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선X최시원, 탈모제 탓 제대로 꼬여버린 첫 만남 "털복숭이 돼라" ['DNA러버' 첫방][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DNA러버' 정인선이 최시원과의 첫만남부터 탈모제를 분사했다. 17일 첫 방송된 TV조선 미니시리즈 'DNA러버'에서는 운명의 짝을 믿는 한소진(정인선)과 심연우(최시원)의 만남이 그려졌다. 이날 한소진은 "내 사랑이 계속 실패하고 있는 건 내 잘못이 아니라는 걸 깨달았다"며 "우리에게 잘못이 있다면 서로가 서로에게 운명의 짝이 아니었단걸 몰랐다는 것 뿐. 그 운명의 비결은 DNA에 있다"며 강연에 나섰다. <@1> 이어 "저의 DNA러버는 키가 그고 마른 체형이다. 쌍꺼풀이 있고, 머리숱이 많다. 사망 나이 73세다. 죽는 날까지 외롭거나 슬프지 않을거다. 제가 더 오래 살 거니까"라며 유전자를 바탕으로 한 특징을 예상했다. 반면, 심연우는 운명을 믿지 않았다. 그는 "매력 없고, 자신 없는 사람들이 내세울 게 그것 밖에 없으니까. 증권가 찌라시 같은 거다. 운명 같은게"라며 쌀쌀맞게 얘기했다. 이를 우연히 듣고 있던 한소진은 "넌 딱 봐도 진심이 없다. 진심이 없으니까 다 쉬웠던 거지. 너 같은 놈은 사랑받을 자격이 없어"라며 소리쳤다. 이내 "못생겨져라. 털복숭이 돼라"라고 탈모제를 분사했다. 한소진은 오상민의 새로운 여자친구가 연구원 후배라는 사실을 알게 된 뒤 충격에 빠졌다. 그는 집으로 돌아와 "나는 죽기 전에, 내 DNA러버를 찾을 수 있을까"라며 걱정했다. 한소진의 탈모제 때문에 풍성한 구레나룻를 가지게 된 심연우는 충격을 받았다. 한소진도 자신의 만행을 깨달았고, 마스크를 쓰고 나타난 심닥터 심연우도 한소진을 기억해냈다. 심연우는 마스크를 벗은 뒤 한소진을 향해 의미심장한 웃음을 지어보였다. 한소진은 그의 모습을 보고 큰일났다는 표정을 지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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