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꽤 벌어, 살 맛 난다" 르세라핌→'한강뷰' 써니·'슈퍼카' 제니, 걸그룹 '그사세' [TEN이슈]그룹 르세라핌이 정산 관련 "꽤 벌었다", "살 맛 난다"는 등의 발언을 한 것과 관련 성공한 걸그룹 멤버들의 남다른 '플렉스'가 시선을 모은다. 지난 25일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에는 르세라핌 멤버 김채원, 사쿠라, 카즈하가 출연했다. 이날 김채원과 사쿠라는 정산 관련 질문에 사쿠라는 "꽤 벌었다"고 답했다. 김채원 역시 "이제 좀 살맛이 난다"며 솔직한 답변을 내놨다. 사쿠라의 경우 일본에서부터 아이돌로 활동해 벌써 데뷔 14년 차를 맞이했다. 2011년 일본 걸그룹 HKT48를 통해 걸그룹 활동을 시작한 사쿠라는 한국으로 건너와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즈원 활동했고, 이후 하이브 산하 레이블 쏘스뮤직과 계약해 르세라핌 멤버가 됐다. 김채원 역시 아이즈원에 이어 르세라핌으로 걸그룹 2회차다. 지난 2022년 5월 데뷔해 만 2년을 채우지 않은 르세라핌이 짭짤한 정산을 받았다는 소식에 걸그룹의 수입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2세대 걸그룹을 대표하는 소녀시대, 3세대 대표 걸그룹 블랙핑크가 큰 수입을 얻었을 것이라고 업계는 보고 있다. 그 중에서도 소녀시대 써니는 지난 2022년 11월 E채널 예능프로그램 '너에게 나를 보낸다'를 통해 한강뷰가 파노라마로 펼쳐지는 아파트를 공개해 부러움을 샀다. 당시 써니는 맥주 한 잔을 들고 한강뷰를 바라보며 "매일 봐도 술을 부르는 그림이야"라고 만족감을 나타낸 바 있다. 소녀시대의 경우 태연과 윤아 등을 비롯해 거의 전 멤버가 상당한 재력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블랙핑크 제니 역시 국내 최고 수준의 수입을 자랑한다. 그는 지난해 8월 자신의 SNS를 통해 자신이 직접 디자인에 참여한 하이엔드 자동차브랜드 P사의 고급 스포츠카를 공개하며 재력을 과시했다. 이밖에 리사, 지수, 로제 블랙핑크 멤버들의 수익 역시 현존 걸그룹 최고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종합] 장원영 친언니→신슬기, 주연 발탁 이유 있었다…"오디션으로 캐스팅, 노력 엄청나" ('피라미드게임')잔혹한 서바이벌 전쟁이 시작된다. 아이돌 출신 배우 김지연을 필두로 '솔로지옥2' 신슬기와 '장원영 친언니' 장다아 외 다양한 신예 배우들이 연기 도전장을 던져 신선함을 더한다. 26일 서울시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피라미드 게임'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박소연 감독과 배우 김지연(우주소녀 보나), 류다인, 신슬기, 강나언이 참석했다. 참석 예정이었던 장다아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으로 인해 불참하게 됐다. '피라미드 게임'은 한 달에 한 번 비밀투표로 왕따를 뽑는 백연여고 2학년 5반에서 학생들이 가해자와 피해자, 방관자로 나뉘어 점차 폭력에 빠져드는 잔혹한 서바이벌 서열 전쟁을 그린다. 동명의 인기 웹툰(작가 달꼬냑)이 원작이다. 박소연 감독은 "나 역시 원작의 팬이다. 원작의 어떤 내용을 배제하고, 살릴려고 하기 보다 원작에서 주는 전체적인 메시지를 더 살리려고 노력했다. 스토리에서 주는 강한 힘과 캐릭터들의 매력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그런 점들을 더 살리고자 했다"고 각색 포인트에 대해 말했다. 이어 "2학년 5반 자체가 외부와 단절이 되어있다. 어른들의 무관심과 무의식 속에서 이들의 게임이 탄생했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코로나 19 확진으로 불참한 '장원영 친언니' 장다아에 대한 이야기도 나눴다. 박소연 감독은 "오전에 확진 소식을 들었다. 본인이 제일 아쉬워하고 있다. 라이브로 아마 보고 있을것"이라며 "오디션을 통해 캐스팅했다. 캐스팅에서 가장 중점이 된 게 원작과의 싱크로율이었다. 원작을 보고 상상된 이미지와 캐릭터마다의 행동, 목소리톤까지도 비교해보고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장다아는 백하린 그 자체였다. 연기력과 싱크로율이 그 캐릭터와 가장 잘 맞았다. 정말 노력파다. 뭔가를 요청하기도 전에 준비해온다. 현장에서 의견도 나누고 아이디어도 줬다. 장다아는 휴차때 내 사무실에 와서 1대 1 리딩도 했다. 백하린을 그려내기 위한 노력을 엄청 했다. 성장 과정이 눈에 많이 보였다"고 칭찬했다. 김지연은 전학과 동시에 최하위 F등급이 됐지만 피라미드 게임을 조금씩 공략하며 ‘게임 저격수’로 각성하는 성수지 역을 맡았다. 김지연은 "원작과 최대한 싱크로율을 맞추려고 했다. 연기를 하면서는 원작 캐릭터와 내가 그려낸 수지 캐릭터에 최대한 집중하려고 했다"고 밝혔다. 학교 폭력 연기에 대해서는 "찍으면서도 굉장히 마음이 아팠다. 정말 없어져야 생각했다. 많은 어른들의 관심이 필요할 것 같다"며 "초반에는 많이 힘들었는데, 캐릭터의 감정을 따라가다보니 괜찮아졌다. 최대한 그 상황에서 실제의 감정을 느끼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김지연은 이번 작품에서 액션, 욕설 등 거친 모습을 보여준다. 이에 김지연은 "새로운 모습을 많이 보여주려고 했다. 욕하는 것도 처음 해보는 거라 시원한 면도 있었다. 해보고 싶은 연기였다. 당하고만 있지 않는 게 너무 좋아서 속 시원하게 연기했다"며 "평소에 욕을 해본 적이 없어서 힘들긴 했다. 최대한 맛있게 살리려고 했다."고 밝혔다. 신슬기는 게임의 진행자이자 전교 1등 FM 반장 서도아를 연기한다. 신슬기는 "서도하를 연기하기 위해 싱크로율에 신경을 많이 썼다. 외적인 부분에 있어서는 원작 캐릭터를 최대한 살리고 싶어서 머리도 자르고, 안경도 고심해서 골랐다. 메이크업도 최소화했다. 촬영을 하면서 학교 폭력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연애 예능 '솔로지옥2' 출연자로 이름을 알린 만큼 연기 도전에 대한 부담감은 없을까. 신슬기는 "없었다면 거짓말이다. 그런 생각이 들수록 캐릭터에 더 몰입하려고 했다. 캐릭터로서 보이게끔, 시청자들이 믿을 수 있게끔 더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어 "오디션 때 대본 마지막 대사를 하자마자 감독님이 본인이 쓰고 계신 안경을 나에게 주면서 써보라고 하더라. 그때 도하가 되겠구나 싶었다."고 오디션 당시를 회상했다. 연기에 대한 욕심이 있었냐고 묻자 신슬기는 "'솔로지옥2' 전부터 준비 하고 있었다. 배우라는 꿈을 키우고 있었기에 이번 현장 경험이 바라던 순간이었다. 앞으로도 잘 배우고 성장해서 배우로서의 모습을 계속 보여드리고 싶다"고 소망했다. '피라미드 게임'은 오는 29일 정오에 1~4화가 공개된다. 이후에는 매주 목요일마다 2화씩 총 10화가 공개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종합] 풍자, 성형 부작용 괜찮나…쌍커풀 수술만 4번, "코끼리 마취제 사용" 경악 ('먹찌빠')트렌스젠더 방송인 풍자가 코 성형 수술 당시 코끼리 마취제를 썼다고 밝혔다. 지난 25일 방송된 SBS 예능 '덩치 서바이벌-먹찌빠'(이하 '먹찌빠')에서는 건강검진에 대해 이야기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나선욱은 "지난주에 10kg 쪘다는 얘기를 듣고 바로 건강검진을 했다"고 밝혔다. 결과에 대해서는 "아직 나이가 어려서 심각하진 않았다. 그래도 다 빨갛다고 하시더라"며 위험수치가 나왔다고 알렸다. 이에 신동이 "병원에서는 무게별로 마취제를 넣지 않나. 그럼 장훈이 형은 키가 크니까 마취제를 더 넣냐"고 물었고, 서장훈은 "여러분이나 저나 아무래도 그렇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이를 듣던 풍자는 "나 성형할 때 의사 선생님이 코끼리 마취제 썼다고 하더라. 이 정도면 코끼리가 쓰러진다고 했다. 장난인 줄 알고 웃었는데 진짜였다"고 회상했다. 풍자는 건강검진이 끝난 이후에는 무조건 죽을 먹는다고. 그는 "유명 죽 브랜드에서 혼자 여덟 통을 먹는다. 죽을 너무 좋아한다"고 남다른 먹성을 자랑했다. 그러면서도 "내가 죽을 즐기려고 먹는 게 아니다. 아프니까 여덟 통이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앞서 풍자는 다수의 방송에서 성형수술 사실을 고백한 바 있다. KBS Joy, 채널S '위장취업'에서 성형수술을 5번 이상 한 적 있다고 밝혔고,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쌍커풀 수술만 4번 했다고 말했다. 최근 ‘아는 형님’ 방송에서도 풍자는 최준석, 이경제 한의사, 스윙스 등과 닮은꼴로 언급된다며 “기분 나쁘다. 나는 많은 수술을 했는데 결론이 최준석 닮은꼴이면 여태까지 난 뭘 위해 이렇게 수술했냐"며 분노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종합] "13명이 타는 건데" 이장우, 엘리베이터 탑승 인원 초과에 당황('장금이장우')배우 이장우는 엘리베이터 정원 초과 경고음에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25일 배우 이장우의 유튜브 채널 '장금이장우'에는 '[고수를 만나다] "식당 하지마!" (feat. 쌀국수)'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이장우는 차를 타고 어디론가 이동하며 "술 먹어야 하는데 차를 가져왔다. 내 차는 기름도 많이 먹는다. 웬만하면 차를 안 갖고 다닌다. 술 좋아하는 사람들은 차 가지고 다니면 안 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웬만하면 차를 안 가지고 다닌다. 술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차를 가지고 다니면 안 된다. 우리나라 지하철이 얼마나 잘 돼 있나. 술 취해서 지하철 타면 기분이 되게 좋다"라고 이야기했다. 이 말을 듣던 제작진은 "배우라서 지하철 타는 거 쉽지 않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평소 지하철을 자주 이용하는 편이라는 이정우는 "아무도 신경 안 쓴다. 다들 각자 지친 상태에서 타기 때문에 그런 것 같다. 개인적으로 다들 무언가를 생각하시는 것 같기도 하다"라고 답변했다. 제작진은 "살쪄서 못 알아보는 거 아닌가"라고 질문했고 이장우는 "'쟤가 걔 맞나?', '저렇게 뚱뚱하다고?'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다"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어디 가냐는 제작진의 물음에 이장우는 "쌀국수의 달인이 있다. 내 친구인데 쌀국수 국물이 완전 죽이는 게 나왔다고 해서 지금 먹으러 가는 중이다. 너무 기대된다"라고 언급했다. 식당에 도착한 이장우는 친구와 만나 함께 지하에 있는 요리 연구실로 이동했다. 하지만 이장우와 친구가 탄 엘리베이터에 제작진이 올라타자 경고음이 울렸다. 이장우를 포함한 2인이 엘리베이터에 오른 이후, 많은 인원이 탑승하지 않았음에도 경고음이 울렸던 것. 이장우의 친구는 "그럴 리가 없는데"라며 놀라워했다. 이장우 역시 "1050kg인데 이거? 여섯명인데 어떻게 1050kg을 넘어. 13명이 타는 건데"라고 말했다. 이어 "이런 일이 많아서 좀 그렇긴 하다"라고 덧붙였다. 이후, 이장우의 친구는 요식업 후배인 이장우에게 "문제점은 없고 배울 점만 많이 보인다. 근데 배우도 해야 하니까 이제 관리를 해야 할 것 같다"라고 조언했다. 이하늘 텐아시아 기자 greenworld@tenasia.co.kr
ITZY, 두 번째 월드투어 서울 공연 마무리…"원동력은 '나의 편' 믿지"ITZY(있지)가 서울 단독 콘서트를 성료하고 새 월드투어의 성공적 시작을 알렸다. ITZY는 2월 24일과 25일 양일간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두 번째 월드투어 'ITZY 2ND WORLD TOUR '(본 투 비)의 서막을 올렸다. 서울 공연은 2022년 8월 첫 월드투어 'ITZY THE 1ST WORLD TOUR '(체크메이트) 일환 단콘 이후 약 1년 6개월 만에 열리며 믿지(팬덤명: MIDZY)의 높은 기대와 관심을 모았다. 마지막 날인 25일에는 오프라인 공연과 함께 Beyond LIVE(비욘드 라이브) 플랫폼을 통한 온라인 유료 생중계를 동시 진행하고 더 많은 팬들과 특별한 순간을 나눴다. '본 투 비 무대 장인' 시선 뗄 수 없는 강렬 퍼포먼스로 열기 상승 탄탄한 퍼포먼스 실력을 겸비하며 K팝 팬들로부터 '무대 장인' 수식어를 인정받은 ITZY는 명성에 걸맞은 무대 장악력과 에너지로 공연장을 가득 채웠다. 지난 1월 8일 발매한 미니 앨범과 동명의 오프닝 트랙 'BORN TO BE'로 콘서트의 포문을 열었다. 다인원 댄서와 함께한 메가 크루 퍼포먼스가 시작부터 몰입도를 높였고 ITZY의 압도적 카리스마와 역동적 군무는 관중의 감탄을 자아냈다. 밴드 라이브로 풍성한 사운드를 덧입힌 'RACER'(레이서), 'KIDDING ME'(키딩 미) 무대가 이어져 분위기가 한층 고조됐다. 멤버들은 "모두가 기다리던 공연날이 왔다. 그 무엇보다 오랜만에 믿지가 가득한 곳에서 함성 소리를 들으니 힘이 난다"며 새 월드투어의 첫 공연에 대한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또 "투어 타이틀명에서 느껴지는 기세처럼 ITZY의 진가를 증명할 멋진 무대들을 보여드릴 테니 많은 기대 바란다. 우리 오늘 재미있게 놀다 가보자"고 덧붙이며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본 투 비 아티스트' 대표곡부터 자작곡까지 알찬 세트리스트 최신작 'UNTOUCHABLE'(언터처블)은 물론 '달라달라', 'WANNABE'(워너비), 'LOCO'(로꼬), 'Not Shy'(낫 샤이), 'CAKE'(케이크), 'SNEAKERS'(스니커즈) 등 대표곡 퍼레이드가 펼쳐져 관객들의 떼창을 유발했다. 여기에 'Mr. Vampire'(미스터 뱀파이어), 'SWIPE'(스와이프), 'Gas Me Up'(개스 미 업), 'Dynamite'(다이너마이트), 'Psychic Lover'(사이킥 러버), 'Don't Give A What'(돈트 기브 어 왓)을 포함해 다양한 앨범 수록곡을 밴드 사운드로 편곡해 들려주며 색다른 만족감을 선사했다. 또 몽환적 무드 속 유니크한 연출이 돋보인 'Mine (채령)'(마인 (채령)), 락스타로 변신한 'Run Away (류진)'(런 어웨이 (류진)), 통통 튀는 에너지를 보여준 'Yet, but (유나)'(옛, 벗 (유나)), 퍼포먼스 퀸 아우라가 빛난 'Crown On My Head (예지)'(크라운 온 마이 헤드 (예지))까지 각자의 개성과 매력이 깃든 자작곡 무대도 최초 공개돼 팬들을 열광케 했다. 'Kill Shot'(킬 샷), 'Escalator'(에스컬레이터)에선 시원시원한 보컬을 탑재한 강렬한 안무로 공연 열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본 투 비 팬사랑♥' "언제나 믿지와 함께하길" 추운 겨울 공기를 뜨거운 열정으로 달군 멤버들에게 매 무대마다 힘찬 박수와 호응이 쏟아졌다. 관중의 열성적 함성에 화답하듯 ITZY는 스테이지 위 곳곳을 누비며 팬들과 눈을 맞추고 손인사를 건네며 소통했다. 공연 말미 언제나 변함없는 사랑과 지지를 보내주는 믿지를 향해 'LOVE is'(러브 이즈), 'Be In Love'(비 인 러브)를 가창하고 애정 어린 마음을 멜로디에 담아 전했다. 멤버들은 "직접 정한 세트리스트로 팬분들이 즐기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다. 이번 공연을 통해 '나의 편'이 이렇게나 많다는 생각이 들어서 참 든든했고 다시 한번 큰 힘을 얻어 가는 것 같다. 믿지에게 자랑스러운 가수가 될 수 있도록, 그리고 앞으로도 우리 음악으로 좋은 에너지를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이야기했다. 이어 "데뷔부터 현재까지 늘 응원해 준 믿지들에게 감사하다. 덕분에 지금껏 그 누구보다 알차고 행복한 시간 보낼 수 있었다. 곧 겨울이 가고 봄이 온다. 우리 믿지들 마음은 언제나 따뜻한 봄날이길 바란다. 오늘처럼 즐거운 추억들 더 많이 쌓아가자"고 말했다. 끝으로 "데뷔 때 10대였던 멤버들도 모두 20대가 되었다. 계속 멤버들과 믿지와 함께하고 싶다. 이번 월드투어도 잘하고 돌아올 테니 늘 곁에서 계속 지켜봐 달라"며 향후 전개될 투어를 향한 포부를 밝혔다. 팬들의 아낌없는 환호 속 서울 공연을 성료한 ITZY는 오는 3월부터 전 세계 27개 지역 30회 규모의 새 월드투어로 세계 곳곳을 누비며 더 많은 믿지와 만난다. 3월 16일(이하 현지시간) 방콕을 시작으로 21일 뉴질랜드 오클랜드, 24일 시드니, 26일 멜버른, 4월 6일 싱가포르, 15일 멕시코 시티, 18일 산티아고, 24일 런던, 26일 파리, 28일 베를린, 5월 1일 암스테르담, 4일 마드리드, 5월 18일~19일 도쿄, 6월 6일 시애틀, 8일 미국 오클랜드, 11일 로스앤젤레스, 14일 슈거랜드, 16일 어빙, 18일 애틀랜타, 20일 페어팩스, 23일 뉴어크, 26일 시카고, 28일~29일 토론토, 7월 20일 타이베이, 8월 3일 마닐라, 10일 홍콩 등지에서 단콘을 펼친다. 더 큰 무대로 나아가 더 높게 도약할 ITZY의 글로벌 행보와 활약에 이목이 집중된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심한 노출 배려"vs"추운 날씨 때문" NCT 도영, '란제리 룩' 문가영에 옷 벗어준 배경 '갑론을박' [TEN이슈]돌체 앤 가바나 패션쇼에서 그룹 NCT의 멤버 도영이 배우 문가영의 파격적인 의상에 보인 배려로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4일 마리끌레르 코리아(Marie Claire Korea) 인스타그램에는 NCT 도영이 밀라노에서 열린 돌체앤가바나 2024 F/W 컬렉션에서 문가영에게 겉옷을 건네는 모습이 게재됐다. 마리끌레르 코리아는 이에 대해 "갑자기 쏟아진 비에 배우 문가영에게 외투를 건네주는 따뜻한 면모"라고 설명했다. 돌체앤가바나 앰버서더인 문가영은 이날 검은 시스루 란제리룩을 선보였다. 언더붑 패션의 시스루 드레스를 착용해 대중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선정적이다. 민망하다"는 반응과 "너무 예쁘고 당당하다"는 반응으로 나뉘고 있다. 이 가운데, NCT 도영이 문가영에게 자신의 겉옷을 벗어준 것과 관련 네티즌들의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일부 팬들은 도영이 란제리를 연상케 하는 의상을 입은 문가영의 노출을 가리기 위해 옷을 벗어줬다며 "배려심이 좋다"라는 목소리를 냈다. 반면, 문가영의 노출과 별개로 추운 날씨 때문에 도영이 옷을 벗어준 것이라는 시선도 있었다. 이날 밀라노에서는 온종일 비가 내렸고 밀라노 최고 기온은 영상 8도로 기록됐다. 이들은 "추워서 옷을 벗어준 것이다", "밖에 비가 와서 덮으라고 배려한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옷을 벗어 보인 도영 역시 흉곽이 다 보일 정도로 깊이 파인 민소매를 입고 있었다. 이에 도영의 매너에 대한 칭찬 가운데에도 "도영도 옷을 벗어주기에 너무 헐벗고 있다", "서로 보기 민망하겠다"와 같은 반응도 나왔다. 이와 더불어 일각에서는 도영과 문가영 모두 지나친 노출로 보기 불편하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몇몇 대중은 "옷들이 다 왜 저러나. 눈 둘 곳 없는 의상을 꼭 입어야 하나"며 지적했다. 문가영과 함께 돌체 앤 가바나의 앰버서더로 활동 중인 도영은 지난해 5월 한국, 일본 앰버서더로 선정된 이후 5개월 만인 10월 글로벌 앰버서더로 승격됐다. 문가영은 지난해 9월 밀라노에서 열린 돌체 앤 가바나 컬렉션 쇼를 계기로 브랜드의 글로벌 앰버서더로 선정됐다. 당시 화이트 컬러와 레드 컬러의 드레스를 착용하며 '가장 큰 영향력을 발휘하고 높은 미디어 가치를 창출한 아티스트'로 선정된 바 있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종합] "열애설은 허위사실, 억측·루머 자제" 공명·도연, 보도 3시간 만에 초고속 부인가수 출신 배우 공명(29·김동현)과 걸그룹 위키미키 도연(24·김도연)이 열애설을 초고속 부인했다. 26일 공명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는 텐아시아에 "위키미키 도연과 열애설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같은 소속사였던 선후배 사이"라고 밝혔다. 도연 소속사 판타지오 역시 "위키미키 김도연에 관한 열애설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같은 소속사였던 선후배 사이로 친분이 있을 뿐 기사 내용은 사실이 아님을 알려드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허위사실에 대한 억측과 루머 유포 및 재생산은 자제 부탁드린다"며 "추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진행하며 아티스트의 권익 보호를 위하여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양 측은 열애설 보도 3시간 만에 "사실이 아니다"고 초고속 부인하면서 해프닝이 일단락 됐다. 이날 한 매체는 공명과 도연이 최근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고 보도했다. 당초 판타지오로 소속사가 같아 한솥밥을 먹었던 두 사람은 친한 선후배로 관계를 이어오다 최근 연애를 시작했다는 내용이다. 공명은 2013년 배우 그룹 서프라이즈 멤버로 데뷔, 영화 '극한직업' '한산 : 용의 출현' 드라마 '하백의 신부' '홍천기' 등에 출연했다. 최근 영화 '시민덕희'에도 출연, 스크린을 통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도연은 2016년 Mnet '프로듀스 101'을 통해 결성된 아이오아이를 통해 데뷔, 이후 위키미키로 활동 중이다. 배우로 활동 반경을 넓혀가고 있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종합] 한가인, ♥연정훈·7살 아들과 영상 통화에 달달한 모드('텐트밖은유럽')'텐트 밖은 유럽'에서 배우 한가인은 아들과 영상통화를 했다. 25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텐트 밖은 유럽- 남프랑스 편'에서 멤버들이 점심 식사로 라면을 먹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가인은 평소에 라면을 즐겨 먹지 않는다고 밝히며 "지금까지 먹은 라면이 10봉지 정도?"라고 이야기했다. 라미란은 "그러면 여기 와서 11봉지째 라면을 먹는 거냐"라며 놀라워하기도 했다. 건강 때문에 먹지 않는 것이냐는 물음에 한가인은 "어릴 때부터 습관이 돼서 별로 먹고 싶은 생각이 없다. 콜라도 지금까지 태어나 먹은 게 4캔?"이라고 덧붙였다. 베르동 시장 투어에 나선 멤버들. 아이스크림 가게를 발견한 라미란은 "나는 라미란 로즈니까 장미 맛 먹을래"라며 맛을 골랐다. 조보아는 불어로 "이거 얼마예요?"라고 물었고, 라미란은 불어 전공인지 물었다. 이에 조보아는 유튜브를 통해 배웠다고 언급했고, 직원의 말을 제대로 알아듣지 못했다. 테이블에 앉아 아이스크림을 먹던 멤버들은 인스타그램 릴스와 부메랑에 대해 언급하며 이야기를 나눴다. 다음날, 아침에 눈을 뜬 한가인은 찬물로 거침없이 샤워했다. 대충 머리에 물을 적신 한가인은 만족스러워했고, 이후 기초 화장품을 바르는 모습을 보였다. 류혜영은 한가인에게 "씻으려고요?"고 물었고 한가인은 "이따 저녁에 씻을 거야"라고 답했다. 조보아는 밤에 무서워 화장실을 가지 못했다고 말했고, 한가인은 "나 깨우지, 나는 갔다 왔어. 비가 너무 많이 오는데 배가 너무 아픈 거야. 우산도 없지. 도저히 참을 녀석이 아니야"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후, 한가인은 남편 연정훈이 건 영상통화를 통해 아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한가인은 아들의 얼굴을 보고는 반가워했고, 연정훈은 "너희 엄마는 배경 화면이 합성인 거야"라고 화면이 보이지 않는다고 답했다. 휴대폰 화면 설정을 딸이 해놨다는 한가인은 "어떻게 하는 거야"라며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가인의 아들은 "오늘 학교에서 만들었다"라며 자랑했고, 한가인은 리액션을 보여줬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조보아는 한가인의 아들의 얼굴을 보고는 너무 예쁘다고 연신 말했고, 연정훈을 보자 "안녕하세요. 선배님"이라며 배꼽 인사를 했다. 한편 한가인은 배우 연정훈과 2005년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이하늘 텐아시아 기자 greenworld@tenasia.co.kr
콜롬보, 세계 3대 디자이너 '아릭 레비'와 콜라보레이션 공개이탈리아 브랜드 콜롬보가 세계적인 아티스트 아릭 레비(Arik Levy)와의 새로운 콜라보레이션을 선보였다고 26일 밝혔다. 콜롬보는 1937년 창립된 이래 그 가치와 전통을 이어가고 있는 이탈리아 브랜드다. 아릭 레비는 산업 전반에 걸쳐 분야를 넘나드는 디자이너로서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본인의 작품 활동 외에도 갤럭시 기어3, 비트라 툴박스, 가비아 판교 오피스 등의 디자인으로 국내에는 더 잘 알려져 있다. 콜롬보와의 협업으로 선보이는 ‘Sculptural collection’은 그의 대표적인 작품인 ‘ROCK’ 시리즈에서 영감을 얻어 만들어졌으며, 두가지 라인으로 선보인다. 첫번째는 콜롬보의 가장 클래식 백인 디오네(Dione)를 재해석한 컬렉션으로 그의 조각품인 ROCK, ROCK GROWTH, FIXING NATURE를 첨단 디지털 프린트 기법을 통해 가방에 구현하였다. 그 중 ROCK GROWTH는 그의 작품을 모티브로 한 14캐럿 골드 핸들이 특징이며, 한쪽 면에는 79개의 다이아몬드가 화려하게 장식되어 있는 리미티드 에디션이다. 두번째는 비대칭적이고 정제된 각진 모양의 실루엣으로 이제껏 보지 못했던 새로운 디자인의 ‘Sculptural Bag’ 이다. 완벽하게 균형을 이루고 있는 이 백은 그의 아이덴티티가 담긴 다각형 모양의 금속 디테일이 포인트이다. 한편, 화보 촬영을 위해 아릭 레비는 프랑스 니스에 있는 그의 집과 정원을 흔쾌히 공개하였으며, 이번 컬렉션 화보는 그의 작품들과 함께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 아릭 레비와의 콜라보레이션 컬렉션은 지난 20일 밀란패션위크 기간 내 밀라노 매장에서 진행한 행사를 통해 공개되었으며, 행사에는 주밀라노 대한민국 총영사관 외에도 세계 각국의 기자 및 현지 방송국들도 참석하여 많은 기대와 관심을 받으며 성황리에 마쳤다. 국내에서는 4월, 갤러리아 팝업스토어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이번 협업에 대해 아릭 레비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가방 브랜드 중 한 곳과 그 마스터 장인들과 함께 일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던 것은 환상적인 경험이었다. 디오네 백을 재해석하면서 예술과 패션 사이에 오래 지속될 수 있고 임팩트가 강한 무언가를 만들고 싶었으며, 이는 창의성, 장인정신, 디자인의 경계를 허물기 위한 저의 헌신이 반영된 혁신적인 도전이 될 것이다” 라는 소감을 밝혔으며, 이에 대해 콜롬보 관계자는 “이번 협업은 콜롬보의 우수한 장인정신과 현대미술의 결합을 보여주는 메종의 역사에 새로운 장을 여는 파트너십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텐아시아 뉴스룸 news@tenasia.co.kr
[종합] 한가인, '상위 1%' 영재 출산 비결 이거였나…"평생 먹은 라면 10봉지, 콜라도 안 마셔" ('텐트밖')두 자녀 모두 영재 판정을 받은 배우 한가인이 평생 먹은 라면이 10봉지 밖에 안된다고 밝혔다. 지난 25일 방송된 tvN 예능 '텐트 밖은 유럽 - 남프랑스 편' 2회에서는 유럽의 명소 중 하나로 꼽히는 '베르동 협곡'에 들어서는 멤버들의 여정이 그려졌다. 이날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5.7.%, 최고 9.5%, 전국 가구 기준 평균 5.3%, 최고 8.5%로 케이블 종편 포함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첫 캠핑장에 입성한 멤버들은 본격적으로 텐트를 치기 시작했다. 흥 많은 초보 캠퍼 조보아는 설명서를 들고 텐트와 사투를 벌였고, 라미란이 텐트 일타 강사로 출동해 실전 도움을 줬다. 캠핑 경험이 없던 조보아와 한가인은 첫 보금자리 탄생에 행복해하며 캠핑의 매력에 푹 빠졌다. 캠핑 이틀 차가 되자 멤버들의 캐릭터도 제대로 드러나기 시작했다. 한가인은 거리낌 없이 멤버들과 화장실 무용담을 나눴으며, 라미란은 세안도 자연스럽게 생략해 폭소를 자아냈다. 아침 메뉴는 한가인이 제안한 꼬마 김밥이었다. 류혜영이 냄비 밥에 도전했고, 조보아와 한가인은 캠핑장 리셉션에서 미리 주문해 둔 바게트를 공수해 왔다. 꼬마김밥으로 시작한 이들의 아침 식사는 바게트, 비빔밥, 숭늉 등 무려 4차까지 이어졌다. '다식원장' 라미란은 '괴식 셰프'로 변신, 여러 조합으로 신메뉴 개발에 돌입해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이후 멤버들은 캠핑장 인근에 있는 무스티에 생트 마리 마을을 방문했다. 프랑스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로 선정된 이곳은 영원히 '별이 지지 않는 마을'이란 이름도 갖고 있었다. 협곡과 협곡 사이 달린 '별'은 역사와 의미가 남다른 마을의 명물이었고, 멤버들은 '별'을 찾아 신기해했다. 4인방은 액세서리 쇼핑으로 단체 팔찌 우정 템을 맞춘 뒤 아이스크림을 나눠 먹으며 남프랑스 마을의 감성을 제대로 즐겼다. 네 사람은 캠핑장에서 간단하게 라면도 먹었다. 한가인은 “저는 원래 면을 잘 안 먹는다”며 “라면을 원래 안 먹는다. 지금까지 평생 먹은 양이 10봉지가 될까 싶다”고 밝혔다. 또 “콜라 등 탄산음료도 지금까지 태어나서 먹은 게 네 캔 정도”라며 “차라리 소주를 먹는다”라고 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후 네 사람이 향한 곳은 25km로 이어지는 베르동 협곡이었다. 멤버들은 에메랄드빛 베르동 협곡을 제대로 즐기기 위해 호수에서 페달보트를 대여했다. 페달이 앞자리에만 있었기 때문에 2명씩 번갈아 페달을 밟기로 한 뒤 본격적으로 협곡 안으로 들어갔다. 라미란은 압도적 절경에 감탄을 연발하며 "안에 들어와서 보니 동굴 탐험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다이빙을 하는 사람부터 각각의 방식으로 로망 가득한 휴가를 즐기는 사람들의 모습에서는 남프랑스 특유의 멋과 여유가 넘쳐 흘렀다. 절반 지점에서 자리를 교체했고 한가인과 라미란이 보트 앞으로 나왔다. 라미란은 열정적으로 페달 운동 팁을 전수하는 한가인에게 "몸에 좋다는 것은 다 하시는 것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라미란과 한가인은 낭만의 절정인 프랑스 베르동 협곡에서 구수한 뱃노래를 부르며 남다른 케미를 발산했다. 언니들은 허기를 느끼기 시작한 동생들을 위해 속도를 올려 페달을 밟았다. 다시 차를 타고 마주한 베르동 호수는 확 트인 시야까지 더해 또 다른 절경이었다. 멤버들은 제일 높은 위치에서 베르동 협곡을 제대로 볼 수 있는 도로 쪽으로 이동했다. 절경 사이를 달리던 한가인은 "우리 여자들끼리 로드무비 찍는 것 같지 않나"라며 영화 '델마와 루이스'를 예로 들었다. 꼭대기에 도착하자 협곡의 또 다른 모습이 드러났다. 눈앞에 펼쳐진 대자연에 멤버들은 입을 다물지 못했다. "그 풍경이 그 풍경 아닐까"라며 쿨하게 다가서던 한가인도 비명을 지르며 감탄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풍자 "성형 수술 多 보람 없어…돈 주고 최준석 된 꼴"(‘아는형님’)한 덩치 한다는 '먹찌빠' 멤버들이 '아는 형님'과 만난다. 오는 24일 방송되는 JTBC '아는 형님'에는 개그우먼 신기루, 전 프로야구선수 최준석, 크리에이터 겸 방송인 풍자, 나선욱이 출연한다. 이들은 SBS '덩치 서바이벌-먹찌빠' (이하 '먹찌빠) 멤버로, 에피소드와 촬영 비하인드를 공개할 예정이다. '먹찌빠'는 덩치도 크고 자존감도 높은 연예인들이 광고 모델이 되기 위해 모인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신기루는 '먹찌빠' 촬영장에서 포착한 서장훈의 반전 모습을 전한다. 그는 서장훈에게 "모델이나 테리우스라고 부르면 뒤돌아서 웃는다"고 폭로한 것. 이어 목격자 신동까지 상황을 재현하며 리얼감을 더한다. 풍자는 최준석의 첫인상에 대해 "생각했던 것보다 더 커서 놀랐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그런데 모니터링해보니 내가 더 크더라"며 웃음을 전했다. 신기루는 "멤버들이 모두 덩치가 작아 보이고 싶어 배우 이규호 옆자리를 노린다" 자리 경쟁을 언급한다. 이에 동의하며 풍자는 "가위바위보로 이규호 옆자리를 사수하지만, 화면으로 보면 전부 비등하다" 유머러스하게 말했다. 공개된 예고 영상에는 최준석이 걸어오는 풍자를 보고 "나와 비슷하다 느꼈다"고 이야기했다. 풍자는 "내가 성형 수술을 많이 했다. 그런데 결론은 최준석 닮은꼴"이냐며 분노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신기루, 최준석, 풍자, 나선욱이 출연한 '아는 형님'은 422회는 오는 24일 방영 예정이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라이머 "안현모와 이혼→회사 경영난까지…마음 힘들어 자신감 하락" 심경 고백 [TEN이슈]프로듀서 겸 래퍼인 브랜드뮤직 대표 라이머가 안현모와의 이혼을 언급했다. 22일 유튜브 채널 그리구라에 '개업 축하해 주러 왔다가 차갑게 얼어버린 라이머 | 뜬다방 EP.1'이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김구라는 "라이머가 사실 작년에 일이 있었다. 아픔을 잊으려고 하는 건지는 몰라도 두 분 다 경쟁적으로 방송을 열심히 하더라"라며 안현모와의 이혼을 언급했다. 그러자 라이머는 쓴웃음을 지으며 김구라에게 "회사가 본업이고 방송은 불러주시면 한다. 또 그런 것(이혼)에 길을 열어주신 분이잖아요"라고 꼬집었다. 이어 라이머는 "형님이 개인적인 아픔을 겪으실 때 그걸 일로 승화시키는 모습을 보면서, 형님 이전까지는 그런 일이 있으면 방송을 하는 일이 없었다"고 말했다. 김구라는 "이럴 때 오히려 가만히 있으면 사람들은 '쟤가 뭔가 구린 게 있으니까 찌그러져 있나 보다'라고 생각한다. 이렇게 계속 나오면 '둘이 다른 문제는 없고 성격이 안 맞았나 보다' 한다"고 라이머를 칭찬했다. 라이머는 "저는 그런 것에 매몰되는 성격이 아니다. 저는 뭐 좋다. 회사 일을 엄청 열심히 하고 있다. 사실 제가 그런 일을 겪을 때 형한테 제일 먼저 전화를 드리고 싶었다"고 당시 심경을 고백했다. 또한 라이머는 "브랜뉴뮤직을 처음 만든 지도 21년 됐다. 27살에 회사를 만들어서 하면서 그 당시 저 자신이 봐도 대견할 정도였다. 아무것도 없는 상황에서도 불같은 의지가 있고 도전했는데 그런 마음이 어느 순간 약해졌다. 최근 한 3년 정도 회사 경제적 상황 때문에 처음으로 힘들어 봤다. 자신이 없어졌다. 감도 떨어지고 의기소침해졌다"고 힘든 상황을 전했다. 이어 "실패 없이 조금씩이나마 계단처럼 올라왔었다가 근 3년을 처음으로 마이너스를 보면서 제가 많이 주눅이 들고 자신감이 없어졌다"고 덧붙였다. 김구라가 "그런 위안을 가정에서 받았으면 좋았을 텐데 그게 안 됐다. 서로의 잘못이 아니다"라고 위로했지만 라이머는 "그때 (안현모한테) 위로받았다"면서 당황했다. 라이머는 "음악만 28년 하고 제작도 21년 하다 보니까 좀 지쳐있었던 거 같다. 여러 가지 일들로. 올해는 다시 한번 다잡고 해봐야겠다"고 다짐했다. 김구라는 "이제 집에 혼자 있잖아? 혼자 있으면 편하잖아"라고 투박한 위로를 전했다. 마지막으 김구라는 "제가 2015년에 MBC 연예대상에서 대상을 받았다. 근데 그해에 법적으로 이혼했다. 이혼하자마자 대상을 받았다. 최선을 다해서 올해 잘해보길 바란다"고 라이머를 응원했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김나박이' 아닌 유일무이 김범수 [TEN인터뷰]꽁지 머리를 질끈 묶고 민트색 니트에 매치한 카디건이 멋스러웠다. 오랜 만에 돌아온 가수 김범수에게 예술가적 면모가 물씬 느껴졌다. 김범수는 지난 16일 서울 서초구 한 카페에서 정규 9집 '여행' 발매 기념 인터뷰에 나서, 새 앨범과 데뷔 25주년 가수 인생을 되짚었다. '여행'은 지난 2014년 발매된 정규 8집 'HIM'(힘) 이후 김범수가 10년 만에 선보이는 정규앨범으로, 올해 데뷔 25주년을 맞은 김범수의 음악적 깊이와 스펙트럼과 진정성을 느낄 수 있는 앨범이다. 지난 8집을 통해 R&B, 힙합 장르 등 김범수의 다양한 음악적 시도와 도전을 담아냈다면, 이번 신보는 보컬리스트 김범수에 초점을 맞췄다. 김범수의 기획과 참여가 들어가되 많은 창작자들과 협업해 가장 잘 어울리고 좋은 곡을 받았다. 그리고 그 곡을 김범수 고유의 보컬로 표현해냈다. "지금까지 꾸준히 제 앨범에 대한 참여도가 조금씩 늘고 있어요. 직접 곡과 가사를 써본 게 정규 8집인데, 싱어송라이터와 보컬리스트 사이에서 고민이 많았죠. 곡도 써보고 가사도 써 보며 느낀건 좋은 노래를 내 것으로 만드는데 집중하는 게 저와 더 잘 맞는다고 생각했습니다. 정규 8집에는 하고 싶었던 음악적 색깔이 많이 들어갔다면, 이번 정규 9집은 좋은 곡을 받아 자신만의 방식으로 표현하는 보컬리스트로 돌아왔기 때문에 조금 색깔이 다르지 않을까 싶어요. 김범수는 자신을 따라다니는 '김나박이'(김범수, 나얼, 박효신, 이수 등 국내 남자 4대 보컬을 칭하는 줄임말)라는 수식어에 대해서는 부담이라고 했다. 김범수는 "정말 감사하게도 이렇게 불러주신다. 너무 큰 관심을 주셔서 감사하지만, 수식어가 커지며 그 무게감이 너무 느껴지더라"고 말했다. "그러다보니 힘이 들어가서 망치는 무대가 많아지기도 했어요. 그냥 무대를 하면 되는데 '김나박이'라고 하니 뭔가 더 해야할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감사하지만 이 수식어를 놓고 가야 잘 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그 수식어를 스스로 내려놓는데까지 1년~2년 걸린 것 같아요. 꼭 '김나박이' 뿐 만이 아니라 지금까지 쌓아온 업적 등이 짐처럼 무게가 되는 경우가 있는데, 내려놓고 작업 하려고 했습니다." 이번 김범수의 정규 9집에는 보기 힘든 두 명의 남자 배우가 뮤직비디오에 참여해 큰 화제가 됐다. 먼저, 선공개 곡 '그대의 세계'에는 배우 현빈이 출연했다. "현빈 씨와 개인적인 친분이 두텁지는 않아요. 그래도 현빈 씨는 제가 부른 드라마 OST의 남자 주인공이라 마음속으로 응원하게 되는 건 있었죠. 감사하게도 현빈 씨가 결혼식에 저를 축가로 불러주셔서 기꺼이 가창했었고, 그러면서 친분이 생겼어요. 이번에 새 앨범이 나오게 되어서 염치 불고하고 출연을 부탁드렸습니다." 타이틀곡 '여행'에서 열연한 배우 유연석에 대해서는 "유연석은 더 연이 없었는데, 함께 작업한 피노미노츠라는 프로듀서가 개인적으로 유연석과 친분이 있었다"며 "전부터 제 공연을 종종 오시고 노래를 좋아한다는 얘기를 들었고, '여행' 작업을 하며 이미지가 잘 맞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프로듀서를 통해 요청을 드리게 됐다"고 미소 지었다. 25주년을 맞은 김범수는 '후회되는 것이 있냐'는 질문에 "너무 많았다. 돌아보면 실수투성이였다"고 했다. "5년 전 쯤 목이 심하게 안 좋아서 공연 당일에 공연을 취소하게 되는 일이 트라우마가 되기도 했어요. 이번 앨범을 만들며 스스로 치유가 많이 됐고, 자신감도 생기는 계기가 됐습니다." 보컬리스트로서 25년을 살면서 고민이 많았다. 그 고민은 지금도 진행 중이다. "보컬리스트로서의 고민은 지금까지도 매일 하는 고민 중 하나에요. 최근 또래 동료들이 공통으로 '우린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까'하는 고민들을 해요. 정답은 없는 거 같아요. 제가 내린 답은 우리가 시대를 잘 타고나서 너무 많은 사랑을 받았었고, 우리가 해야할 일을 그냥 하면 되지 않을까요. 앨범이 잘 되면 좋겠지만, 잘 되는 것 보다 내가 이 일을 계속 하고 있다는걸 증명하고 싶습니다. 또 대중에게 김범수라는 가수가 25년 동안 노래하고 계속해서 다른 이야기를 해나가고 있다는 걸 알리고 싶어요." 데뷔 25주년의 김범수는 조용필과 패티김처럼 앞으로도 음악과 함께 걷고 싶다고 했다. 한 가지를 오래 하지 못하는 스타일이라고 했지만, 음악에 대해서만큼은 일편단심이 느껴졌다. "개인적으로 음악을 시작할 때도 이걸 언제까지 할 수 있을까 의구심이 늘 있었어요. 그래도 결국 오랜 시간 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제가 노래만큼 잘 할 수 있는게 없었더라고요. 조용필, 패티김 선배님들처럼 노래만 하다가 은퇴하는 그런 모습으로 살고 싶은 생각입니다." 이번 김범수 타이틀곡 '여행'은 김범수가 아티스트 김범수로 걸어온 길을 '여행'이라는 키워드에 함축적으로 녹여낸 곡으로, 싱어송라이터 최유리가 작사와 작곡, 편곡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김범수는 가사가 가진 메시지에 힘을 실어주는 발성과 창법으로 대중에게 기존 음악들보다 편안한 매력의 음악을 선사한다. 김범수 정규 9집 '여행'은 이날 오후 6시 발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종합]박서진, 친동생과의 갈등…"그러니까 모태솔로, 이기적으로 살지 마라"('살림남')트로트 가수 박서진과 그의 동생 박효정 사이에 갈등이 터졌다. 지난 21일 KBS의 예능 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이하 '살림남')에는 '트로트 왕자'로 불리는 트로트 가수 박서진과 그의 동생 박효정이 출연했다. 이날 그들은 티격태격 싸우면서도 서로에게 의지하는 '현실남매'의 일상을 보여줬다. 그 과정에서 둘이 함께 겪었던 어려운 가정사를 밝혀 대중의 안타까움을 샀다. 이들의 갈등은 박서진을 위해 제육볶음을 요리하던 박효정이 귀가 후 누워서 쉬기만 하는 박서진에게 서운함을 품으면서 시작됐다. 곧 서운함을 표현했지만, 박서진은 "그딴 뒷바라지 필요 없다"며 차가운 반응으로 일관했다. 이에 박효정은 "오빠만 힘든 줄 아나. 이기적으로 굴지 마라. 그러니까 지금까지 '모태솔로'인 거다"라고 말했다. 분노한 박서진은 "입장 바꿔 생각해 보라. 17살 때부터 아버지 따라 배 타러 나가고 학창 시절도 제대로 못 보냈다. 제대로 뭐 하나 해본 게 없는데, 연애도 친구 관계도 어찌하나"고 토로했다. 그는 인터뷰에서 "누구보다 나를 잘 알아줄 거라고 생각했던 동생에게 저 말을 들으니 서운했다. 살짝 울컥했다" 덧붙였다. 앞서 박서진은 인터뷰에서 어려웠던 가정사를 밝혔다. 그는 "중학교 때 두 형이 49일 간격으로 죽었다. 큰형은 간 이식 수술받았는데 잘못돼 죽었고, 작은형은 만성신부전증이었다. 당시 엄마는 자궁암 3기 판정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아버지와 배를 타기 위해 고등학교를 자퇴했다"고 과거를 회상했다. 박효정은 "나도 어머니 병원 뒷바라지하느라 고등학교 졸업도 못 했다"고 말했다. 박서진은 "고등학교 안 간 건 의지가 없어서다"라며 냉정히 말하면서도 개인 인터뷰에서 "중졸 학력이 언젠가 상처로 돌아올까 걱정이었다"며 안타까움을 표현했다. 방에 들어간 박서진은 동생의 인터넷 검색 기록을 보고 동생을 이해했다. 박서진이 집에 도착하기 전 검정고시 정보를 검색했던 것. 박서진은 "마냥 밝기만 한 동생이라 아무 생각 없는 줄 알았다"며 "자기 나름대로 고민이 많았겠다는 생각에 괜히 미안함이 들었다"고 밝혔다. 동생의 제육볶음을 마무리한 박서진은 박효정에게 화해의 손길을 내밀었다. 박효정은 박서진에게 잔소리하면서도 마주 앉아 저녁 식사를 함께했다. 박효정이 식사 도중 먹던 쌈장의 유통기한이 8개월 지났다는 사실을 알아채면서 분위기가 풀어졌고 패널의 웃음을 자아냈다. 박서진은 2008년 KBS의 '전국노래자랑'에 출연하며 트로트 가수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2011년에는 '바다로 간 트로트 소년'이라는 제목으로 KBS '인간극장'에 출연하기도 했다. 2013년 정식 데뷔한 그는 '미스터 트롯2'에 출연하는 등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또 술 사업…성시경→임창정, 酒 시장 뛰어든 ★들의 명과 암 [TEN피플]방송에서 술을 먹는 것을 넘어 이제는 술까지 출시하는 연예인이 줄을 잇고 있다. 코로나 19 이후 주류 매출이 급상승하면서 배우 김민종, 박성웅부터 윤미래, 타이거JK 부부 등 다수의 연예인이 주류 사업에 하나둘씩 뛰어들고 있다. 21일 가수 성시경은 자신의 이름을 딴 주류 브랜드 '경(璄)'을 런칭하고 22일 첫 번째 출시 제품으로 막걸리 '경탁주 12도'를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성시경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성시경'을 통해 '먹을텐데', '만날텐데' 등 게스트와 함께 술을 마시는 방송을 진행해 온 바. 지난해 9월 막걸리 개발 중인 과정을 전하기도 했다. 당시 성시경은 배우 하정우와 이야기를 나누며 "내년에 내 이름을 건 술을 낼 거다. 지금 3종류다. 6도, 8도, 12도다. 첨가제는 없다. 쌀·누룩·물로만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이건 무조건 출시해야 하는 것 같다"는 하정우의 칭찬에 성시경은 "우리나라에 이런 맛 없다"라고 자신감을 내비치기도. 연예인들의 잇따른 술 출시의 배경에는 박재범의 '원소주'가 있다. 앞서 박재범은 2022년 증류식 소주 '원소주'를 출시했다. '원소주'는 출시된 지 2달만에 1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면서 화제를 모았다. 1년 누적 판매량은 650만 병을 넘겼고 전체 주류상품 매출 1위에 오르면서 연예인의 주류 사업에 한 획을 긋게 됐다. 박재범의 '원소주' 이후 수 많은 연예인들이 자신의 이름을 내걸어 주류 사업에 뛰어들어 많은 수익을 얻었지만 암도 존재한다. 가수 임창정이 그 예시 중 하나다. 임창정은 지난해 2월 자신의 히트곡 이름을 딴 '소주한잔'을 출시하며 본격적인 주류 사업에 뛰어들었다. '소주한잔'은 임창정이 원재료 선정과 병 디자인 등 제작 과정 전반에 직접 참여했다고 알려졌다. '소주한잔'은 출시 한달 만에 초도 물량 10만병을 완판하는 등 인기를 끌었지만 출시 3달 만에 판매가 중단됐다. 이는 임창정이 지난해 4월 주가조작 일당과 연루됐다는 의혹 때문. 이에 임창정과 공동으로 '소주한잔'을 개발한 세븐일레븐 측은 "현재 갖고 있는 '소주한잔' 재고를 다 소진하면 더 이상 판매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선을 그었다. 이처럼 연예인의 이름을 내건 주류는 출시 초반부터 화제를 모으면서 높은 판매고를 올려 큰 이득을 취할 수 있지만 해당 연예인과 관련해 논란이 일거나 이슈가 생길 경우에는 판매를 중단하게 되는 등 오히려 마케팅 측면에서 역풍을 맞을 수도 있다는 위험이 있다. 또한 연예인이 만든 술이라는 이유로 전통주로 분류돼 온라인 판매가 허용되는 특혜를 받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있다. 이에 따르면 일반 소비자들이 흔하게 접할 수 있는 일품진로나 막걸리 등은 기업이 만든 주류로 전통주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연예인이 만든 술이라는 이유로 일반 주류보다 비싼 가격에 판매되는 것이 부담이 된다는 의견도 따랐다. 실제로 원소주의 경우 정가 14900원으로 일반 소주와 비교했을 때 약 6배 가까이 비싼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물론 일반 기업에서 다량으로 생산하는 희석식 소주가 아닌 프리미엄을 표방한 상품이기에 가격이 적합하다는 의견도 있다. 청소년들의 음주를 조장할 수도 있다는 우려도 존재한다. 실제로 연예인이 술을 마시면서 이야기를 나누는 술방이 그릇된 음주문화를 조장하고 청소년들에게 음주에 대한 왜곡된 인식을 갖게할 수도 있다는 이유로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지난해 11월 '미디어 음주 장면 가이드라인'을 강화하며 청소년 보호에 나섰다. 명이 있다면 암도 분명히 존재한다. 연예인의 유명세로 많은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이점도 있지만 음주 문화를 조장하는 등의 우려의 목소리가 적지 않다는 점도 인지해야 한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종합]"우리 엄마도 이렇게는 안 따듯한데…" '듄:파트2' 배우들, 韓사랑 푹 빠졌다'듄: 파트2'가 '듄친자'를 만족시킬 수 있을까. 각성한 티모시 샬라메가 돌아왔다.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에서 영화 '듄:파트2' 내한 기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티모시 샬라메, 젠데이아, 오스틴 버틀러, 스텔란 스카스가드, 드니 빌뇌브 감독가 참석했다. '듄: 파트2'는 자신의 능력을 깨닫고 각성한 폴(티모시 샬라메)이 복수를 위한 여정에서 전사의 운명을 찾아 나가는 액션 블록버스터다. 전작 '듄'은 2021년 개봉해 전세계 박스오피스 4억 200만 달러 수익(한화 약 5223억원)을 올린 흥행 작품이다. 마니아층 역시 탄탄하며 이에 '듄친자(듄에 미친사람)'이라는 말이 생기기도 했다. 이에 티모시 샬라메는 "바로 옆에 계신 감독님 덕분에 생긴 것 같다. 원작에 대한 열정도 담겨있고 그 부분을 영화화에서 확인할 수 있을 것. 정말 감사하다" 말했다. 젠데이아는 "사실 원작을 어릴 적부터 읽으면서 자라진 않았지만, 감독님 덕분에 알았다. 이 책에 대해서 얼마나 많은 애정을 가졌는지 대본, 영화에 드러난다. 더 많은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이 유니버스에 감독님 때문에 들어왔고 사랑에 빠지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날 배우들은 '듄친자'를 한국말로 여러 번 외쳤다. 스텔란은 "전 세계적인 현상인 것 같지만, 한국인이 가지고 있는 영화 사랑 때문에 '듄친자'라는 말이 생긴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티모시 샬라메는 2019년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은 이후, 약 5년 만에 한국에 방문했다. 그는 "한국의 두 번째 방문이다. 이렇게 오게 되어서 너무 기쁘다. 한국에서 환대해주시는 것에서 깊이 감사 인사드린다. 앞으로도 저희가 한국에서 성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내한 소감을 전했다. 젠데이아는 "너무나 놀랍다"며 "한국에 첫 방문 했는데 행운이라는 생각이 든다. 공항에서 내리자마자 수많은 팬이 직접 그린 그림을 가져다주고 따듯하게 환대해줘서 저도 따듯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분이 편지를 보내주셔서 다 읽지 못했다. 한 번도 보지 못했던 팬들을 마주한다는 게 아름다운 일인 것 같다. 손 편지와 그려주신 그림, 과자 선물도 기뻤다. 따뜻하게 맞이해준 관객들은 처음이다. 저희 엄마 집에 가도 안 그런다. 솔직히 더 오래 머물다 가고 싶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스텔란 스카스가드는 "다른 배우분들에 비해서 늦게 와서 공항이 텅텅 비었다. 그래도 잘 챙겨주셨다"고 말했다. 오스틴 버틀러는 "티모시와 저는 같은 비행기를 타고 왔는데, 많은 환대를 받았다. 스텔란 미안하다. 공항이 비어있었다니 마음이 아프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드니 빌뇌브 감독은 '듄:파트2'에 대해 "원작에 충실하게 만들려고 했다. 카리스마 넘치는 지도자에 대한 경고를 담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원작의 메시지에 충실히 하려고 했다"며 "듄은 어떻게 보면 어떤 청년의 이야기다. 유전적인 걸 떠나서 교육과 여러 가지 훈련 등을 통해서 자유를 찾아가려는 과정이다. 인생을 찾아가는 이야기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전작을 보지 않아도 재밌게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티모시 샬라메는 "감독님 만나기 전부터 소설을 읽었다. 알기론 감독님이 이 영화를 준비하는 데 6년이 걸렸다. 원작 작가님이 폴이 영웅으로 비치는 것이 지양되어야 한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 윤리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지만, 폴도 인정받고 싶고 관계를 이어가고 싶지만 어두운 시기에 좋지 않은 모습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듄:파트2'는 오는 28일 개봉한다. 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보아 프로듀싱' NCT WISH, 오늘(21일) 도쿄돔서 꿈의 데뷔 무대신예 그룹 NCT WISH(엔시티 위시)가 21일 드디어 도쿄돔에서 데뷔, 소원과 꿈을 이루기 위한 힘찬 날갯짓을 시작한다. NCT WISH는 ‘WISH for Our WISH’(위시 포 아워 위시)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음악과 사랑으로 모든 이들의 소원과 꿈을 응원하며 함께 이루어 가자는 포부를 지닌 팀으로, 시온, 리쿠, 유우시, 재희, 료, 사쿠야 6명의 최정예 멤버로 구성, 전 세계 팬들에게 강력한 희망의 에너지를 전파하는 ‘WISH 아이콘’이 되고자 하는 목표를 가졌다. 특히 NCT의 마지막 팀 NCT WISH는 NCT의 지역 연고라는 특징에 따라 일본을 기반으로 하면서도 글로벌 데뷔를 통해 한국과 일본에서 동시에 활동을 펼치며, 멤버 선발 과정부터 함께한 ‘아시아의 별’ 보아가 프로듀서로서 음악과 퍼포먼스 등을 총괄하며 NCT WISH만의 색깔을 구축해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데뷔곡 ‘WISH’는 올드스쿨 힙합을 기반으로 한 미디엄 템포의 댄스 곡으로, 에너지 넘치는 훅과 서정적인 멜로디, 청량하면서도 감성적인 보컬은 벅찬 설렘이 느껴지며, 지금부터 시작될 새로운 미래에 ‘WISH’를 담아 앞으로 나아가겠다는 포부를 표현한 가사까지, NCT WISH의 당찬 출사표를 확인할 수 있다. ‘WISH’의 퍼포먼스 역시 전체적으로 다이내믹한 구성과 시원하고 에너제틱한 안무로 이뤄져 보는 재미를 더하며, 노래 제목처럼 소원을 비는 포인트 동작은 NCT WISH의 아이덴티티를 확실하게 각인시킬 것으로 보인다. NCT WISH는 오늘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SMTOWN LIVE 2024 SMCU PALACE @TOKYO’(에스엠타운 라이브 2024 에스엠씨유 팰리스 @도쿄) 무대에 올라 데뷔곡 ‘WISH’를 최초 공개한다. NCT WISH는 지난해 일본 9개 도시에서 24회에 걸친 프리 데뷔 투어를 개최, 첫 공연지인 도쿄부터 8천 관객을 동원했다. 한편, NCT WISH의 데뷔 싱글 ‘WISH’는 8일 오후 6시 각종 음악 사이트에서 공개된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전현무에게 막말한 후배 누구길래…"술먹고 바로 손절, 인맥 청소했다" ('강심장VS')[TEN이슈]전현무가 막말한 후배를 손절한 사연을 밝혔다. 지난 20일 방송된 SBS 예능 '강심장VS'는 '멘탈 전쟁: 유리가 강철을 이기는 법' 특집으로 꾸며졌다. '강철멘탈'로는 댄서 모니카, 전 스켈레톤 선수 윤성빈, 방송인 사유리가, '유리멘탈'로는 배우 김병옥, 댄서 립제이가 출연했다. 이날 전현무는 모니카에게 "선 넘은 친구와 손절하고 싶을 때 대놓고 이야기를 하는 편이냐 아니면 그냥 인연을 끊어버리냐"고 물었다. 이에 모니카는 "나에 대한 뒷담화는 그냥 넘어갈 수 있다. 그런데 이간질을 하는 거는 끝까지 잡아서 삼자대면을 하고 마무리를 짓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페이스북에 대놓고 글을 올린 적도 있다"고 덧붙였다. 전현무 역시 손절할 때는 냉정한 편이었다. 그는 "친하게 지내던 동생이 술을 마시고 나한테 실수를 했다. 막말을 했다. 다음 날 '형님, 제가 뭐 실수 했나요?'라고 물어보길래 '아니야, 그럴 수 있지'라고 하고서는 바로 내 번호를 바꿔버렸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손절할 사람들 리스트를 만들어놓고 한꺼번에 확 정리를 하는 스타일이다. 인맥 청소를 한다고 나는 이야기 한다"고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단번에 손절한 이유에 대해서는 "아무리 술이 취했다고 해도 그런 행동을 하는 것은 그 사람의 일부라고 생각한다"며 "이후에 우연히 만나서 번호를 물어보길래 안 알려 줬다. 도망갔다"고 덧붙였다. 이에 조현아가 "나는 실수인 척 휴대전화 번호 한 자리만 다르게 알려준다"고 팁을 전하자 전현무는 "내가 그 방법을 쓰다가 12자리를 알려준 적이 있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종합] 허니제이 딸, 9개월차에 벌써 정해진 진로? 댄서+모델 'DNA 본능'('슈돌')허니제이의 9개월 딸 러브가 댄서 엄마, 모델 아빠를 닮아 넘치는 끼를 자랑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515회는 '나의 사랑, 나의 별' 편으로, 허니제이, 정담, 그리고 딸 러브가 등장했다. 허니제이는 남편 정담과 함께 육아하는 날이라며 "해방될 수 있는 유일한 순간이다. 한 사람이 집안일을 할 때, 다른 사람이 자연스럽게 러브를 본다"라고 분업 육아의 장점을 꼽았다. 정담은 "유부남은 살아남으려면 하나라도 더 해야 한다"라며 현실 조언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허니제이는 요리를 했고, 정담은 러브의 이유식을 맡았다. 러브는 정담이 주는 밥을 먹으며 "음냐"하고 음미하고, 신난 표정으로 하이 파이브를 하며 에너지를 발산했다. 정담은 러브를 안고 비행기를 태우며 온몸으로 놀아줬다. 허니제이는 "저는 러브와 말로 놀아주는 스타일인데, 남편은 러브의 놀이기구"라며 다른 육아 스타일을 밝혔다. 러브는 댄서 엄마와 모델 아빠를 닮아 끼를 드러냈다. 허니제이가 춤을 추는 영상이 나오자, 노래에 즉각 반응하며 양손을 높이 들고 리듬을 탔다. 또한 마치 힙합 콘서트를 즐기는 관객 마냥 양손을 번쩍 들고 아래위로 흔들었다. 인생 9개월차에 그루브를 타며 댄서 본능을 드러냈다. 러브는 정담의 프로필 촬영장도 찾았다. 이들은 가족사진을 찍었다. 러브는 어색함도 잠시, 카메라 렌즈를 바라보며 미소를 터뜨렸다. 사진작가는 "러브가 카메라를 잘 본다. 모델의 피가 흐른다"라며 감탄했다. 정담은 촬영장에서도 러브의 이유식을 책임졌다. 그는 "일하면서 육아하는 게 힘들지만, 둘 다 열심히 하려고 한다. 허니제이도 고맙고, 성장하고 있는 러브도 고맙다. 혼자보단 둘이 하는 육아가 낫다"라고 말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종합] 다니엘 헤니, 14살 연하 ♥아내와 첫 만남 공개 "이별 후 찾은 식당 직원" ('배우반상회')배우 다니엘 헤니가 일본계 미국인 모델 겸 배우 루 쿠마가이와의 러브스토리를 밝혔다, 20일 방송된 JTBC '배우반상회'에는 신성록과 노상현이 출연했다. 이날 노상현은 미국 LA에서 다니엘 헤니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14살 연하인 루 쿠마가이와 어떻게 만나게 됐냐는 질문에 다니엘 헤니는 "오래전에 사귀던 친구와 헤어졌었다"면서 "그거 알지, 누구랑 헤어질 때 '다 끝났어. 다시는 연애 안 해. 끝났어' 하지 않냐. 그래서 맥주나 마시고, 그러다 어느 식당에 갔는데, 그녀가 식당 직원으로 있었다"고 운을 띄웠다. 앞서 다니엘 헤니는 지난해 10월 미국에서 활동 중인 일본계 모델 겸 배우 루 쿠마가이와 결혼한 소식을 깜짝 발표한 바 있다. 이어 "그녀랑 대화를 시작했는데 너무 다정해서 맘에 들더라. 그래서 계속 식당에 갔다"고 밝혔다. 루 쿠마가이가 항상 책을 읽고 있었다고. 그는 "항상 그녀는 책을 읽고 있었다. 그래서 내가 제일 좋아하는 작가인 무라카미 하루키 전집을 선물했다. 그렇게 점점 책으로 친해졌다"고 회상했다. 공통분모였던 책으로 가까워지기 시작했다고. 다니엘 헤니는 "그러면서 점점 가까워졌다. 식당에서 밥 먹을 때 같이 앉아서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했고, 그렇게 시작한 거다, 되게 순수하게"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다니엘 헤니는 "아내를 알기 전인 10년 전까지만 해도 결혼할 수 있을지조차 몰랐는데 지금은 너무 행복하다. 우리 부부의 최고 좋은 날은 일요일에 영화도 보고, 피자도 먹고, 그냥 소파에 같이 눕는 것"이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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