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다니엘 강’ LET 아람코 팀시리즈 단체전 우승…알바트로스 포함 23언더파▲ 팀 다니엘 강 2라운드 경기 모습(사진: LET) [스포츠W 임재훈 기자] 국내에서 최초로 열린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아람코 팀 시리즈 단체전 우승의 주인공은 ‘팀 다니엘 강’에게 돌아갔다. ‘팀 다니엘 강’은 2라운드 총합 23언더파 265타를 기록하며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대회 첫 날 7언더파 공동 11위를 기록한 ‘팀 다니엘 강’은2라운드에서 알바트로스 1개와 이글 2개를 포함 버디를 9개나 잡아내는 등 총합 16언더파를 기록하며 역전 우승을 일궈냈다. 이규호 코오롱그룹 부회장은 이번 대회 호스트 파트너인 코오롱그룹의 대표 자격으로 단체전에 출전했으며, ‘팀 다니엘 강’의 팀원으로 참여해 단체전 우승에 일조했다. 팀의 주장을 맡아 우승을 이끈 다니엘 강은 “팀원들이 정말 잘 쳐줘서 기쁘다. 제가 경기 전에 꼭 단체전만큼은 우승하고 싶다고 이야기를 했는데 실현되어서 너무 행복하다”며, “팀원들에게 너무 감사하고 많이 배우고 가는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효주, '우천 순연' LET 아람코 팀시리즈 2R 단독 선두...찰리 헐 3위▲ 김효주(사진: LET)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여자 골프 세계 랭킹 9위 김효주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도 있는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아람코 팀시리즈에서 이틀째 선두 자리를 지켰다. 김효주는 지난 11일 경기도 고양시 뉴코리아 컨트리클럽(파72)에서 진행되던 도준 악천후로 경기가 중단, 이튿날인 12일 속개된 대회 2라운드를 2언더파 70타(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마쳤다. 지난 10일 열린 대회 1라운드를 4언더파 68타로 마쳐 단독 선두에 이름을 올렸던 김효주는 이로써 중간 합계 6언더파 138타를 기록, 이틀에 걸쳐 진행된 대회 2라운드를 공식 1위로 마무리 지었다. 2위 마리아호 우리베(콜롬비아, 4언더파 140타)와는 2타 차. 이번 대회 출전 선수 가운데 세계 랭킹이 가장 높은 찰리 헐(잉글랜드, 8위)은 중간 합계 3언더파 141타를 기록, 3위로 2라운드를 마쳤다. 한편 총상금 100만 달러가 걸린 이번 대회는 프로 선수 3명과 아마추어 선수 1명으로 구성된 36개 팀이 우승 트로피를 두고 경쟁을 펼치고, 대회 마지막 날에는 프로 선수들이 개인 타이틀을 두고 순위 싸움을 펼치는 독특한 방식으로 진행된다.
'샷 이글' 김효주, LET 아람코 팀시리즈 1R 단독 선두▲ 김효주(사진: LET) [스포츠W 임재훈 기자] 김효주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유업여자프로골프투어(LET) 대회 첫 날 단독 선두에 나섰다. 김효주는 10일 경기도 고양시 뉴코리아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LET 아람코 시리즈 코리아(총상금 100만 달러) 1라운드에서 8번 홀에서의 이글과 버디 3개,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쳐 2위 마리아호 우리베(콜롬비아)에 1타 앞선 단독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아울러 이날 진행된 팀 대항전에서는 한국 여자골프 국가대표로 활약중인 박서진(한국)이 포함된 ‘팀 폴린 루생’이 이글 3개와 버디 4개를 묶어 10언더파로 단체전 공동2위에 올랐다. 박서진은 오늘 하루에만 무려 5개의 버디를 기록하며 팀 성적에 일조했다. 한편 총상금 100만 달러가 걸린 이번 대회는 프로 선수 3명과 아마추어 선수 1명으로 구성된 36개 팀이 우승 트로피를 두고 경쟁을 펼치고, 대회 마지막 날에는 프로 선수들이 개인 타이틀을 두고 순위 싸움을 펼치는 독특한 방식으로 진행된다.
'英 여자골프 간판' 찰리 헐, "가족, 친구들과 즐기는 골프가 연습에도 도움"▲ 아람코 팀 시리즈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찰리 헐(사진: LET)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영국 여자 골프의 간판으로,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아람코 팀시리즈 출전 선수 가운데 세계 랭킹이 가장 높은 찰리 헐(잉글랜드, 세계 랭킹 8위)이 오랜 기간 꾸준히 세계 정상의 위치에서 활약을 펼쳐온 비결에 대해 밝혀 눈길을 끌었다. 헐은 9일 경기도 고양시 소재 뉴코리아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회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2013년 LET에서 프로에 입문한 그는 LET에서 3승,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2승을 거두면서 통산 상금 약282만 달러를 기록중이다. 그는 또한 조국인 잉글랜드를 대표해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출전, 개인전에서 톱10(7위)에 올랐고, 오는 7월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올림픽에도 출전할 전망이다. 헐은 오랜 기간 다양한 무대에서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는 데 대해 "물론 최선을 다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저는 일을 떠나서 개인적으로도 골프를 좋아해서 쉴 때도 가족이나 친구들과 골프를 치는 경우가 많다. 그러다 보면 (골프를) 단지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골프를 즐길 수 있고 연습에도 도움이 되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노력과 헌신, 집중력이 비결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사우디아라비아 공공투자기금(PIF)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연간 5개 국가를 순회하며 진행되는 국제 시리즈 중 두 번째 대회로, 오는 5월 10일부터 12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소재 뉴코리아 CC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프로 선수 3명과 아마추어 선수 1명으로 구성된 36개 팀이 우승 트로피를 두고 경쟁을 펼치고, 대회 마지막 날에는 프로 선수들이 개인 타이틀을 두고 순위 싸움을 펼치는 독특한 방식으로 진행된다. 헐은 팀의 주장을 맡아 단체전을 이끌고, 최종일에는 개인전에도 출전할 예정이다. 지난 3월 미국에서 열린 ‘아람코 팀시리즈-탬파'에서 알렉산드라 포스터링(독일)에게 아쉽게 우승 트로피를 내준 헐은 이번 대회에서 팀대항전 우승과 함께 개인전 우승도 노리고 있다. 헐은 앞서 미국에서 열린 아람코 팀시리즈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데 대해 "확실히 미국 코스가 좀 더 편안하게 느껴지는 것 같다."고 밝힌 뒤 한국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 대해 "스윙을 교정하고 코스에 적응하는 것이 제가 특히 집중하고 있는 부분이다. 차분하게 이 기세를 이어 나가면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의욕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현재 집중하고 있는 스윙의 교정에 대해 "지난주 등에 좀 무리가 와서 전반적으로 몸을 푸는 방식을 선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ADHD(주의력결핍 과다행동장애) 진단을 받은 헐은 멘탈 관리에 관한 질문에 대해 "선수로서 자기 자신을 이해하는 것에 많은 도움을 받았다. 무엇보다 일상적인 루틴을 지키는 것이 제가 집중하는 데 도움이 됐고, 약을 먹는 것도 집중력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차분하게 설명을 이어갔다. 이어 그는 "(멘탈 관리가) 스윙 교정에도 도움이 됐다. 개인적으로 빨리 지루해 하는 타입인데 제가 어디에 집중해야 할지 알 수 있어서 도움이 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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