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재계·주주와 상법개정 토론…'이사 주주 충실의무' 갑론을박아시아투데이 유제니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이사의 충실의무를 주주로 확대하는 내용의 상법개정안을 추진하기에 앞서 재계와 투자자 측의 의견을 모두 청취하고자 19일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좌장을 맡은 이번 토론회는 지난 금융투자세(금투세) 시행 여부 관련 토론회 이후 두 번째 정책 디베이트다. 이날 이 대표는 직접 사회를 보며 양측에 발언 기회를 제공했는데, 토론 중간 중간에 흐름의 주도권을 잡고 질문을 던지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이 대표는 토론 시작에 앞서 "환율이 매우 불안정해 많은 분들이 걱정할 텐데 조속하게 시장이 안정되길 바란다"며 "대한민국 자본시장, 주식시장의 구조적 문제에 대해 깊은 논의가 필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그는 "자본주의 시장경제에서는 기업 활동이 매우 중요한데 한편으로는 기업을 구성하는 실제 소유자들인 주주가 부당하다고 느끼지 않도록 하고 기업을 믿고 자본 시장에 투자할 수 있게 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며 "저도 한때 개미였다"고..
극초기 스타트업 버팀목…멈춰있던 '엔젤투자' 생태계, 다시 뛴다[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극초기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엔젤클럽(엔젤투자자들의 모임)은 AC(액셀러레이터) 제도가 활성화하고 대부분 이쪽으로 흘러들어가면서 사실상 유명무실화 되고 있었다. 극초기 스타트업들의 버팀목과도 같은 엔젤클럽을 다시 양성해야 한다." 안창주 엔슬파트너스 대표는 '엔젤리스트 최고위 과정'을 마련한 이유에 대해 "누구든지 편하게 엔젤투자자로 활동하고 이들이 모여 투자는 물론 서로 정보를 공유하면서 엔젤투자...
주한독일상의·한불상공회의소, 한덕수 국무총리와 특별 간담회 공동 개최주한독일상공회의소(KGCCI)와 한불상공회의소(FKCCI)가 한덕수 국무총리와의 특별간담회를 지난 11일 반얀트리 클럽앤스파 서울에서 공동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한덕수 총리와 주한 독일·프랑스 및 유럽 기업이 함께 경제정책, 투자 및 기업환경에 대해 평가 및 개선사 주한독일상공회의소(KGCCI)와 한불상공회의소(FKCCI)가 한덕수 국무총리와의 특별간담회를 지난 11일 반얀트리 클럽앤스파 서울에서 공동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한덕수 총리와 주한 독일·프랑스 및 유럽 기업이 함께 경제정책, 투자 및 기업환경에 대해 평가 및 개선사
"이 시국에 와줘서 감사합니다"...'창업 열기' 이어간 컴업2024[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국내 최대 스타트업 축제 '컴업 2024'의 막이 올랐다. 행사에는 당초 예정됐던 국내외 혁신 스타트업과 투자자들이 대부분 예정대로 참여하면서 비상계엄과 탄핵의 정국 불안에도 멈추지 않는 창업가들의 아이디어와 열정을 재확인할 수 있었다. 올해 컴업은 '경계를 초월한 혁신'을 주제로 11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된다. 해외 40여개국의 혁신 스타트업과 투자자들이 참여하는 글로벌 행사인 만큼, 개막식...
위축된 지역 초기투자…“지역 주도 엔젤 활성화가 대안”초기투자 축소와 수도권 편중으로 지역 스타트업이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엔젤투자자가 혁신 생태계를 주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지역을 잘 아는 리더들이 창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스타트업 성장을 주도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는 설명이다. 김채광 한국엔젤투자협회 초기투자 축소와 수도권 편중으로 지역 스타트업이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엔젤투자자가 혁신 생태계를 주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지역을 잘 아는 리더들이 창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스타트업 성장을 주도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는 설명이다. 김채광 한국엔젤투자협회
"다뜯어민주당 때문 피똥싼다"…가상자산 과세에 '뿔난 2030', 시위 확산더불어민주당이 가상자산 과세를 추진하는 가운데 국내 투자자들이 사비를 모아 집단으로 반대 의사를 내비치고 있다.25일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국내 일부 가상자산 인플루언서(KOL)들은 이날 서울 여의도, 강남대로, 광주시청, 부산시청 등 전국 주요 지역에서 가상자산 과세 반대 시위를 벌이고 있다. 시위차량으로 해당 지역 인근을 순회하거나 1인 시위를 벌이고, 관심 촉구를 당부하며 커피를 나눠주는 등이다.시위차량 운행을 주도한 한 KOL은 지난 20일 가상자산으로 모금을 시작하며 "행동에 나서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그는 "코인 …
'단 7분' 투자자 마음 훔친 기보벤처캠프 부울경 스타트업 3곳은?"나이, 당뇨병, 고혈압 등의 요인으로 다양한 유리체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장기간 방치하면 시력 저하, 실명으로 이어질 수 있는 데 안과용 OCT(안구광학단층촬영)로는 유리체 질환의 정확한 진단이 어려워 현재 안과 의사의 개인 역량에 의존한 제한된 진단이 이뤄지고 있다." 구자령 팬아이 대표는 업계 처음으로 유리체(수정체 뒷부분을 채운 젤라틴 물질로 안구 형태를 유지하는 역할) 촬영이 가능한 카메라 기술을 선보여 주목을 받았다. 구 대표는 21일 오후 부산 중앙동 노티스 카페에서 열린 '제15기 기보벤처캠프...
"800만 투자자 생각하라"…국민의힘, '코인과세 유예'로 거야 압박국민의힘이 가상자산(코인) 과세 유예안에 힘을 실으면서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을 압박하고 나섰다. 800만 투자자의 자산 형성 수단으로 자리매김한 가상자산 시장에 규제가 가중되면 민심과 시장이 함께 흔들릴 수 있단 주장에서다. 당내에선 가상자산 과세 유예가 앞선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폐지 국면에서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던 민주당의 우유부단함을 재차 부각할 수 있는 카드가 될 것으로 보는 분위기다.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2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현재 우리의 준비 상태로는 공정하고 공평한 (가상자산) 과세가 어렵다"며 "국…
금투세는 폐지하고 코인만?…'휴면개미' 이재명 '막 던지기' 속내는 [정국 기상대]더불어민주당이 가상자산(코인)에 과세하되 공제 한도를 최대 5000만원으로 상향하는 개정안을 추진한다. 이전에도 민주당은 '금융투자소득세 폐지'를 던져놓고 기업들이 반발하는 '상법 개정'을 병행하다가 갑자기 '배임죄 재검토'를 들고 나온다든지, 투자자들이 반대하는 '코인 과세'를 추진하되 반발이 나오자 공제 한도를 상향하는 모습을 보이는 등 정책적 일관성을 지키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21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은 가상자산 과세 공제 한도를 기존 250만 원에서 5000만 원으로 확대 추진하는 내용의 세법 개정안을 추진한…
'재벌 3세 사칭' 전청조 항소심서 감형… 징역 16년→13년 선고재벌 3세로 위장해 30억 원을 편취한 전청조 씨가 항소심에서 징역 13년을 선고받았다. 범행 수법이 치밀하고 재범 위험성이 높아 강력 처벌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코인 투자자들 "민주당 과세 추진, 사다리 걷어차기"더불어민주당이 정부여당의 가상자산 과세 유예 방안을 거부하면서 공제액을 일부 늘린 타협안을 내놨지만 '사다리 걷어차기'라는 불만이 이어지고 있다. 민주당이 과거 가상자산을 '사기'로 규정하며 산업 육성은 모르쇠했으면서도 세수를 확보하려 형평성에 맞지 않고 성급한 과세를 추진한다는 지적이다.21일 국회청원 페이지에 따르면, '2025년 1월 1일 코인 과세 유예 요청에 관한 청원'에는 2일 만에 5만9000명이 동의한 상태다. 해당 청원에서 청원인은 "금융투자소득세와 가상자산 과세 유예는 하나의 세트다. 둘은 같은 투자인데도 불구하고…
野 과세 강행에 뿔난 코인 투자자들..."항의 전화하라" 움직임까지정부여당이 추진하는 가상자산 과세 유예안에 더불어민주당이 반대 입장을 고수하자 투자자들이 분노하고 있다. 유예 논의가 한 번 더 보류되자 민주당 측에 항의 전화를 하자는 단체 움직임까지 포착됐다.19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이날 조세소위에서 가상자산 과세 유예 등을 논의했지만 보류하기로 했다.정부는 2024년 세법 개정안에서 가상자산 과세 도입 시기를 내년에서 2027년으로 유예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당초 정부는 내년 1월 1일부터 가상자산 소득에서 기본공제 250만 원을 제외한 금액에 대해 20%(지방세 포함 2…
이재명 대표가 금투세 폐지 돌연 동의한 이유: 딱 '4글자'고 아주 단호하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일 정부·여당의 금융투자소득세 폐지 주장에 동의 입장을 밝혔다. 2022년 연말 한 차례 유예한 끝에 내년 시행을 앞둔 금투세를 결국 무산시킨 것이다.이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원칙을 따지면, 가치를 따지면 금투세를 개선 후 시행하는 게 맞다. 우리도 많은 검토를 했다. 그러나 그걸론 도저히 대한민국 증시가 가진 구조적 취약성을 개선할 수 없다는 결론에 이르렀다”며 “아쉽지만 정부여당이 밀어붙이는 금투세 폐지에 동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문재인 정부에서 도입한 제도를 결국 민주당 스스로 무산시켰
"송구하다" 삼성전자 부회장이 고객·투자자·임직원 향해 사과문을 올렸고 이건 처음 보는 일이라 두 눈이 점점 커진다삼성전자의 실적 부진에 반도체를 이끄는 삼성전자 경영진이 이례적으로 사과문을 올렸다. 8일 삼성전자는 올 3분기 잠정 영업이익이 9조 1,000억 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시장에서 전망했던 10조 원대 영업이익에 밑도는 수치였다. 삼성전자의 핵심 경영진인 전영현 삼성전자 DS 부문장 부회장은 이날 고객과 투자자, 임직원을 향해 이례적으로 사과 메세지를 냈다.전 부회장은 "오늘 저희 삼성전자 경영진은 여러분께 먼저 송구하다는 말씀 올린다"며 "시장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 성과로 근원적인 기술경쟁력과 회사의 앞날에 대해서까지 걱정을 끼
논란 빚다 민심 잃고 '진땀'…민주당의 힘빠진 '금투세 시행론'내년 1월부터 시행 예정인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를 놓고 찬반 의견 조율에 나선 더불어민주당이 일부 의원들의 '실언'(失言)으로 투자자들의 분노만 사는 촌극을 빚었다. 원내 제1당의 '자충수'에 민심이 들끓자 민주당은 금투세 유예에서 나아가 폐지론을 주장하며 논란 진화에 나서는 모양새다.27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은 금투세 시행·유예에 대한 당론을 이르면 다음주 의원총회에서 결정할 방침이다. 황정아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다음 주에 금투세 관련 의원총회를 한번 더 진행한 이후 방향과 결론에 …
막오른 엔젤리스트 최고위 과정, 대학강의실 꽉 채워 '심야 열공'수료시 개인투자조합 GP 자격부여…11월까지 중앙대에서[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엔젤투자자로 체계적 교육을 받고 창업기업을 성장시키는 데 일조하고 싶다."(기업 컨설턴트 A씨) 25일 오후 서울 동작구 중앙대학교 창업경영대학원. 퇴근시간을 넘겨 캄캄한 밤이 됐지만 이 건물 6층 불이 꺼지지 않았다. 세무사, 변리사 등 전문직과 20~30년씩 대기업과 제조업체에서 경력을 쌓은 이들이 강의실을 가득 메웠다. 전현직 기업 임직...
[IFA 2024] 조주완 LG전자 CEO, 유럽서 '밸류업' 나선다 … “글로벌 빅테크와 협업 지속”조주완 LG전자 최고경영자(CEO)가 “5월 미국에 이어 영국에서도 투자자들에게 LG전자 사업 구조에 대해 상세히 설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 CEO는 6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 IFA 2024 현장에서 기업 밸류 업을 위한 전략을 설명하며 “LG전자는 기업 가치 조주완 LG전자 최고경영자(CEO)가 “5월 미국에 이어 영국에서도 투자자들에게 LG전자 사업 구조에 대해 상세히 설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 CEO는 6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 IFA 2024 현장에서 기업 밸류 업을 위한 전략을 설명하며 “LG전자는 기업 가치
3분내 투자자 사로잡는 비법…PT 전문가의 스타트업 IR '꿀팁'[우리금융그룹 디노랩×유니콘팩토리 '디노스 피알데이']이승일 펜타플로 대표[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투자자들이 데모데이에 오는 것은 무엇인가 배우려는 게 아니다. 소위 쇼핑하러 오는 것이다. 어떤 기업에 투자해 수익을 낼 수 있을지 본다. 따라서 스타트업은 장황한 기술적 설명이 아니라 실제로 어떤 고객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에 집중해 발표해야 한다."프레젠테이션 전문기업 펜타플로의 이승일 대표는 3일 우리금융그룹(우리금융지주) 디노랩...
'부자아빠' 경고 "최악의 시장 붕괴 온다…해리스도 실패할 것"최근 증시 폭락 가능성을 경고한 베스트셀러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가 ‘역사상 최악의 시장 붕괴’를 예고했다.기요사키는 14일(현지시간) 자신의 엑스(X) 계정에 “소프트 랜딩(soft landing) 아니면 크래시 랜딩(crash landing)? 내가 틀렸으면 좋겠지만 나는 세계 역사상 가장 큰 시장 붕괴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기요사키는 바이든 행정부의 고위 인사들을 미국 코미디 영화 '세 얼간이'에 빗대며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재닛 옐런 재무장관,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거절은 상대가 하는 것 같지만, 사실은 우리가 시키고 있다.발명가 같은 A대표를 만났다. 친환경 발전기를 개발한다고 했다. 발전기뿐만 아니라 운동기구, 기능성 베개, 스마트폰을 이용한 런닝머신 등 다양한 것들을 발명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자신이 이번에 발명한 ‘기압차를 이용한 친환경 발전기’가 상용화되면 지구상의 전기 인프라가 바뀔 거라며 흥분했다.그는 관련 기술을 무척 진지하게 설명했지만 난 이런 쪽 기술 관련 지식이 없었기에 의견을 낼 수가 없었다. 그래서 그에게 관련 전문가들에게 문의해 봤느냐고 물었고, 그는 물리학 교수 2명에 문의했는데 ‘물리 이론과 전혀 맞지 않는다.’는 답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