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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 Archives - Page 15 of 108 - 뉴스벨

#텐아시아 (2160 Posts)

  • [종합] "61세 이른 나이, 17년 긴 투병" 故방실이, 갑작스러운 비보에 연예계 '먹먹' 가수 방실이(본명 방영순)가 지난 20일 오전 별세했다. 향년 61세. 고인의 향년이 61세로 비교적 짧다는 점, 17년의 긴 투병 생활을 해왔다는 점이 알려지며 더욱 먹먹한 눈물을 자아내고 있다. 20일 가요계에 따르면 방실이는 이날 오전 인천 강화의 한 요양병원에서 투병 중이던 뇌경색으로 세상을 떠났다. 방실이는 지난 2007년 이래 무려 17년간 투병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은 지난 1980년대 미8군 부대에서 활동을 시작해 1985년 박진숙, 양정희와 여성 3인조 서울시스터즈를 결성, 활발하게 활동했다. '첫차', '뱃고동', '청춘열차' 등의 히트곡을 배출하며 사랑받았다. 방실이는 서울시스터즈 해체 후 1990년 솔로로 전향, '서울 탱고', '여자의 마음' 등의 곡으로 사랑받았다. 후배들과 협업에도 나서며 도전했다. 방실이는 2007년 2월 그룹 슈퍼주니어의 트로트 유닛 슈퍼주니어-T와 히트곡 '첫차'를 함께 불러 음원을 내기도 했다. 안타깝게도 같은해 6월 뇌졸중으로 쓰러져 투병 생활을 해 왔다. 개인사도 굴곡이 있었다. 방실이는 1994년 한 일본인 킥복싱 프로모터와 결혼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11년 뒤인 2005년 "자는 사이에 결혼 발표가 났고, 결혼식을 올린 뒤 남편과 단 하루도 같이 산 적이 없다"고 고백해 놀라움을 주기도 했다. 방실이는 지난해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 출연해 대중의 시선을 끌었다. 당시 그는 뇌경색으로 전신이 마비된 데 이어 당뇨에 따른 망막증 악화로 시력을 거의 잃은 상태였다. 당시 왼쪽 눈은 거의 안 보이고 오른쪽 눈도 80% 정도 시력을 잃었다. 방실이는 "눈이 갑자기 확 안 좋다. 눈을 떴는데 갑자기 까만 물체가 보여서 깜짝 놀랐는데, 그 다음부터 시야가 안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방실이는 "키가 168cm였는데, 투병으로 인해 키가 6cm가 줄었다"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낸 바 있다. 빈소는 인천 강화군 참사랑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22일 낮 12시.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 클럽 갔다고 사과까지 해야하나…템페스트 화랑, 팬덤 갑질에 결국 [TEN피플] 템페스트 화랑이 팬들의 지적에 고개를 숙였다. 클럽을 방문했다는 이유에서다. 일각에서는 화랑이 사과한 배경에 대해 의아해하고 있다. 클럽을 방문 했단 자체로 문제가 되진 않는다. 사생활까지 관여하는 팬덤을 상대하면서 오히려 사과 카드를 들고 나온 대응도 아쉽다. 마치 잘못을 한것처럼 보이게 됐다. 위에화엔터테인먼트 측은 20일 템페스트 공식 팬카페에 올린 입장을 통해 "SNS를 통해 유포된 아티스트 화랑 사생활과 관련해 말씀 드린다"며 "소속 아티스트인 화랑의 행동으로 인해 걱정해 주신 팬 여러분들꼐 심려를 끼쳐드리게 된 점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 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당사와 아티스트 화랑은 이러한 행위가 재발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겠다"며 "컴백을 앞둔 시점 팬 여러분들과 템페스트 멤버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린 부분에 대해 다시 한 번 깊은 사과 드린다"고 덧붙였다. 화랑은 최근 팬과 영상통화 팬사인회를 하던 중 한 팬으로부터 클럽에서 봤다는 말을 듣고 "클럽은 갔지만 나쁜 짓은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 '음악을 좋아해서', '여자랑 논 적은 절대 없다'라고 답했다. 해당 영상에는 대화 내용 외에도, 화랑이 다른 아이돌 그룹 멤버와 자주 클럽을 찾아 이성들과 어울렸다는 내용의 자막이 삽입돼 팬덤 사이에 논란이 일었다. 소속사의 사과문 게재는 클럽 방문 외 또 다른 루머를 막기 위한 판단이었다. 다만, 클럽을 갔다는 것 자체는 문제되지 않는다. 화랑이 타 그룹 멤버와 있었다는 점도 결국 개인의 사생활이다. 팬덤의 '감 놔라, 배 놔라' 식의 요구는 과거에도 수차례 있었고, 아슬아슬하게 선을 넘나들고 있다. 2020년 엑소 첸의 퇴진을 요구하는 팬클럽 성명서가 발표되더니, ‘첸 탈퇴해’, ‘chen out'을 내건 시위까지 나타났다. 해당 논란은 첸의 결혼 발표에서 비롯됐다. 여기에 배신감을 느꼈다는 팬들이 속출했다. 또 퇴출 요구와 시위까지 나타났다. 누구를 좋아하거나 싫어하는 것은 본인의 마음이다. 하지만 이에 그치지 않고 집단적으로 퇴출요구까지 하며 공포감을 조장하는 것은 갑질이고 협박이다. 팬덤의 목소리가 커진 시대다. 요즘엔 팬덤이 자신들이 스타를 만들었다고 여기는 경향이 있다. 실제로 신인시절부터 팬들이 스타를 육성하고, 특히 오디션이 유행한 다음부터는 팬이 스타를 만든다는 인식이 퍼졌다. 그 때문에 팬덤이 어떤 지분을 가진 투자자처럼 행동하게 됐다. 스타가 자신들에게 빚졌다는 채권자 의식도 생겨났다. 아무리 팬덤이 중요하다해도 스타와 팬 사이에서는 지켜야 할 선이 있다. 소속사가 섣부른 사과로 선을 스스로 무너뜨린 것 아닌지 돌이켜 볼 필요도 있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 [종합] 투개월 출신 도대윤 "母, 정신 병원에 강제 입원 시켜…림킴에 미안"('물어보살') 도대윤이 강제로 정신병원에 입원했다고 밝혔다. 19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Mnet '슈퍼스타K 3'를 통해 결성된 투개월 출신의 도대윤이 출연했다. 도대윤은 자신을 음악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서장훈은 "무슨 고민이 있어서 왔어?"라고 물었다. 도대윤은 "제가 한 12년 전에 '슈퍼스타 K 3'라는 경연을 통해서 투개월로 활동하다가"라고 답했다. 이어 "계약도 하고 했었는데 투개월 활동하다가 강제로 정신병원에 입원했다"라고 덧붙였다. 도대윤이 강제로 정신병원에 입원했던 나이는 스무살이었다. 그는 "데뷔는 고3이었는데 스무살 되고 나서 활동하다가 정신적으로 힘들어서 강제 입원했다"라고 털어놓았다. 이어 "어머님이 강제로"라고 덧붙여 놀라움을 자아냈다. 도대윤은 "활동할 때 한꺼번에 인기를 받았다. 대중 덕분에 잘됐지만 너무 바쁘다 보니까 행사가 많았다. 행사하러 다니면서 감사한 일이지만, 항상 끌려다니는 기분과 혼자 있는 느낌에 조울증이라는 게 본인은 잘 모른다. 주변 사람 통해서 느끼는 거다. 그때 외면하고 부정했다. 그러다 사건이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성인이 된 후 행사가 없던 어느 날 숙소에 혼자 있기 답답했던 도대윤은 강남역 근처에 한 클럽을 방문했다. 그는 "어느 곳인지 궁금하기도 했다. 영화, 드라마에서만 보던 장면을 보고 싶어서 갔다. 어떤 남자분이 절 알아보시고 사진을 찍자고 해서 찍었다. 올라가도 사실 별생각 없었다. 기자님이 보고 '클럽에서 포착'이라고 기사가 났다"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미지 타격이 컸나 보더라. 살 많이 쪘다, 순진하게 봤는데 클럽도 갔구나(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 나이대 할 수 있는 것들을 못 하고 그런 아픔 때문에 사실 다 핑계지만, 힘들었다"라고 토로했다. 도대윤은 "행동보다 공격적인 말투나 생각이 많아서 말이 많아진다. 말을 엄청 많이 하는 편도 아닌데, 생각하고 행동하는 편인데 행동도 막 하거나 함부로 말을 했다. 제가 속상한 일이 있어서 부모님께 연락했다. 내가 하고 싶은 거 아무것도 못 하니까 어머니가 오셔서 저를 지켜봤다. 예전 제 모습이 아니라 정체성을 잃은 아들이 돼버렸다"라고 했다. 도대윤의 어머니는 도대윤을 정신 병원에 강제로 입원시켰다. 도대윤은 "인천에 있는 병원에서 두 달 정도 있었다. 더 안 좋아졌다. 퇴원 후에는 싱글 앨범도 내고 했다. 의욕이 떨어지고, 조울증이다 보니까 왔다 갔다 했다. 핑계를 대고 도망을 갔다. 학업을 위해서 미국에 간다고 했다. (림킴에) 미안한 마음도 있다. 제가 제대로 사과할 시간을 못 가졌다. 너무 미안했다"라고 밝혔다. 미국으로 돌아간 도대윤은 창고 일, 바 아르바이트, S사 협력사에서 핸드폰 관련 일도 해보며 생계를 이어갔지만, 흥미도 못 느끼고 행복하지 않았다고. 그는 "내 의지로 음악을 다시 해봐야겠다고 결심해 2년 전 다시 한국으로 돌아왔다"라고 근황을 전했다. 현재 도대윤은 소속사 없이 장범준의 작업실을 같이 쓰고 있다며 8년간 아무 조건 없이 챙겨준 장범준에게 고마움을 전했고, 첫 개인 앨범이었던 '다시 봄'은 장범준의 동생과 작업했다고 소개했다. "계속 가수의 꿈을 향해 전진하고 싶은 거잖아?"라는 서장훈의 물음에 도대윤은 "부모님께 아무런 도움이 못 되고 있어서 고민"이라고 답했다. 이수근은 "잃어버린 20대가 있잖아? 지금 하고 싶은 거 해"라며 꿈을 포기하지 말라고 응원의 메시지를 건넸다. 서장훈은 "생계가 있으니 음악만 하고 있을 순 없고, 범준이 형 바짓가랑이를 붙잡고 늘어지더라도 노래 하나 써달라고, 피처링도 해달라고 해서 내고 그래도 반응이 없으면 취미로 가야 해"라며 현실적인 충고를 건넸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 [종합] 피지컬 덱스, 여전히 장지컬 최약체 "출장서 급체, 몰골 더 안 좋다" ('덱스101') 방송인 덱스가 여전히 좋지 않은 장지컬을 호소했다. 19일 유튜브 채널 '덱스101'에는 '[OFF, DEX] 네번째 잔, 설날 해외 출장 다녀와서 복분자주'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덱스는 피곤한 얼굴로 등장, "사는 게 쉽지 않다"며 "스케줄이 요즘 힘들다"고 근황을 전했다. 덱스는 설날 중 태국 촬영을 다녀왔다면서 "살면서 두 번째 태국이었는데. 일하러 간 거지 여행하러 간 게 아니었다. 그래서 다음부터는 꼭 몇일을 붙여서 가야겠다고 생각했다. 너무 아까웠다. 지금까지 발리, 미국, 뉴질랜드, 태국 네 번 다 일만 하고 왔다"고 했다. 덱스는 특히 이번 태국 촬영 중 "제가 급체를 해서 죽다 살아났다. 더 몰골이 안 좋아진 것 같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은 몸이 좀 돌아왔다. 얼굴은 안 돌아왔다"고 덧붙였다. 이어 덱스는 "예전이랑 감정이 다르다. 예전엔 용암이었는데 지금은 찬물을 끼얹은 것 같다"며 성격이 차분해졌다고 했다. 그러면서 "내 주변에 덩치 좋은 형님들이 드라마 보면서 운다고 하더라. 난 그러고 싶지 않다. 난 울고 싶지 않다. 사나이가 울면 안 돼"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번아웃을 호소했던 덱스는 또 "요즘 기분이 무중력 상태인 것 같다. 번아웃 온다고 작년에 말했을 때만 해도 감정의 피치가 '빠방빠방' 이런 게 있었는데 이게 나쁜 건 아니고 요즘은 좀 적응을 한 거 같다"고 했다. 이어 "내가 과연 이 일에 적응한 걸까 해탈한 걸까"라며 질문하며 "해탈이 좋은 거 아니냐. 내가 생각하는 해탈은 뭔가를 넘어서 깨우침을 얻은 거라고 생각한다. 내가 일을 잘한다는 게 아니라 나한테서 갑작스럽게 변화하는 이 상황에 대한 해탈인 것 같다"고 자평했다. 덱스는 또 방송 이후 얼굴이 변했다면서 "옛날 사진 보니까 내 얼굴이 되게 통통했더라고. 지금이랑 그 때랑 몸무게 차이가 별로 안 난다"며 "그런데 진짜 카메라 마사지가 있나? 근데 얼굴이 좀 바뀐 거 같다"고도 했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 [종합] "난자 나이 48세" 김혜선♥스테판, 2세 갈등 또 터졌다…딩크족에 아이 강요 "곧 폐경" ('동상이몽2') 김혜선이 2세를 갖기 위해 ‘딩크족’ 남편 스테판을 재차 설득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김혜선, 스테판 부부의 집에 김혜선의 동생 부부가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혜선 여동생 가족이 설날을 기념해 집으로 찾아왔다. 김혜선은 동생 부부와 함께 스테판이 요리할 독일 음식 재료를 사기 위해 마트로 출동했다. 집에 남은 건 스테판과 김혜선의 두 조카였다. 김혜선의 동생은 아이들과 함께 있을 스테판을 걱정했지만, 김혜선은 "일부러 놔둔 거다. 애들이랑 좀 있으면 아이 생각이 바뀌지 않을까 싶어서"라고 밝혔다. 앞서 김혜선과 스테판은 2세 문제를 두고 갈등을 겪었다. 결혼 후 2세를 원하게 된 김혜선과 달리 스테판은 여전히 딩크족을 고수했기 때문. 김혜선의 동생은 "스테판이 두려움도 큰 것 같다. 두려운 상태에서 계속 다그치면 강요받는 것 같아서 더 싫을 수도 있다. 그러니까 그냥 놔둬라"라고 조언했다. 그러나 김혜선은 "언제까지 놔두냐. 나 지금 노산이다. 병원 가니까 내 난자나이가 48살이라더라. 곧 있으면 폐경 올 수도 있다고 했다. 이번 연도가 마지막일 수도 있다"며 속상해했다. 스테판은 걱정과 달리 김혜선의 조카들과 재밌는 시간을 보냈다. 김혜선은 여동생과 함께 전을 부치며 과거를 회상했다. 김혜선은 초등학교 때 생계를 위해 신문배달 아르바이트를 했고, 이상한 아저씨가 만지려 해 얼어붙었다고. 이어 김혜선은 “고등학교 3학년 때 공장 취업한 것 기억하냐. 너 대학 간다고 대출 받고”라며 동생 뒷바라지를 했음을 밝혔다. 김혜선 자매는 어릴 때 부모님을 잃고 단 둘이 명절을 보낸 적이 많다고. 김혜선은 “어릴 적 부모님이 돌아가셨다. 처음에 동생이 제부를 만났는데 누나만 넷이었다. 이미 다 결혼해서 북적거리고 시끄러운 게 좋아서 동생이 결혼하겠다고 했다. 한 달도 안 만나고 결혼했다. 직업도 좋고 사람도 좋으니 동생이 서울에서 내려갔다”고 밝혔다. 김혜선은 스테판에게 "오늘 조카들이랑 노는 거 재밌었냐"며 "애들이랑 노는 거 재밌지 않나. 우리 애들이랑 놀면 더 재밌겠다"라고 떠봤다. 그러나 스테판은 "아니다. 아직까지 아기 필요 없다"라고 단호하게 대답했다. 이에 김혜선은 "갈길이 멀다"라고 속상해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 [종합] ‘39세 연하♥’ 김용건, 역시 3세 아이 아빠…황보라에 내리사랑(‘조선의 사랑꾼’) 배우 김용건이 따뜻한 시아버지 면모를 보였다. 19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첫 손주를 보는 시아버지 김용건과 임신 중인 며느리 황보라가 함께 산부인과를 찾았다. 이날 임신 중인 황보라는 태아 초음파 검진을 위해 산부인과를 방문했다. 황보라의 병원 검진은 시아버지이자 배우 김용건이 동행했다. 남편이 일이 있어 함께 하지 못했고, 시아버지가 대신하게 됐다. 김용건은 안정기에 완전히 들어섰다는 황보라의 말에 "대견하다. 난 (손주 생긴 게) 이제 좀 실감이 나는 거 같다. 늘 마음이 불안했다. (보라가) 활동도 해야 하니까 늘 조심하라고 하지 않았냐"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황보라는 검사를 마치고 김용건과 함께 검사 결과를 들었다. 김용건은 "이런 경우도 있냐. 시아버지가 며느리 하고 오는 경우"라며 물었고, 산부인과 전문의는 "아주 드물다. 며느리 너무 사랑하시고 정도 많으셔서 그렇지 정말 드문 케이스다"라며 감탄했다. 촬영일 기준 황보라는 임신 20주 하고도 3일 차. 전문의는 "임신이 20주면 1/3 밖에 안 온 거다. 뒤가 더 힘이 든다. 배가 많이 나온다. 그런데 아기를 평가하는 건 20주까지가 제일 중요하다"며 "오늘 초음파가 굉장히 중요했다. 오늘 본 초음파는 아기 내부 장기에 이상 소견이 있는지를 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의사는 옆모습을 보여줬고, 할아버지 김용건과 닮은 것 같다고 했다. 또한 의사는 "코가 아주 오똑해요"라면서 "아주 잘 생겼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김용건은 흐뭇해 했다. 그는 "생명이라는 게 정말, 너무 신통한 거야"라면서 "지금은 하루하루가 궁금해"라고 말했다. 또 "이제 태어나면, 설렘도 있지만 너무 좋을 거 같아요"라면서 손주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이후 김용건은 며느리 황보라와 함께 영유아복 매장을 방문했다. 김용건은 손주를 위해 통크게 지갑을 열었다. 김용건은 2021년 13년 사귄 39세 연하 연인과 출산 소식을 알리기도 했다. 처음 낙태를 권유했으나 결국 상의 끝에 아이를 낳고 호적에 올렸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 "뇌까지 섹시" 스페인어 박지현→서울대·한양대·한예종 출신 김신록의 반전 매력[TEN피플] 본업인 연기뿐만 아니라 다른 분야에서도 부각을 나타내는, 일명 뇌섹녀와 뇌섹남은 말 그대로 '뇌가 섹시하다'란 뜻을 내포하고 있다. 이는 대중들에게 익숙했던 캐릭터나 작품의 이미지와는 다른 색다른 반전 매력을 선사한다. 일례로 2017년 tvN '문제적 남자'에 출연했던 배우 문가영은 독일에서 나고 자라며 생긴 수준 높은 독일어 실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배우 윤소희 역시 영재원, 과학고, 카이스트를 재학한 이력을 살려 2015년 '문제적 남자'에 출연해 다양한 문제를 푸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최근 방송에 출연해 뇌섹녀다운 색다른 면모를 보여준 여배우들이 있다. ◆ 한국외대 스페인어과 출신, 언어 능력자였네 배우 박지현 17일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 출연한 배우 박지현은 언어 능력자 면모를 보여줬다. 방영 중인 드라마 '재벌X형사'의 안보현과 함께 등장한 박지현은 연예계 데뷔 전의 이력을 밝혔다. 연기를 본격적으로 하기 이전에 무엇을 했느냐는 유재석의 물음에 박지현은 "과외 아르바이트로 영어를 가르쳤다"이라고 답했다. 하하는 "네가 과외를 해줬어?"라며 의아해했지만, '런닝맨' 제작진은 "박지현 씨가 한국외대 스페인어 학과를 나왔다"라고 설명했다. 2017년 MBC 드라마 '왕은 사랑한다'로 데뷔한 박지현은 영화 '곤지암'(2018)의 지현, 드라마 SBS '브람스를 좋아하세요?(2020)의 이정경, tvN '유미의 세포들'(2021)의 서새이로 이름을 알렸다. 특히 tvN '재벌집 막내아들'에서 까칠하고 도도한 느낌을 가득 품은 순양그룹 장손 진성준의 아내 모현민 역을 맡아 눈도장을 찍기도 했다. 현재는 SBS '재벌X형사'에서 화끈하고 시원시원한 성격의 강력1팀 형사 이강현 역을 맡아 어디로 튈지 모르는 재벌 형사 진이수(안보현)과 투닥거리는 케미를 보여주고 있다. ◆ 서울대학교 학사, 석사 나온 엘리트에 특허권 출원까지 배우 이시원 2012년 KBS1 '대왕의 꿈'으로 데뷔한 배우 이시원은 특허권 출연까지 한 독특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2023년에는 넷플릭스 '데블스 플랜'과 tvN '마에스트라'의 소름끼치는 행동으로 이영애를 농락했던 이아진 역으로 대중들 앞에 섰던 이시원은 다양한 능력을 지닌 배우다. 서울대학교 경영학, 인류학 학사, 서울대학교 대학원 인류학 전공으로 이른바 '엄친딸'이라는 수식어가 늘 따라 붙는 바. 이시원은 "막 좋을 것도 없는데 나쁜 건 없다고 본다. 나의 일부로서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게 중요하다. 바꿀 수도, 지울 수도 없고 잘못한 것도 아니기 때문에 자연스러운 일부로 생각하고 있다"라고 답하기도 했다. 더욱이 이시원은 실생활에서 자주 사용하는 투명 마스크를 발명하기도 했다. 얼굴 표정과 입모양이 중요한 청각 장애인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고안한 제품이라고. 4살 때, 첫 발명을 할 정도로 무언가를 만들거나 창작하는 것에 큰 관심을 보이는 듯 보인다. 그 외에도 뒷급의 구부림이 가능한 스케이트를 고안해 실용신안을 받았고, 여러 지식재산권 중 디자인권을 이용해 구두 디자인을 한다고 전해졌다. '데블스 플랜'에 출연해서는 서동주, 궤도, 하석진과 함께 브레인으로 불리며, 단합하는 문제와 개인 문제를 차근차근 풀어내는 과정을 보여주기도 했다. 10화에서 하석진과 감옥에 갇혔던 이시원은 NPC와 오목을 두면서 탈출을 꿈꿨으나 아쉽게 실패했다. ◆ 서울대학교 지리학과, 한양대학교 석사 연기과, 한예종 연극원 연기과 출신 배움에는 끝이 없지 배우 김신록 2021년 연상호 감독의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에서 생일날 고지를 받고 시연 날짜를 기다리고 있는 미혼모 박정자 역을 맡아 질기고 악착같은 모성애를 보여줬던 배우 김신록. 새진리회로부터 30억원을 받는 대가로 시연을 생중계하기로 한 박정자는 모두가 보는 앞에서 이리저리 내던져지고 몸은 불에 타들어가 재가 되고야 만다. 하지만 시즌1의 마지막 장면으로 시체가 되었던 박정자가 다시 움직이는 모습으로 시즌2에 출연할 것을 암시하기도 했다. '지옥'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김신록은 극 중에서 박정자의 집념만큼이나 연기에 대한 끊임없는 탐구를 이어온 배우다. 2004년 연극 '서바이벌 캘린더'로 데뷔한 김신록은 지난 1월 31일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여러 차례 학교를 다닌 이유를 공개했다. 그녀는 서울대학교 지리학 전공, 한양대학교 대학원 연극영화과,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연기과를 재학한 이력이 있다. 연기 유전자가 아버지로부터 왔다는 김신록은 "내가 태어나기 전에 아버지께서 배우를 하셨다. 결혼하면서 그만두신 걸로 알고 있다. 광주의 한 극단에 아버지가 나를 데려가서 '연극을 배우라는 게 아니라 인생을 배우라는 거다'라고 하신 적이 있다"라고 과거의 일화를 공개했다. 이어 "공부하는 걸 좋아했고, 그 덕에 서울대 지리학과를 갔다. 연극을 해야겠다고 생각해서 대학로로 갔다. 연극을 너무 못하더라. 연극 공부하러 한양대에 갔고, 연기 수업을 집중적으로 받고 싶어서 한예종 연극원에 갔다"라고 이야기했다. 이론 연구에 한계를 느껴 해외 교류 국가 기금을 받아 2년 돈안 유럽, 미국의 극단들을 탐방했다고도 덧붙였다. 김신록은 차기작으로 박찬욱 감독 제작의 넷플릭스 영화 '전,란'과 연상호 감독의 '지옥 시즌2'에 출연한다. 이하늘 텐아시아 기자 greenworld@tenasia.co.kr
  • '임신' 황보라 "인생에서 가장 건전한 시기, 성경 1독 후 아이 생겼다"('웤톡') 배우 황보라가 임신한 지금이 인생에서 가장 건전한 시기라고 밝혔다. 18일 배우 황보라의 유튜브 채널 '웤톸'에는 '임산부 황보라는 대기실에서 왜 OOO을 읽을까|오덕이 엄마 EP.13'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황보라는 촬영장 대기실에서 게임을 한 이후에 잠시 휴식을 가졌다. 황보라가 꺼내 든 것은 바로 성경책. 스타일리스트와 매니저는 "언니가 원래 좀 극단적으로 가는 스타일이다. 성경책은 주로 차에서 많이 보는데, 오늘 이 모습은 익숙지 않은 광경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제 인생에서 가장 건전하고 건강한 삶"을 사는 것 같다는 황보라는 "(임신 이후) 술 안 먹고 일만 하고 성경책 읽고 책 읽고 밥 먹고 잔다"라고 말했다. 성경 구절을 읽으며 녹음하던 황보라는 "사실 제가 하루에 세 장씩 읽고 녹음한 내용을 성경 공부방에 올려야 된다. 오늘같이 풀로 촬영하면 집에 가서 너무 녹초가 된다. 하루 밀리면 내일 6장을 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때 너무 다급했다. 아기가 너무 안 가져졌다. 다시 하나님께 더 바짝 엎드리고 구해야겠다 싶었다. 조혜련 선배님께서 인도하는 곳에 들어갔다. 그러고 이거 읽고 1독 하고 오덕이가 생겼다"라고 고백했다. 한편, 황보라는 배우 김용건의 둘째 아들이자, 배우 하정우의 동생인 김영훈 대표와 10년의 열애 끝에 2022년 결혼했다. 이하늘 텐아시아 기자 greenworld@tenasia.co.kr
  • '컬투쇼' 개그우먼 이은형 "성별은 아직 몰라, 다리 길이 빼고는 ♥재준 오빠 닮았으면" 개그우먼 이은형은 임신 소식을 전했다. 19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는 스페셜 DJ로 김민경이, 게스트로는 이은형과 홍윤화가 출연했다. 이날 이은형은 임신 소식을 직접 전했다. 지난 13일 이은형과 개그맨 강재준 측은 SNS를 통해 "현재 임신 14주차다. 가족들의 축하 속에서 잘 지내고 있다. 이은형은 출산 전까지 별다른 휴식 없이 꾸준히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며 임신 소식을 전한 바 있다. 김태균은 "개그맨들 사이에서는 축제다. 다들 기뻐하고 있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누구 닮았으면 좋겠냐"는 물음에 이은형은 "다 재준 오빠를 닮았으면 좋겠다. 다리 길이는 저 닮았으면 좋겠다. 왜냐하면 재준 오빠가 오다리가 심하다. 지금 14주 정도 됐다. 아직 성별은 안 나왔는데, 단 게 엄청나게 당긴다"라고 답했다. 이은형은 남편 강재준을 언급하며 "많이 변했다. 해달라는 걸 다 해준다. 너무 잘해주고 아침마다 주스도 해주고 음식도 해주고 해달라는 걸 다 해준다. 그런데 내가 입덧이 끝났는데도 계속 뭐가 먹고 싶다고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김민경은 부러워하며 "나도 임신할래"라고 말했고, 이은형은 "태몽을 5개 꿨는데 그중 하나가 언니 태몽일 수도 있다. 하나 주겠다"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태교를 위해 좋은 것을 보려고 노력한다는 이은형은 "좋은 거 보려고 노력하고 있다. 아이돌들. 예쁘고 멋진 분들 많아서 음악 방송 많이 보려고 한다. 운동을 좀 많이 하라고 해서 아쿠아로빅을 태교로 하려고 했는데 포기해야겠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강재준이 매일 잠자기 전에 배에 대고 이야기한다. 오늘 먹은 이야기를 계속하더라. 임신하면서 결혼 생활이 시작됐다는 생각이 들더라. 진짜 결혼한 거 같아서 너무 좋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은형과 강재준은 10년간의 열애 끝에 2017년 부부가 됐다. 이하늘 텐아시아 기자 greenworld@tenasia.co.kr
  • 배두나 "영화 '레벨문' 촬영, 6개월 가량 식단에 힘 없어 연기 집중 못해"('하루하루') 배우 배두나는 넷플릭스 영화 '레벨 문: 파트1 불의 아이'(감독 잭 스나이더) 촬영 당시의 고충을 털어놨다. 16일 배우 문숙의 유튜브 채널 '하루하루 문숙'에는 배우 배두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공개된 '배우 배두나와 함께 할리우드와 연기에 대한 이야기하며 즐기는 티 타임'이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두 사람은 배우라는 직접에 대해 고찰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배두나는 넷플릭스 영화 '레벨 문: 파트1 불의 아이' 촬영 비하인드를 언급했다. 배두나는 "2022년 '레벨문'이라는 할리우드 영화를 찍었다. 7~8개월 동안 촬영했는데 제가 현지에 도착하자마자 식단을 시키더라. 식단은 아침에 계란 흰자 하나에 사과 반쪽, 점심에는 연어 100g와 아스파라거스를 먹었다. 이런 식단으로 배달이 왔다"라고 이야기했다. 6개월 가량 식단과 운동을 하면서 기운이 다 빠졌다는 배두나는 첫 촬영 당시, 힘이 너무 없어 연기에 집중이 안 되었다고 밝혔다. 그는 "나는 집중을 잘하는 편이다. 감정신도 몰입을 엄청 잘한다. 자신 있다고 생각했던 장면부터 찍는데 첫날부터 엄청 실수했다. 몰입을 못하겠더라"라고 설명했다. 또한, 문숙은 배우 니콜 키드먼이 남긴 말이라며 배우라는 직업에 대해 통찰했다. 그는 "배우는 그렿게 화려한 직업이 아니다. 90% 하드워크에 1%의 화려함만 있는데 사람들은 1%의 화려함만 본다"라고 이야기했다. 이 말을 들은 배두나는 "맞다. 사람들은 저희가 레드 카펫을 밟는 거만 보는 거다"라며 공감했다. 이하늘 텐아시아 기자 greenworld@tenasia.co.kr
  • '슈스케3' 투개월 멤버, 정신병원 강제입원 당했다…"장범준 바짓가랑이 붙잡아" ('물어보살') ‘슈퍼스타K’ 시즌3 출신 그룹 투개월의 도대윤이 그간 자취를 감출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공개하며 투개월의 멤버였던 림킴(김예림)을 향해 사과를 전한다. 13년 전 미국에 살던 고등학생 도대윤은 김예림과 함께 결성한 그룹 투개월로 ‘슈퍼스타K 3’에 출연해 ‘울랄라세션’, ‘버스커 버스커’와 함께 큰 인기를 얻었지만, 활동하던 중 자취를 감춰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오랜만에 방송에 등장한 도대윤은 “사건이 있었다”라며 눈코 뜰 새 없이 바쁘게 활동하던 시절 우연히 찍게 된 사진 한 장이 기사를 통해 일파만파 퍼지게 되면서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어 힘든 시간을 보냈고, OO에 의해 정신 병원에 강제 입원까지 당하며 두 달간 치료를 받았다고 털어놔 두 보살을 놀라게 했다. 퇴원 후 활동을 이어간 도대윤은 결국 다시 미국으로 돌아갔고, “핑계를 대고, 사실 도망간 거죠”라며 함께 투개월로 활동했던 김예림을 향해 “제대로 사과할 시간을 못 가져서 너무 미안하다”라고 당시 상황에 대한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현재는 장범준이 자신을 많이 도와주고 있다고 근황을 밝힌다. 그런데도 부모님께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하는 것 같아 고민이라는 도대윤을 향해 보살즈가 건넨 현실적인 조언이 무엇인지는 이날 방송되는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확인할 수 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 [종합] 불안한 내면 꺼낸 르세라핌, "도쿄돔 찍고 핫100 노려요" 그룹 르세라핌(김채원 사쿠라 허윤진 카즈하 홍은채)이 당당함을 벗고 불안을 담아 노래했다. 달라진 음악과 메시지, 이전보다 더 강력해진 안무로 빌보드 핫100을 정조준하겠다는 르세라핌이다. 르세라핌은 19일 오후 2시 서울 성북구 안암동 화정체육관에서 세 번째 미니앨범 'EASY'(이지)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 이날 허윤진은 타이틀곡 'EASY'의 첫인상에 대해 "작년 단독 투어 돌면서 처음 듣게 되었는데 너무 좋아서 씻을 때도 듣고 차에서 이동할 때도 듣고 시도 때도 없이 들었다"며 "이번에는 빌보드 '핫100'을 노려보고 싶은 마음이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김채원 역시 "이 곡을 듣자마자 '찢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정말 만족감이 큰 곡"이라고 덧붙였다. 카즈하는 "처음에 듣고 '이 곡 되게 힙하다'고 생각했다"며 "예전에는 강한 중독성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저도 모르게 흥얼거리고 따라부르게 됐다. 은은한 중독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이번 'EASY' 안무에 대해 "역대 최고로 어렵다"고 입을 모았다. 사쿠라는 "'안무 난이도 르세라핌 치고 쉬워보이는데?' 하실 수 있는데 절대 쉽지 않다"며 "지금까지 했던 모든 안무 통틀어서 제일 어렵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드스쿨 힙합 장르로, 그루브와 표현력이 중요했다. 새로운 스타일에 도전했다"고 덧붙였다. 홍은채 역시 "춤이 더 파워풀하다. 예전 퍼포먼스보다 상대적으로 더 부드럽다. 파워풀함을 보여주기 위해서 모든 힘을 끌어와서 춰야했다"며 "역대 퍼포먼스 중 가장 힘들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을 거 같다"고 강조했다. 기존에 당당하고 자신감 있는 모습을 위주로 보여줬던 르세라핌은 이번 앨범에는 내면의 불안과 고민을 담아 노래했다. 사쿠라는 "데뷔 후 큰 사랑을 받게 되고 늘 새로운 모습을 보여줘야 하는 것도 부담감이 있었던 거 같다"며 "저희는 저희 감정을 음악에 담아내는 그룹이다보니 날 것의 감정을 솔직하게 음악에 담는 게 오히려 멋있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허윤진은 또 "'르세라핌 왜 이렇게 달라졌지?'라고 하는 분들도 있을 수 있어 부담도 있었지만 저희는 있는 그대로의 모습, 실제로 이야기하고 싶은 것을 이야기하는 팀"이라며 "솔직한 만큼 드릴 수 있는 위로와 감동이 크다고 생각한다. 르세라핌이 가깝게 느껴졌으면 하는 마음도 있다"고 강조했다. 데뷔 2주년을 앞둔 르세라핌은 활동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도 꼽았다. 김채원은 "연말 시상식에서 퍼포먼스에 대한 상을 받았을 때 정말 뿌듯했다"고 했고, 카즈하는 "첫 투어를 했을 때 기억에 남는다. 멀리 있는 곳에서도 이렇게 많은 피어나 분들이 저희를 응원해주시고 있다는 걸 느낄 수 있었다"고 했다. 사쿠라는 "작년에 팬미팅을 했는데 제가 생일이어서 깜짝 서프라이즈 편지도 써 줘서 행복한 기억이 많다"고 강조했다. 홍은채는 "르세라핌이 작년 첫 정규 앨범을 냈다. 많은 곡들을 다 열심히 준비해서 '언포기븐'이 발매됐을 때 정말 뿌듯했다"고 했고, 허윤진은 "'퍼펙트 나이트' 당시 뉴욕에 갔는데 타임스퀘어에 광고에 우리가 있어서 정말 행복했다"고 회상했다. 오는 4월 미국 최대 규모 음악 축제 '코첼라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에 오르는 것과 관련 르세라핌은 "블랙핑크 선배님들을 보면서 '언제 저런 거 할 수 있을까' 꿈 꿔 왔는데 생각보다 기회가 빨리 와서 신기하고 영광스럽다"며 "아직도 실감이 안 난다. 저희 팀을 더 알릴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준비 중이다"고 미소 지었다. "이번 '코첼라'로 저희 르세라핌이 인정받았다기보다 앞으로 기대감을 반영해 주신 거 같다"고 운을 뗀 사쿠라는 향후 목표에 대해 "개인적으로 도쿄돔에서 허윤진이 무대 하는 모습을 보고 너무 행복했다. 도쿄돔에서 르세라핌의 공연을 하고 싶다"고 바랐다. 타이틀곡 'EASY'는 '어느 것 하나 쉽지 않지만, 우리가 모든 것을 쉽게 만들어 보이겠다'는 르세라핌의 각오를 담았다. 트랩 장르를 기반으로 했으며, 중독성 있는 R&B 스타일 보컬이 돋보인다. 르세라핌 김채원은 이 곡에 대해 "첫 소절을 들었을 때 '이번 노래 찢었다' 생각이 들 정도로 만족이 큰 앨범"이라고 소개했다. 이밖에 이번 신보에는 하드 록(Hard Rock) 사운드가 특징인 'Good Bones'(굿 본즈), 부드러운 선율의 'Swan Song'(스완 송), 그루브한 느낌이 돋보이는 'Smart'(스마트), 호소력 있는 보컬로 채운 'We got to so much'(위 갓 투 소 머치) 등 총 5개 트랙으로 구성됐다. 이번 뮤직비디오는 도자 캣, 위켄드 등 해외 유명 아티스트들과 작업한 디렉터 겸 안무가 니나 맥닐리가 연출을 맡았다. 미국 로스엔젤레스 올로케이션으로 촬영됐다. 이날 오후 6시 발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 '컴백' 르세라핌, "안무 난이도 쉬워 보인다고? 역대 가장 힘들어" 엄살 그룹 르세라핌(김채원 사쿠라 허윤진 카즈하 홍은채)이 안무에 대해 "쉬워보이지만 역대 최고 난이도"라고 평했다. 르세라핌은 19일 오후 2시 서울 성북구 안암동 화정체육관에서 세 번째 미니앨범 'EASY'(이지)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 이날 사쿠라는 'EASY'의 안무에 대해 "'안무 난이도 르세라핌 치고 쉬워보이는데?' 하실 수 있는데 절대 쉽지 않다"며 "지금까지 했던 모든 안무 통틀어서 제일 어렵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드스쿨 힙합 장르로, 그루브와 표현력이 중요했다. 새로운 스타일에 도전했다"고 덧붙였다. 홍은채 역시 "춤이 더 파워풀하다. 예전 퍼포먼스보다 상대적으로 더 부드럽다. 파워풀함을 보여주기 위해서 모든 힘을 끌어와서 춰야했다"며 "역대 퍼포먼스 중 가장 힘들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을 거 같다"고 강조했다. 타이틀곡 'EASY'는 '어느 것 하나 쉽지 않지만, 우리가 모든 것을 쉽게 만들어 보이겠다'는 르세라핌의 각오를 담았다. 트랩 장르를 기반으로 했으며, 중독성 있는 R&B 스타일 보컬이 돋보인다. 르세라핌 김채원은 이 곡에 대해 "첫 소절을 들었을 때 '이번 노래 찢었다' 생각이 들 정도로 만족이 큰 앨범"이라고 소개했다. 이밖에 이번 신보에는 하드 록(Hard Rock) 사운드가 특징인 'Good Bones'(굿 본즈), 부드러운 선율의 'Swan Song'(스완 송), 그루브한 느낌이 돋보이는 'Smart'(스마트), 호소력 있는 보컬로 채운 'We got to so much'(위 갓 투 소 머치) 등 총 5개 트랙으로 구성됐다. 이번 뮤직비디오는 도자 캣, 위켄드 등 해외 유명 아티스트들과 작업한 디렉터 겸 안무가 니나 맥닐리가 연출을 맡았다. 미국 로스엔젤레스 올로케이션으로 촬영됐다. 이날 오후 6시 발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 올드스쿨 힙합에 파격 퍼포먼스…르세라핌, 오늘(19일) 'EASY' 컴백 그룹 르세라핌(LE SSERAFIM)이 야심차게 준비한 미니 3집 ‘EASY’가 19일 오후 6시 발매된다. ‘EASY’는 르세라핌(김채원, 사쿠라, 허윤진, 카즈하, 홍은채)의 새로운 음악적 시도를 담은 앨범이다. 트랩(Trap) 장르의 타이틀곡 ‘EASY’를 비롯해 거센 하드 록(Hard Rock) 사운드가 특징인 ‘Good Bones’(굿 본즈), 부드러운 선율의 ‘Swan Song’(스완 송), 그루브한 느낌이 돋보이는 ‘Smart’(스마트), 호소력 있는 보컬로 채운 ‘We got to so much’(위 갓 투 소 머치) 등 총 5개 트랙으로 구성됐다. 다채로운 곡들을 통해 르세라핌의 유연하고 변화무쌍한 음악성을 확인할 수 있다. 음악 스펙트럼은 넓어졌고, 팀 고유의 색채는 한층 더 짙어졌다. 전작 ‘FEARLESS’(피어리스), ‘ANTIFRAGILE’(안티프래자일), ‘UNFORGIVEN’(언포기븐)과 마찬가지로 새 앨범 역시 르세라핌의 진솔한 생각과 감정을 근간으로 한다. 모든 멤버가 곡 작업에 직접 참여해 진정성을 더했으며, 당당함 이면의 불안과 고민을 신보의 주제로 삼아 그 어느 때보다 솔직한 ‘르세라핌만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타이틀곡 ‘EASY’는 어느 것 하나 쉽지 않지만, 우리가 모든 것을 쉽게 만들어 보이겠다는 르세라핌의 각오를 담았다. 올드스쿨 힙합 댄스를 전면에 내세운 이 곡의 퍼포먼스는 두말할 것 없이 역대급이다. 지난 18일 두 번째 뮤직비디오 티저에서 안무 일부가 공개되자 “15초만에 무대를 찢었다. 매번 기대를 뛰어넘는 르세라핌”, “이지, 안무는 낫 이지(not easy)” 등 폭발적인 반응이 이어졌다. 퍼포먼스로 곡의 매력을 배가시키는 이들의 새로운 무대에 K-팝 팬덤의 기대가 모인다. 컴백 당일인 19일 오후 5시 30분 르세라핌은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컴백 카운트다운 라이브가 진행된다. 이어 오후 8시부터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피어나(FEARNOT.팬덤명)를 위한 컴백 쇼케이스가 개최된다. 르세라핌의 신곡 무대가 최초 공개되는 자리인 만큼 전 세계 팬들의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르세라핌은 오는 24일 tvN ‘놀라운 토요일’, MBC ‘전지적 참견 시점’, 25일 SBS ‘런닝맨’ 등 각 방송국의 간판 예능에도 연이어 출격한다. 이들은 20일 유재석이 진행하는 ‘mini핑계고’, 23일 박명수의 단독 웹 예능 ‘할명수’ 등 다수의 유튜브 인기 콘텐츠에도 얼굴을 비춘다. 한편, 르세라핌은 지난 17~18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진행된 ‘31주년 한터뮤직어워즈 2023’에서 ‘올해의 아티스트 본상’ 부문을 수상했다. 이들은 영상을 통해 “지난 2023년 많은 사랑을 받아 기쁘고 감사했다. 앞으로도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는 르세라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 [종합] 한혜진 "마른 몸 최고라 생각한 과거…내 몸 아껴주길" 모델 겸 방송인 한혜진이 운동을 즐기게 된 계기를 언급했다. 지난 18일 유튜브 채널 '한혜진 Han Hye Jin'에는 '4인 4색 모델들의 다이어트 비법 모음zip|식단 공개부터 데일리 운동 루틴까지'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에서 한혜진은 "제가 1월 3일에 다이어트를 시작해서 체지방이 57kg중에 저한테 지방이 12.2kg 있었다. 그러고 나서 오늘 체지방이 9.8kg까지 내려왔다. 너무 행복하다"고 운을 띄웠다. 이어 저녁식사로 닭가슴살을 준비하며 "저 다이어트 할 때 청양고추를 사다 놓고 먹는다. 샐러드에도 총총총 썰어서 먹으면 다이어트로 쌓인 화가 풀린다고 해야 할까? 제가 화가 많다"라고 언급했다. 아침에는 "저는 아침에 일어나서 한 시간 동안 실내 자전거로 공복 유산소를 했고 복싱을 가려고 한다"며 다이어트 식단을 공개했다. 이후 복싱을 다녀와서는 "스트레스를 받으니까 맵고 단 게 당긴다"며 매콤칠리 맛 소스의 닭가슴살과 현미밥을 먹었다. 그는 특히 작게 자른 김치를 보여주며 "한번에 많이 먹을까봐 이렇게 잘라 놨다. 손톱 크기보다 작다. 절 동정하지 마시라. 전 아주 괜찮다"라고 덧붙였다. 한혜진은 현재 다이어트에 매진 중이라고 알렸다. 그는 "체지방량 8.5kg으로 성공했다. 거의 두 달 가까이 걸렸는데 목표한 만큼 체지방을 뺄 수 있어서 너무 좋았던 것 같다"라고 했다. 그는 자신의 운동 철학에 대해서도 덧붙였다. 한혜진은 "10대, 20대, 30대 그리고 이제 40대를 시작하는 기점으로 여자로서 모델로서 몸에 대한 인식은 굉장히 많이 바뀌고 있다. 20살 초반에 나간 해외에서 그때 아 세상에는 다양한 쉐입의 몸이 있구나 라는 것을 그때 사실 처음 인식을 하게 된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더불어 "깡마른 몸이 내가 좋아하는 몸이 아니었구나, 생각을 하면서 운동을 열심히 하게 됐고 내가 내 몸을 컨트롤 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해서 조금씩 성취감을 느꼈던 것 같다. 운동을 통해서 내 몸을 즐겁게 가꿔나갈 수 있구나, 즐거움을 깨닫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 [종합] 이찬원, 찐팬 등장 "김종민 형 존경, 보고 싶었던 사람은…"('1박') 가수 이찬원이 '1박 2일 시즌4'에서 만나고 싶었던 사람에 대해 언급했다. 18일 방송된 KBS2 '1박 2일 시즌4(이하 1박 2일)'에서는 가수 이찬원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1박 2일' 멤버들은 '미스터 리' 찾기에 나섰다. 문세윤은 "타이밍적으로 이이경이 나오는 게 맞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경아 나랑 결혼해줄래?"라고 덧붙였다. 연정훈-나인우의 선택은 이경규, 김종민-딘딘-유선호의 선택은 이찬원이었다. 미스터 리의 정체는 이찬원이었다. 이찬원을 선택한 김종민-딘딘-유선호는 이찬원과 함께 점심 식사를 확정했다. 문세윤은 이찬원을 보고 "불후의 명가수, 대한민국의 자랑"이라면서 반가움을 표시했다. 이에 딘딘은 "그래 놓고 이이경한테 가?"라고 지적해 웃음을 자아냈다. 알고 보니 이찬원은 '1박 2일' 광팬이라고. 이찬원은 "형과 츄 씨랑 듀엣하는 것도 봤다. 사실 녹화일 기준으로 직전 방송"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종민이 형 굉장히 존경한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찬원은 "제가 다른 방송사에서 오디션 프로그램하지 않았나. 그거 끝나고 프리로 나와서 제일 처음 했던 방송이 김종민 씨랑 한 예능이다"라고 말했다. 김종민은 "찬원이와 함께"라면서 프로그램 제목을 기억하지 못했다. 이찬원은 "제목이 없는 프로그램이 어디 있어"라고 했다. 두 사람이 출연한 예능은 '뽕디스파뤼'였다. 이찬원은 "그때 당시에 트로트 가수분들하고"라고 했다. 문세윤은 이찬원에게 "'1박 2일'에서 꼭 만나고 싶은 사람이 있다고 하더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찬원은 "물론 다 만나 뵙고 싶었는데 진행 팀의 병진모 씨. 병진모 씨를 만나고 싶었다. 독특한 매력이 있더라"고 말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 [종합] 나문희 "사별한 남편 없으니까 허전해, 소풍 가듯 인생 끝났으면"('뉴스룸') 배우 나문희는 최근 사별한 남편과 60년간의 연기 인생에 대해 털어놨다. 18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는 영화 '소풍'(감독 김용균)의 배우 나문희가 출연했다. 이날 나문희는 영화 '소풍'의 출연 과정에 비하인드에 관해 설명하기도 했다. 나문희의 팬이 그녀를 생각하며 쓴 각본을 나문희 매니저의 아내가 각색했다고. 나문희는 "나에 대해 얼마나 잘 알겠나. 그래서 부인하고 둘이 으쌰으쌰 하면서 많이 썼을 것 같으냐. 나에 대한 것을 많이 표현해 줘서 아주 가깝게 연기를 했다"라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극 중에서 절친이자 사돈지간인 진금순 역을 맡은 배우 김영옥에 대해 나문희는 "평생 정말 으쌰으쌰 하면서 애틋한 전투를 한 사이다. 항상 김영옥 씨가 옆에 있으면 편하고 또 서로 필요한 말을 한다. 건 케미가 정말 중요한 역할이었다. 김영옥 씨가 처음에는 안 한다고 그랬는데 그다음에는 자기가 더 적극적으로 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우리가 60년 넘게 살았는데 한 번도 싸운 적은 없다. 둘이 다 깍쟁이라 그냥 아 여기까지 갈 때는 잠깐 쉬어야겠다 그러고 쉰다. 김영옥 씨가 항상 이렇게 학구적이다. 대본 많이 보고 신문 많이 보고 또 방송도 많이 보는 학구적이고 그러니까 좋은 말도 많이 해주는, 나한테 또 필요한 친구"라고 덧붙였다. 시트콤 '거침없는 하이킥'에서 했던 "호박고구마"가 여러 차례 패러디되며 특히 젊은 세대들에게도 친숙한바. 나문희는 "11살 먹은 우리 손주가 나한테 사인을 해달라고 12장을 가져왔다. 지 엄마는 막 옆에서 '할머니 힘들어하지 마' 막 그러는데 '걔는 아니 할머니 꼭 해줘야 해. 누군 해주고 누군 안 해주면 안 돼 그래' 그러더라"라며 에피소드를 전했다. 지난해 12월 사별한 남편에 대해 나문희는 "영어 선생님이었는데 너무 잔소리를 해서 평소에는 참 싫었는데 없어지니까 너무 허전하다. 싫어한 만큼 허전하다. 여보, 내일 내가 가니까 우리 같이 산보 가자' 그랬는데 그 하루를 못 참고 길에 나가서 운동하다 쓰러졌다. 그래서 뇌 수술하고 그다음부터는 이제 그렇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소풍'의 OST인 가수 임영웅의 '모래 알갱이'에 대해서는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나문희는 "그 가사가 너무 기가 막혀 5년 전에 했다더라. 그 어린 나이에 그렇게 인생을 관조하면서 이런 노래를 했을까. 요새는 또 아무도 없는 때에 많이 듣는다. 근데 들을수록 좋다. 잘 외워지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일산 호박고구마'라는 닉네임으로 임영웅 콘서트에 보낸 사연이 채택된 적 있다는 나문희는 "사람들이 다 깜짝 놀랐다. 그날 임영웅 씨가 공연하는데 뭐 어느 60대 이야기 뭐 이런 거. 나하고 가까운 노래를 많이 부른 거 같다. 엉엉 울다가 와서 '아 앞으로는 임영웅 씨가 공연하면 내가 열심히 찾아가야지' 그래서 나도 이제 찐 팬이 되라 되려고 한다"라고 언급했다. 1961년 MBC 라디오 공채 성우 1기로 데뷔한 나문희는 무려 60여 년이 넘는 세월 동안 연기를 지속해오고 있다. 연기란 무엇인 것 같느냐는 물음에 "처음 시작할 때는 배고픔으로 시작했는데 하다 보니 그 상황에 옷을 입고 표현하고 이러는 게 너무 재밌다. 변하지 말다 죽었으면 좋겠다. 정말 소풍 가듯이 그렇게 인생이 끝나면 좋겠다. 인생이란 부단히 나하고 싸워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며 미소를 지어 보였다. 이하늘 텐아시아 기자 greenworld@tenasia.co.kr
  • '군 입대' BTS 제이홉, 생일 맞아 팬들에게 편지 "늘 감사하다는 말 전하고파"[TEN이슈] 방탄소년단(BTS) 제이홉(정호석)이 팬 아미(ARMY)들에게 진심을 전했다. 2월 18일 방탄소년단 공식 계정에는 '호비가 아미에게 전하는 편지'라는 글과 사진이 게재됐다. 입대 전, 제이홉이 팬들을 위해 미리 써놓았던 편지라고. 해당 편지에서 제이홉은 자신의 안부를 전했다. 제이홉은 "생일입니다! 24년도 2월 18일이라.. 그때도 많은 분이 축하해 주시고 계시겠죠? 그냥 저의 소망.. 이쯤 되면 그냥 안부를 전해드리는 게 좋겠네요! 여러분 전 너무 잘 적응하고 잘 지내고 있습니다! 아주 건강하게~ 항상 생일 때마다 여러분에게 많은 축하를 받은 기억이 선명합니다. 또 함께 생일을 맞이하기도 했구요"라고 이야기했다. 또한 "복무 중이라 다르게 안부를 전해드린다는 점이 아쉽지만 그래도 지금 마음만은 이 이상으로 여러분을 생각하고 있고, 보고 싶은 마음도 큽니다! 제 생일은 여러분이 있어 더욱 축하받을 수 있었고 의미가 있었습니다. 그만큼 늘 감사하다는 말을 이번에도 진심을 담아 전하고 싶습니다. 사랑해요. 오늘만큼은 우리 모두 Hope day"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4월 18일 육군 현역으로 입대한 제이홉은 강원도 원주시에서 육군 조교로 복무를 이행 중이다. 오는 10월 17일 제이홉은 3월 'HOPE ON THE STREET'를 공개할 예정이다. 공개된 짧은 영상에서 메인 댄서인 제이홉의 과거 안무 연습 장면이 담겨있다. '2015' 숫자가 '2024'로 바뀌면서 현재의 제이홉이 등장한다. 도심의 야경을 배경으로 리듬을 타는 그의 모습과 프로젝트의 시작 일자를 알리는 '2024 .03' 문구가 새겨졌다. 'HOPE ON THE STREET'는 지난 2015년 제이홉이 선보인 댄스 연습 일지 콘텐츠 'Hope on the Street'의 정체성을 계승한다. 빅히트 뮤직은 "이번 프로젝트는 제이홉의 아이디어에서 시작됐으며 군 입대 전 심혈을 기울여 모든 준비를 마쳤다. 이번 프로젝트가 팬들에게도 즐거움으로 다가가길 바란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이하늘 텐아시아 기자 greenworld@tenasia.co.kr
  • [종합] "전하 곁에 있겠다" 신세경, 조정석과 포옹했지만 벼락 내리치며 불길한 징조('세작') '세작, 매혹된 자들'의 배우 조정석과 신세경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순간 불길한 모습이 그려졌다. 17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세작, 매혹된 자들' 11화에서 이인(조정석)과 강희수/강몽우(신세경)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희수는 예친왕과의 혼인을 원치 않는 장령공주(안세은)과 분영(김보윤)을 바꿔치기할 계획을 세웠다. 하지만 박종환(이규회)가 계획을 눈치채자 강희수는 이인에게 실토했다. 이인은 "네가 한 일은 나에 대한 반역이며 참형을 면치 못할 대역죄다. 내가 이젠 너를 죽일 수 없을 거라고 생각한거냐. 너를 연모하니 죄를 눈감을 줄 것이라고 생각한 게냐"라며 분노했다. 강희수는 "전하께 죄를 지었다고 제 연모가 거짓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결국 이인은 강희수를 돕기로 했다. 이인은 박종환이 장령공주의 얼굴을 직접 확인할 수 없음을 이용해 계획을 새로이 만들었다. 박종환은 "바꿔치기 분명했다. 개성으로 직접 가서 확인하시라"라고 말했지만, 이인은 "내가 개성으로 가서 확인한다면 이는 예친왕에게 전쟁의 빌미를 주는 것"이라며 "또다시 온 백성이 청나라 창검에 도륙되어 죽어가도 괜찮다는 말이냐"라며 화를 내며 상황을 무마했다. 장령공주를 보살피기 위해 사람을 보냈고, 김명하(이신영)에게 "강몽우 뒤에 숨은 죄다. 넌 백번 천번 죽어 마땅하다. 공주 바꿔치기 고변이 사실이라면"이라고 강조했지만, 청의 화평과 문제가 없기에 죄를 묻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문성대군(최예찬)과 바둑을 두던 이인은 "임금이 백성을 위해 해야 하는 일이 무엇"이냐고 물었다. 이에 문성대군은 "전쟁이 일어나지 않게 하는 것"이라고 답했고, 이인은 장령공주의 일을 말했다. 문성대군은 이인이 모든 사실을 알았음을 깨닫자 "형님에게는 잘못이 없다. 모두 제가 한 일이다"라며 반성했다. 이인은 "그리 생각했으면 됐다. 이번 일은 마음에 단단히 새기고 한시도 잊지 말거라"라고 말했다. 강희수를 찾아간 이인은 "나는 지금 평범한 사내로 네 앞에 있다. 나는 너에게 고통을 주었고 여전히 그 고통이 끝나지 않았다는 것을 안다. 그래도 내 곁에 있겠느냐"라고 질문했다. 이 말을 들은 강희수는 쉽게 대답하지 못했고, 이인은 그런 강희수를 기다리며 "답을 내릴 생각이 들면 영취정으로 오라"라고 강조했다. 추달하(나현우)는 강희수가 이인에게 흔들리고 있다고 의심했고 복수를 혼자서 하겠다고 언급했다. 강희수는 "때가 되면 말해줄 테니 기다려달라"라고 부탁했다. 박종환은 강희수를 불러 "3년 전 그때 내가 자네를 살려주려고 애썼다. 그런데 전하께서는 보위에 오르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다고 하셨다. 강항순 대감을 혹시 아는가? 전하께 스승이라 불렸지만 버림받았다네. 전하께서는 사람의 마음을 이용하고 버리는 분이라는 것을 잊지 말게"라고 충고했다. 영취정을 찾은 강희수. 이인은 강희수에게 "나는 죽는 날까지 임금이고 막중한 임무를 내려놓을 수 없다. 하여 너에게 또다시 고통을 주게 될지도 모른다. 그래도 내 곁에 있겠느냐"라고 질문했고, 강희수는 "소신 어떠한 고통이든 감수하겠다. 전하의 곁에 있겠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인은 강희수를 끌어안으며 안도했지만, 그 순간 벼락이 치며 궐 안의 복사나무꽃에 불이 붙었다. 이하늘 텐아시아 기자 greenworld@tenasia.co.kr
  • '내남결' 박민영, 나인우 실제 성격? "애교 섞인 말투로 부르다가 연기할 땐 성대 갈아끼워"('놀토') 배우 박민영은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 함께 출연하는 배우 나인우의 실제 성격에 대해 언급했다. 17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놀라운 토요일'에는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의 배우 박민영과 나인우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붐은 "시청률의 여왕"이라며 박민영을 칭찬했고 박민영은 토크 예능에 16년만에 출연한다며 "실수를 많이할 것 같은데 잘 봐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이야기했다. 연일 화제를 모으는 '내 남편과 결혼해줘'의 인기를 실감하냐는 질문에 "사실 집순이어서 밖을 잘 안 나가는데, 샵에 갔더니 다음 화 사이다는 언제 나오냐고 물어본다. 이제야 좀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나인우는 KBS 예능 '1박 2일'에 함께 출연하는 문세윤에 대해 "카메라 앞에서만 친하다. 문세윤이 제 작품이나 연기에 대해 코멘트한 적도 없다"라고 말했고, 문세윤은 "나인우는 난생 처음 보는 캐릭터다. 순수한 영혼이라 어디로 튈지 모른다. 드라마와 예능 캐릭터의 온도 차이가 너무 심하다. 예능에서는 목소리 톤이 아예 다르다"라고 이야기했다. 이 말을 들은 박민영은 "연기라는건 캐릭터가 있으니 평상시 모습과 다를 수 밖에 없다. 같은 인격체로 보시면 안 된다. 인우씨가 저랑 드라마 촬영할 때도 '누나~'라면서 애교 섞인 말투로 말하다가, 연기할때는 바로 성대를 갈아 끼운다. 간극이 이렇게까지 심한 사람은 저도 처음이라 처음에는 당황했지만 이제는 적응이 됐다"라고 촬영 현장의 분위기를 언급했다. 20대 초에 예능을 나온 이후, 처음 출연이라는 박민영은 평소 '놀라운 토요일'의 팬이었다고 밝혔다. 박민영은 "붐씨가 흥이 많고 사람을 얌생이처럼 잘 놀리더라. 누가 말실수 하는지를 주시하고 있고, 한번 걸리면 죽더라. 집에서 볼 때는 가사를 제법 잘 맞힌다"라고 답했다. 이어 "넉살님 자리에 앉는 게 낫지 않나 싶다. 이쪽은 '밥 먹고 오길 잘했다' 하는 라인이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후, 박민영은 받아쓰기에서 실력을 발휘했다. 2PM의 '스페이스 마자'를 듣고 첫 받아쓰기 치고 선방한 박민영에 멤버들은 몹시 놀라기도 했다. 이하늘 텐아시아 기자 greenworld@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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