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3연패 도전 고진영 "부담 없다…행복한 골퍼 되는 것이 목표"[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한국 골프의 간판스타 고진영이 3연속 대회 챔피언을 노린다. 고진영은 29일(이하 한국시각)부터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 클럽 탄종 코스(파72)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총상금 170만 달러)에 출전한다. 대회 개막을 하루 앞두고 고진영은 기자회견에 참석해 자신감과 함께 각오를 다졌다. 싱가포르 매체 스트레이트타임즈에 따르면 고진영은 이번 대회에 "부담은 없다"고 밝혔다. 고진영은 "이번 대회에서 2연패를 달성한 것은 행운이었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올해도 우승하면 엄청난 일이겠지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나처럼 모두가 이 대회에서 우승하고 싶어 한다. 이번 주에 그들이 어떤 플레이를 펼칠 지 나는 통제할 수 없다. 내가 통제할 수 있는 유일한 건 나 자신"이라며 평정심을 강조했다. 고진영은 지난 시즌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리며 힘겨운 시간을 보냈다. 부상에 시달리며 고진영은 사고방식이 바뀌었다고 털어놓았다. 고진영은 "저는 정말 열심히 하지만, 때로는 잘되지 않더라도 기꺼이 받아들인다"면서 "골프는 정말 어려운 운동이다. 우리는 좀 더 인내심을 갖고 침착해야 하며 즐길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이번 시즌 고진영의 목표는 간단해 보이지만 심오하다. 고진영은 "올해 목표는 여름에 부상을 당하지 않고 행복한 골퍼가 되는 것"이라 말했다. 고진영은 지난 혼다 LPGA 타일랜드(총상금 170만 달러)에서 최종 합계 11언더파 277타로 공동 20위를 기록했다. 기세를 끌어올려 이번 대회 3연패 위업을 이룩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김세영, 세계랭킹 60→42위 도약…'우승' 타와타나낏 27위[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김세영이 세계랭킹 42위로 도약했다. 김세영은 27일(한국시각) 발표된 새로운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랭킹포인트 2.02점을 기록, 42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주 60위에서 18계단 상승한 순위다. 김세영은 지난 2020년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우승 이후 세계랭킹 2위까지 올랐다. 하지만 그해 11월 펠리컨 챔피언십 우승 이후 약 3년 3개월 동안 우승 소식을 전하지 못했고, 세계랭킹도 60위까지 떨어졌다. 하지만 김세영은 지난 25일 막을 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최종합계 18언더파 270타를 기록, 공동 3위에 오르며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비록 3년 3개월 만의 우승 도전에는 실패했지만, 올 시즌 두 번째 대회 만에 첫 톱10을 달성했다. 세계랭킹 상위권에는 큰 변동이 없었다. 릴리아 부(미국, 7.35점)가 1위를 지킨 가운데, 넬리 코다(미국, 6.96점), 셀린 부티에(프랑스, 6.20점), 인뤄닝(중국, 6.12점), 이민지(호주, 5.45점)가 그 뒤를 이었다. 고진영(5.09점)은 한국 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6위에 자리했고, 리디아 고(뉴질랜드, 4.95점), 찰리 헐(잉글랜드, 4.79점), 김효주(4.76점), 린시위(중국, 4.44점)가 7-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양희영(3.74점)은 15위, 신지애(3.65점)는 16위에 랭크됐다. 혼다 LPGA 타일랜드 우승을 차지한 패티 타와타나낏(태국, 2.88점)은 43위에서 16계단 상승한 27위에 포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김세영·최혜진, 혼다 LPGA 타일랜드 공동 3위…타와타나낏 우승[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김세영과 최혜진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혼다 LPGA 타일랜드(총상금 170만 달러)에서 공동 3위에 올랐다. 김세영은 25일(한국시각) 태국 촌부리의 시암 컨트리클럽 올드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1개로 7언더파 65타를 쳤다. 최종합계 18언더파 270타를 기록한 김세영은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다. 우승을 차지한 패티 타와타나낏(태국, 21언더파 267타)과는 3타 차였다. 이번 대회 2라운드까지 공동 선두를 달렸던 김세영은 3년 3개월 만의 우승에 도전했지만, 3라운드에서 1타를 줄이는데 그치며 공동 6위로 밀려났다. 이날 최종 라운드에서 7타를 줄이며 역전 우승을 노렸지만, 타와타나낏을 따라잡기에는 3타가 모자랐다. 최혜진도 최종 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7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6타를 줄여, 최종합계 18언더파 270타로 김세영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지난 2022년 LPGA 투어에 진출한 최혜진은 아직 우승과 연을 맺지 못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시즌 첫 톱10을 달성한 것에 만족해야 했다. 타와타나낏은 마지막 날 5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21언더파 267타를 기록, 알바네 발렌수엘라(스위스, 20언더파 268타)를 1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타와타나낏은 지난 2021년 ANA 인스퍼레이션 이후 약 3년 만에 승전고를 울리며 통산 2승을 달성했다. 발렌수엘라는 최종 라운드에서만 9타를 줄이는 괴력을 발휘했지만, 타와타나낏을 따라잡기에는 1타가 모자랐다. 한편 김효주는 17언더파 271타로 공동 5위, 세계랭킹 1위 릴리아 부(미국)는 16언더파 272타로 공동 7위에 이름을 올렸다. 유해란은 15언더파 273타로 공동 9위에 랭크됐다. 신지은은 12언더파 276타로 공동 18위, 고진영과 이미향은 11언더파 277타로 공동 20위에 포진했다. 양희영과 안나린은 10언더파 278타로 공동 23위를 기록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김세영, '39개월 만의 우승' 쾌조의 스타트…혼다 타일랜드 1R 2타차 2위▲ 김세영(사진: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스포츠W 임재훈 기자] 김세영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아시안 스윙' 혼다 타일랜드(총상금 170만 달러) 첫 날 2위에 오르며 우승을 향한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김세영은 22일(한국시간) 태국 촌부리 시암 컨트리클럽 올드코스(파72·6576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1개로 6언더파 66타를 쳤다. 선두 첸페이윤(대만, 8언더파 64타)과는 2타 차. 인 코스(10번 홀)에서 출발한 김세영은 12번 홀(파3) 보기를 범했다. 만회를 시작한 것은 14번 홀(파4)부터다. 16번 홀(파3)까지 3홀 연속 버디에 이어 18번 홀(파5) 버디를 기록했다. 전반 9홀 3타를 줄인 김세영은 3번 홀(파4), 5번 홀(파4), 8번 홀(파3) 버디 3개를 추가하며 하루를 마쳤다. 김세영은 "코치와 함께해서 긴장이 풀렸다. 더 나은 플레이 방법을 알려줬다. 하루를 잘 마무리해서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이어 김세영은 "첫 몇 홀은 편하지 않았다. 보기 이후에 편해졌다. 그냥 플레이했다. 약이 된 것 같다. 그리고 버디가 찾아왔다. 미래에 대해 너무 많이 생각하지 않는다. 스트레스를 받기 때문이다. 즐기고 있다. 오늘 퍼팅이 정말 좋았다. 남은 사흘도 유지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김세영은 페어웨이를 두 차례, 그린을 세 차례 놓쳤다. 퍼트 수는 27개다. 2015년 LPGA투어에 데뷔한 이후 12승을 거두고 있는 김세영은 2020년 펠리컨 위민스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오른 이후 지금까지 약 39개월째 통산 13번째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하고 있다. 김세영이 단독 2위로 좋은 출발을 한 가운데 이미향, 신지은, 김효주도 공동 3위(5언더파 67타)에 이름을 올리며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신지은은 "오랜만에 이 대회에 출전했다. 집 같은 느낌"이라며 "실망스러운 부분도 있었지만, 67타를 기록해 기분이 좋다. 퍼팅이 잘 됐다. 내일도 잘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부상을 딛고 돌아온 고진영은 4언더파 68타로 공동 11위, 김아림은 3언더파 69타로 공동 19위에 자리했다. 디펜딩 챔피언 릴리아 부(미국)는 1오버파 73타로 공동 60위에 이름을 올렸다.
'파타야의 여왕' 양희영, LPGA투어 혼다 타일랜드 통산 4번째 우승 도전▲ 2019년 혼다 타일랜드 우승 당시 양희영(사진: LPGA 투어 SNS 캡쳐) [스포츠W 임재훈 기자] '파타야의 여왕' 양희영(세계 랭킹 15위)이 오는 22일부터 나흘간 태국 촌부리의 시암 컨트리클럽 올드 코스(파72·6천576야드)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혼다 타일랜드(총상금 170만 달러)에 출전, 대회 통산 4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양희영은 지난해 시즌 최종전 CME그룹 투어챔피언십 우승을 포함해 LPGA투어에서 거둔 5승 가운데 3승(2015년, 2017년, 2019년)을 혼다 타일랜드에서 수확했다. 그런 이유로 양희영은 대회가 개최되는 지역명을 딴 '파타야의 여왕'이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뿐만 아니라 2010년 10위, 2011년 7위, 2016년 3위, 2021년 3위, 2022년 4위 등 여러 차례 우승에 근접한 성적을 올렸다. 다만 지난해에는 공동 34위에 머물러 예년에 비해 다소 부진했다. 양희영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이 대회 통산 4승을 수확하며 애니카 소렌스탐(스웨덴), 캐시 휘트워스, 미키 라이트(이상 미국), 박세리 등 4명이 보유하고 있는 LPGA 투어 단일 대회 최다승 우승 기록(5승)에 1승 차로 다가서게 된다. 최근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지난해 시즌 최종전 CME그룹 투어챔피언십 우승 이후 비시즌 기간을 보낸 양희영은 지난 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막을 내린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아람코 사우디 레이디스 인터내셔널에서 대회 기간 내내 상위권을 유지하다 공동 18위로 대회를 마쳤다. 마지막 날 타수를 잃었지만 괜찮은 샷감을 확인했다. 이번 대회에는 아시아 지역에서 열리는 대회인 만큼 양희영 외에 LPGA투어에서 활약하는 한국 선수들이 대거 참가한다. 우선 한국 선수 가운데 세계 랭킹이 가장 높은 고진영(6위)이 출전한다. 작년 11월 시즌 최종전인 CME 그룹 투어챔피언십에 출전했다가 기권한 이후 액 3개월 만에 투어에 복귀하는 고진영의 회복 정도가 변수다. 김효주(9위) 또한 작년 투어챔피언십 이후 이번 시즌 처음으로 공식 대회에 나선다. 이 밖에 2023시즌 LPGA 신인왕 유해란을 비롯해 김아림, 최혜진, 김세영, 지은희, 이미향 등이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세계랭킹 1위 릴리아 부(미국)는 이 대회 타이틀 방어에 도전한다. 부는 지난해 이 대회와 2개의 메이저 대회 우승 트로피를 포함해 4승을 올리며 LPGA 투어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다. 또한 지난해 부와 똑같이 4승을 올리며 1인자 경쟁을 벌였던 셀린 부티에(프랑스·3위)와 지난주 LET 사우디 대회에서 우승한 패티 타바타나킷(태국)도 출전한다. 한편, 총 72명이 출전하는 이번 대회는 컷 탈락 없이 72홀 승부로 우승자를 가린다.
한국여자골프 최강 멤버들, 이번 주 혼다 LPGA 타일랜드로 출격LPGA 투어 4주 만에 재개…고진영·김효주·양희영·신지애 출전 2023년 10월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 출전한 고진영.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 한국 여자골프 최강 멤버들이 4주 만에 재개되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혼다 LPGA 타일랜드에 출전한다. 22일부터 나흘간 태국 촌부리의 시암 컨트리클럽 올드 코스(파72·6천576야드)에서 총상금 170만 달러(약 22억7천만원)를 걸고 열리는 이번 주 대회는 LPGA 투어의 '아시안 스윙'을 알리는 첫 번째 대회다. LPGA 투어는 이번 주 태국 대회를 시작으로 HSBC 위민스 월드챔피언십(싱가포르), 블루베이 LPGA(중국)로 이어진다. 혼다 LPGA 타일랜드 대회에는 한국의 톱랭커 고진영과 김효주가 출전한다. 고진영은 작년 11월 시즌 최종전인 CME 그룹 투어챔피언십에 출전했다가 기권한 이후 3개월여 만에 LPGA 투어에 출전한다. 지난 시즌 부상에 시달렸던 고진영이 어느 정도 회복했을지 주목된다. 김효주 또한 작년 투어챔피언십 이후 이번 시즌 처음으로 정규대회에서 골프 클럽을 잡았다. 지난 1월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에 출전한 양희영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양희영은 지난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아람코 사우디 레이디스 인터내셔널을 포함해 2주 연속 출전한다. 양희영은 2006년 시작된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2015년과 2017년, 2019년 정상에 올라 이 대회 최다 우승자이기도 하다. 파리 올림픽 출전 티켓을 확보하기 위해 올해 초 부지런히 움직이는 신지애도 지난주 사우디 대회에 이어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세계 여자골프 랭킹에서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인 고진영(6위)을 비롯해 김효주(9위), 양희영(15위), 신지애(16위)가 함께 출전해 이들 간의 순위 경쟁도 관심을 끈다. 이 밖에 2023시즌 LPGA 신인왕 유해란을 비롯해 김아림, 최혜진, 김세영, 지은희, 이미향도 출전한다. 지난 1월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에 출전한 릴리아 부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한국 선수들과 대결할 최강자는 세계랭킹 1위이자 디펜딩 챔피언 릴리아 부(미국)다. 부는 지난해 이 대회와 2개의 메이저 대회 우승 트로피를 포함해 4승을 올리며 LPGA 투어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다. 또한 지난해 부와 똑같이 4승을 올리며 1인자 경쟁을 벌였던 셀린 부티에(프랑스·세계랭킹 3위), 지난주 사우디 대회에서 우승한 패티 타와타나낏(태국)도 출전해 팽팽한 접전을 펼친다. 모두 72명이 출전하는 이번 대회는 컷 탈락 없이 72홀 승부로 우승자를 가린다. cty@yna.co.kr 푸틴, 김정은에 러시아산 승용차 선물…제재위반 가능성 "테슬라 사이버트럭, 두 달 만에 녹슨 자국"…일부 차주 불만 "젊은데 일 안해" 훈계했다가 뺨 맞자 흉기로 찔러…징역 5년 英아카데미상 '오펜하이머' 수상 무대에 유튜버 몰래 끼어들어 경찰, 빌린 1억 안 갚은 보컬그룹 출신 연예인 사기혐의 송치 복지차관 말실수에 느닷없이 불거진 '의새' 논란…의료계, 고발 룸카페서 초등학생에게 성범죄 저지른 40대…경찰 수사 인천서 "현금 10억 절도 당했다" 112 신고…용의자 추적 '세계 최대 1일 선거' 치른 인니서 투표관리원 23명 과로로 사망 졸업식서 '입틀막' 들려나간 카이스트 석사, 대통령 사과 촉구
배우 윤서빈, 절제된 섹시美(화보)배우 윤서빈의 화보가 공개됐다. 태국 패션 매거진 로피시엘 타일랜드(L‘OFFICIEL THAILAND)는 지난 26일 윤서빈과 함께한 패션 화보와 인터뷰를 공개했다. ‘슬라이스 오프 라
부상 털어낸 고진영, 혼다 타일랜드 첫날 4언더파 선전신지은 선두에 1타차 공동 6위…린시위·컵초 7언더파 공동 선두 고진영의 드라이버 스윙. [AFP/게티이미지=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손목 부상 후유증을 털어낸 고진영(28)이 올해 처음 출전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에서 정상 탈환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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