존 2%↑[알파경제=박남숙 기자] ◇ 뉴욕증시는 유럽중앙은행(ECB)이 약 5년 만에 첫 기준금리 인하에 나선 가운데 고용 보고서를 발표를 앞두고 혼조세를 보였습니다.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20% 오른 3만8886.1
이석용 농협은행장, 연임 안갯속…남은 임기 6개월 고비이석용 NH농협은행장의 임기가 올 연말 끝난다. 임기를 6개월 남짓 남겨두고 있는 상황. 하지만 불편한 임기 채우기가 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최근 잇달아 금융사고가 터진 데다 농협중앙회의 태도도 심상치 않기 때문이다.강호동 중앙회장이 ‘내부통제 및 관리책임 강화 방안’을 내놓으면서 은행장 교체가 사실로 받아들여지는 분위기다. 지난달부터 금융감독원의 고강도 정기검사도 부담이다. 금융사고 등과 같은 내부통제 관련 문제가 추가로 밝혀진다면 이 행장은 '책임론'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7일 은행업계 등에 따르면 이석용 NH농협은
내년 닥친 가상자산 과세…준비 부족 우려에 시장 근심 태산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시행 여부를 놓고 여전히 갑론을박인 가운데, 내년 1월 시행을 앞둔 가상자산 과세 역시 별다른 보완책 없이 시작될 경우 투자자 혼란이 가중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7일 금융권과 가상자산업계에 따르면 ‘코인(가상자산)과세 유예에 관한 청원’이 지난달 29일 폐기됐다. 해당 청원은 지난 4월 청원인 5만명을 넘겨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로 넘겨졌으나 21대 국회 임기를 만료로 자동 폐기됐다. 이로써 가상자산 과세 유예 논의는 또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 가상자산 과세는 당초 2022년 1월 시행 예정이었다. 그러나
금융당국, 부실 금융사 신속 처리 위한 '특별정리제도' 도입 검토[알파경제=김교식 기자] 금융당국이 부실 금융사 발생 시 시장 불안을 최소화하고 신속한 정리를 위해 '특별정리제도' 도입을 검토한다.이는 금융시스템 안정을 위해 부실 금융사를 주주 등 이해관계자 동의 없이 신속하게 매각·이전할 수 있도록 하는 일종의
‘낙하산 원천봉쇄’ 나선 임종룡…우리투자證 인사 독립성 보장[알파경제=김교식 기자]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새롭게 출범할 우리투자증권의 인사 독립성을 보장하겠다고 약속했다.이는 낙하산 인사를 막고 전문성을 강화해 이른 시일 내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증권사로 자리잡겠다는 전략으로 분석된다.6일 금융권에 따르
신한라이프, '2023 ESG성과보고서' 발간신한라이프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전략과 활동을 담은 ‘2023 ESG성과보고서’를 발간했다.6일 신한라이프에 따르면 ‘2023 ESG성과보고서’는 지속가능경영 국제 보고 가이드라인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에 따라 작성됐다. 독립된 제 3자 검증을 통해 보고서의 정확성과 대외 신뢰도를 높였다는 설명이다.이번 ESG성과보고서는 지난해 초판에 이어 두 번째다. 신한금융그룹 목표인 ‘아시아 리딩 ESG금융그룹 위상 확보’에 발맞춰 신한라이프가 실천하고 있는 ESG가치와 활동내용을 구체적으로 기
서울거래 vs. 두나무, 비상장주식 특허 침해 공방...법적 대응 예고[알파경제=김종효 기자] 서울거래 비상장은 경쟁사인 증권플러스 비상장이 자사의 특허를 침해했다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이에 대해 증권플러스 비상장은 “근거 없는 비방”이라며 맞서고 있다. 서울거래는 지난 5일 입장문을 내고 “두나무가 운영하는 증권
몸집 불리기 그만…부실채권 정리·리스크 관리 최우선 [위기의 저축은행 ③] 금융당국이 ‘금융 위기설’ 중심에 놓여 있는 저축은행 특별관리에 나섰다. 손실 흡수능력을 키우기 위해 충당금 추가 적립을 요구하는 한편 부실 채권 경·공매도 압박하고 있다. 저축은행 업계 역시 리스크 관리를 올해 최우선 경영전략으로 하고 있다. 지난 9년간 자산 확대를 위한 영업력 강화 추진 전략을 전면 수정한 것으로 무리한 몸집 불리기보다는 건정성 강화에 나선 것이다. 대출 문턱을 높이고 예·적금 금리를 낮췄다.하반기부터는 연체율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우려를 덜어내기 위해선 경·공매 활성화하고 자체 정리 펀드 조성
황병우 DGB금융 회장 “인터넷은행·지역은행 장점 합한 시중은행 될 것”황병우 DGB금융그룹 회장이 “디지털 접근성, 비용 효율성과 같은 인터넷전문은행의 장점과 중소기업 금융 노하우를 갖춘 지역은행의 장점을 발휘해 대구에 본점을 둔 가장 지역적인 전국은행이 되겠다”고 강조했다.황 회장은 5일 대구 수성동 본점에서 열린 ‘그룹 NEW CI 선포식’과 주력 계열사인 iM뱅크의 시중은행 전환 및 사명 변경에 따른 ‘본점 간판 제막식’에서 “전국구 시중은행으로 재탄생한 iM뱅크는 지방은행에서 시중은행으로 전환된 첫 사례로, 지지에 감사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이날 행사는 iM뱅크의 시중은행 전환과 새로운 사명
신한은행 "자체 개발 AI 결합, FDS 고도화"신한은행은 고객 금융자산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전자금융 이상금융거래탐지시스템(FDS)을 고도화 했다고 5일 밝혔다.FDS(Fraud Detection System)는 고객의 금융서비스에서 얻게 되는 접속정보, 거래정보 등 다양한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탐지·분석해 이상금융거래를 확인하고 제어하는 시스템이다.신한은행은 이번 FDS 고도화를 통해 이상거래탐지룰과 은행 자체개발 인공지능(AI) 모델을 결합한 하이브리드형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금융사고를 사전 예측·감지해 금융사고를 원천 차단할 수 있는 프로세스를 완성했다. 이상거래탐지룰은 금
인터넷전문은행, 1인당 생산성 시중은행 대비 '1억' 높아[알파경제=김지현 기자] 인터넷전문은행 3사의 직원 1인당 평균 생산성이 1년 만에 39.4%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같은 기간 5대 시중은행의 평균 생산성은 28.8% 감소했다.5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토스뱅크의 직원 1인당 충당금
'계약전 가능 여부 먼저'…삼성생명, 선(先)심사 프로세스 도입삼성생명이 보험 가입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선(先)심사 프로세스를 도입했다고 5일 밝혔다. 선(先)심사는 보험가입 가능 여부를 계약 전에 판단하는 프로세스다. 청약서 발행에 앞서 가입자에게 보험금 지급정보 활용에 대한 동의를 얻은 뒤 병력심사 데이터를 바탕으로 심사한다.구체적으로 삼성생명은 자동병력 판정시스템(AEUS) 질병별 자동심사 시나리오 룰(Rule) 1260개를 최신 심사기준으로 재정비했다. 선심사 프로세스 정합성을 높이고 신속한 결과 안내를 위해서다.기존 심사 결과에 따라 ▲할증에 따른 보험료 변경 ▲부
[마감] 코스피, 외국인 '사자'에 2680선 회복[알파경제=김교식 기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하루 만에 2680선을 회복했습니다.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7.40포인트(1.03%) 오른 2689.50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장 초반 2681선에서 출발한 지수는 장중 한때 27
1인당 국민총소득 처음으로 日 앞서…4만불 시대 넘봐우리나라가 1인당 국민소득 기준, 처음으로 일본을 넘어섰다. 한국은행의 국민계정 기준년 개편으로 우리나라의 국민소득은 크게 늘어난 반면 일본은 초엔저 현상에 달러화로 표시된 1인당 GNI가 줄어들면서다.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국민계정 통계 개편 결과’를 보면 지난해 1인당 GNI는 3만3745달러에서 3만6194달러로 상향조정됐다. 전년 대비 2.7% 늘어난 수치다. 우리나라는 5년마다 기준연도를 변경하고 있다.한은은 수출 증가 등의 영향도 있지만 기준연도를 2015년에서 2020년으로 개편하는 과정에서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개혁법안 폐기로 벼랑끝 몰린 새마을금고…험난한 자력갱생지난해 ‘뱅크런(대규모 인출)’ 위기를 겪은 새마을금고 혁신에 브레이크가 걸렸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여파로 여신 잔액이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데다, 21대 국회 종료와 함께 관련 개혁법안까지 폐기됐기 때문이다.5일 금융업계와 국회 등에 따르면 21대 국회 임기 종료로 다수의 새마을금고 개혁 방안이 좌초됐다. 조은희 국민의힘 의원이 발의한 ‘새마을금고법 일부개정법률안’과 송재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발의한 ‘새마을금고법 개정안’ 등이 폐기됐다.해당 법안들은 모두 중앙회 지배구조 개정을 골자로 한다. ▲전문경영인 체제 ▲중앙회
올해 1분기 성장률 1.3% 9분기만에 최고…수출 회복 영향지난 1분기 우리나라의 실질 GDP(국내총생산)가 전기 대비 1.3% 성장했다. 분기 기준 2021년 4분기(1.6%) 이후 9분기 만에 최고치다.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2024년 1분기 국민소득(잠정)’을 보면 지난 1분기 실질 GDP는 전분기 대비 1.3% 증가했다. 이는 지난달 발표된 속보치와 같다. 잠정치는 속보치를 집계한 이후 나오는 통계청 산업활동동향 등의 지표를 추가해 조정한 수치다.내수가 양호한 흐름을 보였고 건설투자가 반등했고 수출도 호조세를 이어갔다. 반면 4월 속보치보다 민간소비(-0.1%p)와 설비투자(-1.
페퍼저축銀, 한국폴리텍대학과 MOU…IT 금융 전문인력 양성페퍼저축은행이 지난 4일 한국폴리텍대학 성남캠퍼스와 IT 금융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이번 협약을 통해 ▲ 현장실무 전문가 양성을 위한 임직원 교육훈련 ▲ 상호 인적 교류 및 공동연구 ▲ 현장실습 및 취업 촉진을 위한 협력 ▲ 비정규과정 교육훈련 및 취업을 위한 업무 추진 등에 나선다.정민식 페퍼저축은행 CIO는 "앞서 임직원들의 IT 역량 강화를 위해 외부 강사를 초빙해 두 차례 집체 교육을 진행한 바 있으며, 더욱 체계적인 교육을 위해 한국폴리텍대학 성남캠퍼스와 협약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김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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