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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 Archives - Page 12 of 108 - 뉴스벨

#텐아시아 (2160 Posts)

  • '옥문아·홍김동전' 폐지→김신영은 하차…어깨 무거운 KBS, 남아있는 숙제는 [TEN초점] 방송인 김신영이 KBS '전국노래자랑'에서 일방적으로 하차 통보를 받은 가운데 새 MC로는 남희석이 낙점돼 첫 녹화를 앞두고 있다. 갑작스러운 하차 소식에 시청자들의 거센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김신영의 마지막 녹화와 새 MC 남희석의 첫 녹화를 앞둔 KBS의 어깨가 어느 때보다 무겁다. 4일 '전국노래자랑' 진행을 맡던 김신영의 MC 하차 소식이 불거졌다. 2022년 10월부터 고(故) 송해의 뒤를 이어 MC를 맡았던 김신영은 3월 9일 마지막 녹화를 끝으로 무대에서 내려오게 된다. 김신영의 소속사 씨제스 스튜디오는 4일 텐아시아에 "지난주 마지막 녹화 관련 통보를 받았다. 제작진 역시 MC 교체 통보를 받고 당황하여 연락이 왔다"라고 말했다. 이어 "3월 9일(인천 서구편) 마지막 녹화로, 김신영은 2년 여 간 전국을 누비며 달려온 제작진들과 힘차게 마지막 녹화에 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후임은 남희석이 맡을 예정이다. KBS는 "남희석이 방송의 새 진행자로 확정됐음을 알려드린다. 고(故) 송해에 이어 젊은 에너지로 방송을 이끌었던 김신영에게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진행자 남희석에게 응원을 부탁드린다. 새 진행자 남희석의 첫 방송은 3월 31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갑작스러운 하차 통보에 당황스러운 것은 시청자도 매한가지다. 4일 오후 KBS 시청자청원 게시판에는 '전국노래자랑'의 갑작스러운 MC 교체를 반대하는 글이 연이어 게재됐다. 이에 따르면 시청자들은 "'전국노래자랑 진행자 그대로 유지시켜달라" "일방적인 하차 통보를 멈춰달라"는 의견을 표하고 있다. 그렇다면 갑작스러운 하차 통보의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텐아시아 단독 보도에 따르면, 김신영과 '전국노래자랑' 제작진은 MC 교체에 대한 이야기를 갑작스레 통보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 관계자에 따르면 김신영 측은, 이 같은 MC 교체를 듣는 과정에서 "젊은 여자 MC는 (프로그램 특성에) 맞지 않는다"는 KBS 내부 의견을 들었다고 밝혔다. 이는 남희석이 차기 MC로 거론된 것과 일맥상통하는 부분. 공영방송으로서 수신료의 가치를 실현하겠다는 KBS는 최근 '옥탑방의 문제아들', '홍김동전' 등의 폐지 소식을 알리며 시청자들의 거센 반발을 받아왔다. 2018년부터 방송되던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올해 1월 17일부로 종영했고, 2022년 7월부터 방송되던 '홍김동전'은 올해 1월 18일부로 막을 내렸다. 모두 '일방적 통보'라는 공통점이 있는 만큼 이번 난관을 헤쳐나가기엔 어려움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KBS가 폐지 통보에 이은 하차 통보로 남다른 변화를 꾀하고 있는 가운데, 신선한 프로그램과 시청률 상승이라는 변곡점을 맞이해야 한다는 숙제가 남아있다. 변화의 소용돌이 한 가운데에 서있는 KBS는 어떤 미래를 맞이할까. 시청자들에 전할 수신료의 가치, 앞으로 헤쳐나갈 숙제에 KBS의 어깨가 나날이 무거워지고 있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 故 이선균 차마 언급 못한 송중기, "도움 받았다"는 이희준…후배들의 추모법[TEN피플] 이선균이 마약 투약 의혹 속에 세상을 떠난 지 약 2개월 됐다. 이선균이 사망하면서 수사는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됐다. 남은 후배, 동료들은 이선균을 그리워하고 있다. 송중기가 지난 3일 서울 삼성동에서 열린 넷플릭스 '로기완' 무비토크에서 이선균을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송중기는 "개인 송중기에게도 부족한 게 많은 작품이지만 처음 넷플릭스에서 공개돼 봤을 때 지난해 연말 내 곁을 떠난 친한 형이 한 분 계신데, 마음으로 편지를 썼다"라고 말했다. 이선균의 이름 대신 '친한 형'이라고 언급한 것. 그는 "주변 사람들을 생각하는 계기가 되는 작품이 됐으면 좋겠다. 생각나는 사람들에게 '행복할 자격이 충분하다'고 편지를 쓸 수 있는 작품이 됐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송중기는 2009년 방영된 드라마 '트리플'에 이선균과 함께 출연한 인연이 있다. 지난해 열린 부산국제영화제의 액터스하우스에서 송중기는 이선균과의 추억담을 언급하기도 했다. '트리플' 촬영 당시 신인이었던 그는 "이선균 선배가 저를 잘 챙겨줬다. 제가 대기하고 있으면 (이선균이) 차에서 저를 꺼내서 '애기야, 이리 와' 하며 자장면도 사주고 낮술도 사주고 그랬다. 이선균 선배님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이희준은 넷플릭스 시리즈 '살인자ㅇ난감' 홍보 인터뷰에서 이선균을 언급했다. 후배들에게 어떤 선배냐는 물음에 이희준은 "나는 김윤석 선배, 이선균 형 등 좋은 선배들에게 영향과 도움을 많이 받았다. 이선균은 내가 무명일 때 저에게 많은 작품을 추천해줬고 그 덕에 내가 자리를 잡을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이희준은 이선균의 도움으로 변영주 감독의 영화 '화차' 오디션을 볼 수 있었다. 이선균은 2021년 12월 공개된 '문명특급'에서 "변영주 감독에게 부탁했다. 내가 캐스팅 디렉터라면 이 친구가 어울릴 것 같다는 조합으로 감독에게 올렸다. 후배들에게는 결과가 어떻게 될 지 모르니 편하게 와서 미팅만 하고 가라고 했다. 그 친구들이 가진 재능이 좋으니 된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선균이 영화 '기생충'으로 해외에도 얼굴이 알려졌던 만큼, 미국 영화 시상식에서도 그를 추모했다. 지난달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열린 제30회 배우조합상(SAG)에서는 작고한 할리우드 배우들을 애도하며 영상을 공개했다. 이들의 출연작을 회고하는 영상에는 '기생충'의 이선균도 포함됐다. 이선균은 2020년 배우조합상에서 이 영화로 앙상블상을 받은 바 있다. 나오미 왓츠는 무대에서 "지난해 우리는 수많은 비범한 배우들을 잃었다. 재능으로 세상을 감동시킨 그들 때문에 우리는 그들의 부재가 크게 느껴진다"고 애도했다. 이선균은 지난 1월 미국 오스틴영화평론가협회(AFCA) 특별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오스틴영화비평가협회 측은 '이선균의 삶과 작품을 기리며(In memoriam of the life and works of Lee Sun-kyun)'라는 문구와 함께 그가 출연한 영화 '기생충', '잠',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를 언급했다. 2005년 설립된 오스틴영화비평가협회가 수여하는 협회상은 그해 아카데미(오스카) 시상식을 점칠 수 있는 비평가협회상 중 하나로 꼽힌다. 이선균은 자신과 같은 길을 걸어가는 후배들에게 따뜻한 선배였다. 영화계 일원으로서 좋은 작품도 많이 남겼다. 그를 떠나보낸 동료, 후배들은 저마다의 방식으로 이선균을 추모하고 있다. 이선균은 지난해 12월 오전 10시 30분께 서울 종로구 와룡공원 근처 차량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48세. 지난 10월부터 마약 투약 혐의로 입건돼 경찰 조사를 세 차례 받았고 간이시약검사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1차(모발)·2차(겨드랑이털) 정밀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상태였다. 경찰은 이선균이 사망하면서 '공소권 없음'으로 수사를 종결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 시청률 7.8%인데…조정석♥신세경 '세작' 인터뷰 안 한다[TEN초점] 배우 조정석, 신세경이 직접 전하는 드라마 뒷이야기를 못 듣게 됐다. tvN '세작, 매혹된 자들' 종영 인터뷰가 최종적으로 불발된 것. 높은 시청률과 화제성을 불러일으킨 작품이기에 더욱 아쉬움이 커지고 있다. '세작, 매혹된 자들'은 높은 자리에 있지만 마음은 비천한 임금 이인과 그를 무너뜨리기 위해 세작(첩자)이 된 여인의 잔혹한 운명을 그린 멜로 드라마다. 상상력에 기반을 둔 픽션 사극으로, 신분을 감추고 비밀이나 상황을 몰래 알아내어 정보를 제공하는 첩자 '세작(細作)'을 소재로 한다. 조정석은 진한대군 이인 역을 맡았다. 신세경은 세작 강희수 역으로 남장여자 역할에 도전했다. 지난 3일 방송된 '세작' 마지막 회는 상승세 속에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7.9%(이하 닐슨코리아 기준), 최고 9.7%, 전국 가구 기준 평균 7.8%, 최고 9.6%를 기록,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한 동 시간대 1위를 수성한 것. 또 '세작, 매혹된 자들'은 넷플릭스 출시 일주일 만에 글로벌 TOP 10 비영어 TV 부문에 진입한 이후 4주 연속 상위 10위권을 유지했다. 매주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 tvN 픽션 사극의 저력을 증명했다. 아쉬운 점은 통상 드라마가 흥행하면 취재진과 만나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하지만 두 배우 모두 불참한다는 것이다. 종영 전부터 '세작, 매혹된 자들' 주연들의 인터뷰 여부가 관심이 높았으나 두 배우는 고민 끝에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조정석 측은 뮤지컬 '헤드윅'과 넷플릭스 '신인가수 조정석' 연습 및 준비 등으로 인터뷰에 응하지 못한다고 밝혔다. 취재진과의 자리를 위해 반나절이라도 시간을 내보려 했으나 인터뷰 요청한 언론사가 너무 많아 불가능했다는 전언이다. 신세경은 지난달 26일 명품 브랜드 행사 참석차 프랑스 파리로 출국했다. 해외에서 길게 머무를 예정이기에 인터뷰에 참석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현재 '세작, 매혹된 자들'에서는 동상궁 역의 박예영만이 취재진과 인터뷰를 마쳤다. 높은 시청률을 자랑했던 만큼 '세작, 매혹된 자들'을 애정한 팬들에게는 아쉬운 일이 된 셈이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 NCT WISH "가족들 덕에 K팝 접해…롤모델은 NCT→보아·동방신기" 그룹 NCT WISH가 기존 그룹들과는 다른 차별점을 전했다. 4일 오후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마스터홀에서 NCT WISH의 데뷔 싱글 ‘WISH’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NCT WISH는 'WISH for Our WISH' (위시 포 아워 위시)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NCT WISH의 음악과 사랑으로 모든 이들의 소원과 꿈을 응원하며 함께 이루어 가자는 포부를 지닌 팀으로, 시온, 리쿠, 유우시, 재희, 료, 사쿠야 6명의 멤버로 구성되어 있다. 데뷔곡 'WISH'는 올드스쿨 힙합을 기반으로 한 미디엄 템포의 댄스 곡으로, 지금부터 시작될 새로운 미래에 'WISH'를 담아 앞으로 나아가겠다는 NCT WISH의 포부를 희망차게 들려준다. 6명 중 4명이 일본인 멤버로 구성되어 있지만 가족들이 K팝을 좋아해 자연스럽게 K팝을 접하게 됐다고. 사쿠야는 "부모님이 K팝을 좋아하셔서 K팝 아티스트를 동경하게 됐다"고 언급했다. 유우시는 "부모님이 K팝을 좋아하셨다. 차에서 부모님이 비디오도 많이 보시고 부모님이랑 콘서트도 같이 갔었다"고 했고 리쿠 역시 "유우시랑 같이 누나가 K팝을 좋아해서 영향을 받았다"고 말했다. 료는 "어렸을 때부터 SM 선배님들을 좋아해서 콘서트를 많이 가봤다. 제가 NCT 127 선배님 콘서트 장에서 캐스팅이 돼서 그때 처음으로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가수가 될 수 있었던 계기를 전했다. K팝을 많이 접했던 만큼 K팝 아티스트를 롤모델로 꼽기도. 시온은 "엑소의 카이 선배님이 롤모델이다. 무대 위에서 퍼포먼스 하는 모습이 빛이 난다고 생각해서 영상도 많이 보고 연습할 때 도움이 많이 됐다"고 답했다. 리쿠는 "NCT의 마크 선배님이다. 영상도 많이 봤다"고 유우시는 "동방신기가 롤모델이다"라고 했고 재희는 "NCT의 재현 선배님이다. 연습생이 된 지 얼마 안됐을 때 NCT 127의 무대를 보고 아이돌의 꿈을 키웠다"고 언급했다. 료는 "NCT의 도영 선배님이다. 팬이었을 때 도영 선배님이 팬분들을 잘 챙기는 마음이 너무 예뻐서 그런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했고 사쿠야는 "NCT의 태용 선배님이다. 퍼포먼스 하는 모습이 너무 멋있어서 동경하게 됐다. 무대 하기 전에도 조언을 많이 해주셨다"고 답했다. 팀의 롤모델이 있냐는 질문에 료는 "동방신기와 보아를 롤모델로 꼽고 싶다. 한국과 일본에서 모두 유명한 선배님들이기 때문에 그렇게 되고 싶다"고 바램을 드러냈다. 한편, NCT WISH의 데뷔 싱글 'WISH'는 2월 28일 오후 6시 각종 음악 사이트에서 음원 공개됐으며, 3월 4일 음반으로도 발매된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 보아 "NCT WISH 프로듀서 맡은 이유? 韓·日 활동 조언 가능…올바른 멘토 될 것" NCT WISH의 프로듀서 보아가 프로듀싱을 맡게 된 소감을 전했다. 4일 오후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마스터홀에서 NCT WISH의 데뷔 싱글 ‘WISH’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NCT WISH는 'WISH for Our WISH' (위시 포 아워 위시)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NCT WISH의 음악과 사랑으로 모든 이들의 소원과 꿈을 응원하며 함께 이루어 가자는 포부를 지닌 팀으로, 시온, 리쿠, 유우시, 재희, 료, 사쿠야 6명의 멤버로 구성되어 있다. 데뷔곡 'WISH'는 올드스쿨 힙합을 기반으로 한 미디엄 템포의 댄스 곡으로, 지금부터 시작될 새로운 미래에 'WISH'를 담아 앞으로 나아가겠다는 NCT WISH의 포부를 희망차게 들려준다. NCT WISH의 프로듀서는 보아가 맡아 화제가 됐다. 보아는 리얼리티 ‘NCT Universe : LASTART’(엔시티 유니버스 : 라스타트)를 통해 NCT WISH가 탄생하는 과정을 함께한 인물. 이에 대해 보아는 "많은 분들이 제가 프로듀싱을 한다는 소식에 놀랐을 것 같다.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서 직접 뽑은 친구들이라 그런지 마음이 쓰였다"면서 "한국과 일본에서 동시에 활동하는 팀이다 보니까 제가 한국과 일본에서 오가며 활동하던 생각이 나면서 더 잘됐으면 하는 마음에 프로듀싱에 참여하게 됐다. 회사에서 좋은 제안을 주기도 했다"고 프로듀싱에 참여하게 된 비화를 전했다. 보아와 네오 프로덕션이 정한 NCT WISH의 메인 팀 컬러는 '청량'이라고. 보아는 "NCT WISH의 메인 팀 컬러를 청량으로 결정했다. NCT WISH의 음악을 쉽게 즐길 수 있으면서도 기존 NCT의 색깔인 네오를 지니려고 노력하고 있다. 모든사람들이 듣기 쉬운 이지리스닝을 택했다. 이지 리스닝이라는 음악과는 달리 NCT WISH의 퍼포먼스는 네오한 DNA를 가져간다. 퍼포먼스를 함께 보시면 역시 '엔시티는 엔시티다'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파워풀하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스페인 올로케이션으로 촬영된 탓에 현장에 함께하진 못했지만 원격으로 디렉팅을 해줬다는 보아는 "스케쥴 상 함께하지는 못했지만 사전에 퍼포먼스 부분에서 알려줘야 할 부분을 최대한 알려주고 현지에서 실시간으로 보면서 원격 디렉팅도 해주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보아는 "NCT WISH는 도쿄돔에서 10만 관객 앞에서 데뷔를 했다. 한국과 일본을 넘어 전세계를 동시공략할 예정이다. 멤버들을 가까이서 본지 9개월 째다. 팀 결성까지 함께 지켜본 친구들이다. 자신의 꿈과 소원을 이뤄나가는 친구들을 바라보며 위시의 아이콘이 됐으면 좋겠다. 팀의 정체성과 어울릴 수 있게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 나가는 프로듀서이자 올바른 방향으로 이끄는 멘토가 될 수 있게 성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NCT WISH의 데뷔 싱글 'WISH'는 2월 28일 오후 6시 각종 음악 사이트에서 음원 공개됐으며, 3월 4일 음반으로도 발매된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 [종합] 조승우 "'마의'로 대상 수상 후 10년 넘게 죄책감, 안재욱이 받았어야"('요정재형') 배우 조승우는 2012년 MBC 드라마 '마의'로 연기대상을 수상하고 죄책감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3일 정재형의 유튜브 채널 '요정식탁'에는 배우 조승우가 게스트로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조승우는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대구 공연을 마치고 서울에 올라온 근황을 언급했다. 108회가량의 공연 동안 철저한 자기관리를 했다고 밝히며 "연습 2주차부터 감기가 왔다. 급성 비염에 급성 축농증, 부비동염이 왔다. 악질 중에 악질이다. 어떤 발성으로 해도 소리가 안 나서 연습을 통으로 날려 먹었다. 첫 공연 때 기적적으로 소리가 났다"라고 이야기했다. '오페라의 유령' 공연 중 단 7회 외출했다는 조승우는 "원래 집돌이다. 106회 공연으로 끝나야 하는데 다른 친구들 아팠을 때 한 번 해주고 그러다 보니 108회가 됐다. 땜빵 전문 배우다. 예전에도 그랬다. 가늘고 얇게 가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임권택 감독의 영화 '춘향뎐'(2000)으로 칸 영화제 레드카펫을 밟았던 조승우는 이후 26살의 어린 나이에 최동훈 감독의 영화 '타짜'(2006)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줬다. 조승우는 "다들 내 나이를 되게 높게 보거나 낮게 본다. 나는 일단 98학번이다. ‘타짜’의 고니는 최동훈 감독님이 완벽하게 만들어준 캐릭터다. 순박했던 고니가 어설프게 성장해가는 과정을 담고 싶다고 하셨다. 처음엔 뭣도 모르고 했다"라고 설명했다. '타짜'를 촬영하던 당시,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 김혜수를 언급한 조승우는 "김혜수는 의외로 겁이 많았다. '승우 씨, 나 떨려서 잠을 못 잤잖아'라고 해놓고 카메라 앞에선 '쏠 수 있어!'라고 하더라. 힘들지만 재밌게 찍었다"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우민호 감독의 영화 '내부자들'(2015)에서 검사 우장춘 역을 맡았던 조승우는 안상구 역을 맡았던 배우 이병헌과의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조승우는 "주눅은 안 들었다. 백윤식과는 이미 ‘타짜’에서 만났고 이병헌과는 일부러 친해지려고 내가 밑밥을 많이 깔았다. 이병헌이 내게 말을 못 놓기에 내가 먼저 놨다"라고 전했다. 이어 "주연이라곤 하는데 그 역할은 명백히 조연이었다. 확실히 이병헌이 하드캐리 한 작품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2012년 방영한 MBC 드라마 '마의'로 같은 해 연기대상을 받았던 조승우는 아직까지 죄책감이 든다고 솔직한 심정을 고백했다. 조승우는 "촬영해보니 월화 방송이었는데 목요일에서 금요일 넘어가는 새벽에 대본이 나오더라. 정말 경이로운 거다. 많은 조선시대 의학 용어와 약재 이름을 외울 수가 없다. 써준 걸 보고 하는 거다"라며 촬영 현장을 언급했다. 또한 "드라마 50부의 절반도 안 찍었을 때, 'MBC 연기대상'에서 남자 최우수연기상을 받고 또 연기대상을 받은 거다. 그땐 누가 봐도 '빛과 그림자'로 안재욱이 대상을 타야 했다. 수상을 거부할 수도 없고 그래서 소감 중 안재욱에게 죄송하다고 했다. 10년 넘게 그 죄책감을 안고 있다"라고 고백했다. 이하늘 텐아시아 기자 greenworld@tenasia.co.kr
  • [종합] ♥박형식과 사랑 확인했는데…박신혜, 트럭사고 당해 의식불명 ('닥터슬럼프') '닥터슬럼프' 박신혜가 박형식과 사랑을 확인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교통사고를 당하며 또 한 번 위기를 맞았다. 지난 3일 방송된 JTBC 토일 드라마 '닥터슬럼프'에서는 남하늘(박신혜 분)과 민경민(오동민 분)이 교통사고를 당해 의식을 잃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남하늘, 여정우(박형식 분), 이홍란(공성하 분) 그리고 빈대영(윤박 분)은 함께 캠핑을 떠났다. 그 자리에서 빈대영은 여정우와 틀어졌던 과거에 관해 이야기했다. 여정우가 장난으로 대영의 어깨를 때리는 바람에 빈대영이 계단에서 굴러 손을 다쳤고, 그 때문에 해외 의료봉사를 떠나지 못하게 됐다. 게다가 빈대영의 자리를 메운 여정우가 다큐멘터리에 출연하며 스타 의사로 주목 받았던 것. 여정우는 봉사를 다녀온 후 자신에게 인사도 하지 않았던 빈대영에게 느꼈던 서운함을 표현했다. 이에 빈대영은 여정우에게 "미안해. 그때 나 너 질투했고 졸렬했던 것도 맞아"라고 솔직히 털어놨다. 이어 그는 "근데 나 그때 이혼 서류에 도장 찍고 상태 안 좋을 때였다. 우리 처가 돈 좀 있다고 나 부려 먹은 거 알지 않냐. 그때 너 스타 되는 거 보고 '내가 저렇게 돼야 했는데'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 했다. 곧이어 극중 인물들은 여정우의 의료사고에 민경민이 연관됐을 수도 있다는 것을 추측해 나갔다. 여정우와 화해한 빈대영은 민경민이 수상하다는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다. 빈대영은 여정우에게 "근데 그 형 혹시 뭐 약 이런 거 하는 거 아니냐"며 민경민에 대해 물었다. 여정우는 "마약? 에이"라며 믿지 않았다. 그러자 빈대영은 "본 게 있다. 4년 차 때인가 내가 그 형이랑 부딪힌 적 있었는데 그 형 가루약 들고 다니고 그랬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당시 민경민은 들고 다니던 가루약을 빈대영에게 들키자 "알약을 못 삼켜서 가루약으로 처방받는다"고 했다. 이에 대해 민경민은 "그때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는데 지금 와서 생각해 보니까 혹시 그 약이 코카인"이라고 민경민을 의심했다. 그러자 여정우는 "그 형이 알약을 먹는 걸 한 번도 본 적이 없네. 여태 내가 왜 그 생각을 못 했지?"라고 답했다. 이어 그는 "그 형이 내 술에 가루약 타는 걸 한 번 본 적이 있다. 성분 검사는 졸피뎀으로 나왔고. 근데 이게 확실치가 않다. 내가 술김에 본 거라. 그리고 하필이면 내가 그때 수면제 먹던 시기라서 애매하니까 문제 삼지 않고 넘어갔다"고 덧붙였다. 빈대영은 "무슨 억하심정이 있길래"라고 의아해했다. 여정우는 "내가 진짜 궁금한 건 졸피뎀은 알약으로밖에 안 나오는데, 굳이 가루약으로 만든 건 계획적이라는 거다. 자기가 먹으려고 가지고 다니는 약이라면 얘기가 다르다. 충동적으로 내 술에 넣었을 수도 있다"라며 추측했다. 남하늘은 정신과 상담을 받던 중 민경민이 혜성제약이 후원하는 봉사 단체에 가입해 최근 마카오로 해외 봉사까지 다녀왔다는 걸 알게 됐다. 또한, 민경민이 이사로 있는 혜성제약에 대해 알아본 남하늘은 민경민이 신약 개발과 관련해 쓴 논문으로 허위 기사를 내 주가 조작에 가담할지도 모른다는 의혹을 품기 시작했다. 심지어 남하늘은 CCTV 영상을 통해 여정우를 몰래 따라다니던 사람이 강진석(김재범 분)이 아닌 민경민임을 확인했다. 이에 남하늘은 '우리의 불행은 생각보다 한 걸음 빨리 왔다. 지금의 행복을 지키기 위해 애써 서랍 속에 감춰뒀던 불안이 점점 확신으로 변해가고 있었다'고 했다. 남하늘은 곧 민경민에게 전화해 "정우 이사하던 날 밤 왜 말도 없이 왔다가 그냥 가셨냐. 여태 침묵한[tab title="탭"][/tab] 걸 보면 정우가 알면 안 되는 일인가 보죠?"라고 물었다. 남하늘을 찾아간 민경민은 남하늘을 차에 태웠고, 남하늘은 그가 쓴 논문을 들이밀며 "이런 허위 논문으로 주가를 조작하려는 조짐이 보인다. 뭐 이런 이야기가 들리더라"고 협박했다. 그러면서 남하늘은 "혜성제약과 정우 의료사고 관련 있는 거 아니냐. 혹시 선배가 정우 의료사고에 개입되어 있냐"고 민경민을 추궁했다. 당황한 민경민은 다가오는 트럭을 피해 급브레이크를 밟았지만, 또 다른 트럭이 경민의 차를 덮치며 두 사람은 의식을 잃었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 BTS 진은 오고, 송강은 떠난다…2024년 '軍복무 바통터치' ★는 누구? [TEN피플] 2024년에도 스타들의 '군 복무 바통터치'가 이어지고 있다. 누군가는 팬들과의 이별을, 또 누군가는 팬들과의 행복한 재회를 앞두고 있다. 먼저 황민현은 오는 21일 입대한다. 지난달 29일 소속사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는 글로벌 팬덤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황민현이 3월 21일부터 병역의무를 이행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또 "훈련소 입소 당일에 별도의 공식 행사는 없습니다. 입소 현장 및 대체 복무 근무지 방문은 삼가주시길 당부드린다. 아티스트를 향한 마음은 위버스 메시지를 통해 남겨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1995년생 황민현은 입대를 앞둔 상황이지만 입소 전까지 활발하게 활동을 이어간다. 그는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 신한카드 아티움에서 팬 미팅 '도원결의'를 개최한다. 송강의 입대 소식이 전해졌다. 송강의 소속사 나무엑터스 측은 공식 팬카페를 통해 "송강 배우가 오는 4월 2일 육군 현역으로 입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신병 교육대 입소 당일 별도의 공식 행사는 진행되지 않는다. 현장 혼잡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비공개로 입소한다"며 양해를 부탁했다. 또 "송강이 국방의 의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한층 더 성숙하고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따뜻한 사랑과 응원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1994년생인 송강은 최근 SBS 드라마 '마이 데몬'과 넷플릭스 시리즈 '스위트홈 시즌2'에 출연하며 열일 행보를 펼쳤다. 가는 이가 있으면 오는 이도 있다.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로 얼굴을 알린 배우 강태오다. 강태오는 2022년 9월 육군 현역으로 입대, 올해 3월 19일 전역한다. 작품을 통해 5주 연속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1위에 이름을 올리고 '국민 섭섭남'이라는 별명 얻기도 한 인물이다. 입대에 앞서 배우 엄현경과의 결혼, 2세 소식을 전한 배우 차서원은 오는 5월 돌아온다. 당시 엄현경과 차서원의 소속사는 "두 사람은 결혼을 전제로 교제 중이며, 차서원 배우의 제대 후에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알렸다. 차서원은 2013년 SBS '상속자들'에 단역으로 출연하며 배우로 데뷔, KBS2 '왜그래 풍상씨', tvN '청일전자 미쓰리', MBC '두 번째 남편' 등에 출연하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던 배우다. 마지막으로 방탄소년단(BTS) 진이 팬들 곁으로 돌아온다. 진은 2022년 12월 그룹 내에서는 처음으로 군 복무를 시작했다. 진의 전역일은 오는 6월 12일이다. 또한 성실한 군 복무를 통해 지난해 7월 특급전사로 선발됐다. 이에 상병과 병장 각각 조기 진급해 화제를 모았다. 군 복무는 숭고한 의무지만, 성실히 이행하지 않아 질타받는 이들도 있다. 대표적으로 빅스의 라비가 있다. 라비는 병역 면탈 혐의로 구속된 브로커 일당을 통해 병역 등급을 조정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다수의 언론 보도에서는 '뇌전증'에 중점을 두고 있다. 라비 측은 뇌전증과는 무관하며, 이미 과거 신체검사에서 4급 판정받았다고 밝혔다. 담담히 '국방의 의무'를 진 다수의 남자 아이돌과 비교되기 때문이다. 병역 비리에 휘말리지 않고 돌아온 스타를 격려해야 하는 이유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 [종합] 류경수, 재래시장→노래방…예상 빗겨가는 동선('전참시') 류경수가 반전 있는 일상을 공개했다. 2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 288회에서는 배우 류경수의 소탈한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작품마다 개성 있는 연기를 선보였던 배우 류경수의 소탈한 모습이 공개됐다. 평소 노포 식당을 좋아한다는 류경수는 매니저와 함께 예스러움이 진하게 묻어나는 한 식당을 찾았다. 자리를 잡고 앉은 그는 가게 사장님에게 이것저것 물어보며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가게를 둘러봤다. 이어 잔술에 푹 빠졌다는 류경수는 잔술을 찾아 한 시간여를 걸어왔지만 찾던 가게가 사라져 멘붕에 빠졌다. 우여곡절 끝에 그는 잔술을 파는 가게를 찾게 됐고 이를 즐기는 모습은 여유로움 그 자체였다. 재래시장 다니는 게 취미라는 류경수는 폭풍 쇼핑을 즐겼다. 가격 비교까지 꼼꼼하게 해가며 과일과 채소, 식료품 등 장바구니 한가득 장을 본 그는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노래방으로 간 류경수는 자신의 취향이 듬뿍 담긴 오래된 노래들을 선곡, 예상을 뒤엎는 반전(?) 노래 실력으로 참견인들을 빵 터지게 만들었다. 류경수는 시장 내 통닭 맛집에서 찐친 배우 허준석과 만났다. 두 사람은 만나자마자 티격태격하더니 류경수는 허준석의 직설 화법에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 게다가 류경수는 가수 아이유와 찐친이라는 허준석이 커피차를 선물 받은 일과 함께 무대에 섰던 에피소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등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다양한 대화를 즐기며 찐 우정을 과시했다. 한참 대화가 이어지던 중, 류경수는 외모 때문에 나이 많은 신입생으로 오해받았던 대학 시절 일화를 털어놨다. 허준석 또한 노안 외모 때문에 배우 조진웅과 선후배 관계를 잘못 알았던 때를 회상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 "가만히 있으니 가마니 되더라" 이서진·현봉식, 칼 빼들 수 밖에 없었던 이유[TEN피플] "가만히 있으니까 가마니 되더라고요." 배우 이서진(53)과 현봉식(39·본명 현재영)이 자신을 둘러싼 루머에 대해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루머가 돌던 초기만 해도 사실이 아니니 금세 수그러들 것이라 생각했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눈덩이처럼 커지는 루머 피해를 앉아서 두고만 볼 수 없다는 판단에 이르렀다는 게 이들 배우의 공통된 입장이다. 이서진 소속사 안테나는 지난 1일 공식 입장을 통해 최근 인터넷상에서 불거진 이서진 관련 악성 루머에 대해 강경 대응할 것을 시사했다. 안테나는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재된 루머성 글에 대해 사실이 아니기에 외부적 대응을 최대한 자제해 왔다"면서도 "소속 배우의 실명(이서진)이 거론되며 악의적인 비방과 무분별한 허위 사실이 지속적으로 게시 및 유포되고 있음을 확인했다. 당사는 더 이상 상황의 심각성을 묵과할 수 없다고 판단, 악성 루머를 만들고 이를 퍼뜨리며 배우의 인격과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에 대해 어떠한 선처나 합의 없이 강경하게 대응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지난달 불거진 이서진에 대한 루머에 대한 것이다. 앞서, 한 네티즌은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배우 L씨에게 잠수 이별 당했다'는 제목의 글에서 L씨와 4년 넘게 만났으나, 갑작스럽게 연락이 끊기며 잠수 이별을 당했고, L씨가 자신의 신체 중요 부위 사진을 갖고 있어 유출 가능성에 크게 염려된다는 주장을 했다. 그러면서 "최소한 이별에도 예의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 과거에도 똑같은 행동으로 이슈가 있었다"며 "지금 유튜브에서 추억거리처럼 이야기하는 모습을 보면 상대방 배려는 예전이나 지금이나 없다. 회피형 나쁜 남자"라고 덧붙이며 L씨에 대한 단서를 붙였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여러 정황상 L씨가 이서진이라고 추측했고, 결국 특정하기에 이르렀다. 해당 루머와 연관된 이서진의 이름은 인터넷상에 일파만파 퍼지며 기정 사실처럼 받아들여졌다. 이에 침묵하던 이서진은 결국 소속사를 통해 강경 대응을 시사하는 공식 입장을 내며 입을 열게 됐다. 공교롭게도 같은 날 현봉식 역시 비슷한 피해를 호소하며 강경 대응을 시사하는 공식 입장을 냈다. 현봉식 소속사 제리고고는 "현봉식에 관하여 허위 사실에 기반한 악성루머가 온라인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에 무분별하게 유포되고 있음을 인지했다"며 "소속 배우에게는 물론 소속사와 제작사에도 큰 피해를 주고 있으며, 상황의 심각성을 인지함과 동시에 이러한 행위를 더 이상 좌시하거나 묵과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해당 루머가 제기된 시점부터 법무법인을 통해 명예훼손, 허위사실 유포 등에 대한 증거자료를 모두 수집하였으며, 최초 유포자들에 대하여 수사기관에 정식으로 고소장을 접수할 예정"이라며 "배우의 인격을 모독하고 명예를 훼손하는 등 악성 게시물을 반복적으로 게시하거나 이러한 게시물을 무분별하게 재생산하는 행위에 관하여 합의와 선처 없는 강력한 법적 대응을 할 것"이라고 했다. 현봉식 역시 전 여자친구라고 주장하는 네티즌에 의해 피해를 입었다는 입장이다. 한 네티즌은 현봉식이 바람을 피워 결별에 이르렀고, 반려견을 학대하고 유기했다고 주장했다. 해당 루머와 관련된 배우는 현봉식으로 특정됐다. '명품 조연'으로 이름을 날리며 활발하게 다작하던 현봉식은 해당 루머로 출연 중인 작품에 우려를 사고 피해를 끼치게 되자 결국 칼을 빼 들게 됐다. 말 많고 탈 많은 연예계에 루머야 끊임없이 있었지만, 최근에는 그 피해가 더욱 심각해진 게 사실이다. 루머의 주인공으로 특정되는 순간, 해당 루머가 사실인 양 다양한 콘텐츠로 확대 재생산돼 퍼지기 때문. 대중은 각종 SNS의 카드형 콘텐츠부터 유튜브 영상 등을 통해 양산된 가짜 뉴스를 접하게 되고, 이 탓에 루머 당사자는 극심한 이미지 손상과 부수적인 피해를 입게 된다. 사실 소속사나 해당 연예인은 입장을 밝히는 것 자체가 또 한번 루머를 들추게 되는 결과로 이어지기 때문에 법적 대응을 시사하는 것조차 망설이게 된다. 해명하지 않으면 루머가 기정사실화돼버리는 상황에 이르게 되면 어쩔 수 없이 '법적 대응' 카드를 꺼내 들게 된다. 이와 관련 한 연예 관계자는 "사실이 확인되지 않은 루머들이 삽시간에 퍼지고, 해당 루머와 관련됐다고 특정된 경우 치명적인 이미지 타격을 입게 된다"며 "사실 소속사나 배우 입장에서는 사실이 아닌 내용이니 조용히 지나갔으면 하는 바람이 크지만, 일파만파 퍼지는 루머를 감당하기가 어렵다. 그러다 피해가 계속되면 법적인 대응을 시사할 수 밖에 없게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만히 있으면 가마니로 본다'는 말이 있지 않나. 그 말이 절실하게 느껴지는 요즘이다"고 덧붙였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 "난임은 ♥박수홍 탓"…시험관 결정한 김다예, 결국 눈물 터졌다 ('행복해다홍') 개그맨 박수홍 김다예 부부가 고민 끝에 결국 시험관 시술을 결정했다. 박수홍 부부는 지난 1일 유튜브 채널 '박수홍 행복해다홍'에서 '아기 천사가 간절한 난임부부의 첫 발걸음'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박수홍은 아내 김다예와 함께 병원에서 난임 검사 후 상담을 받았다. 이후 그는 검사 결과지를 보면서 "(난임은) 내 탓이다. 아이들이 다 힘이 없다"며 "활동을 안하고 잠정 폐업했다"고 자책했다. 김다예는 박수홍을 달랬다. 그는 "극한의 스트레스를 받으면 성기능이 저하되지 않나. 남성의 경우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기능이 크게 하락하지는 않는다고 하더라. 근데 특수한 상황이었으니까 떨어진 것"이라며 따뜻하게 말했다. 그러면서 "긍정적인 건 시험관은 남성의 영향이 적다더라"고 덧붙였다. 김다예는 고민 끝에 결국 시험관 시술을 하기로 했다. 그는 "인공수정은 몸이 덜 힘들다고 해서 한 번 정도 시도해 볼까 했는데, 확률은 시험관이 더 높다고 해 시험관으로 결정했다"며 "용띠 아이를 갖고 싶다. 2년 가까이 기다려서 사실 급하다"고 말했다. 이어 "스트레스가 매우 과도한 상황이라서 남들보다 확률이 떨어지지 않을까 싶다"며 "한번에 임신이 됐으면 좋겠다. 아기 생기면 좋아지겠죠?"라고 의사에게 질문하며 결국 눈물을 흘렸다. 이후 김다예는 시험관 시술 주사를 맞기 전 박수홍과 전화 통화를 했다. 김다예는 진행 상황을 전했고, 박수홍은 "여보, 너무 수고 많았다"며 계속 김다예를 걱정했다. 김다예는 주사를 맞는 것이 너무 무섭다고 했지만 박수홍에게는 아무렇지 않은 듯 해 눈길을 끌었다. 김다예는 시험관 주사를 맞고 난 뒤 "따끔했다"며 "이걸 혼자 맞을 수 있을지 잘 모르겠다. 5개를 받아왔다"고 후기를 전했다. 박수홍과 김다예는 지난 2022년 12월 결혼했다. 2세를 갖기 위해 노력 중이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 性지라시=최소 벌금형…신체촬영·바람→반려견 유기 루머, ★도 못 참아[TEN피플] 인기가 많을수록 어디선가 좋지 않은 이야기가 흘러나오기도 한다. 누군가는 실체 없는 루머에, 누군가는 악플에, 또 다른 누군가는 가짜뉴스에 몸살을 앓는다. 이서진, 이재욱, 현봉식이 뿔났다. 각종 의혹과 논란 및 루머의 중심에 서있기 때문. 이들이 선택한 건 강경 대응이었다. 루머를 만들어 내고 상처되는 댓글을 남긴 이들을 향해 강력한 경고를 남겼다. 이서진의 소속사 안테나 엔터테인먼트 측은 1일 “당사는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재된 루머성 글에 대해 사실이 아니기에 외부적 대응을 최대한 자제해 왔다”면서도 “이와 관련 소속 배우의 실명이 거론되며 악의적인 비방과 무분별한 허위 사실이 지속해서 게시 및 유포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당사는 더 이상 상황의 심각성을 묵과할 수 없다고 판단, 악성 루머를 만들고 이를 퍼뜨리며 배우의 인격과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에 대해 어떠한 선처나 합의 없이 강경하게 대응할 예정”이라고 경고했다. 앞서 한 온라인커뮤니티에는 남자 배우 L씨와 4년 넘게 교제했지만 최근 문자 한 통으로 일방적인 이별 통보를 당했다는 한 네티즌의 폭로글이 올라왔다. 이 네티즌은 교제 당시 배우 L씨가 자신의 신체 중요 부위를 찍은 사진을 보내달라고 요구해 수십여장을 보냈다고 주장했다. 이후 폭로글은 삭제됐지만 온라인상에 확산했고, 일각에선 이서진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 이재욱 소속사 씨제스 스튜디오는 지난달 29일 “사생활에 관한 기사가 나간 후 공식 입장을 통해 두 사람이 조심스럽게 알아가는 중이고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렸으나, 온라인에서 배우를 비방하고 허위 사실을 포함한 악의적 의도의 모욕적인 게시글들을 확인하였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이는 심각한 인격권 침해행위로 당사는 법적대리인을 통해 민형사상의 강력한 법적 대응을 할 것임을 알려드린다”고 강조했다. 이재욱은 지난달 27일 카리나와의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소속사는 “두 사람은 이제 알아가는 중으로, 배우가 촬영 중에 있고 사생활인 만큼 따뜻한 시선으로 존중해 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라고 밝혔다.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시대로 정희원 변호사는 1일 "최근 현봉식 사생활 관련 사실과 다른 내용이 무차별적으로 유포 돼 부득이하게 법적대응을 준비 중"이라며 "최초 유포자로부터 '금전을 빌려달라'는 요구가 있었고, 불응하자 악의적으로 허위사실을 유포한 것으로 판단된다. 명예훼손뿐만 아니라 공갈, 협박 등도 수사기관에서 수사를 요청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최근 네티즌 A씨는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남자배우 B씨와 관련한 폭로글을 올렸다. A씨는 B씨와 깊은 사이였으나 B씨의 바람으로 결별했고 금전적으로 손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또 B씨가 반려견을 학대하고 유기했다고도 말했다. A씨의 폭로글이 급속도로 퍼져나가며 B씨의 정체가 현봉식이라는 추측이 제기된 바 있다. 웃으면서 넘길 수 없는 수준의 루머가 돌게 되면 사실관계에 상관없이 명예에 치명타를 입는다. 이에 연예인들은 루머 유포자를 고소해 법의 심판을 받게 한다. 허위사실 명예훼손으로 고소할 경우 최소 벌금형이다. 루머를 유포하고 말을 옮기는 데 걸리는 시간은 짧지만, 지은 죄의 흔적은 영원하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 "같이 여행할래요?" 혜리, 방콕 여행 중 헌팅 당했다 가수 겸 배우 혜리가 방콕에서 헌팅을 당했다. 1일 유튜브 채널 '혜리'에는 '찐 방콕 사람(?!)이 추천하는 방콕 루프탑, 마사지샵 그리고 팟타이와 푸팟퐁커리 맛집'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혜리는 영화 촬영을 위해 방콕에 한 달 정도 머물고 있다며 "맛있는 곳도 많이 알아놨고 가볼 만한 곳도 많이 알아놔서 그런 데를 조금 소개해드리고 싶다"라고 이야기했다. 숙박 중인 호텔을 소개한 혜리는 맛집으로 향했다. 늦은 점심을 먹을 예정이라는 혜리는 "루프탑을 갔다가 마사지를 받을 예정이다. 지금 방콕에 거의 사는 것처럼 있어서 이런 게 일상이다"라고 말했다. 쏨땀과 팟타이 맛집에서 늦은 점심을 먹고 있는 혜리의 옆에 낯선 사람이 다가와 말을 걸었다. 이에 혜리는 당황해하며 경계심을 드러냈다. 남자는 "혹시 괜찮으면 같이 여행할래요?"라고 제안했고, 혜리는 거절의 의사를 밝혔다. 남성이 떠나자, 혜리는 카메라를 향해 "헌팅을 당해버렸다"라고 이야기했다. 근처 쇼핑몰에서 옷과 액세서리를 구경하던 혜리는 루프탑으로 이동했다. 자신이 길치라며 혜리는 잠시 길을 찾지 못했지만, 이내 무사히 루프탑에 도착했다. 루프탑에서 노을을 바라보던 혜리는 "신경 써야 하는 일들이 많았는데 이런 여유가 필요했다. 너무 행복하고 좋다. 심지어 술을 하나 더 먹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하늘 텐아시아 기자 greenworld@tenasia.co.kr
  • '연애남매', 친남매 정체 숨기고 눈치싸움 "내 혈육이 첫눈에 끌릴 것 같은 사람" JTBC X 웨이브 예능 '연애남매'가 첫 방송됐다. 1일 방송된 '연애남매'에서는 8명의 남녀가 한 집에 모여 자신의 혈육을 감추고 또 다른 남매들과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MC로는 한혜진, 코드 쿤스트, 뱀뱀, (여자)아이들 미연, 조나단, 파트리샤가 참여했다. 사전 인터뷰에서 참가자들은 평생을 겪어온 서로의 혈육을 떠올리며 저마다의 이야기를 전했다. 각자의 어린 시절이 담긴 영상과 서로의 관계를 전혀 추측할 수 없도록 절묘하게 교차 편집된 영상이 이어졌다. 집으로 모인 출연자들은 누가 자신의 남매인지 밝힐 수 없고, 따라서 성을 제외한 이름만 밝힐 수 있는 입주안내서의 지침에 따라 정체를 숨기기 위한 지독한 눈치싸움을 시작했다. 한자리에 다 모인 재형, 세승, 정섭, 초아, 주연, 철현, 윤하, 용우까지 8명의 출연자는 첫인사를 마무리한 후, 방을 정하고 저녁 식사를 준비했다. 입주 직후, '내 혈육이 첫눈에 끌릴 것 같은 사람의 이름을 보내주세요'라는 첫 문자에 현장은 술렁거렸다. 여성 출연진은 데이트하고 싶은 사람의 혈육으로 추정되는 여성에게 수신인과 발신인 없이 쪽지를 전달해야 하는 이색적인 첫 데이트 방법까지 공개되기도 했다. 누가 남매 관계일 것인지 치열하게 추측하던 MC들은 세승과 정섭이 남매일 것이라 입을 모았다. 하지만 조나단만 생김새는 물론 무의식적인 행동과 부모님의 전화 통화에서 정섭이 아닌 재형이 남매일 것이라 추측했고, 이 예상이 적중해 MC들은 충격에 빠졌다. 한편 JTBC X 웨이브 예능 '연애남매'는 매주 금요일 저녁 8시 50분에 방송되며 OTT는 웨이브를 통해 독점 선공개된다. 이하늘 텐아시아 기자 greenworld@tenasia.co.kr
  • [종합] 전현무, 결혼설 해명 "커플링 아냐, 여자친구 있으면 '나혼산'서 공개할 것" 방송인 전현무가 약지 반지를 둘러싼 열애설에 대해 해명했다. 1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이하 '나혼산')에는 기안84의 새로운 작업실에 전현무가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스튜디오에서 박나래는 전현무에게 "진짜 이거는 얘기하고 가야 할 것 같다. 기사로 접하니까 너무 서운한 거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전현무는 머뭇거리더니 "만약 그게 사실이라면, 얘기 안 했겠느냐"라고 물었고, 키는 "안 했을 거 같다"라고 농담했다. 전현무는 "코쿤처럼 액세서리를 한 거다. 기사 나고서 열 손가락에 다 끼고 올까 생각했다"라고 억울해했다. 열애 및 결혼설에 전현무는 "여자친구 있으면 여기서 제일 먼저 공개할 거다. 제 여자친구 상황은 여러분이 제일 잘 알지 않으냐"라고 강조했다. 키는 "'나혼산' 하차는 뭐냐"라고 질문했고, 전현무는 "나 연애하면 하차하는 거냐. 또 킹받네 저거"라고 답했다. 기안84는 "그래도 그렇게 기사라도 써주니까"라고 언급했고, 전현무는 "내가 이슈가 되면 싫지? 견제되냐"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기안84의 새로운 작업실에 전현무는 출장 타로 마스터를 섭외했다. 결혼 운에 대해 질문한 전현무를 본 기안8는 "내 생각에 현무 형 눈이 높다"라고 이야기했다. 타로 마스터는 전현무의 결혼 운을 보더더니 "인성을 본다. 마인드가 계산적이면 딱 놓아버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내가 거지여도 날 사랑해줄 사람이 있지 않나?"라고 덧붙였다. 타로 마스터의 답변을 들은 기안84는 "없지. 돈이라도 있으니까 만나지"라고 냉철하게 말했다. 전현무를 쳐다보던 타로 마스터는 "본인이 소녀라서 겁도 많고 걱정도 많다. 지금도 결혼을 한 50세 전에는 하는 게 보인다. 정착하는 운이 보인다. 그게 내년에 강하다"라고 설명했다. 전현무는 "새로운 누군가가 나타나냐?"라고 질문했고, 타로 마스터는 "과거의 분도 하나 있다. 후회하는 것도 하나 있을 거라고 나온다"라고 답변했다. 이 말을 들은 전현무는 "몇 명이 떠오르긴 했다"라고 언급했다. 인터뷰에서 기안84는 공개 연애를 했던 모델 한혜진을 간접적으로 이야기하며 "그분인가? 그러니까 인생이 재밌는 거 아니겠냐"라고 답했다. 이하늘 텐아시아 기자 greenworld@tenasia.co.kr
  • '장원영 언니' 장다아· '솔로지옥' 신슬기, 첫인상은 합격점…꼬리표 지우기 시작[TEN피플] 배우 장다아와 신슬기가 성공적으로 배우 데뷔를 했다. 각자 달고 있는 꼬리표 때문에 우려의 시선도 있었지만, 첫 연기 도전이 호평을 받는 등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지난달 29일 '피라미드 게임' 1~4화가 공개됐다. 장다아와 신슬기는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피라미드 게임'의 주역으로 등장한다. 두 사람 모두 첫 연기 도전에 나섰다. '피라미드 게임'은 한 달에 한 번 비밀투표로 왕따를 뽑는 백연여고 2학년 5반에서 학생들이 가해자와 피해자, 방관자로 나뉘어 점차 폭력에 빠져드는 잔혹한 서바이벌 서열 전쟁을 그린다. 동명의 인기 웹툰(작가 달꼬냑)이 원작이다. 장다아는 극 중 상위 계급, 모두가 사랑하는 2학년 5반의 백하린 역을 맡았다. 겉으로 보기엔 마냥 착하고 상냥하게 전학생을 챙겨주는 인물로 보이지만, 누구보다 '피라미드 게임'을 즐긴다. 반 학생들은 모두 안 그런 척 하지만, 백하린의 눈치를 보고 비위를 맞추려 한다. 신슬기는 왕따 투표 피라미드 게임을 진행하는 2학년 5반의 반장 서도아를 연기했다. 전학생을 도와주는 선한 역인 것 같으면서도 F등급이 괴롭힘당하는 것에는 무관심한 인물이다. 두 사람 모두 첫인상은 합격점이라는 평이다. 장다아는 환한 미소를 지으며 친구를 괴롭히는 걸 즐기는 백하린의 사이코패스 면모를 어색하지 않게 그려냈다. 신슬기는 무표정, 정확한 발음으로 FM 반장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물론 첫 연기 도전인 만큼 아쉽다는 평도 있지만, "의외로 연기 잘하더라"라는 등 호평이 주를 이룬다. 장다아와 신슬기는 '연예인 가족', '연애프로그램 출연자'라는 수식어가 앞에 붙는다. 장다아는 그룹 아이브의 멤버 장원영의 친언니다. 톱그룹의 인기 멤버인 장원영의 언니라는 타이틀 하나로 사람들의 주목을 단숨에 받는 가운데, 그 기준도 높았다. 배우로서의 모습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한다면 '동생 믿고 연예계 데뷔했네'라는 쓴소리를 듣기 마련. 다행히 첫 작품부터 우려의 시선을 기대로 반전시켰다. 신슬기 역시 본격 배우로 데뷔전, 넷플릭스 연애프로그램 '솔로지옥2'로 이름을 알렸다. 화제성이 높았던 예능인만큼, 그의 연예계 데뷔 소식도 화제였다. 이에 대한 부담감도 있었을 터. 신슬기는 없었다면 거짓말이다. 그런 생각이 들수록 캐릭터에 더 몰입하려고 했다. 캐릭터로서 보이게끔, 시청자들이 믿을 수 있게끔 더 준비했다"고 전했다. 신슬기의 노력이 빛난 '피라미드 게임'이었다. 긴 머리에 환한 미소, '솔로지옥' 신슬기는 없었다. 숏컷에 안경, 민낯에 가까운 메이크업으로 시청자들을 찾았다. '피라미드 게임'은 매주 목요일마다 2화씩 총 10화가 공개된다. 이제 전반부가 공개됐고, 후반부가 남았다. 10화까지 다 공개됐을 때는 장다아와 신슬기 모두 꼬리표를 떼고 성장해 있을지 기대된다. 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 라포엠, 제105주년 3·1절 기념식서 특별 기념 공연 크로스오버 그룹 라포엠(LA POEM)이 제105주년 3·1절 기념식에서 특별한 무대를 완성했다. 라포엠(박기훈·유채훈·정민성·최성훈)은 오늘(1일)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5주년을 기리기 위해 서울 중구 유관순기념관에서 열린 3·1절 기념식에 참석, 독무와 합창을 오가는 풍성한 공연을 보여줬다. 이날 유채훈은 선열들의 송가를 주제로 한국 최초 오페라 '아리랑'의 수록곡 '한국행진곡'을 가창했다. 장엄한 분위기 속 유채훈은 폭발적인 가창력과 단단한 눈빛으로 자주독립에 대한 의지를 표현했다. 이어 라포엠은 후손들의 답가로서 '나의 영웅 (My Hero)'을 불러 애국선열들에 대한 감사함을 전했다. 섬세한 보컬과 뛰어난 가사 전달력으로 곡의 몰입도를 높인 가운데, 전세대로 구성된 합창단과 함께 웅장한 하모니를 빚어내며 감동의 무대를 완성했다. 마지막으로 라포엠은 모든 참석자와 3·1절 노래를 제창하며 기념식의 특별한 대미를 장식했다. 라포엠은 JTBC '팬텀싱어' 우승자로, 전 세계 최초 정통 카운터테너가 포함된 남성 4중창 그룹이다. 이들은 각기 다른 음역대로 그려낸 고품격 화음을 빛내며 음원·방송·공연계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다. 라포엠은 올 하반기 데뷔 첫 해외 투어를 개최하며 글로벌을 향해 도약할 예정이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 이이경, 이효리에 번호 따였다…"오라면 오고 가라면 가고"('레드카펫') '더 시즌즈-이효리의 레드카펫'이 별, 허회경, 샤이니 키 (KEY) X NCT 텐 (TEN), 이이경과 함께 일상 속 지친 피로를 풀어줄 무대와 토크들로 찾아온다. 1일 오후 방송되는 KBS 2TV 뮤직 토크쇼 '더 시즌즈-이효리의 레드카펫' 9회는 화려한 입담을 자랑하는 아티스트부터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는 아티스트까지 출연해 반복되는 일상 속 작은 위로가 될 예정이다. ‘이효리의 레드카펫’의 첫 번째 게스트로 등장한 별은 데뷔곡이지만 아직까지도 연말이면 큰 사랑을 받는 ‘12월 32일’로 첫 무대를 열었다 최근 ‘하하버스’ 및 유튜브 콘텐츠 등을 아이들과 함께 찍으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는 별은 오랜만에 남편에게 아이들을 맡기고 나왔다고 밝히며 “첫 순서지만 최대한 늦게 들어가겠다”는 말로 의지를 보여줬다. 이에 이효리는 “나도 강아지 5마리를 남편에게 맡기고 나왔다”며 자신도 최대한 늦게 들어갈 생각이라고 답해 서로 공감대를 형성했다는 후문. 후에 별은 “여보, 정말 사랑해”라며 급하게 상황을 수습해 객석을 웃음으로 물들였다. 2022년 한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마마돌 (M.M.D)’로 활동했던 별은 최근 발매된 LE SSERAFIM (르세라핌)의 ‘EASY’까지 안무를 마스터한 모습을 보여 춤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댄스를 본 이효리가 “힙합 바지를 입고 하면 더 느낌이 살겠다”라고 말하자 별은 “나름 찢었다고 생각했는데...”라고 답해 웃음을 유발하기도 했다. 별은 이효리도 관심이 있다는 싱어송라이터 헨과 신곡 작업을 함께했다고 밝혀 ‘진심’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별은 신곡 ‘진심’ 무대를 정동환의 피아노 연주와 함께 공개해 감동을 더 했다. 이어 배우 박보검부터 가수 헤이즈 (Heize), 투모로우바이투게더까지 많은 아티스트들의 샤라웃을 받은 싱어송라이터 허회경이 등장해 ‘그렇게 살아가는 것’ 무대를 선보였다. 직접 피아노 연주까지 하며 노래하는 허회경의 모습과 따뜻한 가사가 어우러져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고. 그동안 불러주는 곳이 없어 ‘레드카펫’이 공중파 첫 데뷔무대라는 허회경은 “엄마, 아빠 보고 있어?”라는 영상 편지를 남기며 설렘을 드러냈다. 이효리는 허회경의 노래에 대해 “보편적인 감성을 담아서 나이 차이가 있음에도 마음에 와닿더라”고 소감을 밝혔다. 허회경은 자신의 데뷔곡과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곡을 자신의 스타일대로 커버하는 등 자신만의 색을 드러냈는데 이를 들은 이효리는 다른 곡들도 찾아 들어봐야겠다며 허회경의 곡에 대해 관심을 표현했다. 허회경은 마지막으로 조덕배의 ‘나의 옛날이야기’ 커버 무대를 준비해 마지막까지 스튜디오를 허회경의 매력으로 물들였다. 다음 게스트인 샤이니 키 (KEY)는 객석에서 등장하는 퍼포먼스로 많은 관객들의 환호를 받았다. 샤이니 키와 하이 파이브를 하고 싶어 하는 관객들로 객석이 들썩이기도 했다고. 트렌드에 민감한 ‘트민남’으로 유명한 샤이니 키는 요즘 가장 눈여겨 보고 있다는 후배 TWS (투어스)의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 챌린지를 준비하기도 했다. 샤이니 키는 챌린지를 많이 해보지 않았다고 밝힌 이효리에게 족집게 강의로 챌린지를 알려준 후 함께 무대에 섰는데, 알려준 동작보다 더 많고 복잡한 안무를 하는 샤이니 키를 향해 이효리는 “지금 자기 돋보이려고 나 이용한 거잖아, 맞지!”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예능에서도 많은 활약을 하고 있는 샤이니 키는 “요즘 초등학생들은 저를 혼자 살고 가사 잘 맞추는 아저씨로 알더라구요”라면서도 예능으로 유명해져야 자신의 음악으로 유입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진다며 관심에 대해 감사함을 드러냈다. 이효리도 “저도 관심 제일 좋아해요”라고 공감했다. 이어 샤이니 키가 아끼는 후배로 NCT 텐 (TEN)이 등장했다. NCT 내에서도 춤 잘 추기로 유명한 멤버인 NCT 텐은 샤이니 키와 함께 핑클 (Fin.K.L)의 ‘Now’ 무대를 선보여 시선을 사로잡았다. NCT 텐은 ‘Now’ 안무를 배울 때 어려웠다며 일명 ‘옛날 안무’의 특징들을 꼽아냈는데, ‘요즘 안무’와 다른 디테일과 동작에 이효리와 샤이니 키는 웃음을 참지 못했다. 최근 솔로로 신곡 ‘Nightwalker’를 발매한 NCT 텐은 자신만의 독보적이면서도 몽환적인 매력을 마음껏 뽐내며 관객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이후 ‘국민 쓰레기 남편’으로 인기 아닌 인기를 누리고 있는 배우 이이경이 등장해 환호를 받았다. 과거 한 예능프로그램에서 만난 적 있다는 이이경은 당시 자신이 직접 이효리의 레드카펫을 깔아줬는데, 실제로 ‘레드카펫’에 나왔다며 “그때 누나가 먼저 번호 물어봤잖아요”라며 이효리가 먼저 번호를 물어본 이유를 물었다. 이효리는 “이야기를 나눠보니 이 사람 너무 괜찮고 앞으로도 연락하고 지내고 싶었다”고 이유를 말했다. 그러면서 “진짜 오라면 오고 가라면 가더라”라고 농담처럼 말하며 허물없이 지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최근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 속 악역을 맡아 SNS 다이렉트 메시지로 전 세계 사람들에게 욕을 먹고 있다는 이이경은 그래도 좋다며 행복한 모습을 보여줬다. 토크 중 이이경은 10년 만에 KBS 연기대상에서 조연상을 받은 영상을 보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이효리는 “왜 울어, 나도 눈물 나잖아”라며 이이경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이경은 당시 수상소감으로 어머니에게 전화 연결하게 된 에피소드를 공개했는데 이효리는 “다음엔 저한테 연락하세요”라고 답해 객석에서 웃음이 터지게 했다.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은 이이경은 마지막으로 너드커넥션 (Nerd Connection)의 ‘좋은 밤 좋은 꿈’ 무대를 준비해 평소 보지 못했던 새로운 모습으로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해 관객을 감동시켰다. 뮤직 토크쇼 KBS '더 시즌즈-이효리의 레드카펫'은 오늘(1일) 오후 10시 KBS 2TV에서 방송된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 안보현, 빈집털이로 거저먹은 시청률…지키느냐 뺏기느냐, 박빙의 주말 경쟁 [TEN피플] 안보현 주연의 SBS '재벌X형사'가 빈집털이에 제대로 성공했다. 최고 시청률 18%를 돌파한 '밤에 피는 꽃'이 종영한 뒤 생긴 공백 기간에 2배 가까이 시청률이 '껑충' 뛴 것. 그러나 마냥 좋아할 수는 없다. 말 그대로 빈집털이 결과일 뿐이다. 일주일 천하로 끝나게 될지, 기세를 몰아 1위 탈환에 성공할지 새로운 주말극 경쟁의 서막이 올랐다. 6회까지 6%대 시청률을 벗어나지 못하며 지지부진했던 '재벌X형사'가 돌연 시청률이 급상승했다. 7회에서는 9.9%, 8회에서는 무려 11%까지 치솟았다. 이는 1회 시청률 5.7%의 2배 가까운 수치다. 이는 동시간대 경쟁작이었던 '밤에 피는 꽃' 종영으로 인한 시청자들의 유입인 것으로 보인다. '밤에 피는 꽃'이 MBC 금토극 역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큰 흥행을 거둔 만큼, '밤피꽃'을 고정적으로 챙겨보던 시청자들이 갈 곳을 잃은 것. 여기에 '밤피꽃' 후속작인 '원더풀월드' 첫 방송까지 일주일의 공백이 생기면서 '재벌X형사'로 대거 몰리게 됐다. 또 다른 이유로는 '재벌X형사' 전개 방식에 있다. 에피소드 형식으로 사건을 풀어가는 만큼, 기존의 시청자가 아니더라도 어렵지 않게 내용을 이해할 수 있다. 여기에 '밤피꽃'과 같이 악인을 처단하는 사이다 히어로 드라마라는 공통점이 시청자들을 끌어들이는 요소가 됐다. 그러나 경쟁자 없는 싸움이었던 만큼, 오는 3월 1일 첫 방송되는 '원더풀 월드'와의 맞대결 결과가 더욱 중요해졌다. '원더풀 월드'는 아들을 죽인 살인범을 직접 처단한 은수현(김남주 분)이 그날에 얽힌 미스터리한 비밀을 파헤쳐 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6년 만에 안방 극장에 복귀한 김남주와 '얼굴 천재' 차은우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무엇보다 MBC는 지난해 '연인', '열녀박씨 계약결혼뎐'부터 '밤에 피는 꽃'까지 3연속 흥행에 성공했다. 이에 김남주는 제작발표회에서 '원더풀 월드'의 목표 시청률은 23%라며 당찬 포부를 전하기도 했다. 문제는 장르다. '원더풀 월드'는 휴먼 미스터리물로, 웃음기를 쏙 뺀 작품이다. 가볍게 볼 수 있는 통쾌한 드라마는 아니라는 거다. '재벌X형사'로 넘어갔던 시청자들이 사이다물을 원하는 거라면, '원더풀 월드'로 돌아오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기대되는 건 오랜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 김남주의 연기력이다. 이승영 감독 역시 김남주의 연기에 대해 "촬영 때마다 매 순간 놀라웠다. 전혀 예상하지 못한 연기들을 보면서 7개월 촬영하는 동안 매번 리스펙트했다. 아직 시청자 분들이 김남주 배우를 다 보지 못하신 것 같다"라고 자신했다. 차은우 역시 연기력은 늘 아쉽게 평가되지만, 팬층이 뚜렷한 배우다. 김남주라는 든든한 선배가 받쳐주는 만큼, 그의 연기에 대한 성장 여부도 관전 포인트다. 안보현의 뒷심일지 차은우의 선방일지, 3월 금토극 경쟁에 대중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 열애 인정한 '♥이재욱' 카리나, 박민영·조보아까지 잡겠네 배우 이재욱과의 열애를 인정한 걸그룹 에스파 멤버 카리나가 배우 박민영을 따라가고 있다. 2월 넷째주 넷플릭스 예능 출연진 트렌드지수에서 카리나가 3위에 오른 만큼, 열애 소식이 전해진 이후의 관심도가 반영될 다음주 지수에서는 현재 1위인 박민영을 제칠 것이란 관측이다. 29일 랭키파이가 발표한 2월 4주차 넷플릭스 예능 출연진 트렌드 지수에 따르면 박민영의 트렌드 지수는 25,655포인트로 전주보다 2,792포인트 상승해 1위를 차지했다. 랭키파이 넷플릭스 예능 출연진 트렌드 지수는 2월 3주차 키워드 검색량과 구글트렌드 점수를 지수화한 분석 결과이다. 카리나는 9928로 3위에 그쳤지만, 열애 소식 자체가 마지막 주인 2월 다섯째주에 터졌던 만큼 다음주 트렌드지수 1위는 따논 당상 아니냔 관측이다. 조보아는 13,219포인트로 전일보다 5,687포인트 상승해 2위를 차지했다. 카리나, 유재석, 덱스, 김종민, 성시경, 박나래, 이승기, 나선욱이 뒤를 이으며 3~10위를 기록했다. 11위는 윤성빈, 12위 김연경, 13위 신동엽, 14위 김지은, 15위 김세정, 16위 이다희, 17위 서동주, 18위 조나단, 19위 규현, 20위는 고현정으로 나타났다. 성별 선호도 분석 결과 1위 박민영은 남성 32%, 여성 68%, 2위 조보아는 남성 46%, 여성 54%, 3위 카리나는 남성 50%, 여성 50%가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 선호도에서는 박민영이 10대 7%, 20대 23%, 30대 31%, 40대 25%, 50대 15%로 나타났다. 트렌드 지수 1위 박민영의 빅데이터 조사한 결과, 박민영 얼굴, 박민영 옷, 박민영 다이어트, 박민영 귀걸이 등이 주목받는 관련 검색어로 나타났으며 2위 조보아는 조보아 헤어, 조보아 드라마, 조보아 아빠, 조보아 승무원, 조보아 단발, 3위카리나는 카리나 언니, 카리나 과사, 카리나 배경화면, 카리나 맥주, 카리나 셀카 등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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