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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현장] 첫 태극마크 달고 뛸 때는 눈물, 1년 만에 돌아와 "내가 더 집중했어야" [스포티비뉴스=서울월드컵경기장, 박대성 기자] 백승호(27, 버밍엄 시티)가 1년여 만에 태극마크를 다시 달았다. 파울로 벤투 감독 시절 데뷔전을 치렀을 땐 감정에 복받쳐 눈물을 흘렸지만, 이제는 단단해진 모습으로 한 뼘 더 발전을 다짐했다.백승호는 3월 태국과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엔트리에 합류했다.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함께했던 황선홍 감독이 임시 지휘봉을 잡은 뒤 백승호를 발탁해 기회를 줬다.카타르 월드컵에서 A대표팀 태극마크를 가슴에 달고 뛴 이후 1년여 만이다. 21일 서울월드컵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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