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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 Archives - Page 16 of 108 - 뉴스벨

#텐아시아 (2160 Posts)

  • 김고은이 쏘아올린 '돈값' 이슈…톱스타 몸값 10억 시대, 막을 수도 없다 [TEN초점] 경기 침체와 불황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연예계 '돈값'이 화두다. 배우 김고은은 피아니스트 정재형의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과 KBS 2TV '이효리의 레드카펫'에 출연해 '돈값'에 대한 이야기를 잇달아 전하며 화두를 던지고 있다. 지난 4일 김고은은 영화 '파묘'(감독 장재현) 홍보차 정재형의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에 출연했다. 김고은은 정ㅈ애형이 "흥행이나 실패에 대한 부담감은 따로 없냐"고 묻자 "안 되는 거에 대해서는 너무 슬프고 불안한 건 있다. 페이는 페이대로 받고, 일말의 양심과 책임감이라고 생각한다. 농담으로 '돈값 해야지' 하는 것도 정말 진심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대중문화 예술을 하는 데 아무도 안 봐주면 의미가 없지 않나. 최대한 많은 분이 봐주셨으면 좋겠고 욕을 먹더라도 차라리 보고 욕을 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이기도. '이효리의 레드카펫'에서도 재차 '돈값' 이야기가 나왔다. 게스트로 등장한 김고은에 이효리는 "재형 오빠 유튜브 나온 걸 봤다. '돈값 하려고 한다'는 말이 너무 좋았다"고 운을 뗐다. 이를 들은 김고은은 "촬영장에 가면 스태프와 친하니까 힘든 촬영이 예상되는 하루의 시작은 발랄하게 '돈값해야지'라고 한다"고 했다. 이를 들은 이효리도 "나도 CF 촬영에서 분위기 얼어있으면 '돈값 하겠습니다'라며 입장하겠다. 다들 좋아할 거 같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최근 연예계 회당 10억 몸값의 배우가 등장했다는 말이 나오면서 배우들의 '몸값'에 대한 갑론을박이 있었던 상황. 김고은은 이같은 이슈를 모르지 않았을텐데도 먼저 '돈'에 대한 이슈를 언급, 회자되며 화제를 모았다. 이는 배우들의 출연료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졌다. 스포츠계 선수의 경우 연봉 등이 공시되지만, 연예계 배우의 출연료는 대외비기 때문에 정확하게 알 수 없다. 다만, 업계에서는 전지현, 송혜교, 송중기, 김수현, 아이유, 이종석, 박보검 등을 '고액 몸값' 배우로 꼽는다. 별개로 이정재의 경우,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의 글로벌 히트에 힘입어 '오징어 게임2'에서는 몸값이 크게 올랐다는 게 업게 중론이다. 업계는 이정재의 '오징어 게임2' 출연료를 회당 10억에서 15억 사이라고 보고 있다. 경기 불황이 이어지는 가운데, 드라마와 영화 등 콘텐츠 제작비가 2배 가량 상승했다는 보고가 이어진 가운데, 배우들의 몸값 상승이 제작 환경을 더욱 힘들게 하고 있다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배우들의 출연료 조정 및 가이드라인 설정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온다. 일례로 중국은 지난 2022년 '14차 5계년 중구 드라마 발전 계획'을 통해 연예인 출연료 규정을 포함한 제작비 배분 표준화 정책을 발표한 바 있다. 배우의 출연료는 전체 제작비의 40%를 넘지 못하며, 주연 배우의 출연료가 전체 출연료의 70%를 넘지 못하도록 하는 규제다. 다만, 출연료 규제 정책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대다수 관계자들이 공감하지만, 양극화와 무한경쟁이 심해진 국내 제작 환경에 실효성을 가질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한 관계자는 "콘텐츠 제작 관련 자금줄은 제작사가 잡고 있기 때문에 원하는 캐스팅이 있을 경우 웃돈을 주고서라도 성사시키려는 움직임은 계속 될 것"이라며 "결국은 제작사들의 합의가 이뤄져야 하는데, 실질적으로 불가능한 일"이라고 고개를 저었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 '재산 1조설' 유재석, "팬티 10장 안돼" 웅성웅성 방송인 유재석이 자신의 팬티 갯수를 공개해 웃음을 줬다. 17일 오전 공개된 유튜브 채널 '뜬뜬'에는 '겨울나기는 핑계고' 편에는 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등장해 유재석, 개그맨 양세찬과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아이유는 "저는 짐 싸는 걸 정말 못한다. 캐리어를 열어 놓고 멍하니 앉아있는 시간이 더 길다"고 했다. 짐을 싸는 게 정말 어렵다는 아이유에 격하게 공감한 유재석은 "나는 짐을 싸야 하면 속옷을 몇 개 가져가야 하는지부터 고민"이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양세찬은 "하루에 세 번 갈아입을 것도 아니고"라며 놀랐다. 이에 아이유는 "갑자기 너무 땀을 흘리거나, 물에 들어가거나 어떤 일이 생길지 모른다"면서 유재석에게 공감했다. 유재석은 "맞다. 갑작스러운 돌발 상황을 고려하면 한도 끝도 없이 늘어난다"고 말했다. 특히, 아이유가 "만약 7일 치를 챙겨야 하는데 10개만 챙겼어"라고 예를 들자, 유재석은 "근데 내가 팬티가 그렇게 안 돼"라고 털어놔 모두를 놀라게 했다. 양세찬은 "집에 팬티가 10개가 없다고? 형 내가 사줄게"라고 했다. 역시 놀란 아이유는 "진짜 검소하시네요. 아무리 그래도 10장 정도는 다 있지 않나요?"라고 의아해했다. 이에 유재석은 "나도 이거저거 꺼내면 10장 정도는 있다. 하지만 내가 좋아하는 아이들이 있다. 내가 잘 찾지 않는 애들(팬티)을 포함하면 10개가 넘는다. 내가 좋아하는 팬티는 딱 8개"라면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 박민영, 16년 만에 경험 고백 "실수 많이 할 거 같아" ('놀라운 토요일') tvN ‘놀라운 토요일’에 배우 박민영과 나인우가 출격한다. 17일 오후 7시 30분 방송하는 ‘놀라운 토요일’(이하 ‘놀토’)에는 박민영과 나인우가 출연한다. tvN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대세 배우 두 사람의 찰떡 호흡과 존재감이 눈길을 끌 예정이다. ‘놀토’ 첫 방문인 박민영은 오랜만의 예능 출연에 기대감을 드러낸다. “16년 만의 토크 예능 출연이라 실수를 많이 할 것 같다”라면서 “MC 붐이 멤버들을 잘 놀리시던데 오늘 제 실수도 마음껏 잡아내도 된다”고 말해 웃음을 안긴다. 문세윤 절친 나인우는 “문세윤과 카메라 앞에서만 친하다. 문세윤이 제 작품이나 연기에 대해 코멘트한 적도 없다”라며 서운함을 토로한다. 이에 문세윤은 “나인우는 난생 처음 보는 캐릭터다. 순수한 영혼이라 어디로 튈 지 모른다”라는 설명으로 폭소를 자아낸다. 이후 시작된 받아쓰기에서 박민영은 실력 발휘를 예고한다. 집에서 ‘놀토’를 애청한다면서 받쓰 실력은 ‘에이스 라인’ 정도라고 자신한 것. 실제로 인생 첫 받쓰에서 원샷을 노리는가 하면, 아무도 듣지 못한 결정적 단어를 캐치하고 열심히 의견도 내며 활약한다. 나인우는 붐 저격수로 변신해 재미를 더한다. 붐의 질문에 예리한 역질문으로 맞서는 것은 물론, 해맑은 표정으로 독특한 질문을 쏟아내 붐의 땀샘을 폭발하게 만들었다고. 한편 나인우는 중학생 시절 한달 내내 들었다는 노래와 함께 추억 여행에 돌입, 받쓰에서도 영웅이 될지 궁금증을 높인다. 이 밖에 샤이니의 커리어를 걸고 주장을 펼친 키, 히어로를 꿈꾸며 고군분투한 문세윤, 캐치보이 피오도 이목을 사로잡을 전망. 이 밖에 이날 간식 게임으로는 ‘맞혀봐 홈즈’가 출제된다. 박민영은 주워 먹기에 절대 동참하지 않고 힌트도 욕심내지 않은 채 게임에 몰입해 분위기를 끌어올린다. 나인우 역시 김동현, 문세윤과 쫄깃한 신경전을 벌이며 현장을 배꼽 잡게 만들었다고 해 궁금증을 더한다. ‘놀라운 토요일’은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30분 방송.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 손흥민-이강인 여기서 또 만났네, 스포츠 스타 트렌드지수 나란히 1,2위 국가대표팀내 불화 문제 중심에 선 손흥민과 이강인이 스포츠 스타 트렌드지수 1위와 2위에 각각 올랐다. 이강인이 손흥민에게 주먹을 휘둘렀는지 여부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으로 증가한 영향이다. 17일 랭키파이는 스포츠 스타 트렌드 지수를 발표했다. 손흥민이 2월 15일 스포츠 스타 트렌드지수 순위 발표 결과 1위를 차지했다. 랭키파이 스포츠 스타 트렌드 지수는 2월 14일 키워드 검색량과 구글트렌드 점수를 지수화한 분석 결과이다. 손흥민은 트렌드지수 38,290포인트로 전일보다 7,755포인트 하락해 1위를 차지했다. 이강인은 25,634포인트로 전일보다 2,092포인트 상승해 2위를 차지했다. 류현진은 16,588포인트로 전일보다 2,380포인트 상승해 3위를 차지했다. 김민재는 13,197포인트로 전일보다 9,701포인트 하락해 4위를 차지했다. 이천수는 13,082포인트로 전일보다 19,850포인트 하락해 5위를 차지했다. 이만기는 11,056포인트로 전일보다 9,414포인트 상승해 6위를 차지했다. 김준호는 9,486포인트로 전일보다 2,782포인트 하락해 7위를 차지했다. 김요한은 9,253포인트로 전일보다 4,589포인트 하락해 8위를 차지했다. 이정후는 6,024포인트로 전일보다 373포인트 상승해 9위를 차지했다. 박지성은 5,231포인트로 전일보다 339포인트 상승해 10위를 차지했다. 11위 기성용, 12위 이승엽, 13위 안정환, 14위 김연아, 15위 차범근, 16위 박찬호, 17위 이대호, 18위 김연경, 19위 김동현, 20위는 김하성으로 나타났다. 성별 선호도 분석 결과 1위 손흥민은 남성 60%, 여성 40%, 2위 이강인은 남성 46%, 여성 54%, 3위 류현진은 남성 85%, 여성 15%가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 선호도에서는 손흥민이 10대 13%, 20대 20%, 30대 24%, 40대 25%, 50대 18%로 나타났다. 트렌드지수 1위 손흥민의 빅데이터 조사한 결과, 손흥민 연봉, 손흥민 경기 일정, 손흥민 김고은, 손흥민 이적, 손흥민 문가영 등이 주목받는 관련 검색어로 나타났으며 2위 이강인은 이강인 경기일정, 이강인 유니폼, 이강인 연봉, 이강인 평점, 이강인 psg, 3위 류현진은 류현진 연봉, 류현진 계약, 류현진 한화, 류현진 fa, 류현진 와이프 등으로 나타났다. 텐아시아 뉴스룸 news@tenasia.co.kr
  • '적자 1400억' KBS, 줄줄이 폐지하더니…결국 구조조정 카드 꺼냈다 [TEN스타필드] 적자에 휘청이던 KBS가 결국 구조조정에 돌입했다. 드라마, 예능 모두 뚜렷한 성적을 내지 못했으며 줄줄이 폐지 소식을 알렸다. 창사 50년, 큰 위기가 찾아왔다. KBS는 TV 수신료 분리징수로 인한 적자를 예상, 인건비를 약 1000억 원 줄이는 대책안을 내세웠다. 지난달 31일 열린 정기이사회에서 통과된 예산안에 따르면 KBS의 올해 수입은 1조 2450억원, 비용 1조 3881억 원을 예상했다. 적자만 1431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는 것. TV 수신료 분리 고지가 본격화 전, KBS는 긴축 재정에 나섰다. 인건비부터 프로그램 제작비까지 모두 줄이겠다는 입장이다. 경영 위기로 인한 여파는 KBS 예능에도 고스란히 전해졌다. 지난해 KBS예능 프로그램의 가장 큰 이슈는 '홍김동전'의 폐지 소식이었다. OTT 플랫폼이나 화제성에서는 높은 순위를 차지했으나, 1~2%대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 종영을 피하지 못했다. 1년 6개월 만의 프로그램 폐지에 시청자들은 반대 청원도 내며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다만 KBS는 '홍김동전'이 성장할 시간을 줄 여력이 없다. '홍김동전'과 더불어 '옥탑방 문제아들'까지 시청자의 곁을 떠났다.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역사 교양 프로그램인 '역사저널 그날'도 지난 11일 설 특집을 끝으로 종영했다. MC 최원정 아나운서는 마지막 방송 중 끝내 눈물을 흘렸다. "새 단장 후 다시 돌아오겠다"고 알렸지만, 언제 돌아올지 알 길이 없다. 10여년 간 이어오던 장수 프로그램도 경영 위기 앞에서 쉽게 무너졌다. KBS의 드라마 역시 '고려거란전쟁'을 제외하고는 시청률 굴욕을 맛보고 있다. 상승세의 조짐은 보이지 않고 계속해서 하락세다. 지난해 연기대상에서 이렇다 할 대상 후보조차 보이지 않았다. 주말극 강자였던 KBS는 최저 시청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효심이네 각자도생'은 유이의 4년 만의 주말극 복귀작으로 주목받았지만, 4회에서 11.1%를 기록했다. 이후 10%대 후반대, 20% 초반대까지 찍었지만, 시청률 잭팟이라고 불리던 시절에 비해 아쉬운 성적이다. 예능에서도, 드라마에서도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다. KBS 예능 하면 떠오르던 '1박 2일', '슈퍼맨이 돌아왔다'등의 장기 프로그램 역시 시청률, 화제성이 예전만 못하다. 신선함은 사라지고, 예상되는 스토리에 시청자들은 서서히 눈길을 돌렸다. 큰 스케일, 새로운 출연진, 화려한 세트장을 자랑하는 OTT 콘텐츠들이 넘쳐나는 상황에서 KBS의 콘텐츠는 설 자리를 잃어가고 있다. 콘텐츠 경쟁력 하락, 재정 위기의 악순환이 반복될 것으로 예상된다. 구조조정에 본격 돌입한 가운데, 악순환의 고리를 끊을 프로그램이 탄생할 수 있을까. KBS가 최대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지 방송가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 "얼 빠진 나얼"→"장애인 갑질, 강원래"…건국전쟁 봤다고 이렇게 할 일인가 [TEN피플] 일부 연예인들이 영화 '건국전쟁'을 관람, 언급한 이유로 악플 테러를 받았다. 이번 논란은 단순 '일각의 불편함'을 너머 정치권 이슈로 번지는 모양새다. 영화 내용과는 별개로, 이뤄지는 무분별한 비난이 다소 아쉬운 상황이다. 15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가수 나얼에 대한 비판 여론이 일고 있다. 나얼이 올린 한 SNS 게시물 때문이다. 나얼은 최근 자신의 SNS에 영화 '건국전쟁' 포스터 사진과 이승만 전 대통령이 사용했던 것으로 보이는 낡은 성경 사진을 게재했다. 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자유롭게 하려고 자유를 주셨으니 그러므로 그 안에 굳게 서고 다시는 속박의 멍에를 메지 말라"라는 성경 구절을 올렸다. 이외 별다른 문구를 작성하지는 않았지만, 영화 '건국전쟁' 관람 후 인증하기 위해 이 같은 게시물을 올린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야권 성향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나얼을 비판하는 글들이 올라왔다. 온라인 커뮤니티 '클리앙'에는 '나얼 2찍(보수 지지자) 인증이네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이후 "교회가 참 문제다" "정이 뚝 떨어진다는 게 이런 거다" "저 종교에 과하게 심취한 사람들은 거리를 두게 됩니다" "우리나라는 겉만 종교와 정치가 분리되어있다고 하지만 실상은 종교가 정치를 지배하는 나라" 등의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건국전쟁'은 이승만의 생애와 업적을 조명한 다큐멘터리 영화다. 정치 이념 해석 차이로 여권 및 보수진영 정치인과 지지를, 반대 진영에서는 원색적인 비난을 이어가고 있다. 해당 영화는 손익분기점인 12억원(관객수 6만명)을 훨씬 뛰어넘고 지난 13일까지 37억원을 벌어들이는 등 이례적인 흥행을 달리고 있다. 가수 강원래 역시 건국전쟁과 관련해 원색적인 비난을 받았다. 그는 최근 '건국전쟁'을 보기 위해 영화관을 방문했다. 다만, 휠체어가 들어갈 수 없는 상영관 시설로 인해 영화를 보지 못 했다. 강원래는 당시 영화관 직원에게 '(휠체어를) 들어주면 안 되냐'고 물었고, 직원은 '(계단이라) 위험하다'면서 해당 상영관에서는 휠체어를 탄 채 영화를 볼 수 없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직원은 강원래에게 '(휠체어에서) 잠깐 일어설 수 있냐'고 물어봤고, 강원래는 '일어설 수 없다'는 답변을 하면서 불편한 감정을 느꼈다고 알려졌다. 강원래는 이에 "아쉽다. 생각해보니 전체 취소를 하고 다른 극장에 가면 되는데 왜 나만 취소했을까 후회된다"며 아쉬움을 토로한 바 있다. 일부 누리꾼들은 강원래가 '건국전쟁'을 보러 갔다는 이유로 악성 댓글을 달았다. 특히 "'건국전쟁' 관람 인증한다고 무슨 도움된다고" 등 영화에 대한 부정적인 반응을 넘어 "본인 불찰이 먼저" "들어달라 요청하는 것은 장애인 갑질" 등의 내용이 주를 이루고 있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 [종합] 오만석, 재혼 후 얼굴폈네…"4살 딸 노래 부르며 개사까지" 자랑 ('홈즈') 배우 오만석이 재혼후 얻은 딸의 끼를 자랑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MBC 예능 ‘구해줘! 홈즈’에서는 오만석이 인턴 코디로 출연했다. 오만석은 2007년 3세 연상의 부인과 결혼 6년 만에 이혼했다. 이후 지인의 소개로 만난 지금의 아내와 2016년부터 교제해 2018년 결혼식을 올렸고, 2019년 8월 딸을 얻었다. 이날 오만석은 ‘홈즈’ 애청자임을 밝히며 “원래 이쪽에 관심이 없었다. 버는 대로 족족 쓰는 스타일이었다. 그러다 5년 전에 정신을 바짝 차렸다. 통장이 ‘텅장(텅 빈 통장)’이 된 거다. 재테크에 눈을 뜨고 부동산에 관심을 가지게 되고, 이후로는 적극적으로 공부도 하고 임장도 많이 다녔다”라고 말했다. 집에 자신만의 공간이 있냐고 묻자 오만석은 “집 안에는 없고 바깥에 있다. 널찍한 크기의 지하 주차장이다. 아파트 지하 주차장이 지하 1층~3층으로 되어 있어서 언제든 원하는 층에 머무를 수 있다”라고 밝혔다. 오만석은 아이와 보내는 시간에는 주로 뭘 하냐는 질문에 “캐릭터 뮤지컬이 있다. 요즘은 어린이극들 수준이 아주 높다. 보러 가면 노래를 따라 부르고 혼자 가사 붙여서 즉흥으로 부른다. 엄마한테 영상 촬영을 해달라고 해서 ‘오늘은 쿠키를 만들었어요. 참 맛있어 보이죠? 제가 만들었어요’라고 한다”라고 자랑했다. 이를 들은 김숙은 “아버지의 끼를 닮았네. DNA가 무서워”라고 감탄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 "불법 인공수정으로 출산" 송창식, 노숙자 생활→처형 두 아이 입양한 이유 ('같이삽시다')[TEN이슈] 가수 송창식이 노숙을 했던 힘든 과거 시절을 회상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KBS2 예능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 150회에서는 쎄시봉 출신 가수 송창식이 사선가 자매들과 만났다. 이날 사선가 네 자매는 쎄시봉 송창식을 즉석으로 섭외했다. 박원숙은 "거의 50여 년 만에 만나는 거다. 학생 때 잠깐 만났었다. 풋풋했던 그야말로 무명의 소년 소녀였다"고 밝혔다. 55년 만에 송창식을 만난 박원숙은 공연장에서 아마추어 가수로 노래하던 시절의 송창식을 회상하며 "공연장이 친구 이모가 하는 데였다"며 "송창식이 노래를 잘하는지 몰랐다. 클래식하는 언니가 노래 잘한다고 해서 놀러갔었다. 송창식이 전화로도 노래를 해줬다"고 자랑했다. 서울예고 출신인 송창식은 클래식을 관둔 이유에 대해 "돈이 없었다. 클래식을 맨 처음 꿈꿀 때는 열심히 하면 좋은 음악가가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막상 서울예고에서 음악 공부를 하니 그냥은 안 되는 거다. 내가 최고라고 생각했던 실력이 예고에 가니 거의 꼴등 수준이었다. 다른 애들은 정식 트레이닝으로 받았는데 나는 받을 방법이 없어서 내 스스로 이뤄내야 했다. 그래서 한스럽지만 접었다"고 설명했다. 부모님이 안 계셨다며 고아임을 고백한 송창식은 "당시 조금 가난한 게 아니라 노숙자였다. 트윈폴리오 하기 전 노숙자 신세로 쎄시봉에 간 거다. 노숙 생활을 2년했다. 쎄시봉에서 '와서 노래하면 밥 준다'고 하니까 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송창식은 "그때 얻은 게 굉장히 많다. '돈 못 벌면 어떡할래'라는 걱정을 안 한다. 그까짓 거 아무것도 아니다, 옛날에 비하면"이라고 덧붙였다. 송창식은 두 아이를 입양한 이유에 대해서도 말했다. 그는 부부가 낳은 아들 하나에 양녀, 양자까지 총 셋을 키우고 있었다. 송창식은 둘째는 처형에게 입양될 아이를 미국에 가기 전 잠시 맡았는데 법이 바뀌면서 입양이 무산돼 둘째로 입양하게 됐다고 밝혔다. 셋째는 “집사람 쌍둥이 언니가 미국에서 낳은 걸 데려왔다. 정상적인 부부생활로 낳은 게 아니고 미국에서 허가하지 않은 불법 인공수정이었다. 당시 미국에서 허가하지 않은 불법 인공수정이라 직접 양육할 사정이 안돼 우리 셋째로 입양했다고”고 설명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 [종합] 조세호, ♥9살 연하 예비신부에 키 속였다…"166.9cm인데 얼추 170cm라고" 방송인 조세호가 9살 연하 비연예인 여자친구에게 키를 속인 게 발각됐다. 15일 유튜브 채널 '조세호'에는 '최초 공개 조세호의 정확한 키를 알게 된 그녀의 반응은!!?'이라는 제목과 함께 영상이 게재됐다. 조세호는 자신의 프로필을 보며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화곡동이라고 돼 있는데 등촌동에서 태어났다. 정확히 내가 응애 한 건 등촌동"이라고 설명했다. 조세호 프로필상 키는 172cm라고. KBS2 '홍김동전'에서 키를 쟀을 때는 166.9cm가 나왔다고 적혀 있었다. 이에 조세호는 "이걸 왜 하는"이라면서 발끈하기도. 앞서 조세호는 9살 연하 비연예인 여자친구와 결혼을 전제로 열애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처음으로 제 연애 기사가 나왔네요. 가끔 유퀴즈에서 재석이 형이 넌지시 얘기했을 때 눈치채신 분들도 계실 것 같고요. 가끔 쓰는 글들 속에 어서 빨리 좋은 사람 생기라고 응원 보내주신 분들도 계시고요"라며 직접 열애를 인정했다. 이어 "저에게 아주 소중하고 앞으로 오랜 시간 함께 시간을 보내고 싶은 사람이 생겼습니다! 1년 가까운 시간을 함께했고요. 더욱 서로에게 확신을 갖게 된 두 사람이기에 앞으로의 시간을 서로 더욱 소중하게 함께하기로 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조세호는 "비하인드 스토리 하나 얘기해줄게. 지금 만나는 친구한테 내가 키 170이라고 했다. 얼추 170 했다. '홍김동전' 촬영한 이날, 건강검진 촬영한 이날 끝나고 그 친구를 잠깐 만났다. 건강검진 문진표 있지 않나. 그날 내가 가방이 없어서 손에 들고 있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식사 장소에 왔는데 이 종이를 어디에다 두기 애매해서 네 가방 안에 이거 종이 좀 넣어주겠느냐고 했다. 알겠다고 해서 받았는데 '오빠'라고 부르더라 '166.9에요?'라고 하더라. 순간 또 나름대로 예능 많이 했던 사람이니까 '아 재밌자고'라고 했다. '재밌자고 이렇게 하는 게 어딨느냐'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조세호는 "몸무게는 100kg는 아니었다. 하여튼 90kg 후반에서 지금으로 따졌을 때 한 30kg 감량한 것 맞다"라고 했다. 프로필에 '약혼자'도 있었다. 깜짝 놀란 조세호는 "이게 뭐 이렇게 뜨네. 나 이거 처음 봤어. 내가 결혼을 전제하고 하니 약혼자라 돼 있네"라고 전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 비, 후배 양성 욕심 아직 못 버렸나 "연기·가수 지망생, 오디션 기회 주고파" ('시즌비시즌') 가수 겸 배우 비가 제작에 여전히 미련을 보였다. 15일 유튜브 채널 '시즌비시즌'에는 '시즌비시즌 PD 신혼집 쳐들어갔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비와 가수 KCM은 PD의 신혼집을 찾아 이야기를 나눴다. 비는 냉장고에 붙어있는 부부의 사진을 보고 "제수씨한테 잘해야 한다"며"제수씨 얼굴이 예식장에서 봤을 떄는 설렘과 기대가 가득하셨는데 많이 상하셨다"고 했고, PD는 "그거 결혼하기 전인데"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비는 PD의 침실에 들어가 "우리는 프리패스다. 나는 축가는 안 하는 사람인데 한 거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KCM은 "신혼 떄는 이게 가장 필요하다"라고 야관문을 선물해 눈길을 끌었다. 비와 KCM은 나란히 해당 PD의 결혼식에 참석해 축가하며 자리를 빛냈다. 이후 비는 PD에게 "왜 결혼반지를 안 끼고 다니냐"라고 물었다. 이에 PD는 "집이지 않냐"고 KCM은 "손가락이 부었다"고 답했다. 그러나 비의 손가락에도 결혼반지가 없었고, 이유를 묻자 비는 "나는 어차피 대한민국 전체가 결혼한 줄 아는데 뭐하러 끼고 다니냐"라고 변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비는 PD에게 '시즌비시즌' 채널의 향후 계획에 대해 물었다. 그는 "정신 바짝 차려야 한다. 지난해에 드라마 찍는 바람에 6개월 가량 업로드를 쉬고, 알고리즘이 많이 떨어졌다"며 "창조는 모방에서 시작된다. 우리는 대놓고 남들의 좋은 콘텐츠를 흡수, 합병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비는 심지어 나를 내려놓고 연예인 최초로 피지컬 대회를 나가볼까 생각했다. 근데 도저히 그건 못하겠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후배 양성에 대한 욕심을 내비쳤다. 그는 "연기를 하고 싶고, 가수를 하고 싶은데 데뷔를 못 하는 분들을 찾아가서 오디션을 볼 기회를 주고 싶다"고 했다. 비는 또 "내 앨범의 윤곽도 잡혔다. 5월 1일 정도로 추정하는데 다른 아티스트와 컬래버도 준비 중인데 그 과정을 보여주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고 제안했다. 또, '그냥, 만나고 싶어서'와 '비를 빌려드립니다' 콘텐츠를 계속 이어가자고 했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 [종합] 이하늬, 딸 아리가 보낸 선물에 감동 "살다 살다 이런 날이"('하늬모하늬') 배우 이하늬가 딸 아리가 보낸 커피차를 자랑했다. 15일 유튜브 채널 '하늬모하늬'에는 '여화, 여기서 인사드리옵니다 밤에 피는 꽃 제작기 2편 보고 마지막 본방사수까지 달려보겠늬?!'라는 제목과 함께 영상이 게재됐다. 이하늬는 방영 중인 MBC 금토드라마 '밤에 피는 꽃' 촬영 현장을 공개했다. '밤에 피는 꽃'은 밤이 되면 담을 넘는 15년 차 수절과부 여화(이하늬 역)와 사대문 안 모두가 탐내는 종사관 수호(이종원 역)의 담 넘고 선 넘는 아슬아슬 코믹 액션 사극. 이하늬는 승마 리허설을 위해 일찍 촬영 현장에 도착했다. 그는 "(컨디션) 괜찮다. 조금 피곤했는데 말 타니까 조금 좋아졌다"라며 웃었다. 이어 "저는 이제 내려가서 잠시 숨을 고르고 해가 지는 걸 기다리면서 마음을 가다듬으며 분장을 좀 하겠다. 여화로 변신해서 만나요"라고 덧붙였다. 이하늬는 촬영 중간 상대 배우 이종원과 대화를 나누기도. 이종원은 "제일 다른 건 일단 그때는 또래 친구들끼리 했으니까 친하면 분위기가 더 잘 난다고 생각하기도 했고 당연히 그것도 맞는데 그 이상으로 뭔가를 더 깨닫기가 쉽지 않더라. 지금은 저희 드라마에 선배님들도 많고"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이하늬는 "계속 깨지면서 계속 배우지? 그거 돈 주고도 못 사는 거야"라고 했다. 액션 신 촬영 전 이하늬는 "저번에 액션을 찍다가 다 못 찍은 분량이다. 이거를 언제 터나 언제 터나 했는데 그날이 왔다. 오늘은 끝까지 무사히 완주하도록 하겠다"라며 포부를 다졌다. 촬영 현장에 커피차가 등장했다. 이 커피차는 이하늬 딸이 보낸 것이었다. 이하늬는 "저희 딸이 커피차를 보냈다. 살다 살다 이런 날이 온다"라며 웃었다. 커피차 현수막에는 '사랑스러운 우리 엄마 예쁘게 찍어주세요'라는 응원 메시지가 적혀있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 '킬러들의 쇼핑몰' 박지빈 "20년차 부담…6년차라고 줄여 말해요"[TEN인터뷰] '킬러들의 쇼핑몰'에서 배정민 역을 맡은 배우 박지빈은 '양의 탈을 쓴 늑대'와 같은 인상이다. 순진한 얼굴 뒤에 감춰졌던 살의가 드러나는 모습은 작품의 템포를 빠르게 하는 수단이 되어주기도 했다. 정지안(김혜준)의 어린시절 친구이자, 평범한 공대생이란 키워드로 설명되던 배정민이 사실은 '킬러들의 쇼핑몰'의 정진만(이동욱)을 죽인 핵심 인물이라니. 원작인 '살인자의 쇼핑몰'에서 정진만의 휴대폰으로 들어온 거금을 정지안과 함께 보면서 어리숙한 모습을 보이던 배정민은 박지빈의 얼굴과 만나 신선한 느낌을 준다. 순수한 얼굴 뒤에 반전을 숨겨둔 배정민은 양의 탈을 쓴 늑대와 같은 인상이다. 바빌론으로부터 납치되어 쇼핑몰 안으로 들어가라는 지령을 받고, 정지안에게 은근슬쩍 접근하기 때문이다. 생존을 위해 삼촌 정진만을 죽이는 기회주의자적인 면모를 보이기도 한다. 배정민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해 박지빈은 "정지안에게 나쁜 의도를 갖고 접근했지만, 원래부터 나쁜 사람일까라는 생각을 해봤다. 애초에 소시오패스나 사이코패스는 아니라고 생각했다. 어린 시절, 정지안을 창고에 가둔 것도 본인이라는 고백하기도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정진만은 조카인 정지안을 지키기 위해, 베일은 복수하기 위해, 이성조는 용병이었던 동료들과 뜻을 모으기 위해, 파신과 브라더, 민혜는 정지안을 보호하기 위해 움직인다. 일종의 '가족'이라는 하나의 카테고리로 묶여있다면, 배정민은 하나의 뚜렷한 목적이 없는 흐릿한 느낌이기에 더욱 인상적이다. 박지빈은 "과연 배정민이 생존만을 위해서 그렇게 움직인 것이겠느냐는 생각이 든다. 5부 회상에서 친구와 대화하는 장면만 봐도 야망이 굉장히 큰 친구다. 밀리터리 덕후, 딥웹에 관심이 많다는 설정이 있다. 영화에서나 볼법한, 생전 처음 보는 일들이 눈앞에서 펼쳐지니까 쇼핑몰을 침투했을 때, 아마 모든 것을 다 이뤘다고 생각했을 것 같다. 결과적으로 정민이가 이뤄낸 것이 없지만, 조그만 야망을 맛보지 않았느냐고 생각한다"라고 캐릭터를 설명했다. 초반부 배정민은 정지안을 좋아하는 것 같은 느낌을 풍기기도 하지만, 실제로는 삼촌인 정진만을 죽인 인물이다. 두 사람의 관계를 어떤 식으로 생각했냐는 물음에 박지빈은 "감독님께 '내가 지안이를 좋아하냐'를 여쭤봤다. 어릴 때, 지안이를 너무 좋아해서 창고 안에 가두는 행위를 통해 발견한 나의 성향일 수도 있지 않나. 어느 날 집으로 찾아온 바빌론으로 인해 지안이와 접근하기에 애초에 잘 해보려는 생각은 아니었지 않나라는 느낌이다"라고 답했다. 브라더, 정지안, 배정민이 쇼핑몰에서 각자의 입장을 두고 옥신각신 싸우는 장면은 긴장감이 느껴지기도 한다. 박지빈은 "삼각구도 장면에서 과연 브라더가 나쁜 놈일까. 정민이가 나쁜 놈일까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사실 배정민은 쇼핑몰에 내려가기 전까지 드론의 공격을 받을 것이라는 예상을 하지 못했을 것 같다"라고 언급했다. 1995년생 동갑이었던, 정지안 역의 김혜준과의 호흡에 대해선 "가장 많이 의지했던 것 같다. '구경이'에서 잠깐 스친 적이 있는데, 되게 오랜만에 만나서 반가웠다. 많이 호흡하는 파트너로 출연하고, 나이도 동갑이라서 웃고 떠든 시간이 많았다"라고 답했다. 짧지만 강렬하게 연기 합을 맞춘 정진만 역의 이동욱, 이성조 역의 서현우에 대해선 "이동욱 형과는 많이 만나지는 않았지만, 와이어에 매달리는 힘든 장면들을 많이 찍었다. 힘드니까 빨리빨리 해주시려고 배려를 많이 해주셨다. 워낙 보이는 이미지와는 다르게 다정한 모습이 있다(웃음) 서현우 형과는 처음 부딪히자마자 죽는 장면이었다. 너무 오랜만에 만났는데 '역시'라는 생각이었다. 이성조 캐릭터를 보면서 우리 드라마가 심심할 틈이 없겠다는 생각이었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1995년생인 박지빈은 아역배우 출신으로 2001년 뮤지컬 '토미'로 데뷔했다. 어느덧 데뷔 23년 차인 박지빈은 어린 시절부터 지금까지 계속해서 연기를 해올 수 있던 원동력에 관해 이야기했다. 박지빈은 "어릴 때는 멋 모르게 시작했다가 너무 재밌어서 지금까지 하게 된 것 같다. 현장에서도 나한테 선배님이라고 부르더라. 나는 그래서 경력을 물어보면 그냥 6년 차라고 한다. 군대에서 전역한 2017년을 기준으로 한다. 벌써 20년이 넘었다고 하면 부담이 된다"라고 답변했다. 이어 "필모그래피 안에 어린 시절에 담겨있다는 것은 장단점이 명확한 것 같다. 장점은 내가 그만큼 사랑받았다는 기록이라는 점이다. 유년기 사진을 그렇게 남기는 것이 쉽지 않지 않나. 큰 축복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어린 모습에서 성인으로의 변화를 갈구하시는 분들도 있다. 어쩌면 아역배우들의 숙제이지 않나. 이것을 바꾸고 싶다는 생각은 크게 없다. 아역 출신인 유정이, 진구, 은빈 누나도 잘 활동하고 있다. 같은 시기에 같이 일한 동료로서 기분 좋은 일인 것 같다"라고 자신의 신념을 밝혔다. 한국 나이로 30살에 접어들면서 연기를 바라보는 방식에 변화나 계획이 있느냐는 물음에 "내 목표가 '걱정을 많이 하지 말자'다. 29살, 30살에 생각이 많아진다고 하더라. 30대의 계획을 딱히 세워두지는 않았다. 가장 큰 미래를 그려야 하는 직업이지만, 하루살이 같다는 생각도 든다. 나를 보면서 궁금증을 자아내게 만드는 것이 평생 숙제일 것 같다"라고 전했다. 이하늘 텐아시아 기자 greenworld@tenasia.co.kr
  • '안정환♥' 이혜원, '뉴욕대' 딸 뒷바라지…"소포장한 된장찌개 보내"('선 넘은 패밀리') 채널A ‘선 넘은 패밀리’의 안정환-이혜원 부부가 프랑스 노르망디 지역에 처음으로 한식당을 오픈한 ‘프랑스 선넘팸’의 영상을 보던 중, 한식당이 없어 직접 ‘생존 요리’를 해야 했던 ‘해외살이’ 시절을 추억한다. 16일 밤 9시 30분 방송하는 채널A ‘선 넘은 패밀리’ 21회에서는 이탈리아 파도바에 살고 있는 최병민-안나 부부가 한국에서 날아온 최병민의 엄마와 애틋한 추억을 쌓는 모습, 프랑스의 새 패밀리인 온수지-스테펜이 노르망디 지역에서 한식당을 오픈하는 과정, 남아공 패밀리인 장윤정-티안 부부가 장윤정의 엄마, 남동생과 함께 기상천외한 ‘익스트림 투어’에 나서는 현장이 공개된다. 이중 ‘프랑스 거주 3년 차’인 온수진-스테펜은 “파리에 살던 중, 노르망디에 한식당이 없다는 정보를 듣고 노르망디행을 결심했다”며 “1년 전부터 노르망디 캉(Caen)의 메인 식당 골목인 ‘르보그’에서 한식당 오픈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힌다. 이들은 오래된 식당을 인수해 인테리어 ‘대공사’를 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둘은 찜닭-김밥-로제 떡볶이 등 프랑스인들의 입맛에 맞는 한식 메뉴 개발에 에너지를 쏟는다. 두 사람의 치열한 모습에 스튜디오 출연진은 “진짜 노르망디 상륙 작전이네!”라며 진심 어린 응원을 보낸다. 안정환은 “우리가 이탈리아에 거주할 때도 주변에 한식당이 없어서 한식을 먹으려면 로마까지 가야 했다”며 과몰입한다. 그러면서 “한식이 먹고 싶을 때는 중식당에서 볶음밥을 먹으며 향수병을 달랬다”고 20년 전 해외살이 추억을 떠올린다. 이혜원 또한 “그때는 한국에서 식재료를 공수해 와 직접 요리를 해먹었다”며 “당시에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요즘엔 유학 중인 딸 리원이에게 한식을 공수하고 있다”고 전한다. 이에 출연진이 ‘이혜원표 밀키트(?)’ 노하우를 궁금해 한다. 이혜원은 “각종 야채를 건조한 뒤, 1인분씩 소포장해 된장찌개를 끓여 먹을 수 있게끔 보내준다”고 설명한다. 유세윤은 “좋은 방법이다. 그야말로 이혜원표 밀키트”라며 무릎을 친다. 송진우는 한술 더 떠 “미스코리아 밀키트”라며, 본격 상품화를 제안(?)해 이혜원의 귀를 솔깃하게 만든다. 1년의 준비 끝에 노르망디에 한식당을 오픈한 온수지-스테펜 부부는 놀라울 정도로 바뀐 식당의 내관을 공개, 첫 손님으로 메뉴를 맛본 시댁 식구들의 ‘찐 반응’을 생생 중계한다. 시댁 식구들이 돌아간 뒤 이들의 한식당은 개업 첫날부터 만석을 이룰 정도로 흥행해 놀라움을 자아낸다. 정신없이 식당 개업 첫날을 마감한 온수지-스테펜 부부가 벌어들인 이날의 매출은 얼마일지 오는 16일 밤 9시 30분 ‘선 넘은 패밀리’ 21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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