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빚 독촉 시달려”…배달판 ‘티메프 사태’에 피해 라이너·업주들 분노【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수개월 동안 배달료를 정산받지 못한 라이더 등이 배달대행 서비스 ‘만나플러스’ 운영사 앞에 모여 규탄의 목소리를 높였다. 만나플러스 미정산 피해를 입은 라이더는 약 600명로 추정되고 있다.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공공운수노조 라이더유니온을 비롯한 배달플랫폼 만나플러스 미정산 피해자들은 6일 오후 2시 서울 구로구 만나플러스 본사 앞에서 사측이 ‘배달료 미정산 사태’를 일으켰다며 규탄하는 집회를 진행했다.앞서 지난 7월 31일 라이더유니온 측은 성명을 내고 배달대행업계에서도 일명 ‘티메프(티몬·위메프) 사태’
정산기한 10일? 30일?…'티메프 재발방지법' 결론은?티몬·위메프(티메프) 미정산 사태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 중인 정부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대책 윤곽은 내놨지만 세부적으로 약한 규율을 적용하면 티메프 재발 방지 효과가 떨어질 수밖에 없고 반대로 강한 규율을 적용하면 플랫폼 혁신을 저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티메프 사태 재발방지 입법을 위한 공청회에서도 법 적용 대상 온라인 중개거래플랫폼 규모기준 및 정산기한·판매대금 별도관리 비율 등을 둘러싼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차가 확인됐다. 플랫폼 업계에선 혁신동력을 유지하고 신생 중소 플랫폼이 성장할 수 있도록 새로운 규율이 도입되더라도 규율...
껍데기 뿐인 티메프 자구안…구영배 고집에 골든타임 꺼져간다티몬·위메프(티메프)가 미정산 사태 해결을 위한 자구책을 내놨지만 껍데기에 불과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핵심인 자금 조달 계획이 없어서다. 자율구조조정지원(ARS) 협의 기간이 2주 남은 가운데 구영배 큐텐 대표는 통합 법인만 고집하며 방관하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 티몬·위메프(티메프)가 미정산 사태 해결을 위한 자구책을 내놨지만 껍데기에 불과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핵심인 자금 조달 계획이 없어서다. 자율구조조정지원(ARS) 협의 기간이 2주 남은 가운데 구영배 큐텐 대표는 통합 법인만 고집하며 방관하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
전자금융업 규제 강화 시급하다티몬·위메프(티메프) 정산 지연 사태가 우리 사회를 뒤흔들고 있다. 티메프는 전자금융거래법에서 전자금융업자로 규정된다. 이들은 온라인 가맹점의 판매대금 확보를 지원하는 정산결제 업무를 주로 담당한다. 이른바 지급결제시장에서 전자지급결제대행업체(PG·Payment Gateway)로서 역할을 수행한다.코로나 팬데믹을 거쳐 플랫폼을 통한 비대면 상거래가 보편화되면서, 결제대행업체는 규모가 영세한 온라인 쇼핑몰을 대신해 신용카드사와 가맹점 간 계약을 체결하는 등 영세소상공인의 결제지원을 위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또 티메프 등 결제대행업…
'티메프 대란' 카드-PG사 책임 공방에…소비자 '불쾌지수' 고조티메프(티몬·위메프)의 미정산 사태로 소비자 피해가 확산되는 와중 특히 액수가 큰 여행상품과 상품권의 환불 책임 소재를 두고 공방이 벌어지면서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현행 여신전문금융업법(여전법)상 카드사의 책임 근거가 없는 까닭에 전자지급결제대행사(PG사)와의 갈등이 길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환불을 받지 못하는 고객들의 불쾌지수만 앞으로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5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여신금융협회는 티메프가 판매한 여행상품과 상품권에 대해 PG사가 법적으로 환불 의무가 있는 지에 대한 법리 검토에 나섰다.금융권 관계자는 "일반상품…
“직원들과 계속…” 티메프 미정산 사태에 눈물의 고소장 접수한 영세상인들 : 손팻말에 적힌 문구들에 눈물이 쏟아질 것 같다티몬·위메프(티메프) 정산 지연 사태로 피해를 본 17개 업체 판매자(셀러)들이 구영배 큐텐그룹 대표와 경영진을 대상으로 한 고소 대열에 합류했다. 피해자 수가 많고 광범위한 만큼 티몬과 위메프를 대상으로 한 고소·고발도 줄줄이 이어지는 모양새다.티메프로부터 판매대금을 정산받지 못한 17개 판매업체 대표들은 1일 오전 서울 강남경찰서에 구영배 큐텐그룹 대표, 목주영 큐텐코리아 대표, 류광진 티몬 대표, 류화현 위메프 대표를 횡령·배임·전자상거래법 위반 등 혐의로 고소했다. 이날 고소에 참여한 업체의 피해 금액은 150억원에 이르며,
티메프 사태 '핀테크 스타트업'도 불똥…정부 지원도 '사각지대'[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티메프(티몬·위메프)' 사태가 '셀러(판매자) 선정산' 서비스를 제공하는 핀테크 기업들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티메프가 대금 정산을 재개할 때까지 셀러들의 손실부담을 대신 떠안게 되면서다. 이들은 이커머스 셀러(판매자)도, PG(결제대행업)사도 아니어서 정부의 지원을 받기도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선정산 기업들은 셀러들의 미정산 매출을 채권화한 뒤 매입해 셀러들에게 현금을 지급하...
라이더유니온 “제2의 티메프 사태…만나플러스, 밀린 정산금 지급해야”【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배달노동자들이 만나플러스의 대규모 임금체불 사태를 비판하면서 사측의 사과와 즉각적인 피해 회복 조치를 촉구했다. 라이더단체는 이번 사태를 라이더와 지사들이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며 티메프 사태’와 유사한 상황이라고 판단했다.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공공운수노조 라이더유니온지부(이하 라이더유니온)는 31일 성명을 내고 배달대행업계에서도 일명 ‘티메프 사태’가 발생했다고 알렸다.라이더유니온은 “상점주와 라이더를 중계하는 플랫폼사인 만나플러스에서 상점주에게는 미리 받아놓은 라이더 정산금을 회사 사정이 어렵다는 이유로
4050 패션플랫폼 퀸잇, 셀러 정산주기 앞당긴다 "티메프發 우려 해소"[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4050 여성 패션플랫폼 '퀸잇' 운영사 라포랩스가 8월까지 일시적으로 셀러들의 정산 주기를 앞당긴다. 티메프(티몬·위메프) 정산 지연 사태로 인한 셀러들의 불안감을 해소한다는 취지다.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라포랩스는 이날 셀러 가이드 공지사항을 통해 퀸잇 셀러들에 대한 정산주기를 일시 변경한다고 공지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라포랩스는 7월에 이뤄진 구매에 대한 대금 정산을 8월15일에서 8월9일로 6일 앞당겨 ...
김병환 "티메프 사태 속히 수습…제도개선안 신속 마련"김병환 금융위원회 위원장이 티메프(티몬+위메프) 정산 및 환불 지연 사태와 관련해 판매자와 소비자에 대한 지원방안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제도개선안을 신속하게 마련하겠다고 말했다.31일 금융위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첫 긴급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티메프 사태 관련 사항 등을 논의했다.김 위원장은 "티메프 사태로 인해 많은 소비자와 판매자 분들의 피해가 발생해 안타깝게 생각한다"라며 "지금은 무엇보다도 신속한 수습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이어 "우선 피해업체에 대한 '5600억원+α' 규모의 긴급자금 공급, 기존 …
티몬·위메프 기업회생 신청.. 채권·자산 '동결'티몬과 위메프가 결국 법원에 기업회생을 신청했다.티몬과 위메프는 지난 29일 "회생 제도를 통해 사업 정상화를 도모하고 궁극적으로 판매·구매회원들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하고자 한다"며 서울회생법원에 기업회생 신청서를 제출했다.현재 티몬과 위메프는 판매자들에게 지난 5월까지의 미정산 대금 2100억원을 지급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정산기일이 다가오는 거래분을 고려하면 금액이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정부는 이번 사태와 관련해 최소 5600억원의 유동성을 즉시 투입하기로 한 상태다.법원은 오는 2일 금요일 기업회생 개
이복현 "티메프 환불 관련된 자료 확보 중…신속 분석"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티메프(티몬+위메프) 정산 및 환불 지연 사태와 관련해 환불과 관련된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이 원장은 30일 오후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실에서 열린 '티메프 정산 및 환불 지연 사태 관련 긴급 현안질의'에서 유동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관련 질의에 대해 "오늘 큐텐테크놀로지에 진입해 티메프 환불 자료를 확보 중에 있다"고 이같이 말했다.앞서 유 의원은 "소비자에게 환불하려면 자료를 확보해야하는데, 금감원이 자료를 확보하고 있냐"고 지적하면서 이 원장에게 물었다.이에 이 원장은 "티메프 관련 환불 자료를…
구영배 "그룹 동원 자금 800억, 투입할 수 있을지 의문"구영배 큐텐 그룹 대표가 '티몬·위메프 사태' 관련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고개 숙였다. 이어 "(티몬 위메프 사태 해결을 위해) 최대한 동원할 수 있는 자금이 800억"이라고 밝혔다. 구영배 큐텐 대표는 30일 국회 정무위 현안 질의에 출석해, 판매자 대금 해소를 위해 투입할 수 있는 현금이 얼마인지를 묻자 "죄송스럽게도 그룹이 최대 동원할 수 있는 자금은 800억인데 그걸 동원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사태 해결에 큐텐 보유 지분 38%, 사재 등 모든 ...
"환불됐다"…네카토 '신뢰 꺾일라', 티메프 환불 속도경쟁[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티몬·위메프(티메프)가 기업회생 신청을 했지만 빅테크 3사인 네이버페이·카카오페이·토스(네카토)가 환불에 속도를 내고 있다. 소비자의 신뢰를 얻기 위해 경쟁적으로 선환불 조치를 취하는 모습이다.30일 핀테크 업계에 따르면 토스(비바리퍼블리카)는 전날 오후 9시30분쯤부터 티메프에서 결제한 뒤 물품·서비스를 받지 못한 소비자에게 환불을 시작했다. 네이버페이도 전날 오전 11시쯤 티메프 환불을 개시한 뒤 이날 오전 9...
집단소송으로 번지는 '티메프 사태'…"승소 후 집행 어려울 수도"아시아투데이 김임수 기자 = 대규모 판매대금 정산 지연 사태를 빚은 티몬과 위메프(티메프)에 대한 집단소송 움직임이 본격화하고 있다. 온·오프라인을 통한 환불이 자꾸만 늦어지는 데다 미정산 금액이 약 1700억원에 달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소송을 통해서라도 돈을 돌려받으려는 것이다. 법조계에서는 집단소송에 참여해도 완전한 피해회복은 힘들 수 있다고 지적한다.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일부 로펌에서는 '티메프' 사태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과 소비자를 상대로 한 집단소송에 착수했다. 법무법인 대륜은 지난 26일 티몬·위메프 사태 대응 TF를 구성해 집단소송을 위한 준비를 본격화했고, 법무법인 정의·오현도 인터넷 사이트 등을 통해 공동소송에 참여할 소송단을 모집 중이다. 실제 피해를 입었다는 한 로펌 변호사의 경우 직접 소송 원고로 나섰다. 집단소송은 티메프를 상대로 한 민사상 채무불이행 손해배상이나 큐텐그룹에 대한 부당이득반환청구 혹은 카드사에 대한 채무부존재확인청구 등 여러 갈래로 진행..
티메프(티몬 · 위메프) 사태 총 정리! 어쩌다 이지경 까지…피해자 구제 가능할까티몬도 미정산 사태 발생...관계자, "정상화 위해 노력" 업계, 자금 조달 문제 아니냐는 분석 내놔 티몬ㆍ위메프, 환불지연 상황 사과하고 카드결제 취소 방법 공지 [갓잇코리아 / 송성호 기자] 지난 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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