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일본, 청정에너지 등 경제 협력 강화[더구루=홍성환 기자] 사우디아라비아와 일본이 경제 협력을 강화한다. 특히 청정 에너지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할 방침이다. 1일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및 외신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와 일본은 지난달 21일 도쿄에서 열린 '사우디아라비아-일본 비전 2030 비즈니스 포럼'에서 에너지·제조업·금융 등 다양한 분야 30여개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일본은 중국·인도에 이어 사우디아라비아의 세 번째 수출국이다. 일본의 경우 사우디아라비아로부터 전체 원유 수요의 44%를 수입하고 있다. 압둘아지즈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에너지부 장관과 칼리드 알 팔리 사우디아라비아 투자부 장관 등이 포럼에 참석해 비석유 부문 내 중요한 투자 기회를 강조했다. 겐 사이토 일본 산업부 장관은 사우디아라비아 고위 관계자 및 임원진과의 회담을 진행했으며 일본의 최대 원유 공급국이자 에너지 안보의 핵심 파트너로서 사우디아라비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22일 화상 통화 회의에서 양국 관계를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협의회를 설립하기로 했다. 특히 수소·암모니아 등 청정 에너지의 글로벌 공급망 구축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中 국유기업, 신흥전략산업 투자 확대[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 국유기업이 신흥전략 산업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26일 코트라 및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중국 국무원 국유자산관리위원회 산하의 국유기업들이 신흥전략 산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신흥전략 산업은 경제총량과 구조조정에 큰 영향을 미치면서 혁신력·기술력을 향상시킬 수 있고 시장수요가 큰 산업을 뜻한다. 중국 정부는 △차세대 정보기술 △바이오기술 △신재생에너지 △신소재 △첨단설비 △신에너지차 △환경보호 △디지털 혁신산업 △관련 서비스업 등 9대 신흥전략 산업을 지정했다. 구체적으로 국영 열차 제조업체 중처그룹은 지난해 그룹 고정자산 투자에서 신흥전략 산업 관련 투자 비중이 57%를 차지했다. 신설 법인 가운데 신흥전략 관련 법인 비중은 55%였다. 국영 이동통신사 차이나텔레콤는 인공지능 분야에 대한 투자를 확대했다. 지난해 신흥전략 산업 관련 사업소득 5200억 위안을 웃돌았다. 국유자본 투자운영사들도 반도체, 인공지능, 바이오 등 신흥전략 산업에 대한 투자를 대대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궈신기금은 올해 4월 현재 총 245개 신흥전략 산업 관련 프로젝트에 903억 위안을 투자했다. 중국 정부는 국민경제 명맥을 장악하고 자금력이 막강한 국유기업의 신흥전략 산업 투자를 적극 유도해 산업고도화 및 자립형 공급망 구축을 실현할 방침이다.
"이란 대통령 사망에도 대외정책 기조 유지될 것"[더구루=홍성환 기자] 이란의 권력 서열 2위이자 하메네이 최고지도자의 후계자로 거론되던 에브라힘 라이시 대통령이 헬기 사고로 갑작스럽게 사망한 가운데 큰 정책 변화는 없을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다. 26일 대외경제정책연구원에 따르면 레자 H.아크바리 전쟁과평과보도연구소(IWPR·Institute for War and Peace Reporting) 메나(MENA) 지역 책임자는 "사법부와 입법부, 행정부는 현재 극우 보수주의자들이 통제하고 있다"면서 "이에 일부 전문가들은 라이시의 사망으로 전통적인 보수주의자들이 대통령에 도전할 여지가 생길 수 있다고 믿는다"고 전했다. 다만 그는 "정책은 크게 바뀌지 않을 것"이라며 "이란 외교정책은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최고지도자와 국가안전보장회의, 이슬람혁명수비대 등이 설정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현재 이슬람혁명수비대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으며 해당 조직 출신 인사를 핵심 직위에 임명하는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돼 전략 정책의 지속성을 보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미국 일간지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과 유럽 등 서방 당국자들이 이란이 라이시 대통령의 후임자 선출에 나서는 과정에서 불안정성이 커질 것에 대비하고 있지만 큰 외교 정책 변화는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란의 최고 권력이 아야톨라 일리 하메네이 최고지도자에게 있는 만큼 기존의 기조가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中 펫코노미, 신시장으로 급부상[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의 반려동물 시장(펫코노미)가 불경기 속에서도 고성장 흐름을 이어나가고 있다. 특히 1선과 2선 도시를 중심으로 발전세를 보이고 있어 중국 진출을 원하는 기업들의 타깃팅 전략이 요구된다. 코트라 청두무역관은 지난 16일 '중국, 새로운 시장으로 뜨고 있는 반려동물 산업은?'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중국 펫코노미 성장 현황을 소개했다. 최근 중국에서는 생활수준이 향상되고 싱글족, 독거노인 인구가 증가하면서 반려동물을 통한 '정신적인 동반'이라는 개념이 확산되고 있다. 이런 개념이 확산되면서 펫코노미도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아이미디어 리서치(iiMedia Research, 艾媒咨詢)에서 발표한 '2023~2024년 중국 반려동물산업 현황 및 모니터링 보고'에 따르면 2023년 중국의 반려동물 산업 규모는 5928억 위안(약 112조원)에 달했으며 향후 연평균 20%를 상회하는 성장률을 보이며 2025년에는 8114억 위안(약 154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측됐다. 중국 내 반려동물 애호가들은 젊은 소비층이 주류를 형성하고 있으며 도시 별로는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선전 등 1선 도시들과 청두, 충칭, 항저우, 우한, 쑤저우, 시안, 난징 등 신1선 도시들이 주도하고 있다. 신1선 도시 중 청두의 펫코노미의 발전 속도도 가파르다. 2017년 청두의 반려동물 수는 150만 마리로 집계됐으나 2023년에는 500만 마리를 넘어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청두의 펫코노미는 식품을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다. 이외에도 반려동물 동반 장소가 증가하고 있으며 반려동물 테마파크, 의료, 위탁양육, 오락, 장례 등 다양한 서비스 산업이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코트라 청두무역관은 "동물 복지를 위한 소비력이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며 다양한 반려동물 산업 수요도 다양화되고 있다"며 "중국 시장 진출을 고려할 시에는 주요 1~2선 도시를 중심으로 부가가치가 높은 제품 및 서비스 위주로 시장을 공략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도 의료산업, AI가 성장 주도[더구루=홍성일 기자] 인공지능(AI) 의료 산업이 인도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향후 AI 의료 산업은 전체 인도 의료 산업의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코트라 뉴델리무역관은 21일 '인도 의료 산업을 주도하는 인공지능'이라는 보고서를 내고 인도 의료 산업 성장을 주도하는 AI 기술에 대해서 소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인들은 전통적으로 건강에 대한 남다른 의식을 가지고 있었다. 인도인들은 삶을 곧 건강 그 자체로 여기면서 의료 산업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왔다. 그리고 최근에는 인도인들의 경제수준이 높아지며 의료 산업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렇게 빠르게 발전하는 인도 의료 산업 발전을 주도하고 있는 것이 AI 의료 부문이다. 인도 AI 의료 시장은 2020년 6억9000만 달러에 불과했지만 2025년에는 16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AI 기술이 관심을 받는 것은 인도 의료 산업의 문제점을 해결할 주요 수단으로 뽑히고 있기 때문이다. 인도 의료 산업은 환자 대비 낮은 의료 인력 비율, 숙련된 인적 자본 부족, 진단 오류 및 지연 등 안정적인 의료 환경 미비 등의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 AI 기술의 가능성에 의료 산업 내에서 많은 투자가 이뤄지고 있다. 인도 정부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인도 AI의료 산업은 향후 2025년까지 매년 4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의료 인프라가 도시에 집중돼 있어 이용이 쉽지 않은 시골과 외곽지역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AI기반 진단 솔루션이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코트라 뉴델리무역관은 "인도 AI 의료 시장에 진출하고자 하는 우리 기업은 인도의 언어 다양성을 고려해야 한다"며 "당뇨병, 결핵, 심혈관 질환 등과 같은 인도 내 유행하는 질병에 대한 특정 AI 기술에 집중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또한 다양한 의료 공급자와 환자 모두 이용할 수 있는 비용 효율적인 AI를 개발해 진입장벽을 낮추는 것이 핵심"이라고 말했다.
인도 태양광 발전사업, 보조금 문제로 난항 거듭[더구루=정등용 기자] 인도 정부의 태양광 발전사업이 보조금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인도 전력배급회사(DISCOMs)와의 이익 추구 문제가 가장 큰 걸림돌로 꼽힌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인도 정부의 태양광 발전사업은 최근 보조금 문제와 DISCOMs 이익 추구 등으로 인해 난관에 봉착했다. 앞서 인도 정부는 지난 2월 신규 태양광 발전 계획을 발표하고 루프탑 태양광 시스템 설치에 대한 보조금을 제공하는 한편 이를 통해 더 많은 가정이 태양광 발전을 채택하도록 장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 계획은 오는 2030년까지 재생 가능 에너지 용량을 3배로 늘리고, 가정에서 30GW(기가와트)의 태양광 용량을 확보해 탄소 배출을 크게 줄이겠다는 인도의 포괄적인 에너지 계획의 일환이다. 이를 위해 인도 정부는 750억 루피(약 1조2300억원)의 보조금을 지급하고 약 1000만 가구에 옥상 태양광 시스템 설치를 지원할 예정이었다. 그 결과 향후 25년 동안 7억2000만t(톤)의 이산화탄소가 절감될 것으로 기대했다. 다만 온라인 포털을 통한 태양광 보조금 신청 절차 간소화 노력에도 불구하고, 태양광 시스템이 설치된 주택 소유자들은 잉여 전력 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DISCOMs와의 이익 추구 문제가 크게 부각되고 있다. DISCOMs는 잉여 태양광 전력에 대해 낮은 요금을 제시하고 태양광 패널 소유자에게 추가 요금을 부과하기로 했다. 이로 인해 DISCOMs의 비즈니스 이익 추구와 인도 내 루프탑 태양광 시스템 활성화 사이에 충돌이 발생하고 있다. 이 밖에도 인도의 태양광 부문 성장은 다양한 요인으로 인해 지지부진하다. 인도 정부는 2022년까지 루프탑 태양광 용량 40GW를 설치하겠다는 계획이었지만 지난 2023년 말까지 11GW만 설치돼 목표에 미달됐다. 목표 미달의 이유로는 △DISCOMs의 수입 손실 우려 △숙련된 노동자 부족 △저품질 태양광 제품 확산 등이 거론된다. 인도 정부는 재생 가능 에너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이 같은 문제들을 해결하고 국민들에게 태양광 발전의 채택을 장려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키르기스스탄, '1100억' 재생에너지 사업 자금 확보[더구루=홍성환 기자] 키르기스스탄이 재생 에너지 사업을 위한 자금을 확보했다. 수력발전소 사업을 본격화할 전망이다. 25일 대외경제정책연구원에 따르면 키르기스스탄 에너지부는 재생 에너지 이니셔티브를 촉진하기 위한 8020만 달러(약 1100억원) 규모 차관을 확보했다. 국제개발협회(IDA)가 약 6770만 달러를 지원하고 녹색기후기금이 1000만 달러의 대출과 250만 달러의 보조금을 제공한다. 키르기스스탄은 수력발전소 재건 및 신규 건설에 4320만 달러를 배정했다. 이와 함께 인프라 개발·현대화 등에 3650만 달러를 투입할 예정이다. 르기스스탄은 80% 이상 수력발전으로 전력을 생산하는 중앙아시아 대표 수자원 보유국이자 태양광‧풍력발전 등 다른 재생에너지 분야에서도 상당한 잠재력을 갖춘 국가로 알려져 있다. 2040년 중기 국가개발 프로그램을 수립하는 등 재생에너지 비중을 확대하는 것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中 펫코노미 시장 내년 152조 돌파[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펫코노미(반려동물 시장)가 급성장하고 있다. 중국 펫코노미 시장은 물품과 식품 뿐 아니라 여행분야에서도 빠르게 규모를 키우고 있다. 19일 글로벌 숏폼 플랫폼 틱톡의 중국 서비스인 두유인(Douyin)이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펫코노미는 2025년 8114억 위안(약 152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3년 중국 내 반려견의 수는 전년대비 1.1% 증가한 5175만 마리로 집계됐으며 반려묘는 6.8% 증가한 6980만 마리로 추산됐다. 반려동물의 수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2023년 두유인 내 반려동물 관련 소비층도 전년대비 92%나 증가했다. 반려동물 매출액은 전년 대비 138%나 급증했다. 2024년 4월 기준 중국 내 펫코노미 관련 기업은 410만개를 넘어섰으면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54만개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펫코노미 성장에서 눈에 띄는 것은 반려동물 동반 여행 상품 시장이다. 항공사들은 물론 숙박업체, 여행사들도 적극적으로 반려동물 관련 상품을 내놓으며 소비자들을 유치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반려동물 시장은 여전히 블루오션이지만 혼란스러운 상태"라며 "진입기준이 낮은만큼 이를 규제하기 위한 명확한 규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U, 강제노동 생산제품 수입금지 임박[더구루=정등용 기자] 생산 과정에서 강제노동이 결부된 제품에 대해 EU(유럽연합) 역내 수입을 금지하는 ‘강제노동 금지규정’ 시행이 임박했다. 이르면 오는 2027년부터 본격 시행이 전망된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강제노동 금지규정은 지난달 24일 유럽의회 본회의를 최종 통과했다. 지난 2022년 UN 보고서를 통해 중국 신장지역 내 인권 문제가 글로벌 사회에 본격적으로 드러나자 EU는 동 지역 내 인권 보호를 강화하고 다른 국가에서도 발생하는 인권침해 문제에 대해 보다 근본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관련 입법을 추진한 바 있다. 중국 정부는 신장지역 내에서 무슬림 억제 정책을 시행 중인데, 특히 신장지역의 지리적 특성을 활용한 ‘고품질 무역지대’ 조성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강제 노동 등 인권을 탄압하고 있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 그럼에도 이 지역에 대한 EU 수입은 오히려 늘어나는 등 공급망 의존도가 증가하는 추세다.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지난 2022년 기준 EU의 대신장지역 수입 규모는 총 11억 달러(약 1조4860억원)를 넘어섰다. 약 8억7000만 달러(약 1조1750억원)를 기록했던 전년 대비 34%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 강제노동 금지규정에서 규제 대상이 되는 제품은 EU 역내 수입·유통 제품 중 제조 단계에서 강제노동이 결부된 제품으로 완제품 및 부품 여부와 상관없이 전 제품이 해당된다. 또한 원산지나 기업 규모를 불문하고 모든 역내외 국가와 기업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여기서 EU가 규정하는 강제노동이란 국제노동조약(ILO) 제29조에 정의된 것으로 처벌 위협을 강요받았으며 해당 개인이 자발적으로 제공하지 않은 모든 노동과 서비스를 지칭한다. 강제노동 금지규정은 EU 이사회의 공식 승인을 끝으로 발효될 예정이다. 지난 3월13일 EU 회원국들이 잠정 합의 내용에 동의한 바 있어 이사회 승인은 무난하게 이루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브라질, 상하수도 인프라 투자 확대[더구루=홍성환 기자] 브라질 정부가 수자원 인프라에 대한 투자를 확대한다. 이를 통해 국민에게 깨끗한 물을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19일 코트라 '브라질 상하수도 설비 적극 투자 추진' 보고서에 따르면 브라질 정부는 깨끗한 물 보급률이 낮은 현재 상황을 심각한 국가 문제로 간주하며 이를 개선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정책 및 법안을 추진하고 있다. 브라질은 전 세계 12% 수준의 풍부한 수자원을 보유했지만 위생 설비의 부족으로 약 2억2000만명의 인구 가운데 24.3%가 깨끗한 물이 없는 환경에서 살고 있다. 브라질 국가위생정보시스템 자료를 보면 2022년 기준 브라질 인구의 56%가 상하수도 설비가 있는 환경에 거주하고 있다. 주요 도시가 밀집한 남동 지역은 상하수도 보급률이 80.9%에 달했지만, 북동부와 북부 지역은 각각 31.4%, 14.7%로 매우 열악한 수준이다. 브라질 정부는 이러한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신규 상하수도법을 마련했다. 작년 말까지 브라질 인구의 99%가 상수 서비스를 제공받고 90%가 하수도 서비스를 제공받아야 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주별 상하수도 공기업이 이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경우 사업권을 박탈하는 조항이 포함됐다. 민간기업의 상하수도 입찰 및 투자를 가능하게 해 수처리 설비 투자를 촉진하고 있다. 신성장 촉진 프로그램은 지난해 발표한 국가 주도의 대규모 인프라 투자 프로그램이다. 앞으로 4년간 3410억 달러 투자를 목표로 한다. 총 9개의 투자 분야 중 수자원 관리 및 물 공급 분야에 60억 달러를 투자해 깨끗한 물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코트라는 "우수한 상하수도 기술을 가지고 있는 한국 기업은 브라질 정부의 주요 상하수도 프로젝트에 참가해 지분 투자 및 관련 기자재 수주 기회를 얻을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사우디아라비아, 제조업 성장 위해 민간부문 참여 확대[더구루=정등용 기자] 사우디아라비아가 제조업 부문 성장을 위해 민간 부문 참여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미 사우디 내 민간 부문 투자가 활발해진 가운데 이를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는 계획이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칼릴 빈 살라마 사우디 산업광물자원부 차관은 최근 리야드 국제 산업 주간 2024(International Industry Week 2024) 기조연설에서 사우디 산업 발전을 이끌기 위해 민간 부문과의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빈 살라마 차관은 “민간 부문과의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은 사우디 경제 성장을 촉진하고 정부와 비정부 기관 간 업무 장애물을 극복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민간 부문이 제조업 부문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사우디의 빠른 성장을 활용하는 데 앞장서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우디 산업도시·기술특구청(MODON)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사우디 산업 분야에 대한 민간 부문 투자는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올해 1분기에만 70억 리얄(약 2조4600억원) 이상의 자금이 사우디 산업 투자 자금으로 투입됐다. 빈 살라마 차관은 “국가 산업 전략은 주로 민간 부문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구축됐으며 산업 시스템 내에 파트너십 기반 비즈니스 모델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우디는 사업을 개발하고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기 위해 핵심 기업과 혁신 기업 간의 협력을 강화하고 민간 부문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빈 살라마 차관은 산업광물자원부가 에너지부 등 다른 정부 부처와 협력해 사우디 내 석유화학 공급망의 통합을 강화함으로써 이 부문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고 진단했다. 빈 살라마 차관은 “이러한 노력은 특수 제품 생산에 사용되는 석유화학 원료의 가용성과 경쟁력을 보장해 해당 부문의 성장을 지원하고 공급망 통합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美산업안보국, 中기업 37곳 엔티티리스트 추가 포함[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상무부 산하 산업안보국(Bureau of Industry and Security, BIS)이 중국 기업들을 엔티티리스트(Entity List)에 추가하며 규제에 나섰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BIS는 총 37개 중국 기업을 엔티티리스트에 추가했다. 엔티티리스트에 포함된 기업들은 미국의 수출관리규정(EAR)을 적용받게 된다. BIS는 해당 기업들이 미국의 국가안보 또는 외교 정책에 반하는 것으로 판단했다. 엔티티리스트는 지난 1997년부터 발표된 것으로 대량살상무기(WMD) 프로그램으로 전환될 수 있는 활동에 참여한 기업들을 알리기 위한 것으로 국가안보에 해를 끼친다고 판단되는 외국기업들을 규제하는데 사용된다. 엔티티리스트에 포함된 기업들은 EAR 적용 대상 품목을 수출할 경우 허가를 신청해야 하며 대부분 허가가 거부된다. 엔티티리스트가 관심을 받았던 것은 2019년 화웨이와 계열사가 엔티티리스트에 포함되며 규제를 받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이번 엔티티리스트에는 2023년 미국 상공에 등장했던 정찰풍선과 관련된 기업들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협조한 기업, 양자컴퓨터 기술 기업들이 포함됐다. BIS는 양자컴퓨터 기술 기업들에 대해서 중국 양자컴퓨터 기술을 발전을 위해 미국 기술과 제품을 확보하려는 시도를 해왔다고 설명했다. BIS는 이번 엔티티리스트 추가로 이들 기업의 미국 양자컴퓨터 기술 확보를 차단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엔티티리스트는 내달 10일에 효력을 가지며 이후 수출되는 품목에 대해서는 미국 정부의 통제를 받게된다.
中 항저우·시안, 주택 구매 제한 전면 해제[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 지방정부가 부동산 경기 회복을 위해 규제 완화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18일 대외경제정책연구원에 따르면 저장성 성도인 항저우시와 산시성 성도 시안이 주택 구매 제한 조치를 폐지했다. 항저우와 시안은 주택을 구매할 경우 더 이상 자격을 심사하지 않고, 합법적으로 부동산을 소유할 경우 다른 지역 출신도 호적을 신청할 수 있게 했다. 항저우는 그동안 주택을 보유하고 있으면 새 주택을 살 수 없도록 제한해 왔다. 항저우는 부동산 거래가 가장 활발한 도시 중 한 곳으로 주택 구매에 있어 엄격한 규제를 시행해 왔다. 현재 중국에서 부동산 매입 규제를 완화한 도시는 35곳, 매입 제한을 완전히 철폐한 도시는 24곳에 달한다. 부동산 규제를 시행하는 성시는 베이징·상하이·광저우·선전 등 1선 도시 4곳과 하이난성과 톈진시 등이다. 중국 주택도시농촌개발부는 올해 1월 열린 도시 부동산 금융 조정 회의에서 각 도시에 부동산 규제 자율성을 충분히 부여하라며 규제 완화를 주문했다.
우즈베키스탄, '3.5조 규모' 인프라 강화 프로그램 추진[더구루=홍성환 기자] 우즈베키스탄이 국가 인프라 개선을 위해 25억8000만 달러(약 3조5000억원) 규모의 투자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12일 대외경제정책연구원에 따르면 라지즈 쿠드라토프 우즈베키스탄 투자산업통상부 장관은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국가 인프라를 강화하기 위한 25억8000만 달러 규모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녹색 에너지, 수자원 공급, 고속도로 재건축, 기타 인프라 개선을 중심으로 12개 프로젝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쿠드라토프 장관과 콘스탄틴 리미토프스키 AIIB 부총재는 지난달 30일 열린 회의에서 에너지, 교육, 보건, 수자원 공급 분야의 다양한 프로젝트 진행 상황 및 향후 추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2024~2026년 협력 프로그램을 위한 새로운 공동 이니셔티브 가능성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사우디 보건분야, AI 혁신으로 37조 경제가치 창출[더구루=홍성환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보건 분야에서 인공지능(AI)이 향후 6년 내 최대 270억 달러(약 36조9300억원)의 경제적 가치를 창출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11일 대외경제정책연구원에 따르면 미국 컨설팅 기업 맥킨지앤컴퍼니는 사우디아라비아 보건 분야에서 AI가 창출할 경제적 가치가 상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2030년까지 AI를 통해 보건 분야에 150억 달러에서 270억 달러의 경제적 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AI 도입을 통해 최대 40%의 의료 업무를 자동화하고 수동 작업량 감소, 효율성 개선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헬스테크 플랫폼 프록시미 공동 창립자인 나딘 하차흐 하람은 "AI가 사우디 보건 의료 시스템 내에서 환자 안전, 의사소통, 서비스 효율성을 개선하는 데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사우디아라비아 정부는 국가 데이터 뱅크와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 등의 이니셔티브를 통해 AI 분야에서 공공 및 민간 부문의 협력을 촉진하려는 목표를 설정했다. AI의 도입은 의료 진단, 치료 계획, 개인 맞춤 의료 제공 등 의료 부문 내 다양한 분야에 영향을 미쳐 환자 결과 개선, 의료 비용 절감 및 의료 서비스 전달의 효율성을 향상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농촌 지역에서 AI 기반 원격 의료 플랫폼 및 원격 모니터링 시스템의 확산이 예상돼 전국적으로 의료 서비스 접근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인도, 신규 석탄화력발전소 건설 추진[더구루=홍성환 기자] 인도 정부가 에너지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신규 석탄 발전소 건설을 추진한다. 11일 대외경제정책연구원에 따르면 인도는 화력 발전 용량 확장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에너지 수요 충족을 위해 총 30GW(기가와트) 규모 6개 화력 발전 허브를 설립할 방침이다. 이 프로젝트의 예상 비용은 약 2조5000억 루피로, 1㎿(메가와트)당 건설 비용은 최대 8억3900만 루피로 책정했다. 인도는 친환경 에너지 전환 목표와 증가하는 에너지 소비 사이의 균형을 맞추는 데 직면한 복잡성과 어려움을 겪고 있다. 석탄 화력 발전소에 대한 대규모 투자 결정은 장기적인 재생 에너지 목표를 향해 나아감과 동시에 에너지 안보를 확보하려는 정부의 실용적 접근을 보여준다. 화력 발전에 대한 상당한 자본 투입은 인도의 에너지 전략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부각시키며, 주요 에너지원으로서 석탄에 지속적으로 의존하는 것은 환경적 영향에 대한 우려를 제기한다. 석탄에 의한 발전은 보다 균형 잡힌 에너지 믹스의 필요성과 신재생 에너지 기술 채택 가속화에 대한 논의를 촉발할 수 있다.
AI 탑재한 신형 아이패드보다 눈길 끈 팀 쿡의 나이키 에어 맥스 1 '86'[더구루=정예린 기자]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아이패드 신제품 공개 행사에 애플의 기술력이 더해진 '원-오브-어-카인드(One-of-a-Kind·세상에 단 하나뿐인)' 나이키 에어맥스를 신고 나타났다. 업종을 넘나드는 IT와 패션계 공룡의 만남이 성사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쿡 CEO는 지난 7일(현지시간) 열린 '렛 루즈(Let Loose·마음 가는대로)' 행사에서 나이키 에어맥스 1 '86을 신었다. 이 신발이 특별한 것은 애플이 이날 선보인 아이패드 신제품을 활용해 디자인된 제품이라는 점이다. 에어맥스 텅(혀) 부분에 부착된 라벨의 로고 아래에 '메이드 온 아이패드(Made on iPad)'라는 문구가 프린팅돼 있다. 옆면에는 무지개 스티칭의 나이키 로고 '스우시'가 위치한다. 라벨의 문구와 스우시를 포함한 에어맥스 디자인은 애플 신제품 애플펜슬 프로로 아이패드에서 그려진 손글씨와 손그림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탄생했다. 다만 쿡 CEO가 착용한 에어맥스는 발매 예정에 없는 커스텀 운동화인 것으로 전해진다. 애플과 나이키 간 협업은 쿡 CEO와 나이키 간 오랜 인연이 밑바탕이 됐다. 쿡 CEO는 현재 나이키의 선임사외이사 겸 보수위원회 위원장이다. 지난 2005년부터 나이키 보상위원회 의장 겸 선임·기업 공공경영 위원회 회원으로 이사회 활동을 해왔으며, 2016년부터 선임 사외이사 자리를 맡고 있다. 쿡 CEO는 취임 초기 아이폰, 아이패드 등 주요 제품을 선보이는 공식 석상에서 주로 정장 차림으로 격식을 갖추고 등장했었다. 점차 캐주얼하게 스타일에 변화를 줬다. 이번에는 처음으로 애플 제품을 활용해 커스텀한 에어맥스까지 신으며 또 한번 색다른 모습을 선보였다. . 쿡 CEO의 복장은 캐주얼한 옷차림을 즐겼던 스티브 잡스 애플 창업자를 연상케 한다. 검은색 터틀넥과 리바이스 청바지는 잡스 창업자의 시그니처 아이템이었다. 다만 쿡 CEO와 달리 잡스 창업자는 회색 뉴발란스 922 운동화를 신으며 ‘뉴발란스 돌풍’을 일으켰다. 애플은 이날 행사에서 △아이패드 프로(7세대) △아이패드 에어(6세대) △애플펜슬 프로를 공개했다. 애플이 아이패드 신제품을 공개하는 것은 2022년 이후 약 2년 만이다. 아이패드 프로에는 애플이 자체 개발한 최신 칩 'M4'가 탑재됐다. M4는 기존 아이패드 프로 전작에 적용됐던 M2는 물론 최신 노트북에 사용되는 M3 칩 보다도 앞선 성능을 자랑한다.
'마약 왕국' 콜롬비아, 대마 산업 육성에 6.8조 투자[더구루=진유진 기자] 남미 국가 콜롬비아가 대마 산업 육성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다. 대마 산업을 통해 콜롬비아 먹거리 산업을 개발·다각화하려는 전략이다. 콜롬비아 통상산업관광부는 7일 대마 산업 발전을 위한 '대마초 및 대마 산업의 생산적 발전'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관련 종사자 3000명 이상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과 자금 조달 수단에 50억 달러(약 6조7890억원)를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콜롬비아 정부는 교육과 자금 조달 외에도 30개의 생산 연계 프로젝트에 22억5000만 달러(약 3조555억원)를 공동 융자할 예정이다. 대마 산업에 관심이 있는 주체들 간의 무역 관계도 촉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러한 계획에는 콜롬비아 △아틀란티코 △안티오키아 △산탄데르 △쿤디나마르카 △톨리마 △킨디오 △카우카 △발레 델 카우카 △메타 등에 위치한 200개 이상의 공공·민간 기관을 통해 대마 산업을 활성화함으로써 자국 산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려는 콜롬비아 정부의 포부가 담겨 있다. 게르만 우마냐 멘도자(Germán Umaña Mendoza) 통상산업관광부 장관은 "국제 시장에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농업 바이오 투입물, 화장품, 섬유, 포장재, 건축 자재, 수의학 제품, 식음료 및 의약품 등의 개발과 생산을 위해 대마 산업의 잠재력을 활용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콜롬비아 통상산업관광부는 전 세계 대마 수요가 오는 2028년까지 49억 달러(약 6조6571억원)를 넘어서며, 의료용 대마초의 수요는 같은 기간 약 224억6000만 달러(약 30조5141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나아가 대마 관련 산업 부흥이 2030년까지 콜롬비아 내 최대 4만4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추측했다. 콜롬비아에서는 수년 전부터 의약과 섬유, 식품 등의 목적으로 대마와 대마초를 재배하고 가공하는 것이 합법화됐다. 앞서 이반 두케 전 대통령은 지난 2022년 대마 잎을 다양한 제품에 상업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허가하는 새 법안을 시행한다고 공식 발표한 바 있다. 이는 전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는 일로, 마약 성분인 대마 사용을 폭넓게 허용함으로써 의료 등 합법적인 대마 관련 산업에서 콜롬비아가 우위를 점하려는 셈이다. 현재 콜롬비아에는 5만7000헥타르(㏊) 이상의 합법 대마초 농장이 있다. 에르난 세발로스 콜롬비아 프로덕티바(Productiva) 총책임자는 "이번 대마 프로그램이 콜롬비아가 시장에서 직면한 문제를 극복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우리는 생산 체인의 통합을 개선하고 산업 발전을 위한 지식과 기술 역량을 강화하며 공공 부문과 민간 부문 간의 협력을 촉진해 혁신적이고 지속 가능한 생산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를 장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中, 1인 미디어 조작 콘텐츠 단속 개시[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정부가 1인 미디어들의 콘텐츠 조작 여부를 조사하고 나섰다. 중국 정부는 1인 미디어 생태계의 신뢰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정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중앙인터넷안전·정보화위원회판공실(中央网络安全和信息化委员会办公室)은 지난달 23일부터 두 달간 1인 미디어 환경 특별 정비에 돌입했다. 이번 단속은 올해 2월 프랑스 파리에서 중국 초등학생의 겨울방학 숙제를 주웠다고 주장한 왕훙의 영상이 거짓을 판별되면서 시작됐다. 항저우 공안국은 영상이 조작된 것임을 확인하고 해당 왕훙과 회사를 행정처분하고 계정을 정지시켰다. 이 기간 중앙인터넷안전·정보화위원회판공실은 중국 전역에서 활동하는 1인 미디어를 대상으로 가짜뉴스 유포, 편향된 정보 제공, 미풍양속을 저해하는 콘텐츠를 단속하고 엄중 처벌할 계획이다. 세부적으로는 자작극 영상, 사회 이슈에 대한 부도덕한 추측, 편향된 주제 선정, 공공질서와 미풍양속 위배 캐릭터 생성, 선정적 뉴스 무분별한 유포 등을 집중적으로 단속한다. 중앙인터넷안전·정보화위원회판공실은 이번 특별 정비를 통해 1인 미디어들의 자작극 등을 단속해 정보의 신뢰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또한 플랫폼 업체들에도 1인 미디어 계정 평가를 트래픽 배분의 중요 지표로 활용하도록 하고 고품질 콘텐츠를 제작하는 채널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도록 요구할 예정이다.
中, '작은거인' 중소기업 감사 관리 강화[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 정부가 유망 중소기업에 대한 감사 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6일 대외경제정책연구원에 따르면 중국 재정부와 공업정보화부는 지난달 26일 '감사보고서 조사 강화와 전정특신 작은 거인 기업 서비스 관리 개선에 관한 통지'를 발표했다. 이에 전정특신(전문화·정밀화·특성화·혁신) 작은 거인으로 선정된 기업에 대한 감사보고서 등록과 인증코드 관리를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전정특신 작은거인 평가 사업에 참여하는 중소기업은 연례 보고서 심사 업무 진행 시 회계사무소에 감사보고서를 통합 감독 플랫폼에 즉각 등록하고 인증코드를 신청할 것을 요청해야 한다. 회계사무소는 관련 기업에 인증코드가 첨부된 감사보고서를 제공해야 하며 해당 인증코드가 유효한 코드인지도 확인해야 한다. 관련 기업의 감사보고서 자체에 대한 검증도 강화될 예정이다. 우수 중소기업 단계별 육성 관리 방법에 따라 전정특신 작은거인 기업 평가에 참여하는 기업은 관련 정보 인증 기한이 만료되었거나 갱신해야 하는 경우 ‘우수 중소기업 육성 플랫폼’에 인증코드가 첨부된 감사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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