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티어 현대차]"전기차 원가 절감·수소차 장거리 주행 난제 풀어야"아시아투데이 강태윤 기자·왕호준 인턴 = 현대차·기아가 당장 맞닥뜨린 캐즘을 이겨내며 성과를 거두고 있지만, 이후 완전히 새롭게 도래 할 전기차 영업환경에서 또 한번 산을 넘어야 한다. 최적화 된 생산 구조를 만들어 가며 가격 경쟁력으로 치킨게임을 벌이는 테슬라, 값싼 원료·인건비에 중국정부 지원까지 등에 업고 1000만원대 전기차까지 쏟아내는 BYD가 그 상대다. 올해 상반기 국내 전기차 시장에서 테슬라의 판매량은 1만7380대로 기아(1만6537대)와 현대차(1만6056대)보다 더 많았다. 종전보다 가격이 1000만 이상 저렴한 중국산 모델 Y등을 들여온 덕분이다. 설상가상으로 중국 전기차 1위 업체인 BYD도 한국 진출을 눈앞에 두고 있다. 어떻게 맞설까. 2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이 같은 경쟁자의 공세에 대응하기 위해 설계·공정의 혁신 등으로 전기차 원가경쟁력를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EV 셀링 포인트 개발과 충전 솔루션 확대 등 서비스도 차별화한다. 전문가들도 현대..
김정은, 전승절 맞아 우의탑 참배…"북중친선 굳건히 계승"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북한의 '전승절'로 칭하는 정전협정 체결 71주년을 맞아 6·25전쟁 전사자 묘지를 참전 군인들과 함께 찾았다.27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전쟁노병'들과 함께 전날 오전 조국해방전쟁참전열사묘를 방문했다고 밝혔다.김 위원장은 열사묘에 헌화 후 "전승세대가 피로써 지킨 우리의 사상과 제도를 굳건히 수호하고 선열들의 고귀한 넋이 깃든 이 땅에 후손만대의 복락이 담보되는 인민의 낙원을 일떠세우는 것은 우리 세대의 성스러운 사명이고 본분"이라고 말했다.통신은 김 위원장이 비를 맞으며 군복을 입은 어린이…
트럼프, '암살 계획설' 이란에 "지구상에서 없어질 것"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암살 계획을 세웠다고 알려진 이란에 “지구상에서 사라지게 하겠다”고 경고했다.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만약 이란이 나를 암살한다면 미국이 이란을 지구상에서 사라지게 할 것”이라며 “그러지 않으면 미국 지도자들은 배짱 없는 겁쟁이로 간주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해당 문구와 함께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미국 의회 연설에서 이란이 그에 대한 암살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한 부분을 편집해 함께 업로드했다…
[코인뉴스] 마운트곡스 채권 상환 진행률 50%...비트코인 6만7000달러 회복비트코인이 6만7000 달러 대로 회복했다. 해킹으로 파산한 일본 가상자산 거래소 마운트곡스의 채권 상환이 50% 진행되며 악재가 소화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26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플랫폼 코인마켓캡 기준 오후4시10분 비트코인은 전날보다 4.46% 오른 6만7054 달러(업비트 기준 9373만원)에 거래되고 있다.비트코인은 지난 5일 마운트곡스가 해킹 물량을 채권자에게 상환하기 시작했다는 소식이 이어진 후 7700만원까지 떨어졌다. 채권자들이 거래소로부터 받은 비트코인 물량을 바로 매도할 것이라는 우려 때문으로 분석된다. …
바이든, 27일 한국전쟁 참전용사 기념일로 선포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6·25 전쟁 정전협정 체결일을 기념해 27일을 한국전쟁 참전용사 기념일로 선포한다고 밝혔다.백악관 홈페이지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포고문을 통해 “1950년부터 1953년까지 한국전쟁에서 용감하게 싸운 미군과 한국군 장병들의 봉사와 희생을 기린다”며 “자유라는 신성한 사명을 위해 목숨을 바친 3만 6000여명의 미군과 7000여명의 카투사 한국군 장병들을 가슴에 간직하고 있다”고 밝혔다.1950년 6월 25일 발발한 한국전쟁은 1953년 7월 27일 미국 주도의 유엔군과 북한·중공군이 …
해리스 "TV 토론 준비됐다…트럼프 도망치지 말라"미국 민주당 대통령 선거 후보로 사실상 확정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토론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AP통신에 따르면 해리스 부통령은 25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나에게 토론에 대해서 묻고 있다. 이에 트럼프 전 대통령과 토론할 준비가 됐다고 말하겠다”며 “이전에 양당이 합의한 토론 날짜인 9월 10일에 동의한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후퇴하고 있고 나는 준비가 됐다. 유권자들은 토론 무대에서 우리의 경쟁을 볼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러나 트럼프 전 대통령…
KB證, 'AI 밸류체인' 관련 다이렉트인덱싱 프리셋 4종 추가KB증권은 투자자들이 손쉽게 관련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투자할 수 있는 프리셋(Pre-set, 투자전문가들이 사전 제시하는 예시 포트폴리오) 4종을 신규 추가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빅테크 실적시즌을 앞두고 인공지능(AI) 반도체 관련주에 대한 관심이 커진 데 따른 것이다.먼저 엔비디아를 선두로 AI 서버 확대에 따라 수요 폭증이 예상되는 고대역폭메모리(HBM) 관련 국내 반도체 시장을 대표하는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의 밸류체인 협력업체를 선별한 ‘SK하이닉스향-HBM 밸류체인&협력사들’과 ‘삼성전자향-HBM 밸류체인&am…
트럼프 한마디에 ‘엔저 탈출’ 기대감…엔화 베팅 ETF ‘눈길’글로벌 경제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미국 대선이 다가오는 가운데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프 트럼프 전 대통령이 ‘엔저 현상’을 비판하자 엔화 약세가 점차 완화되는 분위기다. 이에 엔화 반등에 대한 수혜를 기대할 수 있는 상장지수펀드(ETF)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최근 한 달(6월24일~7월24일) 동안 개인 투자자들은 미국 30년 국채에 투자하며 저평가된 엔화 상승에 베팅할 수 있는 ‘RISE 미국30년국채엔화노출(합성H)’을 129억원어치 순매수했다. 같은 기간 ‘ACE 미국30년국채엔화노출액티브(H)’…
“주가 회복 감감”…2차전지株, 빗나간 전망에 투자자들 ‘속앓이’최근 캐즘(일시적으로 수요가 정체하거나 후퇴하는 현상)으로 인한 실적 감소가 현실화되면서 2차전지주들의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 다만 실적 악화 우려에도 증권사들은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현 주가와 증권사 목표주가와의 괴리율이 극심해지면서 현실성이 부족한 보고서에 대한 투자자 불신이 깊어지고 있다.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5일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전 거래일 대비 100원(0.27%) 하락한 3만76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전날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장중 3만6550원까지 떨어지며 역대 최저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
美, 北 미사일·군사위성 개발 도운 中 기업 5곳 추가 제재미국 정부가 24일(현지시간) 북한의 탄도 미사일과 군사 위성 개발 등을 도운 중국 기업 5곳과 개인 6명을 재제 명단에 올렸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미 재무부는 징화치디전자기술, 베이징순다전자과학기술, 치둥헝청전자공장, 선전시 밍웨이전기, 이타퉁 톈진금속소재 등 5개 중국 기업이 북한의 탄도미사일과 우주 개발 프로그램 관련 물품을 조달했다고 설명했다.또 이날 시첸페이, 천톈신, 시안후이, 두지아신, 왕동량, 한대지안 등 개인 6명이 제재 대상에 포함됐다. 이들은 모두 제재 대상이된 기업의 대표거나…
[컨콜]현대차 “트럼프 당선해도 인플레이션법 폐기 쉽지 않을 것”현대자동차가 25일 올해 2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미국 대선과 관련해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폐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전기차 확대를 위한 IRA 법안을 시행하고 있다. 현대차는 “바이든 미국 대통령 대선 후보 사퇴는 도널드 트 현대자동차가 25일 올해 2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미국 대선과 관련해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폐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전기차 확대를 위한 IRA 법안을 시행하고 있다. 현대차는 “바이든 미국 대통령 대선 후보 사퇴는 도널드 트
[컨콜] 현대차 "美 트럼프 집권 대비 중… 하이브리드차 물량 확대 검토"현대차는 25일 2분기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을 열고 "트럼프 전 대통령이 폐기를 예고한 IRA(인플레이션 감축법), 반도체 법 등을 부각시키기 위해 보조금 지급을 보다 앞당겨 시행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지속적인 모니터링 및 준비를 하고 있다. 트럼프가 만약 집권을 한다 하더라도, 보편적 관세 부가, IRA 폐지 또는 축소, 친환경 규제 완화 등 정책이 시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이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유불리를 따져 대응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보편적 관세부과는 FTA 국가까지 적용 할지말지가 정해지지 않았고, I…
[컨콜] 포스코홀딩스"트럼프 당선, 영향 제한적일 것"포스코홀딩스는 25일 2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 가능성에 대해 "아직 조심스러운 상황이지만, 미국은 이미 각종 통상 이슈와 무역 장벽으로 인해서 시장 진입 장벽이 높다. 포스코는 해당 지역에 직접 판매를 제한적으로 가져가고 있다"면서 "직접적인 영향은 크지 않고 또, 인위적으로 포스코 멕시코 법인에서 현지 생산 판매 체계를 구축,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최근 미국의 멕시코산 면세 조건 강화 결정으로 인해서 멕시코 법인의 미국 수출 제품에 관세가 부과될 전망이긴 하지만 포스코 멕시코 법인에서 미국…
[컨콜] LG화학 "트럼프 재집권해도 IRA 폐지 안 될것…중장기 EV수요 확대"아시아투데이 김유라 기자 = LG화학이 2분기 실적설명회 콘퍼런스 콜에서 미국 대선에 따른 전략과 설비투자 변동 여부를 대해 밝혔다. LG화학은 25일 "트럼프 재집권 시 IRA 폐지보다는 보조금 혜택을 줄일 것으로 예상된다" 면서 "이것이 EV 수요에 당장은 부정적 영향을 줄 것이지만 중장기적으로 EV는 수요는 확대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또 "장기적으로 보수적인 투자 전략을 이어갈 계획이다"면서 "그러나 올해 초 착공한 테네시 공장은 당분간 수요 변화에 관계 없이 지난해 체결된 장기공급계약에 따라 계획대로 준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설비투자 변동 여부에 대해서는 "올해 설비투자는 4조원 규모로 예상했으나 대내외 불확실성으로 인해 전년과 비슷한 3조원 초중반대로 조절될 전망이다"면서 "양극재 투자가 최우선 순위임에는 변동이 없지만 전방 수요에 맞춰 설비투자를 순차 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밖에 "지속가능한 제품에 대해서 수익성이 보장되는 제품을 중심으로 (투자)할 것"이라..
“트럼프, 장애인 아들 둔 조카에 '죽게 놔둬야…'” 폭로 나왔다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장애를 앓고 있는 조카 아들을 두고 “죽게 놔둬야 할지도 모른다”고 발언했다는 폭로가 나왔다. 24일(현지 시각) 영국 가디언은 다음주 출간 예정인 트럼프 전 대통령의 조카 프레드 트럼프 3세(이하 프레드)의 저서(All in the Fami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장애를 앓고 있는 조카 아들을 두고 “죽게 놔둬야 할지도 모른다”고 발언했다는 폭로가 나왔다. 24일(현지 시각) 영국 가디언은 다음주 출간 예정인 트럼프 전 대통령의 조카 프레드 트럼프 3세(이하 프레드)의 저서(All in the Fami
힐러리 "해리스, 내가 못 깬 유리 천장 깨줄 유일한 정치인"힐러리 클린턴 전 미국 국무장관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지지하면서 그가 자신이 깨지 못한 유리 천장을 깰 적임자라고 말했다.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클린턴 전 장관은 23일(현지시간) 기고문을 통해 “해리스 부통령은 미국 정치계 많은 여성이 그랬듯 항상 과소평가 됐지만 이 순간을 위해 누구보다 착실히 준비해온 사람”이라며 “그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이길 유일한 정치인”이라고 강조했다.클런턴 장관은 2016년 미국 대선에 출마해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패배한 경험이 있다. 그는 당시에 대해 “나는 강한 여성 정치인들이 미국…
'트럼프 경호 실패' 논란 美 비밀경호국장 결국 사임킴벌리 치틀 미국 비밀경호국장이 23일(현지시간)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경호 실패의 책임을 지고 물러났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그는 이날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보안상의 허점에 전적인 책임을 진다”며 “무거운 마음으로 국장직에서 물러난다”고 밝혔다.치틀 국장은 전날 미 하원 조사위원회 청문회에서 경호 실수를 인정하면서도 사퇴할 생각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에 다수의 하원 의원들은 그를 신뢰할 수 없다며 치틀 국장이 하루 빨리 국장직에서 물러나야한다고 압박했다. 제이미 래스킨 민주당 의원은 “치틀 국장의 비밀경호국에는 비…
코스피, 美 대선 외풍에 순환매 장세…외인 매매동향 주목도↑미국 대선을 둘러싼 불확실성 영향으로 코스피 내 주도주가 힘을 잃고 순환매 장세가 전개되고 있다. 변동성 확대로 증시 예측 가능성이 낮아지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 수급이 향후 증시 흐름을 파악할 가늠자로 기대돼 주목 받고 있다.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15.47포인트(0.56%) 내린 2758.82로 마감했다. 지수는 이달 들어(7.1~24) 1.39%(2797.82→2758.82) 하락했는데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피격 사건이 있던 지난 13일을 기점으로 변동성을 …
힐러리, 해리스 지지 표명 "대권 도전하는 최초 흑인이자 남아시아계 여성"아시아투데이 김현민 기자 = 힐러리 클린턴 전 미국 국무장관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지지하며 미국 최초의 여성 대통령 탄생을 기원했다. 힐러리 전 장관은 2016년 대선에 민주당 후보로 출마해 도널드 트럼프 당시 공화당 후보에게 아쉽게 패했다. 힐러리 전 장관은 23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실린 '카멀라 해리스가 승리하고 역사를 만들 수 있는 방법'이라는 제목의 기고문을 통해 "해리스 부통령은 주요 정당의 대선 후보가 된 최초의 흑인이자 남아시아계 여성으로서 특별한 도전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며 "나는 2016년 전국 일반 투표에서 거의 300만 표 차이로 승리했고 미국인들이 압도적으로 최초의 흑인 대통령을 선출한 것도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또 "2022년 중간선거에서 봤듯이 낙태 금지와 민주주의에 대한 공격은 전례 없이 여성 유권자들을 자극하고 있다"며 "해리스 부통령이 선두를 달리고 있는 상황에서 이 운동은 막을 수 없는 파장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귀 가리고 주먹 드는 세리머니' 세인트루이스, 트럼프 지지 논란[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피격 사건을 연상케하는 세리머니가 나와 논란이 되고 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내야수 알렉 벌레슨은 지난 22일(한국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원정 경기서 1-0으로 앞선 3회초 솔로 홈런을 친 뒤 관중석을 향해 오른손을 들고 왼손으로 귀를 감싸는 세리머니를 했다. 이 세리머니는 지난 14일 펜실베이니아주 유세 도중 총탄에 귀를 맞고도 주먹을 들어 올린 뒤 "싸우자! 싸우자!"라고 외친 트럼픈 전 대통령을 떠오르게 했다. <@1>이후 세인트루이스의 외야수 라스 눗바도 4회초 솔로 홈런을 쏘아 올린 뒤 2루를 돌면서 허리를 굽힌 채 왼손으로 귀를 감싼 뒤 오른손을 들어 보이는 세리머니를 했고, 더그아웃에 있던 선수들도 따라했다. 현지 팬들은 세인트루이스 선수들이 피격 사건이 벌어진 펜실베이니아주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세리머니를 했다고 비판했다. 세인트루이스는 논란을 부인했다 23일 미국 매체 CNN에 따르면, 세인트루이스는 "벌레슨은 대학 시절부터 DJ활동을 해왔고, 이와 관련된 세리머니를 한 것이다"라며 "다른 선수들도 올 시즌 초부터 DJ 세리머니를 했다"고 해명했다. 이와 같은 세리머니는 다른 경기장에서도 나왔다. 22일 미국 뉴욕주 브롱스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 뉴욕 양키스의 경기에서 탬파베이 레이스 내야수 테일러 월스가 2루타를 친 뒤 오른쪽 주먹을 들어 올리며 "싸우자!싸우자!"라고 외쳤다. CNN에 따르면 탬파베이 구단은 월스에게 관련 세리머니의 의미를 물었으나, 답변을 받지 못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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