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12.3 비상계엄 선포…극우의 ‘부정선거’ 의혹 제기, 이유 중 하나였나【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정치권에 따르면 지난 3일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는 극우진영의 부정선거 주장 등이 적잖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도 국민여론과 달리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 반대에 나서면서 극우에 경도된 게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19일 현재까지 드러난 12.3 비상계엄 사태의 면모를 보면 계엄군은 지난 3일 밤 국회뿐 아니라 경기도 과천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청사 등에도 진입했다. 중앙선관위는 헌법 제114조에 따라 설치된 독립기관으로 계엄군의 진입 및 청사 점거 등은 위헌·위법의 가능성이 높다. 이
윤석열 대통령 40년지기 변호인 “내란 의도 전혀 없어…대통령 현재 건강, 탄핵 심판 직접 출석 검토”석동현 변호사는 윤석열 대통령의 내란죄 혐의를 부인하며, 대통령의 직접 출석 가능성을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계엄을 국가 비상사태 대응으로 설명했다.
尹, 40년지기 통해 탄핵 가결 후 첫 입장..내란혐의 부인윤석열 대통령이 탄핵 가결 후 첫 입장을 밝혔다. 40년 지기인 석동현 변호사를 통해서다. 윤 대통령은 내란 혐의를 강하게 부인했고, 자신을 향한 탄핵 정당성을 강조하는 여론을 염두한 듯 국민에게 “휘둘리지 않았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석 변호사는 19일 법무법인 동진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 가결 후 첫 입장을 밝혔다. 40년 지기인 석동현 변호사를 통해서다. 윤 대통령은 내란 혐의를 강하게 부인했고, 자신을 향한 탄핵 정당성을 강조하는 여론을 염두한 듯 국민에게 “휘둘리지 않았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석 변호사는 19일 법무법인 동진
탄핵 가결되자 뜨거운 눈물 흘린 77세 이승방 할아버지의 이력: 살아있는 역사책 그 자체다뜨거운 눈물에는 이유가 있었다. 지난 14일 탄핵 가결의 날, 온갖 SNS에는 환호하며 기뻐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담겼다. 응원봉을 들고 춤을 추던 학생, 가족과 얼싸안으며 좋아하는 사람들 등 각양각색의 방법으로 그 순간을 즐겼다. 그중에서도 가장 화제가 된 건 사람들 속 눈을 꾹 감은 채 서럽게 울먹이며 춤을 추던 할아버지다. 짧게 포착된 영상만으로도 느껴지는 설움에 사람들은 "저 눈물에 과거와 현재와 미래가 있을 것', "만감이 교차한 것 같다"라며 공감했다.중앙일보가 그 할아버지를 만났다. SNS에서도 수소문하며 찾던 그 할아버
국민의힘 새얼굴 후보: 이준석과 '맥심 인터뷰' 교집합 있는 2살 연하 '이 남자'다지난 16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대표직을 내려놓았다. 당은 비상대책위원장 선출로 공석 메우기에 집중하는 모양새다. 안팎에서는 주호영, 권영세, 나경원, 김기현 등 중진 의원들이 중점적으로 거론됐다. 그러나 쉽게 결론에 이르지 못하고 있다.그런 가운데 일부 중진 의원들은 초선인 김재섭 의원에게 비대위원장직을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상민 전 국민의힘 의원은 18일 YTN 라디오 '신율의 뉴스정면승부'에서 "김재섭 의원이 초선이긴 하지만, 여러 가지 상황에서 올바른 판단을 한 점도 있고, 어떤 꿈도 있고, 리더십을 받고 이끄는
포스트 탄핵 로드맵...탄핵→헌재→‘4월 벚꽃·6월 장미·8월 장마’ 대선?【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지난 14일 국회를 통과하면서 대한민국은 다시 탄핵 정국에 접어들었다.탄핵안이 가결된 만큼, 이제 관건은 헌법재판소의 최종 심리와 결정이다. 그 결과와 심리 속도에 따라 차기 대통령 선거 일정이 크게 달라질 전망이다.국민의 관심은 헌법재판소의 심리 과정과 선고 시점에 집중되고 있다. 이와 맞물려 대선 국면의 윤곽도 점차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이에 정치권은 ‘벚꽃 대선’, ‘장미 대선’, 심지어 ‘장마 대선’까지 다양한 시나리오를 놓고 치열한 전략 싸움에 돌입했다.‘벚꽃 대선’..
헌법재판관 청문회 개문발차…민주당 '尹 파면 추진' 속도전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 파면 여부를 심리할 헌법재판관 '9인 체제' 완성 절차에 착수했다. 현재 헌법재판관 6인만으로도 탄핵 심리가 가능하지만, 야당 추천 몫 2명과 여당 추천 몫 1명을 임명해 탄핵심판을 민주당에 유리하게 끌고가 종국에는 '조기 대선'을 앞당기려는 의도라는 게 국민의힘 주장이다.최근 탄핵 정국으로 '조기 대선'의 실마리를 잡은 민주당은 18일 '헌법재판관 선출에 관한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전체회의를 강행했다. 여당 불참 속 열린 회의에서 민주당은 오는 23일과 24일 이틀 간 재판관 마은혁·정계선·조한창 후보자…
“윤석열 대통령도 김건희 여사도 감옥에 갈 것”박지원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이 내란 수괴로 처벌받을 가능성을 언급하며, 대통령다운 모습을 보여주길 촉구했다. 그는 특검을 통한 철저한 수사를 강조했다.
'대학 선후배' 권성동~이재명, 공개 발언선 은근 신경전…비공개 땐 화기애애권성동 국민의힘 대표권한대행 겸 원내대표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이후 처음으로 대면했다. 중앙대 법대 2년 선후배 사이인 두 사람은 공개 발언에서는 은근한 신경전을 벌였지만, 비공개 자리에서는 웃으며 대화를 나눴다는 후문이다.권성동 대행은 18일 오후 국회본청 민주당 당대표실을 찾아 이재명 대표를 예방했다.이 자리에서 권 대행은 "최근 이 대표 말씀 중에 우리 안보, 국방을 책임지는 국방장관의 임명 필요성을 언급한 데 대해 나도 환영하고 정말 잘한 결정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그는 "이런 작금의…
'서울의 봄' 김성수 감독이 윤석열 대통령 표현하려 사용한 네 글자: 웬만한 사람은 반박 못 한다"정신 나간" 영화 '서울의 봄' 김성수 감독이 12.3 비상계엄 사태를 일으킨 윤석열 대통령을 표현하며 사용한 말이다. 김성수 감독은 17일 오후 제11회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 시상식에서 감독상을 수상한 뒤 소감을 밝혔는데, 이 소감에서 그는 윤 대통령을 "정신 나간 대통령"으로 표현했다. 영화 '서울의 봄'이 예상과 달리(?) 1000만명 넘는 관객을 동원한 것과 관련해, 김 감독은 "기적 같은 일이 벌어져서 너무 큰 행복감을 느꼈는데 한편으로는 왜 이렇게 많이 볼까, 왜 특히 젊은 사람들이 극장을 찾아줄까 의구심이 있었다"라고
야당, 여당 불참 속 '헌법재판관 인청특위' 강행…23~24일 청문회 실시 의결더불어민주당이 오는 23일과 24일 이틀 간 헌법재판소 재판관 마은혁·정계선·조한창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개최를 단독 의결했다. 국민의힘이 불참한 가운데 이뤄진 조치다.민주당은 18일 오전 국회 헌법재판소 재판관 선출에 관한 인사청문특별위원회 1차 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인사청문회 실시의 건을 상정·의결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신속한 탄핵 심판을 추진하기 위해 헌법재판관 9인 체제를 완성하겠다는 계획이다.민주당 소속 박지원 인청특위 위원장은 이날 전체회의 모두발언에서 "헌법재판소 재판관 마은혁·정계선·조한창 선출안 심사를 위한…
당선 후 첫 회견서 한국만 쏙 뺀 트럼프…‘외교 패싱’ 우려트럼프 당선인은 기자회견에서 북한, 중국, 러시아, 일본 정상은 언급했으나 한국은 제외, 한국 외교 패싱 우려가 커지고 있다.
“훠이 물렀거라, 선출권력 나가신다!”“한덕수 국무총리는 헌법상 절차에 따른 권한대행일 뿐 선출된 권력이 아님을 명심하라.”더불어민주당 전현희 최고위원(윤석열 대통령 부인을 가리켜 ‘살인자’라고 외친 그 ‘선출권력’)이 15일 당 최고위원회에서 한 말이다(‘선출된 권력’이라는 말은 노무현 정부 때 유난히 많이 쓰였었다. 당시엔 그게 마치 권력의 원천쯤 되는 느낌을 주었다).“암행어사 출또야!”그 말을 현대어로 바꾸면 이렇게 될까?“선출권력 출또야!”선출권력의 위세가 다시 대단해진 시절이다.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네 분수를 알렸다”라고 호통치는 소리에 산천초목까지 벌벌 …
또 내로남불…이재명 '체포안 색출' 잊은듯 여당 '탄핵표 색출' 힐난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사태 이후 국민의힘 내부에서 찬성표를 던진 이들에 대한 색출 움직임이 있던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꼴사나운 내부 분열" "공산당이냐"고 맹비난했다.다만 민주당도 이재명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 가결 사태 이후 당 지도부 차원에서 가결표를 던진 이들을 '해당행위'로 규정하고 '친일파'에 비유해 색출하려고 했던 비슷한 과거가 있다. 내로남불이라는 냉소가 나온다.17일 정치권에 따르면 한민수 민주당 대변인은 최근 공식 브리핑을 통해 "윤석열 씨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가결되었지만, 국민의힘의 꼴사…
윤석열 사주 2025 2024 내용 무엇 충격적인 이유 2년 전에 이미 탄핵 예측했었다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하면서 정국이 혼란에 빠진 가운데, 윤 대통령의 사주와 관련된 무속인들의 분석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윤 대통령이 2022년 3월 9일 수요일에 당선된 점이 부각되면서 온라인상에서는 ‘수요일 대통령은 감옥에 간다’는 주장이 퍼지고 있다. 2022년 한 무속인의 유튜브 채널에서는 ‘역대 대통령과 다른 윤석열 사주’라는 영상이 공개됐다.무속인은 윤 대통령의 사주를 분석하며 법조계에서 활동할 운명은 맞지만 대통령의 사주와는 거리가 있다고 설명했다.또한 윤 대통령의 사주에는 집단을 이끌거나 발전시키는 힘
NYT "한미관계 강화·항중 윤석열 탄핵시, 외교 성과 희생"...전문가 "민주당 집권 가능성, 나쁜 뉴스"아시아투데이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 미국 최대 일간지 뉴욕타임스(NYT)는 16일(현지시간) 한·미 관계를 강화하고, 중국에 맞섰던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되면 한국이 외교 정책이 재조정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싱크탱크 유라시아그룹의 이안 브레머 회장은 윤 대통령이 탄핵되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집권할 가능성이 거의 확실한 것이 '나쁜 소식' 중 하나라고 지적했다. NYT는 이날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가결된 것과 관련, "탄핵으로 그의 외교 정책과 동북아시아에서 미국이 공들여 구축한 동맹이 흔들릴 위기에 직면했다"며 "윤 대통령이 외교 정책 때문에 탄핵당하지는 않았지만, 그의 가장 큰 유산인 외교적 어젠다가 그의 몰락에 따른 가장 큰 희생물 중 하나가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NYT는 "윤 대통령이 역대 어느 지도자보다 더 한국 외교의 방향을 바꿨다"며 "제재와 합동군사훈련으로 북한에 대응해 미국과 보조를 맞추었고, 한국인들이 일본에 대해 품고 있던 1세기의..
윤석열 대통령 40년 지기 석동현 변호사가 말한 내란죄 불성립 이유: 요즘은 굳이 개그 프로 찾아볼 필요가 없다“내란죄가 될 수 없는 이유는 차고 넘친다”‘12·3 비상계엄 선포’와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가결되면서 ‘탄핵심판’을 맡은 헌법재판소에 이목이 집중되는 와중, 현 정부에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을 지낸 석동현 변호사의 발언이 화제다.지난 15일 석 변호사는 페이스북에 "계엄의 전제상황이 되는 국가비상사태의 판단권한은 대통령에게 있다"며 "윤 대통령이 그냥 국가비상사태라고 봤을리 없다. 계엄선포는 국민 누구에게든 분명 충격적이었지만 그 행위가 형법상의 내란죄가 될 수 없는 이유와 법리는 차고 넘친다"고 주장했다.그러
MBC·JTBC 뉴스 시청률 폭증했는데 KBS 뉴스만 죽쑤는 이유가...비상계엄과 탄핵 이슈로 OTT 방문자가 감소한 반면, 뉴스 소비량은 폭증했다. MBC와 JTBC 뉴스 시청률은 급등, 유튜브 조회수도 399% 증가했다.
권성동 "이재명, 정말 뻔뻔하기 짝이 없어…대통령 놀음 빠지지 말라"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6일 "이재명 대표는 헌법재판소에 국가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 절차를 신속히 진행해 달라’고 요구했다"며 "정말 뻔뻔하기 짝이 없다"고 밝혔다.그는 이날 오후 국회 예결위원장에서 열린 의원총회 모두발언을 통해 "그동안 이재명 대표는 본인의 재판 절차를 지연시키기 위해 온갖 꼼수를 써왔다"며 "일부러 변호인을 선임하지 아니하고 소송기록접수통지서 수령도 피하면서 고의적으로 재판 절차를 지연시킨 장본인이 바로 이재명 대표이다. 이재명 대표가 바라는 것은 본인의 유죄 판결 이전에 대선을
이재명보다 높은 신뢰 얻은 '이 사람'…차기 대선서 변수 될까'12·3 비상계엄' '12·14 탄핵소추 가결' 사태로 내년 상반기 조기 대선이 치러질 전망이 나온다. 현재로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압도적 우위다. 다만 이번 사태 가운데 국민으로부터 이 대표보다 정치적 측면에서 높은 신뢰를 얻은 정치인이 등장해 주목된다. 정치권에서는 이 대표 대권의 최대 변수인 사법리스크가 현실화 할 경우, '이 사람'이 대안으로 부상할 가능성을 조심스레 예측하고 있다.16일 정치권에 따르면 약 2주간 이어진 윤석열 대통령발(發) 비상계엄 사태와 야권발(發) 탄핵소추안 가결 사태로 온 나라가 혼란에 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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