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가 “동해 석유·가스전에 조선·정유 업종 등 수혜 기대”동해에 최대 140억 배럴에 달하는 석유·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에 관련 공기업·조선소 등이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내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국내 조선소와 천연가스, 정유·화학 업종 등에 대해 긍정적인 투자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이는 전날 윤 대통령이 국내 동해 바다에 석유 매장 가능성을 언급한 영향으로 풀이된다.변용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과거 동해 6-1광구에서 가스전 개발에 성공해 상업생산을 이루는 등 국내 자원개발의 성공사례가 있다”며 “이번에 언급되…
첫 탐사부터 생산까지 7~10년… '삼성 시총의 5배' 가치포항 앞바다에 묻혀 있다는 140억 배럴에 달하는 석유와 가스는 단순계산으로 삼성전자 시총의 4배에 달하는 가치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 시총액을 450조원으로 봤을 때 2250조원에 달한다. 추정한 최대치가 매장돼 있으면 단번에 브라질을 제치고 세계 15위 산유국으로 올라서고, 최소치인 35억 배럴이면 26위 말레이시아와 비슷해진다. 실현된다면 에너지 안보차원에서 향후 30년 가까이 석유·가스의 안정적 공급이 가능해질 뿐 아니라 수출에서도 새 전기를 마련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3일 정부에 따르면 기존 동해 가스전 주변, 특히 심해 지역에서 석유·가스 부존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지난 2월 그간 축적된 동해 심해 탐사자료를 미국의 세계 최고 수준 심해 기술평가 전문기업 '액트지오'에 심층 분석해 줄 것을 의뢰했다. 그 결과 포항 일원에 최소 35억 배럴에서 최대 140억 배럴의 석유와 가스가 부존돼 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평가 결과를 통보했다. 석유 한 방울 안 나는 나라로..
26년만에 석유·가스 발견하나…'산유국' 기대감 솔솔아시아투데이 장예림 기자 = 26년 만에 우리나라가 다시 석유·가스를 발견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산유국 지위를 되찾을지 주목받고 있다. 올 연말 정부가 동해 심해에 최대 140억 배럴로 추정되는 석유·가스를 캐기 위한 탐사 시추 작업에 들어가면서다. 3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날 대통령실은 산업부의 '경북 포항 일원 동해 심해'에 대한 탐사 시추 계획을 승인했다. 정부는 연말 탐사 시추를 시작해 이르면 2035년부터 생산에 들어가겠다는 복안이다. 이렇게 되면 우리나라는 동해가스전(1998년) 이후 26년 만에 산유국이 된다. 이 지역은 기존 동해가스전 주변에 위치해 있다. 그간 석유공사는 동·서·남해 및 한일공동개발구역(JDZ) 등에서 총 48번의 시추를 해 왔다. 그 결과 석유공사는 지난해 포항 일원 동해 심해에서 석유·가스 부존 가능성을 발견했다는 설명이다. 정부는 동해 심해 석유·가스 추정 매장량이 최소 35억 배럴에서 최대 140억 배럴이라고 밝혔다. 이 가운데 가스는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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