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핸드볼 '귀한 왼손잡이 윙' 송지영, "과감하게, 더 과감하게 파고들 것"▲ 송지영(사진: 대한핸드볼협회) [스포츠W 임재훈 기자] 한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의 귀한 왼손잡이 윙 플레이어 송지영(서울시청, 라이트 윙)이 생애 첫 올림픽 무대가 될 2024 파리올림픽에서 유럽의 강호들을 상대로 과감한 플레이를 펼치겠다고 예고했다. 1996년생으로 올해 28세인 왼손잡이 라이트 윙 송지영은 서울시청 소속으로 지난 4월 끝난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에서 송지영 선수는 61골을 넣었는데 6m에서 24골, 윙에서 19골, 속공으로 17골을 넣었다. 7개의 키패스에 9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고, 6개의 스틸과 14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 공수에서 고른 활약을 보여 올림픽 무대를 밟게 됐다. 상대 진영 골대 측면에서 골키퍼를 위협하는 한편 빠른 속공으로 치고 나가는 순발력까지 갖춰야 포지션인 만큼 왼손잡이 라이트 윙 송지영은 한국 여자 핸드볼의 귀한 자원이다. 송지영의 활약이 원활하게 이뤄진다면 한국은 파리올림픽에서 코트를 더 넓게 사용하고, 상대의 중앙 수비를 분산시키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22살이던 2018년 처음으로 국가대표가 된 송지영은 그 동안 세 차례 세계선수권대회 무대를 밟았고, 지난해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준우승을 경험했다. 핸드볼이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이후 처음으로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놓쳤던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역대 최악의 성적을 거뒀던 지난해 세계선수권을 모두 경험한 만큼 꿈에 그리던 올림픽 무대에 처음으로 오르게 된 송지영의 각오는 비장하다. 송지영은 최근 대한핸드볼협회와 가진 인터뷰에서 "너무 기대된다. 첫 출전인 만큼 정말 다시 없을 기회라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며 "정말 내일이 없다고 생각하고, 파리에서 이 몸이 부서져라 할 생각"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유럽의 강호들과 조별리그를 치러야 하는 송지영은 "힘 좋은 유럽 선수들의 힘을 어떻게 역으로 이용할지가 관건"이라며 "윙이다 보니 한 발 더 빠르게 뛰어나가는 거 그리고 몸싸움을 많이 하지 않는 포지션이어서 찬스가 났을 때 더 과감히 들어가고 찬스가 덜 나도 더 과감히 파고들어야 할 것 같다."고 유럽 선수들을 상대할 나름의 복안을 밝혔다. ▲ 송지영(사진: 대한핸드볼협회) 이어 그는 "점프해서 더 오래 떠 있을 수 있도록 체공력을 살리는 연습도 많이 하고, 여러 각도에서 슛하기 위해 팔도 더 위로 드는 연습도 많이 한다"고 올림픽에 대비한 나름의 훈련 과정을 공개하기도 했다. 고교 1학년 재학 시절 2021년 런던올림픽에 출전한 대표팀의 경기를 보며 올림픽의 꿈을 키우게 된 이후 12년 만에 올림픽 무대에 서게 되면서 꿈을 이룬 송지영은 "너무 기대된다. 첫 출전인 만큼 정말 다시 없을 기회라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그는 "정말 한 경기 한 경기가 중요하지만, 첫 경기가 일단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8강에 꼭 진출하기 위해서도 첫 경기에 이겨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하나하나 이루다 보면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목표인 8강 진출을 위해 조별 예선 1차전에 '올인'할 것임을 예고했다.
첫 국가대표 발탁에 올림픽까지...女핸드볼 김다영 "꿈꿔왔던 무대, 후회 없이"▲ 김다영(사진: 대한핸드볼협회) [스포츠W 임재훈 기자] "김다영이라는 선수가 있었다는 걸 빨리 알려주고 싶고, 8강에 올라가면 좋겠다." 2024 파리올림픽 유일의 단체 구기 종목 출전팀인 여자 핸드볼 국가대표팀 김다영(부산시설공단, 센터백/레프트백)이 밝힌 생애 첫 올림픽 무대에서 이루고 싶은 개인적 목표이자 바람이다. 김다영은 한국체대 졸업 후 일본 무대에서 활동하다 돌아와 2020-2021시즌 신인상을 거머쥐었다. 지난 4월 끝난 신한 SOL페이 2023-2024 핸드볼 H리그에서는 이전 시즌보다 배가 많은 95골(경기당 4.52골)을 기록하며 국내 무대 데뷔 네 시즌 만에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이같은 활약을 바탕으로 생애 처음으로 국가대표로 발탁된 김다영은 곧바로 올림픽 무대까지 밟을 기회를 거머쥐었다. 김다영은 최근 대한핸드볼협회와 가진 인터뷰에서 "처음에 국가대표 선발됐다고 해서 좀 놀랐다. 한편으로는 기대도 됐는데 또 한편으로는 걱정도 됐다."고 돌아봤다. 이어 생애 첫 올림픽 출전에 대해서는 "처음 대표팀에 들어왔는데 그게 또 올림픽이어서 기대도 되고 걱정도 된다."고 소감을 밝힌 뒤 "내가 꿈꿔왔던 그런 무대이기 때문에 후회 없이 해보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어 올림픽에 대한 자신감에 대해 묻는 질문에 김다영은 "자신감이 있다. 좀 더 당차게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김다영은 지난 달 유럽 전지훈련을 통해 처음으로 '본고장' 유럽 선수들과 몸을 부딪혀 보며 탐색전을 가졌다. ▲ 김다영(사진: 대한핸드볼협회) 그는 "좋은 경험을 한 거 같다. 유럽 선수들이랑 부딪혀보고 몸싸움도 해보니까 어느 정도인지 좀 감이 잡혀서 그게 되게 좋은 경험이었던 것 같다."고 전지훈련 소감을 밝혔다. 직접 경험을 통해 느낀 유럽과 한국의 차이에 대해 김다영은 "일단 몸싸움이랑 피지컬에서 좀 차이가 나더라."며 "한국 핸드볼은 아기자기하고 좀 섬세하고 디테일한 플레이를 많이 하지만 유럽 선수들은 선이 굵은 플레이를 많이 하는 것 같아서 그런 점에서 차이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구체적인 예를 들며 "(유럽은) 파워가 있으면 멀리서 때리는데 그러면 수비가 나오고 그때 피봇을 빼주거나 이러는데, 한국은 그 사이로 돌파하고 연결해 주고, 패스하는 그런 차이가 있더라."고 부연했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출전했던 권한나(서울시청)의 플레이를 인상적으로 봤다고 밝힌 김다영은 "저랑 같은 포지션이라 거기서 언니가 하는 플레이들을 배우고 싶었다."며 "'저 선수 닮고 싶다' 이런 생각이어서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빠른 스피드를 활용한 일대일 돌파와 기민한 패스 연결을 한국 여자 핸드볼의 강점으로 꼽은 김다영은 특별히 자신의 포지션에서 유럽 선수들을 상대할 방법에 대해 "유럽 선수들이 한국 선수들을 잡는데 까다롭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우리가 여태 해왔던 아기자기하고 섬세한 플레이를 하면 기회가 올 거로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다영(사진: 대한핸드볼협회) 이번 파리올림픽 목표를 묻는 질문에 김다영은 자신의 존재를 알리는 것을 개인적인 목표로 내걸어 눈길을 끈다. 그는 "개인적으로는 좀 저를 많이 알리고 싶다. 김다영이라는 선수가 있었다는 걸 빨리 알려주고 싶고, 8강에 올라가면 좋겠다."고 말했다. 곱상한 얼굴에 멋진 컬러로 염색한 긴머리가 인상적인 김다영이 생애 첫 올림픽 무대인 파리올림픽에서 바람대로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낼 수 있는 활약으로 한국 여자핸드볼의 선전을 이끌지 지켜볼 일이다.
"파리올림픽 국가대표 응원"...아이템베이, '금빛응원단' 이벤트 개최게임 아이템 거래 플랫폼 아이템베이가 파리올림픽에 출전하는 한국 대표팀 선수들을 응원하는 '금빛 응원단'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이날 8월9일까지 총 25일간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총 3가지로 운영되며 아이템베이 회원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먼저 아이템베이 이벤트 페이지에서 응원단 입단하기를 신청하면 아이템베이 거래플랫폼에서 사용할 수 있는 유료 아이템과 할인쿠폰이 포함된 골드패키지를 받을 수 있다.또한 금빛 응원단에 입단한 후 양궁, 배드민턴, 사격, 태권도, 탁구 등 5가지 중 원하는 종목을 선택해 응원하기 버…
女핸드볼 '수비 스페셜리스트' 한미슬 "우리가 만들고 준비한 플레이를..."▲ 한미슬(사진: 대한핸드볼협회) [스포츠W 임재훈 기자] 한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의 '수비 스페셜리스트' 한미슬(인천광역시청, 센터백/레프트백)이 생애 첫 올림픽 무대가 될 2024 파리올림픽의 목표와 각오를 전했다. 한미슬은 최근 대한핸드볼협회를 통해 "어려서 국가대표선수가 됐지만, 올림픽이라는 큰 대회는 처음 나가는 건데 솔직히 부담보다는 좀 재밌게 하고 싶다."며 "승패를 떠나서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걸 했을 때가 가장 우리다운 모습이라고 생각한다."고 파리올림픽에 나서는 마음가짐에 대해 밝혔다. 1993년생으로 삼척여고를 졸업하고 인천광역시청에서 실업 선수로 활약중이다. 178cm 신장을 바탕으로 공격보다는 수비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수비 스페셜리스트'. 지난 4월 끝난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에서도 스틸 15개, 슛블락 28개, 리바운드 14개 등 수비 지표에서 상위권에 랭크됐는데 지표로 보이지 않는 몸싸움이 그녀의 장기라는 게 이상은 맥스포츠 해설위원의 설명이다. 스무살 때 처음 국가대표로 발탁되어 2015년 광주 하계 유니버시아드(은메달), 2018 아시아선수권대회(금메달),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금메달), 2019 세계선수권대회 등을 거치며 대표팀의 수비의 핵으로 성장해 온 한미슬은 유럽의 강호들과 조별예선에서 힘겨운 싸움을 펼쳐야 하는 이번 파리올림픽에서도 대표팀의 수비를 책임지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야 하는 사명을 안고 있다. 국내 리그에서 상대 피봇을 상대로 몸싸움을 벌일 정도로 수비에서는 쉽게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준 한미슬은 지난 달 유럽 전지훈련에서 핸드볼의 본고장 유럽 선수들과 차원이 다른 몸싸움을 경험하고 돌아왔다. 그는 “솔직히 국내에서 몸싸움하는 것보다 유럽 선수들이랑 몸싸움하는 게 정말 차이가 크더라”며 “이번에 부딪혀보면서 우리가 뭐가 부족하고 무엇을 더 잘 하는지 깨닫고 온 것 같다”고 돌아봤다. ▲ 한미슬(사진: 대한핸드볼협회) 한미슬은 "유럽 선수들의 플레이를 조금 더 빨리 파악해서 우리 선수들에게 알려주고 미리 대비하겠다"면서 "역동작에 있어 유럽 선수들이 더딘데 이 부분을 잘 활용하면 좋을 것 같다"고 강조했다. 한때 부상으로 인해 현역 선수 생활을 마감했다가 지난 시즌 복귀해 다시 국가대표팀에 합류한 한미슬은 이번 올림픽을 준비하는 과정에 대해 밝히면서 "솔직히 훈련하면서 힘든 것보다 제가 부상이 있었던 부분이 또 심해지면 어쩌나 그런 걱정이 있다."면서도 "예전보다는 지금 몸 상태도 많이 좋아진 상태고 치료도 계속 꾸준히 하고 있는 상태여서 지금은 괜찮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한미슬은 생애 첫 올림픽 무대가 될 파리올림픽에 대해 "매 경기가 정말 힘들 거라고 예상이 되는 데 힘든 와중에도 우리가 만들고 준비한 플레이를 다 펼쳐 보이는 게 저희 목표"라며 "모든 선수가 그렇겠지만 부상 없이 이 큰 축제를 즐겼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밝혔다.
대한체육회, 4차 고문 간담회 개최…체육계 현안 논의[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는 "15일 제4차 대한체육회 고문 간담회를 개최하고 제33회 파리하계올림픽대회(이하 '파리올림픽') 준비 상황 및 국가스포츠위원회 설치를 포함한 체육계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알렸다. 특히, 이번 간담회에서는 이번 파리올림픽의 출전 선수단 규모가 축소되고 예상 성적이 하향된 사유와 대책에 대한 심도 있는 토의가 이루어졌다. 대한체육회 고문들은 이를 해결하기 위하여 학교체육의 정상화와 지방체육회의 재정 안정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피력했고, 학생 선수들이 학업과 운동을 병행할 수 있도록 현재 시행 중인 최저학력제, 출석인정 결석 허용 일수 등의 정책을 현장 상황에 맞도록 보다 세밀하게 추진할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또한, 지방체육회의 재정 안정을 위하여 국고지원 확대 방안을 모색하는 것뿐만 아니라 체육단체 임원들의 연임 제한을 폐지함으로써 지방체육단체의 재정기여 확대를 도모하는 등 체육계 발전을 위한 건설적인 대안을 제시했다. 아울러, 이번 간담회에서 체육계 원로들은 체육정책의 근본적 변화와 행정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국가스포츠위원회 설립 필요성에 대해 공감했으며, 이를 위해 함께 힘을 모아 적극적으로 추진하자는 데에 뜻을 함께했다. 이에, 대한체육회에서는 체육계 현안에 대해 보다 적극적으로 논의하기 위하여 주무 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를 포함한 정부와 체육계 인사들 간 소통의 장을 만들어 직면한 문제들을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추진하기로 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안세영 vs 천위페이’ 배드민턴 여제 가린다 [파리의 맞수①]배드민턴 여자 단식 세계 1위 안세영이 파리올림픽에서 시상대 맨 위에 서기 위해서는 라이벌 천위페이(세계랭킹 2위)와의 맞대결에서 반드시 승리를 거둬야 한다.중국의 천위페이는 2022년까지 안세영의 ‘천적’으로 불렸던 여자 배드민턴의 강자다. 2020 도쿄올림픽 8강에서 안세영을 탈락시켰던 그는 대회 우승까지 차지하며 파리서 올림픽 2연패를 노리고 있다.국제대회서 수도 없이 마주치며 명승부를 펼쳐왔던 두 선수는 파리올림픽 우승 길목에서 다시 한 번 진검승부를 펼칠 가능성이 크다.파리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겠다는 안세영의 자신감은 상…
[오늘금융] 신한은행, ‘ELB 펀드’ 비대면 가입 서비스 시행신한은행은 ‘ELB 펀드’ 상품 가입을 원하는 고객들의 편의성 향상을 위해 모바일뱅킹 ‘신한 SOL뱅크’에 신규 프로세스를 도입했다고 10일 밝혔다.ELB(Equity-Linked Bond)는 ELS(Equity-Linked Securities)처럼 특정 지수나 종목의 주가에 연계돼 수익률이 정해지는 채권형 상품이다.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수익이 발생한다는 점에서 ELS와 유사하지만, 자금의 약 90%를 채권 등 안전 자산에 투자하고 나머지를 파생상품이나 개별 종목에 편입시키며 원금보존을 추구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신한은행 관계
'日 여자배구 간판' 코가, 파리올림픽 끝으로 은퇴 선언[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일본 여자 배구 간판 코가 사리나(NEC 레드 로켓츠)가 2024 파리올림픽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했다. 코가는 9일(한국시각) 자신의 SNS를 통해 "파리 올림픽을 치르고 현역에서 은퇴하기로 했다"며 "모든 경험과 만남이 지금의 나를 만들어줬다. 정말로 감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코가는 "파리 올림픽에 배구 인생의 모든 것을 걸고 싸울 것이다. 끝까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코가는 초등학교 2학년때부터 배구를 시작했다. 코가는 2012년 당시 고등학교 1학년 때 참여한 아시아 유스 대회에서 팀의 주포로 활약하며 일본의 4연패 우승의 주역이 되었고, MVP와 득점왕을 차지하며 차세대 스타로 관심을 받았다. 코가는 배구 명문도 아니던 소속 학교를 전국대회 4강까지 올리며 최우수 선수상을 수상했고, 17살의 나이에 최초로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이후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NEC 레드 로켓츠의 지명을 받고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소속 팀에서 계속해서 좋은 성장곡선을 보여준 코가는 2022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서 엄청난 활약을 펼치며 일본 대표팀의 8연승에 크게 기여했다. 이어 코가는 대표팀의 답답한 공격력을 해소하며 팀을 8강까지 올려 놓았다. 그러나 코가는 이번 파리올림픽을 끝으로 유니폼을 벗을 예정이다. 아직 20대인 코가의 갑작스러운 은퇴 선언에 많은 사람들이 놀라움을 표하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sports@stoo.com]
女핸드볼 간판 류은희 "마지막 올림픽, 예선 1승도 쉽지 않지만..."[스포츠W 임재훈 기자] 한국 여자 핸드볼의 간판 류은희(헐가리 교리)가 생애 네 번째이자 마지막 올림픽이 될 것으로 보이는 2024 파리올림픽에서 후회 없는 경기를 펼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 류은희(사진: 대한핸드볼협회) 류은희는 최근 대한핸드볼협회와 가진 인터뷰에서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후회 남지 않게 경기했으면 좋겠다."며 "이기면 당연히 좋겠지만 일단 코트 안에서 뛰는 순간순간마다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역할을 할 수 있게 저도 잘 만들어서 이기는 경기 꼭 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2012년 런던올림픽부터 이번 파리올림픽까지 4번째(2016 리우데 자니에루 올림픽 불참) 올림픽 무대에 오른 류은희는 "항상 메달권진입이 목표였다."며 "이번에는 8강이 목표다. 그러나 한 경기만 더 이겨도 4강이기에 우선 8강권 진입이 목표"라고 파리올림픽 목표를 밝혔다. 한국 여자 핸드볼은 이번 파리올림픽 조별예선에서 노르웨이, 독일, 슬로베니아, 스웨덴, 덴마크와 함께 A조에 편성됐다. 8강을 목표로 설정했지만 1승도 기대하기가 만만치 않은 것이 사실이다. 류은희는 이에 대해 "물론 (1승이) 쉽지는 않을 것 같다. 왜냐하면 저희가 앞에 있었던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경기는 잘 한다고 했지만 어쨌든 결과가 좋지는 않았다. 그래서 그렇게 생각하시는 것도 맞고, 경기력 부분에 있어서 저희가 준비가 안 됐었던 것도 맞다."면서도 "그렇지만 이번에는 그때보다는 좀 나아질 것 같고 선수들도 이제 세계대회에서 한 번 뛰어보고 했기 때문에 물론 그 선수들도 이제 저희의 플레이 패턴이나 이런 걸 알겠지만, 저희가 역으로 이용한다면 그때보다 더 좋은 경기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투지를 드러냈다. ▲ 사진: 교리 ETO KC 구단 소셜 미디어 181cm 장신에 공격과 수비가 모두 출중한 국내 최고의 왼손잡이 라이트백 류은희는 2019년 부산시설공단의 핸드볼코리아리그의 정규리그-챔피언결정전 통합 우승을 이끌고 자신은 리그 최초의 통합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된 뒤 프랑스 1부리그 파리 92에 입단, 2011년 오스트리아에서 뛴 오성옥 이후 한국 선수로는 8년 만에 '유럽 리거'가 됐다. 프랑스에서 성공적인 활약을 펼친 류은희는 2021년 8월 현재 소속팀인 헝가리 교리 아우디 ETO KC 클럽으로 이적, 지난 달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유럽핸드볼연맹(EHF)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기도 했다. 류은희는 "올림픽에서 성적을 내서 메달을 따는 것과 유럽에서 선수 생활을 하면서 챔피언스리그 진출과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게 꿈이었는데, 우승하게 되어 기뻤다."며 꿈을 이룬 소감을 전했다. 류은희는 현 소속팀인 교리와 1년간 계약을 연장할 계획임을 밝히기도 했다. 유럽 무대에서 뛴 아시아 선수로서 유럽 핸드볼에 대해 받은 느낌에 대해 류은희는 "피지컬 적인 부분이 너무 다르면서 타고난 신체 조건이 좀 다른 것 같다."고 전한 뒤 "유럽은 진짜 파워로 하고 경기의 흐름이나 템포도 어떻게 보면 한국이나 아시아 팀들보다 훨씬 빠르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국이나 아시아 선수들이 좀 아기자기하게 플레이하는 반면에 이제 유럽 선수들은 좀 크게 크게 하는 것 같다."고 자신이 느낀 유럽과 아시아의 차이를 설명했다. ▲ 류은희(사진: 대한핸드볼협회) 유럽의 강호들을 상대로 파리올림픽 8강에 도전해야 하는 파리올림픽 한국 선수단 유일의 단체 구기 종목 여자 핸드볼 대표팀의 에이스로서 류은희는 대표팀 경력이 짧은 후배들을 향해 주눅들지 말고 자기가 할 수 있는 역량 최대로 끌어내서 코트 안에서 60분 동안 쏟아내 달라는 주문을 했다. 이어 그는 많은 기대를 갖고 여자 핸드볼 대표팀을 지켜볼 국민들에 대해서도 "선수들도 팬들한테 기운을 얻고 에너지를 얻어서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으니까 저희가 잘할 때나 못할 때, 또 저희가 경기에 이기든 지든 항상 같은 마음으로 응원해 주셨으면 좋겠다."며 "어린 선수들이다 보니까 그런 거 하나하나에 조금 위축되고 신경 쓰고 하니까 너무 저희 어린 선수들 다그치지 마시고 예뻐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의 메시지를 전했다.
“여름 가전에서 IT 제품까지”…롯데하이마트 하이라이트 세일무더위를 덜어줄 여름 가전에서 파리올림픽의 감동을 생생하게 전해줄 IT 기기까지, 지금 꼭 필요한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왔다. 롯데하이마트는 5일부터 31일까지 ‘하이라이트 세일’를 진행한다. 고객들이 대형가전 세트 상품 뿐만 아니라 중·소형 무더위를 덜어줄 여름 가전에서 파리올림픽의 감동을 생생하게 전해줄 IT 기기까지, 지금 꼭 필요한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왔다. 롯데하이마트는 5일부터 31일까지 ‘하이라이트 세일’를 진행한다. 고객들이 대형가전 세트 상품 뿐만 아니라 중·소형
수사의뢰 문체부 vs 격앙된 체육회, 올림픽 이후 전면전?2024 파리올림픽 개막을 한 달 앞에 놓고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 갈등의 골이 더 깊어지고 있다.대한체육회는 26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 챔피언하우스에서 파리올림픽 D-30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100년 만에 파리에서 막을 올리는 하계올림픽은 다음달 26일 개막, 8월 11일까지 펼쳐진다.대한체육회는 구기종목 부진 속에 1976년 몬트리올 대회(50명) 이후 최소 규모인 140여명(22종목)의 선수만 파리에 파견할 예정이다. 최종 엔트리는 7월8일까지 제출해야 한다. 한국 선수단은 17종목에서 120명이 파리행 티켓을 획…
아버지 문제로 속앓이 심하게 한 박세리가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며 활짝 웃어 보였고 '역시 골프 전설 다운 정신력이다' 싶어 엄지가 척 올라간다"열심히 다시 시작하려고 한다"지난 18일 '부친 고소' 관련 기자회견에서 눈물을 보였던 박세리가 일주일이 지난 오늘(26일) 활짝 웃는 모습으로 카메라 앞에 다시 섰다.박세리는 26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신관에서 열린 발대식에서 "이런저런 일이 있어서 쉽지 않은 시간을 보냈다"며 너털웃음을 지었다. 박세리는 이 자리에서 부친과의 갈등에 관한 말은 최대한 아끼면서 첫 올림픽 해설위원으로 나서게 된 소감을 밝혔다. 그는 "올림픽 감독으로 현장에 있었던 적은 있지만, 해설위원은 처음 하게 됐다"며 "최대한 선수 입장에서 생각
오비맥주 '카스', 올림픽 마케팅 드라이브…“한국 대표 맥주로 세계에 각인”오비맥주가 ‘카스’ 출시 30주년을 맞아 올림픽 공식 파트너사로 참여한다. 30일 앞으로 다가온 2024 파리올림픽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 여름 성수기 매출을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논알콜 음료 ‘카스 0.0’을 앞세워 소비자를 공략한다는 계 오비맥주가 ‘카스’ 출시 30주년을 맞아 올림픽 공식 파트너사로 참여한다. 30일 앞으로 다가온 2024 파리올림픽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 여름 성수기 매출을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논알콜 음료 ‘카스 0.0’을 앞세워 소비자를 공략한다는 계
‘야농축배도 없고’ 열기 덜한 올림픽, 한국 20위권 밖? [파리올림픽 D-30]2024 파리올림픽 개막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지만, 기대와 열기는 이전의 같은 시점에 비해 덜하다.이른바 인기 스포츠로 불리는 ‘야농축배’가 빠진 탓이 크다. 메달 수가 많은 것은 아니지만, 개막 전 화제성 면에서 야구·농구·축구·배구를 넘을 종목은 찾기 쉽지 않다.국내 최고의 인기 종목이라 할 수 있는 야구가 정식 종목에서 제외됐고, 축구는 아시아 지역예선에서 탈락해 40년 만에 올림픽 무대에 서지 못하는 쓴맛을 느끼고 있다. 허웅(부산 KCC)-허훈(수원 kt) 등이 버틴 농구나 김연경(흥국생명)이 은퇴한 배구도 올림픽 티켓을…
자신감 충전! 골프 국가대표 김주형, 파리올림픽 시상대까지?김주형(22·나이키골프)이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28·미국)와의 연장 접전 끝에 시그니처 대회 준우승을 차지했다.김주형은 24일(한국시각) 미국 코네티컷주 크롬웰 TPC 리버 하일랜드(파70)서 펼쳐진 2024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 달러)에서 최종 합계 22언더파(258타)로 셰플러와 동타를 이뤄 연장에 돌입했지만, 첫 홀에서 통한의 실수를 범하며 준우승에 만족했다.2위 그룹에 한 타 앞선 단독 선두로 4라운드를 출발한 김주형은 셰플러와 같은 조로 마지막 홀을 함께 했다. 셰플러가…
신지애의 올림픽 꿈, 기적은 이뤄질까아시아투데이 정재호 기자 = 2024 파리올림픽 본선 진출에 사활을 건 신지애(36)가 마지막 무대에서 배수진을 친다. 신지애를 비롯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3번째 메이저대회인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총상금 1000만 달러)에 임하는 한국 선수들은 이번에야말로 시즌 무승을 끊겠다는 각오다.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이 20일 미국 워싱턴주 서매미시의 사할리 컨트리클럽(파71·6831야드)에서 나흘간 펼쳐진다. 출전자 명단에 오른 한국 선수 21명은 저마다 우승을 목표로 한다. 선봉장에 서는 고진영은 출전 선수 중 세계랭킹이 7위로 가장 높다. 이 대회에 집중하기 위해 지난주 전초전격인 마이어 LPGA 클래식을 건너뛰었다. 하지만 전망이 밝지는 못하다. 올 시즌 현재 한국 선수들은 개막 후 15번의 대회에서 우승하지 못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 깃발을 꽂지 못하면 개막 후 19번째 대회에서 첫 승이 나왔던 1999년 이후 25년 만에 최악의 성적표를 받아..
이강인 옛 동료 음바페, 안타까운 소식 전해졌다…소속팀 입장 확고레알 마드리드의 반대로 음바페는 프랑스 파리 올림픽 출전을 포기하고 유로 2024에 집중한다. 프랑스는 유로 2024에서 강력한 우승후보로 주목받고 있다.
“지문 닳고 손가락 마디에…” 클라이밍 국대 김자인의 손은 오랜 노력의 흔적이 가득했고, 뭉클한 박수가 먼저 터져나온다스포츠클라이밍 국가대표 김자인의 손에는 오랜 노력 흔적이 가득했다. 손가락은 힘을 줘야만 전부 펼 수 있었고, 지문도 다 닳은 상태였다. 16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이연복, 이대호가 2024 파리올림픽을 응원하기 위해 스포츠 클라이밍 국가대표 김자인, 천종원, 서채현, 이도현을 만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서채현은 ‘운동하면서 가장 서러웠던 적이 있느냐’라는 이연복의 질문에 “서럽다기보다는 클라이밍 자체가 힘든 건 손의 피부가 사포에 간 것처럼 갈린다. 내가 아무리 더 하고 싶어도 손이 너무 아파
신한카드, 비자카드 고객 대상 파리올림픽 직관 이벤트 진행신한카드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결제 기술 부문 공식 후원사인 비자(Visa)와 함께 올 여름 개최되는 '파리 2024 올림픽·패럴림픽(2024 파리올림픽)'을 앞두고 신한 Visa카드를 이용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직관 여행 및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6월 12일까지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이번 '2024 파리올림픽 직관러·응원러 모집' 이벤트는 문화와 예술의 도시 파리의 주요 명소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올림픽 경기를 관람하고 국가대표 선수들을 응원하는 등 스포츠를 사랑하는 고객들에게 더욱 특별한 여행 경험을 선사하기 …
황선우, 파리올림픽 모의고사 대회서 2관왕아시아투데이 정재호 기자 = 2024 파리올림픽을 정조준하고 있는 황선우(21)가 마지막 실전 점검 무대에서 쾌조의 컨디션을 보였다. 황선우는 2일(현지시간) 모나코 몬테카를로에서 벌어진 2024 마레 노스트럼 3차 대회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분46초23으로 우승했다. 황선우와 승부를 겨룬 이호준은 1분46초43으로 2위에 올라 한국 선수 두 명이 금ㆍ은메달을 휩쓸었다. 황선우와 이호준은 지난 아시안게임 남자 계영 800m에서 금메달을 합작한 멤버다. 이로써 황선우는 전날 자유형 100m 우승에 이어 대회 2관왕에 올랐다. 기록은 썩 만족스럽지 않지만 파리올림픽을 앞두고 가진 마지막 실전 대회에서 거둔 의미 있는 성과다. 경기 후 황선우는 대한수영연맹을 통해 “좋은 기록은 아니지만 수영장 필터 문제로 수질이 탁해서 시야 확보가 안 되는 악조건에서도 최선을 다했고 호준이 형과 나란히 시상대로 올라 기쁘다”며 “이 정도면 올림픽 앞두고 모의고사를 잘 치른 것 같다.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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