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대체 가능할까…진화한 휴머노이드 로봇 '톈궁'베이징//아시아투데이 김소영 기자 = 중국의 휴머노이드 로봇 '톈궁'은 시속 6㎞ 속도로 일정하게 뛰고 전자피부가 내재돼 장애물을 인식할 수 있다. 또 계단 등 복잡한 지형까지 이동 가능한 기술을 장착해 흔들림 없이 움직일 수 있다. 31일 오전(현지시간) 중국 베이징 휴머노이드 로봇 혁신센터. 160㎝·43㎏로 사람과 비슷한 형태인 톈궁 4대가 런닝머신을 걷고, 계단을 오르내리는 등 명령 수행을 이행했다. 베이징 휴머노이드 로봇센터는 베이징시 경제정보화국이 주관하고 베이징징청머시너리일렉트릭, 샤오미로봇, 유비텍, 베이징이좡로봇과기산업발전이 공동으로 조성한 중국 최초 성급 규모의 센터다. 이곳에서 탄생한 톈궁은 중국 최초의 전기 구동 로봇이다. 전기에너지를 기계에너지로 변환시키면서 로봇의 관절을 움직여 정밀한 위치 제어가 가능한데다 섬세한 작업에 유리한 특징을 가졌다. 장애물을 인식할 수 있는 전자피부, 사람 표정의 85%를 따라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얼굴, 초경량 로봇팔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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