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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즈 Archives - Page 3 of 8 - 뉴스벨

#타이거즈 (146 Posts)

  • KIA, 다문화가족 야구캠프 참가자 가족 초청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KIA 타이거즈가 다문화가족을 홈경기에 초청한다. KIA는 9일 광주 KIA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의 홈경기에 다문화가족 50명을 초청해 무료 관람을 지원한다. 이들 다문화가족은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총 5주에 걸쳐 진행된 다문화가정 야구캠프 참가자의 가족들이다. 이날 승리 기원 시구와 시타는 야구캠프 자체 홍백전에서 MVP로 뽑힌 김명환(광주전자공업고), 김나희(전남여고) 학생이 맡는다. 한편 이날 경기 전 야구캠프에 참가한 학생들과 소크라테스의 팬 사인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 매너손으로 또 다시 화제에 오른 후추커플 '런닝맨'에서 '후추커플'로 알려진 김종국과 송지효의 케미스트리가 또 한 번 시청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만들었다. 지난 24일 방영된 SBS '런닝맨'에서는 유재석 감독과 김종국 감독이 이끄는 두 팀의 풋살 대결이 펼쳐졌다. 경기 초반, 자신의 팀 'FC 타이거즈'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낸 김종국 감독. 하지만 상대팀 감독인 유재석은 "김종국은 축구 열정에 비
  • 프로야구 LG, 개막전서 우승반지 공개…NC는 순금 3돈 이벤트 KIA 챔피언스필드 개장 10주년 행사…SSG '뉴 랜딩'·kt 무인 시구 9탄 LG트윈스, 2023 한국시리즈 통합우승 기념행사 진행 (서울=연합뉴스) 프로야구 LG 트윈스 염경엽 감독(앞줄 왼쪽 첫 번째)과 구광모 LG 그룹 회장(앞줄 왼쪽 두 번째), 차명석 LG 단장(앞줄 오른쪽 첫 번째)이 17일 서울 강서구 마곡 LG 사이언스파크 컨버전스 홀에서 열린 2023 한국시리즈 통합우승 기념행사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2023.11.17 [LG트윈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오는 23일 전국 5개 구장에서 열리는 2024 프로야구 정규리그 개막전을 맞아 5개 홈 구단이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했다. 한화 이글스를 서울 잠실구장으로 불러들여 개막전을 치르는 지난해 통합 우승 챔피언 LG 트윈스는 4월 7일까지 중앙매표소 옆 광장에서 'LG 트윈스 챔피언 팝업 전시' 행사를 연다. 1990년, 1994년, 2023년 한국시리즈 우승 트로피와 LG 팬이라면 누구나 아는 한(恨)의 상징 롤렉스 시계, 아와모리 소주를 전시한다. 또 우승 반지도 최초로 공개한다. 김인석 LG스포츠 대표이사는 선수단을 대표해 주장 오지환에게 경기 전 우승 반지를 전달한다. 개막전 시구는 세 자녀의 어머니로 국가 지정 대테러부대 태호대대에서 근무하는 육군 수도방위사령부 소속 이명화 상사가 한다. LG 구단은 개막 당일 1루 내야와 외야 출입문에서 우승 페넌트 1만개를 선착순 배포하고, 경기 중 LG 그램 노트북 3대를 특별 경품으로 준다. NC 다이노스 개막전 순금 3돈 이벤트 [NC 다이노스 인스타그램 계정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두산 베어스와 창원 NC파크에서 6개월 장정의 첫발을 떼는 NC 다이노스는 23∼24일 순금 3돈(약 150만원)의 주인공을 찾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목표 관중에 따라 당첨자가 늘어나는 행사로 1만명 미만이면 1명, 1만∼1만5천명이면 2명, 1만5천명 이상 달성하면 3명에게 순금 3돈을 준다. 2017∼2018시즌 NC의 중심 타자로 활약한 재비어 스크럭스가 23일 창원을 오랜만에 찾아 팬 사인회를 하고 아들 지크와 함께 시구자와 시타자로 나선다. kt wiz, 홈 개막전 이미지 [kt wiz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삼성 라이온즈와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격돌하는 kt wiz는 올해에도 홈 개막전의 상징인 무인 시구를 이어간다. 올 시즌 선전을 기원하는 선수단과 팬들의 마음을 담아 지니 램프와 야구공 모양의 드론이 개막식을 빛낸다. kt는 특히 28일까지 열리는 홈 개막 5연전을 맞아 KT 회선 가입자를 대상으로 OTT 서비스 3개월 무료 이용권을 증정하고, 경기 승리 시 수훈 선수가 팬 위닝 메시지들을 직접 추첨해 휴대폰과 웨어러블 스마트기기, 캠핑 의자, 무료 커피 쿠폰 등도 경품으로 준다. KIA 타이거즈 홈 개막전 이미지 [KIA 타이거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KIA 타이거즈는 키움 히어로즈와 개막전에 앞서 안방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 개장 10주년을 맞아 '챔필 10살 생일파티'를 연다. 챔필 '1호 기록'을 보유한 양현종(승리·탈삼진), 나성범(홈런), 김태군(타점)이 함께 케이크를 자르며 챔필의 10살 생일을 축하한다. 입장 관중에게 응원 타올 3만개를 나눠주며, 양현종·김도영(23일), 나성범·윤영철(24일)의 사인회도 이어진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시구로 개막을 알린다. SSG 랜더스 홈 개막전 이미지 [SSG 랜더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SSG 랜더스는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한 개막전의 콘셉트를 '뉴 랜딩'으로 잡았다. 23일에는 신규 BI로 디자인된 응원 타올 2천500장과 추신水 생수 1만병을 준다. 24일에는 '인천 데이'로 인천군 각종 상품을 10% 할인한 가격으로 판매한다. 추첨으로 2024시즌 어센틱 홈 유니폼(10명), 레드 모자(10명), 노브랜드 LED 스탠드(50명) 경품도 준다.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의 신인 남자 아이돌 그룹 TWS(투어스)의 멤버(신유·도훈·영재·한진·지훈·경민) 중 신유와 도훈이 개막전 시구와 시타자로 나선다. cany9900@yna.co.kr 배우 정은채, 방송인 김충재와 열애…"서로 알아가는 단계" "내 아내 알몸 화상채팅, 생활비 벌려고 시켰는데 뭐가 문제냐" 디올 "北 김여정 가방 우리 제품 같은데 진품 여부 확인 어려워" 새집 사고 살던 집 '3년 내' 팔았는데…"양도세 내라", 왜? "190회 찔려 죽었는데 우발범행이라니…" 딸 잃은 모친의 절규 '바가지 논란' 소래포구 어시장, 광어회 1억원어치 무료로 쏜다 3개월차 남양주시청 공무원 숨져…전날 "업무 힘들어" 토로 尹 지지율 36%…총선 '與 지지' 44%, '野 지지' 49%[NBS조사] 자상한 아빠·친절한 이웃 50대, 뇌사장기기증으로 4명 생명살려 KBS "LG家 장녀 구연경 대표, 미공개정보 이용 주식 취득 의혹"
  • 양의지, 연타석 홈런 '쾅·쾅'…두산, 한화 꺾고 8연승 질주(종합) 첫 등판 양현종, 4이닝 4K 6피안타 2실점…레예스, 6이닝 1실점 호투 SSG 조형우, 2안타 2타점…'김준태 결승타' kt, 롯데에 역전승 두산 양의지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두산 베어스가 프로야구 시범경기에서 8연승을 질주했다. 두산은 18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시범경기에서 양의지가 연타석 홈런을 터뜨린 데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두산은 올 시범경기에서 단 한 번도 지지 않고 8연승으로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역대 시범경기에서 무패를 기록한 팀은 1995년 롯데 자이언츠(5승 1무)와 1999년 한화 이글스(5승), 두 차례가 있었다. 팽팽한 투수전이 펼쳐지던 이날 경기는 양의지의 스윙 한 번으로 균열이 일었다. 양의지는 0-0인 4회초 1사 후 타석에 나서 한화 선발 펠릭스 페냐의 떨어지는 체인지업을 걷어 올려 좌측 펜스를 훌쩍 넘겼다. 6회에도 양의지의 방망이가 폭발했다. 이번엔 양의지가 페냐의 146㎞짜리 빠른 공을 받아 쳐 역시 좌측 펜스를 넘기며 2-0을 만들었다. 양의지의 홈런 두 방으로 승기를 잡은 두산은 선발 박신지가 3이닝을 3안타 무실점으로 막은 뒤 박정수(1이닝)-박소준(2이닝)-최종인(1이닝)-최준호(1이닝)-정철원(1이닝)이 이어 던지며 합작 완봉승을 거뒀다. 한화 선발 페냐는 6회까지 4안타 2실점으로 잘 던졌지만, 양의지에게 홈런 두 방을 맞아 패전투수가 됐다. 한화는 최근 4연승을 달리다 일격을 당했다. kt 엄상백 [연합뉴스 자료사진] 수원에서는 kt wiz가 타선의 응집력을 앞세워 3-2로 승리했다. 롯데는 3회초 박승욱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으나 kt는 3회말 김민혁의 2루타로 1-1을 만들었다. 롯데는 4회초 전준우가 좌월 솔로홈런을 날려 다시 2-1로 앞섰다. 그러나 kt는 6회말 2사 1, 3루에서 오윤석과 김준태가 연속 적시타를 날려 3-2로 역전했다. kt 선발 엄상백은 4⅓이닝 동안 2안타와 볼넷 3개를 허용하며 2실점(1자책) 했다. 롯데 선발 박세웅은 4회까지 2안타와 볼넷 3개로 1실점만 하고 내려갔다. KIA 양현종 [KIA 타이거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에서는 삼성 라이온즈가 장단 13안타를 몰아치며 KIA 타이거즈를 8-3으로 제압했다. KIA는 2회말 황대인의 솔로홈런으로 1-0으로 앞섰다. 그러나 삼성은 3회초 구자욱의 2루타로 동점을 만들었고 4회에는 오재일이 우월 솔로홈런을 날려 2-1로 역전했다. 6회에는 김영웅과 류지혁의 연속 적시타로 2점을 보탠 삼성은 7회에도 강민호의 2루타와 이성규의 적시타로 2점을 추가해 6-1로 달아났다. KIA는 8회말 김규성이 우익선상에 떨어지는 2타점 3루타를 날려 3-6으로 추격했다. 하지만 삼성은 9회초 KIA 투수 박준표가 사사구 3개를 남발하는 사이 안주형의 2루타 등으로 2점을 보태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삼성 선발로 나선 데니 레예스는 6회까지 삼진 3개를 곁들이며 2안타 1실점으로 막는 호투를 펼쳤다. 올 시범경기에 처음 등판한 KIA 에이스 양현종은 4이닝 동안 삼진 4개를 뽑았으나 6안타를 맞고 2실점 했다. SSG 조형우 [SSG 랜더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에서는 로에니스 엘리아스가 호투한 SSG 랜더스가 NC 다이노스를 3-1로 꺾었다. SSG는 1회말 고명준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고 4회에는 조형우가 행운의 안타를 때려 2-0을 만들었다. 6회에는 다시 조형우가 좌익선상으로 빠지는 2루타로 추가점을 뽑아 3-0으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타선이 침묵하던 NC는 9회초 안중열의 2루타로 1점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SSG 선발로 나선 엘리아스는 4⅔이닝 동안 삼진 6개를 뽑으며 3안타 무실점으로 막는 호투로 개막 준비를 마쳤다. shoeless@yna.co.kr 검찰, 'SG발 주가조작 연루' 가수 임창정 피의자 소환 혜리, 류준열·한소희 열애설에 '재밌네'는 "순간의 감정…죄송" '류준열 열애' 한소희 "악플에 굉장히 힘든 시간…강경 대응"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 부은 손가락·굳은 표정으로 귀국 며느리 차량에 시어머니 참변…주민들 "효부 중 효부" 안타까움 신상공개 성범죄 전력자, 이웃 초등생에 "친구할래요?" 연락 김포 아파트서 경비원 흉기로 찌른 70대, 전처 살해 정황 MBC 임현주, 5개월된 딸 안고 생방송…"아이가 배제되는 곳 많아" 양궁 안산, 일본풍 주점에 '매국노' 발언 논란 중학생 불꽃놀이하다 튄 불씨, 진주 남강변 잔디밭 태워
  • 두산 시범경기 신나는 5연승…신인 김택연 벌써 2세이브 두산의 김택연 [두산 베어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두산 베어스가 프로야구 시범경기에서 5연승을 구가했다. 두산은 1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홈경기에서 KIA 타이거즈를 5-4로 제압해 시범경기 5전 전승을 달렸다. 두산 선발 투수 최원준은 볼넷을 주지 않고 KIA 타선을 산발 4안타 1점으로 묶었다. 1회 양석환의 희생플라이와 3회 허경민의 좌중월 2타점 2루타를 앞세워 3-0으로 앞서간 두산은 4회초 KIA 4번 타자 나성범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시범경기 첫 홈런 날린 KIA 나성범 [KIA 타이거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KIA 주장 나성범은 최원준의 커브를 퍼 올려 가운데 담을 훌쩍 넘어가는 비거리 130m짜리 홈런으로 시범경기 첫 아치를 장식했다. KIA는 6회초 소크라테스 브리토의 우월 석 점 홈런에 힘입어 4-3으로 전세를 뒤집었지만, 7회말 장승현에게 동점 우전 적시타를 맞고 전민재에게 재역전 좌월 1점 홈런을 내주고 졌다. 올해 불펜 투수로 뛰는 두산 이영하는 8회 1이닝을 깔끔하게 정리했고, 두산의 마무리 후보인 신인 김택연이 9회 세 타자를 범타로 요리하고 두 번째 세이브를 챙겼다. KIA 왼손 강속구 불펜 곽도규 [KIA 타이거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KIA에서는 1⅓이닝 동안 삼진 2개를 잡아내며 무실점으로 역투한 왼손 강속구 불펜 곽도규와 1⅔이닝 2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한 사이드암 윤중현이 돋보였다. 역전 결승 3점 홈런 친 삼성 김영웅 [삼성 라이온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에서는 3연패 중이던 삼성 라이온즈가 롯데 자이언츠를 3-2로 꺾었다. 1회 고승민, 3회 윤동희에게 솔로포를 각각 맞아 0-2로 끌려가던 삼성은 5회말 무사 1, 2루에서 터진 유격수 김영웅의 우월 스리런 홈런으로 역전했다. 큰 위기 없이 잘 던지던 롯데 선발 나균안은 홈런 한 방에 무너져 패전 투수가 됐다. 롯데는 안타 8개와 볼넷 4개를 얻고도 두 차례 병살타로 잔루 8개를 남기며 득점에 고전했다. LG 트윈스는 창원에서 안타 14개를 몰아쳐 4연승을 달리던 NC 다이노스를 11-7로 물리쳤다. 4번 타자 오스틴 딘을 제외한 정예 선발 타자 8명이 모두 안타를 날리며 2년 연속 최강 타선의 위용을 뽐냈다. LG 선발 후보인 손주영은 4이닝 동안 홈런 1개 등 안타 4개와 볼넷 2개를 주고 2실점 했다. NC 타선의 중심인 우타자 박건우와 권희동은 각각 오른쪽 펜스, 좌측 펜스를 넘어가는 홈런을 날려 시범경기에서 첫 손맛을 봤다. 멜 로하스 주니어 [kt wiz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kt wiz와 한화 이글스는 올해 시범경기 처음으로 비겼다. 한화는 11-6으로 넉넉히 앞선 9회초에 5점이나 내주며 11-11로 비겨 다 이긴 경기를 놓쳤다. 4년 만에 돌아온 kt의 외국인 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는 1회 중월 투런포, 7회 좌중월 투런포를 차례로 날리며 시범경기 홈런을 3개로 늘렸다. 한화 외국인 타자 페라자 [한화 이글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한화가 야심 차게 영입한 요나탄 페라자도 3회 우중월 3점 홈런으로 만만치 않은 실력을 과시했다. kt 선발 고영표는 이 홈런 한 방에 5이닝 3실점 하고 물러났다. 한화 선발 리카르도 산체스는 1회에만 35개의 공을 던지는 등 3⅓이닝 3실점(비자책점) 했다. kt의 새 마무리 투수 박영현은 2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잘 던졌다. 오는 17∼18일 미국프로야구(MLB)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평가전에 나설 국가대표팀에 뽑힌 각 구단 선수는 이날 경기 후 서울의 한 호텔에 모여 손발을 맞춘다. cany9900@yna.co.kr 류준열·한소희 열애설…소속사 "사생활에 대응 안 해" 조국 "제 딸 일기장·카드 압수수색한 것만큼 한동훈 딸에게도 하라" 택시 기사에게 "다리 만져달라" 요구한 여성 강제추행죄 인정 70대 주민 담뱃불에 '32명 사상' 도봉구 아파트 화재 결론 이재명 경호차량 향해 '난폭운전'…화물차 운전자 검거 세종시교육청, '왕의 DNA 문서' 작성 논란 교육부 사무관 고발 함양 대봉산 집라인 타워 한쪽으로 '기우뚱'…운영 전면 중단 달리던 승용차 20m 절벽으로 추락…40대 운전자 사망 국제결혼 뒤 "돈부터 줘"…노총각 울린 베트남 신부 징역형 교사가 고3 성적 파일 통째로 단톡방에…교육청 대응본부 가동
  • 리매치 기다린 곽빈 "오타니에겐 맞아도 본전…전력으로 할 것" 두산 선발 곽빈 (서울=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14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KBO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의 시범 경기. 1회초 두산 선발 투수 곽빈이 역투하고 있다. 2024.3.14 ksm7976@yna.co.kr (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우완 에이스 곽빈(두산 베어스)이 미국프로야구(MLB)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의 재대결에 기대감과 긴장감을 동시에 드러냈다. 곽빈은 야구대표팀 연습경기를 사흘 앞둔 14일 KIA 타이거즈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실전 점검을 마쳤다. 곽빈은 1⅔이닝 동안 예정 투구 수(27개)를 채우고 무피안타 2볼넷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곽빈은 오는 17, 18일 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다저스와 차례로 치르는 연습경기에 등판할 전망이다. 그중 다저스전에 등판할 경우 지난해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참패를 안겼던 일본의 오타니와 1년 만에 다시 맞붙는다. 당시 한국이 4-13으로 대패한 가운데 곽빈은 3-5로 끌려가는 5회말 구원 등판해 오타니에게 2루타를 맞고 후속 땅볼과 희생플라이로 실점했다. ⅔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서울 잠실구장에서 만난 곽빈은 "WBC 이후로 오타니를 다시 만날 기회가 없을 줄 알았다. 이벤트 경기가 발표 나고부터 '대표팀에 뽑히면 좋겠다'고 계속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는 다른 대표팀 동료들도 샌디에이고보단 다저스와 붙고 싶어 할 것 같다며 "오타니는 야구 선수라면 꿈꾸는 선수니까"라고 말했다. 곽빈은 '친선전이지만 힘이 들어가지 않겠나'라는 질문에 "당연하다. 힘을 들이지 않으면 못 이긴다. 전력으로 해야 한다"고 웃으며 답했다.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치른다는 이점이 있지 않냐는 말에도 "오타니 앞에선 그런 거 없다. 존재 자체가 불편하다"면서 "너무 잘하는 선수라 부담스럽다. 맞아도 본전이라는 생각"이라고 답했다. 한편 곽빈은 일본의 야나기타 유키(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이달 초 두산과의 평가전을 마치고 자신의 공을 칭찬했던 것에 대해선 "인생의 업적을 남긴 것 같다"며 반색했다. 곽빈은 "제가 처음 보는 투수인데 커브를 노려 풀 스윙을 돌렸다는 것 자체가 놀라웠다"며 "타이밍만 조금 맞았으면 아직도 공이 (날아) 가는 걸 보고 있었을 것 같다"고 웃으며 말했다. 곽빈 '힘껏' (도쿄=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10일 오후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B조 본선 1라운드 한국과 일본의 경기. 5회말 교체투입된 한국 곽빈이 공을 던지고 있다. 2023.3.10 jieunlee@yna.co.kr bingo@yna.co.kr 유연수 꿈 앗아간 음주운전자 820만원 공탁…판사 "조롱하나" "러시아 피겨 발리예바, 13∼15세에 56가지 약물 투여받아" 나사 풀린 육군 간부들…한미연합훈련 현장서 '술파티' 태국 군함 정박 중 함포 오발…자국 함정 파괴·최소 3명 부상 황의조 형수 징역 3년…"죄질 무겁지만 黃 선처요청 고려" "방송하느라 훈련불참"…휘문고 농구부 현주엽 감독 민원 접수돼 "뭐 먹어도 될까" 그러자 사과 건넸다…오픈AI 로봇 쇼크 인제대, 새학기 맞이 학식 '랍스터·돈마호크' 제공 눈길 1만7천원짜리 레이저 한발로 목표물 명중…무기 판도 흔드나 아이 낳으면 18세까지 1억…인천시, 임산부 교통비부터 지원
  • 두산, 시범경기 4연승…KIA 네일, 3⅓이닝 만에 6실점 강판 앞서가는 두산 (서울=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14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KBO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의 시범 경기. 4회말 무사 2,3루 두산 강승호 타격 때 홈으로 들어온 김재환이 김인태와 하이파이브하고 있다. 2024.3.14 ksm7976@yna.co.kr (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시범경기 4연승을 달렸다. 두산은 1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시범경기 홈경기에서 KIA 타이거즈에 7-2로 이겼다. 이로써 두산은 키움 히어로즈와의 2경기와 롯데 자이언츠전에 이어 거침없는 연승을 이어갔다. 1번 타자 중견수 정수빈이 3타수 3안타 2타점 1도루로 활약했고 4번 지명 타자 김재환도 3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타격감을 과시했다. KIA의 새 외국인 투수 제임스 네일은 3⅓이닝 동안 8피안타 1볼넷 6실점(6자책)을 하고 조기 강판했다. 두산은 1회말 정수빈의 안타와 도루로 만든 득점 기회에서 김재환의 좌중간 2루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KIA 선발로 나선 네일 (서울=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14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KBO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의 시범 경기. 1회말 KIA 선발 투수 네일이 역투하고 있다. 2024.3.14 ksm7976@yna.co.kr 두산은 4회말 단타 4방, 2루타 3방을 뽑아내며 6득점 '빅 이닝'을 만들었다. 김재환과 양석환의 연속 안타로 만든 무사 2, 3루에서 강승호가 2타점 적시타를 터뜨린 뒤 허경민과 박계범의 안타를 묶어 1사 만루 찬스로 이어 갔다. KIA는 네일을 내리고 불펜 김대유를 급히 올렸지만, 두산 정수빈이 우익선상 2루타로 주자 2명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이어진 1사 2, 3루에서도 헨리 라모스가 2루타를 날려 2점을 더했다. 김대유는 후속타자 김기연과 김재환을 각각 뜬공, 삼진 처리하며 어렵사리 이닝을 마쳤다. KIA는 5회부터 좌완 이의리를 앞세워 추가 실점을 막고 6, 7회 한 점씩 쫓아갔으나 승부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이의리는 4이닝 동안 3피안타 2볼넷 7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앞서 두산 선발 곽빈은 1⅔이닝 동안 예정된 투구 수(27개)를 채우고 무피안타 2볼넷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야구대표팀에 승선한 이의리와 곽빈은 오는 17, 18일 미국프로야구(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의 연습경기에 등판할 가능성이 있다. 두산 선발 곽빈 (서울=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14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KBO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의 시범 경기. 1회초 두산 선발 투수 곽빈이 역투하고 있다. 2024.3.14 ksm7976@yna.co.kr bingo@yna.co.kr "방송하느라 훈련불참"…휘문고 농구부 현주엽 감독 민원 접수돼 나사 풀린 육군 간부들…한미연합훈련 현장서 '술파티' 인제대, 새학기 맞이 학식 '랍스터·돈마호크' 제공 눈길 아이 낳으면 18세까지 1억…인천시, 임산부 교통비부터 지원 직원이 아시안컵에 카지노칩을 왜?…풍파 자초한 축구협회 윤복희 "1967년 미니스커트 직접 만든 것…한국에 없어 열풍 몰랐죠" 돈 뜯어내려 경찰까지 사칭해 역할극…6인조 긴급체포 대장내시경 검사받고 숨진 50대…업무상과실치사 혐의 의사 기소 아디다스 31년 만에 적자…'카녜이 신발' 여파 '원조 프리마돈나' 이규도 이화여대 명예교수 별세
  • 류현진 울렸던 한화 찬물 수비…12년 만에 돌아오니 확 달라졌네 강습 타구 처리 척척…땅볼 유도형 투수 류현진 "내야수 믿고 던질 것" 3루수 노시환 "자신감은 MLB 채프먼보다 위…수비 요정 될 것" 시범경기 등판한 류현진 (대전=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12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의 시범 경기. 2회초 한화 선발 류현진이 공을 던지고 있다. 2024.3.12 psykims@yna.co.kr (대전=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과거 류현진(37·한화 이글스)은 '불운의 아이콘'이었다. 류현진은 미국 진출 전인 2006년부터 2012년까지 한화의 엉성한 수비력 문제 탓에 힘든 시기를 보냈다. 한화 수비수들은 평범한 타구를 놓치기 일쑤였고, 승부처마다 실책을 범하며 류현진의 어깨를 무겁게 만들었다. 이런 환경은 류현진의 개인 성적에 고스란히 녹아있다. 류현진은 2012년 22차례나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점 이하)를 기록하고도 고작 9승을 추가하는 데 그쳤다. 땅볼 유도형 투수인 류현진은 팀 수비력 탓에 마음껏 범타를 유도하지 못했다. 류현진은 당시 한 TV 프로그램에서 어린 선수에게 "수비 믿고 던지면 안 된다"며 "타자를 삼진으로 잡아야 한다는 생각으로 공을 던져야 한다"고 조언하기도 했다. 불운은 미국 진출 후 끝났다. 2013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 입단한 류현진은 정상급 수비수들의 지원을 받았다. 류현진은 다저스 수비수들의 지원을 발판 삼아 2019년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투표 2위에 오르기도 했다. 당시 다저스는 인플레이 타구 중 아웃으로 처리하는 비율인 수비효율(DER·Defensive Efficiency Ratio)이 0.714로 MLB 30개 구단 중 2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2020년부터 20203년까지 뛴 토론토 블루제이스도 수비력으로 류현진을 괴롭히진 않았다. 류현진이 부상에서 복귀한 2022시즌엔 MLB 최고 수비수로 꼽히는 3루수 맷 채프먼(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이 합류해 힘을 보탰다. 류현진은 소속 팀 수비수들의 응원을 받으며 리그 최고의 땅볼 유도형 투수로 이름을 날렸다. 정교한 제구력으로 범타를 유도하는 류현진에게 소속 팀의 내야 수비력은 매우 중요하다. 류현진이 올겨울 KBO리그로 복귀하자 팬들이 한화 내야 수비력 문제를 걱정한 이유다. '한화 선발' 류현진 (대전=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12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의 시범 경기. 3회초 한화 선발 류현진이 공을 던지고 있다. 2024.3.12 psykims@yna.co.kr 다행히, 류현진이 12년 전처럼 내야 수비 문제로 한숨지을 일은 많지 않을 것 같다. 류현진은 12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프로야구 시범경기 KIA 타이거즈와 홈 경기에서 한화의 달라진 내야 수비력을 경험했다. 류현진은 4이닝 동안 총 8개의 내야 땅볼을 유도했고, 한화 내야수들은 안정적인 플레이로 그를 도왔다.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이도윤은 1회초와 3회초 박찬호의 땅볼을 안정적으로 처리해 박수받았다. 2루수 문현빈도 1회 소크라테스 브리토의 2루수 강습타구를 잘 잡아냈다. 평소 수비력이 약하다고 평가받았던 3루수 노시환은 2회 김선빈의 내야 땅볼을 안정적으로 잡아낸 뒤 강한 어깨로 송구해 아웃으로 연결했다. 4회초 나성범의 1루 강습 타구를 1루수 채은성이 포구 실책한 것은 옥에 티였다. 그러나 경기에 큰 지장을 줄 정도는 아니었다. 류현진은 달라진 한화 수비에 만족한 듯했다. 그는 경기 후 "팀 수비력이 안정적이었다"라며 "앞으로 내야수들을 믿고 던질 것"이라고 말했다. 야수들도 자신감이 넘친다. 주전 3루수 노시환은 "실력은 모르겠지만, 자신감은 류현진 선배와 함께 뛰었던 채프먼보다 위"라며 "든든한 3루수가 되겠다. 수비 요정이 되겠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cycle@yna.co.kr "5분 보려고 5∼6시간 대기"…CNN도 놀란 '푸바오 이별식' 송지은, 박위와 올가을 결혼…"퍼즐 마지막 한 조각 같은 사람" 바이든 "보가 어느달에 사망했지?…그런데 내가 언제 퇴임했지?" 러 사업가 파벨조 키르기스스탄서 수배…독립운동가 조명희 손자 이천수 폭행·협박 피의자들 소환 조사…"반가워서 그랬다" "빈대는 이민자가 옮겨와"…프랑스 보수 방송사 경고 러 일류신-76 군수송기 또 추락…엔진 화재 추정 광양시의원, 본회의장서 공무원에게 공개 청혼…부적절 논란 최태원·노소영 6년만 법정 대면…이혼소송 항소심 내달 종결 오스카 수상 로다주·에마스톤, 아시아 시상자 '패싱' 논란
  • 류현진, 첫 시범경기 4이닝 1실점…타구 2번 맞았지만 '이상 무' 현미경 제구력과 땅볼 유도 능력으로 KIA전 호투…역시 류현진 '한화 선발' 류현진 (대전=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12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의 시범 경기. 3회초 한화 선발 류현진이 공을 던지고 있다. 2024.3.12 psykims@yna.co.kr (대전=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돌아온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6·한화 이글스)이 국내 복귀 후 첫 실전 등판에서 특유의 '현미경 제구력'을 뽐내 야구팬들의 가슴을 설레게 했다. 류현진은 12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프로야구 시범경기 KIA 타이거즈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두 차례나 타구에 맞는 등 우여곡절 끝에 4이닝 3피안타 무사사구 1실점으로 호투했다. 류현진이 KBO리그 시범경기에 등판한 건 2012년 3월 31일 KIA전 이후 처음이고, 시범경기, 정규시즌 경기를 포함해선 2012년 10월 4일 넥센(현 키움) 히어로즈전 이후 4천172일 만이다. 이날 류현진은 총 62개의 공을 던졌고 직구 최고 구속은 148㎞, 평균 구속은 144㎞가 찍혔다. 그는 직구(29개), 컷패스트볼(10개), 커브(11개), 체인지업(12개) 등 다양한 구종을 골고루 점검했다. 공 받는 류현진 (대전=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12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의 시범 경기. 2회초 한화 선발 류현진이 이기중 심판에게 공을 받고 있다. 2024.3.12 psykims@yna.co.kr 류현진은 경기장을 가득 메운 야구팬들의 함성 속에 선두 타자 박찬호를 상대했다. 초구로 시속 140㎞ 직구를 스트라이크 존 안으로 집어넣으며 경기를 시작했다. 류현진은 박찬호를 풀카운트 승부 끝에 유격수 땅볼로 맞혀 잡았다. 후속 타자인 우타자 이우성에겐 첫 안타를 허용했다. 직구, 컷패스트볼, 커브, 체인지업 등 다양한 구종을 실험한 류현진은 볼카운트 2볼 2스트라이크에서 8구째 체인지업을 던졌다가 우익수 오른쪽에 떨어지는 2루타를 내줬다. 류현진은 이후 김도영에게도 초구를 공략당해 중전 적시타를 허용하며 첫 실점 했다. 연속 안타를 내준 류현진은 특유의 위기관리 능력으로 추가 실점을 막았다. 나성범은 2구 만에, 소크라테스 브리토를 1구 만에 범타로 처리하며 1회를 마쳤다. 실전 감각 익히는 류현진 (대전=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12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의 시범 경기. 2회초 한화 선발 류현진이 공을 던지고 있다. 2024.3.12 psykims@yna.co.kr 몸풀기를 마친 류현진은 2회부터 완벽함을 뽐냈다. 한화는 1회말 공격에서 KIA 마운드를 난타하며 9점을 뽑아냈고, 류현진은 긴 휴식을 마친 뒤 마운드에 다시 올랐다. 그는 선두 타자 최형우를 상대로 이날 첫 삼진을 뽑아냈다. 바깥쪽 코스를 집요하게 노리다 몸쪽 높은 코스로 헛스윙을 유도했다. 류현진의 기가 막힌 제구력에 산전수전을 다 겪은 베테랑 최형우도 속절없이 당했다. 류현진은 이후 김선빈을 3루 땅볼로 막았다. 그는 후속 타자 한준수를 상대하면서 강습 타구에 오른발을 맞기도 했다. 공은 3루로 굴러가 내야 안타가 됐다. 관중석에선 걱정 섞인 탄성이 터져 나왔으나 류현진은 벤치에 괜찮다는 제스처를 보내고 투구를 이어갔다. 최원준까지 좌익수 뜬 공으로 막아내며 이닝을 마쳤다. 류현진의 역투 (대전=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12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의 시범 경기. 1회초 한화 선발 류현진이 공을 던지고 있다. 2024.3.12 psykims@yna.co.kr 3회는 삼자범퇴로 막았다. 선두 타자 박찬호를 유격수 땅볼로 잡은 뒤 1회 2루타를 허용했던 이우성을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볼카운트 2볼-2스트라이크에서 주 무기 체인지업을 던져 헛스윙을 잡았다. 이후 김도영도 2루 직선타로 요리했다. 특유의 땅볼 유도 능력으로 경기를 운영하던 류현진은 4회 수비 실책으로 선두 타자 나성범에게 출루를 허용했다. 한화 1루수 채은성은 강습 타구를 놓쳤고, 그 사이 나성범은 2루로 진루했다. 그러나 류현진은 흔들리지 않았다. 상대 팀 간판타자 소크라테스를 삼구삼진 처리했다. 스트라이크존 바깥쪽 경계선에 걸치는 공 3개를 내리던져 아웃카운트를 잡았다. 최형우에겐 볼 3개를 던져 불리한 볼카운트에 몰렸으나 컷패스트볼, 직구로 풀카운트를 만든 뒤 다시 범타를 유도했다. 류현진은 후속 타자 김선빈을 상대하다 강습 타구에 왼쪽 허벅지를 맞기도 했다. 그러나 재빠르게 옆으로 흐른 공을 잡아 1루 송구해 타자 주자를 잡아내며 4회 수비를 마쳤다. 두 번이나 타구에 맞는 등 우여곡절 끝에 계획한 투구 수를 채운 류현진은 9-1로 앞선 5회초 수비를 앞두고 한승주와 교체됐다. cycle@yna.co.kr 오스카 수상 로다주·에마스톤, 아시아 시상자 '패싱' 논란 열차서 쓰러진 50대 승객…축구 팬들 도움으로 위기 넘겨 새벽에 도로 누워있던 20대 치어 숨지게 한 음주운전자 구속 3년새 갓난아기 둘 살해한 엄마…"원치 않는 임신 후 범행" 중학교 2학년이 총판…5천억대 도박사이트 운영조직 검거 러시아서 간첩 혐의 체포된 한국인은 탈북민 구출활동 선교사 MB "광우병은 날 흔들려던것…난 못건드리고 다음대통령 끌어내려" '이선균 협박' 유흥업소 실장에 마약 준 의사 "혐의 부인" 토론토행 기내서 아기 출산…승객 중 의사 찾아 SOS 도쿄올림픽 양궁 3관왕 안산, 파리행 좌절…대표선발전 조기탈락
  • 류현진이 몰고 온 새벽 오픈런…"2시 30분에 일어났어요" 류현진 첫 시범경기 등판에 인산인해 대전 관중 앞 류현진 (대전=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12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의 시범 경기 시작 전 한화 선발 류현진이 몸을 풀고 있다. 2024.3.12 psykims@yna.co.kr (대전=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대전시에 거주하는 직장인 야구팬 신우제(28)씨는 12일 새벽 2시 30분 휴대전화 알람에 눈을 떴다. 세면을 마친 신 씨는 고이 모셔뒀던 한화 이글스 유니폼을 주섬주섬 입고 칠흑 같은 어둠을 뚫고 집을 나섰다. 그가 향한 곳은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 그는 관중들이 입장하는 중앙 출입구를 찾아 자리를 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신 씨처럼 한화 유니폼을 입은 야구팬들이 몰리기 시작했다. 먼동이 트자 긴 줄이 만들어졌다. 야구팬들이 만든 긴 줄은 경기장 밖까지 이어졌다. 야구장에 몰린 건 팬들뿐만이 아니었다. 경기장 인근엔 치킨 등 식음료를 파는 상인들이 몰렸다. 한 총선 예비후보는 선거 활동을 하기도 했다. 수십명의 취재진도 경기장을 찾았다. 마치 포스트시즌을 보는 듯했다. "류현진 보러 왔어요." (대전=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한화 이글스 팬들이 12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의 시범 경기를 앞두고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전체 첫 번째로 줄을 선 직장인 신우제(가운데) 씨는 이날 2시 30분에 일어났다고 전했다. 2024.3.12 psykims@yna.co.kr 야구팬들이 새벽부터 '오픈런'을 한 까닭은 이날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와 KIA 타이거즈의 시범경기가 특별했기 때문이다. 한화의 영웅 류현진은 올 시즌을 앞두고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생활을 마무리하고 친정팀 한화로 복귀했고, 이날 처음으로 실전 경기를 펼쳤다. 류현진은 지난 7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청백전에 등판했으나, 당시엔 관중을 받지 않았다. 이날은 경기장을 개방한 뒤 류현진이 등판한 첫 경기였다. 전체 첫 번째로 경기장에 입장한 신우제 씨는 "2009년부터 한화를 응원했다"며 "류현진이 첫 등판 모습을 좋은 자리에서 보고 싶어서 회사에 휴가를 내고 왔다. 오늘 새벽 2시 30분에 일어났는데 하나도 피곤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날 대전엔 비 예보로 경기 성사 자체가 불투명했다. 날씨도 쌀쌀했다. 그러나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는 류현진의 투구 모습을 보려는 야구팬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구단이 개방한 내야 자리 1층은 순식간에 팬들로 가득 찼다. 류현진이 경기장에 모습을 드러내자 분위기는 한 층 더 뜨거워졌다. 팬들은 류현진의 이름을 부르며 환호했고, 마치 정규시즌처럼 응원전을 펼쳤다. 류현진이 던지는 일구일구에 탄성과 환호가 이어졌다. 류현진이 일으킨 봄바람에 프로야구가 뜨거워지고 있다. cycle@yna.co.kr 새벽에 도로 누워있던 20대 치어 숨지게 한 음주운전자 구속 3년새 갓난아기 둘 살해한 엄마…"원치 않는 임신 후 범행" 중학교 2학년이 총판…5천억대 도박사이트 운영조직 검거 러시아서 간첩 혐의 체포된 한국인은 탈북민 구출활동 선교사 MB "광우병은 날 흔들려던것…난 못건드리고 다음대통령 끌어내려" '학력·재산 거짓' 남편, 아내 살인미수…항소심서 징역 4년 '이선균 협박' 유흥업소 실장에 마약 준 의사 "혐의 부인" 토론토행 기내서 아기 출산…승객 중 의사 찾아 SOS 도쿄올림픽 양궁 3관왕 안산, 파리행 좌절…대표선발전 조기탈락 여자 프로배구 선수 출신 30대 모텔서 숨진 채 발견
  • 선수 배제로 예고된 피치 클록 논란…KBO 서둘러 대책 내놔야 설익은 도입으로 현장 반발 초래…'올해 시행 안한다' 선언해야 창원NC파크 피치 클록 작동 (창원=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10일 오후 창원NC파크에서 열린 KBO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 NC 다이노스 시범 경기. 8회 말 1사 주자가 없는 상황 NC 4번 김수윤이 타석에서 집중하는 동안 피치 클록이 작동하고 있다. 오른쪽 사진은 투수 투구는 시간이 사라진 모습. 피치 클록은 경기장에 투구 또는 타격 준비 과정에서 제한 시간을 두는 것이다. 2024.3.10 image@yna.co.kr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프로야구 시범경기 초반 투수의 투구 간격을 엄밀히 계측하는 '피치 클록'이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9일 시범경기 개막과 함께 일부 현장 지도자가 올 시즌 피치 클록 시행 반대 의사를 공개로 밝히면서 논란은 더욱 가열되고 있다. KBO 사무국은 지난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도입해 경기 시간 단축에 큰 효과를 본 피치 클록을 올해 한국프로야구에도 도입하기로 하고 시범경기에서 운영 중이다. 투수는 피치 클록 규정에 따라 주자가 있을 때 23초, 없을 때는 18초 안에 투구해야 한다. 아울러 타자는 8초가 표기된 시점에 타격 준비를 완료해야 한다. 이를 어기면 투수는 볼, 타자는 스트라이크 판정을 받게 된다. KBO 사무국은 2024시즌 전반기엔 피치 클록을 시범 운용한 뒤에 후반기 정식 시행 여부를 검토하기로 했다. 야구장 피치 클록 설치 (창원=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10일 오후 창원NC파크에서 열린 KBO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 NC 다이노스 시범 경기. 6회 초 NC 투수 이준호와 KIA 1번 박찬호가 투타를 준비하는 동안 전광판 아래 설치된 피치 클록이 작동하고 있다. 피치 클록은 경기장에 투구 또는 타격 준비 과정에서 제한 시간을 두는 것이다. 2024.3.10 image@yna.co.kr 문제는 피치 클록 도입 논의와 결정 과정에서 새 제도 적용의 당사자인 선수의 목소리는 완전히 배제됐다는 사실이다. 애초에 논란의 소지를 안고 있던 셈이다. 똑같은 절차를 거쳐 올해 정규리그부터 전격 시행되는 자동 투구 판정시스템(ABS)보다 피치 클록에 선수를 필두로 현장 관계자들이 더욱 반발하는 이유는 충분한 검토와 테스트를 거치지 않아서다. KBO 사무국은 2020년부터 퓨처스(2군)리그에서 ABS를 4년간 시범 운용했다. 운용 노하우도 쌓였고 선수나 지도자들의 심리적 저항감도 많이 줄어든 상황에서 1군 도입을 결정했다. 그러나 피치 클록은 아직 퓨처스리그에서도 시험하지 않은 제도다. 스프링캠프에서 피치 클록을 경험한 몇몇 구단 선수들을 제외하곤 대다수 선수는 TV에서나 보던 피치 클록을 시범경기에서 체험 중이다. 게다가 피치 클록을 위반하지 않으려면 투수와 포수, 그리고 야수가 사인 교환 시간을 줄이기 위해 착용하는 밴드 형태의 필수 전자 장비인 '피치컴'도 있어야 하나 이는 도입조차 안 됐다. 국내에는 이를 개발하는 업체가 없고, MLB에서 쓰는 수입품을 쓰려면 정부의 전파인증을 받아야 한다. 허구연 KBO 총재는 올 시즌 피치 클록 도입을 강력하게 추진했고, 10개 구단 사장으로 이뤄진 이사회는 경기 시간 단축 목표에 몰두해 이를 승인했다. 그러나 정작 선수들의 대표 단체인 프로야구선수협회에는 피치 클록 도입 논의와 관련해 일언반구 말이 없다가 이사회 결정을 통보만 했다. 선수협회의 한 관계자는 11일 "선수들이 피치 클록 시행을 반대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여유를 갖고 충분한 테스트를 거친 뒤 실전에 적용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피치 클록을 켜고 훈련 중인 두산 투수들 (서울=연합뉴스) 프로야구가 올 후반기 도입을 예고한 '피치 클록' 규정이 경기 시간 단축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는 9일 전국 5개 구장에서 시범경기 개막전을 치른 결과 평균 경기 시간이 2시간 44분을 기록, 지난해 시범경기 평균 시간인 2시간 58분보다 14분이나 단축됐다. 사진은 피치 클록을 켜고 훈련 중인 두산 투수들. 2024.3.10 [두산베어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선수협회는 시범경기 기간 10개 구단 선수를 대상으로 피치 클록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현장의 분위기가 녹록지 않다면 KBO는 혼란 방지를 위해 서둘러 피치 클록을 올해에는 시행하지 않는다고 공식 선언해야 한다. '전반기 시범 운용 후 후반기 적용 여부를 검토한다'는 모호한 표현이 혼란을 더 부추길 수 있어서다. "전반기까지 성적이 좋았던 팀이 (후반기 변수가 될 수 있는 피치 클록을) 뭐 하러 찬성하겠나"라고 반문한 이강철 kt wiz 감독의 발언이 솔직한 이유다. 이번 일을 계기로 새 규정과 관련한 선수들의 견해를 공식 통로로 청취하는 과정도 필요해 보인다. MLB는 노사 협약으로 구단 대표 6명, 선수 대표 4명, 심판 1명을 합쳐 11명으로 이뤄진 경기위원회를 구성해 새로운 규정 도입, 규칙 개정 등 경기와 직결되는 굵직한 현안을 결정한다. 구단 쪽 인사가 과반이어서 MLB 사무국의 의중대로 결론이 나올 가능성이 크지만, 형식적이나마 선수들의 의견을 반영해 합의에 이른다는 점이 중요하다. cany9900@yna.co.kr 도쿄올림픽 양궁 3관왕 안산, 파리행 좌절…대표선발전 조기탈락 여자 프로배구 선수 출신 30대 모텔서 숨진 채 발견 "정규직→비정규직되면 자살생각 가능성 2배 높아져" '환자 2명 약물 살해 혐의' 요양병원장 검찰 송치 한국인, 러시아서 간첩 혐의 첫 체포…모스크바에 구금 "트럼프에 잽 날렸다"…오스카 진행자 "감옥 갈 시간" 발언 화제 '알몸 등장' 파격 오스카 시상식…장외에선 가자전쟁 중단 시위 공포의 도시된 아르헨 '메시 고향'…어설픈 치안정책이 '화근' "김포서 성적 학대 당한 강아지 발견"…경찰 수사 '탁구 게이트' 후 맹활약 이강인, 결국 '축구로 속죄' 기회 얻어
  • '류현진 효과' 대전·'김태형 기대감' 부산, 이틀 내리 구름관중 시범경기 주말 평균 관중 7천386명…NC 하트·kt 원상현·한화 황준서 호투 사직구장 가득 메운 관중들 (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10일 오후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KBO 프로야구 롯데자이언츠와 SSG랜더스의 시범경기. 관중들이 객석을 가득 메우고 있다. 2024.3.10 ready@yna.co.kr (서울·수원=연합뉴스) 장현구 이대호 기자 = 야구의 봄을 기다려온 전국의 팬들이 9일 프로야구 시범경기 막을 올리자마자 관중석을 가득 메웠다. 삼성 라이온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린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는 9∼10일 이틀 내리 1만2천석 전 좌석이 매진됐다. 12년 만에 독수리 둥지로 돌아온 '괴물' 투수 류현진이 낳은 효과다. 시범경기 이틀 연속 대전구장 매진 [한화 이글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벤치에서 후배들의 경기를 유심히 지켜보고 경기 후에는 팬에게 사인도 열심히 해주는 류현진은 12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컨디션을 조율한다. 첫 시범경기에서 호투한 한화 황준서 [한화 이글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올해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한화 유니폼을 입은 황준서는 3이닝 동안 안타 5개를 맞고 1점을 줬다. 삼진은 4개를 솎아냈고 두 차례 결정적인 위기를 정교한 제구로 탈출하며 기대감을 키웠다. 경기에서는 삼성이 6-1로 이겼다. 2-0으로 앞선 9회초 강민호(1점), 김재혁(2점), 이성규(1점)가 릴레이로 홈런을 쐈다. 영호남 매치…NC, KIA 상대로 6대 4 승리 (창원=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10일 오후 창원NC파크에서 열린 KBO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 NC 다이노스 시범 경기가 열리고 있다. NC가 6대 4로 승리했다. 2024.3.10 image@yna.co.kr NC 다이노스는 창원 NC파크에서 KIA 타이거즈를 6-4로 제압하고 전날 화력 싸움의 완패를 설욕했다. NC 새 외국인 투수 하트 역투 (창원=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10일 오후 창원NC파크에서 열린 KBO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 NC 다이노스 시범 경기. 1회 초 NC 새 외국인 투수 하트가 역투하고 있다. 2024.3.10 image@yna.co.kr NC의 새 외국인 좌완 투수 카일 하트는 4이닝 동안 삼진 7개를 뽑아내며 2실점으로 호투했다. 2회 황대인에게 맞은 투런 홈런이 옥에 티였을 뿐, 2, 3, 4회 면도날 슬라이더와 강력한 속구를 앞세워 삼진을 2개씩 곁들이며 안정적으로 던졌다. 배트를 만져도 시간이 흐르네 (창원=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10일 오후 창원NC파크에서 열린 KBO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 NC 다이노스 시범 경기에서 피치 클록이 작동하고 있다. 피치 클록은 경기장에 투구 또는 타격 준비 과정에서 제한 시간을 두는 것이다. 2024.3.10 image@yna.co.kr kt wiz와 LG 트윈스가 맞붙은 수원에서도 새 얼굴 원상현의 쾌투가 돋보였다. kt의 고졸 신인 원상현은 지난해 통합 우승팀 LG를 맞아 최고 시속 150㎞ 직구와 커브 조합으로 3이닝 4피안타 2볼넷 5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kt 신인 투수 원상현 (서울=연합뉴스) kt wiz 원상현이 10일 경기 수원시 kt위즈파크에서 LG 트윈스와 시범경기를 하고 있다. 2024.3.10 [kt wiz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오른쪽 팔꿈치를 수술한 소형준이 돌아오는 6월까지 이강철 kt 감독은 원상현과 김민을 5선발 투수로 기용할 참이다. kt는 LG를 3-2로 따돌렸다. 2-2로 맞선 7회말 2사 2루에서 문상철이 결승 적시타를 쳤다. kt 4번 타자 박병호는 좌익수 쪽으로 2루타 2방을 날리며 감각을 끌어올렸다. LG 선발 임찬규는 안타 5개를 맞고 2실점으로 3이닝을 채웠다. 2차 드래프트를 통해 지난해 말 삼성에서 kt로 이적한 베테랑 불펜 투수 우규민은 8회 등판해 1이닝을 탈삼진 3개로 깔끔하게 정리했다. 두산 베어스의 퓨처스(2군) 구장인 경기도 이천 베어스파크에서 벌어진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의 경기에서는 두산이 3-1로 이겼다. 두산 선발 이영하는 3이닝 동안 안타 1개, 볼넷 2개만 허용하고 맞혀 잡는 경제적인 투구로 무실점 역투했다. 정수빈, 김대한, 조수행은 도루 1개씩 기록하며 발야구를 테스트했다. 군 복무를 마친 키움 조상우는 6회 3년 만의 실전 등판에서 탈삼진 2개를 곁들여 무실점으로 1이닝을 막았다. 사직구장 가득 메운 관중들 (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10일 오후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KBO 프로야구 롯데자이언츠와 SSG랜더스의 시범경기. 관중들이 객석을 가득 메우고 있다. 2024.3.10 ready@yna.co.kr 롯데 자이언츠는 부산 안방에서 홈런 2방 등 안타 16개를 터뜨려 SSG 랜더스를 13-5로 제압했다. 전준우가 1회 좌월 석 점 포, 정훈이 8회 그랜드슬램을 각각 쐈다. 롯데는 전날에도 SSG를 6-1로 제쳐 '유통 대전'을 완승으로 장식했다. 롯데 역시 '승부사' 김태형 감독에게 거는 기대감이 커서인지 부산 사직구장에는 9일 9천483명, 10일에는 1만843명의 관중이 자리를 메웠다. 지난 2년 연속 평균자책점 6점대로 고전한 SSG의 잠수함 박종훈은 이날에도 4이닝 동안 안타 7개와 볼넷 1개를 허용하고 6실점 했다. 9일 시범경기 첫날에는 5개 구장에 3만6천180명(평균 7천236명), 이틀째인 10일에는 3만7천682명(평균 7천536명)의 관중이 찼다. cany9900@yna.co.kr, 4bun@yna.co.kr 전기톱으로 땔감 자르던 80대 절단 사고로 숨져 기업 인사담당자 "직원들, 업무시간 중 1시간20분 '딴짓' 한다" 탄자니아에서 바다거북 고기 먹고 9명 사망·78명 입원 배달 오토바이 치고 4㎞ 달아난 음주운전 20대 검거 조국 "총선 후 윤 정권 관계자들 비리·범죄 밝히고 처벌해야" 툭 하면 욕설에 폭행…회식 후 "데리러 와" 지시한 공군 원사 게임 방해했다고…임신 여자친구 상습 폭행한 30대 징역 1년 86세 할머니의 중학교 등굣길 "열네살 마음으로 못 할 게 없죠" 서울 시내서 차량에 지인 납치한 20대 3명 체포 "멍키스패너로 폭행한 전 남친, 전자발찌도 없이 출소한다면…"
  • 유니폼 갈아입은 서건창·이재원, 새 팀에서 홈런 '펑·펑'(종합) KIA, 홈런 5방 대폭발…LG 원투펀치 엔스-켈리 깔끔한 호투 나균안, 4이닝 1실점 쾌투…강백호·김재환, 투런포 폭발 KIA 타이거즈 서건창 [KIA 타이거즈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김경윤 기자 = 최근 노쇠 기미를 보였던 베테랑 타자들이 새 팀 유니폼으로 갈아입고 올 시즌 부활을 예고했다. 지난 1월 KIA 타이거즈에 입단한 교타자 서건창은 9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시범경기에서 통렬한 2점 홈런을 터뜨리며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KIA가 5-2로 앞선 6회초 대타로 첫 타석에 나선 서건창은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그러나 두 번째 타석에서는 예전의 날카로운 방망이 솜씨를 과시했다. 서건창은 7-2로 앞선 8회초 1사 2루에서 NC 불펜 송명기를 상대로 화끈한 우월 투런홈런을 쏘아 올려 쐐기를 박았다. KIA 서건창 [KIA 타이거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KIA는 이날 홈런 5방을 몰아치며 NC를 10-3으로 대파했다. 2회초 최형우의 선제 솔로포에 이어 이우성이 투런홈런을 날려 3-0으로 앞섰다. NC는 3회말 손아섭의 2타점 적시타로 추격했으나 KIA는 5회초 소크라테스 브리토가 우월 투런홈런을 날려 5-2로 달아났다. 6-2로 앞선 8회에는 서건창의 투런포와 김호령의 그라운드홈런 등으로 4득점을 뽑아 승부를 결정지었다. KIA는 선발 이의리가 2⅓이닝 동안 3안타와 볼넷 2개로 2실점 하고 내려갔고 외국인투수 제임스 네일은 세 번째 투수로 등판해 2이닝 동안 3안타를 허용했으나 무실점으로 막았다. 한화 외국인 타자 페라자 [한화 이글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에서는 한화 이글스가 요나단 페라자와 이재원의 홈런포를 포함해 장단 10안타를 몰아치며 삼성 라이온즈를 6-2로 물리쳤다. 리카르도 산체스를 선발로 내세운 한화는 1-2로 뒤진 4회말 대거 5점을 뽑아 전세를 뒤집었다. 지난 겨울 SSG 랜더스에서 방출된 뒤 한화 유니폼을 입은 베테랑 포수 이재원이 선두타자로 좌월 솔로아치를 그려 2-2 동점을 만들었다. 후속 타자 이진영의 2루타로 1사 3루의 기회를 이어간 한화는 새 외국인 타자 페라자가 우월 투런홈런을 터뜨려 4-2로 역전했다. 한화는 계속된 2사 만루에서 하주석이 2타점 적시타를 날려 6-2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스위치 타자인 페라자는 첫 시범경기에서 4타수 2안타 2점을 기록했고 지난해 홈런과 타점 1위에 오른 노시환은 3타수 3안타의 맹타를 휘둘렀다. 한화는 선발 산체스가 3⅓이닝 동안 3안타와 볼넷 2개로 2실점 하고 내려갔으나 이어 등판한 김규연(⅔이닝)-이민우(1이닝)-이태양(2⅔이닝)-장시환(⅓이닝)-주현상(1이닝)이 무실점으로 막았다. 5안타에 그친 삼성은 새 외국인 타자 데이비드 맥키넌이 3타수 2안타로 공격을 주도했다. 처음 투구하는 엔스 LG 트윈스 새 외국인 투수 디트릭 엔스가 9일 경기도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시범경기 kt wiz와 방문경기에 선발 등판해 공을 던지고 있다. [LG 트윈스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디펜딩 챔피언' LG 트윈스는 새 외국인 투수 디트릭 엔스의 호투 속에 kt wiz를 5-2로 꺾었다. 2회초 오스틴 딘의 좌월 솔로 홈런으로 선취점을 뽑은 LG는 3회에는 kt 투수 전용주의 폭투와 오스틴의 적시타로 3-0을 만들었다. kt는 4회말 강백호가 투런홈런을 날리며 추격했으나 LG는 7회초 박해민의 적시타로 1점을 보태 4-2로 앞서며 승기를 잡았다. LG 선발 엔스는 4이닝 동안 4안타로 2실점 했으나 삼진 8개를 뽑으며 위력적인 모습을 보였다. 6회부터 등판한 케이시 켈리는 2이닝 동안 삼진 3개를 뽑으며 무안타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막았다. 나균안 [롯데 자이언츠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에서는 나균안이 호투한 롯데 자이언츠가 SSG 랜더스를 6-1로 제압했다. SSG는 4회초 고명준의 2루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그러나 롯데는 6회말 전준우의 적시타로 1-1 동점을 만들었고 7회에는 무사 만루에서 나승엽의 2타점 적시타에 이어 윤동희의 2루타와 고승민의 희생플라이로 4득점, 5-1로 뒤집었다. 8회말에는 나승엽이 희생플라이로 1점을 보태 승부를 갈랐다. 롯데 선발로 나선 나균안은 4이닝 동안 투구 수 52개를 기록하며 4안타 1실점으로 막았다. 김재환 [연합뉴스 자료사진] 이천에서 열린 시범경기에서는 두산 베어스가 난타전 끝에 키움 히어로즈를 12-8로 물리쳤다. 두산은 4번타자 김재환이 2점홈런을 포함해 2타수 2안타 3타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키움은 임지열이 1회초 투런홈런으로 올 시범경기 1호 홈런을 기록했고 송성문은 솔로홈런, 김동헌은 3점홈런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shoeless@yna.co.kr 순천시의원, 식사 중 호흡 곤란…의식 불명 "한동훈 친척인데…" 비례대표 당선시켜준다며 돈 받은 70대 아르헨서 프로축구 선수 4명이 기자 성폭행 의혹…여론 '공분' 배우 내털리 포트먼, 안무가 밀피에와 11년 만에 이혼 새벽 강변북로서 스포츠카가 화물차 추돌…2명 중상 "멍키스패너로 폭행한 전 남친, 전자발찌도 없이 출소한다면…" "정상적 고아들에게 정신질환 약 먹이는 의사들 있다" 학교 앞서 남자 동급생과 다투다 흉기 휘두른 여중생 검거 '2년간 직원 임금체불' 방송인 홍록기 파산 허벅지 차고 드릴 위협도…CCTV에 이천수 피해 상황 담겨
  • '군기 상징' 타이거즈에 웃음꽃 야구의 등장이라…"플레이에 최선 다하자, 쉬고 놀라는 것 아냐" [스포티비뉴스=광주, 신원철 기자] '군기'라는 단어가 먼저 떠오르는 '타이거즈 야구'에 낯선 캐릭터가 등장했다. 현역 시절 '꽃범호'라는 별명으로 불렸던 신임 사령탑 이범호 감독은 자신의 야구를 (주변의 조언을 얻어) '웃음꽃 야구'로 정의했다. 이 웃음꽃 야구로, 우승이라는 꽃을 피우고자 한다. 그런데 이런 방침이 오히려 최소한의 원칙조차 무너트리는 것은 아닐까. '한국 야구'에서 보기 드문 운영 방침에 우려가 생길 법도 한데 이범호 감독은 아주 단호한 목소리로, 자신있게 말했다. "그런 것들을 이용(악용)할 선수들이 아니라는
  • "웃음꽃 피는 야구" KIA 11대 '꽃범호' 감독의 야구 철학…"이거 안 돼, 저거 안 돼 없다" [스포티비뉴스=광주, 신원철 기자] 스프링캠프 도중 사령탑 자리에 오른 KIA 제 11대 이범호 감독이 드디어 취임식을 갖고 '우승'을 목표로 걸었다. KIA 타이거즈는 8일 오후 광주광역시 서구 기아오토랜드광주 대강당에서 신임 이범호 감독의 취임식을 개최했다. KIA의 제 11대 사령탑인 이범호 감독은 지난달 13일 1군 타격코치에서 갑자기 공석이 된 감독으로 발탁됐다. 이범호 감독과 KIA의 계약 기간은 2년이며 계약금 3억 원과 연봉 3억 원으로 총액 9억 원 계약이다. 취임식 첫 순서로 최준영 대표이사가 이범호 감독에게 등번
  • 이범호 감독 공식 취임, "2년 내 반드시 우승 트로피 들어 올릴 것" (MHN스포츠 박연준 기자) KIA 타이거즈 이범호 감독이 공식 취임식을 가졌다.이범호 감독은 8일 광주광역시 서구 기아오토랜드광주 대강당에서 신임 이범호 감독의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 감독은 "KIA는 한국시리즈에 11번 진출해 단 한 번의 패배도 없이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불패의 구단다. 또 전국적으로 팬덤이 가장 두꺼운 인기 구단이다. 최고의 명문 구단 사령탑에 오르게 돼 영광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앞서 이범호 감독은 지난 달 13일 KIA 타이거즈와 계약 기간은 2년, 계약금 3억원, 연봉 3억원 등 총 9억원에 계약을
  • "감독님 위해 우승" 이보다 강한 리스펙트 있나…'따봉성범' 뒷얘기, 선수들도 원했다 이범호 감독을 [스포티비뉴스=광주, 신원철 기자] '제 11대 사령탑 이범호 감독' 발표와 함께 KIA 타이거즈 주장 나성범은 새 감독을 향해 '따봉'을 날렸다. 내심 바라던 사람이 감독이 됐다는 반가움의 표시이자, 이범호 감독과 선수단의 관계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또 한 가지, 선수들이 감독을 위해 우승하겠다고 말한다. 시작부터 '팀 케미스트리'는 걱정할 필요가 없을 것 같다. KIA 타이거즈는 8일 광주광역시 서구 기아오토랜드 대강당에서 제11대 이범호 감독 취임식을 개최했다. 9일부터 창원NC파크에서 시범경기에 들어갈 선수단이 모두 참
  • 이범호 KIA 감독 취임식…12일에는 류현진의 한화와 대결 꽃다발 받은 이범호 감독 (광주=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KIA 타이거즈 이범호 감독이 8일 오후 광주 서구 기아오토랜드광주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심재학 단장과 주장 나성범으로부터 꽃다발을 받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3.8 iso64@yna.co.kr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이범호(42) KIA 타이거즈 감독이 드디어 '공식 석상'에 섰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는 8일 광주광역시 서구 기아 오토랜드 광주 대강당에서 이범호 감독 취임식을 열었다. 취임식에서 최준영 대표가 이범호 감독에게 유니폼과 모자를, 심재학 단장과 주장 나성범은 축하 꽃다발을 각각 전달했다. 이범호 감독은 타격코치로 스프링캠프를 시작했지만, 후원 업체로부터 뒷돈을 받아 배임수재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은 김종국 전 감독이 해임되면서 지난달 13일 KIA의 새 사령탑으로 선임됐다. 이 감독은 호주 캔버라, 일본 오키나와에서 '정식 사령탑'으로 팀 훈련을 이끌었다. KIA 선수단은 6일 스프링캠프 일정을 마치고 귀국했고, 구단은 미뤘던 이범호 감독의 취임식을 시범경기 개막(9일) 하루 전에 열었다. KIA 이범호 감독 취임 (광주=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이범호 KIA 타이거즈 신임 감독이 8일 오후 광주 서구 '기아 오토랜드 광주'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최준영 대표로부터 유니폼과 모자를 전달받고 있다. 2024.3.8 iso64@yna.co.kr 2000년 한화 이글스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데뷔한 이 감독은 2009년까지 한화에서 10년을 뛰고 2010년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에 진출했다가 2011년 KIA와 계약하고 KBO리그로 돌아왔다. 2019년을 끝으로 은퇴할 때까지 KIA에서 9년간 활약했으며 김기태 전 감독이 지휘하던 2017년 한국시리즈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통산 성적은 타율 0.271, 홈런 329개, 타점 1천127개, 안타 1천727개다. 은퇴 후 지도자 생활도 KIA에서 시작해 2020년 스카우트, 2021년 퓨처스(2군) 감독, 2022년부터 KIA 1군 타격 코치를 차례로 지냈다. '꽃범호'라는 애칭으로 유명하며, 프로야구 통산 최다 만루 홈런(17개) 기록을 보유하기도 했다. 1981년생인 이범호 감독은 'KBO리그 첫 1980년대생 사령탑'으로 기록되며, 감독으로서의 첫 시즌을 맞이한다. 이범호 감독 취임 기념촬영 (광주=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KIA 타이거즈 이범호 감독이 8일 오후 광주 서구 기아오토랜드광주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최준영 대표이사, 심재학 단장, 주장 나성범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24.3.8 iso64@yna.co.kr 이범호 감독은 9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와의 시범경기 개막전에서 '사령탑 데뷔전'을 치른다. 12일에는 프로 생활을 시작한 한화와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에서 맞붙는데, 마침 한화는 이날 선발로 '전 빅리거' 류현진을 예고했다. 이범호 감독은 현역 시절, 한화 3루수로 뛰며 류현진의 뒤를 지켰다. KIA 사령탑으로 류현진의 국내 복귀전을 지켜보게 된 이 감독은 "우리 주축 타자들이 류현진의 공을 먼저 쳐볼 기회라고 생각해 한 타석씩은 상대할 수 있도록 타순을 짜겠다"고 정면 승부를 예고했다. jiks79@yna.co.kr '2년간 직원 임금체불' 방송인 홍록기 파산 이천수 폭행·협박 가해자는 60대·70대 남성…"곧 소환" '드래곤볼'·'닥터 슬럼프' 日만화가 도리야마 68세로 별세 만지면 사랑이 이뤄진다고?…줄리엣 오른쪽 가슴에 구멍 검찰, 며느리 살해한 망상장애 시아버지 징역 20년 구형 "아빠 휴대전화 분실했어…" 스미싱에 속은 70대 도운 완도해경 '한국인 1호 미국 외과 전문의' 민병철 전 서울아산병원장 타계 뇌경색인데 항응고제 끊어…환자는 반신불수 '날벼락' 여행가기로 한날 쓰러진 30대 엄마, 장기기증으로 5명 생명 살려 "92세 머독, 곧 5번째 결혼"…상대는 25세 아래 은퇴 과학자
  • 이범호 KIA 감독 "12일 류현진 상대로 베스트 라인업 가동" KIA 이범호 감독 (긴[일본 오키나와현]=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KIA 타이거즈 이범호 감독이 24일 오전 일본 오키나와현 긴 구장에서 열린 2차 스프링캠프에서 배트를 들고 타격훈련을 지켜보고 있다. 2024.2.24 dwise@yna.co.kr (영종도·서울=연합뉴스) 유지호 장현구 기자 =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이범호 감독이 오는 12일 한화 이글스의 류현진을 상대로 치르는 시범경기에 최상의 타선 조합으로 맞서겠다고 밝혔다. 호주 캔버라, 일본 오키나와현에서 진행한 스프링캠프 훈련을 마치고 6일 귀국한 이 감독은 인천공항에서 취재진에게 "12일 류현진 선수와의 대결은 우리 팀에도 좋은 경험이 될 것이며 고무적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원호 한화 감독은 23일 LG 트윈스와 벌이는 정규리그 개막전의 선발 투수로 류현진을 일찌감치 낙점하고 이를 역산해 시범경기 12일 KIA전과 17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류현진을 마운드에 올리겠다는 의중을 내비쳤다. 이범호 감독은 "류현진이 정규리그 초반 우리 팀과의 경기에 등판하지 않을 거라서 시범경기에 내세운 것으로 본다"라며 "60∼70개 정도 던질 것으로 예상하고, 우리 타자들이 류현진의 공을 먼저 쳐볼 기회라고 생각해 한 타석씩은 상대할 수 있도록 타순을 짜겠다"고 계획을 설명했다. 나중에 류현진과 정규리그에서 제대로 싸울 것을 대비해 팀의 주축 타자들을 내세울 것임을 시사했다. KIA와 한화는 4월 12∼14일 대전에서 시즌 처음으로 맞붙는다. 이 감독은 "젊은 선수들의 도전하는 모습을 보고 잘하고 싶은 마음을 읽었다"며 "그런 모습들이 만족스러웠고 이제 시범경기 잘 준비해서 정규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팀의 운명을 좌우할 두 외국인 투수 윌 크로우, 제임스 네일을 두고 이 감독은 "공의 스피드, 구위도 좋고 다른 팀과의 대결에서도 괜찮았다"며 "부상 관리를 잘하고 지금 실력을 잘 유지한다면 작년 외국인 투수들보다는 훨씬 나은 성적을 낼 것"이라고 예상했다. 서건창, 프로야구 KIA서 새 출발…1억2천만원에 계약 (서울=연합뉴스) 불운한 자유계약선수(FA)였던 내야수 서건창(34)이 고향 팀 KIA 타이거즈에서 새 출발 한다. 프로야구 KIA는 서건창과 연봉 5천만원, 옵션 7천만원을 합쳐 총액 1억2천만원에 계약했다고 15일 발표했다. 사진은 고향팀 KIA에서 새 출발 하는 서건창. 2024.1.15 [KIA 타이거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오키나와현에서 벌인 평가전에서 타율 0.556의 날카로운 타격 감각을 뽐낸 '이적생' 서건창은 "기술적인 부문보다 빨리 새 팀에 녹아들어야겠다는 각오로 스프링캠프 훈련에 임했고 의미 있고 재미있는 성과를 거뒀다"고 자평했다. 이어 "겨울에 준비했던 것을 스프링캠프에서 확인한 것이라 결과에 큰 의미를 두진 않지만, 개인적으로는 좋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건창은 최근 몇 년 동안 치른 스프링캠프 중 컨디션이 가장 좋았다며 "허리 통증도 없었고 오랜만에 이런 기분을 느껴본다"고 했다. LG 트윈스에서 방출을 자청한 뒤 키움 히어로즈의 입단 권유를 고사하고 KIA 유니폼을 입은 서건창은 "우승하고 싶어서 KIA에 왔다"며 "내 위치에서 팀에 도움이 되고 경기에 많이 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cany9900@yna.co.kr 수원 도로변 배수로서 여성 시신 발견돼…경찰 수사 민원 시달리던 공무원 사망…김포시 "누리꾼 고발 방침" [OK!제보] 용변 모습 훤히 들여다 보이는 고속도 화장실 '이선균 사건' 연루 의사, 대마초 피우고 액상대마도 거래 이강인 '탁구게이트' 뒤 첫 공격P…깊어지는 황선홍의 고민 '롤스로이스남 마약처방·환자 성폭행' 의사, 법정서 혐의 인정 '민주 영입인재' 김구 증손자, 음주운전 이력…"깊이 반성" 불륜 의심해 배우자 살해한 남편 징역 15년 확정 "졸업 전 의미있는 일 하고 싶어…" 고려대생 학교에 1억 기부 머스크, 트럼프 '돈줄' 구원등판?…두 사람이 만난 이유는
  • 차명석 LG 단장 "류현진이 왔는데 한화 당장 4강 후보죠" LG 트윈스 차명석 단장, 팬들과 함께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프로야구 LG트윈스 차명석 단장이 20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 통합우승 기념 팬 맥주 파티에 참석해 건배하고 있다. 2023.12.20 ondol@yna.co.kr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지난해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통합 우승에 혁혁한 공을 세운 차명석 단장에게 6일 올해 전망을 물었더니 "류현진(한화 이글스)을 빼놓고 계산한 터라 다시 해봐야 한다"는 답이 돌아왔다. 차 단장은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에서 동계 훈련을 치른 선수단과 함께 4일 귀국했다. LG 구단의 전력 평가 시뮬레이션은 꽤 정확한 편이다. 지난해 정규리그 1∼3위를 LG, kt wiz, SSG 랜더스 순으로 똑바로 맞혔다. 차 단장은 작년 우승 직후 "우리 팀이 정규리그 1위로 한국시리즈에 직행한다는 시뮬레이션 결과에 자신감을 얻었다"고 밝혔다. 외국인 선수 계약과 자유계약선수(FA) 영입, 2차 드래프트, 트레이드 등 10개 구단이 전력 보강 작업을 마치면 LG는 시즌 시작 전 그에 맞춰 예상 순위 시뮬레이션을 돌린다. 차 단장은 "한 번 해봤더니 LG, kt, KIA 타이거즈가 3강을 형성할 것으로 나타났다"고 운을 뗐다. KIA 80∼82승, kt 83∼84승, LG는 kt보다 더 많은 승수가 산출됐다고 한다. 단, 이 수치는 류현진이 한화와 계약하기 전에 평가한 내용이다. 차 단장은 "류현진이 왔으니 다시 계산해봐야 한다"면서도 "한화는 당장 4강 후보"라고 경계했다. 수치 계산에 능한 염경엽 LG 감독은 류현진이 12년 만에 KBO리그에서 복귀하자 올해 LG의 예상 승수에서 2승을 뺐다고 했다. 한화 류현진, 스프링캠프 마치고 귀국 (영종도=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류현진이 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에서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귀국하고 있다. 2024.3.4 jieunlee@yna.co.kr 그도 그럴 것이 류현진에게 가장 약했던 팀이 LG다. 언제 적 류현진이냐고 반문할 수도 있으나 그가 빅리그에서도 충분히 던질 수 있는 기량으로 한화에 돌아온 만큼 그때보다 약해졌다고 볼 순 없다. 2006년 데뷔해 2012년까지 한화에서 뛴 류현진은 KBO리그 통산 98승(52패)을 거뒀다. 그중 가장 많은 22승(8패)을 LG를 상대로 수확했다. 류현진이 2006년 4월 12일 LG를 제물로 프로 인생 첫 승리를 선발승으로 장식하고 2010년 5월에는 역시 LG와 경기에서 한 경기 최다 탈삼진(17개)을 작성한 일은 잘 알려졌다. 최원호 한화 감독은 류현진을 오는 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벌어지는 LG와의 개막전 선발 투수로 조기에 낙점하고 시범경기에서 12일 KIA 타이거즈, 17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류현진을 기용하겠다고 예고했다. 류현진은 암흑기에 있던 LG를 상대로 두 차례나 한 해에 6승씩 거두기도 했다. '세 번째 우승' (서울=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29년 만에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차명석 LG 트윈스 단장이 15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연합뉴스와 인터뷰하며 세 번째 우승을 기념하며 손가락을 펴 보이고 있다. 2023.11.16 ksm7976@yna.co.kr LG는 29년 만의 한국시리즈 우승으로 기나긴 어둠의 터널에서 빠져나왔고, 타자 라인업과 팀 색깔도 크게 바뀌어 류현진에게 예전처럼 당하진 않을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천적'의 공포는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 차 단장은 "우승을 이뤄 부담을 털어낸 덕분인지 올해 스프링캠프에서 코치진, 선수들의 얼굴에서 상당히 여유가 느껴졌다"며 "작년과 비교해 우리 팀 전력이 크게 나아지진 않았지만, 올해에도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할 만한 좋은 전력을 갖췄기에 자신 있다"고 2연패 각오를 보였다. 차 단장은 김태형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롯데 자이언츠와 투타 전력의 균형을 이룬 두산 베어스를 합쳐 6개 팀을 포스트시즌 경쟁 후보로 꼽았다. cany9900@yna.co.kr '이선균 사건' 연루 의사, 대마초 피우고 액상대마도 거래 [OK!제보] 용변 모습 훤히 들여다 보이는 고속도 화장실 에스파 카리나, 이재욱과 열애에 "놀라게 해드려 죄송" 이강인 '탁구게이트' 뒤 첫 공격P…깊어지는 황선홍의 고민 민원 시달리다 온라인서 신상 공개된 공무원 사망…"마녀사냥" 성일종 '이토 히로부미 인재' 발언 논란, 선거 쟁점화 "미국 대선 '큰손' 찾는 트럼프, 머스크 만났다" 불륜 의심해 배우자 살해한 남편 징역 15년 확정 "상태 좀 볼게요"…중고거래 중 롤렉스 들고 튄 20대 구속 이혼하고도 생활비 달라며 스토킹…70대 노인 전자발찌 부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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