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현, 국제테니스연맹 W50 등급 대회 첫 우승…인도 아마드바드 단식 정상▲ 박소현(왼쪽)이 우승 트로피를 들고 있다(사진: 프레인스포츠) ▲ 박소현(왼쪽)이 우승 트로피를 들고 있다(사진: 프레인스포츠)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박소현(강원도청, 세계 랭킹 378위)이 국제테니스연맹(ITF) W50(총상금 4만달러) 등급 대회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다. 박소현은 2일 인도 아마드바드에서 열린 대회 단식 결승에서 톱 시드의 아리나 로디오노바(호주, 208위)를 2-0(6-3 6-0)으로 완파했다. 로디오노바는 1989년생 베테랑으로 2016년 호주오픈 여자 복식 8강까지 올랐던 선수로, 지난해 34세 1개월 나이에 생애 처음으로 단식 세계 100위 안에 진입, 이 부문 최고령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이로써 박소현은 2023년 6월 ITF 대구 대회(총상금 2만5천 달러) 이후 1년 9개월 만에 ITF 국제 대회 단식 정상에 올랐다. 앞서 ITF W15와 W25 등급 대회 단식에서 세 번씩 우승했던 박소현은 이번 우승으로 W50 등급 대회에서 처음으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2002년생 박소현은 이번 우승으로 다음 주 세계 랭킹 316위 정도까지 랭킹을 끌어올릴 전망이다. 박소현의 개인 최고 순위는 지난해 5월 기록한 287위다.
'17세 10개월' 안드레예바, WTA1000 최연소 우승…두바이 테니스 챔피언십 정상▲ 미라 안드레예바(사진: EPA=연합뉴스)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미라 안드레예바(러시아, 14위)가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1000시리즈 단식 최연소 챔피언에 등극했다. 안드레예바는 22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WTA 투어 두바이 듀티프리 테니스 챔피언십(총상금 365만4천963달러) 단식 결승에서 클라라 타우손(덴마크, 38위)을 2-0(7-6 6-1)으로 꺾고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우승 상금은 59만7천달러. 안드레예바는 이날 1세트에서 타우손과 60분에 걸친 타이브레이크 승부 끝에 세트를 따낸 뒤 2세트 들어서는 하체에 문제가 생겨 통증을 참아가며 경기에 임한 타우손에 한 게임 만을 내주고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안드레예바는 이로써 투어 커리어 처음으로 WTA1000 시리즈 우승을 차지하면서 지난해 7월 루마니아에서 열린 라시 오픈(WTA250)에서 데뷔 첫 우승을 수확한 이후 약 7개월 만에 통산 두 번째 우승을 수확했다. WTA1000 시리즈는 여자 프로테니스에서 그랜드슬램 대회 다음으로 많은 랭킹 포인트가 주어지는 메이저급 대회로, 1년에 10개 대회가 열린다. 2007년 4월 29일생으로 현재 나이 17세 10개월인 안드레예바는 준결승에서 엘레나 리바키나(카자흐스탄, 7위)를 꺾고 결승에 진출, WTA1000 역대 최연소 결승 진출자가 된 데 이어 이날 결승에서 승리를 거두고 우승을 차지함으로써 WTA1000 시리즈 사상 최연소 우승자로 기록됐다. 2009년부터 시작된 WTA1000시리즈의 종전 단식 최연소 우승 기록은 2023년 8월 코코 가우프(미국, 3위)가 기록한 18세 5개월이었다. 안드레예바는 특히 이번 대회에서 마르케타 본드루소바(체코, 39위)를 시작으로 세계 랭킹 2위 이가 슈비온텍(이가 시비옹테크, 폴란드), 그리고 리바키나까지 그랜드슬램 우승 경력을 지닌 3명의 선수를 연파함으로써 2004년 17세 7개월의 나이로 단일 대회에서 3명의 그랜드슬램 우승자를 이겼던 마리아 샤라포바(러시아, 은퇴) 이후 21년 만에 단일 대회에서 최연소로 그랜드슬램 단식 우승 경력자 3명을 꺾는 진기록을 남겼다. 만 18세 이전에 단식 세계 랭킹 10위 안에 드는 것은 2007년 니콜 바이디소바(체코) 이후 이번 안드레예바가 18년 만이다. ▲ 미라 안드레예바(사진: EPA=연합뉴스) 안드레예바는 우승 직후 인터뷰에서 "항상 우승 트로피와 함께 인터뷰하는 꿈을 꿨는데 오늘 현실이 됐다"며 "아직 17세여서 우승 샴페인은 (마시지 않고) 보기만 했다"고 웃었다. 미국프로농구(NBA)의 슈퍼 스타 르브론 제임스의 인터뷰를 통해 경기에 임하는 자세에 영감을 받았다고도 밝힌 안드레예바는 "(제임스는) 진짜 챔피언이 되려면 그렇지 않을 때도 좋은 경기력을 발휘해야 한다고 말했다"며 "오늘 제가 바로 그렇게 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안드레예바는 이번 우승으로 오는 24일 발표되는 세계 랭킹에서 9위에 랭크, 생애 처음으로 톱10에 진입하게 된다. 안드레예바는 "올해까지 세계 5위 안에 드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안드레예바 vs 타우손, WTA1000 두바이 테니스 챔피언십 결승 맞대결[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미라 안드레예바(러시아, 세계 랭킹 14위)와 클라라 타우손(덴마크, 세계 랭킹 38위)이 여자프로테니스(WTA) 데뷔 후 가장 큰 우승 타이틀을 놓고 격돌하게 됐다. 안드레예바와 타우손은 21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WTA1000 시리즈 두바이 듀티 프리 테니스 챔피언십(총상금 365만4,963 달러) 준결승에서 나란히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다. 안드레예바는 이날 6번 시드의 엘레나 리바키나(카자흐스탄, 7위)를 상대로 135분간 풀세트 접전을 펼친 끝에 세트 스코어 2-1(6-4 4-6 6-3)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다. ▲ 미라 안드레예바(사진: AP=연합뉴스) 이날 승리로 지난해 10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차이나 오픈 16강전에서 리바키나에 당한 1-2 역전패를 설욕하고, 투어 커리어 사상 처음으로 WTA1000 시리즈 결승에 진출했다. WTA1000 시리즈는 여자 프로테니스에서 그랜드슬램 대회 다음으로 많은 랭킹 포인트가 주어지는 메이저급 대회다. 2007년 4월생으로 현재 나이 17세 10개월인 안드레예바는 이 대회는 물론 WTA1000 시리즈 대회 전체를 통틀어 역대 최연소 결승 진출자로 기록됐다. 안드레예바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커리어 처음으로 WTA1000 시리즈 우승을 차지하면서 지난해 7월 루마니아에서 열린 라시 오픈(WTA250)에서 데뷔 첫 우승을 수확한 이후 약 7개월 만에 통산 두 번째 우승을 수확하게 된다. 타우손 역시 14번 시드의 카롤리나 무호바(체코, 17위)를 상대로 세 시간에 가까운 풀세트 혈투를 펼친 끝에 세트 스코어 2-1(6-4 6-7 6-3)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합류했다. ▲ 클라라 타우손(사진: EPA=연합뉴스) 2002년생인 타우손은 덴마크가 낳은 천재 테니스 선수로 일찌감치 주목을 받았다. 주니어 선수 시절 주니어 세계랭킹 1위에 올랐던 타우손은 2021년 3월 리옹 오픈(WTA250)에서 성인 무대 첫 우승을 차지한 것을 시작으로 룩셈부르크 오픈에서 1승을 추가하면서 세계 랭킹 33위까지 올랐으나 이후 수년간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하다가 올해 들어 지난 달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열린 ASB 클래식 결승에서 오사카 나오미(일본, 54위)를 꺾고 3년 5개월 만에 통산 세 번째 투어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번 대회에서는 16강전에서 세계 랭킹 1위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를 상대로 완승을 거두고 8강에 진출한 뒤 린다 노스코바(체코, 35위)를 꺾고 준결승에 진출한 뒤 자신보다 랭킹에서 21계단 위에 있는 '난적' 무호바 마저 무릎을 꿇게 만들며 결승에 진출, 생애 첫 WTA1000 대회 우승이자 통산 4번째 우을 바라보게 됐다.
아니시모바, 오스타펜코 꺾고 카타르 오픈 테니스 정상…생애 첫 WTA1000 타이틀▲ 아만다 아니시모바(사진: EPA=연합뉴스)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아만다 아니시모바(미국, 세계 랭킹 41위)가 옐레나 오스타펜코(라트비아, 37위)를 꺾고 여자프로테니스(WTA)투어 카타르 토털에너지스오픈(총상금 366만4천963달러) 우승을 차지했다. 아니시모바는 16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대회 단식 결승에서 오스타펜코를 상대로 81분 만에 세트 스코어 2-0(6-4, 6-3) 승리를 거두고 우승을 확정했다. 아니시모바가 WTA투어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은 통산 세 번째로, 지난 2022년 1월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멜버른 서머셋2 대회 우승 이후 약 3년 1개월(37개월) 만이다. 특히 이번 대회는 그랜드슬램 대회 다음으로 랭킹 포인트가 많이 주어지는 본선 대진 64강의 WTA1000 시리즈의 대회로, 아니시모바의 이번 우승은 그의 투어 커리어 사상 가장 큰 규모의 대회에서 수확한 우승이기도 하다. 2001년 8월생인 아니시모바는 2019년 호주오픈에서 2000년대생으로는 사상 처음으로 대회 16강에 올라 테니스 팬들에게 눈도장을 찍었고, 5개월 뒤 열린 프랑스오픈에서 4강에 진출, 2000년 이후 출생자로서 남녀 선수를 통틀어 사상 최초로 그랜드슬램 대회 4강에 진출한 선수로 기록되면서 세계 랭킹 21위까지 올랐다. 미국 현지 언론들은 당시 아니시모바가 러시아 태생의 선수라는 점을 들어 '러시안 뷰티' 마리아 샤라포바(러시아, 은퇴)와 비교하며 그를 '넥스트 샤라포바'로 다루기도 했다. 하지만 아니시모바는 2023년 5월 정신적인 피로를 호소하며 투어 활동 무기한 중단을 선언하고 WTA투어에서 이탈했다가 지난해 투어에 복귀, 곧바로 호주오픈 16강에 오르며 442위에서 시작한 세계 랭킹을 단숨에 213위까지 끌어올렸고, 이후 꾸준히 대회에 출전해 36위로 2024시즌을 마감했다. ▲ 아만다 아니시모바(사진: AP=연합뉴스) 그리고 올 시즌 네 번째 출전 대회인 이번 대회에서 커리어 최고의 성과를 올린 아니시모바는 다음 주 발표될 세계 랭킹에서 '커리어 하이' 랭킹인 20위 이내 순위에 이름을 올릴 전망이다. 아니시모바는 우승 직후 인터뷰에서 "정말 놀랍다."고 운을 뗀 뒤 "정말 놀라운 일주일이었다. 모든 경기가 매우 힘들었다고 생각한다. 제 성적과 제 플레이 수준에 매우 만족한다. 첫 WTA1000 타이틀을 차지할 수 있다는 것은 정말 특별한 일"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벤치치, 22개월 딸과 함께 우승… 2년 만에 WTA 아부다비 오픈 테니스 정상▲ 벨린다 벤치치(사진: EPA=연합뉴스)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2020 도쿄올림픽 테니스 여자 단식 금메달리스트 벨린다 벤치치(스위스, 세계 랭킹 157)가 여자프로테니스(WTA)투어 500 시리즈 무바달라 아부다비오픈(총상금 106만4천510달러) 단식 정상에 올랐다. 벤치치는 8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단식 결승에서 애슐린 크루거(미국, 51위)에 세트 스코어 2-1(4-6 6-1 6-1) 역전승을 거두고 우승 트로피와 함께 상금 16만4천달러를 받았다. 2023년 이 대회 우승자인 벤치치는 이로써 2년 만에 대회 정상에 복귀했다. 투어 통산 9번째 우승으로 벤치치는 이 대회에서 9전 전승의 기록을 이어가게 됐다. ▲ 딸 벨라를 안고 있는 벤치치(사진: EPA=연합뉴스) 특히 지난해 4월 딸을 출산한 이후 처음으로 투어에서 우승을 수확한 벤치치는 이날 트로피 세리머니 이후 딸 벨라를 품에 안고 입을 맞추며 우승의 기쁨을 함께했다. WTA투어에서 '엄마 선수'가 우승을 차지한 것은 엘리나 스비톨리나(우크라이나, 23위) 2023년 5월 스트라스부르 인터내셔널(WTA500) 우승을 차지한 이후 약 1년 9개월 만이다. 2020년 단식 세계 랭킹 4위에 올랐던 벤치치는 이번 우승으로 다음 주 세계 랭킹이 65위 안팎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 리바키나의 카자흐스탄과 테니스 국가대항전 빌리진킹컵 PO 격돌▲ 왼쪽부터 구연우, 박소현, 김정배 감독, 백다연, 김다빈.(사진: 대한테니스협회) [스포츠W 임재훈 기자] 한국 여자 테니스 국가대표팀이 국가대항전 '빌리진킹컵' 플레이오프에서 윔블던 챔피언 엘레나 리바키나(6위)가 버티고 있는 카자흐스탄을 상대한다. 백다연(314위·NH농협은행), 박소현(355위), 구연우(418위·이상 성남시청), 김다빈(999위·강원도청)으로 대표팀을 꾸린 한국은 오는 16일부터 이틀간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열리는 빌리진킹컵 플레이오프 원정 경기를 치른다. 카자흐스탄은 2022년 윔블던 챔피언 리바키나를 필두로 율리야 푸틴체바(29위), 지베크 쿨람바예바(328위), 자리나 디아스(383위), 안나 다닐리나(895위) 등이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15일 대진 추첨 결과 16일 1단식에서 백다연이 디아스를 상대하고, 2단식 박소현과 리바키나가 맞대결한다. 17일에는 백다연과 리바키나, 박소현과 디아스의 단식 경기, 구연우-김다빈 조와 쿨람바예바-다닐리나 조의 복식 경기가 열린다. ▲ 엘레나 리바키나 [EPA=연합뉴스] 빌리진킹컵은 세계 12강에 해당하는 파이널스와 그 아래 등급인 퀄리파이어, 플레이오프 순으로 이어진다. 플레이오프에서 이긴 8개 나라가 퀄리파이어로 진출, 파이널스에서 내려온 8개 나라와 맞대결해 승리한 국가가 다음 시즌 파이널스에 올라가는 구조다. 한국은 지난해에도 플레이오프까지 올라갔지만 브라질에 0-4로 져 아시아 오세아니아 지역 1그룹으로 밀렸다가, 올해 다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한국이 카자흐스탄을 꺾으면 2025년 상반기에 열리는 퀄리파이어로 올라가고, 패하면 비슷한 시기의 아시아 오세아니아 지역 1그룹으로 돌아간다.
코트 떠나는 '흙神' 나달 "테니스 덕에 잊을 수 없는 경험"아시아투데이 정재호 기자 = '흙신' 라파엘 나달(38·스페인)이 테니스 코트를 떠난다. 나달이 속한 스페인은 20일(한국시간) 스페인 말라가에서 열린 국가대항전 2024 데이비스컵 파이널스 네덜란드와 준준결승에서 패하며 탈락했다. 나달은 이번 대회를 끝으로 은퇴하겠다고 밝힌 터라 이날 경기가 그의 은퇴 경기가 됐다. 이날 나달은 1단식에서 네덜란드의 보틱 판더잔출프(80위)에게 0-2(4-6 4-6)로 패했다. 2단식에 나선 후배 카를로스 알카라스가 승리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마지막 복식에서 스페인은 네덜란드의 벽을 넘지 못했다. 경기 후 로저 페더러(스위스),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 등 그와 경쟁한 테니스인들과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축구) 등 스포츠인들의 헌사가 담긴 영상이 상영됐다. 나달은 눈물을 흘리며 "마요르카의 작은 마을에서 온 좋은 사람으로 더 기억되고 싶다"며 소박한 바람을 전했다. 또 "삼촌이 테니스 코치였고 좋은 가족을 만나는 행운이 있었다...
한국, 리바키나의 카자흐스탄과 테니스 국가대항전 빌리진킹컵 PO 격돌▲ 왼쪽부터 구연우, 박소현, 김정배 감독, 백다연, 김다빈.(사진: 대한테니스협회) [스포츠W 임재훈 기자] 한국 여자 테니스 국가대표팀이 국가대항전 '빌리진킹컵' 플레이오프에서 윔블던 챔피언 엘레나 리바키나(6위)가 버티고 있는 카자흐스탄을 상대한다. 백다연(314위·NH농협은행), 박소현(355위), 구연우(418위·이상 성남시청), 김다빈(999위·강원도청)으로 대표팀을 꾸린 한국은 오는 16일부터 이틀간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열리는 빌리진킹컵 플레이오프 원정 경기를 치른다. 카자흐스탄은 2022년 윔블던 챔피언 리바키나를 필두로 율리야 푸틴체바(29위), 지베크 쿨람바예바(328위), 자리나 디아스(383위), 안나 다닐리나(895위) 등이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15일 대진 추첨 결과 16일 1단식에서 백다연이 디아스를 상대하고, 2단식 박소현과 리바키나가 맞대결한다. 17일에는 백다연과 리바키나, 박소현과 디아스의 단식 경기, 구연우-김다빈 조와 쿨람바예바-다닐리나 조의 복식 경기가 열린다. ▲ 엘레나 리바키나 [EPA=연합뉴스] 빌리진킹컵은 세계 12강에 해당하는 파이널스와 그 아래 등급인 퀄리파이어, 플레이오프 순으로 이어진다. 플레이오프에서 이긴 8개 나라가 퀄리파이어로 진출, 파이널스에서 내려온 8개 나라와 맞대결해 승리한 국가가 다음 시즌 파이널스에 올라가는 구조다. 한국은 지난해에도 플레이오프까지 올라갔지만 브라질에 0-4로 져 아시아 오세아니아 지역 1그룹으로 밀렸다가, 올해 다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한국이 카자흐스탄을 꺾으면 2025년 상반기에 열리는 퀄리파이어로 올라가고, 패하면 비슷한 시기의 아시아 오세아니아 지역 1그룹으로 돌아간다.
장수정, WTA 코리아오픈 1회전서 2018년 준우승자 톰야노비치와 격돌▲ 사진: 장수정 SNS 캡쳐 [스포츠W 임재훈 기자] 한국 여자 테니스의 간판 장수정(대구시청, 세계 랭킹 234위)이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하나은행 코리아오픈(총상금 100만 달러) 단식 1회전에서 아일라 톰야노비치(호주, 119위)를 상대한다. 한국 선수 가운데 WTA투어 단식 세계 랭킹이 가장 높은 장수정은 1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단식 본선 대진 추첨 결과 1회전에서 톰야노비치와 만나고, 이길 경우 3번 시드인 베아트리스 하다드 마이아(브라질, 16위)를 상대한다. 장수정은 2013년 이 대회 8강까지 진출해 코리아오픈 사상 단식 한국 선수 최고 성적을 기록한 바 있다. 장수정은 또 2017년 US오픈 단식 우승자 슬론 스티븐스(미국)와 한 조를 이뤄 복식에도 출전한다. ▲ 아일라 톰야노비치(사진: 스포츠W) 톰야노비치는 지난해 세계 랭킹 32위까지 올랐던 선수로 그랜드슬램 대회에서도 세 차례 단식 8강에 진출한 경력이 있고, 2018년 코리아오픈에 출전해 준우승을 차지한 인연이 있다. 이 대회 단식 톱 시드는 다리아 카사트키나(러시아, 13위), 2번 시드는 류드밀라 삼소노바(러시아, 15위)가 각각 받았다. 한국 선수로는 장수정 외에 백다연(319위·NH농협은행)이 와일드카드를 받아 예선 통과 선수와 1회전을 치르게 됐다. 이길 경우 2회전 상대는 디아나 슈나이더(17위·러시아)다. 2021년 US오픈 우승자 에마 라두카누(영국, 72위)는 페이턴 스턴스(미국, 49위)와 2회전 진출을 다툰다. 이 대회는 14, 15일에 단식 예선이 진행되고 16일부터 단·복식 본선이 시작된다.
엠무브, 루프탑 '테니스+피클볼' 복합구장 기흥에 선봬▲사진=롯데프리미엄아울렛 기흥점 ‘테니스+피클볼’ 복합 구장 ‘엠무브스포츠라운지’, 엠무브 제공 [스포츠W 이지한 기자] 스포테인먼트 브랜드 엠무브가 8월 31일 롯데프리미엄아울렛 기흥점에 국내 최초 루프탑 복합 스포츠 구장인 ‘엠무브스포츠라운지’를 정식 개장한다. 이 시설은 테니스 코트 4면(레슨 전용 2면), 피클볼 코트 6면, 스포츠용품과 음료를 제공하는 카페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지난 8월 17일부터 30일까지 시범 운영을 통해 코트를 개방하며 일반인들에게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엠무브스포츠라운지’는 테니스와 피클볼의 매력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아울렛이라는 장소의 특성을 반영해 아이들과 가족 중심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미취학 아동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6주간의 그룹 레슨 프로그램 ‘캄포델피클볼’, 매 시간 정각부터 50분간 진행되는 ‘주니어케어라운지’, 그리고 월 4회 또는 8회 교육이 진행되는 ‘키즈아카데미’가 대표적이다. 엠무브는 성장기 아이들에게 단순한 스포츠 활동을 넘어 건강한 팀플레이를 통한 협동심, 공동체 정신, 예의와 존중, 규칙 준수 등을 교육하는 ‘키즈케어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다양한 사회성을 기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하며, 이러한 점에서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엠무브스포츠라운지’ 키즈케어 프로그램 ‘주니어케어라운지’, 엠무브 제공 또한, 가족 구성원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원데이 패밀리 플레이’ 프로그램과 친구나 연인을 위한 ‘원데이 메이트 플레이’ 프로그램 등 다양한 체험 활동도 마련되어 있다. 엠무브의 대표적인 단체 레슨 프로그램인 ‘캄포델랠리(테니스)’와 ‘캄포델피클(피클볼)’도 개장과 함께 모집을 시작해 6주간의 세부 프로그램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엠무브 엄기석 대표는 “1965년 미국에서 처음 고안된 피클볼은 테니스, 배드민턴, 탁구의 요소가 결합된 라켓 스포츠로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어 가족 스포츠로 최적화된 종목이다. 특히 스포츠의 본질을 통해 활동적인 성장기 아이들의 교육에도 적합하다”라며, “경쟁보다는 협동과 화합, 공정하고 건강한 스포츠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엠무브는 북미 지역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피클볼의 정규 규격 루프탑 코트를 국내 최초로 기흥점에 조성해, 기흥과 동탄, 수원 등지 고객층과 피클볼 동호회의 활발한 방문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엠무브스포츠라운지’는 8월 31일 오프닝 세레머니를 시작으로 9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을 시작하며, 예약 및 문의는 유선 전화 또는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女프로테니스 세계랭킹 1위 슈비온텍, 한국 온다…9월 코리아오픈 출전▲ 이가 슈비온텍(사진: AP=연합뉴스)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여자프로테니스(WTA) 세계 랭킹 1위 이가 슈비온텍(이가 시비옹테크, 폴란드)이 한국에 온다. 슈비온텍 지난 25일 발표된 2024 하나은행 코리아오픈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코리아오픈은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9월 14일 예선 경기로 막을 올리고, 본선은 9월 16일부터 22일까지 이어진다. 지난해까지 WTA 250 대회로 열린 코리아오픈은 올해 WTA 500으로 승격됐으며 총상금 규모도 100만 달러(약 13억2천만원) 규모로 늘었다. WTA 500으로 승격된 만큼 대회 규정에 맞춰 본선 전 경기를 쇼 코트에서 진행하며, 기존 센터 코트 외에 2번 코트를 그랜드 스탠드 코트로 변경했다. 올해 대회에는 세계 랭킹 10위 이내 '톱 랭커'가 3명이나 포함되는 등 2004년 1회 대회 이후 가장 화려한 라인업을 구성하고 있다. 슈비온텍은 올해 프랑스오픈까지 3연패를 달성한 것을 포함해 그랜드슬램에서만 5차례나 단식을 제패한 세계 최강자다. ▲ 엘레나 리바키나(사진: EPA=연합뉴스) 슈비온텍 외에도 2022년 윔블던 우승자 엘레나 리바키나(카자흐스탄, 4위), 지난해 이 대회 챔피언인 '한국계 엄친딸' 제시카 페굴라(미국, 6위)가 타이틀 방어를 위해 코리아오픈 코트에 선다. 이들과 함께 2021년 US오픈 우승자인 '영국의 희망' 에마 라두카누(영국, 71위), 2022년 프랑스오픈 4강 다리아 카사트키나(러시아, 12위) 2014년 이 대회 챔피언이자 전 세계 랭킹 1위 카롤리나 플리스코바(체코, 41위), 2019년 우승자 카롤리나 무호바(체코, 52위)도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올해 대회는 tvN 스포츠가 센터 코트 경기를 9월 16일부터 결승전까지 생중계한다.
올림픽 5번 출전한 37세 조코비치가 테니스 코트 바닥에 무릎을 꿇고 오열했고 머리가 띵할 정도로 마음이 뜨거워진다테니스의 'G.O.A.T(Greatest Of All Time·역대 최고 선수)' 노박 조코비치(37, 세르비아)가 올림픽 경기가 끝난 뒤 바닥에 엎드려 오열했다. 올림픽 출전 5번 만에, 드디어 그는 그토록 꿈꿔왔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가 됐다. 조코비치(세계 랭킹 2위)는 4일(현지 시각) 프랑스 파리 롤랑가로스 필립 샤트리에 코트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남자 테니스 단식 결승전에서 스페인의 카를로스 알카라스(21, 3위)를 2대 0으로 제압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경기가 잘 풀리지 않으면 코트에서 테니스 라켓을 사정없이 부수던
[파리 2024] 조코비치-알카라스 결승, 최고령·최연소 테니스 챔피언 가린다아시아투데이 이장원 기자 = 테니스 '커리어 골든 그랜드 슬램'에 도전하는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가 2024 파리 올림픽 결승에서 신성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와 대결한다. 조코비치는 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남자 단식 4강전에서 로렌초 무세티(이탈리아)를 2-0(6-4 6-2)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파리 올림픽 테니스 남자 단식에서는 역대 최고령 또는 최연소 금메달리스트가 탄생하게 됐다. 1987년생 조코비치의 결승 상대는 2003년생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다. 알카라스는 앞서 캐나다의 펠릭스 오제알리아심을 가볍게 꺾고 결승에 올랐다. 37세인 조코비치는 이날 4강전 승리로 남자 단식 결승 최고령 결승 진출 기록을 썼다. 종전 기록은 2012년 런던 올림픽 당시 로저 페더러의 31세이다. 조코비치는 "이 순간을 20년간 기다렸다"고 말했다. 조코비치가 금메달을 따면 4대 메이저 대회와 올림픽 금메달을 휩쓰는 커리어 골든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이동국 딸 재아, 테니스 선수→골프로 완벽 전향했나 "퍼펙트"[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전 축구선수 이동국의 둘째 딸 이재아가 수준급의 골프 실력으로 눈길을 끌었다. 23일 이동국 아내 이수진은 SNS에 "재아의 드라이버샷"이라는 글과 함께 스크린 골프에 집중하고 있는 이재아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 이재아는 긴 기럭지로 시원한 스윙을 선보였다. 비거리는 최고 257m에 달하는 모습이다. 옆에서는 이동국이 스윙을 연습하고 있다. 이수진은 "내가 보기에는 퍼펙트한데 재아는 뭔가 계속 마음에 들지않은 듯"이라며 "앞으로 남은 거리가 얼마나 더 있을까"라며 딸을 응원했다. 한편 7살부터 테니스 선수로 활동한 이재아는 2016년 전국주니어선수권대회 단식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2021년 제1차 아시아 테니스연맹(ATF) 양구 14세 국제주니어대회에서는 단식과 복식 모두 우승을 거머쥐었다. 하지만 세 번의 무릎 수술을 겪은 후 지난해 9월 테니스 은퇴를 선언했다. 현재는 골프로 전향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유명인의 아내가 인천공항 테니스 남녀에게 날카로운 일침을 가했다전미라, 윤종신의 아내, 인천공항에서 테니스치는 남녀에게 비판. 남녀가 출입구에서 테니스 치는 영상이 확산되고 사회적 논란 유발. 김은배 국제범죄 분석단은 사람 다칠 수 있는 상황이라며 비판. 다만 일부 네티즌들은 처벌할 정도는 아니라는 반응. 공항시
눈물이 쏟아진다… 전 마라토너 이봉주에게 기적 같은 소식 전해졌다마라토너 이봉주의 근황이 밝혀졌다. 이봉주는 희소병 진단을 받아 휠체어 생활을 하다가 최근 등이 많이 펴졌다고 전했다. 가족의 도움과 재활 노력 덕분에 회복 속도가 빨라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봉주는 마라톤 후배들에게 꾸준한 노력의 중요성을 조언했다.
[오늘금융] 신한은행, ‘2024 인천 WTT 챔피언스’ 대회 공식 후원 발표신한은행은 ‘월드 테이블 테니스(WTT) 챔피언스’를 공식 후원하며, 대회 명칭이 ‘신한은행 2024 인천 WTT 챔피언스’로 결정되었다고 15일 밝혔다. 이 대회는 3월 27일부터 31일까지 인천 영종국제도시 인스파이어 리조트 아레나에서 열리며, 전세계 최정상 남녀 탁구선수 64명이 참가하여 상금 30만 달러와 ITTF의 세계랭킹 1천 포인트를 놓고 경쟁할 예정이다.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후원이 대한민국 탁구 발전과 경쟁력 강화에 많은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며 "국내 최초로 개최되는 이번 대회가 탁구 종목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이형택, 깜짝 고발…"박나래 다녀간 뒤 메달 몽땅 사라졌다"테니스선수 출신 방송인 이형택이 개그우먼 박나래 때문에 메달이 사라졌다고 밝힌다.오는 19일 방송되는 MBC 예능 '구해줘! 홈즈'에는 이형택이 게스트로 출연한다. 이형택은 함께 산 지 22년 된 자매의 전셋집 찾기에 나선다.공개된 예고에 따르면 이형
'라켓 박살 난동' 권순우…정치인 된 장미란 차관의 아주 차가운 지적제19회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경기 패배 후 라켓을 부수고 악수를 거절한 권순우(당진시청)에게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이 유감을 표했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 뉴스1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한국 역도계의 전설 장 차관은 지난 26일 문체부를 통해 권순우에게 지적했다. 문체부에 따르면 항저우에서 한국 선수단을 격려한 장 차관은 이날 최윤 항저우아시안게임 선수단장에게 직접 전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장 차관은 “아쉬운 마음은 […]
'라켓 박살+악수 무시' 권순우, 그런데 지금 원더걸스 유빈에게 불똥 튀고 있다 (+이유)한국 테니스 간판으로 불리는 권순우가 지난 25일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테니스 남자 단식 2회전에서 패해 탈락한 뒤 라켓을 집어던지고 상대 선수와 악수마저 거부해 ‘비매너’ 논란에 휩싸였다. 권순우가 경기에서 진 뒤 보여준 비매너 행동은 한 카메라에 포착돼 유튜브, SNS 등으로 빠르게 확산했고, 권순우는 전 세계적으로 비판 대상이 됐다. (왼쪽)경기 패배한 뒤 라켓 박살내고 있는 한국 테니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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