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슨 (2 Pos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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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슨과 이별' GSW, 대체자로 3점 슈터 버디 힐드 영입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기계' 클레이 탐슨(댈러스 매버릭스)를 보낸 골든 스테이트가 대체자를 영입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5일(한국시각) "골든스테이트가 버디 힐드를 영입했다. 이는 사인 앤 트레이드 형식이고 골든스테이트는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에 2라운드 지명권 1장을 보낸다"고 보도했다. 이어 매체는 "계약 규모는 2년 1800만 달러(약 248억 원) 보장 계약이고 3년 차 계약은 비보장 계약, 4년 차 계약은 플레이어 옵션이 있는 독특한 계약이다"라고 덧붙였다. 매체는 힐드가 골든스테이트를 선택한 이유도 전했다. 매체는 "골든스테이트 커 감독은 4일 힐드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골든스테이트행을 설득시켰다"며 "힐드는 디트로이트 피스톤즈와 LA 레이커스의 제안도 있었으나, 커 감독의 전화를 받고 골든스테이트행을 결심했다"고 설명했다. 골든스테이트는 13년간 동행하던 탐슨을 떠나보냈다. 탐슨의 부재로 3점 슈터가 필요해진 골든스테이트는 힐드를 점찍었다. 힐드는 리그 정상급 슈터 중 한 명이다. 힐드는 2023-24시즌 필라델피아에서 식스맨으로 84경기에 출전해 평균 12.1점 3.2리바운드를 기록했고 3점슛 성공률은 38.6%다. 냉정하게 탐슨을 대체할 수 있는 선수인가에 대해 의문점이 들 수 있지만, 분명 좋은 슈터임에는 틀림없다. 또한 부상 역시 적은 선수로 매 시즌 꾸준히 70경기 이상을 소화했다. 그러나 힐드의 단점은 수비다. 힐드는 탐슨과 달리 수비에서 취약한 약점이 있는 선수이고, 스테픈 커리 역시 수비에서 아쉬운 부분이 있기 때문에 이는 보완해야 할 문제점이라고 보여진다. 한편 힐드가 2023-24시즌 필라델피아에서 받은 연봉은 1980만 달러(약 273억 원)인데 골든 스테이트에서 받을 연봉은 900만 달러(약 124억 원)에 불과하다. 연봉이 절반 상으로 준 것인데, 이를 감수하더라도 힐드는 골든스테이트를 원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커 감독의 설득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도 볼 수 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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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W 그린 "탐슨 이적 소식 듣고 눈물 흘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드레이먼드 그린(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이 클레이 탐슨(댈러스 매버릭스)의 이적에 눈물을 보였다. 그린은 3일(한국시각) 본인의 팟 캐스트 '드레이먼드 그린쇼'에서 탐슨과의 이별에 관해 이야기했다. 그린은 "탐슨이 지난주에 나와 스테픈 커리에게 말했다. 그 이야기를 듣고 하루 종일 울었다"며 "우리가 그동안 해온 일은 정말 특별하다. 탐슨에게 이적 이야기를 들었을 때 '다시 생각해봐'라는 답이 아닌 '좋아, 축하한다 형제여'라는 말을 해줬다"고 전했다. 그린은 "코트가 바뀌는 건 분명하지만 우리의 관계는 그대로일 것이다. 이야기를 나누면서 눈물을 흘렸던 것 같다"며 "탐슨이 지난 시즌 얼마나 힘들었는지 알기 때문에 떠나지 말라고 설득하지 않고 기쁘다고 해줬다. 나는 지난 시즌에 탐슨이 처음으로 농구를 즐기지 않는 모습을 봤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린은 자신의 이적에 관한 이야기도 전했다. 그린은 "난 멤피스 이적이 유력했다. 커리와 탐슨, 스티브 커 감독에게 전화를 걸어 '나는 멤피스로 떠난다'고 얘기했다. 하지만 오너 쪽에서 나를 설득해 골든스테이트에 잔류하게 됐다"고 밝혔다. 탐슨은 지난 2일 댈러스와 3년 5000만 달러(약 692억 원) 계약을 맺었다. 탐슨은 2011년 드래프트에서 골든 스테이트 유니폼을 입으며 NBA에 입성했고, 13년 동안 한 팀에서 뛰면서 헌신했다. 그는 커리와 그린과 함께 골든스테이트에 4회 우승을 안겼고, 왕조를 만들며 팀의 레전드로 자리했다. 그는 기계같은 3점 슛 능력은 물론이고, 수비까지 좋은 겸비한 공수겸장으로 커리와 함께 스플래쉬 브라더스라 불렸다. 골든스테이트도 탐슨의 노고에 감사하면서 그의 등번호 11전을 영구결번하기로 정했다. 그리고 탐슨과 함께 골든스테이트의 황금기를 이끌었던 그린은 탐슨의 이적에 대해 슬픔을 감추지 못했다. 그린은 2012년 NBA 드래프트 2라운드 35순위로 골든스테이트의 지명을 받고 NBA 무대를 밟았다. 그는 탐슨과 함께 골든스테이트의 우승에 큰 견인을 했고, 그 누구보다 탐슨을 오랫동안 지켜본 사람이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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