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홀로 실적 선방' 삼성SDI, R&D 투자도 가장 많았다아시아투데이 김유라 기자 = 1분기 선방한 성적표를 내놓은 삼성SDI가 국내 배터리 3사 중 가장 많은 비용을 연구개발에 썼고, 설비투자도 확대할 계획이다. 전기차 캐즘의 영향으로 실적에 직격탄을 맞고 투자 조정을 시사한 경쟁사들과는 다른 행보다. 2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삼성SDI는 1분기 매출액의 6.6%에 해당하는 3373억원을 연구 개발에 쏟았다. 같은 시기 LG에너지 솔루션의 연구개발비는 2534억원, SK온은 703억원에 그쳤다. 투자비는 전기자동차용 각형·원형 전지, 전력저장용 ESS 전지 등에 대한 기술 개발 등에 쓰였다. 투자비는 전기자동차용 각형·원형 전지, 전력저장용 ESS 전지 등에 대한 기술 개발 등에 쓰였다. 삼성 SDI는 지난해에도 역대 최대인 1조1364억원을 연구개발에 투입한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최윤호 대표가 품질과 기술 경쟁에서의 초격차 확보를 강조하고 있는 만큼 연구 개발에 지속 투자하고 있다"면서 "친환경 및 안전성 요구가 커지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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